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
기사사진
현대차·SK·한화 간판 불 끈다…기후위기·탄소감축 필요성 알리기

국내 주요 기업들이 제56회 '지구의 날'을 맞아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탄소 감축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소등 행사를 진행한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지구의 날'을 맞아 이날 오후 8시부터 10분 동안 SK㈜·SK이노베이션 계열·SK텔레콤·SK에코플랜트·SK가스·SK스퀘어·SK네트웍스·SK케미칼 등 계열사 주요 사옥의 조명을 소등한다. SK그룹은 구성원이 생활 속에서 에너지 절약에 동참할 수 있도록 사내 게시판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SK그룹은 지난 8일부터 SK서린빌딩·T타워·수송스퀘어·종로타워·삼일빌딩·SK U타워·판교 ECO Hub 등 주요 사옥 외벽에 부착된 SK 로고 야간조명을 자발적으로 소등하는 등 최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국가적인 에너지 위기 극복, 에너지 절약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 현대차그룹도 '지구의 날'을 맞아 현대차·기아 양재 사옥과 현대차 강남대로사옥을 비롯해 계열사 사업장에서 소등 행사를 진행한다. LG도 같은 시간대 여의도 LG트윈타워, 마곡 LG사이언스파크, LG서울역빌딩 등 LG의 전국 주요 사옥 및 사업장 등에서 소등하기로 했다. LG 각 계열사도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탄소절감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지구의 날을 맞아 국내를 비롯해 사우디, 스페인 등에서 지역별 특성에 맞춘 나무심기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인도, 필리핀, 싱가포르 등 국내외 10개국에서 자원순환을 위한 폐가전 수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LG화학은 국내 공장에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에너지 사용현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며 데이터를 바탕으로 설비 운영을 진행해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방지하는 등 생산 현장에서 에너지 절감 활동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에 앞서 LG는 최근 중동 정세 불안과 국제유가 상승 등을 감안해 차량 5부제를 비롯해 민간 차원의 자발적 에너지 절감 활동도 적극 펼치고 있다. 사무용 엘리베이터 및 공용공간 에스컬레이터를 축소 운행하고 있으며, 사무실과 지하주차장 등의 조명 밝기를 조정하고 냉난방 온도도 정부 권장 온도로 운영 중이다. 한화그룹도 소등 행사에 참여한다. 을지로 한화빌딩·여의도 63빌딩·한화손보 사옥·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등 서울 주요 사업장의 실내외 조명을 오후 8시에 맞춰 일제히 소등한다.

2026-04-22 16:48:01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SK하이닉스, 청주에 'P&T7' 착공…19조 투자로 HBM 초격차

SK하이닉스가 22일 충북 청주 테크노폴리스에서 첨단 패키징·테스트 전용 팹 'P&T7' 착공식을 공식 개최하며 19조 원 규모의 초대형 투자에 본격 착수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병기 양산총괄을 비롯한 임직원 125명 및 구성원 가족 40명, 시공사인 SK에코플랜트 임직원 20명이 참석했다. 1월 건설 계획 발표 후 불과 3개월 만으로, 당초 예고한 일정보다 빠르게 착공에 들어갔다. 이병기 양산총괄은 착공식 인사말에서 "P&T7은 SK하이닉스의 AI 메모리 리더십을 완결 짓는 핵심 생산기지"라며 "이곳에서 생산될 첨단 제품들이 글로벌 AI 인프라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제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P&T7은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AI 메모리 제조에 필수적인 어드밴스드 패키징 전용 시설이다. 충북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7만 평 부지에 총 19조 원이 투입되며, 클린룸 면적만 약 15만㎡(4.6만 평)에 달한다. 생산라인은 단계적으로 구축되며 2027년 말 완공이 목표다. P&T(Package&Test)는 전공정 팹에서 생산된 반도체 칩을 최종 제품 형태로 완성하고 품질을 검증하는 후공정 시설이다. 특히 HBM과 같은 고성능 AI 메모리는 첨단 패키징 기술이 제품 성능과 신뢰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P&T7은 이미 구축 중인 청주 전공정 팹 M15X와 긴밀히 연계돼, M15X에서 생산된 D램을 HBM으로 완성하는 전 과정이 청주 내에서 이뤄지게 된다. M11·M12·M15·M15X에 이은 청주 지역 다섯 번째 생산시설이자 국내 일곱 번째 패키징 기지다. 이번 투자의 배경에는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HBM 수요가 있다. SK하이닉스의 2026년 HBM 생산 물량은 이미 완판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SK하이닉스 매출은 HBM 특수에 힘입어 약 89조 원으로 전년 대비 37.2% 급증했으며, 인텔을 제치고 글로벌 반도체 매출 3위에 올랐다. 지역 경제 파급 효과도 상당하다. 공사 기간 하루 평균 약 320명, 최대 9000명의 인력이 현장에 투입되며, 완공 이후에는 약 3000명의 상시 인력이 근무하게 된다. 청주시는 건축허가 신청 접수 후 4주 만에 허가를 완료하는 등 행정 절차를 신속히 지원했다. SK하이닉스 측은 "이번 투자는 단기적인 효율을 넘어 중장기적으로 국가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어 가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밝혔다.

2026-04-22 16:35:20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낸드값 8배 뛰자...삼성·SK, 생산 확대 카드

인공지능(AI) 수요가 단순한 모델 학습을 넘어 추론 영역으로 확대되면서 낸드 시장이 빠르게 달아오르고 있다. 공급이 구조적으로 타이트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신규 투자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표준 낸드 제품의 기준 계약 가격은 전월 대비 약 40% 상승한 17.7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25년 초 대비 약 8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AI수요 증가에 따른 공급 부족이 낸드 가격 급등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공급은 여전히 제한적인 상황이다. 메모리 업체들이 낸드 생산을 줄이고 D램과 HBM에 집중하면서 낸드 생산 능력 확대가 현재의 수요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삼성전자의 평균 판매가격(ASP) 상승률이 153%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이는 D램의 ASP상승률(127%) 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 같은 배경 속에서 낸드 품귀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생산 능력 확대에 나서는 분위기다. 삼성전자는 평택에 건설 중인 P5 공장에서 낸드 생산능력을 확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약 5년 전 P3 공장 이후 처음 이뤄지는 낸드 증설이다. 이번 조치는 삼성전자의 투자 전략 변화로 풀이된다. 평택 P5는 6단계로 구성되는 대형 팹으로 이 중 일부 라인이 10세대 낸드(V10) 생산에 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2년 이후 신규 낸드 생산라인 건설을 대부분 중단하고 D램 투자에 집중해 왔으며 낸드 관련 지출도 공정 전환 중심으로 제한해 왔다. 낸드 생산기지인 중국 시안 공장도 설비 전환에 한창이다. 삼성전자 시안 1공장은 최근 236단 8세대 낸드(V8)로 전환 투자를 마무리하고, 하반기 램프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안 2공장 역시 웨이퍼 기준 월 4만장 수준의 286단 9세대 낸드(V9) 전환 투자를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 또한 중국 다롄 공장을 활용해 낸드 물량을 늘리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다롄 1공장은 192단 쿼드러플 레벨 셀(QLC) 낸드를 중심으로 노후화된 장비 교체를 통해 공정 효율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비어 있는 다롄 2공장에는 하반기 웨이퍼 기준 월 5만장 수준의 8세대 낸드(V8) 생산을 위한 신규 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파악된다. 일각에서는 신규 생산능력이 본격 가동되기까지 수년이 걸리는 반면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어 공급 부족과 높은 가격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메모리 시장이 투자 확대 국면에 진입했음에도 수급 불균형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AI 수요가 학습 중심에서 추론으로 이동하면서 메모리 사용 구조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며 "데이터를 저장하고 불러오는 과정이 중요해지면서 낸드의 역할이 이전보다 훨씬 커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가격 상승과 수익성 개선 흐름을 고려하면 낸드가 다시 핵심 수익원으로 부상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4-22 16:34:48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소캠2 뭐길래?"…AI 서버 메모리 경쟁 2라운드 시작

HBM(고대역폭메모리)을 중심으로 형성됐던 AI 서버 메모리 시장이 차세대 저전력 메모리 모듈 '소캠2(SOCAMM2)'를 둘러싼 새로운 경쟁 국면에 접어들었다. 삼성전자에 이어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잇따라 양산 체제를 갖추며 3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플랫폼 '베라 루빈(Vera Rubin)' 하반기 출하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소캠2는 'Small Outline Compression Attached Memory Module 2'의 줄임말로,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 주로 탑재되던 LPDDR 메모리를 서버 환경에 맞게 재설계한 차세대 AI 서버용 저전력 메모리 모듈이다. GPU 패키지 내부에 직접 탑재되는 HBM과 서버용 DDR5 메모리 사이의 중간 계층을 담당하며 AI 연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접근 병목을 완충하는 구조다. 업계는 소캠2 도입 이후 AI 서버 메모리 구조가 HBM·소캠·DDR5·CXL(Compute Express Link)로 이어지는 다층 구조로 재편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마켓리서치인텔리전스는 소캠을 포함한 저전력 D램 시장이 2026년부터 2033년까지 연평균 8% 성장해 258억 달러(약 37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엔비디아가 올해 1월 CES에서 공개한 베라 루빈 플랫폼은 GPU에 HBM4를, CPU 인접 영역에 소캠2를 배치하는 하이브리드 메모리 아키텍처를 채택했다. 투자은행 번스타인의 애널리스트 데이비드 다이는 베라 루빈에 대해 현 세대 대비 추론 성능 5배, 학습 속도 3.5배 향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양산 경쟁의 포문은 삼성전자가 열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16일 'GTC 2026'에서 10나노급 5세대(1b) 공정 기반 192GB 소캠2의 업계 최초 양산을 선언했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올해 엔비디아 소캠2 수요의 상당 부분을 담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충족하려면 대규모 생산 물량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9일 10나노급 6세대(1c) 공정 기반 192GB 소캠2 양산을 공식 발표했다. 회사에 따르면 자사 제품 기준 RDIMM 대비 대역폭은 2배 이상, 전력 효율은 75% 이상 개선됐으며 데이터 전송 속도는 9.6Gbps 수준이다. 마이크론은 지난 3월 업계 최초로 256GB 소캠2 고객 샘플 출하를 발표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192GB 제품보다 33% 높은 용량으로, 8채널 CPU 기준 시스템당 최대 2TB의 LPDDR 구성이 가능하다. 마이크론에 따르면 자사 내부 테스트 기준 LLM 추론 환경에서 첫 토큰 생성 시간(TTFT)이 기존 대비 2.3배 향상됐다. 마이크론은 올해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검증 작업을 진행 중이다. 3사 경쟁이 단기간에 가열된 것은 AI 인프라 투자 구조 변화와 맞물린다. 막대한 데이터를 학습시키는 훈련(Training) 단계에서는 GPU·HBM 중심의 연산 성능이 핵심 기준이었지만 최근에는 학습된 모델을 실제 서비스에 적용하는 추론(Inference) 투자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추론 단계에서는 연산 속도보다 전력 비용과 메모리 효율이 데이터센터 운영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소캠2는 기존 서버 메모리보다 전력 소모가 적으면서도 높은 처리 성능을 유지할 수 있어, 데이터센터 운영 비용 절감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소캠2 경쟁은 단순한 용량 확대를 넘어 수율 안정성과 공정 기술력 경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전력 효율과 시스템 최적화 역량이 향후 AI 인프라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2 16:33:46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OCI, 1분기 영업이익 278억원…전년比 171.4%↑

OCI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066억원, 영업이익 278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71.4%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카본케미칼 주요 제품 가격 상승과 피앤오케미칼 합병, 중국 카본블랙 생산법인(OJCB) 청산 등 사업재편 효과가 반영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개선됐다. 베이직케미칼 부문은 매출 1847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판매량이 고객사 납기 일정 영향으로 감소했고, 가성소다(CA)와 TDI 등의 정기보수도 겹치며 전분기 대비 실적이 줄었다. 다만 2분기부터는 반도체 시황 개선과 정기보수 기저효과, 가성소다·TDI 가격 상승 반영으로 실적 회복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TDI는 중동 전쟁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국제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수익성 개선 기대가 커지고 있다. 카본케미칼 부문은 매출 3361억원, 영업이익 31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뚜렷한 개선세를 나타냈다. 유가 강세에 따른 제품 가격 상승과 피치 판매량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 회사는 2분기에도 유가 강세와 철강 원료 기반의 수급 안정성을 바탕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OCI는 올해를 수익성 개선과 중장기 성장 기반 강화의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반도체 소재 부문에서는 폴리실리콘, 과산화수소, 인산 등 핵심 제품 판매 확대와 증설 효과를 통해 실적 성장을 추진한다. 인산은 오는 3분기 5000톤 증설이 완료될 예정이며, 추가 증설도 검토 중이다. 이차전지용 실리콘 음극재 소재는 넥세온과의 장기 공급계약을 기반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카본소재 부문에서는 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에 대응해 전도성 카본블랙 3만톤 증설을 상반기 중 마무리하고, 하반기 상업 생산에 나선다. 고부가 제품 비중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김유신 OCI 부회장은 "중동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대외 불확실성이 크지만, 유연한 시장 대응과 원재료 수급 다각화를 통해 실적 회복 흐름을 이어가겠다"며 "기초소재와 카본케미칼의 안정적인 이익을 기반으로 반도체 소재 등 신사업 성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22 16:28:09 유혜온 기자
기사사진
중동 전쟁 오일쇼크로 전기차 수혜…유가상승·보급형 확대 등 대중화 움직임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장기화로 유가가 급등한 가운데 전기차(EV) 수요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국내 전기차 시장은 최근 누적 등록 100만대 시대를 기록하는 등 상승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다. 특히 전기차 구매를 망설였던 소비자들은 연초부터 시작된 전기차 업체의 가격 할인과 엔트리 모델 출시, 유가 상승으로 등의 요인으로 긍정적인 전환점을 맞고 있다. 화재와 충전 인프라 문제 등으로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 현상이 장기화 조짐을 보였지만 최근에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굳어지는 국면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전기차 누적 등록 대수는 지난 15일 100만대를 넘어섰다. 특히 중동 전쟁에 따른 유가 폭등 영향으로 올들어 이달 초까지만 10만대 판매됐다. 지난해의 경우 7월에야 10만대를 돌파했던 것과 비교하면 속도가 비약적으로 빨라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고유가 불안과 신차 출시 확대, 가격 할인 경쟁, 정부 지원 정책 등이 맞물리면서 소비자들의 전기차 구매를 이끌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완성차 업계는 과거 프리미엄 전략을 벗어나 보급형 모델을 출시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을 낮추고 있다. 과거 6000만~8000만원대를 형성했던 전기차가 3000만~4000만원대로 출시되고 있으며 수입 전기차 업체들의 가격 할인 정책도 이어지고 있다. 기아는 지난 1분기 보급형 모델인 EV3(8674대)와 다목적 모델 PV5(8086대)로 전기차 시장을 이끌었다. 또 테슬라는 모델Y의 가격을 지난해 말부터 올해 1분기 사이 최대 1000만원 가량 할인하면서 국내 젊은 소비자들을 공략했다. 이 외에도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과 기아 레이 EV는 2000만원 중반대, 기아 EV4는 3000만~4000만원 초반대를 형성하고 있다. 중국 전기차 브랜드 BYD는 아토3와 돌핀을 각각 3000만원대와 2000만원대로 출시하며 가성비 전기차 시장을 이끌고 있다. 국내 픽업트럭 시장을 이끌고 있는 KG모빌리티도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채택한 가성비 모델을 내놓으며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이처럼 완성차 업체 간 가격 경쟁과 라인업 확대는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던 사회초년생과 '세컨드카' 수요층의 심리를 자극하며 시장 상승의 기폭제가 되고 있다. 다만 정부 지원금이 소진될 경우에도 이같은 상승 기조가 이어질지는 의문이다. 급격한 수요 증가로 일부 지자체의 보조금 1차 물량이 조기 소진되는 사례도 급증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승용차 2만대, 화물차 9000대를 추가 확보하는 등 올해 전체 지급 규모는 승용차 28만대, 화물차 4만5000대, 승합차 3800대로 확대했다. 업계 관계자는 "보급형 전기차 라인업 확대와 유가 상승에 따른 소비심리 변화도 있지만 세계적인 추세를 보면 보조금과 세제혜택 등 정부의 전기차 지원정책이 수요 확대와 시장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과거 3월부터 정부 보조금을 지급했지만 올해는 예년보다 두 달 이른 1월에 확정되면서 구매 대기가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가 목표로 세운 '2030년 420만대 보급'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전기차 보조금 유지와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정책이 기반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6-04-22 16:27:06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HD현대중공업, 美 데이터센터 전력시장 첫 진출…6271억 엔진 계약

HD현대중공업이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 시장 공략에 나섰다.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으로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겨냥해 엔진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혔다는 평가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미국 에너지 인프라 개발기업 아페리온 에너지 그룹(AEG)과 20메가와트(MW)급 '힘센엔진' 기반 발전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총 계약 규모는 684MW로, 금액 기준 6271억원에 달한다. 이는 HD현대중공업이 체결한 발전용 엔진 계약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해당 물량은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에 활용될 예정으로, 회사가 데이터센터 시장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20MW급 힘센엔진은 대용량 중속 엔진으로, 높은 발전 효율과 신뢰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빠른 기동성과 안정적인 부하 대응 능력을 바탕으로 24시간 무중단 운전이 요구되는 데이터센터 환경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계약은 HD현대중공업이 기존 선박용 엔진 중심에서 나아가 데이터센터용 전력 발전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미국 데이터센터 시장은 생성형 AI 서비스 확산과 클라우드 투자 확대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미국 전력 수요는 오는 2030년까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증가분의 상당 부분이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HD현대중공업은 이러한 수요 변화에 맞춰 힘센엔진을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산업용 전력, 비상 및 보조 전원 등으로 적용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엔진 기술과 설비 구축·운영 역량을 결합해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주석 HD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대표는 "이번 계약은 미국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의 중요한 교두보"라며 "이를 기반으로 북미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다양한 발전 사업 기회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22 16:19:29 유혜온 기자
기사사진
한성숙 중기부 장관, 대학 찾아 '모두의 창업' 붐 조성

'모두의 창업'을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대학생들의 목소리를 듣기위해 위해 캠퍼스를 찾았다. 중기부는 한 장관이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의 청년층 참여 열기를 확산하고 대학생들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기위해 22일 오후 충남 아산 호서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충남대, 경상국립대에 이은 세 번째 대학 현장 행보다. 간담회에는 한 장관을 비롯해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패널로 참여해 청년층이 생각하는 창업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 모두의 창업에 대한 개선 의견과 창업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장관은 "대학은 가장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탄생하고 새로운 도전이 시작되는 공간"이라며 "청년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과 눈부신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는 개시 25일 만인 지난 19일 현재 신청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1만번째 신청자는 대학 시절 창업동아리 활동을 했다가 접었던 꿈을 다시 펼치기 위해 지원했다는 후문이다.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는 모두의 창업 플랫폼을 통해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 마감은 5월15일 16시까지다.

2026-04-22 15:53:33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M 수입차 News] BMW·마세라티·JLR코리아

◆BMW, AI로 배터리 셀 생산 혁신 BMW그룹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배터리 셀 생산 공정 혁신에 나선다. BMW그룹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대학교 로봇기술 지역우수연구센터(CRTA)와 협력해 '인사이트(Insight)'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배터리 셀 생산 전 과정에 AI 기반 예측 모델을 적용해 공정을 최적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극 생산부터 최종 라인 시험, 직접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배터리 셀 가치사슬 전반이 적용 대상이다. BMW는 독일 뮌헨에 위치한 '배터리 셀 역량센터(BCCC)'에서 차세대 배터리 셀을 개발하고 있지만, 다양한 시험 과정에서 시간과 소재가 많이 소요되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AI 예측 모델을 활용해 공정 변수와 성능 데이터를 사전에 분석함으로써, 소재 투입량과 생산 시간을 50%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AI는 품질 관리에도 활용된다. 배터리 셀 최종 승인 단계에서 AI가 사전 분석을 수행해, 일정 기간 보관하는 '격리(quarantine)' 절차를 생략할 가능성도 제시됐다. 이는 생산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는 요소다. BMW는 독일 내 3개 거점에서 배터리 셀 기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뮌헨 BCCC는 연구개발을 담당하고, 파스도르프의 '셀 제조 역량센터(CMCC)'는 양산에 가까운 생산을 수행한다. 잘힝의 '셀 재활용 역량센터(CRCC)'는 직접 재활용 기술 구현을 맡는다. ◆마세라티, 밀라노 국제 가구·디자인 박람회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 마세라티가 4월 21~26일(현지시간) 2026 밀라노 디자인 위크 기간에 열리는 세계적 권위의 가구 및 디자인 박람회 '살로네 델 모빌레'에 공식 스폰서 및 메인 모빌리티 파트너로 참여한다. 마세라티는 살로네 데 모빌레에 참여함으로써 '자동차'와 '디자인'이라는 두 영역 간의 교류를 이어가고, 이탈리아 고유의 탁월함을 입체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살로네 데 모빌레의 스폰서이자 메인 모빌리티 파트너로서 전시장 내 마세라티 라운지와 전 세계에 단 하나뿐인 원 오프 모델 2종을 전시한다. 마세라티 라운지는 세련되고 환대적인 공간으로 구성된다. 이탈리아의 유명 가구 브랜드 '죠르제띠'와 협업한 인테리어 컬렉션 '죠르제띠 마세라티 에디션'의 소파와 암체어, 커피 테이블이 배치된다. 죠르제띠 마세라티 에디션을 통해 마세라티는 브랜드의 디자인 언어와 소재적 특성을 인테리어 영역으로 확장했다. ◆JLR 코리아, 스노우피크와 맞손 JLR 코리아가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스노우피크코리아와 협력해 디펜더 고객만을 위한 차별화된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양사의 브랜드 철학을 결합해 고객들이 자연 속에서 온전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JLR 코리아는 스노우피크코리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스노우피크 에버랜드 캠프필드에서 디펜더 전용 아웃도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스노우피크 에버랜드 캠프필드 내에 디펜더 멤버십 전용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디펜더 고객은 엄선된 '2박 3일 주말 캠핑 및 다이닝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숙박 옵션으로는 ▲개인 차량을 활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오토캠핑 존 ▲부티크 감성의 캠핑을 경험할 수 있는 텐트 스위트 존 ▲세계적인 건축가 구마 겐고가 설계한 모바일 하우스 '쥬바코' 등이 제공된다. 캠프필드 현장에는 디펜더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전용 브랜드 존이 조성되며, 행사 운영과 고객 편의를 돕기 위한 디펜더 차량도 상시 배치된다. 해당 제휴 프로그램은 JLR 코리아의 통합 디지털 플랫폼 '원케어(One Care) 앱' 내 멤버십 메뉴에서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다.

2026-04-22 15:12:36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M CAR News] 현대차·기아

◆현대차, '뉘르부르크링 24시' 11년 연속 출전 현대자동차는 5월 14일(현지시각)부터 17일까지 독일에서 열리는 '2026 뉘르부르크링 24시' 본선에 고성능 브랜드 '현대 N'으로 11년 연속 출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차세대 고성능 파워트레인의 내구성을 입증할 계획이다. 뉘르부르크링 24시는 독일 뉘르부르크에서 지난 1970년부터 매년 열린 자동차 내구 레이스 대회다. 24시간 동안 가장 긴 주행거리를 기록한 차량이 우승하는 방식이다. 총길이 25.378㎞ 서킷은 최대 300m의 고저 차와 약 170개의 코너로 구성돼 있다.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였으나 평균 완주율이 60~70%에 그칠 만큼 가혹한 주행 환경을 갖춰 이른바 '녹색 지옥'(The Green Hell)으로 불린다. 현대차는 2016년 첫 출전 이후 지난해까지 10년 연속 완주에 성공했다. 2021년부터는 TCR 클래스에서 5회 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올해는 TCR 클래스 6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SP4T 클래스 첫 출전을 통해 '현대 N' 모델에 탑재될 차세대 고성능 파워트레인을 검증할 예정이다. TCR 클래스는 양산차 형태와 부품을 상당 부분 유지한 채 글로벌 모터스포츠 단체인 WSC그룹 규정에 맞춰 제작된 투어링 경주차가 경쟁한다. SP4T 클래스는 독일자동차스포츠연맹(DMSB) 규정에 따라 2600cc 이하 터보 엔진을 장착한 경주차가 보다 폭넓은 개조를 통해 경쟁하는 부문이다. TCR 클래스에는 엘란트라 N TCR 1대, SP4T 클래스에는 엘란트라 N1 RP 2대 등 총 3대의 차량을 출전시킨다. 출전 차량은 한국, 유럽, 미국 출신 드라이버들로 구성된 국제적 라인업이 맡아 주행할 예정이다. ◆현대차·기아, 채용 연계형 교육 '소프티어 부트캠프' 8기 모집 현대차·기아가 소프트웨어 분야 신입사원 채용 연계 교육과정 '소프티어 부트캠프'를 인공지능(AI) 중심 과정으로 개편하고 22일부터 오는 5월 11일까지 교육생 지원을 받는다. 이번 8기 부트캠프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간 운영된다. 현대차·기아는 AI 전환(AX) 추세에 맞춰 교육생들이 AI 활용 역량을 강화할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 시 현장에서 빠르게 실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전환했다. 지원자는 백엔드 개발, 데이터 엔지니어링 및 아키텍트, 서비스 기획 등 총 3개 분야에서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지난 2월부터 내년 2월 사이 4년제 국내외 대학 졸업을 했거나 졸업을 앞둔 대학생이다. 교육 수료생에게는 신입 채용을 위한 최종 면접 기회를 부여한다. 교육생은 본인이 희망하는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고, 경력으로 이어갈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

2026-04-22 15:12:3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