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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진원, 대전·충청 8개 공공기관과 지역 인재 일자리 창출나서

소진공, 철도공사, 수자원공사 등 동참 창업진흥원이 대전·충청권에 있는 8개 공공기관과 함께 지역 인재 등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창진원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국서부발전, 국가철도공단,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조폐공사, 한국철도공사와 '일자리창출 협업 업무 협약'을 비대면으로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 8개 공공기관은 협약을 통해 ▲지역 기업·주민의 고용안정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지역인재의 취·창업 지원을 위한 일자리창출 사업 ▲취약계층의 취·창업 지원을 위한 일자리창출 사업 ▲지역 소재 교육기관과의 일자리창출 사업 등을 공동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로 약속했다. 아울러 이들 기관은 ESG 경영 실현을 위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협업 추진을 위해 자활사업 주관 공공기관인 한국자활복지개발원과 함께 '자활사업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지역자활센터와 자활기업의 서비스 이용 및 생산품 구매, 취약계층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모델 개발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8개 공공기관은 협약을 시작으로 ▲지역 대학생 대상 '취·창업 멘토링 프로그램'시행 ▲한국자활복지개발원 공동 '자활단체 출장세차 사업' 전국 확대 추진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창업진흥원 김용문 원장은 "대전·충청 공공기관 일자리창출 협의회 협약을 통해 창진원 고유의 창업지원 역량을 십분 발휘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창업지원 과제 발굴에 힘쓰겠다"라며 특히 "지역 공공기관의 '사내벤처 및 퇴직자 창업지원 사업'을 주도적으로 운영해 지역의 창업사회적가치를 실현해 나가고 자활 사업지원 등을 통한 ESG 상생 협력체계 고도화에도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1-07-30 04:29: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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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 주민 참여 풍력발전사업에 특고압송전선로 무상 제공

영풍 석포제련소가 보유하고 있는 특고압 송전선로 영풍 석포제련소가 지역주민들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석포제련소는 경북 봉화군 석포면 지역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오미산풍력발전'사업에 제련소가 소유하고 있는 특고압송전선로(YP_154kV)를 무상으로 제공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오미산 풍력발전사업은 봉화군 석포면 오미산 일원에 2022년까지 1600여억원을 투입해 60.2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오미산풍력발전(주)이 시행을 맡았다. 이 사업은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석포면 풍력발전 주민협의체(2044명)가 오미산풍력발전(주)에 자본금 20%(64억여원)의 지분을 전환사채(CB) 매입 방식으로 확보하고 향후 발전사업에서 나오는 이익을 공유하게 된다. 오미산 풍력발전사업은 석포제련소가 주민지원을 위해 무상으로 제공하는 특고압송전선로 때문에 가능해졌다. 이 특고압송전선로는 석포제련소가 제련소에 필요한 전기를 공급받기 위해 2000년 초 제련소와 한전 태백변전소간 18km 구간에 38개의 철탑을 세워 설치됐다. 현재 같은 규모의 특고압송전선로를 설치하려면 380여억원이 소요된다. 경상북도와 봉화군, 석포면 풍력발전 주민협의체, 오미산풍력발전(주), (주)영풍은 다음달 4일 봉화군청에서 '오미산 풍력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강인 영풍 사장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석포제련소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세계가 맞닥뜨린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그린뉴딜사업에 동참할 수 있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며 "이 사업을 계기로 석포제련소도 RE100(재생에너지 100%사용) 등 '넷제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하루라도 앞당길 수 있도록 한층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7-29 16:58: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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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두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25년엔 430GWh 확보"

LG화학 직원들이 완공된 여수 CNT 2공장을 살펴보고 있다. LG화학이 직전 분기에 이어 또 다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LG에너지솔루션도 수익성이 개선됐다. LG화학은 29일 올해 2분기 매출 11조4,561억원, 영업이익 2조2,308억원의 분기 사상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5.2%, 290.2% 증가한 실적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 최대치를 갱신했다. LG화학 CFO 차동석 부사장은 "석유화학의 두드러진 실적 상승 및 전지소재 사업 확대, 생명과학의 분기 최대 매출 등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을 통해 최대 성과를 창출했다"라며 "친환경 지속가능성 비즈니스, 전지소재 중심의 e-Mobility, 글로벌 혁신신약 등 ESG 기반의 3대 신성장 동력을 기반으로 구체적인 계획들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석유화학부문이 매출 5조2,674억원, 영업이익 1조3,247억원을 기록했다. 신재생에너지, 위생 등 친환경 소재를 포함한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와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개선이 더해져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올 3분기에는 여수 제2 NCC 등 신규 설비 가동에 따른 매출 성장 및 견조한 수익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에너지솔루션은 매출 5조1,310억원, 영업이익 8,152억원을 기록했다. 전방산업 수급 및 고객 수요 차질 등에 따른 영향이 있었으나, 일회성 요인 인식으로 매출 및 수익성이 개선됐다. 3분기에는 전기차 판매량 증가에 따른 자동차전지 및 IT용 소형전지 매출 성장이 전망되며 증설 라인 조기 안정화 및 원가 절감 등을 통한 수익성 개선 노력이 지속될 계획이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 1조2,969억원, 영업이익 945억원을 기록했다. 양극재 출하량 확대, 엔지니어링 소재 판가 상승 등을 통한 매출 성장 및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3분기에도 전지소재 사업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 등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2,030억원, 영업이익 291억원을 나타냈다. 소아마비 백신 신제품 출시 및 제미글로, 유트로핀 등 주요 제품의 판매 확대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으며 수익성도 확대됐다. 3분기는 소아마비 백신 공급 본격화 및 주요 제품의 시장 점유율 유지에 따른 견조한 매출이 예상된다. 팜한농은 매출 2,100억원, 영업이익 169억원을 기록했다. 원료가 상승에도 작물보호제 판매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및 수익성이 개선됐다. 원료가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 등이 예상되지만, 작물보호제 및 종자 판매 확대 등으로 연간 실적은 개선될 전망이다. LG화학은 이날 컨콜에서 에너지솔루션 관련 "신규 전기차 모델들이 본격 출시되고 있다. 자동차용 반도체 수급 영향이 좀 있지만, 시장 성장률은 과거 대비 빨라질 것이다"라며 "올해는 원통형 셀 포함 자동차용 전지 캐파를 150GWh 수준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2025년이면 약 430GWh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별 비율은 2025년 430GWh 기준으로 미국은 원통형과 파우치형 전지 포함 145GWh, 유럽은 155GWh 수준 예상된다. 그 이외 물량은 중국과 한국,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등에서 생산할 예정"이라며 "ITC 소송 관련 총 2조원의 합의급을 지급 받기로 했다. 1조원은 올해 5000억원, 내년 5000억원 받을 예정이다. 나머지 1조원은 향후 로열티 형태로 2023년부터 지급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7-29 16:55:2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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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새주인 찾기 향방은…인수의향서 30일 마감

쌍용차 평택 공장 정문. 기업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 인수전이 미국 HAAH 오토모티브(이하 HAAH)와 에디슨모터스의 '2파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다만 자금력 등을 고려하면 실제 매각 성사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와 매각 주간사 EY한영회계법인은 30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한다. 이후 오는 9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10월 가격 협상을 거쳐 11월께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일단 현재까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곳은 없다. HAAH의 창업주 듀크 헤일 회장과 에디슨모터스가 인수 의지를 드러낸 만큼 두 후보의 참여가 예상된다. HAAH는 최근 파산 신청으로 인수가 무산된 듯 보였지만, 헤일 회장이 '카디널 원 모터스'라는 새로운 법인을 설립해 쌍용차를 인수하겠다고 공언하면서 다시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헤일 회장은 국내 매체 인터뷰를 통해 "인수 의지가 없었던 것이 아니라 시간과 기회가 없었던 것"이라며 "쌍용차가 몸집을 키우려면 미국 시장에 진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헤일 회장은 쌍용차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으며, 쌍용차를 인수하게 되면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픽업트럭을 미국과 캐나다 등에 들여와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AAH가 외신을 통해 밝힌 인수 자금은 한화 약 2900억원에서 4000억원 규모다. 다만 공익채권과 인수 후 투자비용을 고려하면 부족하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분석이다. HAAH는 당초 지난해부터 쌍용차 인수를 검토했으나 투자 결정을 계속 미룬 탓에 인수·합병이 성사되지 못했고, 서울회생법원은 결국 지난 4월 쌍용차의 기업 회생 절차를 개시한 바 있다. 국내 전기버스 제조사 에디슨모터스도 유력 후보로, 마감일인 30일 인수의향서를 낼 예정이다.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이 인수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하면서 HAAH의 경쟁자로 지목되고 있다. 재무적 투자자(FI)로 KCGI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KCGI는 이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디슨모터스가 확보한 인수 자금은 27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향후 자금을 더 확보해 쌍용차에 대한 투자와 개발을 성공적으로 현실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비상장사인 에디슨모터스는 앞서 상장사인 초소형 전기차 생산업체 쎄미시스코를 인수하며 쌍용차 인수 준비에 돌입했다. 약 2500억원 규모의 쎄미시스코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 발행 등을 통해 인수·운영 자금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2015년 출범한 에디슨모터스는 2019년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지난해 매출 898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 외에도 케이팝모터스, 박석전앤컴퍼니, 해외업체들이 쌍용차 인수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지만 현재까지 뚜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 27일 평택시와 회의를 갖고 평택 공장 매각 및 이전 관련 세부 협의를 시작했다. 평택시는 쌍용차 평택공장의 용도를 택지 등으로 변경해주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 경우 쌍용차의 유동성이 개선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쌍용차는 최근 자산재평가를 통해 평택공장 부지 85만㎡의 가격을 약 9000억원으로 책정했지만, 용도변경이 이뤄지면 가치가 1조5000억원 이상으로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쌍용차는 이를 통해 확보한 유동성을 활용, 평택시 외곽에 중형 SUV J100 등 신차와 전용전기차 라인 등을 포함한 신공장을 짓는다는 방침이다.

2021-07-29 16:03:0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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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2Q 영업익 전년比 178.3% 증가…비수기에도 고성능 제품 인기

차량용 와이파이6E 통신모듈. /LG이노텍 LG이노텍이 고성능 제품을 앞세워 가파른 성장을 이뤄냈다. LG이노텍은 2분기 매출액 2조3547억원에 영업이익 1519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 55.9%, 영업이익 178.3% 증가한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이 컸지만, 스마트폰용 트리플 카메라와 3D 센싱모듈 등 고성능 제품으로 실적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5G 통신용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기판과 차량용 카메라 및 통신모듈 매출 증가도 실적 증가 이유로 들었다. 사업별로는 광학솔루션사업이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1조554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에도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 수요가 꾸준했던데다가, 트리플 카메라와 3D센싱모듈 등 고부가 제품 중심 판매가 이어지면서 실적을 개선하는데 성공했다. 기판소재사업도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3612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5G 통신용 반도체 기판 수요가 견조했던데다가, 생산 능력을 확대하면서 매출도 늘릴 수 있었다. 아울러 TV에 공급하는 디스플레이용 칩온필름(COF, Chip On Film), 포토마스크 등도 시장 호황으로 함께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장부품사업도 전년 동기 대비 40%나 증가한 매출 3262억원이었다. 카메라를 비롯한 ADAS 부품에서 매출 확대가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반도체 쇼티지 등 글로벌 이슈에도 불구하고 수주 건전성 제고 등 혁신 활동으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고 LG이노텍은 강조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7-29 16:03:0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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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월풀 제치고 생활가전 1위…오브제·올레드 전략 통했다

LG 트윈타워 /뉴시스 LG전자는 코로나19 이후 주력 사업인 가전에서 역량을 인정받으면서 모처럼 큰폭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휴대전화 사업부 철수 효과로 영업이익도 대폭 늘어난 상황, 미래 먹거리인 전장 부문에서도 성장이 기대되는 모습이다. 이번 H&A사업본부 매출은 6조8149억원으로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한화 약 6조원 매출을 기록한 미국 월풀을 1분기에 이어 다시 한 번 앞섰다. 상반기에만 월풀과 매출 격차는 1조 5000억원, 연간 기준 1위 가능성도 높아졌다. LG전자는 해외 전 지역에서 매출이 성장했다고 밝혔다. 건조기와 식기세척기 등 신가전에 더해 LG오브제컬렉션도 꾸준히 인기를 높였다. 효율적인 자원 운영에도 힘을 쏟으며 영업이익도 개선하는데 성공했다. LG 오브제 컬렉션. /LG전자 HE사업본부도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는 모습이다. 올레드 TV 판매량이 본격화하면서 전체 TV 매출 중 30% 이상 비중을 차지할 만큼 성장한 것. LCD 패널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불이익에도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 등으로 영업이익도 크게 성장했다. 전장 사업은 아직 아쉬움이 남았다.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2배나 뛰었지만, 영업손실이 1032억원에 달했기 때문. 전세계 완성차 업체 수요 회복이 있었지만,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자동차 생산난에 일시적인 비용 상승으로 영업손실이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B2B 사업인 BS사업본부는 기업에서 IT 제품 수요가 늘어나고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등 상업용 제품 수요도 늘면서 매출을 확대했다. 부품 가격과 물류비 인상에 영업이익은 줄었다. 올레드 TV /사진=LG전자 LG전자는 하반기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통화정책 조정 등 악재를 우려했다. 원자재 가격 인상 리스크와 생활가전 경쟁 심화, 물류비 인상 등도 문제로 삼았다. 그러면서도 백신 접종률 증가 등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봤다. 효율적인 운영과 맞춤형 전략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하겠다는 전략도 밝혔다. 또 생활가전과 TV 등 주력사업 지배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육성사업을 성장시켜 매출을 확대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원가 구조 개선과 최적화로 수익성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미래 사업인 자동차 시장은 하반기 공급 안정화 단계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공급망 관리를 강화하고 주요 부품 확보에 역량을 집중, 매출 극대화와 원가 절감으로 수익성 개선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7-29 15:51:57 김재웅 기자
삼성·LG, 코로나 속에서도 2Q 실적 '역대 최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2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코로나19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보이며 저력을 증명해냈다. 삼성전자는 2분기 매출액 63조6700억원에 영업이익 12조570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2분기 기준 매출로는 역대 최대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모든 사업 부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면서 전년 동기보다 20.2%나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메모리 반도체 시황 개선과 미국 오스틴 파운드리 팹 정상화에, 디스플레이 호황 및 1회성 수익으로 실적을 개선하는데 성공했다. 영업이익률도 19.7%로 크게 개선했다. 사업별로는 반도체가 매출액 22조7400억원에 영업이익 6조9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6%, 43.4% 증가하며 실적을 주도했다. 메모리 출하량 확대와 가격 상승 및 원가 경쟁력 강화 덕분이다. CE 부문은 매출액 13조4000억원에 영업이익 1조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8%, 45.2% 성장하며 가전 시장 호황을 이끌었다. 신제품 TV 출시와 함께 생활 가전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IM부문은 매출액 22조6700억원에 영업이익 3조2400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9.2%, 66.1%라는 좋은 성장을 보였지만, 전분기보다는 다소 축소됐다. 갤럭시S21 출시 효과가 감소하는 가운데, 스마트폰 시장도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다소 위축된 결과다. LG전자도 매출액 17조1139억원에 영업이익 1조1127억원 실적을 확정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48.64%, 65.5% 증가한 수치다. 특히 매출액은 2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로, 영업이익도 2분기 연속 1조원을 넘었다. 반기기준으로도 역대 최대다. 사업부문별로는 H&A사업본부가 매출액 6조8149억원에 영업이익 6536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 32.1%, 영업이익 6.8%가 전년 동기보다 늘었다. HE사업본부도 매출액 4조426억원에 영업이익 33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1%, 216.4% 성장을 나타냈다. 올레드 TV 판매가 전체 TV 매출 중 30% 이상을 차지했다는 설명이다. VS사업본부는 매출액이 1조884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배 이상 늘었지만, 반도체 쇼티지 등에 따른 자동차 생산 차질로 영업손실이 1032억원에 머물렀다. BS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6854억원에 영업이익 617억원이었다. 매출액이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소폭 줄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거버넌스위원회'를 지속가능경영위원회로 개편하기로 결의했다. 사회적 책임 이행뿐 아니라 ESG 경영도 논의하게 된다. 전원 사외 이사로 구성하며 지속가능경영사무국과 지속가능경영추진센터와 함께 지속가능경영 추진 체계를 확립하게 됐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7-29 15:42:5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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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동국제강·KG동부제철·포스코강판 등 고수익 컬러 강판 고급화 경쟁

포스코강판의 컬러 강판(프린트)이 적용된 모습, 실제 석재나 목재의 질감과 패턴을 그대로 구현하면서 동시에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재이다. 동국제강과 KG동부제철이 양분하고 있는 국내 컬러 강판 시장에 포스코강판이 합류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이는 건축·가전제품용 컬러강판 수용가 급격히 증가한 영향이다. 특히 철강업체들은 고수익 상품인 컬러강판은 최근 단순한 컬러 위주의 제품을 넘어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맞춤형 고급화 제품으로 진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5월 컬러강판 국내생산량은 20만532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1~5월 누적 생산량은 92만7409톤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14% 가량 늘었다. 이같은 생산량 확대에는 기업들의 투자와 노력이 담겨 있다. 국내 최초로 컬러강판에 브랜드를 만든 동국제강은 컬러강판 1위 업체다. 2011년 고급 컬러강판 브랜드 '럭스틸'을 론칭하고, 2013년에는 가전용 컬러강판 브랜드 '앱스틸'을 출시했다. 삼성전자, LG전자, 월풀 등 글로벌 가전 업체가 동국제강 컬러강판을 사용하고 있다. 또 동국제강은 인테리어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금속가구용 컬러강판을 선보였다. 제품 디자인팀을 따로 만든 곳도 동국제강이 유일하다. 이 때문에 동국제강은 컬러강판 시장에서 품질과 마케팅 모두 혁신을 주도한 사례로 꼽힌다. 지난 3월에는 국내 최초로 코로나19 차단 컬러강판을 개발해 주목받았다. 동국제강의 친환경 고기능성 강판인 럭스틸 바이오 샘플 사진. 동국제강은 올해 국내 최초로 항바이러스 효과를 검증 받았다. 동국제강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생산라인도 확대하고 있다. 이달 완공 예정인 부산공장 프리미엄 생산라인에는 고급 컬러강판(라미나·철판에 필름을 부착해 다양한 색상 및 광택을 구현할 수 있는 제품) 전용라인이 증설된다. 부산공장 완공 시 동국제강의 컬러강판 생산공장은 총 9개가 된다. 생산량은 연산 10톤 가량 늘어나 85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일 공장 수준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업계 2위로 꼽히는 KG동부제철도 지난 5월 당진공장 컬러강판 라인 2기 건설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가전용·건자재용 컬러강판 생산라인이 당진공장에 새롭게 추가되면서 KG동부제철의 연산 생산량은 총 30만톤이 추가된 80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도 프리미엄 철강 제품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포스코의 자회사 포스코강판은 이달 자사의 컬러강판 제품을 통합한 브랜드인 '인피넬리'를 새롭게 선보이고 컬러강판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를 통해 포스코강판은 동국제강과 KG동부제철이 양분하는 컬러강판 시장에 차별화를 내걸었다. 기존에는 건재와 가전 산업을 중심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판매해왔으나, 컬러강판을 사용한 빌트인 가전제품이 인테리어 자재로서의 역할까지 하는 최근의 트렌드를 반영해 컬러강판 적용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 세계 자동차, 가전 등 선방 산업의 회복과 함께 컬러강판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며 "(컬러강판) 시장 경쟁을 위해 업체별로 기술 투자를 통해 프리미엄 제품을 출시하는 등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같은 변화는 컬러강판 시장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 컬러강판 시장규모는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 2019년 24조원에서 2024년 33조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고급 가전과 인터레어 소비가 증가하면서 고급 컬러강판 시장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1-07-29 15:42:50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