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
기사사진
삼겹살은 220도, 보쌈은 70도 가장 맛있는 온도 따로 있다

음식마다 가장 맛있는 온도가 따로 있다. 뜨겁게 먹어야 제 맛인 음식이 있고 찬 온도에서 식감이 최고조에 이르는 음식도 있다. 외식업계가 까다로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음식이 최상의 맛을 내는 맛있는 적정 온도를 찾는 온도 마케팅이 한창이다. 국내 최대 한돈 판매 인증점이자 1호 국산김치 사용 인증점으로 알려진 삼겹살 전문점 '하남돼지집'은 불판의 온도를 철저히 관리한다. 매장 직원들은 허리춤에 적외선 온도계를 항상 착용한다. 고객의 테이블 위 불판의 온도를 수시로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남돼지집은 타지 않고 육즙이 살아있는 식감을 유지하기 위해 불판 온도가 220℃에 도달해야 고기를 올린다. 하남돼지집은 특수 주문제작한 미니 사이즈의 스테인레스 보온판도 사용한다. 다 익은 고기를 불판 위에 계속 두면 타고, 그릇으로 옮기면 식어서 제 맛을 느낄 수 없어서다. 고기나 김치 등이 알맞게 구워지면 불판 위에 보온판을 올린 후 그 위로 옮겨둔다. 이렇게 하면 식사 시간이 길어져도 고기를 태우지 않고 일정하게 따뜻한 온도로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보쌈이 가장 맛있는 온도는 70℃다. '놀부보쌈'은 70℃의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보쌈이 쉽게 식지 않도록 옥돌에 올려 서비스한다. 70℃는 보쌈의 감칠맛 나는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을 가장 최상의 상태로 맛볼 수 있는 온도로, 보쌈은 따뜻하게 먹어야 맛은 더욱 담백해지고 고기의 수분은 오래 유지된다. 옥돌은 열전도율 및 열보존률이 높아 부드럽고 적당히 쫄깃한 보쌈의 맛을 처음부터 끝까지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에 고객들은 보쌈이 테이블 위에 세팅된 후에도 오랫동안 따뜻한 보쌈을 맛 볼 수 있다. 프레시 버거 브랜드인 '모스버거'에도 온도의 과학이 숨어 있다. '4x80x85'가 바로 그것이다. '4x80x85'는 야채를 가장 신선하게 즐길 수 있는 4℃, 소스는 따뜻하게 80℃, 빵은 따뜻하고 부드럽도록 85℃를 의미한다. 알맞은 온도로 관리된 재료들이 한 데 모이면 가장 맛있고 조화로운 모스버거가 탄생한다. 생맥주는 시원하게 마셔야 제맛이다. 그러나 손으로 컵을 쥐는 사이 미지근해지기 쉽다. 생맥주 호프 전문점 '가르텐호프&레스트'는 맥주잔의 온도를 계속 차갑게 유지시켜주는 냉각장치가 설치된 맥주전용 냉각테이블로 맥주가 가장 맛있다는 4℃를 유지할 수 있게 했다. 때문에 시간이 지나도 처음 나온 것처럼 김이 빠지지 않은 신선하고 시원한 맥주를 계속 즐길 수 있다.피처 맥주의 경우 오랫동안 두고 먹기 때문에 끝에는 중간 이상 마셨을 때 시원한 맛을 느끼기 어렵다. 가르텐호프&레스트만는 피처 안에 냉각봉을 장착해 냉각테이블의 원리를 피처에도 적용했다. 제너시스BBQ가 지난해 8월 론칭한 한우 전문 브랜드 '소신275℃'는 이름부터 온도를 강조했다. 소신은 소고기의 신(神)이라는 뜻이며 275℃는 무쇠에서 한우가 가장 맛있게 익는 온도를 의미한다. 소신 275℃는 고객들이 소고기를 275℃에서 구워먹을 수 있도록 매장 내 레이저 온도측정계를 비치해 불판이 275℃가 됐 때 고기를 올려 익혀준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외식업계는 오랜 경험을 통해 재료가 가장 맛있는 온도를 찾아내고 있다. 이를 접목한 마케팅을 통해 가장 맛있는 온도를 찾아 서비스하는 온도마케팅이 확대되고 있다"며 "배달 주문시 피자를 따뜻하게 유지해주는 온열박스에서 시작된 온도마케팅은 최근 외식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2016-03-28 15:53:00 유현희 기자
홈플러스 이어 '킴스클럽'도 사모펀드에, 킴스클럽 미래는?

지난해 홈플러스가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에 넘어간데 이어 이랜드의 킴스클럽도 미국계 사모펀드에 넘어갈 예정이다. 28일 이랜드그룹은 킴스클럽 매각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미국계 사모투자펀드인 '콜버그그래비스로버츠'(이하 KKR)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매각 조건은 이랜드 유통 점포 내에서 운영 중인 킴스클럽 37개 점포의 영업권, 물류시설 등 부대시설을 KKR이 인수하는 방식이다. 킴스크럽은 연매출 1조원 수준의 흑자사업으로 하이퍼 마켓이다. 이랜드 측은 최소 1조대의 가격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별 점포 형식의 홈플러스의 경우는 매각 발표 시기부터 많은 반발이 있었다. 구조조정, 복지저하 등의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다. 다만 킴스클럽의 경우는 이랜드 유통 점포 내에 위치하기 때문에 인수기업인 KKR도 이랜드를 완전히 배제하지는 못한다. 오히려 이번 매각을 통해 양사가 '윈 윈(WIN-WIN)'하는 구도가 나올 수 있다. 이랜드는 주력사업에 집중하면서도 유통 매장의 식품관 개념의 하이퍼 마켓은 유지되는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매각을 하긴 하지만 이랜드의 점포에 KKR이 입점해 있는 형태다. 기존 직원들에 대한 고용승계도 안정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이라는 대원칙에 따라 진행 된 킴스클럽 매각과 관련해서 KKR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면서 "온오프라인 유통업을 주요투자 대상으로 하는 KKR이 기존 투자 업체들과의 시너지 차원에서 킴스클럽 투자에 가장 적극적인 의사를 보여 왔다"고 말했다. 이랜드와 KKR은 앞으로 한 달여 기간 동안 최종 실사와 매각가를 확정하고 5월초 본 계약 체결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KKR이 별도로 관심을 보이고 있는 뉴코아 강남점 매각에 대해서도 논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2016-03-28 14:08:56 김성현 기자
기사사진
[주말 맛있는 메트로] 가족와 외식을…'고기대첩' 1호선 회룡역

[맛있는메트로] 주말엔 가족와 외식을…'고기대첩' 1호선 회룡역 *주소:경기도 의정부시 전좌로156번길 47 (지하철1호선 회룡역 3번 출구, 회룡사입구사거리 호원한승미메이드 아파트 후문 앞) *영업시간:월∼일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 황사와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봄철, 사람들이 유독 찾는 빈도가 높아지는 음식이 바로 돼지고기다. 돼지고기에 함유된 불포화지방산이 황사나 미세먼지 배출과 그 속에 포함된 중금속 및 오염물질 배출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면서 찾는 사람들이 부쩍 증가하는 것이다. 과학적 근거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의견이 분분하다. 사실 여부와는 별개로 돼지고기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이 찾고 즐긴다. 다른 종류에 비해 값이 푸짐하면서도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으로 외식 메뉴 대표 선수로 꼽아도 손색이 없다. 그러나 이런 돼지고기도 외식 구성원이 늘어난다면 부담스러워지는 것이 사실이다. 지하철 1호선 회룡역에는 가격 부담을 크게 줄인 돼지고기집이 등장, 가족 외식객으로 북적이는 모습이다. 주인공은 대로변 대형점포가 아닌 아파트 후문에 위치한 82.5㎡ 규모의 '고기대첩'이다. 메뉴는 단순하면서도 독특하다. 양념고기와 찌개, 열무국수가 포함된 1인분 세트가 9900원이다. 고기종류는 땀나는 양념구이(매운고기), 달달한 양념구이(간장고기), 마늘범벅 양념갈비(마늘고기) 셋 중 하나로 선택이 가능하고 찌개는 김치찌개와 된장찌개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김치찌개는 취향에 따라 참치(2000원) 만두(2000원) 낙지(3000) 떡(1000원) 등의 재료를 추가할 수 있고, 된장찌개는 꽃게(3000원) 냉이나물(2000원) 바지락(2000원) 등을 추가할 수 있다. 고기 추가는 1인분 같은 양으로 제공되는데 가격이 5000원으로 파격적이다. 독특한 점은 고기를 평범한 쌈에 싸먹는 것이 아니라 월남쌈에 싸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음식을 주문하면 월남쌈을 위한 오이채, 파인애플, 칠리소스, 고추냉이 등을 한꺼번에 담은 특수 제작 맞춤 쟁반과 라이스페이퍼, 뜨거운 물 그릇, 찌개와 열무국수 등이 나온다. 일반적인 월남쌈과 다른 점은 고추냉이를 살짝 찍어 함께 먹는다는 것이다. 톡 쏘면서도 매콤한 고추냉이가 입안에서 고기, 채소, 과일과 잘 어우러져 지금까지 먹어본 월남쌈과는 전혀 다른 맛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월남쌈 재료는 원하는 만큼 언제든지 무료로 리필이 가능하다. 의정부시 호원동에 거주하는 박찬희 씨(45)는 "회룡역 부근은 유흥주점이 많아서 저녁시간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 방문하기에는 조금 꺼려지는 것이 사실"이라며 "집과 가까운 곳에 저렴하고 맛있는 고깃집이 생겨서 좋다. 이집은 다른 곳에 비해 1인분으로 제공되는 고기양도 많아서 고기를 추가하지 않고 기본 제공량만 먹어도 배가 불러 만족스럽다"며 자주 이용하는 이유를 밝혔다. 부모님과 아이 둘, 가족과 함께 방문한 이혜지 씨(38)는 "월남쌈은 재료를 집에서 준비하기가 다소 번거로운 음식이어서 먹고 싶을 때 주로 외식을 하게 된다. 이곳 월남쌈은 간단하면서도 양념고기까지 푸짐하게 즐길 수 있어 만족한다. 특히 주방에서 초벌구이 과정을 거친 고기가 나오는 것이 마음에 든다. 테이블에서는 앞뒤로 살짝 한 번씩만 익혀서 먹으면 되니까 바로 먹을 수 있고, 다른 고깃집과 달리 고기 냄새가 옷에 거의 배이지 않는 것도 좋다"고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조현철 점주(42)는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창업 경험이 없다보니 다양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알아봤다. 주택가에 82.5㎡ 정도의 고깃집을 여는데 대부분 어마어마한 비용을 제시하더라. 꼼꼼한 조사 끝에 결국 7천만원이라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내 가게를 열 수 있었다. 식재료는 저렴한 가격에 공급받아 편리하고, 주택가라 점포비용도 저렴하다. 점포 규모가 크지 않아 주인 포함, 네 사람 정도로 운영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손님들도 대부분 취객이 아닌 가족단위 고객이어서 운영도 수월한 편"이라며 운영 소감을 밝혔다. 인터뷰 마지막에 그는 "자영업시장이 어려운 상황이라지만 주택가 82.5㎡ 점포에서 월 매출 2400만원에 월 순수익 600만원 정도를 가져가고 있다"며 알짜배기 수익상황도 살짝 공개했다. 점심에는 육개장 칼국수(6500원)와 해물칼국수(7000원)를 하루 30그릇 한정으로 판매하고 있다.

2016-03-28 10:46:03 김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