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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퓨로텍' 앞세워 B2B 신소재 사업 확장

LG전자가 다양한 산업군에 활용되는 기능성 신소재 'LG 퓨로텍'을 앞세워 기업 간 거래(B2B) 사업 영역을 대폭 확장한다. LG전자는 오는 24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산업소재 전시회 '차이나플라스 2026'에 참가해 항균 기능성 신소재 'LG 퓨로텍'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차이나플라스는 전세계 150여개 국가에서 4000여개 업체가 참가하며, 아시아 최대이자 미국 NPE, 독일 K-SHOW와 함께 글로벌 3대 산업 소재 전시회로 꼽힌다. 퓨로텍은 기능성 재료를 배합해 만든 유리를 분쇄한 파우더 형태의 물질로, 플라스틱이나 페인트, 고무 등 자재를 만들 때 소량 첨가하면 미생물에 의한 악취, 오염, 변색 등을 억제하는 항균·항곰팡이 기능성 소재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차이나플라스 참가 이래 최대 규모의 부스를 조성하고, 퓨로텍의 효용성을 여러 산업군의 B2B 고객에게 알리는 데 집중했다. LG전자는 전시관에 총 5종의 퓨로텍 라인업을 내세우고, 이를 적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세탁기·냉장고·에어컨 등 가전을 비롯해 건축자재, 기능성 의류, 위생용품, 식품포장 등 생활 밀착형 제품군에 퓨로텍이 적용된 사례를 소개했다. LG전자는 가전제품 위생 강화를 위해 연구해 온 항균 기술을 발전시켜 2023년 신소재 사업을 시작했다. 이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낙점, 과감한 투자를 통해 매년 전년 대비 2배 이상으로 매출 규모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먼저 급성장하는 기능성 유리 파우더 수요를 고려해 생산력을 대폭 확장하고 있다. 현재 경남 창원 스마트파크에 연간 4500톤 규모의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이에 더해 베트남 하이퐁에 연내 가동을 목표로 두 번째 유리 파우더 생산 거점을 구축하고 있다.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특허, 표준인증 개발 등 연구 개발도 지속한다. 420여건의 유리 파우더 관련 특허를 보유 중이며, 올해 초 유럽과 미국 시장 진출에 필요한 항균제 관련 규제도 통과했다. LG전자 김영석 HS기능성소재사업실장은 "LG 퓨로텍을 비롯해 다양한 산업군의 B2B 고객 니즈에 최적화한 유리 파우더 라인업을 앞세워 신소재 사업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4-22 11:00:0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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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피컴머설, '2026년 SIMTOS전시회' 프리미엄 PCD 공구제작 레이저기기 출시

프리미엄 PCD공구제작 레이저기기 전문 기업인 디피컴머설은 2026년 일산 킨텍스에서 개회된 'SIMTOS'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디피컴머설은 이번 'SIMTOS'애서 레이저기기 330QP, 330QH를 선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이들 기기는 기존 고가의 기기가 부담이 됐던 소규모기업들에게 정밀도가 높고 특별한 분야의 PCD공구 제작을 할 수 있는 제작 기반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면서 "이를 통해 독자적인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디피컴머설의 MJ레이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현재 개발중인 530MF 기기도 소개했다. 회사측은 "향후 마이크로 드릴(0.5MM이하)이 제작 가능한 레이저기기를 제작, 테스트 진행중이다"면서 "반도체시장등, 부가가치가 높은 고가의 공구제작이 가능한 혁신적인 레이저기기를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마이크로 드릴등의 공구제작이 가능할 경우 기존 독일이나 일본에서 수입하던 마이크로 드릴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존 공구제조시장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부가가치가 큰 영역을 보여줌으로써, 합리적인 가격으로 또 하나의 시장을 바꿀 수 있는 공구업계의 게임 체이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MJ레이저는 이번 SIMTOS를 통해 기존 합리적인 가격과 빠른 A/S를 통해 발전된 상황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2026-04-22 10:12:3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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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연기 잡는 '인피니트 후드 일체형 인덕션' 출시

삼성전자가 조리 중에 발생하는 연기와 냄새까지 제거하는 인피니트 라인의 후드일체형 인덕션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인피니트 라인은 고급스러운 소재와 품격 있는 디자인, 혁신 기술이 집약돼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가전이다. 이번 신제품은 인덕션 중앙에 내장된 후드가 조리 시 발생하는 연기와 냄새를 하방에서 흡입해, 조리 중에도 공간을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제품 중앙에는 ▲그릴(Grille) ▲트레이(Tray) ▲그리스(Grease) ▲탈취의 4단계 필터가 탑재돼 조리 중에 발생한 오염을 효과적으로 처리한다. 그릴 필터는 큰 이물질의 침투를 막고, 트레이 필터는 조리 중에 넘친 국물이나 기름, 음식찌꺼기를 받아낸다. 그리스 필터는 조리 시 발생하는 기름 방울을 흡착해 공기 중으로 퍼지는 것을 방지하고 마지막으로 탈취 필터가 냄새를 제거한다. 필터들은 분리 후 물 세척이나 식기세척기 세척이 가능하며 탈취 필터는 교체 방식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천장형 후드 보다 관리가 보다 간편하다. 흡입 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스마트 모드'도 갖췄다. 스마트 모드를 설정하면 요리 시작과 함께 후드가 자동으로 작동하며 공기질 센서가 찌개나 구이 등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도(총휘발성유기화합물, TVOC)를 감지해 흡입력을 적절한 수준으로 자동 조절한다. 요리가 끝난 후에도 공기 케어 유지를 돕는 '애프터 런' 기능도 갖췄다. 후드 팬이 저속으로 일정 시간 추가 작동하며 남아있는 연기와 냄새를 제거하고 필터 내부의 습기를 건조시켜 탈취 필터 성능 유지에 도움을 준다. 인덕션 상판에는 매트한 질감의 '인피니트 글라스'가 적용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매트 코팅 처리로 음식물 얼룩이나 지문 자국이 잘 남지 않아 관리도 용이하다. 특히 후드 일체형 인덕션을 사용하면 별도의 천장형 후드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 개방감 있는 오픈형 주방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 흡입된 공기는 내장 필터를 통해 정화된 후 주방 설치 환경에 따라 ▲하부장 내부 덕트를 통해 배출하는 전면배기 방식 ▲덕트 없이 설치하는 플러그·플레이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강력한 조리 성능을 갖췄다. 전체 화구 동시 사용시 최대 7400W의 강력한 화력으로 여러 요리를 동시에 빠르게 조리할 수 있다. 또 세분화된 화력 조절을 지원하고 '보온 기능'으로 요리 완성 후에도 일정 온도를 유지에너지 소비효율도 1등급을 지원해 전기 요금 부담을 덜어준다.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산업통상부로부터 실증 규제 특례를 확인 받아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동확산소화기(소방시설) 설치 의무 유예를 적용 받았다. 신제품은 새틴 블랙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479만원, 덕트 포함 498만 9000원이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후드 일체형 인덕션 신제품은 인테리어 완성도와 조리 편의성을 모두 잡은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디자인과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가전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4-22 09:20:2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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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우리銀과 승계 중소기업 M&A 활성화 지원

414억 협약보증 통해 기업 지속경영·기술혁신 지원 기술보증기금이 우리은행과 손잡고 기업승계 중소기업들의 인수합병(M&A)을 지원한다. 기보는 우리은행과 지난 21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기업승계 및 기술혁신 촉진을 위한 M&A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인수·합병(M&A)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중소기업의 원활한 기업승계와 기술혁신을 지원해 기업소멸을 방지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우리은행의 특별출연금 10억원을 재원으로 20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공급한다. 기보는 ▲보증비율 상향(85%→100%, 3년간) ▲보증료 감면(0.3%p↓, 3년간)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기보는 우리은행의 보증료지원금 3억원을 기반으로 214억원 규모의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을 공급하며, 우리은행은 보증료(0.7%p, 2년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 중 M&A를 추진하는 인수기업으로, 운전자금 및 시설자금 보증을 제공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M&A를 추진하는 중소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상호협력 기반을 구축해 기업의 신성장동력 창출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기보 이상창 이사는 "이번 협약이 중소기업의 M&A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끄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M&A 추진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기술기업의 소멸방지와 지속경영을 위한 M&A 생태계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6-04-22 09:08: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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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최신 트렌드 이곳에'…에이스침대, 고객 후기 2.8만건 넘어

에이스침대의 공식 웹사이트에 등록된 고객 후기 게시글이 누적으로 2만8000건을 넘어섰다. 이를 통해 최근의 제품 트렌드도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22일 에이스침대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실제 사용자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을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지난 2014년부터 공식 홈페이지 내 고객 후기 코너를 운영해오고 있다. 다양한 프레임 및 매트리스가 침실에 배치된 모습 등 생생한 실사용 후기로 인테리어 스타일링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1인용·자녀용·부부용까지 세분화된 사례로 라이프스타일 및 가족 형태에 맞는 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 에이스침대가 최근 1년간의 고객 후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침대 프레임 중에선 예비·신혼부부 대상 베스트셀러 모델인 '루체-III(LUCE-III)'와 '아르코(ARCO)'의 후기 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침대 매트리스 중에선 대표적인 프리미엄 하드 타입 매트리스인 '에이스 벨라-Ⅲ(ACE BELLA-III)'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두드러졌다. 또한 에이스침대는 소비자가 자신이 필요한 제품 정보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후기 섹션을 세분화하여 편의성을 높였다. 먼저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면 전용 멤버십 서비스인 '웨딩멤버스 후기'를 참고할 수 있다. 신혼 및 예비부부 대상 혜택 정보와 함께, 최근 선호되는 프레임과 매트리스 조합 등 혼수 준비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제품을 일정 기간 이상 사용한 경험이 궁금하다면 '100일 후기'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장기간 사용하며 느낀 실질적인 변화와 실생활 만족도를 담고 있어, 구매를 고민하는 소비자에게 보다 구체적인 참고 자료가 된다. 올해 신설된 '연계품목 후기'는 마이크로케어, 마이크로케어 쿨링패드, 닥터스 온열매트, 쿨링 바디필로우 등 침대 연계 제품에 대한 사용 경험을 소개한다. 소비자는 자신의 생활 습관이나 수면 습관에 맞춰 어떤 제품을 선택했을 시 가장 쾌적한 잠자리를 완성할 수 있는지 팁을 얻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후기 리워드 역시 한층 풍성해졌다. 리뷰를 작성하는 고객에게는 네이버페이 포인트가 지급되며, 이는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쇼핑, 배달, 예약 등 현금처럼 폭넓게 활용할 수 있어 고객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혜택 또한 더욱 높아졌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약 1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변함없이 에이스침대를 사랑해주신 고객 여러분 덕분에 방대한 양의 후기 게시글이 쌓일 수 있었다"며 "올해부터 혜택을 한층 강화한 만큼 더 많은 분들께서 진솔한 경험을 나누고 풍성한 혜택도 함께 받아가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2026-04-22 09:00: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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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일반 국민 대상 'ESG 경영' 아이디어 발굴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서비스 개선과 ESG 경영에 대한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수렴하기 위해 '2026년 국민 혁신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22일 소진공에 따르면 오는 5월 22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공모전은 국민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기관 운영에 반영함으로써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혁신 성과를 창출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했다. 공모 주제는 크게 두 가지로 ▲서비스 개선(기존 서비스 개선, 신규 서비스 제안)과 ▲ESG 경영(친환경 실천, 상생협력, 청렴·윤리경영)으로 구성되며, 공단 혁신과 ESG 경영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개인 또는 3인 이하 단체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은 ▲공단 누리집 ▲행정안전부 소통24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생각함 중 한 곳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혁신성, 실현 가능성, 효과성, 지속가능성, 구체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되며, 최종 결과는 7월 중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심사 결과에 따라 최우수 1건, 우수 1건, 장려 3건으로 총 5건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이사장 상장과 함께 온누리상품권(디지털)을 부상으로 수여한다. 공모전 참여 방법과 접수 주제 등 자세한 내용은 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태연 이사장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혁신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데서 시작된다"면서 "창의적인 제안들이 모여 혁신의 든든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6-04-22 08:42:3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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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총파업 예고에 외신도 주목…"경쟁사에 기회, 공급망 차질 우려"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총파업을 예고한 노조에 신중한 접근을 촉구한 가운데 주요 외신도 잇따라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TSMC 등 경쟁사의 반사이익 가능성을 거론하며 글로벌 공급망 차질을 지적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16일 삼성전자가 법원에 불법 파업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보도하며 이번 임금 분쟁이 세계 최대 메모리 반도체 생산업체의 운영을 위협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만 반도체 전문 매체 디지타임스도 최근 잇따라 관련 보도를 내며 "삼성전자 노조가 1분기 역대 최고 실적 이후 성과급 요구를 대폭 높이면서 글로벌 반도체 공급 교란과 가격 변동은 물론 한국 반도체 수출 감소로 국가 경제에도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본석했다. 블룸버그통신도 이번 파업 움직임을 두고 "AI 주도권을 둘러싼 글로벌 패권 경쟁이 정점에 달한 시점에 발생한 심각한 악재"라고 평가했다. 외신들은 삼성전자의 생산 지연이 위약금 부과 및 신규 주문의 경쟁사 이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삼성전자는 앞서 HBM3E 인증 지연으로 경쟁사에 뒤처진 경험이 있는 만큼,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이 재현될 경우 경쟁사로 수요가 이탈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그러면서 한국 제조업 특유의 강성 노조 문화가 대만 TSMC 등 주요 경쟁사와 대조를 이룬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TSMC가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와 안정적인 노사 관계를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반면, 삼성전자는 반복되는 노사 갈등으로 납기 준수와 공급 안정성이라는 반도체 산업의 핵심 가치를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는 크다. 이번 파업은 삼성전자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업계에서는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반도체는 물론 스마트폰·디스플레이 등 글로벌 공급망 전반에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은 21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린 준감위 정례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삼성은 국민의 기업인 만큼 주주·투자자·국민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글로벌 메모리시장에서 D램 36%, 낸드플래시 2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D램 생산능력은 웨이퍼 기준 월 67만 5000장으로 3위인 마이크론의 2배 이상이다. 이처럼 압도적인 생산능력을 보유한 만큼 파업에 따른 충격도 그만큼 클 수밖에 없다. 파업에 따른 생산차질이 현실화할 경우 AI·데이터서버 산업은 물론 스마트폰·PC 등 IT 산업 전반이 직격탄을 맞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생산라인의 특성상 일단 공정이 멈추면 재가동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리는 데다, 그 과정에서 장비 손상과 웨이퍼 폐기 등 추가비용 부담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미 스마트폰과 PC 시장에서는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칩플레이션'(반도체+인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파업 장기화 시 경쟁사로 이동한 수요가 장기계약으로 고착화해 회복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노조는 "넉 달간 직원 200명이 SK하이닉스로 이직했다"며 "인재를 붙잡으려면 정당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57조 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기업사를 새로 썼으며, 노조는 올해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으로 요구하며 5월 21일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2026-04-21 17:43:2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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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희 삼성 준감위원장 "삼성은 국민기업…노조 파업 신중해야"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21일 총파업을 예고한 노조를 향해 "삼성은 국민의 기업인 만큼 신중해야 한다"며 제동을 걸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린 4기 준감위 정례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근로자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있고 이를 선택하는 것은 노조의 권리"라면서도 "삼성은 국민의 기업으로 평가받는 만큼 주주와 투자자, 국민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노조는)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삼성을 둘러싼 주주, 투자자, 기업 발전에 관심을 가진 많은 국민들이 직간접적으로 연결돼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삼성전자 초기업노동조합은 오는 23일 평택사업장 대규모 결기대회에 이어 5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18일간 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최승호 초기업노조 위원장은 "18일 동안 파업을 진행했을 때 설비 백업을 고려하면 최소 20조 원에서 30조 원 규모의 손실이 회사 측에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조 측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9월 이전까지 6000명이었던 조합원 수가 불과 7개월 만에 7만 4000여 명으로 급증했다. 삼성전자 창사 이래 과반 노조가 탄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근로자대표 지위를 확보한 초기업노조는 단체교섭권을 단독으로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사측은 "업계 최고 수준의 보상을 약속하며 협상 타결을 시도했지만 노조가 이를 거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측은 국내 1위 달성 시 영업이익의 10% 이상을 재원으로 사용하고, 메모리사업부에 경쟁사 이상의 성과급을 보장하는 안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삼성전자는 노조의 쟁의행위를 막아달라며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한 상태로, 사업장 점거 시 반도체 공장에서 화학물질 유출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여기에 노조 가입 여부가 담긴 이른바 '블랙리스트' 의혹도 확대되고 있다. 삼성전자는지난 9일 특정 직원이 다른 임직원의 개인정보를 활용해 노조 가입 여부가 담긴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의혹이 있다며 성명불상의 인물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노사 관계에서 대화를 통해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형사 절차로 진행될 여지를 남겼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근로자의 권리가 더 보장돼야 한다는 점에는 공감한다"면서도 "노노 간 인권 역시 지켜져야 할 기본권"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출범한 4기 준감위에는 여성 정책 전문가인 김경선 전 여성가족부 차관과 기업 조직 관리 전문가인 이경묵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가 새롭게 합류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4-21 17:00:4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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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CEO, 삼성·SK·LG 경영진 만난 이유는...AI,반도체 등 협력 논의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가 한국을 찾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전자 경영진들과 만나 인공지능(AI) 반도체와 전장 분야 협력 논의에 나섰다. 21일 뉴시스에 따르면 아몬 CEO는 이날 삼성전자 한진만 파운드리 사업부장(사장)을 비롯한 파운드리 경영진과 회동한다. 양사는 퀄컴의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를 삼성전자의 2나노미터(nm·10억분의1m) 공정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몬 CEO는 지난 1월 열린 CES 2026에서 "삼성전자와 2나노 공정 활용 위탁생산 논의를 시작했다"며 설계 작업이 끝난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퀄컴은 스마트폰에서 두뇌 역할을 하는 모바일 AP 분야의 강자로 반도체 제조사들의 주요 고객이다. 삼성전자와 퀄컴은 30여년간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아몬 CEO는 이날 SK하이닉스 경영진과도 만나 메모리 반도체 수급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퀄컴은 지난해 AI 가속기 'AI200'과 'AI250' 등을 공개하며 서버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최근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D램 수급과 관련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몬 CEO는 이날 오후에는 류재철 LG전자 CEO를 비롯한 경영진과 비공개로 만난다. 양사는 온디바이스 AI 및 전장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가 최근 퀄컴이 주도하는 '6G 연합'에 합류한 만큼 AI 기반 6G 기술 협력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4-21 16:41:0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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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특허 등록 140주년' 벤츠, 서울 찾아 신형 S클래스·마이바흐S 공개

메르세데스-벤츠가 세계 최초 자동차 특허 출원 140주년을 기념해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캠페인 '140 Years. 140 Places.(140년. 140개 도시)'을 서울에서 진행했다. 벤츠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주요 국가를 투어하고 있는 '더 뉴 S-클래스'와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를 공개하며 하반기 국내 출시를 예고했다.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 코리아 대표이사는 21일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에서 열린 캠페인 행사에서 "한국은 벤츠의 5대 시장이자, 마이바흐의 3대 시장으로 S클래스가 많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며 "올 하반기 새로운 S클래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진행된 행사는 칼 벤츠의 세계 최초 자동차 특허 출원 140주년을 기념해 더 뉴 S-클래스와 함께 6개 대륙 140개 도시를 순회하는 행사다. 벤츠는 지난 1월 29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더 뉴 S클래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캠페인을 시작했으며, 총 5만㎞ 이상의 여정을 통해 140년간 이어온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기술력, 개척 정신을 조명한다. 서울은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 세계 140개 도시 중 하나로 선정돼, 전 세계에서 유일한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에서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7월 문을 연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은 세계 최초의 마이바흐 고객 전용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더 뉴 S-클래스와 더 뉴 마이바흐 S-클래스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기존 S-클래스 대비 라디에이터 그릴이 20% 더 커졌으며, 3차원 크롬 삼각별을 통해 강조된다. 벤츠는 차량 구성의 50% 이상인 약 2700개 요소가 새로 개발되거나 재설계했다. 특히 새로운 S-클래스는 메르세데스-벤츠 운영체제(MB.OS)를 탑재했다. 이 슈퍼컴퓨터는 주행 보조에서 인포테인먼트, 주행 성능 등 모든 도메인에 관여하며, 더 빠른 처리 속도와 연산 능력, 깊게 통합된 경험을 제공한다. 차량의 4세대 MBUX는 챗GPT와 마이크로소프트 빙, 구글 제미나이의 인공지능(AI)을 함께 사용하며, 여러 AI 에이전트를 하나의 시스템 안에 결합한다. 파워트레인은 8기통 및 6기통 가솔린 엔진부터 6기통 디젤 엔진, 그리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크리스티나 셴크 메르세데스-벤츠 AG 디지털&커뮤니케이션 및 IR 총괄 부사장은 "혁신은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지금 이 순간에도 실천하고 있는 것"이라며 "1886년 자동차 특허 출원 이후 ABS, ESP, 에어백, 최근 '스티어 바이 와이어' 기술까지 혁신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심장박동"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술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사람의 삶을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2026-04-21 16:40:3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