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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여승주 대표이사 선임

한화투자증권은 29일 이사회를 개최하여 신임 대표이사에 여승주부사 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화투자증권 여승주 대표이사는 1960년 서울 생으로 경복고와 서강대를 졸업했다. 1985년 한화그룹에 입사한 후 한화그룹 구조조정본부(現 경영기획실) 재무팀, 2002년 한화생명 인수 후 재정팀장 · 전략기획실장으로 근무했고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전략팀장 등을 역임하는 등 재무·보험 등 금융업 전반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식견을 가지고 있다. 여 대표는 한화그룹 내 금융 사업의 뉴 리더로 손꼽혀온 인물이다. 지난 2002년 한화생명 인수합병(M&A) 시 실무 총괄을 맡은 후 재정팀장, 경영혁신팀장, 전략기획실장(CFO) 등의 요직을 역임했다. 이 과정에서2010년 한화생명 거래소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의 실무도 총괄 지휘하는 등 한화그룹 내 각종 금융·재무·회계 관련 업무에서 뛰어난 성과를 달성했다. 이후 한화생명 전략기획실장(전무)으로 선임되어 경영기획 및 경영관리 등에서 탁월한 능력을 인정 받아 한화그룹 경영기획실에서 재정, 전략팀장을 역임했다. 특히 여 대표이사는 2014년,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선택과 집중에 기반을 둔 기업 경쟁력 고도화 전략 중 하나인 삼성 4개 계열사(現 한화테크윈, 한화탈레스, 한화종합화학, 한화토탈) M&A의 핵심적인 실무 책임자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당시 삼성 4개사 인수는 국내 첫 대기업 간의 자발적 M&A 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 대표이사는 한화그룹이 방산/유화부문에서 국내 1위를 달성 함과 동시에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한 바 크다. 한화투자증권 여승주 대표는 " 최근 급변하는 금융환경과 증권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처하고 조직의 안정화를 통해 한화투자증권이 업계 선두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며, " 고객 입장을 최우선으로 하는 새로운 시각을 가지고 조직 혁신과 경쟁력 강화에 힘쓸 것이다"라고 밝혔다.

2016-02-29 10:13:15 김문호 기자
하나금융투자, 원유+홍콩H+유럽지수 하이브리드 DLS 등 총 3종 모집

하나금융투자는 원유와 홍콩H지수, 유럽지수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DLS 등 파생결합상품 총 3종을 3월 4일까지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원유(WTI)와 홍콩H지수(HSCEI), 유럽지수(EuroSTOXX50)를 기초자산으로 연 10.00%를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DLS 1338회'를 모집한다. 원자재와 지수를 결합하였기 때문에 하이브리드 DLS라고도 부르며,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상환조건은 최초기준가격의 85%이상(1~3차)/80%이상(4~5차)/75%이상(만기)이며 녹인은 40%이다. 또한 한국지수(KOSPI200)와 유럽지수(EuroSTOXX50)를 기초자산으로 한 '하나금융투자 ELS 6013회'는 연 8.50%를 추구하며, 만기는 3년이고 녹인이 없이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있다. 상환조건은 최초기준가격의 90%이상(1차)/85%이상(2차)/80%이상(3~4차)/75%이상(5차)/65%이상(만기)이다. 마지막으로 월지급식 ELS도 모집한다. 홍콩H지수(HSCEI)와 유럽지수(EuroSTOXX50)를 기초자산으로 한 '하나금융투자 ELS 6014회'는 연 8.01%를 추구하며, 만기는 3년이고 녹인이 없이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있다. 상환조건은 최초기준가격의 85%이상(1~2차)/80%이상(3~4차)/75%이상(5차)/60%이상(만기)이며, 월지급조건은 65%이상이다. 배경만 하나금융투자 프로덕트솔루션실장은 "DLS 1338회의 경우 낙폭이 컸던 원유(WTI)와 홍콩H지수(HSCEI), 유럽지수(EuroSTOXX50)를 기초자산으로 활용하였고, 해당 자산들이 60%만 하락하지 않으면 연10.00%의 쿠폰을 제공하므로 눈여겨 볼 만 하다"고 말했다. 모집은 각 30억원 한도로, 상품가입은 최소 100만원 이상, 1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각 파생결합상품의 쿠폰은 확정된 수익이 아니며, 운용결과 또는 중도환매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2016-02-29 09:48:0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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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해외주식 비과세펀드' 출시 이벤트 시행

유안타증권은 29일부터 '해외주식 비과세펀드' 판매 개시와 함께 '받고 또 받고' 이벤트를 시행한다. 2016년 개정세법에 따라 '해외주식 투자전용펀드 비과세 특례' 규정이 신설되어, 2월 29일부터 해외주식펀드에 투자할 경우 비과세 혜택을 받게 됐다. 주요 내용은 해외주식 비과세 전용계좌를 개설하고 해외주식펀드에 가입한 투자자에게 1인당 3천만원 한도로 가입일로부터 10년간 해외주식 매매·평가 차익 및 환차익에 대해 비과세가 적용되며, 상품 가입은 2017년 12월말까지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이번 이벤트 2월 29일부터 5월 31일까지 3개월간 진행되며, 해외주식 비과세펀드 임의식(거치식) 가입고객에게 펀드 매수금액에 따라 캐시백으로 최대 3만원을 지급하고, 적립식(30만원이상, 1년이상 자동이체) 가입고객에게는 편의점상품권(5천원)을 증정한다. 또한 1천만원 이상 가입고객 중 3명을 추첨하여 1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을 제공하며, 100만원 이상 가입고객 중 30명에게는 주유상품권을(3만원) 증정한다. 유안타증권 최성열 마케팅팀장은 "해외주식 비과세펀드는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와 더불어 2016년 출시되는 대표적인 절세상품으로 재테크의 필수 아이템이 될 것"이라며, "절세혜택으로 높은 투자성과를 거두고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사은품 혜택도 누리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02-29 09:47:5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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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활발한 행보 이어가는 KR모터스, 오피니언 라이더 발대식 성황

KR모터스는 3월 출시 예정인 스타일리쉬 언더본 'DD110'의 런칭을 앞두고 110명의 '오피니언 라이더'를 모집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본격적인 판매 전에 소수의 라이더를 선정해 직접 시장의 소리를 듣고 적극적으로 모델을 알리는 이번 프로모션은, 오토바이 업계 최초로 실시한 고객 우대 프로젝트이다. KR모터스로 새롭게 태어난 이후 그동안 업계에서 시도하지 못했던 여러 프로젝트를 적극 실시하고 고객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서고 있어 KR브랜드에 대한 업계의 반응이 뜨겁다. 사전 접수를 통한 '오피니언 라이더' 신청자는 약 250여명에 달했으며 엄격한 선별 과정을 통해 그 중 110명이 최종 확정되었다. 선정된 라이더들은 다양한 혜택과 함께 언제 어디서든 DD100을 이용함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이 같이 확정된 라이더들을 대상으로 지난 2월 26일 'DD110 오피니언 라이더' 발대식이 전국 각지의 KR모터스 직영 사업소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주요 거점인 동서울 사업소 발대식에는 KR모터스 성상용 대표이사가 직접 참석하여 최종 선정된 라이더들에게 감사와 축하를 함께 전했다. 성상용 대표는 "모든 개선 의견을 겸허히 받아들여 제품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니, 모델 발전을 위해 항상 가감없이 의견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히며 라이더들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신모델 홍보에 앞장섰다. 오피니언 라이더들의 활약으로 'DD110'의 향후 행보가 더욱 밝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KR모터스의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 역시 한 걸음씩 그 행보를 넓혀가고 있다. 지난 해 12월 방글라데시 민간 그룹 서열 3위 규모인 랭스그룹(Rangs Group)과 CKD 공급계약을 체결한 후 올해 1월부터 초도 물량 수출이 개시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라오스를 시작으로 하여 모기업 코라오그룹의 텃밭인 ASEAN 시장에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상반기 내 중국에 설립 예정인 합자회사를 통해 합자 파트너인 제남칭치오토바이의 네트워크까지 적극 활용하게 될 계획이다. 이처럼 국내 시장을 뒤흔들 모델 "DD100", "Deliroad 100" 판매를 시작으로 내수 기반을 공고히 하고, 모기업 코라오가 진출한 라오스 등 해외 시장 영역을 계속하여 확대하면서 해외 매출 성장 역시 확실시되고 있어 KR모터스는 2016년을 시작으로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KR모터스 관계자는 "2015년까지는 그 준비 기간으로 본격적으로 신모델이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매출 및 이익 성장을 충분히 이루어내지 못했지만, 올해는 국내 및 해외 시장을 타겟으로 한 신모델이 출시 완료되었기 때문에 따뜻한 봄과 함께 KR모터스의 턴어라운드 역시 우리 곁으로 곧 다가올 것이다."라고 밝히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2016-02-29 09:43:2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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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비과세 해외펀드/ETF가 왔다고 전해라' 이벤트 실시

키움증권은 4월 8일까지 6주간 '비과세 해외펀드·ETF가 왔다고 전해라'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비과세 해외펀드·ETF는 해외주식에 60%이상 투자하는 해외주식형펀드 및 ETF에 대해 가입 후 최대 10년간 비과세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비과세 해외펀드·ETF는 2년간 3,000만원 한도로 가입할 수 있으며 매매,평가차익, 환차익 비과세 혜택이 있다. 이벤트는 세가지로 진행된다. 이벤트1은 비과세 해외펀드·ETF 매수금액별로 추첨하여 아이패드 및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이벤트2는 운용사 선정 상품으로 구성되며 해당 펀드 가입시 금액별로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이벤트3는 모바일을 통해 키움계좌를 개설하고 해외펀드/ETF 첫거래하는 모든 고객에게 스타벅스 카페라떼를 증정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비과세 해외펀드·ETF로 기대수익률을 높이는 동시에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라며 "좋은 상품과 더불어 이번 이벤트를 통해 풍성한 경품혜택도 고객들이 받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키움증권은 지난 22일 오픈한 모바일 비대면 계좌개설 어플리케이션(키움계좌개설)을 통해 점포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간편하고 안전하게 계좌개설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다음 달 출시 예정인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도 계좌개설부터 상품가입까지 온라인으로 편리한 가입이 가능하다. 키움증권은 ISA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3개월간 세전 연 5.3%의 특판RP 가입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2016-02-29 09:29:5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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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꽃보다 신한! 펀드이벤트' 실시

신한금융투자는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에 가입하거나, 펀드를 이동하면 상품권을 증정하는 '꽃보다 신한! 펀드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6월 30일까지 3개월간 진행되는 "꽃보다 신한! 펀드이벤트"는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를 가입하고 1천만원 이상 투자한 고객에게 1천만원 당 1만원권 상품권(인당 최대 3만원까지)을 증정한다. 또한 지난 1일부터 시행된 펀드 판매사 이동절차 간소화에 맞춰 신한금융투자로 펀드를 이동하는 고객에게도 이동금액 1천만원당 상품권 1만원을 지급(인당 최대 10만원까지)한다. 이번 이벤트의 자세한 내용은 신한금융투자 홈페이지, 전국 영업점,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되며, ETF 매매는 이벤트 대상에서 제외된다. 더불어 신한금융투자는 차별화된 펀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캐치 펀드 서비스"는 개인별 온라인 맞춤 펀드 투자 서비스로 보유펀드 건강 진단 등 사후관리도 철저하게 이루어지는 서비스이다. 또한 "플랜yes 적립식 서비스"는 투자자가 자신에게 적합한 펀드 선택부터 목표수익률 설정, 지수대별 적립방식 등을 자유롭게 선택한 후 이를 통해 시장 상황에 따라 펀드 매수를 진행하는 서비스이다. 신한금융투자 마케팅부 김성진 부장은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에 가입하고 비과세혜택을 누리고자 하는 고객과 제대로 된 펀드 사후관리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면서 "신한금융투자의 차별화된 펀드 관리시스템을 체험하고 푸짐한 경품을 받아갈 수 있는 이번 이벤트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2016-02-29 09:21:5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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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耳順)의 나이 KRX, 한국 자본시장의 첨병

한국 경제와 영욕을 같이해 온 증권시장이 오는 3월 3일 증권선물거래소 개설 60주년을 맞는다. 사람으로 치면 천지만물의 이치에 통달하게 되고 듣는 대로 이해하게 된다는 '이순(耳順)'의 나이다. 지난 60년 동안 증권시장은 그야말로 파란과 우여곡절로 점철됐다. 잇따라 터진 증권 파동과 불공정 매매로 증권시장은 '투기장'이라는 오명을 받기도 했지만, 경제개발이 한창이던 90년대 중반까지는 산업자금을 공급하는 젖줄 역할을 했다. 특히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와 인터넷 버블, 유럽발 재정위기 등 난관을 극복하고 세계 14위권의 주식시장으로 이제 새로운 미래를 향해 달리고 있다. ◆한국 증시의 역사 우리나라에서 실질적인 주식거래가 시작된 것은 일제시대였다. 현대적 거래소가 형태를 갖춘 것은 1956년 당시 재무부의 주도하에 설립된 대한증권거래소가 처음이었다. 1956년 3월 3일 증권거래소 서울시장(명동)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공식 거래소에서의 주식거래가 이뤄졌지만 당시 상장종목은 조흥은행과 저축은행, 한국상업은행, 한국전력 등 12개사 주식과 건국 국채 3종에 불과했다. 초기에는 거래소에 모인 중개인들이 호가를 내면 거래소 직원이 망치를 두드려 가격을 결정했다. 이른바 '격탁매매'였다. 격탁매매 방식은 78년 폐지되고 육각형 모양의 단상(포스트)에서 거래가 이뤄지는 '포스트매매'로 대체됐다. 이듬해 거래소는 서울 여의도에 새 둥지를 틀었다. 증권사들도 여의도에 몰려 여의도는 '증권가'로 자리잡는다. 1997년엔 증시의 상징인 포스트가 전산매매시스템에 자리를 내줬다. 실기간 매매와 결제가 가능졌다. 외국인 투자도 허용됐다. 전산매매가 주식투자의 형태를 바꿨다면 92년에 이뤄진 증권시장 개방은 증시의 질을 변화시켰다. 97년 9월 1일에는 외국인 주식투자한도가 완전히 폐지되면서 한국 증시가 본격적으로 국제무대에 등장하게 된다. 이제 온라인 거래의 비중은 전체 거래의 53%, 외국인투자 비중은 30%에 안팎에 이른다. 2005년에는 기존 증권거래소, 선물거래소, 코스닥증권시장, 코스닥위원회 등 4개 기관을 하나로 묶은 통합 거래소가 출범,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줄곧 '셋방살이'를 했던 거래소는 지난해 부산 문현동에 새 둥지를 마련, 본격적인 부산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증권사 38%만 살아남아 60년 동안 수많은 기업이 증시에 등장했다 사라졌다. 조흥은행, 저축은행, 한국상업은행, 흥업은행, 대한해운공사, 대한조선공사, 경성전기, 남선전기, 조선운수, 경성방직, 대한증권거래소, 한국연합증권금융 등 초대 상장사 중 남은 기업은 3곳 뿐이다. 해운공사와 조선공사는 각각 한진해운과 한진중공업으로, 경성방직이 경방으로 명맥을 잇고 있다. 현재 상장기업수는 총 2037개다. 퇴출, 합병 등으로 사라진 증권사도 무려 90개사에 이른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정부의 허가를 받아 설립된 총 140개사 중 국채파동 주식파동 외환위기 등을 거치면서 57개사로 줄었다. 38% 가량만 살아남은 셈이다. 이 중 단 1년을 버티지 못하고 없어진 증권사들도 있다. 1953년 설립된 국제증권은 11개월 뒤인 이듬해 4월17일에,1954년 9월 6일 설립된 대도증권은 단 6개월 만인 1955년 3월 5일 허가가 취소됐다. 역사 속으로 사라진 곳 중 가장 오래 살아남았던 곳은 한흥증권이다. 1954년 설립된 이 회사는 한일증권→한빛증권→우리증권으로 이름을 바꾼뒤 지난해 3월 LG투자증권에 합병되면서 51년 만에 허가가 취소됐다. 현존 증권사 중 최고참은 1949년 11월 설립된 대한증권(현 교보증권)이다. 증시의 부침에 따라 증권사 이름도 한보증권→대보증권→럭키증권→LG증권→LG투자증권→우리투자증권→NH투자증권 등으로 변신한 곳도 있다. 반면 신영 서울 한양 부국 신흥증권은 50년째 한 이름을 고집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이 KDB대우증권을 품에 안으면서 자본금 8조원대의 초대형 증권사도 탄생했다.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기 한국 증시의 시가총액은 1조원대로 시가총액 규모 면에서 세계 14위 시장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우리 증시가 산업자본 조달과 자산증식으로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갖추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 시가총액 규모 14위권 수준인 우리 증시에 아직도 외국 기업이 찾기가 힘들다. 최경수 이사장은 "올해 상장 예정된 외국 기업이 15개인데 그 중 중국이 10개고 미국, 영국, 인도네시아 등 외국 기업들도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 외에도 상장주간사를 정해놓은 해외 기업이 26개에 달하는 등 많은 해외기업이 우리 시장에 상장되면서 국제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천덕꾸러기 신세가 된 파생상품 시장도 살려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지주회사 전환과 기업공개(IPO)가 선행돼야 한다. 최 이사장은 "한국거래소 지주사 전환과 증시 상장이 무산되면 우리나라 자본시장이 10년 이상 퇴보하는 게 불가피하다"고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국회가 밥그릇 싸음에 열중하면서 거래소 지배구조 개편 등을 담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개정안은 자동 폐기 위기에 놓여 있다. 거래소가 이렇게 절박하게 매달리고 있는 것은 우리나라 증권거래소가 이대로 가다간 아시아 변방의 구멍가게로 전락해 버릴지 모른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런던거래소와 홍콩거래소는 이미 2000년 들어 지주사 전환과 상장을 추진했고 뉴욕거래소 나스닥 일본거래소도 2006~2007년 지주사로 전환하고 상장까지 끝마쳤다. 하지만 한국거래소는 2009년 1월 공공기관으로 묶이면서 국내시장을 관리·운영하는 기능에 머물렀다. 덕분에 한국 자본시장은 변방으로 밀려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거래소 자기자본이익률(ROE)은 4%로 싱가포르SGX(35%) 대비 10분의 1, 홍콩HKEx(24%) 대비 6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더 나아가 글로벌 거래소는 금융IT정보회사로 변신을 시도 하고 있다. 자본시장연구원 이효섭 연구위원은 "자금중개 기능이 약화되자 글로벌 거래소드은 지수 및 정보사업에 대규모 투자에 나사고 있다"면서 "또한 사업 다각화를 위해 장외파생상품 청산 결제 서비스를 확대하고, 블로체인 등 IT기술을 활용해 거래 대상 상품을 비공개 기업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거래소도 지주회사 체제로 신속히 전환, IT정보사업을 중심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6-02-28 16:18:21 김문호 기자
비과세 해외펀드 부활…초저금리 시대 '세테크' 노려라

#. 직장인 김광중씨(35·가명)는 금 값이 바닥이란 말을 듣고 은행 창구를 찾았다. 판매 직원이 추천한 상품은 이머징아시아에 투자하는 파생펀드. 수익률이 상당하다는 자랑이 이어졌다. 상품 설명을 듣고 가입 서류를 작성하던 김씨는 "이 펀드도 비과세 혜택을 받는 거죠?"라고 물었다가 의외의 답을 들었다. 직원이 "해외주식투자 비중이 낮아 세금이 붙는다"고 알려준 것이다. 김씨는 비과세 되는 해외주식형 펀드로 마음을 돌렸다. 김씨가 기다리는 비과세 해외펀드 상품이 29일부터 부활한다. 지난 2007년 이후 9년 만이다. 해외주식에 60% 이상 투자하는 신규 펀드에 가입할 경우 10년간 비과세 혜택을 받는다. 요즘 같은 초저금리 시대에는 세금을 줄이는 '세테크'로 제격인 셈이다. 개인투자자들은 어떤 펀드에, 언제 가입해 어느 시점에 환매하면 가장 성공적인 재테크를 할 수 있을까. ◆발품 파는 만큼 절세가 '싸게 사면 잘 팔 수 있다'는 증시 격언이 있다. 직접투자에서 주식을 싸게 사는 게 중요한 것처럼 펀드도 싼 시점에 가입할 수 있다면 이미 투자의 절반은 성공하는 셈이다. 그러나 일반인들이 싼 시점을 찾기란 힘들다. 이런 질문에 명확하게 대답할 수 있는 전문가들도 찾기 쉽지 않다. 그러나 최근의 자산 흐름과 재테크 트렌드를 고려했을 때,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사실은 '바로 지금 가입하라'는 것이다. 자산운용사 한 관계자는 "장기 추세와 자금 흐름, 경제인구 구성과 주식시장의 질적 변화를 고려할 때, 머지않아 바닥을 탈출할 것"이라고 설명한다. 어떤 펀드가 가장 좋을 지는 시장 흐름과 투자자의 자금 성격에 따라 달라진다. 비과세 되는 펀드 내에서도 채권형이 많이 들어간 펀드는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거액 자산가들에게 유용할 수 있지만 일반 개인투자자들에게는 투자 매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개인별로 맞춤 선택을 해 펀드 유형을 우선정해야 한다. 자금 성격에 따른 펀드 유형을 선택했다면 해당 유형 펀드 가운데 특정 펀드를 골라야 한다. 이때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펀드 평가사들이 분석해 놓은 펀드 평가 자료. 에프앤가이드, 제로인, 한국펀드평가 등 펀드 평가사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업계는 "운용사별로 대표 펀드로 꼽고 있는 상품에 가입하는 것도 좋은 펀드 선택 방법"이라고 말했다. ◆어떤 혜택이 있나 지금까지 해외주식펀드에 투자한 사람이라면 매매 차익의 15.4%를 세금으로 냈다. 환차익도 과세 대상이었다. 하지만 29일부터는 주식매매·환차익에 대해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비과세 대상이 되는 해외펀드는 해외주식에 60% 이상 투자하는 상품으로, 내년 12월 31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납입한도는 3000만원, 비과세 혜택은 가입 시점부터 10년까지 주어진다. 한도 내에서 여러 펀드에 나눠 투자해도 된다. 운용사들도 고객잡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9일 38개 자산운용사가 310개 해외주식투자 전용펀드를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하는 펀드 310개를 투자지역별로 살펴보면 ▲중국·인도·아시아 등 신흥국 투자가 191개 ▲일본·유럽·미국 등 선진국 68개 ▲글로벌 투자 26개 ▲섹터펀드 25개 등이다. 운용방식별로는 해외상장주식투자가 279개, 재간접펀드 31개다. 기존에 운용중인 펀드를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로 전환 출시한 것이 대부분(286개)이며 신규펀드 설정은 24개다. 국내에 상장된 해외상장지수펀드(ETF)도 10개 포함됐다. 지난 2007년 이후 9년여 만의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 출시에 금융투자업계는 정체된 국내 펀드 시장이 다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번 해외펀드 세제혜택 적용 직전 공모 해외주식형 펀드의 수는 158개였지만 세제혜택이 종료된 2009년 말에는 429개로 늘었고 판매잔고는 19조5000억원에서 50조2000억원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신동준 본부장은 "지난 2007년과 달리 해외상장주식 매매·평가 손익과 함께 관련 환손익을 비과세하고 비과세 기간이 충분히 길어 장기 투자의 좋은 대안으로 평가된다"며 "부동산에 치우친 가계 자산 구성이 금융자산으로 이동·정상화되는 계기로 작용하리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무턱대고 가입했다가는 낭패보기 십상이다. 유안타증권 김후정 연구원은 "가입 이후 10년간 비과세 혜택이 주어지므로,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나 섹터에 투자해야 한다"면서 "2년간 2~3개의 펀드에 가입 한 후 시장 상황과 전망에 따라 투자 금액을 리밸런싱(재조정)해야 유리하다"고 말했다.

2016-02-28 16:17:57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