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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CCUS 설비 구축 마쳐..."이산화탄소, 자원으로 활용"

금호석유화학이 이산화탄소를 자원으로 전환하는 CCUS(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설비 구축을 완료했다. 금호석유화학은 CCUS 설비 구축을 마치고 준공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3년 12월 착공식 이후 약 19개월만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이산화탄소 포집 설비를 본격적으로 가동하여 발전설비의 배기가스로부터 이산화탄소만을 선택적으로 포집할 계획이다. 향후 포집된 이산화탄소로 다른 유용한 화학물질을 만들 수 있는 전환 활용 사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금호석유화학의 발전설비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활용하는 CCUS설비는 최대 가동 시 연간 약 7만6000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다. 포집된 이산화탄소는 K&H특수가스의 처리 과정을 거쳐 드라이아이스, 식음료용 탄산을 비롯해 용접 및 절단, 원예 등 농업, 폐수처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된다. 또한 금호석유화학은 이산화탄소 포집 시설에 직접 투자하여 포집 공정 기술을 확보했고 이를 바탕으로 하루 220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한다. 특히 금호석유화학은 배출권거래제 할당대상업체로서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금호석유화학의 CCUS는 이산화탄소를 비용이 아닌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하는 상징적 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7-16 15:25:4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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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산학협력 컨퍼런스 개최..."학계와 함께 배터리 탐구"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 주요 대학 교수진 및 석·박사 학생들과 '산학 협력의 장(場)'을 마련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대전 기술연구원에서 '제3회 LG에너지솔루션 산학협력 컨퍼런스'를 열고 국내 주요 대학 교수진 및 석·박사 학생들과 함께 배터리 분야 주요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혁신 기술 개발을 위해 학계와 기업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나아가 한국 배터리 산업의 미래를 이끌 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학 교수진 산학협력 과제 세미나 세션 ▲석·박사 학생 포스터 세션 ▲LG에너지솔루션 채용 설명회 ▲네트워킹 세션 등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총 50여 명의 교수들이 참석해 20 건의 산학 협력과제를 직접 소개하는 등 최신 연구 성과가 발표됐다. 발표 주제는 차세대 배터리를 비롯해 배터리 전 주기에 걸친 기술 과제 중심으로 구성됐다. 또한 포스터 세션에서는 총 115편의 대학원생 연구 성과가 소개됐다. 이는 지난해 대비 약 30% 증가한 수치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 중 우수 포스터 30건을 선정해 시상했다. 일부 수상자에게는 향후 LG에너지솔루션 입사 시 서류전형 면제, BTC 행사 초청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인재 확보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컨퍼런스 현장에서 채용 설명회를 열고 회사의 기술 비전과 각 사업 부문별 직무, 성장 기회 등을 소개했다. 이 외에도 소형, 자동차, ESS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는 LG에너지솔루션의 제품 전시, 연구원 휴게 공간 체험, 포토존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통해 행사 전반의 몰입도를 높였다. LG에너지솔루션 김제영 CTO 전무는 "이번 행사는 기업과 학계가 다같이 배터리에 대해 탐구하는 교류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과 산학 협력을 통해 압도적인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7-16 15:25:0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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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대 파문 7년, 스타트업이 바꾼 월경용품 시장 판도

2017년 생리대 유해물질 논란 이후 국내 생리대 시장의 지형이 7년 만에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 과거에는 대기업 제품이 유통과 인지도 측면에서 시장을 사실상 독점해왔지만, 이제는 성분 투명성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운 스타트업들이 시장의 재편을 주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해피문데이와 라엘(Rael)은 제품 설계부터 고객 접점까지 전방위에서 기존 생리대 산업의 방식과 다른 전략을 채택했다. 두 기업 모두 유기농 인증 원료와 전 성분 공개, 유해 성분 배제 등을 원칙으로 삼고 있으며, 생리 주기에 맞춘 정기구독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 편의성과 충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2030세대 여성 소비자를 중심으로 이들 브랜드의 입지는 빠르게 확장 중이다. 해피문데이는 지난해 하반기 기준 자사몰과 앱을 중심으로 한 월경용품 구독 고객의 재구매율이 90%를 상회하고 있으며, 월간 이용자 수는 약 200만 명에 이른다. 사용자의 생리 주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성품과 수량을 자동으로 추천·조정하는 기능을 탑재해, 고객은 불필요한 구매 없이 최적의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제품군도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생리대 외에도 유기농 탐폰, 질세정제, 월경통 완화 제품, 생리팬티, Y존 케어 라인까지 포함되며, 자사몰을 기반으로 일상 전반을 아우르는 '월경 경험 플랫폼'으로 전환 중이다. 해외에서 설립된 라엘은 미국과 한국 양국을 동시에 공략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다. 라엘은 미국 내 유기농 생리대 시장에서 아마존 판매 1위를 기록한 이후, 월마트와 타깃 등 대형 유통망에 입점하며 오프라인 유통에서도 입지를 확보했다. 2025년 현재, 라엘은 연매출 2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에서도 탐폰과 생리팬티 수요 증가에 힘입어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면역 기능 강화 및 피부 진정 기능을 결합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헬스케어 뷰티'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 이들 브랜드는 제품 자체의 경쟁력뿐 아니라, 고객 접점에서도 대기업과 뚜렷한 차별화를 보이고 있다. 해피문데이와 라엘은 모두 사용자 피드백을 기반으로 제품 개선 주기를 짧게 가져가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사용자 대상 설문조사 및 테스트를 시행해 제품 기획에 반영한다. 또한 SNS, 커뮤니티, 브랜드 콘텐츠 등을 통해 월경·성건강·여성 라이프에 대한 정보 접근성을 넓히며 단순 위생용품을 넘어선 '경험 설계'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기업들도 유기농 라인과 성분 정보 표기 확대를 중심으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기존 '좋은느낌' 브랜드에 유기농 코튼 커버를 적용한 제품군을 선보였고, LG유니참은 '소피 내추럴' 시리즈로 무염소표백·무형광·무합성향료 제품군을 강화했다. 다만 정기배송, 월경일 자동 연동, 피드백 반영 제품 추천 등과 같은 고객 경험 설계에서는 스타트업에 비해 여전히 수동적이라는 평가다. 시장 전체의 구조도 변하고 있다. 한때 생리대 중심의 단일 시장이던 월경용품 산업은 현재 탐폰, 생리컵, 생리팬티 등으로 빠르게 다변화되고 있으며, 각 제품군별로 고정 수요층이 형성되고 있다. 특히 재사용 가능한 월경팬티나 월경컵은 ESG와 지속가능성 트렌드와 맞물려 중장기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해피문데이와 라엘 모두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자사몰 내에 다양한 월경 제품군을 구성하고 있으며, 일부는 월경 외 성건강 전반으로 서비스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이끄는 배경에는 여성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도 있다. 단순히 저렴하거나 유명한 브랜드를 고르는 대신, 자신의 건강에 어떤 성분이 닿는지, 이 제품이 내 라이프스타일에 어떻게 맞는지를 따지는 '의식적 소비'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20대 후반~30대 중반 여성층은 성분, 브랜드 철학, 편의성, 커뮤니케이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브랜드를 선택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월경 경험은 그동안 생리대, 생리 달력, 건강 정보가 따로 흩어져 있어 지나치게 파편화돼 있었다"며 "앞으로는 월경 주기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고, 생애주기 전반에 맞춘 통합적 케어 경험이 시장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16 15:24:0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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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테크놀로지스. 'XPS' 잇는 최고급 노트북 '델 프리미엄' 2종 출시

델 테크놀로지스가 기존 XPS 시리즈를 잇는 최고급 컨슈머 노트북 라인업 '델 프리미엄' 신제품 2종을 이달 중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신제품은 '델 14 프리미엄'과 '델 16 프리미엄' 두 가지로, 각각 14.5형과 16.3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베젤(화면 테두리)을 최소화한 '인피니티엣지' 디자인으로 화면 몰입감을 높였고, 알루미늄 바디와 고릴라 글라스를 적용해 고급스러움과 내구성도 강화했다. 두 제품 모두 최신 '인텔 코어 울트라 200H 시리즈'를 탑재해 일상 업무는 물론 영상 편집이나 3D 작업 같은 고사양 작업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배터리 지속시간은 최대 27시간(델 16 기준)으로, 장시간 외부 작업에도 적합하다. '델 16 프리미엄'에는 고성능 그래픽칩셋 RTX 50 시리즈가 적용돼 AI 기반 이미지 처리와 고화질 영상 작업에 적합하며, 4K OLED 디스플레이 옵션도 제공된다. '델 14 프리미엄'은 RTX 4050 GPU와 3.2K OLED 옵션을 선택할 수 있어, 휴대성과 성능의 균형을 원하는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델은 이번 신제품에 친환경 인증을 받은 소재와 100% 재활용 포장재를 적용했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충성도 높은 최고급 노트북 브랜드 'XPS'를 계승한 '델 프리미엄' 노트북은 성능, 디자인, 지속가능성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사용자들에게 최고의 컴퓨팅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7-16 15:13:26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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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베트남 주석 만나...'APEC협조 요청'

ABAC(APEC 기업인자문위원회)의장을 맡고 있는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적극적인 민간 외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HS효성에 따르면 조현상 부회장은 지난 15일 베트남 하이퐁에서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을 만나 한국과 베트남 경제교류 확대와 APEC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조 부회장은 이 날 끄엉 주석을 만나 베트남이 ABAC 3차 회의 개최국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 준데 대해 감사를 전했다. 이어 오는 10월 열리는 APEC CEO 써밋에 끄엉 주석이 기조 연설자로 참석해 줄 것을 요청하며 APEC 공식 초청장을 전달했다. 끄엉 주석은 "ABAC는 민간의 목소리를 각국 정부에 전달하며 글로벌 경제협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기조 연설자 초청에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한국과 베트남은 주요 경제협력 파트너"라며 "한·베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 부회장과 HS효성이 투자와 고용 면에서 베트남 경제에 큰 기여를 했다"고 전했다. 조 부회장은 오는 18일까지 베트남 하이퐁에서 열리는 2025 ABAC 3차 회의를 이끌며 글로벌 통상 이슈를 비롯한 주요 안건에 대해 논의한다. 19일부터는 하노이로 건너가 베트남 정부 인사들, 비즈니스리더들, 각국대사들을 만나 APEC협조 요청을 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2월과 4월 열린 ABAC 1차 회의 및 2차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아젠다를 다시 한번 점검한다. 2025년 ABAC의 ▲지역경제통합 ▲지속가능성 ▲AI·디지털 ▲금융·투자 ▲바이오·헬스케어 5개 분야 워킹그룹에서 논의된 성과를 바탕으로 핵심 아젠다의 실천 방안을 확인하고 집중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3차 회의에서 검토된 안건은 올해 10월에 열리는 ABAC 4차 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조 부회장은 최종적으로 확정된 건의문을 10월 2025 경주 APEC 회의의 'ABAC 위원-APEC 정상 간 대화' 세션에서 ABAC의장 자격으로 미국, 중국을 비롯한 APEC 21개국 정상들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건의문에는 APEC 21개 회원국 기업들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교역 환경 개선을 위해 논의한 정책 제언이 담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7-16 14:52:0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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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벤처기업 지원 프로그램 '프로젝트 루프 소셜' 4기 협약식 진행

롯데케미칼이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벤처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해오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프로젝트 루프 소셜' 4기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프 소셜은 롯데케미칼의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루프' 캠페인의 일환이다. 폐플라스틱 재생과 관련된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여 자원 선순환 프로세스를 확장한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20년 소셜벤처 기업 8개사와 함께 프로젝트 루프 소셜 시범사업을 처음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1~3기 정식 사업 포함 총 19개 기업을 지원했다. 이번 4기 모집에서 롯데케미칼은 프로젝트 루프 주관 기업인 임팩트스퀘어와 함께 심사를 진행해 플라스틱 자원의 수거, 선별, 원료화를 추진하는 유망 소셜벤처 기업 6개사를 선정했다. 선정 기업에는 사업 실현금 지원, 전문가 멘토링,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온라인 강의, 판로 구축 등 다양한 협력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에 선발된 6개사는 AI 로봇 솔루션 기반 폐플라스틱 재활용 선별 기업 '에이트테크', 재활용 플라스틱 전문 유통 플랫폼 '파운드오브제', 미생물 기반 플라스틱 분해 기술 보유기업 '리플라', 해양 플라스틱 재활용 기업 '포어시스', 고분자 표적 추출 방식 섬유 재활용 기업 '텍스타일리', 연속 초음파 열분해 활용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기업 '아크론에코' 이다. 롯데케미칼 이영준 총괄대표는 "프로젝트 루프 소셜 활동을 통해 소셜벤처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자원 선순환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선정된 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6 14:43:0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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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HVDC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에 '4972억원' 투자 결정

대한전선이 HVDC 해저케이블 경쟁력 강화 및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대규모 투자를 추진한다. 대한전선은 HVDC 해저케이블 생산이 가능한 당진해저케이블 2공장(이하 '해저2공장') 1단계 건설에 4972억원을 투자한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번 투자는 국내외 해저케이블 수요 증가와 해상풍력 시장 확대 및 본격화되고 있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 참여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것이다. 투자 기간은 오는 2027년 12월까지다. 대한전선은 이번 투자 결정에 따라 연내 해저2공장을 착공할 계획이다. 해저2공장 1단계는 640kV급 HVDC(초고압직류송전) 및 400kV급 HVAC(초고압교류송전) 해저케이블 생산이 가능한 전용 공장으로 초고압 케이블 생산의 핵심 설비인 VCV(수직연속압출) 시스템 등 최첨단 설비를 갖춘다. 1단계 공장 가동은 2027년 목표이며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한 2단계 공장 투자는 향후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추진 예정이다. 대한전선 해저2공장 부지는 충남 당진시 아산국가산업단지 고대지구 내 해저1공장과 맞닿은 곳으로 면적은 약 21만5000㎡(축구장 30개 규모)에 달한다. 공장이 가동되면 해저1공장 대비 약 5배 수준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케이블공장과 솔루션공장 및 해저1, 2공장 등 대한전선의 국내 모든 생산 인프라가 당진에 집적되어 인적·물적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은 "해저2공장 건설 추진을 통해 HVDC 해저케이블 수요 확대에 대응하는 한편 본격화하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 참여 준비가 가능하게 됐다"며 "해저케이블 턴키 경쟁력 확보로 글로벌 해저케이블 시장을 주도하고 국가 경쟁력 강화 및 에너지 안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16 14:38:0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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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터뷰]'로컬브랜드' 사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앞장…서초여성일자리㈜ 박영우 대표

5월부터 서여주 신임 대표 취임…"공공성과 수익성 함께 고민" 朴 "'만남의 장소' 강남역 9번 출구, 'K-맛, 멋, 미'로 살려낼 것" '꿈이꿈틀 교육'등 수익사업, 지속가능하고 확장성있게 탈바꿈 "유관기관과 협업 통한 시너지 중요…할 수 있는 일 찾아나갈 것" 서울 서초구 양재천 카페거리에 있는 양재공영주차장. 여기에 있는 카페 '살롱 in 양재천'에 들어서면 인테리어와 가구 등에서 이국적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마치 유럽의 호텔이나 레트로 감성이 넘치는 레스토랑에 들어온 느낌이다. '살롱 in 양재천'은 서초여성일자리주식회사가 서초구 내에서 수익사업으로 운영하는 5군데 '늘봄카페' 중 한 곳이다. "늘봄카페를 통해 바리스타 등 여성들의 일자리를 만들고, 수익금을 다시 일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사업에 재원으로 활용, 고용선순환 모델로 만들어가고 있다. 카페는 올해 하반기에 1곳을 추가로 열 예정이다. 물론 지역상권과 충돌하지 않도록 제품 가격을 적정하게 유지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살롱 in 양재천에서 만난 서초여성일자리주식회사 박영우 대표(사진)의 설명이다. 2021년 9월에 출범한 서초여성일자리주식회사(서여주)는 서초구가 100% 출자한 상법상 주식회사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 '일자리주식회사'를 두고 있는 곳은 몇군데가 있지만 '여성' 관련 회사는 서여주가 처음이다. 전국에서도 최초다. 박 대표는 2대 대표로 지난 5월1일부터 서여주를 이끌고 있다. 지자체가 출자한 회사이기 때문에 돈을 적게 벌어서도, 그렇다고 많이 벌어서도 안된다. '적정한 수익구조'가 가장 중요하다. 박 대표는 "회사 특성상 공공성과 수익성을 함께 고민할 수 밖에 없다. 회사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공공대행사업을 통해 지역에서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가고, 수익사업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으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는 방향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중 하나가 바로 '로컬 브랜드'다. 대표적으로 '양재아트살롱'과 '케미스트릿 강남역 로컬브랜드' 사업이 있다. 서여주는 봄과 가을, 양재천 일대에서 '양재아트살롱'이라는 이름의 프리마켓 등을 통해 사람들을 모이게 만들고 주변 상권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매년 상·하반기에 프리마켓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9월에 축제를 벌일 준비도 하고 있다. 박 대표는 "강남역 뉴욕제과는 90년대 대표적인 '만남의 장소'였다. 현재 강남역 9·10번 출구가 바로 그곳이다. 올해 '케미스트릿 강남역 로컬브랜드' 사업을 통해 특히 9번 출구 주변 상권을 되살리는 사업을 서여주가 진행하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K-맛, 멋, 미'를 컨셉으로 세대와 지역을 연결하고 공존할 수 있도록 해볼 작정"이라고 말했다. 서여주는 수익사업중 하나인 '꿈이꿈틀 교육'도 관내에 있는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일경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리브랜딩할 계획이다. 회사 출범 초기 서울시 공모사업으로 시작했다 수익사업으로 전환한 플랜테리어 사업 '늘풀' 역시 기존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확장성을 추가로 고민중이다. 박 대표는 "'늘풀'은 공공장소를 자연친화적으로 가꿔 실내외 환경을 개선하는 일 뿐만 아니라 독거노인분들을 위한 반려식물 보급사업, 공공시설물 연말 트리 제작, 어린이등 대상 가드닝 교육, 반려식물 공급 및 키트 제작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공공성을 담보하면서도 자생력을 강화하기위한 새로운 먹거리가 무엇일까를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역사회와의 상생, 유관기관들과의 시너지도 늘 고민이다. "서여주가 주어진 임무와 미션을 잘 이행하기위해선 관내 유관기관들과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면서도 일자리 창출, 일경험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고민하고 하나씩 찾아나갈 것이다."

2025-07-16 14:36:2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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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CAR News] 한국GM·현대차·르노

◆한국GM, 인천 초등생 대상 교통안전 캠페인 진행 한국GM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 인천사업본부와 함께 인천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안전하게 건너요'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하고 기부금 7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어린이들이 교통안전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참여연극형 프로그램이다. 인천 서구, 부평구, 연수구 소재 초등학교 1~3학년 약 1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 학생들은 연극을 통해 ▲신호등 및 표지판 규칙 ▲안전한 도로 횡단법 ▲통학차량 안전 이용 수칙 ▲자동차 사고 예방법과 안전띠 착용 ▲생명존중 등 교육부 안전교육 7대 표준안을 경험하고, '옐로 카펫'을 활용한 주사위 퀴즈 게임을 통해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건너는 방법을 배운다. 가방 부착형 교통안전용품 '옐로 카드' 만들기 체험을 비롯해 교통안전키트를 전달받고 이에 대한 사용법에 대한 교육도 진행된다. 한국GM은 인천 서구, 부평구, 연수구 소재 초등학교 1~6학년 학생 2000명을 대상으로 안전 우산, 스티커 북, 반사 카드가 포함된 교통안전 키트를 배포하고 있다. ◆현대차, 고객 목소리 반영한 '2026 ST1' 출시 현대자동차가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 ST1의 상품성을 강화하고 경제형 트림을 추가한 연식 변경 모델 '2026 ST1'을 16일 출시했다. ST1은 76.1kWh 배터리가 탑재돼 카고 기준 317km, 카고 냉동 기준 298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갖췄으며 350kW급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기반으로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20분 만에 충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기존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2026 ST1 스마트 트림에 1열 선바이저 거울·동승석 어시스트 핸들·동승석 카매트를 기본 적용하고, 기존 '컨비니언스' 선택 사양에 동승석 열선/통풍 시트를 새롭게 추가해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고객의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해 2026 ST1 카고 모델에 경제형 트림인 '스타일'을 새롭게 추가했다. 기존 ST1 스마트 트림보다 가격을 106만원 낮췄다. ST1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돼 고객 맞춤형 업무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갖췄다. 2026 ST1의 가격은 카고 ▲스타일 5874만원 ▲스마트 6040만원 ▲프리미엄 6418만원, 카고냉동 ▲스마트 6875만원 ▲프리미엄 7253만원, 샤시캡 ▲스마트 5655만원, 하이탑 ▲스마트 5800만원이다. ◆던컨 민토, 르노그룹 임시 CEO 선임 르노그룹 이사회는 15일(현지시간) 던컨 민토를 르노 S.A.의 임시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이날부터 신임 CEO가 선임될 때까지다. 현재 르노 그룹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민토 임시 CEO는 앞으로 장-도미니크 세나르 이사회의장과 함께 그룹의 경영 전반을 책임지게 된다. 스코틀랜드 출신인 민토는 1997년 르노 그룹에 입사한 이래 유럽 각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그룹 산하 다양한 브랜드에서 재무 업무를 수행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특히 회사가 직면한 과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르노 S.A.의 신임 CEO 선출 절차는 이사회 산하 거버넌스 및 보수 위원회의 감독 아래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한편 르노그룹은 이달 31일 올해 상반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5-07-16 14:27:16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