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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처럼', 알코올 도수 16도로 낮추고 부드러움 강화

롯데칠성음료가 소주 브랜드 '처음처럼'의 알코올 도수를 기존 16.5도에서 16도로 낮췄다. 2021년 이후 4년 만의 변화다. 이번 리뉴얼은 주류 시장의 저도주 트렌드에 맞춰 진행됐으며, 부드러운 소주의 대명사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한층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단순한 도수 조정 외에도 품질 개선을 병행했다. 100% 암반수를 사용하고 쌀 증류주를 첨가했으며, 천연 감미료인 알룰로스를 더해 쓴맛을 줄이고 목넘김의 부드러움을 높였다. 지난해에는 라벨 리뉴얼을 통해 브랜드 로고를 중앙에 배치하고 수채화 디자인으로 수원지의 이미지를 강조하는 등 소비자 친화적 변화를 시도한 바 있다. '처음처럼'의 차별화 포인트인 암반수는 마케팅의 핵심 축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2023년 강릉공장에 '처음처럼 브랜드 체험관'을 개관해 미디어 아트 기반 체험형 공간을 운영 중이다. 관람객은 대관령 암반수의 형성과정을 3D 영상으로 접하며 브랜드 가치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 체험관은 지금까지 누적 3만2000명이 방문했고, 올해 하반기에도 1만명 이상 추가 방문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전국 주요 축제와 관광지를 무대로 한 팝업 체험관 운영도 활발하다. 지난해 강릉 단오제에서는 '나만의 처음처럼 만들기' 이벤트로 호응을 얻었으며, 여름 휴가철을 맞아 경포대에서도 암반수와 부드러움을 테마로 한 체험관을 선보였다. 향후 수도권을 비롯한 도심 지역으로 체험 마케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2006년 출시 이후 '부드러운 소주'로 자리잡은 처음처럼은 이번 도수 인하를 계기로 저도주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암반수와 부드러움이라는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8-19 14:51:1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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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동선의 광폭 행보…혁신과 무리수 사이 경영 능력 시험대

한화그룹 3남 김동선 부사장이 공격적인 인수합병(M&A)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5월 아워홈을 품은 데 이어 불과 석 달 만에 서울 도심의 프리미엄 리조트 파라스파라 서울까지 사들이며 호텔·리조트 본업에 무게를 싣는 모습이다. 다만 연이은 투자로 재무 건전성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실질적인 성과를 내야 할 시점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 13일 삼정기업 계열 정상북한산리조트로부터 파라스파라 서울 지분 100%를 인수했다. 총 거래가는 유상증자 295억원을 포함해 300억원이지만, 기존 부채 3900억원을 승계하면서 사실상 4200억원짜리 매물이 됐다. 당초 시장에서 6000억원대로 평가받던 가격 대비 절반 수준이어서 '저가 매입'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삼정기업은 지난해 공사장 화재로 오너 경영진이 구속되며 회생 절차에 들어갔고, 유동성 위기 속 자산 매각에 나선 상태였다. 한화는 인수와 동시에 하이엔드 브랜드 '안토(安土)'를 론칭했다. '편안할 안'과 '흙 토'를 결합해 자연 속 휴식의 의미를 담은 이 브랜드를 앞세워 파라스파라 서울을 리브랜딩한다는 계획이다. 김 부사장은 거래를 앞둔 12일 현장을 직접 찾아 식음료(F&B) 메뉴와 서비스 상태를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보는 본업 회귀 성격이 강하다. 김 부사장은 최근 몇 년간 파이브가이즈·벤슨 등 F&B 브랜드를 공격적으로 도입했다. 하지만 현재 파이브가이즈는 매각이 추진 중이고, 자동화 조리 로봇 도입으로 이목을 끈 파스타 전문점 '파스타X'는 개점 1년 만에 문을 닫았다. 이에 리조트·호텔 사업으로 무게 중심을 옮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재무 부담은 피할 수 없는 과제다. 실제로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아워홈 인수 직후 부채비율이 지난해 말 193.3%에서 올해 2 분기 205.6%로 뛰었다. 상반기 투자활동현금흐름은 6222억원으로 1년 전보다 49배 확대됐다. 아워홈 인수 등으로 현금 유입이 늘어나면서 향후 부채 상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 회사 측은 리조트 업계 특성상 부채비율이 높게 보일 뿐이며, 실제 차입 부담을 보여주는 순차입의존도는 17%로 업계 평균(30%)보다 낮아 재무 건전성은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아워홈을 통해 신세계푸드 단체급식 부문 인수 추진에도 참전했다. 이번 거래가 성사될 경우 아워홈은 업계 1위 삼성웰스토리에 버금가는 '빅2' 체제로 도약할 수 있다. 하지만 최소 1000억원 규모의 추가 자금이 필요한 만큼 아워홈의 재무 구조는 더 취약해질 가능성이 크다. 실제 아워홈 현금성 자산은 2023년 2375억원에서 지난해 말 1176억원으로 줄었다. 구지은 전 아워홈 부회장은 "급식 사업에서 동종사 인수는 가장 어리석은 전략"이라며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김 부사장의 사업 확대는 이어지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를 통해서는 F&B 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SPC와 교촌에프앤비 등을 거친 윤진호 전무를 전략 담당으로 영입, 자체 브랜드 중심의 식음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벤슨 아이스크림 확장, 아워홈 유통망 활용 등과의 시너지도 모색 중이다. 한화갤러리아 식음료 매출은 올해 반기 5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늘었다. 김동선 부사장의 행보를 두고 업계는 '혁신'과 '무리수' 사이에서 엇갈린 시선을 보이고 있다. 공격적 투자로 신성장 동력을 찾으려는 의욕은 긍정적이지만, 잇따른 철수 사례와 불어난 재무 부담 탓에 내실 없는 확장이라는 우려도 적지 않다. 또 이번 행보가 단순한 신사업 드라이브를 넘어 그룹 내 입지 다지기와 맞물려 있다는 해석까지 나온다. 한화는 그간 방산·금융·에너지 등 대형 축을 중심으로 형제 간 역할이 배분돼 왔다. 유통·서비스·식음료 영역은 상대적으로 비중이 작은 상황이었다. 이에 김동선 부사장이 대규모 투자를 통해 판을 키우는 모습은 한화 내부에서 독자적인 사업 기반과 존재감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포석이라는 것이다. 재계 관계자는 "김동선 부사장이 연이은 M&A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지만, 중요한 건 숫자로 증명하는 것"이라며 "향후 2~3년이 그의 경영 능력을 입증할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8-19 14:42:0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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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란, 조건부 인수예정자로 AAK 승인 받아… 내달 중 최종 인수자 확정

온라인 명품 플랫폼 발란이 기업회생 개시 4달 만에 인수 예정자를 찾았다. 발란은 회생 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위한 조건부 인수예정자로 '아시아 어드바이저스 코리아(AAK)'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AAK는 서울 기반 투자사로 설립 이후 160건 이상 투자를 집행했다. 부동산·기업 투자부터 신기술 분야까지 넓은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호텔·레지던스, 엔터테인먼트, 블록체인 등으로 투자를 다각화하고 있다. 발란 매각은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계약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스토킹 호스는 먼저 입찰 가격을 제시한 투자자에게 우선매수권을 주고 공개경쟁 입찰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AAK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도 인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매각 절차는 ▲이달 말 공개 매각 공고 ▲9월 5일 인수의향서 및 비밀유지확약서 제출 마감 ▲9월 8~19일 실사 진행 ▲9월 19일 본입찰 마감 순으로 진행한다. 이르면 9월 내 최종 인수 예정자가 확정될 전망이다. 발란은 회생 개시와 함께 AAK로부터 DIP(Debtor in Possession) 금융을 조달받았다. DIP 자금은 회생 절차 중 법원 승인하에 외부 투자자가 제공하는 운영자금으로 기존 채권자보다 우선 변제권을 인정받는 구조다. 발란은 서비스 운영을 유지하고 인수 절차를 원활히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발란 관계자는 "이번 스토킹호스 계약은 단순한 회생 절차의 일부가 아니라 조기 정상화와 지속 성장의 전환점"이라며 "이를 통해 사업 안정성과 글로벌 확장 모멘텀을 동시에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8 16:14:59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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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베로, '카이스트'와 협력..."첨단 신소재 'K골프웨어'로 글로벌 시장 공략"

국내 패션 업계가 국산 골프웨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융합형 혁신모델'을 구축하며 신성장동력을 다진다. 골프웨어 브랜드 루베로(LUVERO)는 지난 14일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교직원회관에서 카이스트 김상욱 교수 연구팀, 그래핀 신소재 전문기업 그래핀올, 글로벌 의류 제조기업 HANA KOVI INC 등과 함께 '첨단 신소재 그래핀텍스 골프웨어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자체 기술력으로 차별화된 'K골프웨어'를 제작하는 데 중점을 둔다. 카이스트의 세계적인 그래핀 원천 기술을 응용하며 프로 골퍼들의 착용 경험 및 피드백을 적극 반영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카이스트 김상욱 교수는 그래핀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고성능 소재 개발을 위한 기술 지원을 담당하고 그래핀올은 소재 공급을 맡는다. HANA KOVI INC는 30여 년간 축적한 의류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품 생산을 총괄한다. 루베로는 브랜드 앰버서더와 함께 착용 테스트를 진행한다. 또 콘텐츠를 제작하고 소비자 접점을 확보하는 등 상업화에 집중한다. 공동 개발되는 골프웨어는 경량, 방수, 통기성 등을 갖춘 소재를 중심으로 개발된다. 특히 체온 조절이 가능한 기능성과 향상된 쾌적성을 구현하는 스마트 패브릭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루베로는 'K골프웨어'를 'K패션 기반 첨단 스포츠웨어'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양영규 루베로 대표는 "한국 과학기술과 스포츠 퍼포먼스의 결합을 통해 세계적인 기능성 골프웨어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며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확대와 한국의 우수한 유통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글로벌 사장을 공략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정석 HANA KOVI INC 사장은 "30년 이상 축적한 의류 제조 기술을 총동원해 K패션의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벌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8 14:21:3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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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가격 장벽 못 넘은 대체육… 비건 시장 성장세 꺾였다

친환경·윤리소비 트렌드에 힘입어 주목받았던 비건 식품 시장이 국내외에서 빠르게 식고 있다. 경기 침체 속에서 소비자들이 가치 소비보다 실속을 중시하면서 수요가 둔화한 데다 대체육의 맛과 품질 논란이 지속되면서 시장 자체가 한계를 드러낸 것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대체육 대표기업 '임파서블푸드'는 2021년 70억 달러(약 10조 원)까지 치솟았던 기업가치가 지난해 14억 달러(약 2조 원)로 80% 이상 증발했다. 비건 대체육 브랜드 '비욘드미트' 역시 2021년 1억7493만 달러였던 영업손실이 불과 1년 만에 3억4277만 달러까지 불어나며 흑자 전환에 번번이 실패하고 있다. 글로벌 식품 대기업 네슬레도 연이어 철수를 택했다. 네슬레는 최근 유럽에서 대표 비건 제품 '킷캣 V'를 단종했다. 앞서 2023년에도 비건 브랜드 '가든 고메 미트-프리', '운다 알트-데어리'의 판매를 중단했다. 업계 관계자는 "네슬레가 손을 뗐다는 사실은 비건 시장의 구조적 한계를 보여주는 신호"라며 "단순 유행으로는 장기 사업성이 담보되지 않는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구조적으로 비건 시장 규모가 작은 국내의 경우 빠르게 시장 흐름이 반영되고 있다. 농심은 2022년 문을 연 비건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포리스트 키친'을 지난해 12월 30일부로 영업을 종료했다. 비건 파인다이닝이 아직은 시장 수요에 비례한 수익을 보장하기 어렵기 때문에 사업을 철수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식물성 식품 브랜드 '베지가든'을 중심으로 대체식품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대중적인 가격대에서 안정적으로 즐길 수 있는 가정간편식 중심의 대체육 제품 강화로 사업 방향을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 대체육과 비건 식품 사업에 힘주던 신세계푸드의 경우, 미국 법인 베러푸즈는 지난해 18억 6100만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전년(11억 7800만 원)대비 적자 규모가 약58% 확대됐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비건 메뉴 확대를 선언하던 외식·프랜차이즈들도 줄줄이 발을 빼는 모습이다. 이랜드이츠의 비건 아이스크림 '비긴스크림', 버거킹의 '플랜트와퍼', 도미노피자의 '식물성 미트피자', 노브랜드버거의 '베러버거' 등이 잇달아 단종됐다. 업계가 지목하는 가장 큰 걸림돌은 가격과 시장 규모다. 실제로 대체육은 일반 육류보다 최소 1.5배, 평균 2~3배 비싼 것으로 알려져있다. 국내에서는 대표적으로 신세계푸드 '베러미트' 런천캔햄이 일반 제품보다 낱개 기준 약 2.5배 비싼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소비자 인식 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온다. 한국리서치 설문에 따르면 비건 제품을 사지 않은 이유로 73%가 '구매 필요성을 못 느껴서', 25%가 '가격이 비싸서'를 꼽았다. 게다가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국내 채식 인구는 약 25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5%에 불과하며, 이 가운데 완전 채식주의자는 훨씬 적다. 사실상 '틈새 시장' 수준에 머무르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국내 비건 시장이 과거 기대만큼 성장하기는 어렵다고 진단한다. 대체육이 일반 육류보다 맛이나 영양학적으로 뛰어나다는 인식이 형성되어 있지 않은데다 가격 경쟁력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비건 제품 수요가 꺾인 것은 맞지만, 여전히 친환경·윤리 소비에 호응도가 높아 장기적으로는 대체식품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비건 고객층이 아닌 일반 소비자들 대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완전 채식주의자는 대체육을 찾지 않는 경우가 많아 오히려 고기 섭취를 줄이려는 '플렉시테리언'을 주요 타깃으로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CJ제일제당의 '플랜테이블 왕교자', 풀무원의 비건 레스토랑 '플랜튜드' 등이 대표 사례다. 합리적인 가격대와 익숙한 메뉴를 앞세워 일반 소비자가 부담 없이 비건 식단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비건을 '윤리적 소비'가 아니라 '건강한 일상식'으로 포지셔닝해야 한다는 것. 또 해외 시장은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특히 K푸드 열풍과 맞물려 한식이 '건강식'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점은 호재다. 김치·비빔밥·잡곡밥 등 전통 한식은 이미 비건 요소를 포함하고 있어 글로벌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매력을 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시장은 파이가 작지만, 미국·유럽에서는 한식이 균형 잡힌 건강식으로 인식돼 수요가 늘고 있다"며 "비건과 한식의 결합은 해외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8-18 13:55:3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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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신규모델로 박보검 선정…'건강함'과 '진정성' 전달

KGC인삼공사가 정관장 신규모델로 배우 박보검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모델 기용은 정관장이 지난 수년간 폭넓은 세대의 사랑을 받아온 스타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전해온 흐름을 잇는 것이다. 정관장은 박보검의 믿음직하고 건강한 청년 이미지가 브랜드 핵심 메시지인 '건강함(正)'과 '진정성(情)'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브랜드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보검은 오는 9월 5일부터 방영하는 TV CF를 시작으로 본격 모델 활동에 나선다. 정관장은 신규 광고에서 "정관장은 증명합니다. 과학적으로." 슬로건 아래 오랜 연구와 까다로운 품질 관리로 완성한 정관장만의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정관장은 박보검과 함께 고객 참여형 행사를 기획하며 젊은 세대와의 접점도 늘려나갈 예정이다. 정관장 마스터브랜드 캠페인을 비롯해 제품 광고와 온·오프라인 이벤트 등 다양한 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박보검의 친근하고 건강한 이미지가 정관장 브랜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 판단했다"며 "향후에도 박보검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며 '건강에 대한 바른 기준'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8-18 13:12:1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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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얼티브', 시니어 영양음료 시장 진출

CJ제일제당의 1호 사내벤처 브랜드 '얼티브 (ALTIVE)'가 빠르게 성장 중인 시니어 영양음료 시장 공략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식물성 원료 기반의 단백질로 만든 '얼티브 식물성 영양식'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맛과 영양을 모두 고려한 '균형영양식'과 당뇨영양식' 두 가지다. 균형영양식은 영양 보충이 필요한 환자의 균형 있는 식이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구수한맛·흑임자맛 2종으로 구성됐다. 당뇨영양식은 당뇨 환자나 혈당관리가 필요한 환자를 위한 제품으로 호두맛·고구마맛 2종으로 출시됐다. 한 팩에 5대 영양소(탄수화물·지방·단백질·비타민·미네랄)를 담은 고단백·고식이섬유 제품이며 유당에 민감한 소비자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균형영양식은 저당 설계로, 당뇨영양식은 당류 0g로 설계했다. 얼티브는 2022년 6월 식물성 음료 시장에 진출한 이후 단백질 음료를 시작으로 아이스크림 등 다양하게 제품군을 확장하며 대표 식물성 음료·디저트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다.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은 1400만 개를 돌파했으며, 올해 말까지 누적 판매액은 2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최근 웰니스 트렌드 확산으로 일상 속 건강 관리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식물성 음료 수요가 늘고 있다"며 "사내벤처 대표 성공사례로 꼽히는 '얼티브'는 앞으로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건강 니즈를 반영한 식물성 제품들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니어 영양음료는 특수의료용도식품으로 분류되며 국내 시장 규모는 2019년 772억 원에서 2023년 3552억 원으로 확대됐다. 연평균 성장률은 39%에 달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8-18 13:09:3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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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GRS, K-버거로 롯데리아 美 시장 도전

롯데GRS의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 내 풀러튼 시티에 1호점인 롯데리아 풀러튼점 오픈식을 14일(현지 시각)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롯데GRS는 공식 오픈에 앞서 8월 11일부터 13일 약 3일간 4시간씩 진행한 사전 오픈을 운영을 통해 고객 반응 점검을 실시하였으며, 기간 중 개점 전부터 긴 대기 행렬로 일 평균 500명이 방문해 미 현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어 공식 오픈일인 14일에는 롯데GRS 차우철 대표이사 및 신동권 사외이사 의장, 풀러튼 시티 프레드 정(Fred Jung) 시장, LA총영사관 조성호 부총영사 등의 인사가 참석하였으며, 미국 롯데리아 현지 메뉴 시식회 등을 진행했다. 오픈식 이전에도 오전 5시부터 대기한 첫 고객을 시작으로 매장 전체를 둘러싼 고객 대기줄이 형성되었으며, 선착순 고객을 대상으로 굿즈 상품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펼쳤다. 롯데GRS 차우철 대표이사는 "오늘은 롯데리아가 미국에 진출 했음을 국내·외에 알리는 매우 뜻깊은 날"이라며 "아시아 시장을 넘어 미국의 소울 푸드인 버거에 롯데리아의 맛과 가치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미국 진출의 성공적인 안착에 의지를 피력했다. 롯데리아 미국 1호점인 풀러튼점은 2023년 10월 롯데GRS USA 법인 설립 이후 약 2년에 걸친 사업 준비를 하며 전체 약 65평 규모의 D/T 형태로 'The Original K-Burger'의 슬로건으로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의 의지를 담아냈다. 입점한 지역은 풀러튼 시티 내 쇼핑 상권 지역으로 인근 백화점, 마트 등과 거주지 밀집 지역의 상권으로 글로벌 외식 기업이 밀집해 있다. 롯데리아 미국 1호점의 운영 메뉴는 K-버거의 특성을 미국 현지 고객에게 알리기 위해 대표 메뉴인 리아 불고기·새우, 비빔 라이스버거 등 총 5종의 버거 메뉴와 6개의 사이드 메뉴로 구성했다. 롯데GRS는 베트남, 미얀마, 라오스, 몽골 등 동남아 4개국 내 약 320여개 롯데리아 매장 운영과 더불어 지난 5일 말레이시아 파트너 사 계약 체결에 이어 미국 내 롯데리아 직영 1호점 오픈의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8-18 13:09:06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