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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세에 상승세...2972.19 마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상승하며 마감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4%(21.89포인트) 오른 2972.1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4318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308억원, 270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IT 서비스(8.74%), 오락·문화(1.87%), 전기·가스(1.52%) 등이 올랐고, 보험(-2.86%), 유통(-1.52%), 건설(-1.47%) 등은 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2.93%), 두산에너빌리티(2.69%), 현대차(0.49%) 등은 올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2.83%), SK하이닉스(-1.00%), 기아(-0.70%)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3%(4.06포인트) 오른 779.73로 마감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40억원, 29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홀로 78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에서 휴젤(6.82%), 파마리서치(2.86%), 에코프로비엠(1.01%) 등은 올랐다. 리가켐바이오(-4.68%), 펩트론(-2.22%), HLB(-1.18%) 등은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가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이슈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코스피는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며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 수급 유입되면서 코스피 2960선을 넘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6.7원 오른 1369.4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6-18 16:19:1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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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간 멈춘 코빗…금감원 "해킹 여부 포함 전방위 점검"

가상자산거래소 코빗에서 전날 발생한 전산 장애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18일 현장점검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이번 사고의 원인을 파악하고, 해킹 가능성 여부도 들여다볼 예정이다.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이날 금감원 전산감독국은 코빗 사옥에 직접 점검 인력을 투입해 시스템 장애 발생 시점부터 대응 절차, 네트워크 설정 등 기술적 자료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원인을 파악하고 해킹 의혹에 대해서도 알아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코빗은 17일 오후 2시30분부터 18일 오전 3시까지 약 12시간 동안 서비스 전체를 중단한 채 긴급 시스템 점검을 실시했다. 이 기간 가상자산 거래 및 입출금 등 모든 기능이 차단돼 투자자들의 불편이 컸다. 지난 2017년 빗썸에서 1시간 30분, 지난 1월 업비트에서 2시간 넘게 서비스가 중단된 바 있지만, 국내 원화거래소에서 12시간 이상 거래가 전면 중단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코빗 측은 전산 시스템의 불안정에 따른 사안이며 외부 공격이나 개인정보 유출은 없었다는 입장이다. 코빗 측은 "내부 네트워크 문제로 복구에 시간이 걸렸다"며 "해킹이나 고객 정보 유출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금감원은 이번 점검을 통해 코빗의 전산시스템 안정성과 내부통제체계 전반을 들여다볼 계획이다. 관계자는 "전산시스템 관련 사고 대응 절차가 적절했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빗은 원화 거래가 가능한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 중 하나이며, 현재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의 의장사를 맡고 있다.

2025-06-18 15:34:3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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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97.5% '적정'…금감원, "상장사 내부회계 더 나아졌다 "

지난해 상장사 97.5%가 재무제표에 대해 '적정' 감사의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의견도 전년 대비 개선됐지만, 여전히 일부 기업은 감사범위 제한이나 내부통제 미비 등으로 비적정 의견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 회계연도 상장법인 감사의견 분석'에 따르면, 분석 대상 상장사 2681곳 중 2615곳(97.5%)이 재무제표 감사에서 '적정' 의견을 받았다. 이는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이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98.0%, 코스닥시장 97.7%가 적정 의견을 받은 반면, 코넥스시장은 92.5%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기업 자산 규모별로 보면 2조원 이상 상장사는 전원 적정 의견을 받았고, 5000억~2조원 미만은 99.7%였다. 반면 1000억원 미만 기업은 95.4%로 집계돼 규모가 작을수록 회계투명성 확보에 상대적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정' 의견을 받은 기업 가운데 감사인이 '계속기업 관련 중요한 불확실성'을 언급한 곳은 84곳(3.2%)이었다. 이는 전기 대비 14곳 감소했으나 여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2023년 이 같은 불확실성 언급을 받은 98개사 중 23곳(23.5%)은 차기 회계연도에 상장폐지되거나 비적정 의견을 받았다. 비적정 의견을 받은 상장사는 총 66곳으로, 이 중 의견거절이 58곳, 한정 의견이 8곳이었다. 주요 사유는 계속기업 불확실성, 기초 재무제표 잔액의 오류, 종속·관계기업 투자에 대한 감사범위 제한 등으로 나타났다.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의견 적정 비율도 개선됐다. 지난해 내부회계 감사대상 1615곳 중 1582곳(98.0%)이 '적정' 의견을 받아 전기(97.3%) 대비 상승했다. 감사대상이 증가했음에도 비적정 기업 수는 43곳에서 33곳으로 줄었다. 자산 규모가 클수록 적정 의견 비율도 높았다. 자산 2조원 이상 기업은 전원 적정을 받았고, 5000억~2조원 미만은 99.2%였다. 그러나 자산 1000억원 미만 기업은 81.6%에 그쳤다. 내부회계 감사의견 중 '의견거절'은 22곳, '부적정'은 11곳으로 전기보다 각각 4곳, 6곳 줄었다. 비적정 의견의 주요 사유로는 금융상품 손상 평가, 종속기업 회계처리 오류 등 내부통제 미비가 지목됐다. 특히 내부회계 감사의견이 비적정인 33개사 중 23개사(69.7%)는 재무제표 감사의견도 비적정으로, 두 감사의견 간 높은 상관성이 확인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기업규모가 작을수록 내부통제 미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회계감사 관련 법규 준수와 경영진의 적극적인 내부통제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며 "감사의견이 적정이라도 계속기업 불확실성이 언급됐는지 여부까지 함께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6-18 14:54:3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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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신평사, 롯데건설 신용등급 A로 하향…PF 리스크 여전

롯데건설의 신용등급이 A+에서 A로 한 단계 하향 조정됐다. 주택사업 중심의 사업구조 속에서 분양경기 침체와 함께 여전히 과중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가 재무건전성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18일 한국신용평가는 롯데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기업어음과 전자단기사채 신용등급도 A2+에서 A2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한신평에 이어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도 같은 날 롯데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낮추며, 국내 3대 신용평가사가 모두 일제히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한신평은 "PF보증 규모가 점진적으로 축소되긴 했지만, 2025년 3월 말 기준 3조6000억원으로 여전히 자기자본 및 보유 유동성 대비 과중하다"며 "이 중 2조원이 넘는 물량이 착공 이전 단계로, 지방 및 수도권 외곽, 홈플러스 개발사업 등 분양 불확실성이 높은 지역에 집중돼 있다"고 평가했다. PF보증 규모는 2022년 말 6조원을 넘겼으나 도급사업 중심으로 점진적 축소가 이뤄지고 있다. 나신평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PF보증 잔액은 약 3조1000억원이며, 올해 말까지 2조5000억원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것이 롯데건설의 계획이다. 하지만 광주중앙공원, 김포풍무, 의정부나리벡 등 주요 미착공 사업장의 분양률이 20~40%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계획 달성 여부는 불투명하다. 사업구조 측면에서도 지방 비중 확대와 주택 의존도가 부담 요인으로 지목된다. 나신평은 롯데건설의 분양 예정 물량 중 지방 비중이 60%를 넘는다고 분석했다. 권준성 나신평 책임연구원은 "대구 본동, 광주 중앙공원 등 일부 지방 소재 진행사업장의 미분양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지역별 분양 경기 양극화로 지방 소재 사업장의 불확실성이 상승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상수 한신평 수석연구원도 "국내 주택경기 침체가 장기화할 경우, 공사비 회수 지연과 재고자산 부담 등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이 확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수익성 악화 역시 등급 하향의 핵심 배경으로 작용했다. 롯데건설의 연결기준 영업이익률은 2024년 2.2%에서 2025년 1분기 0.2%까지 급락했다. 같은 기간 순차입금은 1조7000억원으로 늘었고, 부채비율은 다시 200%를 넘겼다. PF 관련 손실(2700억원)과 중국 선양 법인 청산에 따른 손상차손(1000억원) 등도 2024년 실적에 반영됐다. 다만 단기 유동성 리스크는 일부 완화된 상태다. 롯데건설은 올해 3월 은행·증권사 등과 총 2조3000억원 규모의 PF 유동화증권 매입 펀드를 조성했고, 계열사도 7000억원을 투입했다. 김현 한기평 수석연구원은 "향후 착공 전환 속도와 이미 완료된 공사 대금 회수 여부가 우발채무 축소의 관건이 될 것"이라며 "2021~2022년 착공한 고원가 프로젝트의 부담이 이어지는 만큼,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은 내년 이후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또한 한기평은 "둔촌주공, 청담삼익, 잠실미성크로바 등 운전자본부담의 요인이 된 프로젝트들이 2025년 준공 및 입주를 진행할 예정으로 2025년 하반기에는 공사미수금이 회수되며 운전자본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덧붙여 "원가 상승분을 반영한 신규 프로젝트 매출 반영이 본격화되는 2026년부터 수익성 개선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2025-06-18 14:26:4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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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엔AI,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로 지속성장할 것”...상장 앞두고 비전 발표

"국내외 산업별 고객에 특화된 인공지능 분석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K-AI의 가능성을 보여주겠다." 배성환 뉴엔AI 대표는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을 앞둔 회사의 비전과 전략을 공개했다. 지난 2004년 설립된 뉴엔AI는 국내 인공지능(AI) 분석 시장에서 보기 드문 'B2B 구독형 AI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구어체 특화 AI 분석 플랫폼 '퀘타(Quetta)'를 중심으로 ▲기업 맞춤형 'Quetta Enterprise' ▲범용 분석 서비스 'Quetta Service' ▲데이터 정제·가공용 'Quetta Data'까지 총 3가지 서비스 라인업을 갖췄다. 뉴엔AI의 핵심 경쟁력은 '데이터'와 '모델'이다. 하루 2200만건, 연간 약 90억건의 데이터를 처리하며, 국내 기업 중 최다 수준인 누적 2000억건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경쟁사 대비 7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산업별, 업무별로 구축된 900여 개의 특화 AI 모델을 통해 고객사 요구에 최적화된 분석 결과도 제공하고 있다. 기술력은 시장에서도 검증받고 있다. 국내 10대 그룹을 포함해 지금까지 550건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전자·통신, 유통, 이커머스, 식음료, 공공 등 전 산업에 걸쳐 실적을 쌓았다. 브랜드 이미지 분석, 시장 트렌드 예측, 소비자 경험 추적, 신제품 아이디어 발굴 등 AI가 관여하는 범위도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재무도 탄탄하다.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20.5%에 이르며, 14년 연속 영업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전체 매출의 90% 이상이 민간 기업에서 발생하며, 고객 중 73%가 장기 이용자다. 평균 계약 기간은 10년 이상으로, 안정적 수익 기반도 갖췄다는 평가다. 뉴엔AI는 상장을 계기로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뷰티, 이커머스, 헬스케어 등 산업별 SaaS 제품을 순차 출시해 제품군을 확대하고, K-뷰티와 K-콘텐츠에 주목하는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다국어 분석 서비스를 본격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전 세계 150개국, 30개 언어권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으며 10개 언어에 대한 분석 역량도 확보했다. 배 대표는 "이번 상장을 기점으로 연구개발(R&D) 투자와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겠다"며 "AI 분석 분야의 '글로벌 넘버원 파트너'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뉴엔AI는 이번 IPO를 통해 총 222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는 1만3000~1만5000원 사이로, 공모 예정 금액은 최대 333억원에 달한다.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은 오는 23~24일 이틀간 진행되며, NH투자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았다. 회사는 내달 초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06-18 14:20:32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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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콜마홀딩스, '경영권 분쟁'에 28% 급등

콜마홀딩스의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주가도 급등하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콜마홀딩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8.81% 상승한 1만58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콜마홀딩스의 주가 강세는 오너가의 경영권 갈등 심화 조짐에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 이날 콜마비앤에이치는 콜마그룹 창업주인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회장이 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윤상현 부회장을 상대로 콜마홀딩스 주식 반환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12월 윤 회장이 윤 부회장에게 증여했던 콜마홀딩스 주식 230만주(현재 무상증자로 460만주)에 대한 것이다. 콜마그룹 지주회사인 콜마홀딩스는 현재 윤 부회장이 31.75%, 윤 회장이 5.59%,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가 7.45%의 지분을 각각 보유 중이다. 최근 윤 부회장과 여동생인 윤여원 대표가 경영 갈등을 보인 것이 시발점으로 보여진다. 앞서 콜마홀딩스는 윤 부회장과 이승화 전 CJ제일제당 부사장을 콜마비앤에이치 사내이사로 선임하기 위한 주주총회 소집을 법원에 요청했고, 콜마비앤에이치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윤 부회장과 윤여원 대표의 남매 간 갈등이 표면화된 것이다. 콜마홀딩스는 실적 부진과 주가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이사회 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윤여원 대표 측은 "지주사가 자회사의 독립 경영을 보장하지 않는다"며 대립하고 있다. 윤 회장의 법률대리인은 "이번 주식반환 소송은 윤상현 부회장이 최대 주주로서 권한을 남용해 합의된 승계구조의 일방적 변경 시도에 따른 조치"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6-18 14:13:0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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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자산운용,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목대균·조원복 공동 선임

KCGI자산운용이 기존 단독 대표이사 체제를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하고, 목대균 최고투자책임자(CIO)와 조원복 최고마케팅책임자(CMO)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날인 17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관련 안건이 의결됐다. 이번 인사는 기존 김병철 대표이사가 KCGI가 최근 인수한 한양증권의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됨에 따라 단행된 후속 조치다. KCGI자산운용은 "운용 부문과 경영관리·마케팅 부문 간 균형 성장을 도모하고, 전문 분야별 책임 경영 체제를 구축해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운용 부문을 총괄하게 된 목대균 신임 대표는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 출신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장을 역임하며 '인사이트', '글로벌그레이트 컨슈머', 'G2이노베이터' 등 대표 글로벌펀드를 운용한 1세대 해외펀드 매니저로 꼽힌다. 조원복 신임 대표는 경영관리 및 마케팅 부문을 총괄한다. 동양투자신탁운용을 시작으로 동양자산운용 주식운용팀장, 동양증권 고객자산운용 본부장, 한국투자증권 고용보험기금운용 본부장 등을 지내며 운용과 마케팅 분야를 두루 경험한 전문가다. KCGI자산운용은 이번 인사를 계기로 각 대표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신속한 경영 판단과 조직 내 효율성 제고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6-18 13:45:2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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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폐지 우려 커지는 기업들...'선택과 집중'의 기로

올해 들어 상장폐지 기업 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새 정부의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 자본시장 규제 강화가 기업 경영에 새로운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자사주 비중이 높은 기업들이 행동주의 펀드의 표적이 되거나 자진상폐를 선택하는 사례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상장폐지가 결정된 코스피·코스닥 상장사는 34개사(이전상장 등 제외)로 나타났다. 지난해 동기 24개사보다 42% 증가했으며, 지난해 상장폐지된 상장사(52개사)의 절반이 넘는 수치다. 특히 바이오기업의 경우 2013년 이후 최초로 셀리버리와 파멥신, 2곳이 상장폐지 결정을 받았다. 다만 파멥신은 상장폐지 결정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지면서 절차가 일시 중단됐다. 이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국내 시장 둔화가 맞물리면서 기업들의 사정이 안 좋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상장폐지된 코스닥 상장자 위니아도 계열사가 연쇄 파산 흐름을 보이면서 사실상 매각 위기에 놓여 있다. 위니아는 과거 김치냉장고 브랜드 '딤채'로 이름을 알렸던 기업이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IMM PE가 인수한 한샘도 상장폐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업계 1위였던 한샘은 IMM의 인수와 함께 실적 부진을 겪게 됐다. 코로나19의 여파로 건설·부동산이 침체되면서 인테리어 수요도 급감한 것이다. 결국 2021년까지 693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던 한샘은 2022년 217억원 적자전환됐다. 2023년 다시 흑자전환되기는 했지만 수익성 개선 흐름은 약한 상황이다. 주가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2021년 종가 기준 12만5000원을 넘겼었지만, 이듬해 3만원 선까지 떨어졌고, 현재는 4만원 대에서 등락을 반복 중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자본시장 공약으로 상법 개정을 재추진하면서 부실 기업들의 퇴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통령은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업 청산을 강조하면서 이른바 '좀비기업'을 퇴출할 것으로 예고했다. 더불어 이재명 정부의 자사주 소각 의무화 공약도 자본시장의 체질 개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자사주 공시 의무 강화와 소각 의무화 가능성을 앞두고 자진 상장폐지를 결정하는 기업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최대주주 지분율이 높은 기업은 자사주를 전량 소각해도 경영권 안정성이 유지될 가능성이 크지만, 최대주주 지분율이 낮고 자사주 비중이 높은 기업은 행동주의 펀드의 표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는 텔코웨어가 공개매수를 통한 상장폐지를 추진하고 있다. 텔코웨어는 보유 중인 자사주 비율이 44.1%로 높은 편이기 때문에 전량 소각 시 경영권 불안이 초래될 수 있기 때문이다. LS그룹, SK그룹 등 다수의 대기업 집단이 자사주를 경영권 방어에 활용해 왔다. 이 외에도 신영증권(자사주 51.3%), 일성아이에스(48.8%), 조광피혁(46.6%) 등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게 분석됐다. 한샘 역시 최대주주인 IMM의 지분이 약 36%이며, 별도로 29.5%의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은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과 자사주 비중 합산이 70% 이상이면서 최대주주 지분율이 40% 이하인 기업 ▲자사주 비중이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보다 높은 기업 ▲자사주 비중이 50% 이상인 기업 등을 고려해 전략적 투자 기회를 점검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2025-06-18 13:35:5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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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리스크에…7월 채권시장 심리 악화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면서 7월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가 18일 발표한 '7월 채권시장지표(BMSI)'에 따르면 종합 BMSI는 99.7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114.8) 대비 15.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BMSI는 100을 기준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채권시장 심리가 양호함을, 100 이하일 경우 위축돼 있음을 의미한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물가 관련 심리가 가장 크게 악화됐다. 7월 물가 BMSI는 89.0로, 전월(111.0)보다 22포인트 하락했다. 물가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는 15%로 전월 대비 10%포인트 증가한 반면 물가 하락을 전망한 응답자는 4%에 그쳐 전월보다 12%포인트 감소했다. 금투협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로 원자재 가격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공공요금 인상 등 물가 상승을 전망한 응답자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환율 BMSI도 149.0로 전월(152.0) 대비 악화했다. 미·중 무역갈등과 미국의 관세 정책 등으로 정책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달러 약세 전망이 우세해 환율 하락을 예상한 응답자가 전체의 52%에 달했다. 금리 전망에 대한 심리는 소폭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금리 BMSI는 122.0으로, 전월(107.0) 대비 상승했다. 금리 보합을 예상한 응답자는 56%로 전월(37%) 대비 크게 증가했다. 금리 상승과 하락을 전망한 비율은 각각 11%, 33%로 전월 대비 각각 17%포인트, 2%포인트 하락했다. 금투협은 "5월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로 금리상승 응답은 감소했으나, 물가 상승 우려와 대내외 불확실성이 혼재되며 7월 금리 보합 응답자가 전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2025-06-18 12:21:56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