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증권
"은행업, '인터넷전문은행' 도입…은행 수익모델 훼손 가능성 낮아"-한투

한국투자증권은 17일 은행업종에 대해 인터넷전문은행의 수익모델은 은행과 경쟁이 아닐 것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한국금융연구원은 '한국형 인터넷전문은행 도입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며 "인터넷은행 도입을 둘러싼 세 번째 논의"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2008년보다 은행산업 선진화 요구와 모바일 채널의 중요성이 점증하는 가운데, 올해 1월 각계각층이 모여 구성한 TF(태스크포스)팀에서 논의한 내용을 최초로 외부에 공개하고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자는 목적으로 개최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제기되고 있는 인터넷은행의 지점 미보유로 인한 비용감소 사업모델은 시중은행과의 경쟁에서 매력적이지 않다는 의견이 개진됐다"며 "특화된 서비스가 제공돼야 한다고 보고, 이를 위한 금융기관과 플랫폼 사업자를 비롯한 다양한 설립주체들의 제휴가 필수적"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산업자본과의 제휴를 통한 시너지 창출이 인터넷은행 생존의 핵심적인 조건이고, 이를 위해 은행법의 은산분리규정이 개정될 전망"이라며 "인터넷은행 서비스에 있어 핵심조건인 비대면 실명확인 관련 가이드라인도 5월에 제시되고, 올해 하반기 중에 변경제도가 시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추가적으로 인터넷은행 관련 정부안은 6월에 마련될 예정"이라며 "현재까지의 논의는 은행법 개정에 주안을 두고 있지만, 해당 조치가 국회 차원에서 무산될 경우에, 전자금융법이나 상호저축은행법으로 설립근거를 마련하는 대체안도 TF에서 계속 논의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또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이 은행(지주)의 수익모델을 훼손할 가능성은 낮게 본다"며 "인터넷은행이 문제되는 가장 중요한 맥락은 한국적 현실에서는 '재벌의 은행업 진출 빌미'가 될 수 있다는 점인데 현재로써는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수익모델로서 경쟁 대상을 은행으로 설정하는 것은 현실성이 떨어진다"며 "한국 가계부채의 절반 이상이 은행보다 금리가 높은 비은행금융기관으로부터의 대출인만큼 이 사이의 금리 점프를 없애주는 특화된 기능을 할 수 있다면 사회적으로도 바람직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들어 비등했던 핀테크와 인터넷은행 논의는 은행(지주)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해온 것으로 보이지만, '소비자 및 시스템 보호를 앞세운 은행 희생 요구는 끝나가는 시점'이라는 진단은 변함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종목별로는 KB금융(105560, 매수/TP 59,000원), 신한지주(055550, 매수/TP 63,000원), DGB금융지주(139130, 매수/TP 18,700원), 기업은행(024110, 매수/TP 20,000원) 순으로 선호를 유지했다.

2015-04-17 09:20:11 백아란 기자
기사사진
할랄푸드株, 주도업체 없이 혼조세…시장 선점이 '관건'

할랄 인증 업체 우선 수혜, 이후 식품업체 동반 성장 기대 이슬람의 '할랄(halal)'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대형 음식료 기업들의 할랄 시장 진출이 활발하다. 국내 몇몇 업체들도 이미 '할랄 인증'을 받고 경쟁에 나섰고, 할랄 인증을 준비하는 업체도 늘면서 업체 간 시장 선점 경쟁이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할랄 시장을 아직 주도업체가 없는 '블루오션'으로 판단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은 16일 "한국 음식료업체들은 높은 가공 및 생산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할랄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며 "일차적으로 기존 할랄 인증을 받은 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고, 다음으로는 할랄 식품 시장 성장과 함께 관련 식품업체들의 동반 성장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할랄은 이슬람의 종교적 율법인 샤리아법에서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도록 '허용되는 것'을 뜻하는 아랍어다. 무슬림은 이슬람 종교단체의 국제표준인 할랄 인증을 받은 식품, 화장품, 의약품을 선호하는데, 이슬람 국가에 제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취득해야 한다. 할랄 인증은 엄격한 절차를 거쳐 부여된다. 단순히 완성된 제품 뿐만 아니라 도살, 처리, 가공, 유통 등 모든 과정을 이슬람 율법에 어긋나지 않게 해야 하므로 인증만 된다면 제품에 대해 '건강하고 정직한' 이미지 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 할랄 인증기관은 전 세계적으로 200여개가 있으며, 이 중 JAKIM(말레이시아), MUI(인도네시아), MUIS(싱가포르), IFANCA(미국)의 인증기관이 가장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장진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이슬람 국가들은 대부분 풍부한 자원을 기반으로 한 경제성장, 급속한 인구증가와 왕성한 소비성향을 띠고 있다"며 "할랄 시장이 2030년 세계 인구의 약 25%를 넘는 22억명의 소비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주요 업체들은 이미 할랄 시장에 뛰어들어 글로벌 업체와 경쟁을 벌이고 있다. 농심은 '할랄신라면'으로 이슬람 국가를 공략하고 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해 3월 3일 31만8000원의 연고점을 찍은 이후 하락세를 걸어오다 16일 종가기준으로 전일대비 5000원(2.08%) 상승한 24만5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농심은 지난 2011년 할랄신라면을 출시해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UAE 등에 수출 중이다. 농심은 지난해 말 김치라면, 채식주의순(용기면)에 대한 할랄 인증을 추가로 획득했다. 남양유업도 같은 해 JAKIM 인증을 받고 말레이시아에 학교급식 전용 우유를 수출하기 시작했다. 2013년에는 난치성 소아간질 환아용 특수식인 '케토니아(KETONIA)'에 대한 인증을 추가 획득했다. 남양유업의 주가는 지난해 5월2일(86만5000원) 이후 지속 하락하다 올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16일 종가기준으로 전일대비 1만8000원(2.41%) 오른 76만6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2013년 초코파이 할랄 인증을 받은 오리온은 지난해 10월 이후 꾸준히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16일 오리온의 주가는 전일대비 2만6000원(2.10%) 올라 126만2000원을 기록했다. 크라운제과도 같은 해 대표 스낵제품 4종(죠리퐁·콘칩·못말리는 신짱·카라멜콘과 땅콩)에 대해 국내 제과업계 최초로 MUIS 인증을 획득했다. 올 들어 상승세에 탄력을 받은 크라운제과 주가는 16일 현재 전일보다 14만5000원(4.75%) 오른 32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빙그레도 지난달 말레이시아 정부로부터 정식 수출업체로 등록, 올 상반기에 처음 유제품을 수출할 예정이다. 빙그레는 바나나맛 우유 3종과 메로나 4종 등 7종의 제품이 JAKIM 인증을 받았으며 이슬람 문화를 바탕으로 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16일 빙그레는 전일대비 2000원(2.43%) 오른 8만4400원을 기록, 올해 신고가를 다시 썼다. 이미 할랄 시장에 진출한 농심, 오리온 등에 이어 최근에는 식품업체 전반으로 할랄 시장 진출이 확대되는 추세여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에 대해 장 연구원은 "할랄 식품 시장에 글로벌 식품업체들이 눈독을 들이는 이유는 무엇보다 시장이 급격히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지난해 기준 세계 할랄 식품 시장규모는 1조2920억달러로 세계 식품 시장의 17.7% 수준이고, 2019년에는 2조 5,360억달러로 세계 식품 시장의 21.2%를 차지하며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음식료 시장 대부분은 상위 메이저업체가 독과점형태로 장악하고 있어 국내 기업의 시장 확대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도 "다만 할랄 식품 시장은 아직 주도업체가 뚜렷하게 형성되어있지 않아 국내 기업에게는 블루오션이다"고 진단했다. 한편 하나대투증권은 할랄 식품 관련주로 농심, 남양유업, 오리온, 대상, CJ제일제당, 동원F&B, 크라운제과, 빙그레, 롯데칠성, 매일유업 등을 제시했다.

2015-04-16 16:49:50 김보배 기자
기사사진
한화투자證, 금융소득세·증여세 무료 신고대행 서비스 실시

한화투자증권(대표이사 주진형)은 오는 20일부터 5월 15일까지 약 한 달간 '금융소득종합과세 및 증여세 무료 신고대행 연계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서비스는 5월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을 맞아 작년 한 해 금융소득금액이 2000만원을 초과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외부 세무법인과 연계해 금융소득종합과세 신고를 무료로 대행해 준다. 종합소득세 신고 및 납부 대상자는 5월말까지 관할 세무서에 확정 신고를 해야 하는데, 신고하지 않을 경우 20% 이상의 가산세를 추가 납부해야 한다. 따라서 한화투자증권 금융소득종합과세 무료 신고대행 연계 서비스를 활용하면 신고 오류 및 불이익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 '차명거래금지법' 시행과 성년 자녀에 대한 증여재산 공제금액이 종전 3000만원에서 5000만원(미성년자녀 1500만원→2000만원)으로 인상됨에 따라 금융자산 분산에 대한 합법적인 절세대책과 자산관리를 위해 '증여세 신고대행 서비스'도 확대 시행한다. 증여세 신고대행 서비스는 부모가 자녀에게, 할아버지·할머니가 손자 등에게, 부부 중 1인이 배우자에게 한화투자증권 금융상품을 증여하고자 할 때 증여세 신고를 무료로 대행해 주는 서비스다. 한화투자증권에 자산 1억원 이상 예치한 고객, 한화투자증권이 판매하는 펀드, ELS 등에 5000만원 이상(미성년자는 2000만원 이상)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변동환 한화투자증권 상품전략팀 상무는 "작년부터 차명거래금지법이 시행되고 금리 1%대 시대에 접어들면서 고객들의 절세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고, 자산관리에 대한 중요성과 필요성을 PB와 고객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며 "한화투자증권은 외부 전문 세무법인과의 제휴를 통한 종합소득세 및 증여세 무료 신고대행 서비스 외에도 가업 승계, 세대 간 부 이전 등의 세무컨설팅 서비스까지 확대 시행함으로써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를 받으려면 금융기관이 발급한 금융소득명세서 등 관련 자료를 갖춰 가까운 한화투자증권 영업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15-04-16 11:27:29 김보배 기자
기사사진
키움증권, '글로벌 100조 클럽' 포함 ELS 4종 판매

키움증권은 오는 17일 오후 1시까지 글로벌 100조 클럽 ELS를 포함한 원금비보장형 주가연계 파생결합증권(ELS) 3종 및 원금보장형 주가연계 파생결합사채(ELB) 1종을 판매한다. 애플과 삼성전자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제4회 글로벌 100조 클럽 ELS'는 3년 만기 연수익 11%추구 ELS다. 발행 후 6개월마다 조기상환기회가 주어지며, 조기 상환 평가일에 모두 최초 기준가격의 90%(6개월, 1년, 1년 6개월), 85%(2년, 2년 6개월, 3년) 이상인 경우 최고 33%(연 수익률 11%)로 상환된다. 다만,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55% 미만일 경우 하락률에 따라 원금 손실을 볼 수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지난 달 말일 글로벌 100조 클럽 ELS를 출시했을 때부터 시가총액이 100조원 이상 되는 글로벌 기업을 기초자산으로 한다는 점에서 고객의 관심을 많이 끌었다. 추구 수익률도 높은데다 기초자산인 애플과 삼성전자가 친숙하여 인기가 계속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에 청약할 수 있는 '제503회 ELS'는 인기 지수인 HSCEI지수와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조기상환형 원금비보장 ELS다. 조건 충족 시 연 수익은 10.4%, 낙인은 60%다. 오랜만에 등장하는 국내종목형 ELS인 '제505회 ELS'의 기초자산은 신세계와 하나금융지주이며, 조건 충족 시 연 수익은 13.5%, 낙인은 60%다. '제41회 ELB'는 기초자산이 KOSPI200지수이며, 만기 1년 6개월의 원금 101.5% 보장형 상품이다. 기초자산의 가격이 장중가를 포함해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115%를 초과해서 상승한 적이 없는 경우, 최대 11.25%(연7.5%)의 수익을 지급한다. 그 외의 경우에도 원금의 101.5%가 보장된다. 또한 '글로벌 100조 클럽 ELS 출시기념 이벤트'도 계속된다. 1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키움증권 홈페이지나 키움금융센터(1544-9100)로 문의하면 된다.

2015-04-16 09:22:36 김보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