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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가석방 후 첫 공식 행보로 '청년 희망' 선택 …SSAFY로 일자리 3만개 약속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멀티캠퍼스에서 진행되는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교육 현장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를 기다리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가석방 이후 첫 공식 행보로 '청년'을 선택했다. 청년에 희망을 주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약속하며 '뉴 삼성'을 향한 의지도 다시 한 번 분명히 했다. 이 부회장은 14일 서울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청년희망 온 프로젝트' 간담회에 참석했다. SSAFY는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청년들을 선발해 월 100만원 교육 보조금을 지급하며 소프트웨어 전문가로 육성, 일자리를 마련해주는 프로그램이다. 2018년 처음 시작해 매년 2회 교육생을 모집, 4기까지 2087명을 배출해 1480명을 취업시켰다. 이 부회장도 직접 캠퍼스를 찾을 만큼 지원을 아끼지 않는 사업으로 알려져있다. 청년 희망 온 프로젝트는 김부겸 국무총리가 구상한 사업으로, 청년 교육과 일자리를 연계하는 내용이다. 지난 7일 KT가 처음으로 참여했고, 삼성도 이번에 동참하게 됐다. 김부겸 국무총리(왼쪽)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멀티캠퍼스에서 진행되는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교육 현장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이날 간담회는 정부와 삼성이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총리와 이 부회장을 비롯해 양측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 부회장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달 13일 가석방 이후 처음이다. 수원 사업장 방문과 미국 출장 등 여러 소문이 돌았지만, 결국 사회공헌 현장을 첫 현장 경영지로 결정한 셈. 이 부회장은 행사장 1층 로비에서 김 총리를 만나 SSAFY를 직접 소개했다. 자리로 안내하고 SSAFY 사업을 설명하기도 했다. 삼성은 간담회에서 3년간 SSAFY를 통해 청년 일자리 3만개를 창출하는데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내년부터 교육생을 2000명 이상으로 2배 가량 증원하는 등 노력을 통해서다. 삼성 관계자는 "삼성의 CSR 활동이 우리 사회에 더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CSR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구체적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총리는 "삼성에서는 기존에 이미 8월 4만명의 청년 직접채용을 발표한 바가 있는데, 오늘 '청년희망ON' 프로젝트에 동참하면서 3만명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추가로 약속해 주셨다"며 "과감한 결단을 해주시고, 오늘 이렇게 뜻깊은 자리도 만들어 주신 이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 관계자 여러분께 대단히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김부겸 국무총리(왼쪽)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멀티캠퍼스에서 진행되는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교육 현장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이 부회장도 "청년들의 희망을 위해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겠"다며 사회공헌 의지를 확고히 했다. 단, 이 부회장은 이날 본회의에서는 따로 공개 발언을 하지는 않았다. 가석방 이후 취업 제한 등 일부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범계 법무부장관까지도 이 부회장 경영 참여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여전히 비판적인 주장도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날 행사를 계기로 다시 공식 행보를 시작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가석방 직후 준법감시위원회에서 활동했던 고(故) 고계현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사무총장 빈소를 찾을 정도로 준법위에 애착을 보였음에도 정기회의에 참석하지 못하는 상황인 만큼, 한동안은 노출을 최소화할 전망도 나온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9-14 15:32:2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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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팬데믹](상) 더 세지는 일감 몰아주기 규제, 미래 먹거리도 흔들

<전문> 재계가 또다른 팬데믹으로 신음하고 있다. 일감 몰아주기와 ESG 의무화, 플랫폼 규제 등 기업 규제다. 어렵게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모처럼 미래 경쟁력 확보를 본격화했지만, 고강도 규제에 가로 막혀 또다시 생존을 우려해야할 처지가 됐다. 메트로신문은 3편에 걸친 <규제 팬데믹> 시리즈를 통해 주요 규제 내용을 살펴보고 문제점을 진단해본다.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메트로신문DB '일감 몰아주기' 공포가 또다시 재계를 뒤엎고 있다. 올해 말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통한 규제 강화가 예정된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도 적극적으로 단속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재계는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를 포기해야 할 뿐 아니라, 미래 먹거리 육성에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공정위 규제가 자의적이라 대응하기도 어렵다는 지적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오는 12월 30일부터 시행되는 공정거래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지난 3일부터 23일까지 4개 고시 개정안에 대한 행정예고에 돌입했다. '대규모 내부거래에 대한 이사회 의결 및 공시에 관한 규정 개정안'과 '공시대상 기업집단 소속회사의 중요사항 공시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 그리고 이에 대한 과태료 부과 기준 추가 등이다. 이른바 '일감 몰아주기' 규제 강화 방안이다. 매년 1회 공익법인과의 내부거래 현황 공시 및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 상장 계열사 기준을 총수 일가 지분 30%에서 20%로 하향하는 내용이다. 이에 해당하는 계열사는 600여개, 삼성뿐 아니라 현대차, SK 등 주요 대기업들도 10개 이상 계열사 지분을 정리해야하는 상황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을 어렵게 극복해냈지만, 6개월 이내에 지배구조 개편을 단행하지 않으면 과징금 철퇴를 맞아야 한다는 얘기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공정거래법을 다시 살펴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재계는 현실적으로 이같은 조치가 어렵다고 보고 있다. 불과 6개월 안에 계열사 지분을 축소하거나 아예 매각하기는 불가능하다는 것. 자칫 섣부른 지배구조 개편을 하다가 외국 자본에 경영권 공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 실제로 현대차는 일찌감치 지배구조 개편에 착수했다가, 경영권 공격을 받은 후 잠정 중단한 상태다. 경영도 위축될 수 밖에 없다. 지배구조를 재편하는 과정에서 계열사들간 시너지 효과를 축소할 수밖에 없고, 전략적으로 육성하던 기업을 포기하는 일까지 벌어질 수 있어서다. 미래 먹거리 투자와 상생까지도 어려워진다. 재계는 최근 스타트업에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하며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고 있지만, 지분 20%를 넘기면 대기업 집단으로 편입해야하는 문제로 적극 나서지는 못하고 있다. 당장 자금이 필요한 스타트업 업계에서도 아쉬움이 크다는 후문이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지난 7일 '공정거래법 발전 방향 모색 토론회'에서 "거시적·전략적 관점에서 공정거래법 관련 제도들을 다시 살펴봐야" 한다고 주장한 것도 이 때문이다. /삼성웰스토리 손 회장은 일감몰아주기 등 규제가 기업 활동을 지나치게 위축시키고, 전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법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더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 생존과 혁신을 위한 노력을 위해서는 부담을 줄여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공정위는 일감몰아주기 규제를 더 적극적으로 적발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계열을 분리한 친족 계열사와 새로 설립한 회사에까지도 3년간 점검하겠다며 친족분리제도도 강화했다. 특히 삼성웰스토리 제재는 공정위가 일감 몰아주기를 남용할 수 있는 사례로, 재계에 공포감을 증폭시켰다. 삼성웰스토리가 삼성물산 지분 100% 자회사인데도 계열사들에 2349억원에 달하는 과징금 폭탄을 부과한 것. 공정위는 모회사인 삼성물산 이익을 극대화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총수 일가에 부당한 배당을 챙겨줬다고 보고 있지만, 삼성물산영업이익에서 웰스토리 비중은 평균 10% 수준에 불과하다. 이후 현대 그린푸드와 SK 후니드 등 총수와 사촌이나 오촌관계 급식회사들까지 일감 몰아주기 의혹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관계자들은 사내 급식이 사실상 직원 복지 중 하나로, 경쟁이 불가능해 외부 업체에 수주를 주면 오히려 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국내 경제 성장에 핵심 열쇠 중 하나였던 '수직 계열화'도 문제다. 그룹사 대부분은 주력 사업을 육성하고 미래 먹거리를 육성하기 위해 관련 사업을 새로 설립하거나 인수·합병을 통해 계열화하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일감 몰아주기 규제로 이미 시너지 효과가 크게 감소했고, 앞으로는 내부 거래를 더 하기 어렵게됐음은 물론 다시 되팔아야할 우려까지 깊어지는 모습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9-14 14:39:5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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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규제자유특구→착한임대인 표창등…' 권칠승 중기부 장관, 호남서 '광폭행보'

13~14일 이틀간 광주·전남지역 찾아 애로 청취등 나서 e-모빌리티·백신산업·무인 저속특장차 특구 연속 방문 발달장애인 지원위한 스마트팜·AI 스타트업캠프 방문도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추석을 앞두고 호남지역에서 광폭 행보를 했다.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광주·전남을 찾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전남 e-모빌리티·백신산업 특구 방문, 호남지역 착한임대인 표창 수여,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및 광주 무인 저속특장차 특구 방문 등 이틀간 발걸음을 이어가면서다. 중기부에 따르면 권 장관은 광주전남 방문 이틀째인 14일 오전 광주광역시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 지역 임대인 3명에게 중기부 장관상을 직접 수여했다. 앞서 중기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임대료 부담이 큰 소상공인 등 임차인들을 위해 월세를 내린 전국의 임대인 55명을 선발했다. 이 가운데 30명은 중기부 장관 표창자다. 나머지 표창자들에겐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감안해 각 지방중기청별로 추석전에 해당 임대인들에게 수여할 계획이다. 광주지역 한 임대인의 경우 본인 건물에 담보가 잡혔음에도 불구하고 임차인과 상생을 위해 4개 점포에 대해 15개월간 46% 수준의 임대료를 깎아준 것으로 파악됐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전국 약 10만4000명에 달하는 건물주들이 임차인 18만1000명에게 총 4734억원의 임대료를 인하해준 것으로 집계됐다. 중기부 박치형 소상공인정책관은 "'착한 임대인 운동'을 더욱 촉진하기 위해 표창 수여 외에도 임대료 인하분에 대한 세액공제, 무상 전기안전점검 등 착한임대인에 대한 인센티브 적용 기간을 올해 12월에서 내년 6월까지로 연장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임차인 보호가 강화된 표준계약서 개정 및 보급, 개별상가의 특성을 반영한 공정임대료 산정, 소상공인의 임대차 관련 컨설팅 자부담 면제 등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권 장관은 또 수여식을 마친 후엔 광주 광산구에 있는 발달장애인 가족의 생계를 위한 친환경 채소 재배 스마트 팜 예정지를 찾았다. 이날 방문한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은 국비 18억5000만원 등 총 26억원의 예산을 들여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하고 있는 스마트팜이다. 이곳에서 발달장애인 가족 7팀, 약 14명은 로메인상추 등 친환경 엽채류를 생산, 판매해 자립을 도모하게 된다. 이날 오후 권 장관의 발걸음은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옛 청사를 리모델링해 만든 '광주 인공지능(AI) 스타트업캠프' 개소식으로 이어졌다. 개소 행사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송갑석 의원 등도 함께 했다. 권 장관은 "개소식 장소는 1994년 전남공업기술원을 시작으로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25년간 지역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한 곳으로 큰 의미가 있다"며 "지역 내 인공지능 분야 창업투자 핵심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후 권 장관은 호남지역 행보 마지막 일정으로 광주 북구에 위치한 광주 무인 저속특장차 특구를 찾아 실증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광주 무인저속특장차 규제자유특구'는 지난 2019년 12월 자율주행차 상용화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특수목적용 자율주행차 상용화 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지정된다. 최근엔 무인의 특장차 전용 자율주행 통합 관제센터를 구축해 단순 모니터링에서 벗어나 원격제어가 가능한 양방향 자율주행 관련 데이터를 바탕으로 무인 특장차의 안전한 실증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끝내기도 했다. 권 장관은 전날엔 김영록 전남지사 등과 전남 영광군에 위치한 'e-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도 방문했다. e-모빌리티 특구에선 초소형 전기차와 전기자전거 등의 운행과 관련한 도로교통법, 자동차관리법 등에서 규정한 규제를 완화하기 위한 안전성 시험·검증을 오는 2023년 8월까지 진행한다. 권 장관은 또 전남 화순군에 위치한 백신산업특구를 방문해 특구사업 주관기관인 미생물실증지원센터와 참여기업 중 하나인 바이오FD&C를 차례로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계자들도 격려했다. 전남대병원, GC녹십자 화순공장, KTR 헬스케어연구소, 미생물실증지원센터 등이 들어선 화순 '백신산업특구'는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독감백신을 생산하고, 코로나19 백신 국산화를 위한 임상실험을 실시하는 등 국내 백신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권 장관은 지난 6월엔 전북지역과 대구·경북지역을 각각 방문한 바 있다.

2021-09-14 12:00:5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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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中企 10곳 중 9곳, 산업용 전기요금 '부담'

중기중앙회, 312개社 대상 조사…88.8%가 '부담 애로' 기업들 '중소제조업 전용 요금제 신설' 가장 많이 원해 *자료 : 중소기업중앙회 제조 중소기업 10곳 중 9곳은 산업용 전기요금이 부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문에 '중소제조업 전용 요금제 신설'을 가장 원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312개 제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해 14일 내놓은 '에너지비용 부담 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의 산업용 전기요금에 대해 '부담된다'는 응답은 88.8%였다. '부담된다'는 답변은 '매우 부담'이 20.8%, '다소 부담'이 36.2%, '약간 부담'이 31.7%로 각각 나뉘었다. 이외에 '거의 부담되지 않음'은 10.9%, '전혀 부담되지 않음'은 0.3%였다. 이런 가운데 제조 중소기업들이 전기요금과 관련해 가장 바라는 정책은 '중소제조업 전용요금제 신설'이 32.1%로 가장 높았다. ▲중소제조업 대상 전력산업기반기금 부담금 면제(23.7%) ▲6·11월 여름·겨울철 요금 → 봄·가을철 요금 적용(19.2%)이 필요하다는 응답도 비교적 많았다. 정부가 연료비연동제 도입에도 불구하고 2분기 연속으로 전기요금을 동결한 조치에 대해선 67% 기업이 '경영안정 효과가 보통 이상'이라고 답했다. 전기요금체계 개편방안 중 하나로 거론되는 경부하요금 인상과 관련해 조업 경험이 있는 기업(126개사)들은 '생산원가 상승에 따른 가격경쟁력 저하(54.8%)'와 '에너지비용 지속상승 전망에 따른 경영불확실성 확대(32.5%)' 등을 주요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한편,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 절감시설에 투자할 계획이 있는 기업은 20.5%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의 에너지효율 향상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도 9.9%에 그쳤다. 또 정부의 에너지효율 향상 지원사업 미참여 업체(216개사)는 '지원정책이 있는지 몰랐거나 늦게 알아서(53.7%)', '필요한 지원정책이 없음(20.6%)' 등이 주요 이유였다. 중기중앙회 양찬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전기요금 동결조치가 중소기업의 코로나19 극복에 큰 도움이 됐지만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 발전믹스(Mix) 전환으로 인한 전기요금 인상전망에 산업계 전반의 위기의식이 높아진 것이 사실"이라며 "정부의 탄소중립 드라이브로 인한 발전단가 상승압박이 지속되는 만큼 '중소기업 전용요금제'를 도입하고, 지원사업 규모와 홍보를 강화해 관련 피해를 최소화 하고 산업경쟁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1-09-14 12:00: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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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한국 맞춤형 '통합 SKT 인포테인먼트' 장착한 신형 XC60 공개

볼보가 새 XC60에 SKT와 함께 만든 국내 맞춤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처음 선보인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14일 신형 XC60과 국내 최초로 도입한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공개했다.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는 볼보코리아와 SKT가 30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차세대 커넥티비티 서비스다. 차량용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 기반으로 티맵과 누구, 플로와 연동해 한국 시장에 특화했다. 이 서비스는 '아리아'라는 호출 명령어를 통해 다양한 기능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공조기와 내비게이션, 통화와 음악 추천 등이다. 뉴스와 날씨 등을 물어볼 수도 있고, 연결만 하면 스마트홈과도 연결할 수 있다. 볼보 온 콜도 적용한다. 비상시나 사고시 즉시 서비스센터로 연결하는 기능으로, 안전성을 높여줄 전망이다. 볼보 카스 앱도 사용 가능하다. 차량 잠금과 해제 등 스마트폰에서 디지털 키를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으로, '헤이 볼보 앱'과 함께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 XC60은 친환경 파워트레인으로만 5개 트림으로 출시된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인 B5 및 B6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T8 등이다. 출고가는 6190만원에서 8370만원, 5년/10만km 무상 보증 기간과 소모품 교환 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볼보는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부담없이 제공하기 위해 5년 LTE 무료 이용과 플로 1년 이용권도 선물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이 IT기술과의 융합으로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이 핵심 마켓으로 자리하고 있는 것은 높은 안목을 지닌 고객들이 있기 때문"이라며, "이에 스웨디시 럭셔리 브랜드로서 한국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ICT 기술을 선도하는 국내 최고의 기업과 협업을 진행했다. 신형 XC60이 제시하는 더욱 안전한, 그리고 스마트한 주행을 통해 진정한 모빌리티의 진화를 경험하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9-14 11:12:37 김재웅 기자 2021-09-14 11:12:37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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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ET, 글로벌 에너지 전환 캠페인 'RE100' 가입…친환경 기업 전환 속도

중국 창저우에 위치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 중국 LiBS 공장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가 친환경 기업 전환에 속도를 높인다. SKIET는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글로벌 에너지 전환 캠페인인 'RE100' 가입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RE100이란 다국적 비영리기구 '더 클라이밋 그룹'에서 시작된 캠페인으로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는 환경 개선 요구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 한국 RE100 위원회는 회원 가입을 신청한 기업들의 RE100 가입 적격성 여부를 검토한다. SKIET는 지난해 11월 한국 RE100 위원회에 가입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SKIET는 이번 RE100 가입을 계기로 친환경 전력 전환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SKIET는 올해부터 충청북도 증평, 청주 등 국내 모든 사업장과 가동을 앞둔 폴란드 실롱스크주 공장에서 100% 친환경 전력을 도입하기로 했다. 국내외 단일 사업장에서 100% 친환경 전력만을 사용하는 국내 기업은 SKIET가 처음이다. 중국에서는 친환경 전력을 자체 조달하는 방안으로 공장 지붕을 활용해 7만m² 규모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해 관계자들의 요구에 따라 빠르게 친환경 전력을 도입하려는 자체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SKIET는 이 같은 계획에 따라 2025년까지 전 세계 공장에서 사용하는 전력 60%를 친환경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는 RE100의 요구 수준을 5년 앞당겨 달성하는 것이다. SKIET는 2030년까지 전 세계 모든 생산거점에서 친환경 전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회사가 배출하는 전체 온실가스를 70% 감축한다. SKIET가 생산하는 주요 품목인 LiBS(리튬이온전지분리막)는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전기차용 배터리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핵심 소재다. 유럽연합위원회가 EU(유럽연합) 분류체계로도 지정하고 있다. EU 분류체계란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제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제품 등의 목록이다. SKIET가 지난해 판매한 LiBS는 약 5억m²에 달한다. 이는 전기차 약 76만대 분량이다. 내연기관 차량 76만대가 전기차로 전환되면 줄어드는 온실가스 배출량은 매년 약 94만톤에 달한다. 노재석 SKIET 대표는 "사업의 성장을 통해 업계 1위 지위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친환경 전환에서도 독보적인 1위로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09-14 11:09: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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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복지재단, LG의인상 받을 새 영웅 5인 선정

(왼쪽부터) 박춘자 할머니, 최복동 소방위, 김현필 경위, 이한나 씨, 정영화 소방교. /LG LG가 또다른 영웅을 찾아 감사를 전달했다. LG복지재단은 14일 새로운 LG의인상 수상자 5명을 선정하고 시상했다. 박춘자 할머니는 10살무렵부터 남한산성 길목에서 김밥을 팔아 전재산 6억3000만원을 모두 기부했다. 3억 3000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3억원은 장애인 거주시설인 '성남작은예수의집' 건립금으로 쾌척했다. 또 마흔 살 무렵부터 40여년 간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들을 위해 봉사 활동을 했으며, 60대에 김밥 장사를 그만 둔 후에는 11명의 지적 장애인들을 집으로 데려와 20여년 간 돌보기도 했다. 지난 5월에는 월셋집 보증금 중 일부인 2000만원까지 기부하고 복지시설로 거처를 옮겼다. 사망후 남은 재산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하겠다고 유언도 남겼다. 박 할머니는 "남을 도울 때 가장 즐겁고, 장애인들 도울 땐 있던 걱정도 싹 사라진다"고 담담히 소감을 밝혔다. 전남 담양소방서 최복동 소방위은 15년째 휴일마다 폐품을 수집한 수익금으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도왔다. 농촌 지역에서 근무하며 노인과 조손 가정 등 어려운 이웃을 도울 방법을 고민하며 2006년부터 휴일마다 폐품을 수집해 누적 1억원을 기부했다. 최 소방위는 "직접 땀 흘려 노력한 대가를 기부할 수 있어 더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폐품을 모아 기부할 것"이라 밝혔다. 경북 포항남부경찰서 김현필 경위는 지난달 8일 야간 근무 중 30대 남성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고 형산강 섬안큰다리로 출동했다. 어둠 속에서도 구명환을 끼고 10m 다리 물에 뛰어들어 30대 남성을 구조했다. 그는 "다리 밑에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아 물 속으로 뛰어들기에 두려움이 컸지만 곧 서른 살이 되는 내 아들이 떠올라 용기를 냈다"고 밝혔다. 이한나 씨는 지난달 4일 전남 완도군 보길도 중리 해수욕장에서 어린이 2명이 조류에 떠밀려가는 것을 보고 50m를 헤엄쳐 구조해냈다. 인명구조자격증을 보유하고 어린이 수영강사로 근무중인 경력을 활용했다. 이씨는 "수심이 깊어 내심 긴장했지만 엄마의 마음으로 구조할 수 있었다"며 "아이들이 잘 버텨줘서 고마울 따름"이라 밝혔다. 대구동부소방서 정영화 소방교는 지난달 2일 경북 포항 흥환해수욕장에서 휴가를 보내다 엎드린 채 바다 위에 떠있는 한 남성을 목격하고 구조, 심폐소생을 통해 위급한 상황을 벗어날 수 있게 했다. LG관계자는 "편안한 삶 대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베푸는 삶을 선택한 두 분의 숭고한 이웃사랑 정신과 얼굴도 모르는 이웃을 위해 위험을 불사하고 기꺼이 물에 뛰어든 시민들의 용기 있는 행동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라며 선정 이유를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9-14 11:00:3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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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화상회의 최적화한 웹캠 모니터 출시…팝업형으로 보안·디자인 확보

웹캠 모니터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화상회의를 위한 모니터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14일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웹캠 모니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웹캠 모니터는 웹캠 카메라와 마이크를 디스플레이 상단에 내장한 제품이다. 스피커도 같이 탑재했다. 코로나19로 대폭 늘어난 화상 회의를 위해 만들어졌다. 카메라와 마이크를 팝업 형태로 만들어 쓰지 않을 때는 접어둘 수 있다. 보안성을 강화하고 공간을 깔끔하게 연출할 수 있게한 것. 화질도 수준급이다. 화면 크기는 24형으로, 풀HD 해상도에 178도 광시야각 패널을 적용했다. 안면 인식 보안 기능도 탑재됐다. '윈도우 헬로' 인증을 받은 200만 화소 적외선 카메라로 손쉽게 로그인을 할 수 있게 했다. 눈 건강도 생각했다. ▲아이 세이버 모드 ▲깜박임을 최소화한 '플리커 프리' ▲청색광 저감 기술을 탑재해 장시간 사용해도 눈의 피로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HAS(높낲이 조절) ▲틸트(Tilt, 상하 각도 조절) ▲스위블(Swivel, 좌우 회전) ▲피봇(Pivot, 가로 세로 전환) ▲벽걸이 지원이 가능해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모니터를 조절해 사용할 수 있다. 출고가는 38만원이다. 국내에서는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구매 가능하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하혜승 전무는 "비대면 업무가 증가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사용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인 웹캠 모니터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적의 사용 환경을 제공하는 다양한 형태의 혁신적인 모니터를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9-14 11:00:31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