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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YG엔터, 패션산업 진출 기대감…투자의견 '매수' 상향 - 키움

키움증권은 15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제일모직과 함께 출시한 패션브랜드 기대감이 있다고 목표주가를 6만5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홍정표 연구원은 "국내 대표 연예기획사인 와이지엔터가 국내 최대 의류기업인 제일모직과 공동 설립한 '내추럴나인'이 패션브랜드 '노나곤'(NONA9ON)을 론칭했다"며 "세계가 주목하는 아티스트를 보유한 국내 대표 기획사의 프로듀싱력과 업계 최고 수준의 패션 노하우가 결합돼 사업적 시너지를 창출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홍 연구원은 "와이지엔터는 이번 론칭으로 신규 사업 진출에 따른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다양한 산업과의 협업을 통한 사업 확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연말까지 배정된 초도 물량이 이미 바이어를 통해 매진됐고 내년부터 다양한 유통 전략으로 본격적 사업 전략을 추진해 오는 2017년까지 연간 매출액 1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해외에서는 아티스트 마케팅 파워에 기반한 상품 브랜드화 전략이 2000년 이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와이지엔터 측에서는 엔터 산업의 리스크로 작용하는 아티스트 의존도를 낮추고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와이지엔터의 주가에 대해 패션과 화장품 등 신규 사업 가치를 반영해 투자의견을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에서 '매수'로 올리고 목표주가를 이처럼 상향했다.

2014-09-15 09:07:41 김현정 기자
삼성 등 5대 재벌그룹 영업익, 전년 比 4조원 감소 전망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실적이 주춤한 가운데 국내 5대 재벌그룹의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4조원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15일 금융튜자업계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현대차·SK·LG·롯데 등 5대 재벌그룹 상장 계열사 중 증권사의 실적 전망치가 존재하는 기업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72조9700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실제 영업이익보다 3조9000억원 감소한 수치다. 그룹별로는 삼성전자의 실적 부진이 예상되는 삼성그룹의 영업이익이 크게 하락했다. 삼성그룹 상장 계열사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예상치는 지난해보다 16% 감소한 32조6900억원으로 예상됐다. 계열사별로는 삼성엔지니어링과 삼성SDI가 지난해 대비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밖에 삼성증권(358.9%), 삼성카드(65.2%), 호텔신라(64.0%), 삼성물산(47.0%) 등 상장 계열사 상당수의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삼성전자는 올해 연간 영업이익 예상치는 29조32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약 20%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증권사 9곳 중에 8곳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을 전망한 5조원대의 전망치를 내놓았다. 이들 9개 증권사의 평균치는 5조6600억원이다. 한국투자증권(5조400억원), IBK투자증권(5조2300억원), HMC투자증권(5조4000억원) 등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5조원대 초반일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차그룹의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18조1100억원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3.6%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제철(71.5%)과 현대건설(31.0%)이 그룹 전체의 영업이익을 끌어올렸지만, 환율 악재와 경쟁 심화로 현대·기아차의 영업이익이 부진했다. 현대차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2.6% 줄어든 8조1000억원, 기아차는 6.9% 감소한 2조96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SK와 LG그룹 상장 계열사들의 올해 영업이익 합산 전망치는 각각 12조1500억원, 7조71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8.0%, 14.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LG그룹은 LG전자와 LG이노텍의 활약으로 5대 그룹 중 지난해 대비 올해 연간 영업이익 합산 전망치 증가율이 가장 높다. LG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1조9500억원, LG이노텍은 3400억원으로 추정돼 지난해보다 각각 51.6%, 150.1% 늘어날 전망이다. 롯데는 롯데쇼핑·롯데하이마트·롯데제과·롯데칠성·롯데케미칼 등 5개 상장 계열사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가 2조3100억원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5% 가까이 감소한 수치다.

2014-09-15 08:56:56 김형석 기자
엔캐리트레이드 4가지 조건 충족 "국내 자금유입 기대" - 우리

우리투자증권은 15일 엔캐리트레이드의 네 가지 조건이 충족됐다고 판단했다. 안기태 연구원은 "엔캐리트레이드의 네 가지 조건은 먼저 ▲조달통화의 저금리가 유지돼야 하고 ▲엔화 약세 기대감이 충분하며 ▲일본 내 유동성이 풍부해서 ▲수익률이 높은 해외 투자처로 일본 내 자금이 빠져나가는 것"이라며 "이런 조건이 형성되면 엔캐리트레이드가 활성화된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첫번째와 두번째 조건은 아베노믹스 도입 이후 유효해졌다"며 "최근 세번째와 네번째 조건이 추가로 충족되면서 엔캐리트레이드 제한 배경이 완화됐다"고 지적했다. 최근 일본의 시중 유동성(M2) 증가율은 엔캐리트레이드가 활발했던 지난 2005~2007년보다 높은 수준이다. 해외투자도 확대됐다. 일본 투자신탁의 해외운용잔고가 지난달 기준 28조2000억엔으로 연초 대비 10.7% 증가했다. 일본연금을 선두로 일본 금융기관들이 해외주식투자 비중을 높였다. 안 연구원은 "메릴린치에 따르면 금융기관의 포트폴리오 변경으로 일본에서 빠져나가는 자금 규모가 2005~2007년의 세 배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를 감안하면 최소한 연말까지 국내 주식시장에서 일본계 자금은 추가로 월 평균 2000억원 순매수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2014-09-15 08:54:02 김현정 기자
"삼성카드, 소비 개선 가능성까지 고려해야…목표가↑"-신한투자

신한금융투자증권은 15일 삼성카드에 대해 관계사 지분 매각을 감안하면 앞으로 3년간 평균 ROE는 7.6%로 상향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2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카드의 개인 신용판매 시장 점유율은 2분기 15.9%에서 3분기 16.7%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이는 연초 발생한 경쟁사들의 개인 정보 유출의 반사이익과 함께 적극적인 마케팅, 성공적인 상품 라인업 등의 효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말 대비로도 업계 내에서 M/S가 유일하게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제부터는 구조적 소비 개선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가계 자산 증대를 통해 소비 증가를 꾀하는 각종 규제 완화가 연이어 발표되고 있는 데 따른 분석이다. 그는 또 "지분 5%를 보유하고 있는 에버랜드의 상장은 삼성카드의 BPS를 1.6~2.8% 제고시킬 전망"이라며 "앞으로 매각 후 차입금 상환 등을 통한 ROE 개선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삼성카드의 낮은 레버리지와 자본 효율화를 감안하면 올해 배당 확대 재원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DPS는 지난해 보다 42% 증가한 1000원 내외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보유 중인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의 평가 가치는 약 1430억원에 이른다"며 "비영업용 자산으로 향후 매각 가능성이 높고 매각을 통한 ROE 개선 뿐만 아니라 주주 환원의 재원으로 활용(점진적 배당성향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2014-09-15 08:44:23 백아란 기자
"포스코, 시황부진에도 실적개선 지속…중장기 턴어라운드 시작"-대신

대신증권은 15일 포스코(POSCO)에 대해 철강시황부진에도 실적개선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이종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의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6200억원, 연결기준은 91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철강시황부진으로 ASP가 하락하고 있음에도 저가원재료 투입확대로 2분기 보다 톤당 만원내외의 마진개선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대우인터의 미얀마 가스전 생산량 증가와 인니제철소 가동률 상승에 따라 적자폭이 축소됐다"며 "2분기 약 700억원의 공사손실충당금 반영했던 포스코건설의 기저효과가 실적개선의 주된 요인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에도 본사와 자회사의 실적개선 기조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은 별도 7360억원, 연결 1조 500억원으로 특히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지난 2012년 3분기 이후 9분기만에 1조원대 회복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이어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3조5000억원으로 4년만에 턴어라운드를 전망한다"며 "중국과 국내 철강 공급과잉 개선, 글로벌 생산량 증가에 의한 중장기 철광석가격의 하향안정·철강마진 확대 등의 요인으로 내년에도 실적개선 가시성이 확보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해 2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최근 주가상승은 저가원료 투입에 의한 일시적 실적개선과 이에 따른 단기주가 반등이 아니"라며 "실적의 구조적 턴어라운드 관점에서 중장기 주가가 지난 4년간의 하락추세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상승반전이 시작되고 있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2014-09-15 08:43:40 백아란 기자
상반기 영업익 증가한 263개사 기업, 올 들어 주가 42% 상승

상반기 실적이 호전된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영업이익이 증가한 기업의 주가가 올 들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의 12월 결산법인 중 실적비교가 가능한 615개사의 주가 등락률(1월2일~9월5일)을 조사한 결과, 전년 대비 상반기 영업익이 증가한 263개사의 주가는 평균 41.97% 상승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대비 순이익이 늘어난 277개사의 주가는 이 기간 평균 37.47% 올랐고 매출액 증가 335곳은 평균 34.44% 상승했다. 반면 상반기 실적이 악화된 기업의 주가 상승률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전년보다 매출액이 줄어든 280개사의 주가는 이 기간 평균 9.57% 오르는데 그쳤다. 영업익이 감소한 352개사의 주가는 이 기간 평균 9.03% 상승했고 순익이 줄어든 338개사는 평균 11.35% 올랐다. 영업익 증가 상위법인 가운데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한국화장품제조로 이 기간 245.98% 치솟았다. 이어 KEC(67.73%), F&F(64.31%), 팜스코(61.00%) 등 순이었다. 순익 증가 상위법인 중에서는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118.36%로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고려산업(115.65%), 남선알미늄(92.43%), 영흥철강(39.46%) 등이 뒤따랐다. 매출액 증가율 상위 법인은 대상홀딩스(152.4%), 티웨이홀딩스(92.08%), 세아홀딩스(84.66%), 신한(83.12%) 등 순이었다.

2014-09-15 07:04:53 김현정 기자
차이나머니 '황색 돌풍' 국내 기업 잔뜩 긴장하는 이유는?

게임·화장품 이어 의류업체도 '꿀꺽'…아가방 주가 60% 급등 차이나머니의 '황색 돌풍'이 국내 게임·화장품 업종에 이어 의류업체에도 불어닥쳐 기업들이 잔뜩 긴장하고 있다. 중국 내수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한국 업체의 브랜드와 기술력을 활용하고자 하는 중국 자본이 국내 업체 인수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금융투자업계와 이트레이드증권에 따르면 지난 3일 국내 유아복 전문업체인 아가방앤컴퍼니가 중국 의류업체인 랑시그룹에 매각됐다. 아가방은 최근 출산율 하락으로 국내 시장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지난해 상반기 16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뒤 올해 상반기엔 적자규모가 90억원으로 확대됐다. 반면 중국은 유아용품 시장이 급성장 중이다. 중국 정부가 70년대부터 시행해 온 '1가구 1자녀 정책'이 연말까지 사라지면 유아용품 시장의 고성장은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아가방의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김욱 회장은 지분 15.3%를 320억원에 랑시그룹의 한국 자회사인 라임패션코리아에 매각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중국의 한국 유아복 업체 인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월 유아복 브랜드 '블루독'과 '밍크뮤'를 보유한 서양네트웍스도 1960억원에 홍콩기업인 리앤펑으로 넘어갔다. 국내 시장 부진에 지지부진하던 관련 업체 주가는 중국발 기대감에 되살아났다. 코스닥시장에서 아가방의 주가는 올 들어 60% 급등했다. 특히 중국 업체로의 매각 소식이 발표된 3일 전후로 4거래일간 50% 이상 가파르게 치솟았다. 중국 기대감에 또 다른 국내 유아용품 업체인 보령메디앙스의 주가도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 대비 33% 넘게 올랐다. 차이나머니의 관심은 유아복은 물론, 의류업종 전반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별 그대' 등 한국 드라마와 영화의 현지 인기로 한류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영향이다. 오린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중국 자본이 최근 2~3년새 국내 의류업체 5곳 이상을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한류가 자국 산업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주자 발빠른 중국 기업들이 (아예) 국내 기업을 인수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업체들이 자체 브랜드와 상품 기획력의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국내 기업 인수를 공략하는 측면도 있다. 중국 최대 종합 인터넷업체인 텐센트는 2009년 넥슨의 게임을 현지 서비스하면서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 점유율을 5배 넘게 끌어올렸다. 또 한국 모바일메신저 카카오톡에 720억원을 투자해 지분 14%를 인수한 뒤, 카톡의 사업모델을 벤치마킹한 중국판 카톡 '위챗'을 선보여 또 다시 업계 1위에 등극했다. 오 연구원은 "최근에는 중국 토종 화장품 업체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나타난다"며 "중국인의 소비 증가와 더불어 한류의 꾸준한 인기가 영향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성연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자본시장이 확대되면서 해외 투자가 늘었다"며 "중국 진출을 많이 한 국내 기업을 중심으로 (차이나머니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4-09-14 10:02:39 김현정 기자
지난주 해외주식펀드 수익률 -1.15%…브라질 6.71% 급락

지난주 해외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금리 인상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의 시리아 공습 가능성 등 지정학적 불안이 겹치면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지난 12일 오전 공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1.1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대유형 기준으로 모든 유형이 마이너스 성과를 냈다. 커머디티형펀드가 -1.85%로 가장 하락폭이 컸고 해외채권형펀드와 해외부동산형펀드도 각각 -0.35%, -0.34%로 부진했다. 국가별로 보면 브라질주식펀드가 6.71% 급락해 가장 저조한 수익률을 냈다. 지난주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보베스파지수는 쏟아지는 차익실현 매물과 현 대통령의 재임 가능성이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겹악재로 작용하면서 3주 연속 상승세가 꺾어졌다. 브라질을 포함한 남미신흥국주식펀드가 -4.72%로 뒤따랐고 글로벌신흥국주식펀드(-2.50%)와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0.68%) 등도 낙폭이 컸다. 중국주식펀드는 최근 상승에 대한 부담과 함께 단기변동성을 피하기 어렵다는 리커창 총리의 보수적 발언에 1.27% 하락했다. 러시아주식펀드는 우크라이나 문제로 인해 러시아의 금융·에너지·국방 제재를 확대할 수 있다는 미국의 입장이 전해지자 -0.37% 하락했다. 러시아 비중이 높은 유럽신흥국주식펀드도 0.10% 소폭 내렸다. 북미주식펀드는 0.35% 내렸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 외로 증가했고 미국의 시리아 공습 확대 발표에 지정학적 우려도 불거졌다. 반면 일본주식펀드는 달러 강세로 엔화 약세가 나타나면서 수출주 위주로 매수세가 집중돼 1.03% 상승했다. 인도주식펀드는 지난주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센섹스지수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나오고 물가 압력과 생산부진 우려 등이 불거지면서 0.8% 오르는 데 그쳤다. 섹터별로는 헬스케어섹터펀드가 0.89%로 가장 성과가 높았다. 소비재섹터펀드와 금융섹터펀드가 각각 0.25%, 0.12%로 뒤따랐다. 기초소재섹터펀드는 -3.04%로 낙폭이 가장 컸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228개 해외주식형펀드 중 334개가 플러스 성과를 냈다. 개별 펀드별로 보면 'KB Kstar일본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재간접파생)(H)'가 2.46%로 성과 최상위를 차지했다. 이어 헬스케어섹터인 '삼성KODEX합성-미국 바이오테크상장지수[주식-파생]'이 2.24%로 뒤따랐다. 반면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자 1(주식)종류A'와 'KB브라질 자(주식)A'는 각각 -7.52%, -7.10%로 가장 저조했다.

2014-09-13 20:04:56 김현정 기자
지난주 국내주식펀드 수익률 -1.05%…중소형펀드 0.05% 선방

지난주 국내 주식형 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기관의 대형 매물 출회에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대형주 위주로 약세롤 보이면서 K200인덱스펀드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13일 펀드평가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국내주식형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12일 오전 공시 기준가격으로 -1.05%로 조사됐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K200인덱스펀드는 -1.27% 수익률로 가장 부진한 성과를 냈다. 일반 주식형 펀드와 배당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도 각각 -0.88%, -0.80%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중소형 주식형 펀드는 0.05% 오르며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38%, 0.14% 하락했다. 절대수익추구형인 시장중립펀드와 공모주하이일드는 각각 0.22%, 0.04% 떨어졌다. 채권알파펀드는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개별 펀드 중에서 지난주 최고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미래에셋TIGER반도체상장지수(주식)'펀드였다. KRX 반도체(SEMICON)지수를 추종하는 이 펀드는 지난주 1.98% 올랐다. 애플, 삼성전자 등 주요 스마트폰 업체가 잇달아 신제품을 발표하자 반도체 관련 펀드의 수익률이 힘을 받았다. 이어 LED·3D·모바일장치 등의 신기술과 신재생에너지, 바이오, 헬스케어와 같은 신성장산업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신성장산업포커스목표전환1[주식]종류A'와 '미래에셋신성장산업포커스목표전환 2(주식)종류A'가 각각 1.60% 이상의 성과를 냈다. 반면 '한화ARIRANG경기방어주상장지수(주식)'는 한 주간 3.09% 하락하며 최하위 성과를 기록했다. KT&G, 네이버 등 경기방어주의 급락이 영향을 미쳤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671개 가운데 171개만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다.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웃돈 펀드는 910개였다.

2014-09-13 19:32:36 김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