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유럽발 훈풍에 2010선 돌파
6일 코스피지수가 201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지수가 2010선을 넘긴 것은 지난해 9월30일(2020.09) 이후 5개월여만이다. 이는 오는 9일부터 시작되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기대감에 외국인 자금이 적극적으로 유입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4.56p(0.73%) 오른 2012.94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1407억원, 153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지만 외국인이 2878억원 규모의 매수 행렬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증권(3.85%), 섬유의복(2.22%), 운수장비(1.91%), 화학(1.77%), 유통업(1.36%), 전기전자(1.23%), 제조업(1.19%), 기계(0.97%), 의료정밀(0.90%), 전기가스업(0.60%), 운수창고(0.38%), 의약품(0.36%)이 상승했다. 반면 통신업(-1.29%), 종이목재(-0.92%), 은행(-0.87%), 철강금속(-0.83%), 비금속광물(-0.78%), 보험(-0.54%), 건설업(-0.54%), 금융업(-0.08%)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현대차가 3.28%, 아모레퍼시픽 3.06%, 제일모직 2.58%, 기아차 2.35%, 삼성에스디에스 1.74%, 삼성전자우선주 1.66%, SK하이닉스 1.54%, 삼성전자 1.41%, KT&G가 1.36% 상승했다. 반면 SK텔레콤 2.41%, KB금융 1.87%, 포스코 1.45%, 네이버 1.31%, 신한지주 0.84%, 삼성생명이 0.61%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에 비해 4.41p(0.70%) 오른 635.84에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60원 내린 1098.70원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