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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넥쏘·아이오닉5' 등 친환경차로 일본 승용차 시장 재진출

8일 일본 도쿄 오테마치 미쓰이홀에서 열린 현대차 미디어 간담회에서 사토 켄 HMJ 상품기획 담당이 넥쏘 앞에서 발표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판매 부진으로 일본 사업을 철수한지 13년 만에 일본 승용차시장에 재진출한다.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와 수소연료전지차 '넥쏘' 등 친환경차를 투입하고 온라인 판매와 카셰어링 서비스 등 판매 분야에서도 차별화에 나선다. 8일 현대차는 일본 도쿄 오테마치 미쓰이홀에서 일본 언론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갖고 일본 승용차 시장에 다시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일본에서 2009년 말 철수한 현대차는 그동안 버스 등 상용 부문 영업만 해왔다. 장재훈 사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일본 시장은 배워 나가야 하는 곳인 동시에 도전해야 하는 곳이기도 하다"며 "앞으로 현대차는 혁신적인 친환경차(ZEV)를 일본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모델 선택부터 견적, 시승, 주문, 결제, 배송 등에 이르는 구매 전 과정을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에서 할 수 있도록 온라인 판매 방식을 채택했다. 주문 접수는 5월부터 시작하고, 7월부터 차량이 소비자에 인도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또 올해 하반기 요코하마를 시작으로 일본 주요 지역에 '현대고객경험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10여년 만에 다시 일본에 진출하는 현대차는 일본법인명을 '현대차 일본법인(Hyundai Motors Japan)'에서 '현대모빌리티저팬(Hyundai Mobility Japan)'으로 변경한다. 현대차는 "일본에서도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거듭나려는 현대차의 목표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현지 카셰어링·P2P 플랫폼 '애니카'와 협력해 아이오닉 5와 넥쏘를 활용한 카셰어링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는 "애니카 플랫폼(P2P) 활용해 차량을 구입한 소비자가 자신의 차량을 공유해 유지비를 줄이고,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한 사용자가 새 차를 구매하면 인센티브를 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2022-02-08 16:02: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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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국내 조선업계 '슈퍼사이클' 맞아 수주 호황…문제는 인력난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하고 있는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추진 컨테이너선/양성운 기자. #지난달 7일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은 건조 중인 거대한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추진 컨테이너선이 도크를 가득 메우고 있었다. 작업자들은 차가운 바닷바람을 맞으면서도 선박 조업에 여념이 없었다. 국내 조선업계가 대형 컨태이너선등 고부가 가치 선박과 액화천연가스(LNG)선 등의 경쟁력을 앞세워 '수주 절벽'에서 탈출하고 있다. 특히 한국조선해양의 조선 자회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은 국내 조선업계 가운데 컨테이너선과 LNG선, LNG 운반선 분야에서 차별화된 건조 기술을 갖추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삼호중공업의 수주도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의 매출 및 수주를 보면 2011년 매출 4조 8287억원 수주 38.8억불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걸어왔다. 2016년과 2017년 수주가 급감하면서 4조원을 넘던 매출은 2조원 대로 주저 앉았다. 그러나 2021년 친환경 선박 수주 증가로 매출 4조2500억원, 수주 55억불을 기록했다. 올해는 매출 4조 5000억원, 수주 46억불의 목표치를 세웠다. ◆친환경 선박 수주에 활력 찾은 현장 지난달 초 찾은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은 건조 중인 배들로 가득차있었다. 조선소를 들어서자 세계 최초의 초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추진 컨테이너선으로 기록된 1만4800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의 막바지 작업 등 활기찬 에너지로 가득했다. 강력한 한파와 폭설도 현장 근로자들의 열정을 막아서지 못했다. 이 곳은 단일 조선소 기순으로 인력(1만명)이나 시설 규모(70만평) 등에서 세계 4위 조선사로 꼽힌다. 특히 현대삼호중공업은 최근 전 세계에서 고부가가치 선박인 액화천연가스(LNG) 관련 기술력 확보로 수주 물량과 수익선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의 LNG 선박 기술력은 글로벌 최고 수준이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친환경 선박 수주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고부가가치 선박을 위주로 수주가 이뤄지다보니 수익성도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국내 조선업계는 IMO 환경 규제에 대응하는 친환경 기술력을 바탕으로 10여년 만에 '초호황기'를 맞았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고부가가치 선박 전체 발주량(1940만CGT, 302척 규모)의 65%에 해당하는 1252만CGT(191척)를 수주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친환경 선박도 전 세계 발주량(1709만CGT) 중 64%를 따내 수주량 1위에 등극했다 이같은 분위기는 현대삼호중공업 현장에서 느껴졌다. 우뚝 선 골리앗 크레인을 배경으로 끝이 보이지 않은 넓은 조선소 야드엔 친환경 선박 건조를 위해 근로자들과 각종 장비는 분주하게 움직였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LNG선은 설계가 복잡하기 때문에 기술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건조 자체가 힘들다"며 "중국 등 경쟁 업체들도 건조 경험을 축적하며 추격해고 있지만 기술 격차를 좁히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 7일 오후 현대삼호중공업 조선소에서 선박 건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양성운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협력업체 인력난 심화 전남 영암군 삼호읍 대불국가산업단지(대불산단)는 현대삼호중공업과 분위기가 달랐다. 대불산단은 390만평의 부지에 320개 중소기업들이 자리하고 있다. 대부분 현대삼호중공업의 협력업체로 80%가 뱃머리, 조타실 등 선박에 들어가는 부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이다. 국내 조선업계가 수주 호황을 맞았지만 대형 선박을 완성하는데 전체 공정에 80% 가량을 참여하는 하청업체의 인력난은 심각한 수준이다. 대불산단에 자리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은 인력난으로 수주 납품 기안을 맞추기도 역부족인 상황이다. 현대삼호중공업 1차 협력업체 동신공업 김창수 대표는 "국내 조선업계가 7년여간 수주 절벽으로 일감이 줄어늘면서 많은 이들이 현장을 떠났다"며 "지난해부터 수주 물량이 증가하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국내 조선업에 불황이 닥치자 본국으로 돌아간 외국인 노동자들이 코로나19 사태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김 대표는 "영암은 물론 거제와 울산 등 조선 업체를 보면 외국인 노동자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라며 "현재 코로나19 장기화로 외국인 노동자의 입국이 어려워지면서 인력난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에서도 이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2-02-08 15:52:0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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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중소유통社 위한 맞춤형 정책 절실"

정태호 의원과 '중소유통기업 육성 법률안' 제정 토론회 개최 중소유통 보호·진흥등 경쟁력 강화위한 정책 지원 필요 제기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소기업중앙회. 유통시장에 비대면·온라인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중소유통기업을 위한 맞춤형 정책 지원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의원과 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중소유통기업 육성에 관한 법률안'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제 발표를 맡은 이정희 중앙대 교수는 디지털 시대 도래에 따른 중소유통기업의 적응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방안을 내놨다. 이정희 교수는 "소상공인 영위 업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통업 분야에서 비대면·온라인 전환과 업종의 규모화 등에 대한 정책적 대응이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중소유통 보호 및 진흥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온라인 중심 시장 변화 대응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요 정책 과제로 ▲중소유통의 효율적인 스마트화 ▲플랫폼과의 상생협력 ▲맞춤형 디지털화 지원 ▲중소유통 정책 거버넌스 정비 등을 제시했다. 행사에선 임채운 서강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비대면 시대 전환에 따른 온라인 유통업 성장과 중소유통업 진흥을 위한 법체계 마련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도 나왔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유통업은 5인 미만 사업장이 90%를 차지할 만큼 영세해 비대면 중심 유통환경 변화 대응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중소유통업이 산업 환경과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는 플랫폼 시대에 적응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밝혔다. 정태호 의원은 "코로나19로 유통업 등 많은 영역에서 온라인·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중소유통업이 코로나19 상황에서 손실을 줄이고, 새로운 수익창출을 도모할 수 있도록 중소유통육성법 제정안의 국회 통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2-02-08 15:30:1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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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美 자동차 전문지 시상식서 22개 차종 수상…현대차·기아 상품성 인정받아

양재동 현대차-기아 사옥. 현대자동차그룹의 주요 모델들이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카 앤 드라이버'가 발표한 '2022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대거 수상하며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카 앤 드라이버가 발표한 '2022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현대차 11개 ▲기아 6개 ▲제네시스 5개 등 총 22개 차종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8일 밝혔다. 카 앤 드라이버는 매년 전문 에디터들이 미국 시장에 판매되는 세단, SUV 등을 대상으로 시승, 전문 평가를 실시해 '에디터스 초이스'라는 이름으로 차급 및 부문별 수상 모델을 발표한다. 이번 시상식은 400개가량의 모델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현대차그룹은 전체 116개 수상 차종 중 22개를 차지했다. 수상 차종 5대 중 1대를 현대차그룹이 차지한 것이다. 브랜드 별로 현대차는 코나, 투싼, 팰리세이드, 싼타페, 싼타크루즈, 아이오닉 5, 코나 일렉트릭, 엑센트, 엘란트라 N, 벨로스터 N, 쏘나타 등 총 11개 모델이 수상해 단일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상을 받았다. 기아는 쏘울, 쏘렌토, 텔루라이드, 카니발, 리오, K5 등 6개 모델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제네시스는 GV70, GV80, G70, G80, G90 등 5개 차종이 상을 받아 미국에 판매 중인 전 차종 수상을 달성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의 주요 모델들이 좋은 평가를 받으며 최다 수상을 달성해 뜻깊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우수한 상품성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에서 지난해 연간 148만 9118대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21.6% 늘어난 수치다. 올해 1월에는 전년 동월보다 3.1% 증가한 9만 3998대를 판매했다.

2022-02-08 15:16: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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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너지솔루션, 주성엔지니어링과 초고효율 태양광제품 개발 나서

박종환 현대에너지솔루션 대표(왼쪽)과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가 HJT 제품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태양광 부문 계열사인 현대에너지솔루션이 주성엔지니어링과 손잡고 태양광 이종접합기술(HJT) 제품 개발에 나선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지난 7일 주성엔지니어링과 '초고효율 태양광 HJT 제품 개발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HJT는 단결정 실리콘 전·후면에 비정질(非晶質) 실리콘을 코팅한 구조로, 광전환 시 표면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해 효율을 극대화하는 장점을 갖고 있다. 최근 10여년간 많은 기업과 연구기관이 HJT 제품 양산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원가 경쟁력을 갖춘 대면적 제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게 현대에너지솔루션의 설명이다. 두 기업은 이번 MOU에 따라 M10급 HJT 셀·모듈의 시제품 개발과 신뢰성 검증, 양산을 위한 기술 교류에 나선다. M은 태양광 웨이퍼의 크기를 말하며 M10의 크기는 182㎜로 시장에서 널리 쓰이는 M6(166㎜)보다 대형화된 제품이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15년간 쌓아온 고효율 셀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모듈화 공정 개발과 신뢰성 검증을 맡는다. 주성엔지니어링은 균일도를 비롯한 핵심 공정의 품질 강화와 셀 대형화, 장비 개발을 담당한다. 특히 현대에너지솔루션은 HJT와 미래 태양광 기술인 '탠덤'(Tandem)과의 연계 개발을 중장기 계획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탠덤이란 상용 실리콘 태양광의 셀 효율 한계인 30%가 넘는 미래형 초고효율 태양전지를 말한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지난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으로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HJT 효율을 인증받은 바 있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이번 HJT 제품 개발로 기존 제품 대비 셀 효율은 2% 이상, 모듈 효율은 23% 이상으로 각각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탠덤 기술이 상용화되기 전까지는 HJT가 최첨단 기술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2025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착수, 초고효율 HJT 제품으로 태양광 시장을 선점하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양면발전 태양광 기술의 경제성과 매출 성과 등을 인정받아 '2021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된 바 있다.

2022-02-08 15:14: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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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정부 기업 규제 애로처리, 전 정부보다 3배 '훌쩍'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 국무회의서 보고 6367건 제도개선, 지난 정부 대비 3.2배 많아 *자료 : 중소기업 옴부즈만 문재인 정부들어 기업 활동 등 규제 애로 처리가 전 정부보다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8일 국무회의에서 보고한 활동결과에 따르면 현 정부 초기인 2017년 5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처리한 기업 현장 규제애로는 총 2만2417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제도개선 실적은 총 6367건으로 지난 정부 대비 3.2배 많았다. 지난해에만 5000여 건의 규제애로를 발굴했다.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의 제도가 개선됐다. 우선 6000여개 기업활동 관련 정부 및 지자체 위원회에 대해 불필요한 심의를 축소하고, 각종 기준·절차·행태 등 핵심규제를 최초로 일괄 정비했다. 이 조치를 통해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연간 약 5000억원 이상의 규제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127개 공공기관별 기업성장응답센터와 함께 금융·조달 등 공공기관 핵심규제를 발굴·개선해 관련 대책도 두 차례 만들었다.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 올해에도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코로나19 등으로 기업들의 어려운 경영여건을 고려해 민생경제 회복 및 기업 활력 제고를 목표로 중소기업·소상공인 관련 각종 규제애로와 고충을 적극 개선할 계획이다. ▲자영업자 위기 극복을 위한 규제애로 밀착개선 ▲중소기업 혁신활동 저해 규제 집중개선 ▲기업현장 고질 규제 혁신 일괄 추진 등이 대표적이다.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사진)은 "현 정부 들어 규제개선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각 정부부처, 기관의 협조로 지난 정부 성과를 크게 뛰어넘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올해에도 17개 시·도별 합동간담회 개최 등 기업 소통을 더욱 활발히 하고, 부처별 규제토론회 공동추진과 중소기업 옴부즈만 개선권고 적극 실시를 통해 규제혁신과 고충해결의 속도를 가속화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2-02-08 13:47:3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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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기술탈취 막는 '비밀유지계약 의무화'등 본격 시행

중기부, 상생협력법 국무회의 통과…18일 본격 시행 하청업체 입증책임 완화·징벌적 손해배상 등 담겨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에 대한 대기업 등의 기술탈취가 여전한 가운데 비밀유지계약 의무화, 중소기업 입증책임 완화 등이 본격화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비밀유지계약 기재사항과 미체결시 과태료 부과기준 등을 규정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8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하청을 받는 중소기업의 기술을 보호하기위해 정부가 여러 대책을 마련해 시행해 왔지만 원청기업의 기술탈취를 막는데는 한계가 있었다. 대기업이 납품업체인 중소기업에게 기술자료를 요구하고 받은 기술자료를 이용해 납품업체를 이원화한 뒤 기존에 납품하던 중소기업에게 납품단가 인하를 요구하거나, 발주를 중단하는 사례 등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한 상생협력법 시행령 개정안은 우선 비밀유지계약(NDA) 체결을 의무화했다. 특히, 수탁기업과 위탁기업이 공정한 비밀유지계약을 체결하도록 ▲기술자료를 보유할 임직원의 명단 ▲권리귀속 관계 ▲계약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 ▲기술자료의 명칭 ▲기술자료의 사용기간 ▲기술자료를 제공받아 보유할 임직원의 명단 ▲기술자료의 목적 외 사용금지 ▲기술자료와 관련된 권리귀속 관계 ▲기술자료의 제공 대가 및 지급방법 ▲기술자료의 제공 방법 및 일자 ▲기술자료의 반환·폐기 방법 및 일자 등을 반드시 기재하도록 법률과 시행령에서 규정했다. 만약 이를 이행하지 않을 땐 대기업은 500만원, 중소기업은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규정도 신설했다. 중소기업 등 수탁기업의 기술침해 입증부담도 낮췄다. 손해배상청구소송시 대기업 등 위탁기업이 기술탈취 관련 증거자료 등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면서다. 아울러 기술자료 유용행위에 대한 행정조사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조사거부에 대한 과태료 부과 금액도 올렸다. 1회 거부시 1500만원, 2회 거부시 2500만원, 3회 거부시 5000만원으로 과태료를 올릴 수 있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또 수탁·위탁거래 관계에서 발생한 기술탈취 행위에 대해선 피해액의 3배까지 배상하도록 하는 '징벌적 손해배상 규정'도 새로 생겼다. 이에 따라 고의적으로 기술자료를 유용하는 행위를 방지하고 피해기업에 대한 합리적인 보상이 가능하게 됐다. 중기부 원영준 기술혁신정책관은 "이미 하도급법, 특허법, 부정경쟁방지법 등 유관 법률엔 징벌적 손해배상 규정이 도입돼 있지만 수탁·위탁거래에서 발생한 중소기업의 기술자료 유용행위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는 개정 상생협력법 및 시행령을 통해 처음 실시되는 것"이라며 "비밀유지계약 의무화, 수탁기업의 입증부담 완화 등을 도입하는 이번 상생협력법 시행을 계기로 중소기업기술 침해 가능성을 사전에 막고 소송절차에서도 중소기업이 불이익을 받지 않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0년 중소기업 기술보호수준 실태조사'에 따르면 2095개 조사기업 가운데 35개 기업이 기술탈취 관련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입은 총 피해액은 290억원으로 1곳당 평균 5억8000만원의 피해를 당했다.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한 상생협력법은 시행령 개정작업이 끝나면 이달 18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2022-02-08 11:40:5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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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바이오 셀프보딩' 서비스 개시…손바닥 스캔으로 국내선 탑승

김포공항 탑승구 앞에서 승객이 '바이오 셀프보딩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 앞으로 별도의 탑승권 확인 없이 손바닥만 스캔하면 대한항공 국내선 항공편을 탑승할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은 8일 국내 항공사 최초로 김포공항 국내선 출발 항공편 대상, 승객의 손바닥 정맥 생체 정보만으로 항공기 탑승이 가능한 '바이오 셀프 보딩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탑승구에서 승객이 종이 또는 모바일 탑승권을 꺼내 바코드를 스캔할 필요 없이 손바닥만으로 신원 및 탑승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대상은 만 7세 이상의 우리나라 국민이며, 사전에 김포공항 국내선 출발층에 있는 바이오 인증 셀프 등록대에서 신분증을 제시한 뒤 개인정보 활용 동의를 거쳐 손바닥 정맥을 등록하면 된다. 도용·복제·분실 위험성 없는 손바닥 정맥 생체 정보는 신원 확인 효율성과 보안성을 강화하는 한편 항공기 탑승 절차에 걸리는 시간도 대폭 단축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항공은 '바이오 셀프보딩 서비스' 도입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한국공항공사와 협력을 맺고 시스템 구축 및 테스트 작업을 진행해왔다. 대한항공은 이번 5개 탑승구 서비스를 거쳐 연내에 김포공항 국내선 전체 탑승구로 전면 확대할 예정이며 오는 8월부터는 김해공항에서도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현재 미국 애틀랜타, 로스앤젤레스, 뉴욕 및 싱가포르에서 해당 공항당국 안면인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원 아이디' (One ID) 서비스의 핵심인 생체 정보 기반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원 아이디'(One ID)는 승객 생체 정보를 이용해 공항, 출입국기관, 항공사 등에서 별개로 이뤄지는 신원확인 절차를 하나로 통합 하는 것으로 전세계 공항에서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탑승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국내선에 이어 국제선에도 해당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원 아이디 서비스 구현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08 11:05: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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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스원, IPO 추진 본격화…"2023년 상반기 예비심사 신청할 것"

불스원 CI. 자동차 생활문화 기업 불스원이 내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추진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자동차 애프터마켓 업체들의 신규상장 소식으로 IPO 시장 분위기가 다시 활기를 띠는 가운데, 2020년 9월 하이투자증권과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하고 IPO에 대한 계획을 알린 바 있는 불스원도 IPO 준비에 돌입했다. 2001년 설립한 불스원은 전문 R&D 센터와 자체 생산공장을 보유한 국내 자동차 애프터마켓 1위 기업으로서 차량용 엔진세정제 불스원샷을 비롯해 와이퍼, 차량용 에어컨·히터필터, 방향·탈취제, 차량 외장관리용품 등 자동차 관리 용품 200여개를 제조하고 판매해왔다. 또 2018년 진출한 헬스케어 사업은 지난해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시장 내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으며, 올해 토탈 헬스케어 전문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제품 라인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불스원의 2021년 예상 실적 수치도 긍정적이다. 불스원에 따르면 2021년 매출은 1267억원, 영업이익은 75억원, 당기순이익은 36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2%, 25% 증가한 수치다. 이재호 불스원 재무본부장(전무)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비교적 양호한 실적 달성이 예상되는 만큼, 실적에 대한 배당도 전년도 수준(주당 25원) 이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2022년 경영목표는 매출 10% 이상 성장, 영업이익 100억원 이상 달성이며 2023년 상반기에는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불스원은 친환경차 전용 윤활유, 냉각수 및 필터, 발열제품 등 친환경차를 위한 전용 제품을 개발 중에 있으며, 글로벌 경영 트렌드로 자리 잡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한 조직을 신설, 운영하는 등 4차 산업 시대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2022-02-08 11:04:38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