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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꽃보다 신한! 펀드이벤트' 실시

신한금융투자는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에 가입하거나, 펀드를 이동하면 상품권을 증정하는 '꽃보다 신한! 펀드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6월 30일까지 3개월간 진행되는 "꽃보다 신한! 펀드이벤트"는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를 가입하고 1천만원 이상 투자한 고객에게 1천만원 당 1만원권 상품권(인당 최대 3만원까지)을 증정한다. 또한 지난 1일부터 시행된 펀드 판매사 이동절차 간소화에 맞춰 신한금융투자로 펀드를 이동하는 고객에게도 이동금액 1천만원당 상품권 1만원을 지급(인당 최대 10만원까지)한다. 이번 이벤트의 자세한 내용은 신한금융투자 홈페이지, 전국 영업점,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되며, ETF 매매는 이벤트 대상에서 제외된다. 더불어 신한금융투자는 차별화된 펀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캐치 펀드 서비스"는 개인별 온라인 맞춤 펀드 투자 서비스로 보유펀드 건강 진단 등 사후관리도 철저하게 이루어지는 서비스이다. 또한 "플랜yes 적립식 서비스"는 투자자가 자신에게 적합한 펀드 선택부터 목표수익률 설정, 지수대별 적립방식 등을 자유롭게 선택한 후 이를 통해 시장 상황에 따라 펀드 매수를 진행하는 서비스이다. 신한금융투자 마케팅부 김성진 부장은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에 가입하고 비과세혜택을 누리고자 하는 고객과 제대로 된 펀드 사후관리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면서 "신한금융투자의 차별화된 펀드 관리시스템을 체험하고 푸짐한 경품을 받아갈 수 있는 이번 이벤트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2016-02-29 09:21:5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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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耳順)의 나이 KRX, 한국 자본시장의 첨병

한국 경제와 영욕을 같이해 온 증권시장이 오는 3월 3일 증권선물거래소 개설 60주년을 맞는다. 사람으로 치면 천지만물의 이치에 통달하게 되고 듣는 대로 이해하게 된다는 '이순(耳順)'의 나이다. 지난 60년 동안 증권시장은 그야말로 파란과 우여곡절로 점철됐다. 잇따라 터진 증권 파동과 불공정 매매로 증권시장은 '투기장'이라는 오명을 받기도 했지만, 경제개발이 한창이던 90년대 중반까지는 산업자금을 공급하는 젖줄 역할을 했다. 특히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와 인터넷 버블, 유럽발 재정위기 등 난관을 극복하고 세계 14위권의 주식시장으로 이제 새로운 미래를 향해 달리고 있다. ◆한국 증시의 역사 우리나라에서 실질적인 주식거래가 시작된 것은 일제시대였다. 현대적 거래소가 형태를 갖춘 것은 1956년 당시 재무부의 주도하에 설립된 대한증권거래소가 처음이었다. 1956년 3월 3일 증권거래소 서울시장(명동)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공식 거래소에서의 주식거래가 이뤄졌지만 당시 상장종목은 조흥은행과 저축은행, 한국상업은행, 한국전력 등 12개사 주식과 건국 국채 3종에 불과했다. 초기에는 거래소에 모인 중개인들이 호가를 내면 거래소 직원이 망치를 두드려 가격을 결정했다. 이른바 '격탁매매'였다. 격탁매매 방식은 78년 폐지되고 육각형 모양의 단상(포스트)에서 거래가 이뤄지는 '포스트매매'로 대체됐다. 이듬해 거래소는 서울 여의도에 새 둥지를 틀었다. 증권사들도 여의도에 몰려 여의도는 '증권가'로 자리잡는다. 1997년엔 증시의 상징인 포스트가 전산매매시스템에 자리를 내줬다. 실기간 매매와 결제가 가능졌다. 외국인 투자도 허용됐다. 전산매매가 주식투자의 형태를 바꿨다면 92년에 이뤄진 증권시장 개방은 증시의 질을 변화시켰다. 97년 9월 1일에는 외국인 주식투자한도가 완전히 폐지되면서 한국 증시가 본격적으로 국제무대에 등장하게 된다. 이제 온라인 거래의 비중은 전체 거래의 53%, 외국인투자 비중은 30%에 안팎에 이른다. 2005년에는 기존 증권거래소, 선물거래소, 코스닥증권시장, 코스닥위원회 등 4개 기관을 하나로 묶은 통합 거래소가 출범,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줄곧 '셋방살이'를 했던 거래소는 지난해 부산 문현동에 새 둥지를 마련, 본격적인 부산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증권사 38%만 살아남아 60년 동안 수많은 기업이 증시에 등장했다 사라졌다. 조흥은행, 저축은행, 한국상업은행, 흥업은행, 대한해운공사, 대한조선공사, 경성전기, 남선전기, 조선운수, 경성방직, 대한증권거래소, 한국연합증권금융 등 초대 상장사 중 남은 기업은 3곳 뿐이다. 해운공사와 조선공사는 각각 한진해운과 한진중공업으로, 경성방직이 경방으로 명맥을 잇고 있다. 현재 상장기업수는 총 2037개다. 퇴출, 합병 등으로 사라진 증권사도 무려 90개사에 이른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정부의 허가를 받아 설립된 총 140개사 중 국채파동 주식파동 외환위기 등을 거치면서 57개사로 줄었다. 38% 가량만 살아남은 셈이다. 이 중 단 1년을 버티지 못하고 없어진 증권사들도 있다. 1953년 설립된 국제증권은 11개월 뒤인 이듬해 4월17일에,1954년 9월 6일 설립된 대도증권은 단 6개월 만인 1955년 3월 5일 허가가 취소됐다. 역사 속으로 사라진 곳 중 가장 오래 살아남았던 곳은 한흥증권이다. 1954년 설립된 이 회사는 한일증권→한빛증권→우리증권으로 이름을 바꾼뒤 지난해 3월 LG투자증권에 합병되면서 51년 만에 허가가 취소됐다. 현존 증권사 중 최고참은 1949년 11월 설립된 대한증권(현 교보증권)이다. 증시의 부침에 따라 증권사 이름도 한보증권→대보증권→럭키증권→LG증권→LG투자증권→우리투자증권→NH투자증권 등으로 변신한 곳도 있다. 반면 신영 서울 한양 부국 신흥증권은 50년째 한 이름을 고집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이 KDB대우증권을 품에 안으면서 자본금 8조원대의 초대형 증권사도 탄생했다.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기 한국 증시의 시가총액은 1조원대로 시가총액 규모 면에서 세계 14위 시장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우리 증시가 산업자본 조달과 자산증식으로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갖추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 시가총액 규모 14위권 수준인 우리 증시에 아직도 외국 기업이 찾기가 힘들다. 최경수 이사장은 "올해 상장 예정된 외국 기업이 15개인데 그 중 중국이 10개고 미국, 영국, 인도네시아 등 외국 기업들도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 외에도 상장주간사를 정해놓은 해외 기업이 26개에 달하는 등 많은 해외기업이 우리 시장에 상장되면서 국제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천덕꾸러기 신세가 된 파생상품 시장도 살려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지주회사 전환과 기업공개(IPO)가 선행돼야 한다. 최 이사장은 "한국거래소 지주사 전환과 증시 상장이 무산되면 우리나라 자본시장이 10년 이상 퇴보하는 게 불가피하다"고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국회가 밥그릇 싸음에 열중하면서 거래소 지배구조 개편 등을 담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개정안은 자동 폐기 위기에 놓여 있다. 거래소가 이렇게 절박하게 매달리고 있는 것은 우리나라 증권거래소가 이대로 가다간 아시아 변방의 구멍가게로 전락해 버릴지 모른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런던거래소와 홍콩거래소는 이미 2000년 들어 지주사 전환과 상장을 추진했고 뉴욕거래소 나스닥 일본거래소도 2006~2007년 지주사로 전환하고 상장까지 끝마쳤다. 하지만 한국거래소는 2009년 1월 공공기관으로 묶이면서 국내시장을 관리·운영하는 기능에 머물렀다. 덕분에 한국 자본시장은 변방으로 밀려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거래소 자기자본이익률(ROE)은 4%로 싱가포르SGX(35%) 대비 10분의 1, 홍콩HKEx(24%) 대비 6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더 나아가 글로벌 거래소는 금융IT정보회사로 변신을 시도 하고 있다. 자본시장연구원 이효섭 연구위원은 "자금중개 기능이 약화되자 글로벌 거래소드은 지수 및 정보사업에 대규모 투자에 나사고 있다"면서 "또한 사업 다각화를 위해 장외파생상품 청산 결제 서비스를 확대하고, 블로체인 등 IT기술을 활용해 거래 대상 상품을 비공개 기업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거래소도 지주회사 체제로 신속히 전환, IT정보사업을 중심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6-02-28 16:18:21 김문호 기자
비과세 해외펀드 부활…초저금리 시대 '세테크' 노려라

#. 직장인 김광중씨(35·가명)는 금 값이 바닥이란 말을 듣고 은행 창구를 찾았다. 판매 직원이 추천한 상품은 이머징아시아에 투자하는 파생펀드. 수익률이 상당하다는 자랑이 이어졌다. 상품 설명을 듣고 가입 서류를 작성하던 김씨는 "이 펀드도 비과세 혜택을 받는 거죠?"라고 물었다가 의외의 답을 들었다. 직원이 "해외주식투자 비중이 낮아 세금이 붙는다"고 알려준 것이다. 김씨는 비과세 되는 해외주식형 펀드로 마음을 돌렸다. 김씨가 기다리는 비과세 해외펀드 상품이 29일부터 부활한다. 지난 2007년 이후 9년 만이다. 해외주식에 60% 이상 투자하는 신규 펀드에 가입할 경우 10년간 비과세 혜택을 받는다. 요즘 같은 초저금리 시대에는 세금을 줄이는 '세테크'로 제격인 셈이다. 개인투자자들은 어떤 펀드에, 언제 가입해 어느 시점에 환매하면 가장 성공적인 재테크를 할 수 있을까. ◆발품 파는 만큼 절세가 '싸게 사면 잘 팔 수 있다'는 증시 격언이 있다. 직접투자에서 주식을 싸게 사는 게 중요한 것처럼 펀드도 싼 시점에 가입할 수 있다면 이미 투자의 절반은 성공하는 셈이다. 그러나 일반인들이 싼 시점을 찾기란 힘들다. 이런 질문에 명확하게 대답할 수 있는 전문가들도 찾기 쉽지 않다. 그러나 최근의 자산 흐름과 재테크 트렌드를 고려했을 때,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사실은 '바로 지금 가입하라'는 것이다. 자산운용사 한 관계자는 "장기 추세와 자금 흐름, 경제인구 구성과 주식시장의 질적 변화를 고려할 때, 머지않아 바닥을 탈출할 것"이라고 설명한다. 어떤 펀드가 가장 좋을 지는 시장 흐름과 투자자의 자금 성격에 따라 달라진다. 비과세 되는 펀드 내에서도 채권형이 많이 들어간 펀드는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거액 자산가들에게 유용할 수 있지만 일반 개인투자자들에게는 투자 매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개인별로 맞춤 선택을 해 펀드 유형을 우선정해야 한다. 자금 성격에 따른 펀드 유형을 선택했다면 해당 유형 펀드 가운데 특정 펀드를 골라야 한다. 이때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펀드 평가사들이 분석해 놓은 펀드 평가 자료. 에프앤가이드, 제로인, 한국펀드평가 등 펀드 평가사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업계는 "운용사별로 대표 펀드로 꼽고 있는 상품에 가입하는 것도 좋은 펀드 선택 방법"이라고 말했다. ◆어떤 혜택이 있나 지금까지 해외주식펀드에 투자한 사람이라면 매매 차익의 15.4%를 세금으로 냈다. 환차익도 과세 대상이었다. 하지만 29일부터는 주식매매·환차익에 대해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비과세 대상이 되는 해외펀드는 해외주식에 60% 이상 투자하는 상품으로, 내년 12월 31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납입한도는 3000만원, 비과세 혜택은 가입 시점부터 10년까지 주어진다. 한도 내에서 여러 펀드에 나눠 투자해도 된다. 운용사들도 고객잡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9일 38개 자산운용사가 310개 해외주식투자 전용펀드를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하는 펀드 310개를 투자지역별로 살펴보면 ▲중국·인도·아시아 등 신흥국 투자가 191개 ▲일본·유럽·미국 등 선진국 68개 ▲글로벌 투자 26개 ▲섹터펀드 25개 등이다. 운용방식별로는 해외상장주식투자가 279개, 재간접펀드 31개다. 기존에 운용중인 펀드를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로 전환 출시한 것이 대부분(286개)이며 신규펀드 설정은 24개다. 국내에 상장된 해외상장지수펀드(ETF)도 10개 포함됐다. 지난 2007년 이후 9년여 만의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 출시에 금융투자업계는 정체된 국내 펀드 시장이 다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번 해외펀드 세제혜택 적용 직전 공모 해외주식형 펀드의 수는 158개였지만 세제혜택이 종료된 2009년 말에는 429개로 늘었고 판매잔고는 19조5000억원에서 50조2000억원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신동준 본부장은 "지난 2007년과 달리 해외상장주식 매매·평가 손익과 함께 관련 환손익을 비과세하고 비과세 기간이 충분히 길어 장기 투자의 좋은 대안으로 평가된다"며 "부동산에 치우친 가계 자산 구성이 금융자산으로 이동·정상화되는 계기로 작용하리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무턱대고 가입했다가는 낭패보기 십상이다. 유안타증권 김후정 연구원은 "가입 이후 10년간 비과세 혜택이 주어지므로,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나 섹터에 투자해야 한다"면서 "2년간 2~3개의 펀드에 가입 한 후 시장 상황과 전망에 따라 투자 금액을 리밸런싱(재조정)해야 유리하다"고 말했다.

2016-02-28 16:17:57 김문호 기자
A급 회사채 찬밥신세...가치는 B급으로 전락

#.한라홀딩스(옛 만도, A+ 등급)가 지주회사 전환 후 첫 회사채 수요예측에 사실상 실패했다. 1년 6개월짜리 회사채 500억원, 2년 200억원 회사채 수요예측에 각각 380억원, 180억원의 자금이 들어오는데 그쳤다. SKC(A0)도 5년 물에서 200억원어치가 미매각됐다. SKC는 400억원 규모의 5년물 회사채 슈요예측에서 잘반이 미매각된 것이다. 신용등급 A급 회사채가 시장에서 여전히 '찬밥'신세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STX와 동양그룹 기업어음(CP)사태 등으로 기관투자가들이 AA급 이상 초우량 회사채 투자에만 열중하면서 A급 회사채들은 투자자를 찾기가 어려웠다면, 올해는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와 구조조정, 글로별 경기 불안 여파가 기업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특히 빚 더미에 앉아 사실상 한계기업으로 분류되는 'A'급 기업들은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이다. ◆A등급 회사채 미미각률 7.4%로 급등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동부증권에 따르면 2월 신용등급 'A'급 회사채 미매각률은 7.4%로 전달 보다 상승했다. 지난 1월만 해도 0%였다. A급 미매각은 1월 말 LS전선 200억원, 2월 들어 SKC 5년물 200억원, 한화케미칼 5년물 130억원, 한솔제지 3년물 80억원 등 조금씩 늘어가는 모습이다. 지난 1월 160%에 달했던 유효응찰률도 2월 117%로 뚝 떨어졌다. 동부증권 박정호 연구원은 "'A'급 기업들의 수요예측 규모가 건당 500억원 내외로 작은 가운데 유효응찰률도 그리 높지 않아(2월 117%) 자금 조달이 원활하지는 않아 보인다"면서 "발행금리 측면에서도 2월 중 대성홀딩스를 제외하면 모든 업체가 개별민평 대비 상당히 높은 수준에서 발행스프레드가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국내 회사채 신용등급 기준으로 BBB- 이상부터 A+등급의 회사채는 '투자적격등급'에 해당한다. 하지만 국내보다 등급 산정 기준이 까다로운 글로벌 등급을 적용하면 대부분 BB+ 이하로 평가되는 '투자부적격'으로 간주돼 고수익 회사채로 불리기도 한다. ◆기업 구조조정도 부담 정부의 좀비기업 퇴출 작업도 부담이다. 마재열 한국기업평가 기업본부장은 "불안정한 거시경제 여건과 산업구조, 사이클상의 부정적 영향이 지속할 것"이라며 "실적 모니터링 방향은 개선보다는 방어 여부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기평이 분석한 올해 산업별 등급전망을 보면 '긍정적'인 업종은 한 곳도 없고, '안정적'인 업종은 항공, 음식료 등 21개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특히 호텔, 해운, 조선, 건설, 발전 등은 등급전망이 '부정적'이어서 신용등급 하방 압력이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사업환경 측면에서 '우호적'인 업종으로는 항공이 유일했고 음식료 등 15개 업종의 사업환경은 '중립적'으로 평가됐다.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나머지 10개 업종은 '비우호적'으로 평가됐다. 특히 이 가운데 해운, 조선, 건설, 발전 등 4개 업종은 등급전망도 '부정적'이어서 올해 어려운 한 해가 될 수 있다고 한기평은 예상했다. 부진한 실적도 걱정이다. IBK투자증권 유욱재 연구원은 "'A'급 회사채가 샌드위치 신세가 됐다"면서 "업종상 업황 부진 양상이 지속돼 구조조정 필요성이 대두되는 업종이 'A'급에 상당수 있다"고 지적해다. 일부 한계기업 구조조정 이슈가 잠재된 상황에서 4분기 실적 발표 등으로 장기 부진업종에 대한 경계감이 시장에서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기업들의 고민은 더 크다. '신용등급 하락→자금조달 금리 상승→투자 어려움→실적악화'로 이어지는 악순환 고리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중소기업 한 관계자는 "차환발행이 쉽지않아 자산유동화 등 대체조달 수단을 모색했지만 이마져도 여의지 않았다"면서 "상황이 더 나빠지면 급전이라도 빌려써야 할 형편이다"고 설명했다.

2016-02-28 16:17:3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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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비은행 계열사 시너지 확대 위한 '강남 사옥' 입주식 개최

하나금융그룹은 2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하나금융그룹 강남사옥(구 그레이스타워)'에서 하나캐피탈, 하나저축은행, 하나자산신탁 등 하나금융그룹내 비은행 관계사들의 『강남 사옥』 입주를 기념하여 입주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의 『강남 사옥』에는 현재 하나캐피탈, 하나저축은행, 하나자산신탁 등 3개사의 본사 및 영업점이 입주를 완료했으며, 총 20개층 중 9개층을 사용하고 나머지는 일반 임차인에게 임대할 예정이다. 이번 『강남 사옥』 입주를 통해 ▲하나금융그룹내 비은행 관계사간 사업 시너지를 높여 고객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하나금융그룹내 관계사로서 위상 강화와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며 ▲그룹내 사옥 확보로 실질적인 임대료 인하 효과는 물론 회의실, 강당 등 주요 시설의 공동이용 등 비용절감을 포함한 경쟁력 제고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강남 사옥』추진은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2014년초 수립한 장기 그룹비전의 일환으로 하나금융그룹은 2025년까지 비은행 부문 비중을 그룹 전체 수익중 30%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이번 하나캐피탈, 하나저축은행, 하나자산신탁 등 비은행 관계사들의 『강남 사옥』 입주는 그 목표 달성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강남 사옥』 입주를 통해 그룹내 비은행 부문의 시너지와 경쟁력을 한 차원 높일 수 있게 되었다"며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도 그룹내 관계사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진정으로 고객에게 행복을 드리는 금융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6-02-26 15:33:5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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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키움에서 펀드하기' 설명회 개최

키움증권은 오는 3월 14일 여의도 키움파이낸스빌딩 2층 교육장에서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키움에서 펀드하기'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 1부에서는 키움증권의 김민관 과장이 온라인 펀드에 익숙하지 않은 투자자를 위해 온라인으로 펀드 투자하는 방법 및 3월 출시 예정인 ISA 세제혜택 등을 설명하고, 2부에서는 마이다스자산운용의 홍유찬 이사가 '국내 시장 전망 및 펀드 소개'를 강의하고, 이어서 키움투자자산운용의 '키움 장기 코어밸류 증권 자투자신탁 제1호[주식]'을 운용하는 박원정 펀드매니저가 '저성장시대의 투자방법과 펀드 소개'를 강의할 예정이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3월 11일까지 키움증권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30명을 신청받는다. 염명훈 키움증권 금융상품영업팀장은 "최근 원?달러 환율이 크게 상승하는 등 국내외 변수로 인해서 국내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며, "1분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국내 시장을 점검 할 필요가 있어 이번 설명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키움증권은 '키움온라인펀드마켓'에서 판매하는 모든 펀드에 대해 선취판매수수료를 받지 않으며, 2016년 말까지 가입한 연금펀드가 최저가격이 아닌 경우 별도의 절차 없이 고객에게 현금으로 보상해 주는 연금펀드 최저가격보상제를 시행하고 있다.

2016-02-26 10:47:2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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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證, '로보어드바이저' 기반 랩 서비스 출시!

현대증권은 26일 알고리즘 ?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자산운용서비스인'현대 able 로보랩'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현대 able 로보랩'은 빅데이터 및 머신러닝을 통해 개별종목 추천 및 최적의 투자비중을 산출하여 고객성향에 맞는 운용전략을 제공하는 자동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로써 자동 운용을 위해 일임형 랩을 통해 서비스한다. 이를 위해 국내 유수의 로보어드바이저 자문사인 쿼터백 투자자문 및 밸류시스템 투자자문과 자문계약을 맺고 금일부터 현대증권 전국 영업점을 통해 상품을 출시한다. 해당 서비스는 영업점 방문을 통해 가입이 가능한 '어드바이저 지원형(Advisor-assisted) 로보어드바이저'로 현대증권 PB의 추가상담을 통해 위험성향을 진단하고 맞춤형 자산운용을 해주는 형태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현대 able 로보랩'은 총 10종으로 국내 ETF를 통해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는 쿼터백 국내 베타 5종과 국내주식 및 채권ETF 자산배분을 통해 운용되는 밸류시스템 아이로보 알파 5종이고, 최저가입금액은 쿼터백 베타 500만원, 아이로보 알파 1,000만원이며, 수수료는 연 1.2%로 동일하다. 김재봉 스마트사업본부장은 "'현대 able 로보랩'은 퀀트 및 머신러닝 기법을 통해 고객의 투자성향 및 투자목적에 맞게 자동으로 운용되는 서비스로써 시스템 및 과학적인 접근을 통해 투자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다양한 알고리즘 기반의 자산운용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온라인상에서 모든 서비스가 가능한 완전 자동화(Fully Automated) 방식의 로보어드바이저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2016-02-26 10:47:01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