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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心은 벌써 봄"…화장품 업계 '립' 전쟁

화장품 업계가 다양한 제형의 립 메이크업 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리퀴드 제형은 물론 최근 트렌드인 멀티 유즈 제품을 내놓으면서 봄 신상품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에뛰드하우스·에스쁘아·이니스프리 등 아모레퍼시픽 계열의 브랜드숍은 올 봄 리퀴드 제형의 립스틱을 잇따라 출시했다. 에뛰드하우스는 올 초 '컬러 인 리퀴드 립스' 를 출시했다. 봄 트렌드 컬러 20가지로 구성된 이 제품은 공식 출시에 앞서 온라인몰에서 프리론칭 당시 일부 색상이 일시 품절되는 등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어 이니스프리도 '리얼 플루이드 루즈' 를 내놓았다. 고발색 컬러 파우더를 함유해 입술에 풍부하고 생생한 컬러를 더해주며 틴트처럼 은은한 발색부터 립스틱처럼 선명한 표현까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에스쁘아가 출시한 '꾸뛰르 터치 립 플루이드'도 리퀴드 탑입 제품이다. '꾸뛰르 핏 테크놀로지' 기술을 적용해 기존의 리퀴드 립스틱이 지적받는 끈적임과 무게감을 보완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립글로스 처럼 번들거리지 않고, 립스틱처럼 너무 밀착되지 않아 최근 리퀴드 제형을 많이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불황에 다용도 또는 한 제품으로 다양한 표현이 가능한 제품도 인기다. 문샷의 크림페인트는 입술은 물론 볼터치와 아이섀도로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이성경 틴트'라고 불리는 '핑크 펀치' 색상은 완판돼 재입고를 위해 1차 생산에 들어간 상황이다. 또 메리케이는 립 밤의 보습력, 립 글로스의 반짝임, 립스틱의 발색력을 모두 갖춘 올인원 립스틱 '트루 디멘션 쉬어 립스틱'을 출시했으며 슈에무라의 '라끄 슈프림'은 가볍게 한 번 바르면 틴트로, 덧바를수록 선명하게 발색되는 라커로 사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해마다 봄이 오면 단연 립 제품이 인기"라며 "봄을 준비하려는 여성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뷰티 브랜드에서는 다양한 제형의 립 메이크업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2015-03-01 15:51:50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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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올해도 '패션'에 올인

홈쇼핑업계가 연초부터 패션 상품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글로벌 브랜드 론칭은 물론 패션 업체와 협력해 홈쇼핑 전용브랜드를 선보이며 더젊고 고급스럽고 스타일리시한 상품 판매에 나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홈쇼핑은 고가 브랜드를 다수 보유한 패션업체 한섬과 함께 올 하반기 새 여성 의류 브랜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한섬은 타임, 마인, 시스템 등의 자체 여성복 브랜드와 랑방, 끌로에, 발리 등의 수입 브랜드를 보유한 업체로 홈쇼핑 시장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4월에는 부산의 패션업체와 손잡고 주름 잡힌 옷을 테마로 한 '플리츠' 전문 의류 브랜드도 선보인다. GS샵은 패션 업체 신세계인터내셔날과 손잡고 홈쇼핑 전용 여성의류 브랜드를 에디티드(EDITED)를 론칭했다. 에디티드는 유행에 민감한 30~40대 여성을 겨냥한 브랜드로 디자인과 의류 제작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담당하고 유통은 TV·모바일·인터넷쇼핑몰 등의 판매채널을 운영하는 GS샵이 맡게 된다. CJ오쇼핑은 스타 듀오 디자이너 스티브제이앤요니피와 손을 잡고 의류 브랜드를 스티브요니스튜디오를 출시했다. 스티브요니스튜디오는 장난스러운 디자인이 돋보이는 키치(kitsch) 콘셉트의 브랜드로 가죽·데님 의류·셔츠·트렌치코트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이고 하반기에는 신발 라인도 내놓을 예정이다. 회사 측은 "유행을 선도하는 2030 젊은 고객을 홈쇼핑 시장으로 유입시키고 젊은 패션 감각을 지닌 40대 이상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패션분야 독점 라이선스 브랜드 사업과 JJ지고트·컬쳐콜·르샵·쉬즈미스 등 고급 백화점 브랜드 단독 입점으로 패션 전문 채널로 입지를 다진 롯데홈쇼핑은 올해 젊은 고객층을 유입할 수 있는 샹티·조르쥬 레쉬·페스포우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를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13년 전략상품개발팀을 신설해 홈쇼핑 영업전략 담당자·패션전문가·PD 등을 배치한 바 있다. 황범석 롯데홈쇼핑 패션부문장은 "지난해 리딩 패션 채널로 거듭나기 위한 기초를 다진 해였다면 올해는 기존 브랜드 집중 육성과 차별화된 신규 브랜드 도입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패션 상품은 홈쇼핑 취급고 중에서도 30% 이상 비중을 차지하는 중요 카테고리로 만큼 경쟁 업체와의 차별화를 위해 공들이는 것으로 보인다"며 "홈쇼핑업계의 패션 상품 강화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2015-03-01 15:51:05 김보라 기자
롯데百 "올봄 유행색은 '아쿠아마린'"

롯데백화점은 올봄 유행할 색상으로 '아쿠아마린', '스트로베리아이스', '클래식블루' 등 3가지를 꼽았다고 1일 밝혔다. 가장 유행할 색으로 꼽힌 '아쿠아마린'은 은은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연한 파란색으로, 행복과 젊음을 상징한다. 따뜻함과 평온함을 전하는 색이어서 불황 등으로 각박한 세태에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백화점은 설명했다. 딸기 맛 아이스크림을 연상하는 '스트로베리아이스'는 온화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주며, '클래식블루'는 남성미를 풍기는 중후한 색상이다. 롯데백화점은 올봄 매장에 유행 색상 제품을 전면 배치하고, 고지물과 광고물 등의 색상을 통일하는 등 3가지 색을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뉴욕·런던·파리 컬렉션 의상과 국내 주요 패션 브랜드 상품에 쓰인 색상을 분석하고, 패션업계 종사자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 의견을 반영해 유행 색상이 선정된다. 송정호 롯데백화점 MD전략부문장 상무는 "무채색, 베이지색 등을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계절마다 유행 색상을 제안해 다양한 패션을 시도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색상을 활용한 마케팅은 고객 집중도가 높고, 기분 전환으로 소비심리를 극대화하는 효과도 있어 앞으로 더욱 폭넓게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15-03-01 15:49:59 김보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