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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후강퉁 제도, 중국 투자길 넓힌다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11일 상해A와 홍콩 주식에 대해 양 방향 직접매매를 허용하는 후강퉁 제도를 통해 중국 투자가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평가했다. 윤항진 연구원은 "이 제도의 투자 대상은 별도 조건 없이 개인을 포함한 거의 모든 투자자로서 상해A의 568종목, 홍콩의 265종목"이라며 "위안화로 주식만 거래하며 공매도 불허, 종목별 외국인 지분한도 규정 적용 등의 제약이 있으나 순매수 측면에서의 실질적 규모는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후구퉁과 강구퉁으로 구성된 이번 제도는 오는 10월 13일 시범실시될 예정이다. 윤 연구원은 "후구퉁을 통한 상해A로의 자금 유입액이 더 클 것"이라며 "이미 선취매가 형성되고 있으므로 상해지수의 반등을 이끌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강구퉁의 경우 홍콩 증시에도 호재"라며 "다만 본투 투자자의 성향과 일일 거래한도 비중 등을 고려할 때 거래는 활성화되겠지만 유입 자금 규모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 증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선 "수급 상 악재"라고 지적했다. 윤 연구원은 "후강퉁을 계기로 내년 상해A주는 MSCI지수 편입이 거의 확실시된다"며 "이 경우 외국인 자금이 이동하면서 한국 내 투자자금도 분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한국의 개인자산가나 중소형 운용기관은 새로운 투자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투자가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4-08-11 08:15:13 김현정 기자
"락앤락, 中 구조조정에 실적 부진 지속 전망" -한국투자

한국투자증권은 11일 락앤락에 대해 중국 구조조정으로 실적 부진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이정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락앤락의 2분기 연결매출은 전년동기보다 23.5% 내려간 1028억원, 영업이익은 57.3% 떨어진 101억원을 시현했다"며 "2분기 중국 유통채널 구조조정 영향으로 실적부진이 심화됐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 이후 실적 기대치가 이미 낮아졌지만, 2분기 중국 할인점 채널 부진과 회사의 자체적인 유통채널 구조조정이 맞물려 중국법인의 수익성이 생각보다도 더 부진했다"며 "그나마 국내 본사와 동남아 법인 매출은 플러스 성장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년 4분기 역성장 기조에서 탈피한 국내 내수 매출 350억원은 홈쇼핑 매출 방송 횟수 확대 등에 힘입어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다"며 "동남아 내수 매출 78억원(태국법인 정리효과 감안시 22.6% YoY)도 락앤락 전체 사업에서 가장 견고한 볼륨성장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아직까지는 동남아 내수 매출이 전체 해외 매출의 14.2%에 불과해 중국사업 부진을 상쇄하지는 못하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동사의 해외성장을 견인할 동력으로 주목할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의 경우,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도 락앤락의 브랜드 인지도는 견고하나 유통채널 재정비에 따른 매출공백은 당분간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락앤락의 실적부진은 시장에 새로운 이슈는 아니지만 회사의 중국 구조조정 계획을 감안할 때 연말까지는 실적 반등의 실마리를 찾기 어렵다"고 부연했다.

2014-08-11 08:14:52 백아란 기자
"한화케미칼, 단기 실적부진에도 긍정적인 요인 존재…목표가↓"-신한투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한화케미칼에 대해 단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2만3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단 긍정적인 2가지 요인을 감안하면 주가는 여전히 매력적인 가격대에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화케미칼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411억원으로 기존 추정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본사 부문의 경우 원료(에틸렌) 가격 강세와 폴리실리콘 생산 시작에 따라 54억원 적자 전환하겠고, 세월호 사태로 인한 내수 침체와 중국 수요 부진에 따라 유통과 태양광 부문의 실적도 예상보다 좋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상반기 태양광 시황이 부진했던 요인은 중국 때문"이라며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는 막대한 초기 투자비가 들고(MW당 30억원 내외) 투자비 회수기간도 15년 이상이기 때문에 장기 대출 등 금융권의 지원이 필수적이지만 그림자 금융 등의 이슈로 금융권이 태양광 산업에 투자하는 데 인색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3분기 중에 중국 정부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는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라며 "재무구조도 빠르게 좋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 4월 3526억원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데다 자산 매각을 통한 현금 유입금도 크다"며 "7월 중에 건자재 업체인 한화 L&C(지분 90%)를 3000억원에 매각하기로 했고, 제약업체인 드림파마(지분 100%)도 오는 12월 경에 1945억원에 넘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되면 올해만 약 8500억원의 차입금 감소요인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이어 "단기 실적 부진에도 긍정적인 요인이 존재한다"며 "태양광 시황 호전 가능성과 재무구조 개선을 감안하면 주가는 여전히 매력적인 가격대에 있다"고 덧붙였다.

2014-08-11 08:13:43 백아란 기자
세액공제 커진 퇴직연금 투자규제 푼다

위험자산 투자한도 상향…투자상품도 '네거티브' 방식으로 퇴직연금의 자산운용 규제가 현행 포지티브 방식에서 네거티브 방식으로 완화되고,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한도도 높아진다. 세법 개정으로 퇴직연금의 세제 혜택은 늘었지만, 수익률이 갈수록 낮아져 은퇴 후 소득보장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지적 때문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 등은 퇴직연금 가입·운용·지급으로 이어지는 모든 단계에 걸쳐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쪽으로 대책을 검토 중이다. 이 가운데 지난 6일 정부의 세법 개정안에 담긴 세액공제 확대가 퇴직연금 가입 촉진책으로서 가장 먼저 확정됐다. 확정급여형(DB형)과 별도로 개인연금계좌(IRP 계좌)를 만들어 추가 납입하거나 확정기여형(DC형)의 납입액을 늘리면 연 3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적용하는 것이다. 기존의 연금계좌 세액공제 48만원(400만원×12%)에 36만원(300만원×12%)의 혜택이 얹어지게 됐다. 세액공제 확대와 더불어 추진되는 내용이 수익률 제고 방안이다. 연 700만원 납입 기준으로 '12%(세액공제)+α(수익률)'에서 α값을 높이자는 것이다. 이는 연금 운용 수익률이 갈수록 낮아지는 추세와도 무관치 않다. 매년 현금화되는 세액공제와 달리 수익률은 장래 연금 지급액을 좌우하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원금보장 DB형 기준으로 연금 적립액이 많은 20개 은행·증권사·생명보험사·손해보험사의 올해 2분기 운용 수익률은 0.73~0.93%, 연율로 2.92~3.72%다. 지난해는 수익률이 3.58~4.12%, 2011~2013 평균 수익률은 4.10~4.88%였다. 수익률이 갈수록 낮아진 것이다. 원금 비보장형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내기도 했다. 한 관계자는 "저금리 추세로 수익률이 3%에 불과한 현 상황을 개선하지 않으면 연금 수령 때 연금소득세(3~5%)를 떼고 원금만 돌려받게 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관계자는 "퇴직연금 도입 초기에는 시장 선점을 위해 역마진을 감수하며 높은 수익률을 제시했지만, 앞으로는 수익률이 점점 낮아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수익률을 끌어올리도록 연금 운용 단계에서 더 공격적인 투자를 허용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현재 40%로 묶인 DC형 퇴직연금의 위험자산 운용 한도를 DB형과 비슷한 60~70%로 상향 조정하는 게 유력시된다. 주식형펀드, 혼합형펀드, 해외 투자적격채권 등으로 상품을 한정하는 '포지티브 방식' 규제도 투자 제외 대상만 열거하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바뀔 전망이다. 국내 퇴직연금의 92.6%는 DB형에 쏠려 있다. 미국이나 호주처럼 개인이 투자 책임을 지는 DC형은 활성화되지 못했다. 이에 따라 DC형의 규제를 풀어 '저위험 저수익' 투자 위주인 퇴직연금이 '중위험 중수익'에도 투자되도록 유도하려는 목적이다. 투자 규제 완화와 함께 선진국처럼 기업의 퇴직연금 가입을 단계적으로 의무화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4-08-10 12:07:53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