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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Click] 서학개미, 미워도 다시 한번 '레버리지 줍줍'...테슬라 선호 유지

서학개미(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테슬라를 중심으로 미국 기술주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재개했다. 지난달부터 반전된 미국 주식 순매도세는 유지하고 있지만,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수요를 높이면서 단기 수익률을 늘리는 전략을 확대시키고 있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서학개미들은 지난주(6월 10일~16일까지)에 테슬라의 주가를 2배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2X 셰어즈'(2억7397만달러)와 테슬라(1억3255만달러)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같은 기간 억만달러 규모로 사들인 종목은 전무하다. 서학개미들은 지난달 미국 주식을 13억1085만달러(1조7885억원) 순매도한 뒤, 이달 들어서도 매도 우위를 지속하고 있다. 테슬라 역시 이달 기준으로는 1246만달러(179억원)의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주에만 1억만달러가 넘는 순매수세가 몰리면서 투심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미국 주식에 대한 매도 우위를 유지하면서도 레버리지 상품들을 다수 담으며 공격적인 베팅을 펼치고 있다. 테슬라뿐만 아니라 아이온큐, 애플에 대해서도 개별 종목과 함께 종목별 레버리지 상품을 순매수 상위권에 올렸기 때문이다. 테슬라 다음으로 많이 사들인 개별 종목은 스테이블코인 발행기업 써클(9904만달러), 아이온큐(6888만달러), 애플(4334만달러) 등이다. 이 중 아이온큐, 애플과 연결되는 '디렉시온 데일리 애플 불 1.5X 셰어즈'(2310만달러)와 '디파이언스 데일리 타깃 2X 롱 아이온큐'(1732만달러)도 순매수 상위권에 올렸다. 해당 상장지수펀드(ETF)들은 각각 애플과 아이온큐의 주가 상승률을 레버리지로 추종한다. 더불어 미국 기술주에 투자 대표 상품으로 꼽히는 '인베스코 나스닥 100'을 2160만달러(295억원) 순매수했는데, 구성 종목에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알파벳, 테슬라 등 미국 빅테크 중심 기업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지난주 서학개미들은 미국 기술주에 대한 뚜렷한 선호를 보인 것이다. 하지만 동시에 ICE 반도체 지수가 하락하면 3배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디렉시온 반도체 베어 3X'를 4742만달러(647억원) 순매수하면서 다소 엇갈린 전략을 보이기도 했다. 글로벌 리스크로 인해 증시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투자심리가 분산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미국 S&P500지수는 연초 들어 이달 16일까지 2.8%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 우려가 깊어졌던 4월에는 연초 대비 15.09% 떨어진 저점을 형성하기도 했으나 다시 회복한 것이다. 김성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미국 경기 둔화 흐름은 지속될 전망으로, 공급관리협회(ISM) 신규 주문이 약해지면서 향후 제조업 경기가 빠르게 반등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S&P500 기업들의 2025년, 2026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는 연초 대비 3.2% 하향 조정됐고, 하반기 중 미국 선행 지수가 악화되며 추가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06-17 12:57:1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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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는 기본, 이제는 통찰을 판다"…NH투자증권 '해외투자 새로고침' 선언

NH투자증권이 '해외주식 새로고침'을 외치며 투자 플랫폼의 본질을 다시 묻기 시작했다. 방향은 명확하다. NH투자증권이 고객의 자산 증식을 돕는 콘텐츠와 인프라에 집중하며 거래 중심 플랫폼을 벗어난 '투자 인사이트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는 전략을 공개했다. 17일 열린 'The First Media Day: 해외투자 새로고침' 행사에서 NH투자증권 윤병운 사장은 "투자의 본질, 그리고 증권사의 역할에 대해 다시 고민하고 있다"며 "거래량 확대가 아닌, 고객의 자산 증식이라는 업의 본질에 집중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고 밝혔다. 윤 사장은 "규모의 경쟁, 자기자본 중심의 수익 모델은 한계에 다다랐다"며 "이제는 해외 투자자를 돕는 플랫폼으로 진화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NH투자증권은 단순히 거래를 중개하는 회사가 아니라, AI 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에게 가장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 발표를 맡은 강민훈 디지털사업부 총괄대표는 "처음 럭키증권에 입사했던 그날, 저는 사람들이 올바른 투자를 해서 행복해지길 바랐다. 그 생각은 지금도 그대로"라며 27년 전 증권업에 입문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제는 손가락 하나로 주식을 사고팔 수 있는 시대지만, 정작 투자자들은 여전히 '왜 오르지?', '왜 떨어졌지?'를 묻는다"며 "투자 정보에 대한 실질적인 굶주림, 그리고 정확한 판단의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 NH투자증권이 해야 할 일"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이날 행사에서 '현지인처럼 투자하기'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해외주식 투자자가 겪는 불편으로 ▲높은 거래 수수료 ▲정보 접근의 제약 ▲비직관적 플랫폼 사용 경험을 꼽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세 가지 전략을 공개했다. 먼저 NH투자증권은 '수수료 부담' 완화에 나선다. NH투자증권은 3월부터 새롭게 유입된 고객과 재유입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2년간 미국 주식 거래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 다만 강 대표는 "거래 수수료가 높아지면 고객은 다른 플랫폼으로 이동할 수 있고, 일부는 '체리피킹'에 그칠 수도 있다"면서도 "핵심은 고객이 머물고 싶어질 만한 투자 경험"이라며 투자 콘텐츠 서비스 제공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그 경험의 중심엔 '정보'가 있다. NH투자증권은 미국 대표 투자정보 플랫폼인 시킹알파(Seeking Alpha)와 국내 3년 독점 계약을 맺고 종목 리포트, 레이팅, 분석자료 등을 제공한다. 강 대표는 "개인적으로 시킹알파 유료 구독료로 연 45만원을 지불하고 있다"며 "이 서비스를 NH 고객이라면 '나무 플랫폼(NH투자증권 MTS)'에서 이 콘텐츠 대부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NH투자증권은 AI 검색엔진 퍼플렉시티와도 업무협약을 맺어 검색 기반 정보 탐색, 기사 요약 서비스 등을 제공 중이며, 벤징가(Benzinga), 펀드스트랫 등 미국 투자 콘텐츠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강 대표는 "고객이 현지인처럼 투자할 수 있도록 정보의 간극을 줄일 수 있는 기회"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NH투자증권은 AI 에이전트를 통해 종목 관련 뉴스 요약, 관심 종목 이벤트 알림, 비정상적 거래 행동 감지 등 투자자의 의사결정 전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 대표는 "단순한 검색이 아니라, 실제로 투자 조언을 할 수 있는 강한 AI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질의 응답 세션에서 "수수료를 낮춘 만큼 환율 마진이나 유료 콘텐츠로 비용을 전가하는 건 아니냐"는 질문이 나오자 강 대표는 "요즘 투자자들은 그런 꼼수에 속지 않는다"며 "핵심은 고객이 자발적으로 지불 의향을 가질 만큼 매력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콘텐츠의 유료화 계획에 대해선 "윌링 투 페이(willing to pay), 즉 돈을 낼 의지가 있는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당장 유료화를 추진하겠다는 것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양질의 콘텐츠로 승부하는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5-06-17 12:57:0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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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파마리서치, 인적분할 논란 속 주가 약세

파마리서치가 인적분할 공시 이후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6분 기준 파마리서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13% 내린 43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발표한 인적분할 계획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며 주가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파마리서치는 지난 13일 투자 부문을 담당할 파마리서치홀딩스(존속법인)와 기존 에스테틱 사업을 영위할 파마리서치(신설법인)로 인적분할한다고 공시했다. 분할 비율은 파마리서치홀딩스 0.74, 파마리서치 0.26으로 책정됐다. 이번 분할을 두고 시장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소수주주 사이에서는 중복상장으로 인해 기업가치 훼손이 불가피하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파마리서치 지분 약 1%를 보유한 머스트자산운용은 "파마리서치는 분할되는 두 회사의 신주인수권이 종전의 전체 주주에게 주어지는 인적분할을 택해 자본시장에서 문제 됐던 물적분할과 다르다는 주장을 펴지만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인적분할 이후 현물출자를 통해 모회사와 자회사를 모두 상장시키려는 지배구조를 계획하고 있어 결국 중복상장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주인수권 관련 차이점이 있지만 결과적으로 본래 기업가치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시장에서 거래될 가능성이 높다"며 "처음부터 지주회사가 필요했다면 100% 자회사 체제로 물적분할을 하고 해당 자회사는 재상장을 안 했으면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6-17 10:28:3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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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K하이닉스, 연일 신고가...'26만닉스'까지 달성

SK하이닉스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장중 26만원에 도달했다. 이는 사상 최고가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84% 상승한 2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도 25만5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간 삼성전자도 전 거래일보다 4.20%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부진했던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에 대한 투심이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1위 종목으로 이달 들어 16일까지 1조2327억원가량 사들였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21조1400억원, 영업이익은 9조50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원·달러 환율이 이전 전망 대비 낮아진 점은 부정적이지만 영업 상황은 이전 전망 대비 개선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경쟁업체들과 차별화 돼 있고, 이러한 추세는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실적 대비 주가는 저평가 국면에 있고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디램(DRAM) 점유율은 36.9%로, 삼성전자(34.4%)를 최초로 앞질렀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6-17 09:55:3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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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株, 홀로 마이너스 성장...개미의 '외로운 매수'

국내 증시 반등에도 2차전지주는 소외되면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2차전지에 대한 선호를 확대하고 있지만 증권가에서는 업황 둔화, 공급 과잉 등을 우려하며 목표주가를 낮추고 있는 상황이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지난달부터 이달 16일까지 국내 증시에서 LG에너지솔루션(3112억원)을 두 번째로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삼성SDI(2733억원), LG화학(1165억원) 등을 각각 순매수 4위, 10위에 올렸다. 다만 같은 기간 동안 2차전지주의 주가 흐름은 긍정적이지 못했다. 코스피가 15.26% 오르면서 새 정부 기대감을 반영할 동안에도 LG에너지솔루션은 9.71% 떨어지면서 상승 랠리에서 소외됐고, 삼성SDI(-4.03%), LG화학(-4.86%), 포스코퓨처엠(-5.12%) 등도 약세를 보였다. 2차전지주의 부진한 흐름은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 연초 이후 지난 16일까지 'KRX 2차전지 Top10'과 'KRX 전기차 Top 15'는 각각 19.12%, 12.33%씩 하락하면서 테마지수 중 거의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 외에는 'KRX FactSet 디지털 헬스케어'가 1%대의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2차전지주는 변동성이 높은 테마로 꼽을 수 있다. 일부 종목들은 높은 고점을 형성한 바 있으며, 고점 대비 '반토막' 수준으로 내려앉으면서 '개미 무덤' 우려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도 2차전지 테마주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2차전지주에 대한 선호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23년 개미(개인 투자자)들의 맹목적인 지지를 받으며 광풍을 일으켰던 에코프로의 경우, 같은 해 7월 25일 129만3000원에 마감하며 '황제주'에 등극했다. 하지만 가파른 상승세만큼 하락세도 빠르게 전개되면서 3개월 만에 60만원대로 내려앉았다. 개인 투자자들이 최근 가장 많이 사들였던 LG에너지솔루션 역시 2022년 62만9000원까지 오르며 강세를 보였으나, 현재는 공모가인 30만원마저 붕괴된 상황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자회사인 LG화학도 해를 거듭할수록 추락세를 보이고 있다. 연초 기준으로 ▲2022년 61만8000원 ▲2023년 60만4000원 ▲2024년 49만3500원 ▲2025년 24만2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21년 한 때 105만원까지 뛰며 '황제주'에 등극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5분의 1 수준으로 내려 앉았다. 문제는 하반기 전망도 밝지는 않다는 점이다. 이달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기업 보고서를 낸 3곳 모두가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으며, 지난달에도 14곳 중 8곳이 목표주가를 내렸다. LG화학 역시 지난달 12곳 중 9곳이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하면서 목표가를 낮췄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한국 배터리 기업들의 주요 전방은 미국과 유럽 시장인데, 전기차 판매동향이 예상보다 더 부진하게 나타났다"며 "전방 수요 부진에 대한 인식과 함께, 실적 전망치는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배터리 3개사(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포스코퓨처엠 등)의 2025년 영업이익 시장전망치도 1년 전 대비 60~90% 하락했다는 부연이다. SK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과 유럽의 전기차(BEV·PHEV) 판매량 성장률은 각각 28%, 12%로 예상됐지만, 결과는 10%, 1% 성장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연간 출하 성장률도 9%, 7%로 수준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는 한국 2차전지 제조사들의 설비 확장이 수요 증가폭을 초과할 것이고, 공급과잉이 심화된다"며 "국내 셀메이커 3개사의 2025년 생산능력 증분은 134기가와트시(GWh)인 반면, 출하량 증분은 50GWh 수준"이라고 짚었다. 생산능력을 크게 늘리는 것에 비해 판매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2025-06-16 21:37:2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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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코스피, 개인·기관 매수세에 상승세...2946.66 마감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상승하며 마감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0%(52.04포인트) 오른 2946.6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3224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524억원, 45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5.63%), 건설(5.22%), IT 서비스(4.82%) 등이 올랐고, 부동산(-0.83%), 종이·목재(-0.43%), 의료·정밀기기(-0.23%) 등은 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5.31%), HD현대중공업(5.03%), 한화에어로스페이스(2.65%) 등은 올랐다. 삼성전자(-1.89%), LG에너지솔루션(-1.01%), 삼성바이오로직스(-0.39%)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9%(8.40포인트) 오른 777.26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64억원, 41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149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에서 파마리서치(5.65%), 알테오젠(5.19%), 리가켐바이오(5.14%) 등은 올랐다. HLB(-3.23%), 에코프로비엠(-2.17%), 에코프로(-1.75%) 등은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하루만에 하락을 멈추고 반등, 개인 위주로 저가매수세 유입되며 2930선을 회복했다"며 "단기적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지정학적 리스크가 중장기적으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8원 내린 1363.8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6-16 16:37:22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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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중동발 전운에 정유주 '급등'…"유가 100달러 갈 수도"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고조되며 국제 유가가 급등하자 국내 증시에서 정유·에너지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란이 원유 해상 수송의 핵심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에너지 공급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16일 오후 2시 50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석유는 전 거래일 대비 14.10%, 흥구석유는 18.9% 상승했다. 지난 13일 이스라엘이 이란 원자력 시설을 타격하며 촉발된 무력 충돌 여파로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틀 연속 급등세다. 이 외에도 중앙에너비스(2.29%), 대성에너지(2.56%), HD현대(10.66%) 등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이번 사태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선제 공습에 나선 뒤 미사일 공방으로 격화되고 있다. 교전 사흘째를 맞은 가운데 국제유가는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최대 일일 상승폭을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7.3% 오른 배럴당 72.98달러,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는 7.0% 급등한 74.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중동 지역 긴장이 본격적인 유가 급등세로 이어진 것은 이란의 원유 생산량 규모가 하루 466만 배럴로 세계 5위, 전체 시장의 약 5%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의 20%(하루 2090만 배럴)가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 경우,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수출국의 공급에도 직접적인 타격이 불가피하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동 지정학적 불안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까지 전개된다면 국제유가는 배럴당 80달러를 넘어 90달러, 100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류진이 KB증권 연구원도 "현재 유가 상승의 핵심 변수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부와 중동 내 다른 국가들의 개입 여부"라며 "다만 봉쇄는 이란의 원유 수출 경로 차단을 의미해 스스로에게도 큰 피해인 만큼, 이는 이란의 최후 수단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유가 급등이 정유·에너지주의 단기 모멘텀이 될 수 있지만, 해협 봉쇄의 현실화 가능성과 글로벌 원유 재고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6-16 14:57:32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