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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꿈'깨는 4차산업혁명, 이제는 양산 능력이 승부처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후 스팟에 이어 스트레치까지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 "현대자동차그룹은 대량 양산 능력을 가지고 있다" 올 초 열린 CES2022에서 보스턴 다이내믹스 마크 레이버트 회장은 현대차그룹과 기대되는 시너지 효과를 이렇게 말했다. 세계 최고 로봇 기술 회사도 양산 능력이 필요했다는 얘기다. 미래를 앞당길 새로운 기술들이 앞다퉈 발표되고 있지만, 여전히 현실화되는 분야는 많지 않다. 그나마 상용화된 기술도 명맥을 유지하고 있을 뿐, 대중화까지는 요원한 경우가 많다. 기술을 '꿰는' 일, 양산이 그만큼 쉽지 않기 때문이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합리적인 가격에 많은 수량을 공급해야 시장을 만들고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또다시 대규모 자본을 투입해 생산 기지를 만들고 오랜 시간 테스트를 거쳐야만 한다. 한동안 소비자들은 현실보다 '꿈'에 주목했다. 기존 업체들을 평가절하하고 대신 청사진을 제시하는 새로운 기업에 높은 점수를 줬다. 주식 시장도 기존 업체보다 신흥 업체들에 투자가 몰리면서 '제2의 벤처붐'이 일기도 했다. 이제는 변하고 있다. 혁신적인 제품이라도 품질을 확인하기 시작했고, 증권 시장에서도 양산 능력을 갖춘 회사가 다시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 스타트업도 계획을 현실화하는 역량을 판단 기준으로 평가받게 됐다. 쌍용자동차도 오랜 준비 끝에 전기차인 이모션 양산에 성공하며 본격적으로 친환경차 시장에 뛰어들었다. /쌍용자동차 ◆ 꿈 깬 전기차 시장 자동차 업계는 양산 능력이 가장 중요시되는 분야 중 하나다. 미국 포드가 대량 생산 개념을 확립한 이후 지금까지도 얼마나 효율적으로 고품질의 차량을 많이 만들 수 있는지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해왔다. 특히 전기차 양산 능력은 자동차 업계 지속 가능성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자리잡았다. 글로벌 정부가 환경 규제를 강화하면서 전기차 도입을 가속화하는 상황, 대대적인 양산을 통해 가격을 내연기관차 수준으로 낮추고 더 많은 차를 보급할 수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위기감도 크다. 한때 전기차 시장은 '꿈'만 내세운 기업들이 난립했었다. 테슬라를 시작으로 완전히 색다른 디자인과 전기 모터를 이용한 획기적인 성능을 갖춘 모델을 내세워 기술을 자랑하고 투자를 유치하며 크게 성장한 회사도 많았다. 그러나 성공 케이스는 사실상 테슬라가 유일하다. 다른 회사들과는 달리 일찌감치 로드스터를 시작으로 모델S와 모델3 등 고성능 전기차를 양산해 내연기관차 수준으로 가격을 낮추는데 성공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이 472만대, 테슬라는 100만대에 가까운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세계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에도 테슬라는 여러 행사를 통해 전기차보다 새로운 양산 기술을 앞세워 발표하고 있다. 테슬라 기가팩토리 /테슬라 '제2의' 테슬라'로 주목받던 신생 기업 대부분은 양산에 이르지 못하고 존폐 기로에 서있다. 이미 군산공장에서 양산을 모색하던 중국 바이톤은 파산 수순, 패러데이퓨처와 미국 루시드모터스 등이 뒤늦게 양산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지만 녹록지 않은 모습이다. 주가도 테슬라를 제외하고는 급락을 거듭하고 있다. 테슬라가 전기차 양산에 일찌감치 성공했던 비결은 단연 원통형 배터리다. 원통형 배터리는 양산이 쉬운데다가 보편적으로 사용돼 가격이 저렴하고 고성능을 낼 수 있어 테슬라가 전기차 가격을 대폭 인하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테슬라는 전기차보다 배터리 사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직접 배터리를 만들고도 있다. 문제는 원통형 배터리가 구조적 문제로 열을 잘 배출하지 못해 화재 등 위험에 노출된다는 것. 때문에 테슬라는 여전히 배터리 결함에 따른 화재 의혹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기존 완성차 업계가 전기차 양산에 나서지 못한 이유도 이 때문으로 알려져있다. 배터리에 대한 연구가 아직 미흡했던 상황, 안전한 배터리를 찾기 위해 각사마다 수많은 연구를 거듭했다는 게 업계 관계자 설명이다. 답은 나왔다. 자동차 업계는 각자 각형과 파우치형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다. 기술이 고도화되고 양산이 본격화하면서 가격도 크게 떨어졌다. 국내외 배터리 업계가 전세계에 새로운 셀 생산 기지를 만들면서 배터리 가격은 앞으로 계속 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SK이노베이션이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배터리 공장. 이에 따라 완성차 업계도 전기차 생산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지난해 기준 폭스바겐이 43만여대, 현대차그룹이 24만여대 전기차를 판매했다. 아직 테슬라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순차적으로 기존 공장을 전기차 체계로 전환하면서 양산 능력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가격 인하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테슬라의 가장 큰 문제인 품질 문제도 없어 점유율 역전도 머지 않았다는 예상이 나온다. 남은 숙제 역시 배터리를 어떻게 양산할지다. 일단 완성차 업계는 일단 배터리 업계에 공급 협력을 강화하거나, 아예 함께 셀 생산 기지를 만드는 등 각자 다른 방식을 취하고 있다. 완성차사가 당장 배터리를 양산하기는 어려운 만큼 테슬라와 같이 완전 내재화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지만, 전기차에 배터리 비중이 높은 만큼 장기적으로는 직접 공장을 만들어야 하지 않겠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미 여러 업체는 배터리 패키징에서만큼은 직접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효성 그린 수소 생산 이미지 /효성 ◆ 진짜 친환경 시대, 그린 수소 대량 생산이 관건 미래 핵심 산업인 수소 에너지 역시 양산에 초점이 맞춰진 산업 분야다. 우주에서 가장 많은 원소이긴 하지만, 지구에서 구하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수소 충전 가격은 1kg당 8000원 수준이다. 수소차 넥쏘 전비가 1kg당 90km 안팎으로, 10km에 1000원 가까이를 지불해야한다. 정부 보조금이 있어 실제 부담금은 1kg에 5000원 가량이지만, 정부가 언제까지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그나마도 이같은 수소 가격은 화석연료를 이용해 추출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전세계에 유통되는 수소 중 96%가 '그레이수소'다. 석유화학이나 철강 공장에서 부수적으로 발생하거나, 천연가스로 물을 추출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그레이수소가 대량 생산을 본격화하면 원가를 추가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과 정부 등이 앞다퉈 수소 생태계를 조성하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문제는 청정 에너지인 수소를 추출하기 위해 화석연료를 태우는 '모순'이다. 친환경차를 움직이기 위해 이산화탄소를 더 배출해야한다는 것. 대안으로는 블루 수소가 있다. 생산 방식은 같지만,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방식으로 환경 오염을 최소화하는 방식이다. 다만 이 방식 역시 추가 공정이 필요해 비용이 더 들게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2030년까지 그린수소를 생산하기 위한 해상 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사진은 지난 1월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2에 현대중공업그룹 발표 /김재웅기자 때문에 궁극적으로 수소 생태계는 완전히 친환경적으로 생산하는 '그린 수소' 방식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린수소는 태양광이나 풍력 등 친환경 발전을 통해 만든 전기로 물을 분해하는 방식으로, 완전한 친환경 에너지로 꼽힌다. 당장 그린 수소 가격은 그레이 수소보다 5배 이상 비싸다고 알려져있다. 친환경 발전 비용이 워낙 비싼 탓이다. 현실적으로 당장은 대안으로 보기 어려운 이유다. 이에 에너지 기업들은 그린 수소 대량 생산을 미래 핵심 사업을 지목하고 대규모 투자와 기술 개발에 나선 상태다. SK는 세계 최초로 그린 수소 양산을 시작한 미국 모놀리스에 투자하고 그린수소 양산 체계 구축 계획을 세우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나섰다. 한화솔루션도 태양광 사업과 수전해 기술 분야 등을 활용해 그린수소 사업을 본격화했다.현대중공업 역시 미래 핵심 사업으로 수소를 지목하고 2030년까지 해상에 친환경 발전 설비를 갖춘 그린 수소 생산 기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수소 에너지 활용에 필수적인 부품, 스택 역시 양산이 중요 과제다. 전세계적으로 손에 꼽는 스택 생산 기업 중 하나인 현대모비스는 충주 공장을 통해 스택 양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스택 가격이 떨어지는 게 수소 생태계 확대 열쇠 중 하나인 만큼, 꾸준히 양산 규모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sl TSMC 팹3. /TSMC ◆ 반도체 1위, 수율을 잡아라 삼성전자는 수년 전부터 기술 개발 성공을 따로 알리지 않고 있다. 수년 전만 해도 메모리 반도체 업계간 경쟁적으로 미세 공정 개발 등을 발표하며 우위를 자랑해왔지만, 양산을 하지 못하는 기술은 의미가 없는 만큼, 앞으로도 개발 성과를 굳이 공개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 /삼성전자 반도체 산업은 가장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임과 동시에, 양산 능력이 가장 중요한 산업이기도 하다. 웨이퍼 1장에 얼마나 많은 칩을 찍어낼 수 있는지, 그리고 얼마나 높은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지가 반도체 업계의 성패를 가른다. 더 많이 만들어낼수록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고, 수율이 높으면 불량률도 낮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전세계 메모리 반도체 1위 자리를 확고히 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생산 능력을 뜻하는 수율을 크게 높였던 덕분이다. 선제적인 투자로 생산 설비를 확충하고 '치킨 게임'에서도 승리, 이를 바탕으로 또다시 대대적인 투자를 거듭해 초격차를 확보하며 더 싸고 저렴하며 성능 좋은 메모리 반도체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삼성전자 메모리 수율은 업계에서 최고로 평가된다. D램에서는 동그란 웨이퍼에서 측면부를 최대한 살려내는 식각 공정 경쟁력으로 수율을 극대화할 수 있었고, 3D 낸드플래시 기술 핵심인 셀에 균일하고 정확하게 구멍을 내는 홀 기술도 경쟁사를 압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도 회로 선폭 깊이 등 성능면에서도 좋은 결과를 냈다. YMTC가 양산한다고 발표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 128Gb 낸드플래시. /YMTC 반대로 중국 기업들은 양산에서 고배를 마시고 '반도체 굴기'에 실패했다. 미중무역분쟁 직전까지 중국 기업들은 첨단 반도체 시제품을 여러차례 선보이며 반도체 기술력을 자랑했지만, 실제 양산에 성공한 것은 저난이도 구형 제품 뿐이었다. 중국 팹리스 기업이 수나노대 비메모리 반도체를 개발해왔음에도 미중무역분쟁에 빛을 보지 못한 이유 역시 양산 능력 한계 영향이었다.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부문에서 점유율을 높이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대만 TSMC에 수율로 뒤쳐지기 때문이라는 추측도 있다. TSMC가 파운드리 한우물만 파왔던 만큼, 삼성전자가 따라잡기 쉽지 않은 상태라는 것. 애리조나 인텔 팹42. /인텔 삼성전자가 TSMC보다 빨리 올 상반기 3나노 공정에 게이트 올 어라운드(GAA)를 선제적으로 도입하기로 한 상황, 기술적으로는 한 발 앞서 나갔음에도 여전히 경쟁 우위라는 평가가 나오지 않고 있기도 하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3나노 공정 수율을 충분히 확인해주고, 추후 2세대 GAA까지 양산 능력을 증명해야 비로소 TSMC 본격적으로 겨룰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히려 인텔은 아직 파운드리 양산 체계를 갖추지 않고서도 '다크호스'로 주목받는다. 이미 CPU를 통해 양산 능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인텔은 미세 공정 단위를 기준으로 양산 능력에서 삼성전자나 TSMC보다 한 발 앞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타사 기준 10나노 공정에 머물러 있지만, 실제 트랜지스터 개수 등을 고려하면 7나노 수준이라는 것. 실제로 인텔은 파운드리 사업 재개를 발표하면서 공정 이름을 자체 기준으로 변경했고, 2025년 파운드리 사업을 시작하면서는 2나노 수준으로 경쟁하겠다고 자신하기도 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2-10 16:29:2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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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친환경차 시장 공략 강화…세계 최초로 1.8기가급 초고강도 핫스탬핑 강판 양산

현대제철 예산 공장에서 생산 중인 자동차용 고강도 핫스탬핑 부품 현대제철이 기존 대비 강도와 경량성 등을 개선한 제품 개발에 성공하며 친환경 자동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현대제철은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기초소재연구센터와 함께 1.8GPa(기가파스칼) 프리미엄 핫스탬핑강을 개발해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현대차의 차세대 전기차인 제네시스 일렉트리파이드 G80(G80EV)과 신형 G90에 신규 강종을 공급 중이다. 지난해부터 현대차에 초도 공급을 시작했다. 올해부터는 매년 14만5000장을 공급한다. 이는 전기차 약 3만대에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1.8GPa 초고강도 핫스탬핑강은 차량을 가볍게 할 뿐만 아니라 자동차 충돌 시 승객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1.5GPa 핫스탬핑강 대비 인장강도를 20% 향상시켰다. 부품 제작시 약 10% 경량화가 가능하다. 일반적인 핫스탬핑 공법은 가열로에서 강판을 섭씨 900도 이상의 고온으로 가열해 금형에 넣고 급속 냉각시켜 부품을 제작한다. 현대제철과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 기초소재연구센터는 기존의 방식에서 탈피해 가열로의 온도를 50도 이상 낮춘 특화 공법을 개발해 부품 생산에 적용했다. 이 공법으로 강판에 수소 성분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막아 내부 균열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이를 통해 용접성 개선은 물론 부식에도 강한 강판 생산이 가능해졌다. 아울러 온도를 낮춤으로써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 사용량을 줄였다. 강판 품질 확보는 물론 생산 시스템까지 친환경적으로 구축한 셈이다. 현대제철 연구소 관계자는 "미래 친환경차의 핵심은 경량화와 탑승객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고강도강의 개발 및 적용이다"며 "이를 위해 핫스탬핑을 활용한 부품 개발 및 적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세계 최고의 친환경 자동차 소재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친환경 자동차소재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국내 충남 예산에 22기와 울산에 2기의핫스탬핑 설비라인을 구축했다. 두 공장에서는 연간 최대 5800만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국내 1위, 세계 3위 생산 규모다.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추가 투자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체코 오스트라바시 핫스탬핑 공장에서 차량 20만 대에 필요한 연간 340만 장 규모의 고강도 차량부품소재 생산체계를 구축해 현대자동차 체코 공장에 공급하고 있다.

2022-02-10 16:28: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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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코리아, 애비뉴엘점서 나승준 작품전…쇼퍼테인먼트 공간으로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가 10일부터 4월 22일까지 후지필름 애비뉴엘점에서 일러스트레이터 나승준 작가의 디지털 콜라주 작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콜라주는 서로 다른 이미지로 화면을 구성하는 콜라주에 포토샵이나 일러스트 등의 컴퓨터 기술을 접목하여 서로 다른 시각적 우연성을 유도해 결과물을 완성하는 기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나승준 작가의 독특한 시선과 상상력이 엿보이는 디지털 콜라주 작품 24점과 전시포스터 점 등 총 26점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후지필름 코리아가 최근 국내 예술 작가들과 적극 협업해 매장을 쇼핑과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복합예술공간으로 조성하는 활동 일환이다. 지난해 말에는 청담동에 위치한 파티클에서 후지필름 코리아 설립 10주년 기념 '#Photography' 전시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후지필름 코리아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쇼핑과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쇼퍼테인먼트 매장을 선보이는 기업들이 점차 늘고 있다"며, "매장의 인테리어를 위한 단순 디스플레이가 아닌 신진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 세계를 알릴 수 있는 전시 공간으로 사용 범위를 넓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2-10 16:28:4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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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건설·가전 수요 증가 힘입어 13년만에 최대 실적 기록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지난해 3월 26일 서울 수하동 페럼타워에서 열린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동국제강이 지난해 건설·가전 등의 수요 증가와 철강제품 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13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7조2403억원, 영업이익 8030억원 당기순이익 6056억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9.1%, 영업이익은 172.5%, 당기순이익은 771.9% 각각 증가한 것이다. 동국제강은 건설·가전 등 전방산업의 수요 호조와 함께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철강제품가 상승,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등 수익성 중심의 경영이 호실적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주력인 철강사업에서 대규모 영업이익을 실현했으며 브라질 CSP 제철소 역시 약 7천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지분법 이익이 더해졌다. 이러한 실적 개선에 힘입어 2015년 구조조정 당시 207%에 달했던 부채비율은 지난해 125%로 줄었다. 동국제강은 재무 건전성 강화를 통해 지난해 기업신용등급도 'BBB-(안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상향 조정됐다고 덧붙였다. 동국제강은 이날 이사회에서 재무제표를 심의하고 주주 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현금 배당 규모를 2배 늘린 주당 400원으로 결의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올해 스마트팩토리 구현, 친환경 철강 공정 투자 확대, 멕시코·베트남 등 컬러강판 글로벌 거점 확장, 스틸샵 등 마케팅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특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환경안전보건 부문 투자를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2022-02-10 16:08: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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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업계, 수주·선가 상승에도 한숨…원자재 가격 인상·인력난 '발목'

국내 조선업계가 연초부터 견조한 수주 실적을 이어가며 훈풍을 맞고 있지만 원자재 가격 인상과 인력난으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 업계는 친환경 선박의 교체 수요 증가와 LNG선박 가격 인상으로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포스코,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사들이 철강재 가격 인상을 준비하고 있어 수익성 확대는 예상보다 더딜것으로 전망된다. ◆조선업계 수주 빅2 이끌어…선박 가격 큰폭 인상 10일 업계에 따르면 조선업계가 지난해 폭풍 수주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도 연초부터 친환경 선박을 중심으로 수주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이 수주를 견인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LNG 운반선 6척, 컨테이너선 26척,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2척, 전기추진 여객선(RO-PAX)선 2척 등 총 36척, 41억6000만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174억4천만달러)의 24% 달성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에 대한 수요가 이어진 영향이다. LNG는 기존 선박유와 비교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20~30%가량 적다. 대우조선해양도 올 들어 LNG 운반선 5척, 컨테이너선 6척, 해양플랜트 1기의 건조계약(총 27억2000억 달러)의 수주 기록을 세웠다. 한 달여 만에 지난해 5월(약 27억4000억 달러)까지 수주했던 물량을 확보한 것이다. 친환경 선박 수주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오는 2023년부터 이미 운항 중인 선박에도 온실가스 배출 규제를 적용할 방침이기 때문이다. 결국 선주사들 입장에선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중유(벙커C유)로 움직이던 노후 선박을 최신 친환경 선박으로 교체해야한다. 2030년까지 선령 25년 이상에 해당하는 노후 선박은 118척에 달해 지속적인 LNG선 교체 수요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지난해 LNG선박 가격도 인상되며 실적 개선에 기대감을 확대하고 있다. 1월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지난달보다 소폭 상승한 154.26포인트를 기록하며 1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선종별 선가 추이를 살펴보면 초대형 유조선(VLCC)은 1억 1200만 달러 → 1억 1400만 달러, S-max 유조선 7600만 달러 → 7600만 달러, A-max 유조선 5900만 달러 → 6000만 달러, 컨테이너선(1만3000~1만4000TEU) 1억 4800만 달러 → 1억 4850만 달러, LNG선(17만4000m³)은 2억 1000만 달러 → 2억 1400만 달러로 S-max 유조선을 제외한 모든 선종에 걸쳐 상승했다. ◆인력난과 원자재 가격 인상 발목 국내 조선업계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인력난과 원자재 가격이라는 산을 넘어야 한다. 조선업계와 철강업계는 올해 상반기 '조선용 후판'(선박 건조에 쓰이는 두꺼운 강판) 가격을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후판 가격 인상 등으로 손실을 입은 조선업계는 가격 인하를 요구하고 있는 반면 철강업계는 최소한 동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후판은 6㎜ 이상 두께의 열연강판으로 선박 건조 비용의 약 20%를 차지해 조선업계 수익성과 직결된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후판가격이 톤당 1만원만 올라도 초대형컨테이너선의 원가는 약 5억원 상승한다. 특히 지난해 상·하반기에 후판 가격이 각각 톤당 10만원, 40만원가량 오르면서 2020년말 60만원 정도였던 후판 가격은 현재 110만원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이같은 대폭의 가격 인상을 들어 조선업계는 더 이상의 인상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새해 초부터 7조원 규모의 대규모 수주 성과를 올리고 있는데 후판 가격이 또다시 오른다면 비용 증가에 대한 부담을 받을 수밖에 없다. 문제는 올해 협상을 앞두고 국제 철광석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철강업계는 적어도 지난해 가격을 유지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여기에 인력난도 문제다. 조선업계가 오랜기간 수주 절벽의 불황을 맞으며 대규모 인력 감축을 진행하면서 숙련공들이 대거 이탈했다. 또한 언제 불어닥칠지 모르는 위기에 신규 인력도 턱없이 부족한 상태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수주 물량이 늘어나면서 올해 조선사와 협력업체를 포함한 생산 분야 인력은 최대 8000여명이 필요한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특히 현장 경험이 없는 초보자를 숙련공으로 교육하기 위해서는 상당기간 시간이 필요하다. 업계에서는 용접과 도장 분야에서 1년 이상 경험을 쌓으면 C급 기능공 자격이 주어진다. A급 기능공이 되면서 3년 이상 현장에서 경험을 축척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조선업계가 오랜기간 불황을 겪으면서 숙련공들이 현장을 떠났다"며 "한차례 구조조정을 경험했기 때문에 채용 공고를 내도 지원하는 인력은 턱업이 부족한 상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30대 젊은층의 취업난이 심각하다고 하지만 조선업계는 젊은 인력을 찾아보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2022-02-10 15:59:2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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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섬유패션 메타버스 금맥 캔다

10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열린 '섬유패션의 디지털 전환 전략'에 대한 간담회 자리에서 문승욱 장관 등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정부가 국내 섬유패션 산업계의 패션테크 진출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가상의류를 제작하는 공간 등이 있는 '메타패션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섬유패션 및 IT, 연예기획사 대표들이 참석한 간담회를 열고 국내 메타패션 활성화와 붐업 조성을 위해 '섬유패션 디지털 전환 전략' 수립을 선언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이상운 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 한준석 한국패션산업협회 등 섬유패션 유관기관과 문국현 한솔섬유 대표, 김창수 F&F 회장, 성래은 영원무역홀딩스 대표 등 업계 및 카카오, 구글 코리아 등 IT 업계 대표 등 18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섬유패션 디지털 전환 전략을 보면 먼저 지난해 12월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법 제정 등 산업의 디지털 전환 촉진 활동 일환으로 해당 전략을 수립하는 것. 이어 선도 프로젝트로서 세계적 수준의 메타패션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담았다. 또한 메타패션 활성화와 붐업 조성을 위해 메타패션×셀럽 콜라보, 메타버스 패션쇼 등을 시범 사업으로 시행키로 했다. 간담회에는 문국현 한솔섬유 대표와 구준회 ALTABA그룹 대표는 각각 '섬유패션산업 DX 방향', '메타버스와 패션비즈니스'라는 각각의 주제로 전문가 발제에 이어 토론 순으로 열렸다. 간담회 이후에는 패션협 단체와 IT업체, 연예기획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패션테크 활성화를위한 상호협력 협약식'이 진행됐다.

2022-02-10 15:28:1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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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올해 특허 45% 해외서…미래 모빌리티 사업 활용

현대모비스가 해외 지식재산권 출원 비중을 대폭 높인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국내외에서 총 3300여 건의 글로벌 지식재산권 출원을 목표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 가까운 1500여 건을 해외에서 출원할 계획이다. 10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지식재산권 출원은 2200건(2020년)→2800건(2021년)→3300건(2022년 예상)으로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해외 출원이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35%→41%→45%로 확대되고 있다. 이는 국내에서 출원하는 특허의 수준을 제고해 해외에서도 출원을 확대하고, 갈수록 치열해지는 국제 특허분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우수 특허를 출원한 연구원들은 보상을 통해 연구활동을 장려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9일 경기도 마북연구소에서 조성환 사장 등 경영층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직무 발명 시상식'을 개최하고 지난해 글로벌 우수 특허를 출원한 연구원들을 시상했다. 총 2억원의 포상금이 특허 실적에 따라 50여명의 연구원들과 해당 조직에 지급됐다. 최우수 발명 조직으로는 현대모비스의 미래 목적기반(PBV) 모빌리티를 연구하는 칵핏선행연구셀이 선정됐다. 이 외에도 우수 지식재산권 기술에는 자율주행 차량제어, 연료전지시스템, 슬림형 헤드램프, 전자식 제동시스템, 첨단 에어백 등 현대모비스의 주요 핵심 제품 전 부문에서 골고루 선정됐다. 현대모비스가 추진하고 있는 창의롭고 유연한 기업문화 장려활동이 독창적인 발명문화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모비스는 국내 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연구원들의 특허 출원을 독려하고, 특허전문가와 변리사를 투입해 지원하고 있다. 연구원들은 과제 선정부터 신뢰성 검증까지 단계적으로 특허 전문가들의 조력을 받고 있다. 설계 투입시간을 줄이고, 연구개발 업무 본연에 충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북미와 유럽 등 해외연구소는 현지 특허 대리인을 활용해 각 지역에 최적화된 특허 출원을 지원한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지식재산권을 바탕으로 제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연구원들의 지식재산권 출원을 장려하고 외부 유망 특허 매입도 확대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김영빈 현대모비스 기획부문장(상무)은 "발명자들의 기여도와 공헌도를 객관적으로 측정해 포상을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 특허 분쟁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이렇게 확보한 특허와 아이디어를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적정한 방향으로 활용해 부가가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2-02-10 15:05: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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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장관 "정치인 25년때보다 장관 1년이 더 숨가쁘고 절박"

정부서울청사서 취임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 갖고 소회 전해 "손실보상 등 위한 14조 추경 논의 국회서 잘 이뤄지길 희망" 취임때 한 '5가지 약속'등 1년 성과 밝혀…'제2벤처붐' 지속 "방역조치 소상공인, 4% 경제성장 디딤돌…사회가 보상해야"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중기부 "손실보상과 방역지원금은 국민의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위해 국가와 사회가 부담하는 방역비용이다. 소상공인의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더 폭넓고 두터운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에서 논의가 잘 이뤄지길 희망한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이 취임 1주년과 새해를 겸해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 오미크론 우세화와 설명절 인구이동 여파로 확진자수가 5만명을 넘어 계속 증가하고 있고, 정부와 국회는 14조원 규모의 추경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자신을 '칠승사이다'로 칭하며 취임 후 소상공인, 스타트업, 중소기업, 벤처기업 등의 현장 곳곳을 누빈 그는 정치인으로 살아온 25년 가까운 시간보다 중기부에서 보낸 지난 1년을 "더 숨가쁘고, 절박하게 뛰어다녔던 시간"으로 소회했다. 권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 앞서 전날엔 서울 마포구에 있는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집행 현장과 인근의 보쌈집, 백반집을 찾았다. 이곳은 권 장관이 취임했던 지난해 2월5일 코로나19에 따른 현장 이야기를 듣기위해 들렀던 곳으로 1년만에 재방문했다. 이 중 한 곳은 그 사이 한 차례 더 방문했었다. 권 장관은 "작년에 처음 갔을 때 1년 후 다시 오겠다고 사장님들과 약속했었다. 정부가 그동안 준 지원금을 요긴하게 썼다는 말씀에 감사했고, 또 충분치 못해 죄송한 마음도 있었다" 전했다. 권 장관은 취임 당시 중소벤처기업인, 소상공인들과 5가지를 약속했다. ▲소상공인 회복 및 내수 활력 ▲제2벤처붐 확산 및 규제 실증 ▲중소기업 미래대응 역량 제고 ▲실효성 있는 상생협력 추진 ▲현장중심 행정 및 내부혁신이 대표적이다. 그는 "코로나19로 고통받고 계셨던 소상공인분들의 회복과 내수 활력을 촉진하겠다는 것이 첫번째 약속"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우리나라는 4% 정도의 경제성장을 했는데 이는 방역조치 대상자였던 소상공인들이 (경제 성장)성과의 디딤돌 역할을 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이것에 대해 사회 전체가 (소상공인에 대해)보상을 하고 배려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동안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권 장관은 올해도 계속 이어질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 대한 손실보상이 사각지대를 없애는 정책인만큼 보다 다양한 대상을 포함시켜야한다는 입장이다. 지금은 손실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는 연 매출액 10억원 이상 식당이나 역시 제외된 특수형태근로자 등도 추가로 배려해야한다고 예를 들면서다. 또 오는 3월말로 끝나는 소상공인·중소기업의 대출만기 연장조치 종료에 대해선 "만기연장을 적극 검토해야한다"고 전했다. 현재 은행 등 금융권에선 '추가 연장이 없다'는게 원론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 장관은 "금융위원회의 공식 입장은 아닐 것이다. 검토중으로 알고 있고 결론은 (원론적 입장과)다르게 날 수 있다"고 말했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중기부 권 장관이 두 번째로 약속한 '제2벤처붐'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신규 벤처투자는 7조6800억원을 기록하며 종전 최고치였던 2020년의 4조3000억원에 비해 크게 늘었다. 신규 벤처펀드 결성도 2020년 6조8800억원에서 지난해엔 9조2200억원까지 증가하며 10조원대에 바짝 다가섰다. 권 장관은 "지난해엔 '청년창업 활성화 방안'과 '벤처보완대책'을 통해 우리 스타트업과 벤처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재능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올해부터는 창업중심대학 지정을 통한 청년창업 거점 육성, 생애 최초 청년창업자원자를 위한 전용 사업 신설, 스톡옵션 비과세 확대, 스케일업 수준에 맞는 보증규모 확대, 실리콘밸리식 펀드구조 도입 등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권 장관은 벤처업계에서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복수의결권 제도에 대해선 "벤처 투자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데 휼륭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제도 도입 필요성에 찬성했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600곳을 대상으로 '현 정부의 경제정책 만족도'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해 전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불만족'(28.3%)이 '만족'(16.5%)보다 높게 나왔다. 이에 대해 권 장관은 "'불만'이 많다는 것에 우선 죄송하게 생각한다. 다만 실태조사에서 만족도가 많이 나오는 경우는 많지 않을 것 같다. 현장에 맞는 정책들을 많이 만들어야한다는 채찍질로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문재인 정부에서 유일하게 장관급 부처로 격상한 중기부에서 세 번째 장관을 맡고 있다. 그는 "남은 기간에도 혼신의 노력을 다해 중소기업 현장의 문제를 끝까지 책임지는 현장 중심의 정책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2-10 14:14: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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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전자, 미국 KBIS·IBIS2022 참가

위니아전자는 8일부터 10일까지 미국에서 열리는 KBIS·IBS2022'에 참가했다./위니아전자 위니아전자가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위니아전자는 8일(현지시간)부터 10일 미국 오렌지 카운티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KBIS·IBS2022'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 전시회는 미국 주방욕실협회와 전미주택건설협회가 운영하는 전시회를 통합한 것으로, 전세계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행사다. 위니아전자는 냉장고, 세탁기, 에어가전, 주방기기 등 위니아 브랜드의 주요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마련하고 다양한 시연행사와 이벤트 등을 준비했다. 'K-푸드' 인기를 고려해 김치 타코와 소주 슬러시를 시연하며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국내에 출시한 '위니아 보르도 냉장고' 신제품도 선보이며 현지 와인 애호가들도 공략한다. 이 제품은 냉장고에 와인셀러를 탑재해 딤채의 독보적인 기술인 초정밀 정온기술과 스마트 저진동 시스템을 적용해 다양한 와인을 최적 상태로 보관할 수 있다. 와인 테이스팅 특별 이벤트로 성능을 직접 체험할 수도 있게 했다. 위니아전자는 전시회가 진행되는 동안 북미, 중남미 지역 바이어와의 미팅뿐만 아니라 SNS 채널과 언론매체를 대상으로 브랜드 마케팅 활동도 병행했다. 또한 미 전역에 위니아 브랜드를 각인시키고 거래선 신규 론칭 및 유통 채널 확대에 역량을 집중시켜 인지도를 확대했다. 안병덕 위니아전자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회는 전세계 주방, 욕실, 건축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위니아 브랜드의 기술력을 알릴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였다며 "위니아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 참여를 통해 WINIA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이를 통해 좋은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2-10 13:58:06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