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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 자가관리형 무전원 '에코미니 정수기 그린41' 출시

전력 소비 없고, 설치 공간 제약 받지 않아 SK매직이 친환경 정수기를 내놨다. SK매직은 비대면 시대에 맞춰 친환경 기능과 소재를 적용한 자가관리형 무전원 정수기 '에코미니 정수기 그린41'(사진)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출시 제품은 필터를 고객이 교체할 수 있는 자가관리형 제품이다. 전력 소비 없이 수압을 이용한 정수 전용 제품으로 전기 요금과 소음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별도의 전기가 필요 없어 공간 제약없이 설치할 수 있고, 공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폭이 9.4㎝의 슬림한 디자인으로 좁은 주방 공간에도 설치가 가능해 1인 가구나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오염, 부식, 세균 등에 강한 스테인리스 직수관을 적용해 더욱 깨끗하고 신선한 물을 제공한다. 정수의 핵심인 필터는 총 31종의 정수 테스트를 통과한 프리 블록 카본 필터와 복합 나노 PAC 필터로 구성해 물 속 미세입자는 물론 눈에 보이지 않은 유해 세균과 미생물까지 완벽하게 제거한다. 필터도 회전 체결 방식을 채용해 누구나 손쉽게 교체할 수 있다. 필터는 4개월 단위로 정기 배송하며, 전해수 살균 및 코크 교체 등 전문적인 방문관리 서비스 '안심OK서비스'는 연 1회 제공한다. SK매직 관계자는 "특히 환경까지 고려한 친환경 제품으로 생산-포장-사용 단계 모두 친환경 소재와 기능을 전면 적용했다"면서 "정수기 본체는 제품 내·외장 모두 친환경 플라스틱(PCR-ABS)을 적용해 41개 페트병(500ml 기준)에 사용하는 플라스틱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2022-02-08 07:58:02 김승호 기자
SK이노베이션, 주주가치 제고 위해 2021년 현물배당 결정

SK이노베이션이 주주들에게 보통주·우선주 1주당 자사주 0.011주를 배당하기로 결정하면서 주주 달래기에 나섰다. 당초 현금 부족과 신규 사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 등을 사유로 '무배당'을 추진하다가 이사회에서 무배당 계획을 부결시킨지 열흘 만에 주식 배당을 확정한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7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2021년도 기말배당에 대한 현물 배당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향후 3년간 이뤄질 대규모 투자를 고려해 자기 주식을 활용한 현물 배당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9월 배당을 금전 외에도 주식과 기타 방식으로 할 수 있도록 정관을 변경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은 보통주와 우선주 1주당 자기주식 0.011주를 배당하고, 우선주에는 50원의 현금 배당도 한다. 지난 4일 종가 기준으로 환산하면 0.011주는 2508원다. 배당 성향은 약 69%다. SK이노베이션은 기말 배당분은 주주총회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주주들의 주식 계좌에 입고할 예정이다. 현물 배당 후 단주 등에 대해서는 현금으로 지급하고, 현금 지급액은 정기 주총 전일 종가로 계산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2020년에는 적자 시현으로 배당을 건너뛰었으나 지난해에는 흑자 전환 및 최근 물적분할과 주가하락에 따른 주주가치 제고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또한 향후 3년간 연간 배당 성향을 30% 이상으로 지향한다는 내용의 중기 배당 정책도 함께 공시했다. 동종 업계 회사의 배당 성향과 이해 관계자들의 요구, 회사 재무구조 등을 종합해서 중기 배당 정책을 수립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현물 또는 현금 등 중기 배당 방법은 특정되지 않았다. SK이노베이션은 "중기 배당 정책 수립으로 주주와 이해관계자들이 향후 배당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주와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시장과 소통하며 주주 환원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2022-02-07 17:35:5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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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8세대 골프, 한국자동차기자협회 2월의 차 선정…'올해의 차' 심사 프리패스권

8세대 골프 /한국자동차기자협회 폭스바겐 신형 8세대 골프가 이달의 차에 선정됐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2022년 2월의 차에 폭스바겐 신형 8세대 골프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KAJA는 지난달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5개 항목 평가를 통해 이달의 차를 선정했다. 8세대 골프는 폴스타2와 경쟁 끝에 50점 만점에 39.7점으로 최종 선정됐다. 특히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항목에서 9.0점(10점 만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항목에서 8.7점을 획득했다. 이승용 한국자동차기자협회장은 "신형 8세대 골프는 깔끔하고 정제된 라인과 다이내믹한 실루엣, 운전자 중심의 인체공학적 인테리어 설계가 돋보이는 해치백 모델"이라며"10.25인치의 고해상도 디지털 계기반 '디지털 콕핏 프로'와 시속 210km까지 능동적으로 주행을 보조하는 '트래블 어시스트'를 포함한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운전의 편의와 즐거움, 안정감을 함께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편 KAJA는 2019년 5월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해왔으며, 지난달에는 아우디 e-트론 GT가 1월의 차에 오른바 있다. 이달의 차는 올해의 차 심사에 2차 심사로 곧바로 진출할 수 있는 프리 패스 특전이 주어진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2-07 17:13:1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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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시장도 반도체 공급난에 전년比 . 22.2% 뚝

벤츠 E클래스/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수입차 시장도 반도체 공급난을 이겨내지 못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월 신규등록대수가 1만7361대였다고 7일 발표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22.2% 감소, 전달과 비교해도 27.4%나 줄어든 수치다.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공급문제로 해석된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5550대로 위를 차지했으며, 메르세데스-벤츠 3405대와 아우디 1269대 순이었다. 폭스바겐 1213대, 볼보 1004대, 미니 819대 등으로 BMW와 벤츠 양강 구도에 다른 브랜드들이 따라붙는 모습이다. 슈퍼카 브랜드인 포르쉐도 677대로 상위권에 올랐다.포드(605대), 렉서스(513대), 지프(498대), 쉐보레(455대), 토요타(304대), 혼다(295대), 랜드로버( 276대) 등을 뛰어넘는 성적이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1만4491대로 절대다수로, 미국 (1758대)과 일본(1112대) 등 국가가 명맥을 유지했따. 연료별로는 가솔린이 9600대로 55.3%에 달했고, 하이브리드도 3266대로 많았다. 디젤은 디젤 3045대에 그쳤다. 베스트셀링카는 메르세데스-벤츠 E 250(1316대), 비엠더블유 520(913대), 메르세데스-벤츠 E 220 d 4MATIC(543대) 순이었다. KAIDA 임한규 부회장은 "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물량부족과 비수기인 계절적 요인으로 전월 및 전년 동월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2-07 16:37:3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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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호' 탄 현대중공업지주,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익 달성

/ 현대중공업지주 현대중공업지주가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8조1587억원에 영업이익 1조85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 48.9%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창사 이래 최대치다. 통상임금 관련 충당금에도 불구한 호실적이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유가 상승에 따른 정유 부문 매출 증가와 함께, 건설기계부문 글로벌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높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 특히 현대오일뱅크가 높은 실적을 달성하며 현대중공업지주도 같이 이끌었다. 유가 상승과 석유제품 수요 회복에 따른 제품 크랙 상승 등이 이유로 꼽힌다. 현대건설기계도 전년 동기 대비 98.5% 증가한 영업이익으로 실적 성장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편입한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역시 높은 실적을 기록했으며, 현대일렉트릭도 성장을 이어갔다. 한국 조선해양 역시 시황 회복으로 매출 증대에 성공했으며,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도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중공업이 강재가 급등과 충당금 성정 등 영향으로 영업손실 1조3848억원을 냈지만, 수주량 증가와 선가 인상 등이 반영되면서 올 하반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중공업지주 관계자는 "지난해 일회성비용 반영을 통해 불확실성을 해소한데다 조선과 정유, 건설기계 등 주력사업의 시황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어 올해도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수익성 위주의 영업전략과 시장을 선도하는 친환경기술 개발 등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2-07 16:34:3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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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85%, "사업 구조전환 필요" 인식…준비는 '미흡'

중진공, KOSME 이슈포커스 발간…'필요없다'는 7% '계획따라 진행중' 26.9% 그쳐, 9.6%는 '계획없다' 대응 전략 1순위 '신사업 진출'…재직자 역량 강화도 김학도 이사장 "중소기업 구조혁신 적극 지원" 강조 중소기업 10곳 중 9곳 가까이는 성장과 생존을 위해 사업 구조전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저탄소 등 친환경, 비대면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화가 더욱 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립한 계획에 따라 사업 전환을 준비하고 있는 곳은 10곳 중 3곳이 채 되지 않았다. 중소기업들은 코로나19 이후 가장 큰 위협요인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을 꼽았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벤처기업 사업 구조전환 대응 동향조사 결과를 분석해 7일 펴낸 'KOSME 이슈포커스'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업 구조전환 대응 필요성에 대해 응답기업의 85.4%가 '필요하다'(매우 필요 44.9%+필요 40.3%)고 답했다. '필요하지 않다'는 비중은 7%에 그쳤다. 사업 구조전환 대응이 필요하다는 답변은 기계(91.8%), 식품(90.9%), 정보처리(87.5%), 유통(83%), 금속(81.6%), 전기·전자(80.8%), 화공(80.6%) 순으로 많았다. 이런 가운데 '수립된 계획에 따라 진행 중'이라는 답변은 26.9%에 그쳤다. 특히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는 곳이 절반이 넘는 52.2%였다. 이외에 9.6%는 '관련 준비계획이 없다', 11.3%는 '2~3년 후 마련할 계획'이라고 각각 답했다. 사업 구조전환 대응 준비계획이 없는 이유로는 '기존 제품으로 충분하다'는 답변이 44.8%로 가장 많았지만 ▲자금부족(31.0%) ▲정보부족(10.3%) ▲인력부족(3.4%) ▲신규진출 분야에 대한 불확실성(3.4%) 등도 적지 않았다. 아울러 '사업 구조전환을 결정하게 된 요인'에 대해선 73.1%가 '독자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납품처로부터 자문을 받았다는 응답은 18.9%, 외부 기관으로부터 컨설팅을 받은 경우는 8%였다. 중소기업들이 사업 구조전환을 위한 대응 전략으로 주로 꼽고 있는 것은 '신사업 진출'이 48.3%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외에 '재직자 직무전환·역량강화'(22.3%), 신사업 분야 인력 채용(14.3%), 디지털 인프라 구축(10.5%) 순이었다. 사업 구조전환 대응시 가장 큰 애로사항은 자금과 인력이었다. '자금 부족'이 48.4%, '전문인력 부족'이 17.9%라고 답한 가운데 '사업 구조전환 필요성에 대한 확인이 부족'(7.5%)하거나 '기술이 부족'(6.9%)하다는 답변도 일부 있었다. 이런 가운데 가장 필요한 정부지원정책으로는 '정책자금 지원'(64.5%)이 1순위로 꼽힌 가운데 사업구조전환종합지원센터를 통한 '원스톱 지원'(11.6%), 기술개발 R&D 지원(6.6%), 진단·컨설팅(5%), 전문인력 양성(4.7%) 순이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이슈포커스를 통해 중소기업이 저탄소·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 속에서 사업 구조전환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고, 어떤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었다"며 "중진공은 올해 구조혁신 지원과 탄소중립 생태계 조성 사업 등을 중점 추진해 중소기업이 경제구조 전환의 주역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2-02-07 16:20: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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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창사 이후 첫 파업 위기…노조가 원하는 것은?

삼성전자 노사 임금교섭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노조의 파업 돌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한 단체의 시위 버스가 유리에 비치는 모습. /뉴시스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강력한 투쟁 의지를 보이고 있다. 사측이 대화에 성실히 임하지 않고 있다며 임금과 성과급 합리화, 특히 휴식권을 핵심 요구안으로 제시하고 파업까지 불사하겠다는 모습이다. 사측은 대화를 통한 해결 의지를 이어가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삼성전자노조 공동교섭단은 지난주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다. 노조가 중노위 조정을 신청하는 것은 사실상 파업 의지로 받아들여진다. 중노위 중재 후 입장을 관철하지 못하면 조합원 투표를 통해 쟁의권을 확보하고 합법적으로 파업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삼성전자 노조가 파업을 해도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조합원 숫자가 수천명으로 전체 임직원 대비 비중이 미미한 탓이다. 다만 삼성전자 창사 이후 첫 파업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럼에도 삼성전자 노조는 사측이 협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며 파업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그동안 핵심 요구 사항을 논의하지 않은 것은 물론, 그렇다할 협상안도 제시하지 않았다는 것. 삼성전자 노조는 대표적인 요구안으로 '휴식권'을 내세웠다. 임직원들이 여름 휴가를 연차로 소진해야해 어려움을 호소하는 만큼, 연차와 별개의 휴식권을 보장한다면 긍정적으로 협상에 임할 의지가 있다는 입장도 내비쳤다. 임금 인상 요구에 대해서는 금액이 아닌 목적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연봉 1000만원 인상에 대해서는 단지 임금 격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요율이 아닌 금액분으로 인상분을 결정하자는 의도. 영업이익의 25%를 성과급으로 할당하라는 내용 역시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아닌 삼성전자만의 영업익을 기준으로 연간 영업익의 10% 수준을 성과급으로 정례화하자는 내용이라고 삼성전자 노조는 설명했다. 실제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의 10% 이내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반면 삼성전자는 아직 성과급 지급 기준을 공식화하지 않은 상태다. 반면 삼성전자 사측은 협의에 충실히 임해왔다는 입장이다. 노조의 중노위 조정 신청 역시 존중한다며, 앞으로도 대화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그동안 삼성전자 노사간 협상에서도 임금 협의를 주요 내용으로 다퉈왔던 만큼 휴식권보다는 임금과 관련한 내용이 주요 논의 사항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측이 협상안에서 휴식권을 핵심으로 한다는 주장과는 다소 다른 입장이다. 삼성전자는 국내 기업들 중에서도 연봉이 가장 높은 곳으로 잘 알려져있다. 전체 평균 연봉이 1억을 훌쩍 넘는데다가, 매년 연봉의 최대 50%에 달하는 성과급을 지급하며 '취준생'에게는 선망의 대상인 곳이기도 하다. 올해에는 특별성과급까지 지급하며 연봉의 절반 이상을 추가로 선사한 바 있다. 때문에 삼성전자 노조에 대한 부정 여론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노사간 주장이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이같은 노사간 입장 차이가 의례적인 현상이라고 보고 있다. 신생 노조 입장에서는 '존재감'을 드러내야하는 상황, 사내뿐 아니라 외부적으로도 수긍할만한 요구 사항을 들어 사측과 대립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예컨대 노조가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과한 임금 인상이나 성과급 요구, 혹은 자녀 학자금 지급 등을 핵심 요구안으로 제시하고, 실제 협상에서는 임금이나 성과급 지급에 중점을 두는 사례가 적지 않다. 그나마 삼성전자 노조가 내세우는 '휴식권'은 충분히 수용 가능한 요구라는 분위기다. 대신 이를 무턱대고 받아들였다가는 앞으로 사측이 노조에 끌려다닐 수밖에 없다는 우려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노조는 협상 테이블에서 실제 요구 사항을 관철하기 위해 상식을 넘어선 요구안을 내놓고 사측과 협상하는 방식을 사용한다"며 "다만 삼성전자 노조가 상대적으로 과하지 않은 '휴식권'을 제시한 것을 보면 대화를 통한 협의 가능성도 남아있다"고 평가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2-07 16:06:2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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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日·中 공략…친환경차 앞세워 재도약 준비

양재동 현대차-기아 본사.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과 일본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건다. 현대차가 13년 만에 친환경차를 앞세워 일본 시장 재도전에 나선 가운데 기아는 중국 시장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중국 옌청시와 손잡고 재도약을 선언했다. 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기아가 중국 현지 사업체를 장쑤성 옌청(鹽城)시 소유 국영기업인 장쑤위에다그룹과 양자체제 합자사로 개편하고 전기차를 중심으로 중국 시장 재도약에 나선다. 전기차와 글로벌 전략 모델인 카니발, 스포티지 등을 투입해 침체에 빠진 중국 실적을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협약을 통해 옌청시 정부는 기아의 중국 사업 발전과 성공적 재도약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기아 옌청 공장 수출 확대를 지원한다. 기아는 친환경차 라인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수출 확대, 신차 출시 등 전략적 투자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기아는 2002년 중국에 진출했다. 당시 중국 법인은 기아와 둥펑자동차, 장쑤위에다그룹의 3차 체제였다. 지분은 기아 50%에 다른 2곳이 25%씩 나눠 가진 형태였다. 2017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여파로 중국 내 반한 감정이 심해지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016년 65만대를 팔았던 기아는 지난해 12만여대로 대폭 줄었다. 지난해 말에는 둥펑차가 손을 뗐고 둥펑차 지분 25%를 장쑤위에다그룹이 인수했다. 기아와 장쑤위에다그룹이 50%씩 지분을 가진 양자 체제 합자법인이 새로 출범한다. 기아는 4월 베이징모터쇼를 계기로 합자사의 새 사명과 신규 CI(Corporate Identity·기업 이미지) 및 SI(Space Identity·공간 정체성)를 발표할 계획이다. 내년 첫 전용 전기차인 EV6를 시작으로 매년 전기차 신차를 중국 시장에 출시해 2027년까지 6종의 전용 전기차 풀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13년만에 올해 일본 승용차 시장에 공략에 나선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 등 전기 및 수소전기차 온라인 판매 전략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한다. 현대차가 일본 시장에 재도전하는 배경에는 친환경차 기술 경쟁력이 자리하고 있다. 현재 일본 승용차 시장에서 전기차 비중은 1% 미만이다. 다만 일본에서 향후 차량 구매의사가 있는 소비자 4명 중 1명은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최근 나왔다. 일본 승용차 시장이 전환기에 놓인 지금이 재도전의 적기라고 본 것이다. 장 사장은 "일본 전기차 시장에서는 거의 모든 자동차 업체가 같은 출발선에 있기 때문에 현대차가 전기차 생산업체로 새로운 위상을 확보할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를 오는 6~7월에 고객에게 인도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수소전기차 넥쏘도 시범 판매할 계획이다. 장 사장은 온라인 판매와 관련해 "예전과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옵션 선택, 주문, 대금 결제, 보험 가입, 자동차 등록 등의 모든 절차를 온라인으로 가능하게 한다는 생각이다. 비용을 최소화해 가격 경쟁력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현대차는 이미 아이오닉5와 넥쏘의 일본어판 홈페이지 구축을 완료했다. 현대차는 2001년 일본 시장에 진출해 8년간 총 1만5000대를 판매한 뒤 2009년 승용차 부문에서 철수했다. 트럭 등 상용차는 여전히 일본 시장에서도 판매중이다. 일본은 연간 450만여 대의 신차가 판매되는 세계 3위 규모의 시장이다. 현대차는 일본이 전기차 판매 비중이 1% 미만(지난해 8600여 대 판매)인 초기 시장인 만큼 아이오닉5 등을 앞세워 시장을 선점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승용차 구입뿐만 아니라 결제, 보험, 등록 등도 온라인으로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기아 관계자는 "장쑤위에다그룹의 지원과 기아 주도로 개편된 새 합자사 출범에 맞춰 조기에 글로벌 기아의 역량을 중국에 이식하고, 효율적 의사 결정 구조 개편과 내실 있는 사업 추진으로 올해 중국 사업의 반등을 이뤄 낼 것" 이라며 "향후 중국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최적의 거버넌스 구조를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02-07 16:06: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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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기차 시장 가파른 성장세…현대차그룹 아이오닉5·EV6 등 인기에 5위 기록

현대차 아이오닉5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한 472만대를 기록했다. 전체 완성차 판매량의 5.8% 수준으로 완성차그룹별 판매는 테슬라, 상해기차, 폭스바겐, BYD, 현대차그룹의 순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자동차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완성차 전체 판매량은 8071만2210대로 전년대비 4% 증가했다. 이에 비해 전기차는 중국, 유럽, 미국, 한국 등 대부분의 주요 시장에서 판매가 늘어나며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472만대를 기록했다. 중국의 전기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58% 늘어난 271만7937를 기록하며 판매량과 성장률 측면에서 최대 시장의 자리를 지켰다. 테슬라는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92만1642대를 판매하며 1위를 차지했고 상해기차가 61만1023대, 폭스바겐은 43만6669대, BYD가 33만5257대로 뒤를 이었다. 현대차그룹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24만500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5위를 차지했다. 전기차 모델별 판매량은 테슬라 모델3가 47만대로 1위에 올랐고 모델 Y가 42만6000대로 2위, 상해GM우링 훙광 MINI는 41만9000대, BYD 한이 8만7000대, 체리기차 eQ1이 7만7000대 순으로 나타났다. 한자연은 "볼륨 모델의 증산에 성공한 테슬라, 초소형 전기차로 인기를 끈 상해기차, 전기차 전용 모델의 본격 판매를 시작한 폭스바겐이 세계 전기차 판매순위 1~3위 기록했다"면서 "현대차그룹도 다양한 신차 출시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현대차그룹과 테슬라가 양강 구도를 형성, 빠른 시장 확대를 주도하고 있다. 최근 현대차그룹의 내수 전기차 판매량은 연 2만대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현대 아이오닉5(4월), 기아 EV6(8월), 제네시스 eG80(7월)·GV60(9월) 등 다양한 신차를 출시하며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에는 아이오닉5, EV6 등의 볼륨 모델이 테슬라 모델 3·모델Y 판매량을 추월했다. 국내 중견 완성차 3사중에서는 쌍용차가 코란도 이모션, 한국GM이 볼트EUV를 앞세워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자연은 "2022년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국가별로 구매보조금 정책이 변화함에 따라 지역별 판매량 증가세는 상이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다만 지속적으로 이슈가 되는 반도체 공급 부족 및 니켈·코발트 등의 주요 원자재 가격 인상에 대응한 완성차 기업의 공급망 관리 역량 차이가 실제 전기차 판매량에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02-07 15:43:40 양성운 기자
고려아연. 지난해 영업익 1조 돌파…최윤범 부회장 '경영 효율화' 눈길

글로벌 비철금속 제련기업 고려아연이 1974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고려아연은 2021년 매출 9조9767억원, 영업이익 1조961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1974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으로 고려아연이 최윤범 부회장 체제로 전환한 뒤 '경영 효율화'를 통해 이룬 결과라고 평가하고 있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13.2% 늘었고, 영업이익은 11.4% 증가했다. 영업이익 규모는 지난 1974년 창사 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회사는 이번 실적을 토대로 향후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자원순환, 2차전지소재 사업 등 신성장 사업에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R&D 투자, 해외 기술 기업 인수 외에 산업현장 안전 시스템 구축에도 투자를 추진할 방침이다. 최 부회장이 고려아연 사장으로 취임한 2019년부터 제련수수료의 급락과 코로나19로 인한 세계경기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3개년 연속 실적을 개선했다. 이 기간 고려아연은 매년 두자릿수 이상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2018년 실적대비 2021년은 매출액 45%, 영업이익 43% 증가했다. 최 부회장은 지난 2014년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던 호주 자회사 선메탈(SMC) 사장으로 부임해 기술개발과 공정 개선을 통해 이듬해 흑자로 전환했다. 2018년에는 당시 선메탈 사상 최대 실적인 7000만 달러의 영업이익을 달성하기도 했다. 최윤범 고려아연 부회장은 "탈탄소 시대로의 전환기를 맞아 독보적 비철금속제련 기술을 기반으로, 신재생 에너지 및 그린수소, 자원순환, 2차전지소재 등 새로운 성장을 이끌어 나가는 동시에 순환경제적 가치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07 15:30:08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