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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도 직배송' 육류 온라인 구매 확산

금천미트는 B2C용 국내산 신선육 브랜드 'the신선정육'을 운영하고 있다./동원그룹 신선도의 중요성이 커 주로 대형마트, 정육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뤄지던 육류 구입이 최근 온라인으로 확대되고 있다. 27일 설문조사기관 오픈서베이에 따르면 지난해 정육 제품의 온라인 구매율은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다. 이는 유통업체의 새벽배송 경쟁이 신선식품의 온라인 구입 대중화를 촉진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식품업계는 다양한 라인업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몰을 리뉴얼하거나, 신선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 론칭 또는 콜드체인 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온라인 판매 시스템 확충에 사활을 걸고 있다. 구매 빈도가 높은 육류와 같은 신선식품을 온라인으로 구입하는 소비 행태는 온라인몰 방문 고객 증대 및 매출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금천미트가 운영하는 B2C용 신선육 브랜드 '미트큐'는 최근 식품 전문 온라인몰 동원몰에 입점해 B2C 사업 강화에 나섰다. 금천미트는 1987년부터 30여 년간 한우와 한돈, 수입육을 취급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축산 도매 온라인몰이다. 정육점과 식당 등 약 11만 누적 고객들로부터 검증된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일반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고기를 선별해 직접 전달하는 B2C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금천미트는 가입 고객 100만명을 보유한 동원몰을 미트큐의 국내산 냉장육과 수입육 20여 종을 1인 가구 맞춤용으로 소단량 포장해 판매한다. 구이용, 수육용, 찌개용 등 다양한 용도와 부위로 구성돼 정육점에 가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선육을 구입할 수 있다. 대량의 고기가 필요한 고객을 대상으로 원하는 용도와 가격에 맞게 고기를 맞춤 주문하는 '미트 큐레이션' 서비스도 제공한다. 미트 큐레이션 서비스는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각각 최소 2㎏, 5㎏ 이상 대량 주문 시 전화 상담을 통해 원하는 부위, 용도, 중량, 가격에 맞춰 고기를 추천하는 서비스다. 축산 전문가가 엄선한 1++ 등급의 한우부터 한돈, 수입육 등 80여 종의 축산물을 원하는 대로 주문하고 필요한 날에 배송 받을 수 있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기 좋다. 금천미트는 도축 후 3~5일된 한돈과 전국 경매장에서 엄선한 한우를 소비자에게 새벽 직배송하는 국내산 신선육 브랜드 '더(the)신선정육'도 운영하고 있다. 중간 유통 경로 없이 소비자에게 신선한 고기를 매일 새벽 직배송한다. 미국산 소고기 브랜드 '엑셀비프'는 홈페이지를 통해 최상위 라인업까지 구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몰을 개편있다. 국내 미국산 소고기 시장 4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산 소고기 브랜드 '엑셀비프'는 최근 온라인몰을 개편했다. 신선식품의 온라인 구매가 대중화됨에 따라 엑셀비프의 다양한 라인업을 한눈에 보고 손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평소 찾아보기 힘든 엑셀비프의 최상위 라인업까지 빠짐없이 포함되어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을 업그레이드하며 온라인 구매 편의성을 높였다. 1인분씩 소포장한 '엑셀컷'과 미국산 소고기의 최고 등급인 '프라임', 상위 초이스 등급의 고급 브랜드인 '스터링 실버'는 물론, 항생제와 성장호르몬을 일절 쓰지 않고 자연방목으로 키워지는 내추럴 비프 프로그램인 '마이어 앵거스 비프' 브랜드 제품까지 구매할 수 있다. 초신선 식재료 온라인 유통 스타트업 '정육각'은 신선한 육류 배송을 위해 유통 판매에서 복잡한 과정을 최소화, 디지털화했다. 초신선 식재료를 필두로 돼지고기는 도축 후 1~5일 이내, 소고기는 부위에 따라 숙성 일자를 달리해 판매하고 있다. 닭고기는 당일 도계된 닭만 판매한다. 엑셀비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정육 제품과 같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주로 구입하던 신선식품을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것이 일상화 됐다"며 "신선식품의 충성 고객은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온라인 신선 식품 판매 시스템 강화를 위한 각 기업의 노력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6-27 15:24:11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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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신세계·쿠팡, 3파전 되나…경쟁사 생존전략 모색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면서 이커머스 시장이 재편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경쟁사들의 생존 전략 모색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신세계그룹은 3조 4000억원에 이베이코리아 지분 80%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를 하면 그룹 내 온라인 비중이 약 50%에 달해 디지털 전환 가속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는 향후 장보기 종합플랫폼 구축, 통합매입으로 가격경쟁력 확보 , 온오프라인 운영 노하우와 물류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베이코리아 인수로 신세계는 이커머스 2위 사업자로 올라섰다. 단순 합산 점유율만 따지면 15%다. 이커머스 내에서 네이버가 차지하는 비중 18%보다는 작지만, 쿠팡 점유율 13%보다 큰 수치다. 네이버, 신세계, 쿠팡 3파전을 우려한 경쟁사들은 대응 방안 모색에 나섰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021 상반기 VCM에 참석한 모습/롯데지주 롯데그룹은 통상 7월 중순에 진행해오던 하반기 VCM(사장단회의)을 오는 30일~7월 1일 진행한다. 신동빈 회장과 롯데지주 대표이사·임원, 식품·유통·화학·호텔&서비스 사업부문(BU)장 등이 참석해 경영계획과 실행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온라인 전략과 온오프라인 시너지 창출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강희태 롯데쇼핑 부회장은 이베이코리아 인수 불발 후 사내 전산망에 "그로서리(식료품), 럭셔리, 패션·뷰티, 가전 카테고리에 특화한 전문 버티컬 플랫폼을 구축해 고객에게 명확한 방문 이유를 제시하는 차별화 전략을 추진하겠다"며 "이커머스 사업 규모 확대 및 경쟁력 향상을 위한 M&A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확실한 시너지 창출이 보장되는 M&A라면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카카오커머스 선물하기 화면/카카오커머스 카카오는 2018년 12월 분사한 카카오커머스를 오는 9월 1일 다시 흡수한다. 카카오는 최근 공시에서 '카카오커머스를 완전 자회사로 흡수합병함으로써 경영효율성이 올라가고 사업의 통합운영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카카오커머스는 선물하기, 쇼핑하기, 메이커스, 카카오쇼핑라이브 등을 맡고 있다. 앞서 인수한 여성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와 카카오커머스를 통해 쇼핑을 강화할 예정이다. GS리테일 CI GS리테일 합병 시너지 효과/GS리테일 GS리테일은 7월1일 GS샵을 흡수합병한 통합법인 'GS리테일'로 출범한다. 5년간 1조200억원을 투자해 2025년 취급액 25조원을 목표로 하는 온·오프 통합 플랫폼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IT·데이터·상품·물류 등 양사의 핵심역량과 자산을 총동원해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편의점 GS25와 GS수퍼마켓 등 전국 약 1만6000개에 달하는 오프라인 매장을 물류센터 거점으로 활용해 소비자에게 2시간 내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GS리테일은 빠른 배송을 위해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의 지분을 인수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유통뿐 아니라 IT기업들도 모두 이커머스 사업 확장에 나선 만큼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는 경쟁은 한층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6-27 14:58:0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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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TK 2021] 유정범 "순간 이동 꿈꾸는 인텔리전트 물류 기업으로"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가 24일 서울 중구 페럼홀에서 메트로신문 주최로 열린 '2021 퓨처푸드테크 코리아'에 참가해 강연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메쉬코리아의 '부릉'은 3년 전부터 '순간 이동을 꿈꾸는 인텔리전트 물류 기업'이라는 슬로건을 아래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내 집 앞에 서 있는 부릉 오토바이 박스에서 꺼내지는 것들이 굉장히 다양할 것입니다. 그것들을 보며 '세상이 변하고 있구나'라고 느끼고 환영해 주면 좋겠습니다." IT 기반의 종합 유통물류 브랜드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의 유정범 대표는 지난 24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열린 '퓨처 푸드테크 코리아 2021(FFTK 2021)'에서 이같이 말했다. 부릉은 유통물류 브랜드지만 동시에 처음부터 끝까지 데이터, 인공지능(AI), 테크놀로지로 구성된 정보기술(IT) 브랜드다. 물류산업과 IT를 접목하기 위해 부릉의 300여명 구성원 중 100여명이 연구개발(R&D) 인력일 정도다. 부릉은 화물의 종류, 습성 등에 관한 알고리즘을 구축한 뒤 이를 화물차 규격 설정, 소비자 맞춤형 정보 전달 등에 활용한다. 부릉은 화물의 모든 값을 알고리즘화·데이터화해 물류가 가진 문제를 해결한다. 유 대표는 "물류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상품이 차량에 오르는 순간부터 모든 정보값이 빠져나가고 소비자는 상품이 중간 지점에 도착해서야 알 수 있게 된단 점"이라고 지적했다. 부릉은 배송하는 데 있어 모든 물류 수단들에 대한 정보 통제, 및 매핑을 이뤘다. 운영에 효율적인 오토바이와, 차, 그리고 화물 운수 사업법에 따라 필요한 노란색 번호판까지 매입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배송이 안전하게, 적법하게 이뤄질 수 있다. 또한 모든 과정을 알고리즘으로 구성해 '부릉알림'이라는 서비스를 만들었고, 소비자들은 실시간으로 배송 상황을 알 수 있게 됐다. 유 대표는 "다단계 업무 방식 때문에 기존 물류사들이 할 수 없었던 물류 서비스들을 고객 입장에서 재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처음엔 음식배송에서 시작했지만 이젠 패션을 비롯해 소비자가 이커머스에서 구매하는 모든 상품을 포괄한다. 또한 실시간 전담 당일 배송, 새벽 배송, 익일 배송, 예약 배송, 주7일 배송, 24시간 배송 등 배송에 관한 모든 부분을 다룬다. 부릉이 갖춘, 트럭, 오토바이, 더 나아가 물류센터들을 이어서 소비자가 1~2시간 만에 받아볼 수 있게끔 만들어준다. 부릉은 직접 물류센터와 콜센터를 확보하고 거제도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소형·중형 트럭 및 7만4000대여대 오토바이로 배달을 진행한다. 한편 메쉬코리아는 배송비만 받고 회사가 개발하고 축적한 대시보드들과 AI·빅데이터 시스템을 8년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유 대표는 "이러한 정보는 고객이 인지하고 갖고싶어하는 콘텐츠, 판매 전 과정에 관한 솔루션을 제공해 줄 것"이라며 "쿠팡에 대적하는 헤게모니를 쥐기위해선 온라인 사업가가 지니는 문제에 해법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먼 미래일 줄 알았던 온라인 통합 물류시스템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가까이 다가왔다. 이커머스 플랫폼을 만들고 소유하는 건 쉬워졌지만, 인프라 통합은 안 돼 있는 상황"이라며 "IT 기반 유통물류 산업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6-27 14:51:59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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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TK 2021] 안병익 "먹는 행복 지켜주는 것…지속 가능한 푸드테크"

안병익 식신 대표 겸 푸드테크협회장이 24일 서울 중구 페럼홀에서 메트로신문 주최로 열린 '2021 퓨처푸드테크 코리아'에 참가해 강연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지구 환경을 지키는 것, 조리 시 어렵고 고된 일을 대체하는 것. 신선하고 좋은 음식을 싸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요리를 건강하고 맛있게 즐기도록 하는 것, 주변 골목 상권을 재발견하는 것. 이런 것들을 모두 지속 가능케 하는 것이 푸드테크라고 생각합니다." 안병익 식신 대표이자 한국푸드테크협회장은 지난 24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열린 '퓨처 푸드테크 코리아 2021'에 세션2 강연자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 세션2 '지속 가능성과 수익성 향상' 부문의 첫번째 강연자로 참석한 그는 푸드테크의 발전이 가져온 환경 및 유통업계의 변화, 미식 트렌드, 로컬 경제의 활성화 등을 설명했다. 먼저 환경을 지키는 푸드테크에 관해 안병익 대표는 대체육을 유망 분야로 꼽았다. 지구 인구가 2030년도에 90억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구가 섭취할 소, 돼지, 닭 등 가축이 늘어나면서 발생하는 환경 문제를 대체육을 통해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잇저스트나 햄톤크립 등 계란 대체물을 만들어 파는 회사들이 등장하고, 배양용으로 만든 소고기 연구도 진행되고 있다. 점차 기술이 확산되면서 실제 고기와 같은 느낌, 가성비를 따라잡을 수 있을 것으로 안 대표는 보고 있다. 안 대표의 모바일 전자식권 서비스인 식신 E식권도 환경에 일조한다. 현재 약 400개 기업의 10만 명 정도가 식신 E식권을 사용해서 식사하는데, 이는 종이식권을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 작년 한 해 동안에 약 750만 건의 식권 거래가 발생했는데, 종이 식권으로 나열해보면 서울에서 부산 두 배 정도의 거리다. 안 대표는 앞으로는 치킨을 튀긴다든가 국수를 삶는 등의 위험할 수 있는 노동, 커피를 타고 홀서빙을 하는 단순 노동을 대부분 로봇들이 대체할 것으로 봤다.파티셰의 역할을 대신해 디저트를 만드는 3D 푸드 프린터도 성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동안 인간이 해왔던 위험하거나, 힘들거나, 단순 반복적인 일들을 자연스럽게 로봇이 대체하는 과정이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안 대표는 푸드테크로 신유통 시대가 도래했다고 분석했다. 우리나라 식자재 유통 시장이 약 110조원인데, 그중 40조원 가량이 신선식품이나 밀키트와 같은 온라인 식품 구매 시장으로 형성돼 있다. 마켓컬리가 새벽 배송을 처음 도입하면서 신선식품이라는 개념이 소비자에게 심어지고, 많은 회사들이 당일 배송 등을 따라가고 있다. 미트박스, 얌테이블 등 축산물, 수산물의 온라인 직거래를 담당하는 스타트업도 많이 나오고 있다. 안 대표는 또 미식의 시대가 도래했음도 강조했다. 매경헬스와 식신과의 조사에서 맛집을 주로 어떻게 찾아가는지 질문했더니 검색이나 포탈을 통해서 찾는다는 답은 73%로 높았다. 방송이 24%, 지인 추천이 40%이며, 맛집 앱은 14% 정도이다. 특히 맛집 추천앱은 포탈이나 블로그보다 조금씩 믿을 만하다는 의견이 30% 가량 나왔다. 사람들이 식사를 대충 떼우는 것이 아니라 검색이나 플랫폼을 통해 더 좋은 것, 건강하고 맛있는 것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는 의미다. 안 대표는 마지막으로 푸드테크 시대 또 한 가지 트렌드로 골목의 재발견을 꼽았다. 경리단길부터 시작해서 부산의 해리단길, 황리단길 등 많은 거리들이 생겨났다. 전국적으로 한 100여 개에 이르는 로컬 거리들이 맛집앱 등을 통해 쉽게 형성된다. 안 대표는 "멀리 가기보다는 집 근처 거리에 식당이나 소비할 만한 것이 많은가 하는 게 소비자에게 중요한 요소가 됐다"며 "이런 동네 골목에 새로운 거리를 만들고 문화를 조성하는 식당, 로컬 크리에이터들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6-27 14:49:56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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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KT 2021] 김대훈 누비랩 대표 "음식물쓰레기 줄여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

"누비랩은 음식 산업에서 세상에 없었던 데이터를 기록하고 만드는 일을 합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음식이 소비되고 버려지는 모든 과정을 데이터화하면 개인 식습관에 대한 솔루션 제시는 물론, 음식물 쓰레기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ESG가 경영 화두로 떠오른 이 시점에서 저희의 인공지능 푸드 스캐너는 ESG 평가 항목 중 환경에 대한 명확한 지표 제공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김대훈 누비랩 대표는 지난 24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열린 '2021 퓨처 푸드테크 코리아(FFTK 2021)'에서 이같이 말했다. 누비랩은 AI 푸드 스캐너를 활용해 급식소나 레스토랑에서 소비량을 예측할 수 있게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예를 들어 급식소에서 음식을 먹기 전과 후 식판을 들고 스캐너에 음식물들을 스캔하면 어떤 음식을 얼만큼 섭취했고, 버렸는지 알 수 있다. 개인에게는 그 사람의 식습관 데이터를, 급식소나 레스토랑에는 고객들의 선호도를 정량적 지표로 제공할 수 있다. 김 대표는 "배식량과 잔반 발생 현황으로 소비량을 미리 예측하면 (양적으로)과하게 요리되는 경우를 줄일 수 있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며 "또 개인의 식습관을 바탕으로 영양 상태를 파악, 맞춤형 건강관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누비랩의 푸드 스캐너는 국내 20군데 설치되어있다. B2G 위주였지만, 올해부터 B2B로 확대하는 상황이다. 누비랩에 따르면 국내에서 매일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양은 2000톤, 매년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식량 자원 가치는 1000조원에 달한다. 하지만, 1000명이 이용하는 급식소를 기준으로 푸드 스캐너를 도입하면 그 즉시 잔반 7% 이상이 축소되고, 주문되는 양을 최소화해 식자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연간 절약가능한 비용은 5000만원이다.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12.5% 가량 줄일 수 있다. 김 대표는 음식물쓰레기 축소를 통한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인구 증가, 쓰레기량 증가, 에너지 소비량 증가는 누구나 예측할 수 있는 미래"라며 "누비랩과 같은 기술 기반 기업들이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면서도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누비랩은 환경부 장관상(환경 창업대전 대상), 고용노동부 장관상(소셜벤처 최우수상), 국방전산정보원장상을 수상했으며,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 톱3에 선정되기도 했다.올해 1월에는 '세계 가전 전시회(CES) 2021 서울관'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향후 헬스케어 분야로도 진출해 식습관을 기록해 이용자들에게 유의미한 피드백을 주는 서비스를 기획 중이다.

2021-06-27 14:00:1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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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TK 2021] 조단 테트릭 "'달걀은 닭이 낳는 것' 고정관념에 도전"

조단 테트릭(Jordan Tetrick) '잇저스트' 글로벌마케팅 대표가 24일 서울 중구 페럼홀에서 메트로신문 주최로 열린 '2021 퓨처푸드테크 코리아'에서 영상으로 강연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요식업계에 널리 퍼져있는 고정관념인 '달걀은 닭이 낳는 것이다'에 반박하는 기업이 있다. 글로벌 소셜 임팩트 기업 '잇저스트(Eat JUST)'다. 조단 테트릭(Jordan Tetrick) 잇저스트 글로벌마케팅 대표는 지난 24일 서울 중구 페럼홀에서 열린 '2021 퓨처 푸드테크 코리아(FFTK 2021)'에서 "잇저스트는 식물유래 성분으로 달걀을 만든다"며 "지속가능하며 맛도 더 좋다"고 소개했다. 잇저스트의 '저스트 에그(JUST EGG)' 원료는 '녹두'다. 팬에 달걀물을 부엇을 때 실제 달걀처럼 겔화(gelation)되는, 엉길 수 있는 식물이 녹두였던 것. 녹두는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소비되는 흔한 식재료이며 그 소비량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녹두를 이용해 저스트 에그를 개발하는 데까지 약 2년이 걸렸다. 그리고 2년 전부터 미국에서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이미 유명 셰프들이 저스트 에그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잇저스트는 CNBC 선정 혁신기업50, 패스트 컴퍼니 선정 세계를 바꾸는 아이디어, 에드워크 선정 최고의 식물기반 식품 브랜드로 선정됐다. 조단 테트릭 대표는 "달걀은 지구상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동물성 단백질로, 한 해에 생산되는 달걀 개수만 1조4000억개에 달한다"며 "단백질 식품을 개발할 수 있다면 이 분야에는 기회가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콜레그테롤 제로, 무항생제에 GMO가 아닌 점, 극소량의 포화지방 함유 등을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무엇보다 지속가능한 단백질이라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조단 테트릭(Jordan Tetrick) '잇저스트' 글로벌마케팅 대표가 24일 서울 중구 페럼홀에서 메트로신문 주최로 열린 '2021 퓨처푸드테크 코리아'에서 영상으로 강연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4월 한달간 잇저스트의 저스트 에그 판매량은 1억 개분을 돌파했다. 실제 달걀을 대체한 저스트 에그 1억 개분을 판매함으로써 약 136억 리터의 물을 절약하고 탄소배출량을 1400만㎏ 줄일 수 있었다. 가격과 실제 고객층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누구나 저스트 에그를 구매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해 사회에 공헌하고 변화를 이끌어내며 기존의 고정관념에 도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세계 달걀 시장 규모는 1220억 달러에 육박한다. 외식산업에서 소비되는 규모만 480억 달러가 넘는다. 우리는 저스트 에그가 전세계 시장에서 일반 달걀과 나란히 진열되기를 고대하고 있다. 현재 잇저스트의 유통 포인트는 2만 곳이 넘는다. 월마트, 크루거, 세이프웨이 등 대형 유통업체에도 입점해있다. 코로나19로 인해 환경과 건강 문제가 대두된만큼 저스트 에그의 소비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잇저스트는 앞으로 제품이 아니라 비즈니스 모델에 집중할 방침이다. 잇저스트의 장점인 R&D와 스토리텔링은 살리되, 제품 생산과 유통, 영업은 기업과 협업하는 방식의 모델을 구축하는 것. "코카콜라는 자체적으로 생산공장을 구축하는대신 탄산음료 제조업체에 시럽을 공급한다"며 "우리는 이 모델을 차용해 저스트 에그의 핵심원료인 녹두 단백질을 식품회사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대표적으로 계란가공업체 '마이클 푸드'가 있다. 마이클 푸드 생산 공장에서는 저스트 에그 단백질을 이용한 제품을 생산해 고객들에게 판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잇저스트는 유럽의 거대 가금류 기업 PHW, 캐나다의 달걀가공업체 에그 솔루션과도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에서는 SPC와 손을 잡았다. "곧 한국에서도 저스트 에그 제품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객들이 단순히 저스트 에그가 식물기반 달걀이라는 사실을 아는 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왜 식물기반으로 제조되었는지'를 생각해주시길 바란다. 우리는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공헌하기 위해 매일 노력을 더할 계획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6-27 13:54:4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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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자원순환 플랫폼 자리매김… '투명 페트병 수거함' 도입

모델이 GS25가 도입한 'AIoT 투명 페트병 수거함'을 통해 자원순한에 참여하고 있다. /GS리테일 편의점이 자원 선순환을 위한 핵심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해 가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환경테크 스타트업 '오이스터 에이블'과 손잡고 이달 27일부터 AIoT(AI:인공지능+IoT:사물인터넷) 기술이 탑재된 '투명 페트병 수거함'을 시범 도입한다. 이번에 도입하는 '투명 페트병 수거함'은 연동 모바일 앱 '오늘의 분리수거'를 설치한 후 QR코드를 부여 받으면 이용 가능하다. 고객은 부여 받은 QR코드를 '투명 페트병 수거함'의 바코드 스캐너에 갖다 대 1차 인증하고 상품 바코드를 읽혀 2차 인증한 후 투입구에 투명 페트병을 배출할 수 있다. 투명 페트병이 아닐 경우 2차 인증 시 기기가 스스로 인식해 투입구를 막는다. 탑재된 센서로 수거된 투명 페트병의 무게와 양을 탐지하고 이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전송된 정보를 기반으로 고객은 '오늘의 분리수거' 앱을 통해 1건당 10포인트의 보상을 제공 받는다. 이 포인트를 활용해 앱 내에서 식음료, 업사이클링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데, 음료 등은 100포인트, 피자 한판, 업사이클링 티셔츠의 경우 2000포인트로 구매 가능하다. 자원순환을 지원하는 사업에 포인트를 기부할 수도 있다. GS25는 '투명 페트병 수거함'을 강남구에 위치한 GS25 매장을 중심으로 우선 도입해 테스트를 진행한 후 전국 점포로 빠르게 확산할 방침이다. GS25는 재활용품을 분리 배출하면 보상을 제공하는 '투명 페트병 수거함'을 가까운 편의점에 도입함으로써 재활용품 분리 배출에 대한 국민의 자발적인 동참을 이끌어내는 동시에 자원순환율을 높이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GS25는 전국 1만5000여 매장을 친환경 플랫폼으로 빠르게 전환시키며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S25는 자체 개발한 'SEMS' (Smart Store Energy Management System)를 전국 매장에 전개해 120억원 이상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만들어 내고 있으며 '미생물 분해를 통한 소멸식 음식물 처리기'를 도입해 음식 폐기물을 가장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을 갖춰 나가고 있다. 차정현 GS리테일 서비스기획팀 MD는 "1만5000여 오프라인 플랫폼에 친환경 서비스를 적극 도입함으로써 환경 보호와 자원순환 활동에 대한 국민의 공감대를 끌어내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GS25는 ESG경영을 강화하며 미래세대에게 안전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활동에 지속 앞장 설 것."이라고 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6-27 13:48:1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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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1人 1生 1나무' 입양 프로젝트 전개

CU와 제주도 환경시민단체 애월단이 제주 한림공원에서 26일 반려나무 입양식을 진행했다. 반려나무 앞에는 입양인의 이름과 사진, 지구에게 하고 싶은 말이 담긴 푯말이 세워진다./BGF리테일 CU가 제주도 환경시민단체 '애월단'과 함께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한 '한림공원'에서 '반려나무 입양 프로젝트' 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애월단은 제주 지역의 환경 문제를 제주 시민들이 직접 해결하겠다는 목표로 출발한 프로젝트팀으로 지속가능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이번 '반려나무 입양 프로젝트'는 지난 4월 식목일을 맞아 CU가 애월단과 추진했던 언택트 '희망의 나무심기'의 후속 활동이다. 지난 '희망의 나무심기'가 주변의 자투리 땅에 새로운 묘목을 심어 지역 사회의 친환경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었다면, 이번 '반려나무 입양 프로젝트'는 한림공원 나무입양존 내 수목을 개인이 입양해 나무의 생장을 밀착관리하는 친환경 캠페인이다. CU와 애월단은 녹지를 조성해 미세먼지 저감과 산림의 탄소 흡수 기능을 증진시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반려나무 입양식'에는 30여 명의 제주 지역 CU 가맹점주들과 BGF리테일 임직원을 비롯하여 애월단, 국제 청소년 미디어 기자단, 토루앤앨런 등 사전 접수를 통해 선정된 100여 명의 입양인이 참석했다. 이들은 앞으로 3년간 자신이 입양한 반려나무를 직접 돌보게 된다. 입양인에게는 한림공원 1년 무료입장권이 지급된다. 반려나무 앞에는 입양인의 이름과 사진, 직접 작성한 환경과 지구에 대한 메시지가 담긴 푯말이 세워진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행사 참여를 원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약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방역수칙을 준수했다. '반려나무 입양식'에 참석한 CU제주하귀휴먼시아점 김종기 점주는 "내 이름과 사진이 담긴 푯말을 보니 반려나무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책임감이 생긴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나무를 입양해 지구를 지키기 위한 환경보호 활동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6-27 13:44:0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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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경기지역 상생 채용박람회 진행

롯데백화점 동탄점이 경기지역 채용박람회를 진행한다/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하반기 개점이 예정된 '동탄점'과 '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의 성공적인 오픈을 함께 할 경기지역 인재 약 2000명을 채용하기 위한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진행한다. 우선 동탄점은 오는 28일부터 8월 11일까지 45일간 잡코리아 사이트 내 '롯데백화점 동탄점 채용관'을 통해 온라인으로 채용박람회를 진행한다.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동탄점 입점 브랜드와 시설, 안전, 주차, 미화 등 서비스 업체 총 100여 곳이 함께 참여한다. 모집 직종은 브랜드 매장 관리(샵매니저) 및 판매직(판매사원)과 시설, 설비 관련 기능직, 안전 및 주차 서비스직 등 다양하다. 또한, 동탄점 온라인 채용박람회에 지원하는 구직자들을 위한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을 동시에 진행한다. 지원자들에게는 자기소개서 진단 후 수준별 코칭, 첨삭을 해주는 '자소서 무료 컨설팅'과, AI 면접을 통해 심층 면접 분석 리포트를 제공받을 수 있는 'AI 면접 모의고사 쿠폰'이 제공된다. 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는 의왕시와 협업하여 7월1~2일, 양일간 의왕시에 위치한 국민체육센터에서 '상생 채용박람회'를 열고 지역 인재를 공개 모집한다. 참여 업체는 타임빌라스 입점 브랜드와 환경미화, 시설유지 등 서비스 업체 약 60여곳으로, 판매직과 주차관리, 안내 서비스 관련 직무에서 최대 1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행사 특성을 고려하여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라인을 통한 사전 예약 시스템을 도입하고, 현장에서 지원자들이 겹치지 않도록 입장부터 퇴장까지의 동선을 One-Way형태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기와 구직난을 해결하기 위해 롯데백화점과 화성시, 의왕시가 함께 협력하여 준비하였다. 지역 상생의 차원에서 경기 지역 출신 지원자를 우대하여 적극 채용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동탄점은 롯데백화점이 7년만에 오픈하는 백화점으로 동탄신도시에 연면적 24만㎡ 규모로 8월 오픈 예정이다. 또한, 9월 의왕시에 오픈하는 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는 '시간도 잠시 쉬어가는 곳' 이라는 뜻으로, 백운호수와 바라산 등 천혜의 자연과 조화된 새로운 공간 인테리어를 통해 '자연속에서 즐기는 휴식과 쇼핑'을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동탄점 정후식 점장은 "올해 8월 오픈 예정인 롯데백화점 동탄점은 일상에서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경험을 선물하기 위한 막바지 담금질이 한창이다"며,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지역 우수 인재들을 최대한 많이 채용하여, 동탄의 랜드마크로 성장할 동탄점의 성공적인 오픈을 함께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6-27 13:38:0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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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K-뷰티 인큐베이터' 역할 톡톡

올리브영 글로벌몰 홈페이지/CJ올리브영 한국 화장품의 위상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대표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이 글로벌몰을 앞세워 중소기업 브랜드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K-뷰티 인큐베이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올리브영은 해외 150여 개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현지에서 한국 화장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역직구 플랫폼 글로벌몰을 운영 중이다. 좋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대의 한국 화장품을 선보이며 K-뷰티 저변을 확대해 나가는 가운데, 해외에서 스타 브랜드로 새롭게 발돋움하는 국내 브랜드도 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자연의벗 화장품이 운영하는 고기능성 자연주의 브랜드 '다자연(All NATURAL)'이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8월 자사 글로벌몰에 다자연의 인기 제품인 어성초, 검정콩, 블루베리 등 유기농 자연 원물 마스크팩 3종을 입점시켰다. 해외 소비자에게 생소한 자연 유래 성분을 내세운 마스크팩이었지만 오히려 '착한 화장품'으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올리브영 글로벌몰 입점 이후 다자연은 급속도로 성장하기 시작한다. 채널 확대를 통한 매출 효과 뿐만 아니라 올리브영 입점 사실이 해외 시장에서의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이어진 것이다. 자체 채널에서 매출이 동반 상승하고 해외 바이어의 '러브콜'이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 결과, 다자연의 지난해 하반기 해외 매출은 상반기 대비 180% 가량 성장했다. 올리브영이 유망한 중소기업 브랜드를 발굴해 소개하는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올리브영과 함께 더 많은 K-뷰티 대표 주자가 탄생할 전망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해외 판로를 개척을 하지 못하고 있는 중소기업 브랜드를 글로벌몰에 입점시켜 함께 성장을 도모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자 자부심"이라며 "앞으로 유망한 신진 브랜드의 해외 판로를 지원해 'K-뷰티 세계화'는 물론 상생의 가치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20년 한국 화장품 수출액은 8조2877억원(75억7210만달러)으로 전년 대비 16.1% 성장을 기록했다. 수출 규모는 독일(69억4703만달러)을 제치고 프랑스(148억1267만달러)와 미국(88억1159만달러)에 이어 글로벌 화장품 수출 3위를 기록했다. 무역흑자는 처음으로 7조원을 돌파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6-27 13:16:48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