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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테크원 타워' 매각에 SI·FI 집결…치열한 인수전 예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매각을 추진 중인 '판교 테크원 타워'에 대한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인수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장기적으로 높은 투자 가치가 있다고 평가받는 프라임 오피스인만큼 전략적투자자(SI)뿐 아니라 재무적 투자자(FI)까지 적극적으로 뛰어들면서 물밑 경쟁이 시작됐다는 분석이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전략적투자자(SI)를 확보했거나 블라인드펀드를 통해 자금력을 갖춘 주요 투자자들이 판교 테크원 타워 매입을 위한 사전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산의 규모가 큰 만큼 이들은 매입 구조와 자금 확보 방안에 대해 우선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실사용 목적의 SI뿐 아니라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재무적 투자자(FI)까지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경쟁이 더욱 가속화되는 분위기다. 인수 검토를 진행 중인 한 투자자는 "복합적인 요소들을 모두 고려했을 때 상당한 투자 가치가 있다고 본다"라며 "특히 판교에서의 자산 희소성으로 통상적인 대형 오피스 거래 경쟁률에 비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534에 소재한 판교 테크원타워는 2021년 준공된 연면적 약 6만평 규모의 초대형 오피스 자산이다. 판교역 인근 4개 주요 오피스 자산 가운데 가장 크고 가장 최근에 준공된 건물로, 핵심 입지와 희소성을 갖춘 대표 트로피에셋(Trophy Asset·상징성 있는 자산)으로 평가된다. 초대형 프라임 자산군 운용에 대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오랜 노하우를 기반으로 임대차 운영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보여왔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우량 IT 대기업이 전체 임대 면적의 약 60% 이상을 장기 임차하고 있어 안정적인 임대 수익 기반이 확보된 상태다. 시장에서는 이번 거래가 '트로피 자산의 거래'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는 분위기다. 현재 판교역 핵심업무권역(PBD Core) 내 가용 오피스 자산은 제한적이며, 테크원은 실사용과 투자 수요를 모두 만족시키는 복합 가치의 상징적 자산이다. 현재 SI와 FI 모두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것도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고금리 국면에서도 입지와 안정성이 검증된 트로피 에셋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유효하며, 금리가 점차 하락 전망되고 있어 투자 매력도가 더욱 높아지는 추세"라며 "단기 차익형 투자자보다는 중장기 보유를 통한 전략적 자산화 또는 안정적인 운용을 노리는 플레이어들의 관심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일부 전략적 투자자들은 단기 수익보다, '오피스 파밍(Office Farming)' 전략을 염두에 두고 테크원에 접근하고 있다. 즉시 입주가 가능한 구조는 물론, 일정 기간 임대를 유지하면서 향후 사옥으로 전환할 수 있는 유연한 전략 자산으로 기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자산 희소성과 수요 집중이 맞물린 대표 사례로, 테크원을 통해 판교 내 '프라임 포지션'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매각 주관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와 CBRE코리아는 "테크원 타워는 입지와 규모, 임차인 구성 등에서 전례 없이 안정적인 구조를 갖춘 오피스 자산"이라며 "시장 내 다수 투자자들의 깊이 있는 관심이 이어지고 있으며, 자산 규모에 걸맞게 진정성 있는 입찰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2025-06-12 15:46:3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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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컴퓨팅, 다시 '붐업' 오나…ETF 수익률·정책 기대감에 주목

양자컴퓨팅을 둘러싼 시장의 기대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기술 상용화에 대한 낙관론과 더불어, 이재명 대통령의 '100조 AI 투자' 공약에 양자 기술이 포함되면서 관련 테마형 상장지수펀드(ETF)가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최근 3개월 사이 양자컴퓨팅 관련 ETF(5종목)는 평균 38%를 웃도는 수익률을 기록하며, ETF 시장 내에서도 이례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선두 상품으로는 신한자산운용의 'SOL 미국양자컴퓨팅TOP10'이 가장 뛰어난 성과를 기록 중이다. 이 ETF는 미국의 대표 양자컴퓨팅 기업 10곳에 집중 투자하며, 높은 수익률과 함께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KIWOOM미국양자컴퓨팅', 'RISE 미국양자컴퓨팅', 'KoAct 글로벌양자컴퓨팅액티브', 'PLUS 미국양자컴퓨팅TOP10' 등 다양한 관련 ETF가 국내에 상장돼 있다. ETF 강세의 배경으로는 미국 현지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반등도 꼽힌다. 실제로 양자컴퓨팅 선도 기업들은 올해 1분기 시장 기대를 웃도는 매출을 기록했다. 디웨이브퀀텀은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배 가까이 증가한 1500만달러(약 207억원)를 기록했고, 아이온큐 역시 760만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시장 추정치를 상회했다. 여기에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11일(현지시간) "양자컴퓨팅이 실용화의 변곡점에 도달했다"고 밝히며 기술 낙관론에 힘을 실은 것도 영향을 줬다는 평가다. 그는 프랑스에서 열린 기술 콘퍼런스 '비바테크놀로지' 기조연설에서 양자 기술의 상용화가 생각보다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아직 본격적인 흑자 전환에는 이르지 못했다. 아이온큐는 같은 기간 3230만달러, 디웨이브퀀텀은 54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외형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수익성 확보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양자컴퓨팅 테마의 흐름에 국내 정책 환경도 힘을 보태고 있다. 이재명 정부는 AI 산업 육성을 위한 100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양자컴퓨팅·AI 반도체 등 미래 기술 개발과 전국 단위 컴퓨팅 인프라 확충, AI 인재 10만 명 양성 등을 공약에 포함시켰다. 기술 낙관론과 정책 수요가 맞물리며 ETF 테마에 힘이 실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테마형 ETF에 대한 기대와 동시에 우려도 내비쳤다. 윌 린드(Will Rhind) 그래닛셰어즈 CEO는 "양자컴퓨팅은 단발적인 트렌드가 아니라 수년간 투자 수요가 지속될 섹터며, ETF를 통해 이 같은 흐름에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과거 메타버스, 2차전지, BBIG 등 유사 테마가 쏟아졌던 사례처럼, 상품이 우후죽순 출시되면 테마 자체가 희석되거나 수익률이 분산될 수 있다는 경계심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양자컴퓨팅이라는 테마가 일시적 유행에 그치지 않으려면 ETF 상품 간의 차별화 전략이 중요하다"며 "아직은 양자 기술이 상용화 단계가 아니라 변동성이 큰 편"이라고 지적했다.

2025-06-12 15:46:2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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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트 금융 AI 기술, 태국 증권시장 진출…첫 해외 수출 성과

로보어드바이저 전문기업 파운트는 자회사 파운트투자자문이 코스콤과 함께 한국거래소에서 추진 중인 태국증권거래소(SET)의 차세대 청산결제시스템 구축 사업에 참여, AI 기반의 위험관리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는 국내 금융 IT 기술이 동남아 금융 시장에 본격 진출한 사례로, 특히 국내 AI 금융기술이 글로벌 금융 인프라에 전향적으로 적용된 의미 있는 성과다. 이번 사업에서 파운트투자자문은 AI 기반의 리스크 조기 감지 시스템 설계 및 구축을 담당하게 된다. 이 위험관리시스템은 거래소에 상장된 종목들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시장 위험을 자동 식별하고, 즉시 경고하는 기능을 포함한다. 특히 딥러닝 모델을 기반으로 한 '위험 감지' 기술은 기존의 전통적인 방식보다 높은 정밀도를 자랑하며, 극단적인 위험에 대한 실시간 감지능력을 대폭 향상시켰다. 또한 해당 시스템은 수백만 건의 데이터를 초 단위로 분석하며, 24시간 무중단 서비스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파운트투자자문은 지난해 12월 글로벌 AI 기술 선도기업 엔비디아의 인셉션 프로그램에 선정되며 금융 산업 내 AI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이번 태국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다시 한번 그 우수성을 국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각인시켰다는 평가다. 파운트투자자문은 향후 코스콤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해 신흥 금융 시장을 대상으로 한 AI 기반 금융 인프라 기술 수출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영빈 파운트 대표는 "올해 초 미래 생존 전략으로 '금융 AI 기술 고도화'를 제시하며 기술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계획대로 자산운용 사업을 재편하고, 본격적인 금융 AI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번 위험관리시스템 해외 수출이 파운트가 금융 AI 기술기업으로 성장하는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2025-06-12 15:21:5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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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자회사 상장...모회사 주가에 약일까, 독일까

기업들의 자회사 상장 흐름이 지속되면서 중복상장에 대한 경계심이 확대되고 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으로 인해 지주사 가치 훼손 우려가 부각되자 모회사들의 주가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상황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GC지놈은 공모가(1만500원) 대비 5.71% 오른 1만1100원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상장 첫날 소폭 상승했지만, 장중 40% 이상 급등했던 것을 감안하면 기대에 못 미친 성과로 보여진다. GC지놈은 상장 전부터 중복 상장 논란에 휩싸였던 만큼, 시장의 반응도 저조했던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달부터 현재까지 국내 증시에 상장한 11개(스팩 등 제외) 기업들의 상장 당일 주가 상승률 평균은 약 85% 수준이다. 같은 날 GC지놈의 모회사인 GC녹십자 주가는 0.22%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피가 1.23% 상승함과 동시에 녹십자 계열사 대부분이 오름세를 보인 것과 대조적이다. 녹십자는 그룹 계열사 중 7개사를 상장시키면서 중복 상장 논란이 불거졌었다. 앞서 녹십자홀딩스, 녹십자웰빙, 녹십자엠에스, 지씨셀, 유비케어 등이 상장돼 있었고 마지막으로 GC지놈이 11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특히 GC지놈의 지분 구조상 녹십자가 23.37%, 녹십자홀딩스 11.5%, 지씨셀 0.12%, 녹십자엠에스 0.09% 등 계열사들이 크게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자회사 상장을 통해 그룹 전체가 자금 조달이나 지분가치 상승의 이익을 누리는 반면, 모회사 주가의 가치 하락은 주주들이 떠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녹십자의 주가는 올해 들어 전날까지 24.57% 하락했다. 지주사들이 새 정부의 상법개정안 수혜주로 분류되면서 녹십자도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주가는 저점에 머물러 있는 모습이다. 김한이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국내 지주회사는 구조적으로 자회사들과 중복 상장이 태생적 요인을 갖고 있다"면서도 "중복상장으로 인해 지주사의 성장 기대 줄어들며 순자산가치(NAV) 할인율이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가 흐름상 과거에는 상장 지분 가치 적정할인율이 통상 30%였지만 40%, 50%, 60%까지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는 부연이다. 이에 대해 GC지놈 측은 "모회사인 녹십자와 GC지놈은 사업부가 겹치지 않을 뿐더러,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을 암종 확대와 암 전주기 진단 기술 개발, 글로벌 시장 다변화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GC지놈의 성장성도 물음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GC지놈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적자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영업이익의 경우, 2023년 2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지만 이후 지난해 다시 12억원의 영업손실로 반전되며 적자전환했다. 게다가 내부거래 비중이 높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GC지놈의 내부거래 비중은 적자를 지속했던 2023년과 2024년에도 각각 81.8%, 85.6%를 유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계열사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상장에 나선 것이다. 분할 상장으로 인한 모회사 할인은 국내 증시에서 더러 발견되는 문제로 꼽힌다. 앞서 카카오, LG화학, SK케미칼 등도 핵심 자회사를 상장시킨 뒤 주가가 반토막 났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전날 종가 기준으로 각각 자회사를 상장시킨 뒤 ▲SK케미칼 79.83% ▲카카오 65.50%(카카오뱅크 상장 기준) ▲LG화학 68.60%씩 떨어져 있는 상태다. 다만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2∼3주 안에 상법 개정안을 보완 처리하겠다고 밝히면서 분할·중복 상장에 대한 규제도 엄격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나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사회의 의사결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가 강화될 것이란 측면에서 상법 개정은 한국 증시 재평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그동안 이사회 의결 시 모든 주주의 이익을 고려하기보다 지배력을 행사 중인 지배주주의 이익을 우선해 왔으며, 그 결과 대기업 집단 중심의 경제력 집중 현상은 더욱 심화했다"며 "한국 증시 디스카운트의 배경으로 꼽히는 모자 회사의 중복 상장, 무분별한 자사주 처분, 대규모 내부거래 등이 이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2025-06-12 15:21:5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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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밸류리츠, 코스피 상장…안정적 수익성 기반으로 성장 본격화

"대신밸류리츠는 그룹의 금융·부동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안정성과 수익성을 갖춘 성장형 리츠로 자리매김할 것" 김송규 대신자산신탁 대표이사는 1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대신밸류리츠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투자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수익 환원을 실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신밸류리츠는 서울 중구 을지로 역세권에 위치한 '대신343' 빌딩을 핵심 자산으로 한다. 트리플 역세권 입지와 도심권역(CBD) 프라임 오피스라는 장점을 바탕으로 주주들로부터 투자를 받고 건물 운용 수익을 주주에게 배당하는 구조다. 특히 '대신343'은 대신파이낸셜그룹 전 계열사가 장기 임차하고 있는 트리플넷 마스터리스 구조가 적용돼 있다. 임차인이 보험료, 제세공과금, 세금, 유지보수비 등 대부분의 비용을 부담하고 임대인은 순수 임대수익만을 수취하는 방식이다. 단일 임차인이 장기 계약으로 입주하고 있어 공실 위험이 사실상 해소돼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배당이 가능해 투자자 수익 제고에도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 변동에 대한 리스크 관리 체계도 갖췄다. 매년 2.75%의 임대료 인상률을 반영해 꾸준한 수익 흐름을 확보하고 있으며, 임대차 3년 차부터는 시장 상황을 고려한 추가 인상도 가능해 경기 변동에도 유연하게 대응하도록 설계됐다. 대신밸류리츠는 상장 후 8월 결산 기준 11월 첫 분기배당을 시작으로 연 4회 분기배당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예측 가능한 배당수익을 제공하고 복리 효과를 동시에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자산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도 병행된다. 그룹 차원의 실물 자산과 개발 자산을 중심으로 우량 자산을 지속적으로 편입하는 한편, 보유 자산의 성격에 따라 운용 전략을 차별화할 예정이다. '343강남' 등 코어 및 코어플러스 자산은 장기 보유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고, '소봉빌딩'과 '드레스가든' 등 일부 중형 자산은 시장 상황에 따라 적절히 매각해 특별배당을 시행함으로써 수익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하반기부터 시행되는 프로젝트 리츠 제도를 적극 활용해 거래비용을 절감하고, 대신밸류리츠와의 시너지를 통해 수익성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대신밸류리츠는 상장 5년 후 2조원 규모의 자산 운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최근 3년간 신규 상장된 리츠들은 금리 인상기에 상장해 주가 흐름이 다소 불안정했지만, 대신밸류리츠는 금리 인하 기조 속에 상장을 추진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며 "외부 환경의 유리한 조건뿐 아니라 내부적으로도 주가 안정을 위한 전략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놓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신밸류리츠는 이번 IPO를 통해 총 965억원 규모의 공모를 진행하며,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을 거쳐 오는 7월 중 코스피에 상장될 예정이다. 주관사는 대신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이 맡았다.

2025-06-12 15:21:4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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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채권 보유 300조 넘어…전월比 10조9000억원 증가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 잔고가 300조원을 넘어섰다. 12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5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 잔고는 300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4월 말(289조6000억원) 대비 10조9000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외국인 투자자는 5월 한 달간 국채를 15조4000억원, 통안증권을 8000억원, 기타 채권을 3000억원 순매수하는 등 총 16조50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다만 순매수 규모는 전월 대비 2조원 줄었다. 금투협은 "5월 외국인의 국채 순매수세와 재정거래 유인은 전월보다 다소 감소했으나 여전히 전년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개인 투자자 역시 2조5000억원어치 채권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를 포함한 5월 전체 장외 채권 거래량은 417조9000억원으로, 전월보다 74조5000억원 줄었다. 일평균 거래량은 22조원으로 4000억원 감소했다. 5월 채권 발행 규모는 75조4000억원으로 전월보다 27조5000억원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전체 발행 잔액은 2930조원을 기록했다. 이 중 회사채 발행 규모는 7조1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6조4000억원 줄었다. 크레딧 스프레드는 AA- 등급과 BBB- 등급 모두에서 소폭 축소됐다. 회사채 수요예측 시장에서는 총 30건, 2조2850억원어치의 수요예측이 진행돼 전년 동월 대비 750억원 증가했다. 전체 수요예측 참여 금액은 11조362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6690억원 늘었다. 이에 따른 참여율은 497.2%로 전년 동월보다 13.4%포인트 상승했다. 국채 금리는 미국 관세 정책 불확실성 일부 해소 등의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상승 마감했다. 반면 5월 말 기준 양도성예금증서(CD) 수익률은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전월 대비 12bp(1bp=0.01%포인트) 하락한 2.59%를 기록했다.

2025-06-12 15:01:4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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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10개월 만에 'BUY 코리아'…국채·코스피 동반 매수

외국인 투자자가 10개월 만에 국내 주식 시장으로 복귀했다. 채권 시장에서는 4개월 연속 순투자를 이어가며 안정적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 하향 안정과 미국발 관세 리스크 완화,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5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2조1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지난해 8월부터 4월까지 9개월 연속 순매도하던 외국인 자금 흐름이 전환된 것이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8670억원, 코스닥시장에서 1430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조8000억원 규모로 매수 규모 1위를 기록했다. 아일랜드도 60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뒤를 이었다. 반면 캐나다(-6000억원), 노르웨이(-5000억원)는 순매도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미주지역에서 1조2000억원, 아시아에서 7000억원 규모의 순매수가 유입됐으며, 중동은 6000억원을 순매도했다. 5월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상장주식은 748조800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26.7%를 차지했다. 국가별 주식 보유액은 미국이 300조3000억원(40.1%)으로 가장 많았고, 영국 91조2000억원(12.2%), 싱가포르 52조1000억원(7.2%) 순이었다. 채권시장에서도 외국인의 순투자는 이어졌다. 지난달 상장채권 16조6590억원을 순매수하고 5조3220억원어치를 만기 상환 받아, 총 11조3370억원의 순투자를 기록했다. 이는 4개월 연속 순투자 행진이다. 지역별로는 유럽(6조4000억원), 아시아(3조1000억원), 중동(9000억원) 등 전 지역에서 순투자가 이뤄졌다.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300조5000억원으로, 상장잔액의 11.2%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국채 비중은 274조6000억원(91.4%)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특수채는 25조8000억원(8.6%)에 머물렀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원화 강세 전환과 대외 불확실성 완화, 정책 기대감 등이 외국인 자금 유입을 뒷받침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6-12 14:33:3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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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에프씨생명과학, “엑소좀으로 코스메슈티컬 넘다”...상장 앞두고 비전 제시

지에프씨생명과학(GFC)이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상장을 앞두고 미래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식물 세포 배양, 스킨 마이크로바이옴, 엑소좀 등 차세대 바이오 소재 기술을 앞세워 코스메슈티컬을 넘어 의료기기와 바이오의약품까지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포부다. 강희철 GFC 공동대표는 "식물, 피부, 미생물 등 다양한 원천에서 고기능성 소재를 발굴하고 있다"며 "엑소좀에 담긴 마이크로RNA(miRNA) 기술력을 기반으로 코스메틱과 의료기기, 의약바이오 시장까지 단계적으로 진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지에프씨생명과학은 바이오소재 연구개발부터 ODM 제품 생산까지 일괄 수행하는 기업이다. R&D 인력 비중이 전체의 절반에 달하며, 현재까지 국내외 등록 특허만 130건 이상이다. 현장에선 엑소좀 기술이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회사는 식물의 두꺼운 세포벽을 파괴하는 'FTH 공법'과 성분 생성을 촉진하는 'LED SPHERE 기술'을 결합해 엑소좀 수율을 기존 대비 최대 300배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를 활용한 '4세대 스킨부스터'는 올해 안에 출시된다. 연간 96만병 생산이 가능한 설비도 이미 갖춘 상태다. 임상 역량도 주목할 만하다. 회사는 지금까지 250건 이상의 인체적용시험을 수행했으며, FDA·ISO 기반의 시험법을 도입해 글로벌 인증 체계를 갖췄다. 최근에는 '청색광·근적외선 차단 효능 평가법' 관련 국내 최초 특허도 취득했다. GFC는 의료기기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미 제조소를 완공하고 식약처 허가를 획득했으며 ▲초음파 겔 ▲창상피복재 ▲필러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피부 장벽 강화 MD크림', '색소침착 개선 MD크림' 등은 실제 병원에서 사용 가능한 제품으로 개발되고 있다. GFC는 현재 미국, 유럽, 중동, 아시아 등 26개국에 소재를 수출하고 있다. 올해는 일본과 모로코, 튀르키예 등으로도 시장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강 공동대표는 "코스메슈티컬의 끝판왕이 아니라 바이오소재 기반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상장 계획도 공유됐다. GFC는 총 78만4000주를 공모하며, 공모가는 희망밴드 기준 1만2300~1만5300원이다. 확정 공모가는 오는 18일 발표되며, 일반 청약은 19~20일 진행된다. 공모로 조달된 자금은 스킨 마이크로바이옴 및 RNA 기반 피부질환 치료제 연구장비와 스킨부스터·필러 생산설비 구축에 사용할 예정이다.

2025-06-12 14:22:27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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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한사랑마을에서 연합 봉사활동

금융투자협회는 경기도 광주시 소재 중증장애인 생활시설인 한사랑마을에서 13개 회원사와 협회의 임직원 50명이 함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금투협은 노후 보일러 교체 등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기부금 2000만원도 전달했다 올해로 14년째를 맞은 한사랑마을 봉사활동은 기존 협회 단독 참여에서 처음으로 회원사와 함께하는 업계 공동 사회공헌 행사로 확대돼 더욱 의미를 더했다. 금융투자업계 봉사 참가자들은 생활실 청소, 식사 보조, 시설 외곽 환경 정비 등 이용자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와 함께, 롯데월드와 민속박물관 관람 등 외부 문화활동도 함께 하며 이용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서유석 금투협 회장은 "한사랑마을은 35년 넘게 중증장애인분들의 삶을 위해 헌신해 온 소중한 공간"이라며 "오늘은 금융투자업계가 함께 따뜻한 자본시장의 가치를 실천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나눔문화의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투자업권을 대표하며 사회공헌활동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는 금투협은 올 하반기에도 '사랑의 김치페어'를 비롯해 금융투자업권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2025-06-12 13:59:1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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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지투파워, 수냉식 ESS 기대감...상승세

지투파워 주가가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8분 기준 지투파워는 전 거래일보다 18.12%(1750원) 오른 1만1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회사가 수냉식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에 본격 착수하면서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란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지투파워는 지난해 6월 정부 과제를 통해 수주한 수냉식 ESS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달 중 시제품을 선보인 뒤 연말까지 KC 인증을 완료할 계획이다. 내년 초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고객사 확보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지투파워는 지난 2월 신한울 3·4호기에 대해 총 430억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따내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연내 한울과 한빛 원전에 대한 발주도 예정돼 있어, 추가 수주 가능성이 열려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 실적도 큰 폭의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본다. 올해 예상 매출은 721억원으로 전년 대비 30.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3억원으로 70.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률(OPM)은 8.7%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김광식 교보증권 연구원은 "신재생 확대 정책 기조로 지난해 300억 규모인 ESS 관급 시장의 급격한 확장에 따른 수혜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6-12 11:18:39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