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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섬웨어 막자' 과기정통부, 중소기업에 소프트웨어 보안 지원

/유토이미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랜섬웨어 등 사이버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중소기업에 소프트웨어 보안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중소기업에 소프트웨어 개발보안을 지원하기 위해 판교제2테크노밸리 정보보호 클러스터에 'SW개발보안허브'를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제42차 비상경제 중대본에서 발표한 '랜섬웨어 대응 강화방안'의 일환이다. 소프트웨어 개발보안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거나 변경할 때 소프트웨어 보안 취약점을 최소화하기 위한 일련의 보안 활동을 말한다. 'SW개발보안허브'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소스코드 보안약점 진단, 교육, 체험 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비용이나 전문성 부족 등으로 소프트웨어 개발보안 적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SW개발보안허브'는 '보안약점 진단실', '진단 검증실', '방송 스튜디오' 등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보안약점 진단실'은 보안약점 진단도구가 갖춰져 있고 진단 전문가가 상주하고 있어 신청 기업이 방문하면 소스코드 보안약점 진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비대면 기술지원이 가능한 '진단 검증실'과 온라인으로 교육, 설명회 등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방송 스튜디오'도 마련돼 있다. 보안약점 진단서비스는 온라인이나 전화로 신청 서비스를 선택(내방형 또는 출장형)한 후 이용할 수 있다. 홍진배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SW개발보안허브'는 소프트웨어 개발보안 활성화를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중소기업 보안성을 강화해 최근 급증하는 랜섬웨어 등 사이버 공격에서 국민·기업이 안심할 수 있는 K-사이버 방역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021-08-08 12:00:13 김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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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후발주자들 본격 '비행'…'복작복작' 하늘길

에어프레미아 항공기. 플라이강원 항공기. 이스타항공 항공기. 후발주자로 여겨졌던 항공사들이 본격적인 운항에 나섰다. 이에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항공 시장은 지금보다 더 경쟁이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신생 항공사 에어프레미아는 오는 11일 첫 취항한다. 해당 노선은 김포-제주 국내선으로 하루 2번 왕복하는 일정이다. 에어프레미아는 10월 30일까지 정기편으로 운항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3일 처음 당사의 예약 사이트를 열고, 항공권 판매를 시작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앞서 2019년 3월 국토교통부로부터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발급받았다. 이후 지난해 2월 AOC(항공 운항 증명)를 신청했고, 약 1년 6개월만에 항공기를 띄우게 됐다. 당초 에어프레미아는 하이브리드 항공사(HSC)이자 중장거리 전문 항공사로서 틈새시장을 공략하고자 했다. 기존 LCC(저비용항공사)들과 다르게 중장거리 노선을 공략하되 FSC(대형항공사)보다는 좀 더 합리적인 가격을 소비자에게 제시한다는 전략이었다. 하지만 코로나로 사실상 국제선을 띄울 수 없게 되면서 첫 취항 노선으로 결국 국내선을 택했다. 에어프레미아와 같이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발급 받았던 플라이강원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플라이강원은 코로나 이후 항공기 1대만으로 ▲양양-제주 ▲양양-김포 노선 2개를 운항해왔다. 하지만 지난 6일 오전 체코 오스트라바 공항에서 2호기 B737-800 항공기를 들여와 총 두 대를 운영하게 됐다. 플라이강원은 오는 13일부터 운항을 재개하는 양양-대구 부정기 노선에 주 4회 2호기를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플라이강원은 최근 대주주인 주원석 대표가 직접 관계회사를 통해 120억원 자금 조달에 나서며 다시 운영에 탄력이 붙었다. 올해 초 예정됐던 신규 자금 250억원 가운데 나머지 130억원은 유상증자 등 정해진 절차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이러한 자금 조달을 통해 완전 자본잠식에서 벗어나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플라이강원은 향후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3호기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3호기는 중장거리 노선까지 운항할 수 있는 250~300석 규모의 중대형기를 들여올 가능성이 있다. 다만 항공기의 기종이나 제조사 등은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 플라이강원은 기 취항국가였던 대만, 필리핀 클락 노선이나 베트남, 일본, 중국 등 국제선 신규 취항을 준비 중이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중형기재 도입을 통해 항공기 기종의 다변화를 꾀할 것이다. 다만 코로나 상황에 맞춰 국제선 복항 시점에 진행될 예정이다. 항공기 임대사와 조건 등에 대해 계속 논의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확정된 부분은 없다"라며 "항공기 기종 관련해서는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단계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파산까지 전망됐던 이스타항공은 기사회생에 성공하며 새 사무실에 입주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6일 발산역 근처 쿠쿠마곡빌딩에 마련한 사무실에 입주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AOC 준비 뿐만 아니라 연내 재운항 하겠다는 목표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8-08 11:31:3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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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위기 속' 국내 車업계 여름 휴가 끝…임단협 협상 재돌입

기아 소하리 공장/뉴시스 제공 일주일 간의 여름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국내 완성차 업계가 올 상반기 마무리 짓지 못한 임금 및 단체협상 타결에 나선다. 올 하반기 자동차 반도체 부족 현상 장기화에 따른 판매량 감소 위기가 감지되고 있는 가운데 기아를 비롯한 한국지엠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이번주 재협상을 통해 돌파구 마련에 나설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조는 오는 10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합법적 쟁의 권한(파업권)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앞서 기아 노조는 지난달 20일 사측에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쟁의 조정을 신청했으며, 중노위는 같은 달 30일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기아 노조는 기본급 9만90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성과급 전년도 영업이익의 30%, 정년연장(최대 만 65세), 노동시간 주 35시간으로 단축 등을 요구하고 있다. 아직 사측이 별도 안을 제시하지 않은 가운데 노조는 일단 파업권을 확보해 협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노조는 찬반투표 이후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교섭 또는 파업 일정 등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조원대 적자가 누적과 내수 시장 판매 점유율 감소를 겪고 있는 한국지엠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 한국지엠은 여름 휴가전 노사가 마련한 잠정합의안이 지난달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되면서 교섭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노조는 10일 확대간부합동회의를 열어 사측과의 교섭 재개 등 잠정합의안 부결에 따른 대책을 논의한다. 간부회의 후 쟁대위를 열어 파업과 특근 거부 등 쟁의행위 돌입 여부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지엠 부평공장. 앞서 한국지엠 노사는 기본급 3만원 인상과 450만원의 일시금 지급 등의 잠정 합의안을 이끌어냈으나 노조가 지난달 26∼27일 진행한 조합원 대상 투표에서 51.15%가 반대표를 던져 부결됐다. 잠정합의안이 애초 노조 제시안인 월 기본급 9만9000원 인상과 1000만원 이상의 일시금 지급에 미치지 못한 데다 부평2공장의 불투명한 생산 상황 등에 대한 조합원의 불만이 컸던 만큼 향후 교섭에서도 금액 인상과 미래 계획 등이 협상 타결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지엠은 자동차 반도체 부족으로 내수는 물론 수출 물량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노사간 협력을 통해 전략적인 생산 물량에 나서야 한다는게 업계의 중론이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반도체 품귀로 인한 생산차질로 국내외 시장에서 1만9215대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44.5%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당시 한국지엠 관계자는 "7월 내수와 수출 판매가 차량용 반도체 칩 공급 부족 여파로 전반적인 감소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임단협도 마무리 짓지 못한 르노삼성은 이번주 본교섭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사측은 2020·2021년 임단협 통합 교섭, 기본급 동결 보상금 200만원과 생산성 격려금 1인당 평균 200만원 등 총 800만원의 일시금 지급을 제시했으나 노조는 기본급 7만1687원 인상, 격려금 700만원 지급 등을 요구하며 맞서 휴가 전 잠정합의안 도출에 실패했다. 노조는 이번주 사측의 추가 제시안을 보고 쟁의행위 찬반투표 실시 여부 등을 정할 예정이다. 그나마 '서바이벌 플랜'의 핵심 모델인 XM3의 유럽 수출 물량 확보에 차질이 생기면 안 된다는 점에 노사 모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점은 향후 협상에 있어 긍정적이다. 임단협을 둘러싼 완성차 업계의 노사 갈등이 장기화 될 경우 자동차 산업 경쟁력도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바로 자동차 반도체 부족 현상에 따른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자동차 반도체 수급 문제는 하반기 회복될 전망이지만 일부 반도체 부품은 여전히 수급 불균형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며 "완성차 업체들의 하반기 긍정적인 실적을 만들기 위해선 노사간 협력을 통해 생산 정상화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8-08 11:28:0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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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에어로케이항공 강병호 대표 "MZ 세대와 새로운 것에 도전"

-최초의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 '에어로케이' -MZ 세대와 호흡,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항공사 "타깃층인 MZ 세대가 '여행'하면 떠올릴 수 있는 항공사를 만드는 것, 더 나아가 에어로케이가 차세대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다." 스타트업 항공사 에어로케이 강병호 대표의 말이다. 에어로케이는 지난 4월 15일 첫 취항을 마친 신생 항공사다. 2019년 3월 국토교통부로부터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발급받은 지 약 2년 1개월 만의 일이다. 에어로케이는 코로나 이전 항공 시장에 발을 내딛기로 결심했지만, 갑작스러운 항공 업황의 악화로 첫 비행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하지만 오히려 MZ 세대를 타깃으로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힌 에어로케이의 강 대표를 만나봤다. 강 대표는 "코로나 위기로 국내외 많은 항공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장기 목표나 비전도 중요하지만, 그러기에 앞서 코로나라는 전대미문의 위기를 극복하는 게 우선인 것 같다"라면서도 "다만 에어로케이를 동북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LCC(저비용항공사)로 키우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주국제공항은 전국 어디서든 2시간 이내 오갈 수 있다. 또한 반경 100㎞ 안에 천만 명에 가까운 수요가 있고, 24시간 운영도 한다"라며 "에어로케이는 변화에 두려움이 없는 능동적이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는 투명하고 합리적인 운임 체계로 연결된다. 세계적인 LCC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 중 하나는 합리적이고 선택의 폭이 넓은 운임 체계다"라고 강조했다. 에어로케이는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설립된 최초의 항공사다. 당사는 ULCC(Ultra Low Cost Carrier)라는 경영 모델을 표방하고 있다. 기존 LCC 대비 보다 저렴한 운임을 제공해 항공 시장의 빈틈을 공략하겠다는 취지다. 또한 에어로케이는 기존 항공사에서는 찾아볼 수 없던 색다른 시도들로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에는 성별의 구분을 최소화한 젠더리스 승무원 유니폼으로 2021 에피 어워드 코리아에서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앞서 지난 5월에는 LGBT 커플, 반려묘로 구성된 1인 가족, 다문화 가족, 싱글맘 가족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소개하며 이들을 대상으로 가정의 달 행사를 진행했다. 강 대표는 이와 관련 "젠더리스 유니폼에 대한 평가와 관심이 매우 높은 게 사실이다. 전 세계 항공사 중 최초의 시도라고 많은 이슈가 됐다. 유니폼 관련 각종 어워드에서 수상도 했다"라며 "에어로케이가 추구하는 가치들이 있다. 젠더리스 유니폼에는 실용성과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녹여냈다. '가족을 찾아서' 캠페인에서 볼 수 있듯이 다양성도 에어로케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히 표만 파는 항공사가 아니라 MZ 세대와 함께 호흡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항공사가 우리 에어로케이의 신념이자 철학이다"라며 "취항 전부터 셀렉트숍 29CM, 메이크업 브랜드 라카 등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에어로케이를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만들기 위한 시작인 것이다. 제대로 만든 브랜드 가치 하나가 미래 먹거리, 신사업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강 대표는 현 코로나 상황 등에 의한 답답함도 토로했다. 그는 "대형 항공사와 기존 저비용항공사는 정부 지원금이나 항공 물류의 호황 등 코로나 상황에서도 어느 정도 숨통이라도 트이고 있다. 하지만 신생 항공사는 정책 자금에 대한 혜택에서 제외돼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라며 "유일한 전략은 긴축 경영을 하며 코로나 상황이 하루빨리 지나가기를 바라는 것뿐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전략과 관련 "코로나 여파로 국제선 하늘길이 다 막혔다. 국제선이 재개 되는 대로 대만을 시작으로 일본과 중국, 베트남 노선에 취항할 것"이라며 "청주공항을 명실상부한 국제공항으로 만들겠다. 그동안 취항하지 않았던 노선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충북도를 비롯한 지자체와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홍보 채널로 개발 노선에 대한 이익을 극대화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강 대표는 최근 이슈가 됐던 에어프레미아의 김포-제주 노선 특혜 논란에 대해서도 견해를 밝혔다. 그는 "김포-제주 노선은 기존 항공사들이 하루 200편 이상 운항하고 있는 노선이다"라며 "여기에 신생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하루 3~4편 운항한다고 해서 시장이 과열되거나, 출혈 경쟁이 일어날 것이라는 논리는 다소 비약적이지 않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외려 이 상황은 특혜가 아니라 고육지책으로 봐야 하지 않나 싶다"라며 "특혜 논란이라고 하기에는 신생 항공사들이 정부 지원금 등에서 제외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자유경제 시장이라면 모든 플레이어가 차별 없이 같은 조건에서 경쟁할 수 있어야 한다. 여기서 살아남는 강자들이 항공 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08-08 11:28:0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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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 잭팟' 국내 조선업계 해양플랜트 잇달아 수주…하반기 전망 '밝음'

지난 6월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킹스키(King's Quay) FPS의 출항식 모습 초대형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을 중심으로 수주 잭팟을 터트리고 있는 국내 조선업계가 해양플랜트 시장에서도 부활을 알리고 있다. 8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잇따라 해양플랜트 수주를 따내며 경영 정상화 불씨를 살리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미국 소재 원유개발업체와 총 6592억원 규모의 반잠수식 원유생산설비(FPS, Floating Production System) 1기에 관한 해양설비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들어 벌써 해양플랜트 공사 3건을 따냈다. 계약규모를 모두 합치면 2조원대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1월 5006억원 규모의 미얀마 쉐 가스전 가스승압플랫폼 1기에 관한 공사를 수주했다. 2018년 10월 5130억원 규모의 미국 석유개발업체 엘로그로부터 FPS 1기 공사를 수주한 뒤 약 2년여 만에 해양플랜트를 수주한 것이다. 한국조선해양은 4달 만인 지난 5월 싱가포르 조선사인 케펠사와 함께 브라질 페트로브라스사가 발주한 FPSO 1기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총액 2조5000억원의 공사 규모 중 한국조선해양은 8500억원 규모의 FPSO의 부유와 저장기능을 하는 선체(Hull) 공사를 맡는다. 한국조선해양이 한해 2건 이상의 해양플랜트 수주 성과를 거둔 것은 2014년 이후 7년 만이다. 한국조선해양은 2011~2014년 매년 4~12건의 해양플랜트 수주계약을 따냈지만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수주가 전혀 없거나 1건에 그쳤다. 대우조선해양도 올해 총 1조8000억원대, 2건의 해양플랜트 수주를 기록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5월 이탈리아 엔지니어링업체 사이펨과 1조948억원에 계약한 브라질 페트로브라스사의 FPSO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지난달 카타르NOC(North Oil Company)로부터 7253억원 규모의 고정식원유생산설비를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이 한해에 복수의 해양설비 수주에 성공한 것은 지난 2013년 이후 8년 만이다. 국내 조선업계는 올해 하반기에도 해양플랜트 수주 확대에 나선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하반기 12억달러 규모의 나이지리아 봉가 사우스 웨스트 아파로(BSWA)의 FPSO 프로젝트 수주에 공을 들이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2013년 나이지리아에 해양설비를 성공적으로 인도한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 프로젝트도 수주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국내 조선사들은 노르웨이 국영석유회사인 에퀴노르로부터 북극해 해상유전 개발 프로젝트의 FPSO 입찰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1-08-08 11:23: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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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석방 심사 받는 '모범수' 이재용…경영 복귀에 정재계 이목 집중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 손진영기자 son@ 재계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 여부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다시 광폭 투자에 나서 글로벌 시장 '샌드위치' 신세를 벗어날 수 있을지 기대를 드러내는 분위기다. 특히 이 부회장이 경영에 복귀해 국내 반도체 산업 위기를 해소해줄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높다.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반도체특위 위원장은 지난 7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만의 시스템반도체 경쟁력을 언급하며 삼성과 이 부회장 역할론을 강조한 바 있다. 이창한 한국반도체산업협회(KSIA) 부회장 역시 이 부회장 부재로 의사결정 동력이 약해졌다고 사면 필요성을 제기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최근 반도체 시장 경쟁이 격화하면서 샌드위치로 전락할 수 있다는 위기감에 휩싸여있다. 대만 TSMC가 1000억달러 투자와 미국 현지 생산 공장 5개 추가 건설, 인텔도 파운드리 재진출을 선언하며 글로벌 파운드리(GF) 인수까지 노리는 상황이다. 반면 삼성전자는 여전히 미국 현지 공장 증설 조차 결정하지 못한 상태, 100조원 이상 '실탄'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분위기를 역전할 대규모 M&A도 정체됐다. 코로나19 이후 올해에는 대대적인 투자와 사업 재편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이 부회장 부재로 빠른 결정이 어려웠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여론도 이 부회장 경영 복귀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최근 수개월간 진행된 여론조사에 이 부회장 가석방이나 특별 사면에 찬성하는 국민들이 70%를 훌쩍 넘었다. 외신들도 국내에 반기업 정서가 사라지고 있다는 분석과 함께, 이 부회장이 이미 충분히 대가를 치렀고 경제적으로도 꼭 필요하다는 분위기를 전하고 있다. 문제는 특별 사면이 아닌 가석방이라는 점이다. 가석방은 형기가 끝나는 내년 7월까지는 해외 출입국이 제약이 따른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해외에서 할 일이 많다고 입을 모은다. 당장 스마트폰 판매량이 중국 샤오미에도 뒤쳐진 데다가, 네트워크장비 부문에서도 여전히 화웨이 영향력을 이기지 못하는 분위기다. 대규모 M&A와 미국 등 현지 증설도 이 부회장이 해외 출장을 통해 풀어야할 사안이라는 평가다. 재계 인사들도 거들었다. 손경식 경총회장은 이 부회장이 직접 외국 고위 의사 결정권자들을 만나 풀어야 할 문제가 많다며 긍정적인 검토를 부탁했고,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회장 역시 지난 5월 이 부회장 사면이 양국 최선의 경제적 이익에 부합한다고 의견을 냈다. 다만 특별 사면은 어렵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아직 여당 내에서도 사면을 반대하는 분위기가 남아있는데다가, 문재인 대통령도 정치적 부담감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8-08 11:23:2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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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로봇청소기도 오브제컬렉션이 인기

LG전자는 8일 전월 대비 판매량이 2배 늘어나 코드제로 R9 제품 중 오브제컬렉션이 70%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LG전자 LG전자 로봇청소기도 오브제컬렉션 효과를 톡톡히 봤다. LG전자는 지난 6월 말 출시한 LG 코드제로 R9 로봇청소기 제품군의 한 달 판매량이 신제품 출시 전 동일 제품군 전월 대비 판매량보다 2배 늘었다고 8일 밝혔다. 이 가운데 코드제로 R9 오브제컬렉션 비중이 70%를 차지했다. LG전자는 코드제로 R9 오브제컬렉션에 대해 강화된 인공지능과 디자인을 특징으로 꼽았다. 코드제로 R9 오브제컬렉션은 기존 제품 대비 4배 이상 많은 사물 이미지 300만 장을 학습해 실내 공간과 장애물을 더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다. 여기에 스마트 페어링 기능도 제공된다. 코드제로 R9이 진공 청소를 끝내면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M9 씽큐가 이어서 물걸레 청소를 진행해 한 번에 진공과 물걸레 청소가 가능하다. LG전자는 세계적인 색채 연구소 미국 팬톤컬러연구소와 협업해 오브제컬렉션 색상을 개발하고 있다. LG전자는 로봇청소기에도 집안 전체 공간 인테리어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카밍 그린과 카밍 베이지 등 색상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백승태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탁월한 성능,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을 모두 갖춘 로봇청소기 신제품의 차별화된 가치를 더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창대기자 cd1@metroseoul.co.kr

2021-08-08 11:23:25 한창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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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내 성능은 나노'? 반도체도 마케팅 전쟁

김재웅 기자 "AMD가 더 미세 공정을 쓰니까 이제 인텔을 앞선 것 아니냐" AMD가 7나노 공정에 처음 진입할 당시 컴퓨터 마니아들을 뜨겁게 달군 주장이다. 당시 인텔은 14나노에서 10나노로 넘어가는 수준, 숫자만으로 보면 AMD가 2배, 면적으로 보면 4배나 더 앞서있는 셈이었다. 그러나 AMD 조차 인텔을 기술적으로 제쳤다고 한 적은 없다. 오히려 여전히 뒤쳐져있지만 소비자들과 약속을 지키며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인텔의 '틱톡' 전략을 비판한 정도다. 미세 공정이 더이상 반도체 성능의 핵심 요소인 트랜지스터 밀도를 높일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회로에 선폭을 얼마나 미세하게 그리냐에 따라 트랜지스터를 더 작고 많이 넣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소재와 설계 등 다양한 요인이 추가로 작용하게 됐다. 실제로 인텔 10나노 공정은 TSMC나 삼성전자 7나노 공정보다 트랜지스터가 더 많이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인텔이 억울해하는 것도 이 지점이었고, 결국 인텔은 자체적으로 공정에 이름을 붙이는 마케팅 꼼수를 내놨다. 10나노엔 '인텔7' 7나노엔 '인텔5'라며 파운드리 업계 숫자 전략을 교묘하게 뒤틀어버렸다. 진짜 2나노가 아니면서도 옹스트롬(A)까지 붙인 미래 공정까지 제시하면서 모두가 인텔이 대단한 일을 해냈다고 속아버렸다. 비슷한 사례가 메모리 반도체에도 있다. 바로 4세대 10나노(1a)를 둘러싼 마이크론과 삼성전자의 묘한 대립이다. 마이크론은 올 초 세계 최초 1a D램 양산을 선언하며 삼성전자를 앞섰다고 자랑했다. 일각에서는14나노가 맞냐는 의심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지만, 확인 결과 셀 크기는 실제로 14나노 중반대에 불과했다. 마이크론이 삼성전자 D램 성능을 앞서는 것은 아니다. D램 성능은 셀 크기 뿐 아니라 팁 형태, 설계 등 다양한 요소와 기술에 의해 좌우되기 때문. 삼성전자는 여러 기술들을 적용해 성능을 극대화하느라 1a D램 양산 시기가 늦어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대응하기 참 애매해 보인다. 이미 미세 공정이 반도체 성능을 좌우하는 기준으로 자리잡은 상황에서, 다른 성능 개선 요소들을 소개하기가 쉽지 않아서다. "누가 현미경으로 다 비교해줬으면 좋겠다" 한 업계 관계자 말이다. 업체에서 직접 하면 위법 요소가 있단다. 직접 해보면 재밌겠다 생각했는데, 초정밀 현미경이라서 제대로 보려면 한 번에 수백만원을 내야한단다. 아쉽지만 판단은 소비자들에 맡겨야겠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8-08 10:33:1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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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빈틈에 깜짝 1위 차지한 샤오미, 신기술도 언팩 새치기

샤오미 미 패드 5 포스터 /샤오미 샤오미가 신기술 공개를 눈 앞에 뒀다. 삼성전자를 언팩을 정조준한 마케팅에 실제 1위까지 뺏으면서 발표 내용에 관심도 커지고 있다. 8일 카운터포인트 보고서에 따르면 샤오미는 6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7.1%를 기록했다. 출하량이 전월 대비 26%나 증가하며 삼성전자(15.7%)를 제치고 1위에 오른 것. 샤오미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역대 최초다. 애플(14.3%)보다도 높았다. 앞서 샤오미는 상반기 유럽과 인도 등 전세계 주요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며 삼성전자를 위협한바 있다. 일단 2분기 기준으로는 삼성전자가 1위를 지켰지만, 샤오미의 추격은 더 가속화될 전망이다. 샤오미가 1위에 오를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화웨이다. 화웨이가 미국 제재로 그렇다할 신제품을 내놓지 못하는 사이, 샤오미가 화웨이 빈자리를 효과적으로 공략하며 점유율을 대폭 늘린 것. 결정적으로는 삼성전자 베트남 공장 셧다운 영향이 컸다. 중저가 모델인 A시리즈를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게 되면서 샤오미에 1위를 내줄 수밖에 없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6월 중국에서 온라인 쇼핑 페스티벌이 열리면서 현지 시장 규모가 대폭 성장, 샤오미가 이 수혜까지 받을 수 있었다고 카운터 포인트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베트남 공장 셧다운으로 중저가 모델 출시에 어려움을 겪었다. /삼성전자 샤오미가 공개할 새 제품에도 관심이 더 높아진다. 샤오미는 삼성전자 언팩을 겨냥해 하루 전날인 10일 행사를 열겠다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전에도 언팩 공개 직전 행사를 여는 일이 잦았지만, 이번에는 더 노골적으로 삼성전자를 겨냥하는 모습이다. 일단 대표 공개 모델은 스마트폰인 미 믹스4다. 3년만에 출시하는 플래그십으로, 화웨이가 없는 중국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하기위한 전략이다. 퀄컴 스냅드래곤 888플러스에 삼성전자 1억800만화소 이미지센서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팁스터 등에 따르면 이번 미 믹스4는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DC) 탑재가 유력하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공개할 갤럭시Z시리즈에 언더 패널 카메라(UPC)를 처음 적용할 것이 확실시되는 만큼, 샤오미가 발표 날을 정한 것은 삼성전자 UPC에 찬물을 끼얹기 위함이라는 평가다. 함께 공개할 미 패드 5는 스타일러스 펜을 앞세웠다. 삼성전자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적용을 확대하고 있는 S펜을 노골적으로 견제한 것. 다만 샤오미 신작이 삼성전자보다 앞선 기술을 보여줄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중국 ZTE가 이미 작년에 UDC를 적용한 스마트폰을 출시했었지만, 성능면에서 여러 문제를 드러내며 소비자 외면을 받았었기 때문. 스타일러스 역시 S펜과 비교하면 조악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폴더블폰 시장 전망도 밝다. 카운터포인트는 올해 폴더블폰 출하량이 900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 대비 3배 규모, 올해 출시할 삼성 폴더블폰이 성능을 개선하면서 시장을 대폭 확장할 전망이다. 이후 애플까지도 폴더블폰을 출시하면 시장 규모는 3000만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전자 점유율은 올해 88%, 이후에도 75%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8-08 10:24:4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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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오디세이 Neo G9, 美·英 매체로부터 호평

삼성전자는 8일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Neo G9이 해외 주요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게이밍 모니터에 전세계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8일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Neo G9이 해외 주요 매체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오디세이 Neo G9은 게이밍 모니터 최초로 퀀텀 미니 LED를 적용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독자적인 화질 제어 기술인 퀀텀 매트릭스와 퀀텀 HDR2000 등을 탑재해 최고의 화질을 구현한다고 설명했다. 영국 IT 전문 매체 트러스티드 리뷰는 오디세이 Neo G9을 추천 제품 리스트에 올렸다. 이 매체는 오디세이 Neo G7에 대해 ▲2000니트까지 지원되는 탁월한 HDR 성능 ▲화면 전환이 부드러운 240㎐ 고주사율 ▲정확한 색 표현력 ▲몰입감이 뛰어난 32:9 비율 슈퍼 와이드 스크린 등을 칭찬했다. 이 외에도 미국 테크 전문가 모임 AVS 포럼·미국 IT 전문 매체 테크아리스 등은 오디세이 Neo G9을 각각 2021년 최고의 제품과 에디터스 초이스 2021로 선정했다. 하혜승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삼성 오디세이 Neo G9이 권위 있는 평가 매체들로부터 최고의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더 많은 게이머들이 최고의 게임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창대기자 cd1@metroseoul.co.kr

2021-08-08 10:24:08 한창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