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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지구의 날 맞아 베트남등서 글로벌 환경 캠페인

락앤락이 지구의 날(4월22일)을 맞아 베트남과 한국에서 글로벌 환경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락앤락에 따르면 베트남 환경 단체 '그린 베트남(Green Vietnam)'과 협업해 'Earth Day Vietnam 2026' 캠페인에 참여했다. 지난 19일부터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진행된 이번 활동은 도시 쓰레기 수거 및 환경 보호 인식 개선을 위해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락앤락 베트남법인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폐기물 분리 배출 교육부터 수거, 집하까지 함께 했다. 물병과 밀폐용기 등 락앤락 다회용기를 활용한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며 일회용품 사용 절감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국에서는 제주 환경 정화 캠페인에 나섰다. 임직원들이 직접 제주도를 방문해 제주 해안가를 중심으로 자전거를 활용한 '플로딩(플로깅과 라이딩을 결합한 활동)'을 전개하고, 해양 쓰레기 수거 활동을 펼쳤다. 올해로 2년째를 맞은 제주 환경 정화 캠페인 'Love for Jeju'는 기업과 지역사화가 함께 하는 의미 있는 친환경 프로그램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외에도 락앤락은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다양한 ESG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자원순환 캠페인 'Love for Planet'을 비롯해 몽골 사막화 방지 사업 'Love for Mongolia', 지역 환경 캠페인 'Love for Jeju', 'Love for Mukho', 대학생 친환경 서포터즈 '그린메이트' 등이 대표적이다. 락앤락 CHRO 안성일 전무는 "지구의 날을 맞아 한국과 베트남에서 동시에 환경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어 더욱 뜻 깊게 생각하고, 우리의 작은 노력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환경과 사람'을 생각하는 기업이라는 기치 아래 다양한 ESG 경영을 실천하며 자원이 선순환되는 생태계 구축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2026-04-22 14:47: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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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섬유산업委 개최…공급망 위기 공동 대응나서

중소기업중앙회가 '2026년도 제1차 섬유산업위원회'를 열고 섬유업계 공급망 위기 공동 대응에 나섰다. 22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섬유산업위원회는 패션칼라, 직물, 니트 등 섬유산업 관련 중소기업들이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성장을 위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꾸렸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인 김권기 한국가방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한상웅 한국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연합회장, 백승호 대구경북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섬유업계 중소기업 대표 22명이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섬유업계 최근 현황 및 제언' 발표를 비롯해 ▲군 피복류 국산화 추진 현황 ▲공공 피복류 국산 원단 구매우대 활성화 방안 등 업계 현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박윤철 수석연구원은 "국내 섬유산업이 업체 수·생산 ·수출 전반에서 장기적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동사태에 따른 물류 차질, 탄소저감 등 환경규제 강화, EU 디지털제품여권(DPP) 도입 등 복합적인 대외 환경 변화가 업계를 더욱 압박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국내 섬유산업은 원사부터 완제품까지 전 스트림 생산구조를 유지하고 있는 강점을 살려 산업용·기능성 고부가 소재 중심의 구조전환과 K-컬처를 활용한 K-패션 육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논의에선 군 피복류 국산화 확대 시 원가 부담과 조달 리스크가 중소 봉제업체에 집중되는 구조적 문제를 공유했고, 예정가격 현실화 및 원단 조달 리스크 분담 구조 마련을 관계부처에 건의해 나가기로 했다. 김권기 위원장은 "미·이란 전쟁 장기화로 중동 수출길이 막히고 원부자재 가격이 급등하는 등 섬유업계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으며, EU 공급망 실사·친환경 규제 강화 등 대외 환경 변화에도 즉각 대응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섬유산업 활력 회복을 위해 오늘 논의한 군 피복류 국산화 및 공공조달 부문 국산 원단 활용 방안 등의 논의 결과가 관계부처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22 14:38:2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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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충남경제진흥원과 지역 중소상공인 판로 확대 지원

홈앤쇼핑이 충남경제진흥원과 손잡고 지역 중소상공인 판로 확대에 나선다. 홈앤쇼핑은 22일 서울 강서구 홈앤쇼핑 본사에서 충남경제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충남 소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우수 제품을 발굴하고, 홈쇼핑 채널을 활용한 홍보 및 판매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남경제진흥원은 지역 내 경쟁력 있는 제품을 적극 발굴하고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홈앤쇼핑은 TV홈쇼핑 방송과 모바일 앱을 통해 충남 지역 소상공인 제품의 판매를 지원하며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케일업 멘토링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지역 기반 기업의 성장과 전국 단위 판로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변화하는 유통 환경에 맞춘 디지털 판로 확대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권진미 홈앤쇼핑 대표는 "충남 지역의 우수한 제품들이 전국 소비자에게 소개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중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하는 상생 플랫폼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권희 충남경제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이 보다 넓은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6-04-22 12:38:0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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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중동 전쟁' 수출 피해 지원위해 추경 122억 투입

중소벤처기업부가 중동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위해 추가경정예산 122억원을 투입해 수출 규제 대응, 온라인 수출기업 물류 지원에 나선다. 22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해외 수출규제 대응 지원과 온라인 수출 중소기업 물류 지원으로 구분된다. 중기부는 수출 대상국이 요구하는 규격인증 획득을 위한 시험, 인증, 컨설팅 등에 소요되는 비용의 50~70%를 기업당 최대 1억원(의료기기 분야는 최대 1.5억원)까지 보조한다. 특히 신청건수(4건) 제한 없이 지원하는 소액인증의 지원 한도를 3500만원에서 5000만원까지 한시적으로 올린다. 기후·통신·환경 등 현지 환경에서 제품의 정상 작동 여부 검증이 필요한 경우에도 5000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중동전쟁을 계기로 수출 다각화를 모색하는 중소기업들에는 해외수출규제 전담 대응반을 통해 전문가 상담과 관련 교육 등이 제공된다. 온라인 수출기업들이 민간 물류사를 통해 물건의 보관, 포장, 출고, 배송, 반품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풀필먼트 대행 서비스 이용 시 3500만원 한도내에서 소요비용의 70%까지 보조한다. 또한 우리 중소기업들이 부산항만공사(BPA) 해외 물류센터에 제품을 보관하거나 물류센터에서 배송 등 물류관련 서비스를 제공받는 경우 최대 70%(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중기부 임동우 글로벌성장정책과장은 "지난해 미국의 관세조치에 이어 최근 중동전쟁까지 수출 관련 대형 악재가 겹치면서 우리 중소기업들이 여러 가지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면서 "이번 지원이 피해 중소기업들이 힘든 시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해외 규격인증 획득 지원사업(추경)은 23일, 온라인 수출기업 물류지원사업은 24일부터 각각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센터와 비즈코리아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26-04-22 12:30:0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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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聯, 6·3 선거 맞아 '4대 아젠다·22개 핵심과제' 제시

소상공인연합회가 6월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소상공인 관련 '4대 아젠다·22대 핵심과제'를 내놨다. 여기에는 고용·노동 정책 현실화, 사회안전망 구축, 양극화 해소, 공정 생태계 관련 내용이 두루 포함돼 있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맞춤형 특별지역비자 제도 도입'(경상북도) 등 지역별 맞춤형 민생 현장 44대 과제도 제시했다. 소공연 관계자는 "'6·3 지방선거 소상공인 정책 과제'를 조만간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당대표에게 전달할 계획"이라며 "지역 과제 역시 각 당의 광역지자체 후보들이 결정되는대로 지역 연합회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근로기준법 5인 미만 사업장 확대 적용 반대 ▲일하는 사람의 권리에 관한 기본법안 철회 ▲최저임금 제도 개선 ▲주휴수당 폐지 ▲임금 근로시간 변화에 관한 소상공인 참여 보장을 중심으로 한 고용·노동 현안들은 소상공인업계가 그동안 꾸준히 주장해온 과제다. 근로기준법 5인 미만 확대 움직임과 관련해 소공연은 논의를 즉시 철폐하고 현행 5인 미만 사업장에 적용 제외되는 법 규정을 유지해야한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헌법재판소 선고와 같이 '근로기준법에 요구하는 모든 사항을 한결같이 준수할 만한 여건과 능력을 갖추고 있지 못한' 소상공인의 현실을 파악하기위해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실태조사와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매년 논의에도 불구하고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는 최저임금 제도와 관련해선 업종별 구분 적용,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 9명중 소상공인 몫 2→4명 확대, 최저임금법에 '영세·취약사업장 소상공인 지불능력' 명문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소상공인기본법의 후속 입법으로 '소상공인복지법' 제정도 업계의 숙원이다. 이를 통해 의료, 학자금 등 생활안정 대책과 복지진흥기금 설치, 사회보험 특례 적용, 나아가 기본소득 보장 기반 마련 등 제도적 지원 근거를 만들어야한다는 것이다. 연합회 관계자는 "재난으로 인한 재산 피해 복구시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사업장의 건축물 뿐만 아니라 그에 부수 또는 포함되는 동산에 대해서도 모두 지원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관련 법률도 개정해야한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22대 핵심 과제에는 ▲경영안정바우처 대상 및 금액 확대 ▲소상공인 전용 소액대출 상품 도입 ▲지역신보 금융지원 확대를 통한 소상공인 균형 성장 추진 등 '양극화 해소' 과제와 ▲소상공인 사업장 소비에 대한 소득공제율 및 공제한도 확대 ▲플랫폼 불공정 거래 관행 개선을 위한 법률 제정 ▲소상공인 단체교섭권·단결권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 등 '공정 생태계' 과제도 포함돼 있다. 지역 맞춤형 과제의 경우 소상공인 관련 특별지역비자 제도 도입, 생명안전망 3대 질병 보장제 도입 내용이 담긴 경북도 과제가 눈에 띈다. 경북지역 소상공인의 인력난 완화를 위해 도가 수요를 반영해 외국 인력을 추천하는 지역 주도형 특별비자 트랙을 도입하고 법무부의 지역특화비자(F-2-R) 및 특정활동(E-7)을 기반으로 소상공인 맞춤형 기준과 절차를 마련해야한다는 것이다. 또 암·뇌혈관 질환·심장질환과 같은 3대 중증 질병 확진 시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해 폐업을 예방하거나 연착륙하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전체 소상공인 중 가장 많은 26.7%(약 210만개·2023년 기준)가 몰려 있는 경기도의 경우 ▲소상공인 고정비 부담 완화 및 위기 대응 체계 구축 ▲생활상권 중심 상권 회복 및 상시 관리체계 구축 ▲소상공인 고용·노동 부담 완화 지원 ▲공공소비·공공조달을 통한 소상공인 판로 확대 ▲소상공인 플랫폼 의존 완화 및 디지털 전환 지원 ▲재도전·업종전환 지원 체계화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한편 소공연은 지난 20일엔 서울 마포에서 지역연합회 현안 청취 소통 간담회를 열고 현장 정책 의견 수렴에 나섰다. 송치영 소공연 회장은 "소상공인은 대한민국 고용과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주체"라며 "이번 지방선거를 계기로 소상공인의 목소리가 실질적인 정책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합회가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4-22 12:21:2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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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항공, 캐나다 ATC와 '군집드론' 공급 계약…극지 환경서 기술 훈련 거점 확보

군집 AI 항공·방산 플랫폼 기업 파블로항공이 북미 북극권 훈련·시험센터에 군집 솔루션을 공급하며 글로벌 방산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파블로항공은 지난 20일(현지시각) 캐나다 서북부 유콘 지역의 북극 환경 시험센터(ATC)와 군집 자폭 드론 'S10s' 및 군집 운용 소프트웨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단순 장비 공급을 넘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및 북미 방산 관계자들이 참관하는 환경에서 기술력을 검증받는 실증(POC) 기반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ATC는 약 4000㎢ 규모의 혹한·광역 환경을 갖춘 캐나다 북부 최대 훈련시설로, 최근 북극 지역 안보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NATO 소속 국가와 군·정부 기관이 주목하는 극지 훈련 거점이다. 파블로항공은 이번 계약을 통해 군집 기반 정찰 및 공격 임무, 대드론(c-UAS) 대응 시나리오, 센서 탐지 및 요격 실험 등 다양한 전투체계 운용 테스트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극지 및 고위도 작전 환경에서의 실전 활용 가능성을 입증하고, 향후 NATO와 북미 방산 시장 수출을 위한 거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국내 방산 드론 기업 중 최초로 북극 환경에서 군집 운용 능력을 검증하게 된다. 양사는 오는 6월 캐나다 이누빅에서 개최되는 '북극 발전 엑스포 2026'에 공동 참여해 NATO 및 북미 방산 관계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S10s 군집 전술 비행 시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ATC 기반 실증과 엑스포 시연은 캐나다 방산 제조기업인 IMT 그룹과의 현지 양산 및 공급을 위한 본계약 체결을 목표로 추진된다. IMT 그룹은 향후 파블로항공의 군집 드론 솔루션에 대한 북미 및 NATO 시장 내 사업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의장은 "이번 ATC와의 계약은 파블로항공의 군집 기술이 NATO 시장에 진입하는 전략적 이정표"라며 "IMT 그룹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북미와 NATO 시장 내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2 11:25: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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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스웨덴 쇄빙선 수주…국내 첫 해외 쇄빙선 시장 진출

HD현대중공업이 스웨덴 해사청과 쇄빙전용선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조선소 최초로 해외 쇄빙선 시장에 진출했다. 북극항로 개척과 극지 자원 개발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전통적인 쇄빙선 강국들과의 경쟁에서 수주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HD현대중공업은 스웨덴 해사청(SMA)과 3억4890만달러(약 5148억원) 규모의 쇄빙전용선 1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입찰에서 HD현대중공업은 가격 경쟁력과 납기, 기술력 등 주요 평가 항목에서 고르게 점수를 받으며 수주에 성공했다. 선박은 오는 2029년 인도될 예정으로, 스웨덴 발트해에서 쇄빙 지원과 선단 운항 보조, 예인 및 빙해 관리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수주는 핀란드와 노르웨이 등 쇄빙선 분야 전통 강국들과의 경쟁에서 확보한 성과로, 국내 조선소가 해외 쇄빙선 시장에 진출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주스웨덴한국대사관과 KOTRA 스톡홀름 무역관의 지원이 더해진 민관 협력 성과로도 평가된다. 쇄빙전용선은 해빙을 분쇄해 항로를 확보하는 특수선으로, 강화된 선체 구조와 높은 추진력, 빙해 대응 선형 등이 요구되는 고부가가치 선박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126m, 배수량 약 1만5000톤 규모로 '폴라클래스(PC) 4' 등급의 쇄빙 능력을 갖춘다. 이는 두께 약 1~1.2m 수준의 해빙을 연속적으로 깨며 운항할 수 있는 수준이다. 또한 전기추진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북극항로 활용 확대와 함께 쇄빙선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미국은 쇄빙선 관련 예산을 약 90억달러 규모로 확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캐나다·핀란드와 함께 'ICE Pact'를 구성해 향후 10년간 70~90척의 쇄빙선을 공동 건조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쇄빙 기술을 기반으로 한 특수선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쇄빙 기능이 요구되는 함정과 특수목적선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사장은 "이번 수주는 당사의 쇄빙선 건조 역량과 사업 통합 시너지를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사례"라며 "특수선 분야에서 신규 수출 시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2 11:25:31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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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美 노스롭그루먼과 장거리 미사일 개발 협력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방산업체 노스롭그루먼과 장거리 미사일 체계 공동개발에 나서며 미국 방산시장 진입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추진체 기술 협력을 통해 첨단 제조 역량과 차세대 무기체계 경쟁력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1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내셔널하버에서 열린 '씨에어스페이스(Sea-Air-Space) 2026' 전시회에서 노스롭그루먼과 AReS(Advanced Reactive Strike) 미사일 체계의 1단 고체연료 추진체 개발 협력을 위한 MOA(합의각서)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노스롭그루먼이 개발 중인 AReS는 지상 발사형 장거리 미사일 무기체계로 신속한 기동 이후 빠른 발사를 구현하기 위해 고도화된 추진력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AReS의 1단 로켓 추진체 개발 초기 단계부터 참여한다. 글로벌 생산 역량과 첨단 제조 기술을 활용해 무기체계 개발과 양산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공동 개발한 체계는 2027년 시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급변하는 현대전 양상에서 강력한 방위산업 기반은 미국과 동맹국이 억지력을 확보하는 데 핵심"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미국 방산시장 진입을 위한 기술 및 제조 역량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노스롭그루먼 관계자는 "항공·해상 위협이 빠르게 진화하는 환경에서 미국과 동맹국의 우위를 보장하는 무기체계 개발이 중요하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협력해 혁신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4-22 11:23:2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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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에코에너지, 하이퐁 신도시 프로젝트 초고압 케이블 공급…베트남 전력 수요 선점

LS에코에너지의 베트남 생산법인 LS-비나(LS-VINA)가 베트남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도시화와 전력망 투자 확대 흐름 속에 초고압 케이블 경쟁력이 부각되면서 중장기 성장 기대도 커지고 있다. LS에코에너지는 22일 LS-비나가 빈그룹의 하이퐁(Hai Phong)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에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LS-비나는 현재 베트남 초고압 케이블 시장에서 약 80%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1위 사업자다. 베트남에서 초고압 케이블을 생산하는 유일한 업체이기도 하다. 현지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도시개발과 전력망 확충 수요를 안정적으로 흡수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빈그룹은 부동산과 유통, 자동차, 에너지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으로 하이퐁시에 주거·상업·관광 기능이 결합된 복합 신도시를 조성하고 있다. 베트남 전역에서 도시 개발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향후 추가 공급 기회도 기대된다. 베트남의 도시화와 전력 인프라 투자는 LS-비나의 성장 전망을 뒷받침하는 배경으로 꼽힌다. 베트남 정부는 2030년까지 도시화율 5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가전력개발계획(PDP8)에 따라 약 200조원 규모의 발전·송전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구조적 투자 확대는 실적에도 반영되고 있다. LS에코에너지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고 매출은 분기 기준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초고압 케이블 부문은 전력망 투자 확대와 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177% 늘며 성장을 견인했다. LS에코에너지 관계자는 "도시화와 전력 투자 확대가 맞물리며 LS-비나의 중장기 성장 기반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최근 글로벌 인증기관으로부터 230kV급 초고압 케이블 품질 인증을 획득하며 북미 시장 진입 기반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4-22 11:05:1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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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경쟁 심화 속 한국 車 산업 위기…"국내 생산 촉진 정책 시급"

국내 전기차 산업이 치열해지고 있는 글로벌 경쟁속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국내 생산 기반 유지를 위한 정책 지원과 산업 생태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동차모빌리티산업연합회(KAIA)는 22일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미래차 경쟁시대, 한국 자동차산업의 생존 전략'을 주제로 제46회 자동차모빌리티산업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전기차 시장 확대와 함께 중국산 전기차의 급격한 점유율 증가로 국내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정대진 KAIA 회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전기차 수요 확대에도 불구하고 국내 시장에서 중국산 저가 전기차와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중국산 전기차 점유율은 2022년 4.7%에서 지난해 33.9%까지 증가한 반면, 국산 전기차는 같은 기간 75%에서 57.2%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EU의 중국산 전기차 상계관세 부과와 일본의 전략분야 국내생산촉진세제 도입 등 주요국들은 자국 전기차 산업 보호와 육성을 위한 정책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는 전동화 사업전환 부담과 기술·인력 확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완성차 생산기반 약화가 산업 생태계 전반의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국내 제조업 공동화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정 회장은 "연구개발과 투자 중심의 기존 지원을 넘어, 실질적인 국내 생산과 가동률 제고로 이어질 수 있는 국내생산촉진세제 등 전기차 산업에 대한 정책적 대응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택성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전기차 경쟁 심화와 수입차 비중 확대가 지속될 경우 국내 생산 여건은 더욱 악화될 수 있다"며 "완성차와 부품업체가 긴밀히 연결된 산업 구조상 생산기반 약화는 부품 생태계 전반과 고용 안정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조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중국 전기차는 가격 경쟁력이 높고 품질 격차도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며 "유럽 등 상계관세를 부과한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계 브랜드의 국내 진출이 확대될 경우 전기차 시장에서 수입 비중이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패널 토론에서도 자동차 산업에 대한 위기의식은 이어졌다. 임기상 자동차시민연합 대표는 "중국 전기차 확대는 단기적으로 소비자 선택지를 넓히지만 장기적으로는 국내 제조 기반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원재 전국금속노동조합 정책국장은 "정부는 국내 생산 유지와 고용 보장을 전제로 한 산업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노동계 참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허세진 한국생산성본부 선임컨설턴트는 "기존의 투자 중심 세액공제는 생산성 제고에 한계가 있다"며 "비관세 장벽 등 다양한 정책 수단을 포함한 시장 방어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2026-04-22 11:04:12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