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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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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오, 국내외 성장 모멘텀 우수 -키움증권

키움증권은 13일 클리오에 대해 국내외 매출 성장세가 견조한 가운데 일본, 미국, 동남아 지역의 성장 모멘템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클리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930억원, 영업이익은 62% 성장한 85억원을 기록했다"며 "마진율이 좋은 온라인 채널과 기초 매출 비중 증가에 따른 믹스 개선 효과 덕분에 이익도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국내 매출은 562억원을 기록했는데, 채널별로 전년 동기보다 헬스앤뷰티(H&B)는 15%, 온라인은 10%, 홈쇼핑은 117%씩 성장했다. 조 연구원은 "H&B 채널은 인바운드 관광객 증가와 기초 브랜드 판매 호조로, 온라인은 주요 채널 내 판매 증가와 전용 제품 출시 영향으로, 홈쇼핑은 판매 호조에 따른 채널 편성 증가로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해외 성장성도 기대되고 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올해 연결 매출액은 4000억원, 영업이익은 46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각각 전년보다 21%, 37%씩 증가한 수준이다. 조 연구원은 "해외에서는 동남아 지역 내 베트남이 성장을 견인했고, 특히 립 제품들이 반응이 좋았다"며 "북미는 청귤 비타C 세럼 판매 호조 지속과 카테고리 확대, 일본은 마케팅 확대로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됐다"고 평가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5-13 10:15:2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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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하반기 수익성 개선 전망"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13일 CJ대한통운에 대해 하반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7000원을 유지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사업 내 역량을 감안하면, 알리익스프레스 물류 계약도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한다"며 "하반기로 가면서 전 사업부에서 수익성 개선세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CJ대한통운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4% 상승한 2조921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4% 오른 109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7% 하회한 수준이다. 정 연구원은 "택배 물동량은 전년 대비 3.1% 증가, 시장점유율 44.5%로 반등했지만 소형 택배 비중 증가로 단가는 전년 대비 1.8%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2분기에는 물동량 증가율이 더 높아질 전망이며, 하반기에는 택배 서비스 고도화에 따른 추가금이 부과될 것으로 이를 통해 단가 하락 만회·수익성 추가 개선이 기대된다"며 "계약물류도 물류 컨설팅 수주가 증가하고, 비용 효율화 및 생산성 개선으로 수익성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글로벌 사업부도 최근 컨테이너 물동량 개선으로 하반기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5-13 10:15:2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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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중화권 증시에 중국 관련 ETF 강세…투자자 관심 '솔솔'

최근 부진했던 중화권 증시가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에 반등하면서 중국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당분간 중국 증시의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도 다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12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KODEX 차이나H레버리지'는 한 달 동안 27.38% 올랐다. 이 ETF는 홍콩 증시에 상장한 텐센트와 알리바바 등 우량한 중국 본토 기업 50개 종목으로 구성된 H지수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한다. 같은 기간 홍콩에 상장한 중국의 테크 기업 3개로 구성된 항셍테크 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2배를 따르는 'TIGER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도 25.16% 상승했다. 이외에도 'KBSTAR 차이나항셍테크(14.85%), 'KODEX 차이나항셍테크'(14.56%), 'TIGER 차이나항셍테크'(14.46%), 'ACE 차이나항셍테크'(14.29%) 등이 두 자릿수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같이 중국 관련 ETF가 상승한 것은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으로 중국 경기가 회복될 기미를 보이면서 중국과 홍콩 등 중화권 증시의 급등세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지난달 12일 중국 국무원은 중국판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불리는 '신(新) 국9조'를 발표했다. 2014년에 이어 10년 만에 나온 것으로 배당에 인색한 상장사들을 관리종목으로 지정하는 등 상장사와 증시 관리 감독을 확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에 제시된 신국9조는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상장기업 스스로 배당성향을 높이는 등 주주환원 정책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여지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의 주요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좋게 나오고 있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지난달 16일 발표된 중국의 올해 1분기에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5.3%를 기록, 시장 전망치인 4.6%를 크게 웃돌았다. 중국 제조업 경기 동향을 나타내는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지난달 50.4%로 집계돼 2개월 연속 '경기 확장'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홍콩 H지수는 지난달 약 12% 올랐으며 상하이종합지수는 4%가량 뛰었다. 증권가에서는 펀더멘털(경제 기초체력) 개선이 뒷받침된다면 중국 정부의 정책 모멘텀으로 당분간 중국 증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설화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펀더멘털이 현 수준을 유지한다고 가정하고, 지난해 초 최고 밸류에이션을 적용하면 홍콩H지수는 약 6830까지 반등이 가능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5-12 15:29:1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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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도 '초단타'...증권학회 논문 "우량주 장기투자 옛말"

국내 증시에 투자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 전략이 우량주를 장기 보유하는 가치투자에서 초단타 매매로 변화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2일 한국증권학회지 최근호에 담긴 논문 '외국인 주도세력의 투자전략 변화: 가치투자에서 고빈도 알고리즘'에 따르면 우민철 한국거래소 시장감시부 팀장과 엄윤성 한성대 교수가 2005년부터 2022년까지 17년 동안 유가증권·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전 종목을 대상으로 외국인의 매매내역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연구됐다. 논문은 2005년부터 2022년까지 5개 구간으로 나눴다. 시기별로 거래대금 상위 10개 외국인 계좌의 매매양태를 분석했고, 나머지 시기와 비교해 결과를 도출해냈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상위 10개 계좌에서는 각각 일평균 최대 120개 미만의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금액은 29조∼47조원 정도였다. 2012∼2016년 구간에서는 1000종목 이상을 거래하는 계좌가 상위 10위권 안에 들었는데, 해당 종목들은 2016∼2019년, 2020∼2022년 구간에서도 거래대금 상위권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구간 상위 10개 계좌들이 외국이 총 거래대금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커지기 시작했다. 2005∼2008년 20.13%에서 2020∼2022년에는 41.35%까지 올랐다. 다만 외국인 매매 종목들의 시가총액은 감소세를 보였다. 2005∼2008년에는 8조7125억원 수준이었지만 2020∼2022년에 들어서는 평균 2조2231억원짜리 종목을 매매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상위 10개 계좌가 거래한 종목 수가 소수 우량주에서 다수 종목으로 확장됐고 거래 종목들의 시가총액도 급격하게 감소했다는 것은 '가치투자자' 외국인에서 '고빈도 알고리즘 투자자' 외국인으로 주도세력이 변경됐다면 나타날 수 있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실증연구는 국내 증시에 투자하는 외국인들이 우량주 위주의 장기적 가치투자를 한다는 인식과 반대된다. 논문 저자들은 "본 연구는 외국인의 매매양태가 초단기 알고리즘을 이용한 단기성 매매전략으로 전환되고 있는 시점에 거래대금 기준으로 주도세력이 변하고 있음을 증명한 첫 연구"라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5-12 15:28:0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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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달러에도 20조 순매수한 외국인…"원화 약세보다 밸류업 관심"

외국인 투자자들이 원화 약세로 인한 환차손 우려에도 올해 20조원이 넘는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대표 수출주들의 이익 개선과 밸류업 수혜 기대감 영향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0일까지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0조544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월별로 봐도 ▲1월 3조4828억원 ▲2월 7조8583억원 ▲3월 4조4285억원 ▲4월 3조3727억원으로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달(10일 기준) 들어서도 순매수 규모 1조원을 돌파했다. 달러 강세로 인한 원화 약세에도 외국인의 매수 자금 유입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통상적으로 원화 약세는 환차손 위험 등으로 외국인 수급 및 코스피 방향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이러한 상황에도 외국인 순매수가 크게 꺾이지 않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창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 환율 레벨인 1350~1400원 구간에서 외국인은 평균적으로 매도 우위를 보였지만, 현재 외국인은 평균적인 모습과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월 평균 환율이 1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하는 상황에서 외국인 순매수 역시 4개월 연속 지속되고 있는데, 이는 작년 2~5월에 포함해 2000년 이후 단 2번만 확인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반도체와 자동차 등 대표 수출주들의 이익 개선세가 뚜렷한 데다,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업종 등에 대한 밸류업 수혜 기대감 등이 기록적인 외국인 순매수세를 견인하는 동력이 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올해 들어 외국인들의 순매수 상위 종목에는 삼성전자(8조3069억원), 현대차(2조9149억원), 삼성전자 우선주(1조3104억원), SK하이닉스(1조2629억원), 삼성물산(1조2165억원), KB금융(7013억원), HD현대일렉트릭(6711억원) 등 전통적인 수출주와 밸류업 수혜주가 이름을 올렸다. 정부는 밸류업 프로그램을 보다 구체화하고 추가적인 규제 개선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9일 열린 '열린 '2024 삼성 글로벌 인베스터스 콘퍼런스'에서 "배당을 확대하는 기업에 대한 법인세·배당소득세 감면 혜택이 곧 나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금융위는 올해 3분기에는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4분기에는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금융기관 내부망과 외부망을 분리하는 망 분리 규제 개선과 관련해서도 외국계 금융회사들을 불러 의견을 청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4-05-12 15:26:2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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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주가 기지개...'개미무덤' 벗어나나

공모가 대비 주가가 반토막나면서 '개미 무덤'으로 전락했던 크래프톤의 주가가 호실적과 함께 반등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목표주가 상향과 함께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평가됐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약 8.14% 급등했다. 1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심리가 자극된 모습이다. 주력 게임인 '배틀그라운드' 성장세에 따라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크래프톤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6659억원, 영업이익 3105억원, 당기순이익 348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3.6%, 영업이익 9.7%, 당기순이익 30.5%씩 증가한 수준이다. 2021년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크래프톤은 공모가 49만8000원에서 14만원대까지 추락하면서 '개미 무덤'이라는 인식이 강해진 종목이다. 2021년 11월에는 58만원까지 터치한 바 있지만 이후 주가가 수직 낙하했다. 다만 최근 들어서는 반등 기미를 보이고 있다. 크래프톤의 주가는 연초부터 현재까지 36% 가량 뛰었다. 저점이었던 지난해 10월 4일 14만6500원과 비교해서는 약 76.7% 오르면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물론 현재 주가도 26만원 수준인 만큼 공모가 회복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크래프톤의 실적 강세를 전망하면서 목표가를 최대 40만원까지 올리기도 했다. 이번 주에만 총 14곳의 증권사가 크래프톤의 목표가를 일제히 상향시키면서 '장미빛 전망'을 내놓았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실적, 신작 모멘텀에 상승한 주가는 여전히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다"며 "통상적으로 비수기인 2분기에도 신작 부재와 인도 지역을 제외하고서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고성장 가능 판단함에 따라 실적, 신작 모멘텀 지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배틀그라운드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2022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신규 스킨 출시로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PU)도 상승했다"며 "배틀그라운드 지적재산권(IP)이 노후화되는 것이 아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9030억원으로 기존보다 16.3% 상향 조정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5-12 14:01:2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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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랜드, 공모가 밴드상단 초과 1만4000원...수요예측 '흥행'

패션 디자인 플랫폼 하우스 노브랜드가 공모가를 1만4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노브랜드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5영업일간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가 희망밴드(8700원~1만1000원)의 상단을 초과한 1만4000원으로 확정됐다고 10일 공시했다. 전체 공모 물량의 75%인 90만주 모집에 총 2044개 기관이 참가하면서 1075.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 참여 기관 100%(가격 미제시 0.49% 포함)가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공모가를 제시했다. 이에 총 168억원의 자금이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되며, 모집된 자금은 신규 공장에 투자해 생산력을 높이는 등 노브랜드의 선두 지위를 지속해서 유지·확대하기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이상규 노브랜드 대표이사는 "당사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글로벌 패션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노브랜드의 코스닥 상장에 관심을 가져주신 기관투자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를 통해 사업 역량 강화 및 투자자 신뢰도 제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4년 설립된 노브랜드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의 의류 제품을 직접 디자인 및 제작해 수출하는 '디자인 플랫폼 하우스'다. 대형 할인점 브랜드부터 스페셜티 스토어 브랜드, 온라인·SNS 기반 미래지향적 브랜드,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망라해 업계에서 가장 우수한 바이어 다양성을 확보했다. 회사는 고객사의 필요 상품 요청만으로 계절별 디자인 기획부터 소재 결정, 원단 개발까지 모든 과정을 자체 진행하는 '숍 앤 어돕트(Shop & Adopt)' 프로그램을 실행, 확대 중이다. 고객사별 맞춤형 트렌드 분석과 디자인 개발이 가능해 고객의 유출을 막는 '락인(Lock-in) 효과가 나타나며, 프리미엄 브랜드 매출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다. 노브랜드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30만주를 대상으로 오는 13~14일 양일간 진행되며, 23일 상장할 예정이다. 삼성증권이 상장을 주관한다.

2024-05-11 13:31:3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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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日 라인 매각하나..."지분 매각 포함 협의 중"

네이버가 소프트뱅크와의 협상을 통해 라인야후 지분 매각을 공식화했다. 10일 네이버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회사의 미래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자 회사 자원의 활용과 투자에 대한 전략적 고민과 검토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며 "이번 사안에 대해서도 회사에 가장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지분 매각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고 소프트뱅크와 성실히 협의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측은 "결론이 내려지기 전까지는 상세한 사항을 공개할 수 없는 점에 대해 양해를 구한다"며 "향후 확정된 구체적인 내용으로 설명을 드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시장에서는 네이버가 라인야후 지분 매각을 공식화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라인야후에 64.4%를 출자하는 중간 지주회사인 A홀딩스는 소프트뱅크와 네이버가 절반씩 출자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네이버 클라우드 서버의 보안 사고를 이용해 네이버에 대한 라인야후 지분 매각을 압박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해 11월 클라우드 서버 해킹 사건으로 약 51만9000건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바 있다. 이후 일본 총무성은 네이버와 라인야후의 지분 관계를 재검토하도록 권고했다. 지난 3월 일본 정부는 라인야후가 네이버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는 지적을 제기하며, 이에 따른 행정지도를 내렸다. 네이버는 "네이버는 이번 사안을 앞으로 더 큰 글로벌 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보안침해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라인야후 사용자들에게도 죄송함을 표하며, 더욱 안심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되도록 라인야후, 소프트뱅크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네이버는 지금까지 그랬듯 앞으로도 네이버 주주들을 위해, 또한 라인야후의 주요 주주이자 협력 파트너로서 네이버와 라인야후의 기업 가치를 높이는 것을 최우선에 두고 중요한 결정들을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5-11 13:13:0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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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리서치센터장 간담회 개최…"적극적 역할 모색"

금융투자협회는 10일 서울 여의도 금투협 22층 중회의실에서 '자본시장 밸류업 리서치센터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발표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금융투자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자본시장 밸류업을 위한 금융투자업권의 적극적인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창화 금투협 전무, 천성대 금투협 증권·선물본부장,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증권사 리서치센터장(8개사) 등이 참석했다. 이창화 금투협 전무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및 자본시장 밸류업은 우리 업계의 해묵은 과제이자 숙원사업"이라며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바, 우리 업계도 밸류업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발표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해서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센터장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는 비재무적 지표 등 투자자 간 정보 비대칭 완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과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고려한 경영활동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했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센터장은 "기업으로 하여금 적정주가(Fair Value)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고, 기업이 투자자에게 기업 스스로의 가치평가나 향후 개선책을 전달할 수 있는 루트가 생겼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센터장은 "일본이 2012년부터 지배구조 개선 등의 장기적인 계획을 바탕으로 재팬(Japan) 디스카운트를 해소한 것처럼 우리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역시 단기적인 실행에 그칠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추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승민 삼성증권 팀장은 "과거에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주가 또는 밸류에이션 회복에 논의가 집중되었다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 이후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기업의 자율적·근원적인 노력으로 논의가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자본시장 밸류업을 위한 금융투자업계의 역할과 관련해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센터장은 "기업의 밸류에이션은 성장, 환원, 리스크의 함수"라며, "앞으로는 기업실적 추정과 밸류에이션에 있어 기존의 손익계산서 분석에 더해 지배구조, 현금흐름 및 장부가치(Book Value)를 적극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영훈 한화투자증권 센터장은 "낮은 주주환원율, 소극적인 주주소통, 불투명한 거래 등이 감지되는 기업에 대해서 관련 현황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고 나아가 개선 방향까지 제시하는 기업분석보고서가 많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창용 신한투자증권 센터장은 "상장기업의 재무 및 비재무 정보를 활용한 밸류업 등급 산출, 밸류업 관련 투자 유니버스 구성 등을 내부적으로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동락 대신증권 부장은 "리서치센터 커버리지 기업들이 밸류업 프로그램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슈 자료를 발간함으로써 투자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금투협은 오는 14일 자산운용사 임원 간담회, 16일 국내·외국계 증권사 기획임원 간담회를 연달아 개최해 자본시장 밸류업을 위한 업계와의 소통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2024-05-10 18:20:56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