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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ISA 사전예약 시 세전 '연 5.3% 특판 RP' 가입 혜택

키움증권은 다음 달 11일까지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3개월간 세전 연 5.3% 특판RP 혜택(1인당 5백만원 한도)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키움증권 홈페이지(www.kiwoom.com)에서 RP를 매수하고 ISA사전 예약까지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RP 만기 하루 전까지 ISA에 실제로 가입(최소가입금액 100만원 이상)해야 세전 연 5.3%의 약정 수익률이 지급 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키움증권 ISA는 업계 최저 수준의 수수료를 책정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ISA는 장기상품이기 때문에 5년간의 수수료 차이에 따른 비용 절감효과가 세제혜택 보다 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ISA 온라인 가입이 본격 시행되면 키움증권에서 ISA에 가입 시 번거롭게 지점에 가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한 번에 편리한 가입이 가능한 점이 큰 매력"이라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이 밖에도 ISA를 사전예약하고 4월 13일까지 가입한 고객 선착순 2천명에게 가입 금액 기준 300만원까지 1%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키움증권 홈페이지(www.kiwoom.com)를 참고하거나 키움금융센터(1544-9100)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16-02-25 09:19:0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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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은퇴연구소 글로벌 인베스터(GLOBAL INVESTOR) 봄호 발간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글로벌 투자기회를 탐색하는 투자전문잡지 「글로벌 인베스터(GLOBAL INVESTOR)」 봄호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서비스 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는 중국 정부에게 스포츠 산업은 국민 생활의 질을 높이고, 소비를 자극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자산업이다. 스포츠 산업을 일으키기 위한 정부의 노력을 바탕으로 중국의 스포츠 비즈니스는 지금 도약대 위에 서 있다. 이번 '기획특집'에서는 중국 스포츠 비즈니스의 현재와 급성장하는 스포츠 산업에서 기회를 찾고자 숨가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지방정부와 기업들을 살펴봤다. 그리고 스포츠 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인터넷 기업들의 치열한 시장쟁탈전도 알아본다. '스페셜 인터뷰'에서는 인도 출신 경영인인 아제이 방가 마스터카드 회장을 만났다. 전자지불, 온라인 상거래 등 기술적 변화를 바탕으로 한 금융분야 혁신 속에서 마스터카드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들어본다. 또한 'Asia Insight' 코너에서는 2016년 아시아에서 떠오르는 산업 트렌드를 예측한다. 아시아에서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변화 중 투자자들에게 의미 있는 바이오 시밀러, 전기차, 태양광 산업이 지닌 기회에 대해 설명한다. 이외에도 이번 호에는 모발 이식 산업이 성황인 인도 헬스케어 산업을 알아보는 등 다양한 이머징 마켓 소식들이 담겨있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 김경록 소장은 "중국의 스포츠 비즈니스 확대는 중산층 증가에 따른 소비 성장과 동일선 상에 있어, 이를 살펴보는 것은 중국 투자자 입장에서 의미 있는 일이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인베스터를 통해 글로벌 자산배분과 투자에 대해 도움이 되는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인베스터는 출판사를 통해 정기구독이 가능하며 시중 대형서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글로벌인베스터는 출판사를 통해 정기구독이 가능하며 시중 대형서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글로벌인베스터는 출판사를 통해 정기구독이 가능하며 시중 대형서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글로벌인베스터는 출판사를 통해 정기구독이 가능하며 시중 대형서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2016-02-25 09:18:56 김문호 기자
하나자산운용, Global PE Warburg Pincus와 중국 R&D 오피스 포트폴리오에 투자

하나자산운용은 중국의 핵심도시인 상해와 북경의 연구개발(R&D) 오피스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는 '하나 중국전문투자형 부동산 사모펀드' 약 2000억원을 모집했다고 25일 밝혔다. 투자는 최근 14조원의 PE펀드를 설정한 포브스 선정 세계1위 PE인 워버그 핀커스(Warburg Pincus)와 함께 진행했다. 워버그 핀커스는 1966년 설립된 회사로 2005년부터 중국시장에 진출해 20여개가 넘는 프로젝트 투자에 평균 IRR 20%가 넘는 트랙 레코드를 쌓은 경험으로 중국시장에서 실력이 검증된 글로벌 PE회사이다. 특히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거용 부동산시장에서는 이미 2006년 투자 후 시장이 침체되기 전인 2014년 이전에 성공적인 결과를 실현한 바 있다. 하나자산운용은 여기에 채무증권 형태의 투자로 안정성을 한층 보강했으며, 달러화 투자로 위안화 평가 절하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해소했다. 최근 해외 우량부동산 매입경쟁이 과열되어 기대수익률이 낮아지는 상황임에도 이번 차별화된 투자기회에 대한 반응이 좋아 관련 펀드를 추가적으로 설정할 예정이다. 중국은 2015년 발표한 향후 10년 계획인 'China Manufacturing 2025'에서 R&D분야의 강력한 성장정책을 발표했다. 이에 발 맞추어 최근 단순 제조업에서 첨단산업 및 서비스 산업 중심으로 변화시키고 있으며, 다국적 기업 유치 강화를 위해 지역적으로 자유무역시험구(Pilot Free-Trade Zone)를 지정하는 등 R&D 오피스 분야를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본 투자는 이러한 정부정책과 시장흐름에 따른 투자로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나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그간 국내 기관투자자에게 생소했던 중국 대체투자시장에 국내투자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리게 되어, 해외시장에서의 투자처를 다변화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하나자산운용은 이번 중국 R&D오피스 포트폴리오 투자 이전에도 2015년 베트남 리테일 포트폴리오를 워버그 핀커스와 함께 성공적으로 투자한 바 있다. 최근 항공기매입 투자와 환위험을 고려해 환헷지를 한 개인고객 대상의 해외투자상품을 국내 최초로 출시하는 등 국내투자자의 해외시장 투자확대에 주력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새로운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016-02-25 08:57:54 김문호 기자
ISS, CJ헬로비전 SK브로드밴드 합병 반대 권고

의결권 자문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투자자들에게 CJ헬로비전과 SK브로드밴드의 합병에 반대할 것을 권고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SS는 최근 보고서에서 "합병법인에서는 이사회가 주주들의 동의를 얻지 않고 총 발행주식의 20%를 초과하는 전환사채를 발행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의 합병 승인 안건에는 이사회 결의만으로 발행할 수 있는 주식의 액면 총액을 합병 전 4000억원에서 합병 후 1조원까지 늘리도록 정관을 변경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ISS는 기존주주의 주식 희석을 우려했다. 만일 합병법인이 주식을 대량으로 추가 발행할 경우 기존 주주의 지분율이 상대적으로 급감해 의결권 약화, 배당액 감소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 ISS는 아울러 주주들이 가지는 주식매수청구권도 매력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매수 청구가액인 1만696원이 보고서 작성 당시 주가 1만1600원에 비해 오히려 싸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합병 승인 안건이 통과된 후 이에 반대하는 주주가 주식을 팔 경우 손해를 감수 해야한다는 것이다. CJ헬로비전 주가는 전날 1만2000원까지 오른 상태다. ISS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의 자회사다. 주주총회 안건을 분석해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지 지침을 제공한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의결권을 행사할 때 이 지침을 참고한다. 주주 피해를 우려한 ISS의 이번 보고서는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 과정에서 막판 변수 중 하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국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헬로비전 주식 29만3749주를 보유한 베어링자산운용은 이미 ISS가 지적한 바와 같은 취지로 지난 23일 합병 반대 의결권 행사를 공시했다. CJ헬로비전은 오는 26일 오전 9시 주주총회를 열어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을 인수한 후 CJ헬로비전이 SK텔레콤의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를 흡수합병하는 안건을 표결에 붙인다.

2016-02-25 07:57:12 김문호 기자
지난해 코스피 배당수익률 1.5%대, "상장사 배당 증가, 성향 확대가 주요인"

지난해 코스피 배당수익률이 한국은행 기준금리와 동일한 1.5~1.6%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24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현재까지 코스피200 종목 가운데 절반이 조금 넘는 104개 종목이 배당을 공시했다. 최민 연구원은 "배당을 발표한 코스피200 종목 중 57.7%가 전년 대비 배당을 늘렸다"며 "배당 미발표 종목에 예상치를 적용한 작년 배당수익률은 전년 대비 0.2%포인트 높아진 1.5%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통신, 유틸리티, 금융, 에너지가 2%가 넘는 배당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봤다. 그는 다만 작년 배당성향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18.5%로 예상했다. 그는 "배당금 증가에 비해 일회성 이익 반영으로 분모에 해당하는 순이익 증가가 더 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 코스피200 기준 지난해 배당수익률이 1.6%로 3년만기 국고채 금리(.48%)를 웃도는 것으로 추정했다. 조승빈 연구원은 "현재까지 배당금 총액은 전년 대비 18.9% 증가했다"며 "배당금이 20% 이상 증가한 기업도 27%나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작년 코스피 영업이익은 16.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순이익(지배주주기준)은 9.4% 늘어나는데 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한국전력 부지매각에 따른 대규모 일회성 이익을 고려하면 시장 전체 순이익 증가율은 0.3%로 전년과 비슷할 것"이라며 "결국 상장사 배당이 늘어나는 것은 기업들의 이익 성장이 아닌 배당성향 확대가 주요인"이라고 진단했다.

2016-02-24 20:36:1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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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원금손실조건 40% 낮춘 ELS 등 총 400억 규모 파생결합상품 공모

유안타증권은 26일까지 원금손실조건(Knock-In)을 40%로 낮춘 ELS 포함한 파생결합상품 3종을 총 40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 ELS 3514호는 만기 3년의 스텝다운 원금비보장형 상품으로 S&P500지수,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최초기준가격의 90%(6,12개월), 85%(18,24개월), 80%(30,36개월) 이상인 경우 연 7.40%의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상환된다. 또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최초기준가격의 40%미만으로 한번이라도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22.20%(연7.40%)의 수익률로 만기상환된다. ELS 3515호는 만기 3년에 매 1개월마다 KOSPI200지수, HSCEI지수, EUROSTOXX50지수의 평가가격이 각 최초기준가격(100%)의 50%이상이기만 하면 매월 0.65%(연 7.80%)의 수익을 지급하는 쿠폰지급식 스텝다운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매 6개월마다 기초자산의 평가가격이 각 최초기준가격(100%)의 85%(6,12,18개월), 80%(24,30,36개월)이상인 경우 조기 또는 만기상환된다. 또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최초기준가격의 50%미만으로 한번이라도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총 누적수익 23.40%의 수익률로 만기상환된다. DLB 118호는 만기 3개월의 원금지급형 상품이다. 91일물 CD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관찰기간 동안 CD 금리가 유효범위(0% ~ 4%내)안에 포함될 경우, 일 수(유효범위기간)+1일만큼 최대 연 2%의 수익률을 지급하고 만기상환된다. 최소가입금액은 100만원(100만원 단위)으로 유안타증권 전국 지점에서 청약할 수 있으며, 이 상품들은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문의) 고객지원센터(1588-2600)

2016-02-24 20:35:24 김문호 기자
'놀고·먹고·자는' 핫한 기업들, 증시 노크

'놀고 먹고 자는' 업종 기업들이 자본시장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국내 최장수 브랜드 샘표는 지주회사로 다시 태어난다. 면세점, 호텔, 테마파크, 리조트 사업을 하고 있는 호텔롯데는 기업공개(IPO)를 추진, 오는 5월께 증시에 상장한다. 롯데그룹은 지주회사 설립 등 지배구조 개편작업도 추진 중이다. 이랜드 그룹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킴스클럽과 뉴코아강남을 시장에 내놨다. ◆62년 장수 브랜드 '샘표' 지주사 전환 '샘물처럼 솟아라'는 뜻에서 이름 지어진 샘표식품. 샘표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브랜드이다. 1954년 5월 10일 등록되었으니 62년이나 된다. 현재 특허청에 등록된 80만건이 넘는 상표 가운데 최장수다. 우리 귀에 여전히 익은 '맛을 보면 맛을 아는 샘표간장∼' CM송은 1961년에 첫 전파를 탔다. 55년이나 된 CM송이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샘표식품은 창립자 고 박규회 회장에 이어 박승복 회장(94)과 박진선 사장(66)까지 3대를 이어가며 간장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거침없이 달려온 샘표식품이 지주회사를 만들어 새로운 미래를 그리고 있다. 지주회사 부문을 '샘표'로, 식품사업부문을 '샘표식품'으로 각각 분할키로 한 것. 분할비율은 존속회사인 샘표가 0.4860164, 신설회사인 샘표식품이 0.5139836이다. 분할기일은 오는 7월1일이다. 샘표식품은 "자회사 지분의 관리와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지주회사 부문과 식품 제조, 가공 및 판매를 담당하는 식품사업부문으로 인적분할함으로써 경영효율성과 투명성을 극대화해 장기적 성장을 위한 기업 지배구조를 확립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승복 회장은 '장수경영의 지혜'라는 회고록에서 "'가족을 위해 정성으로 장을 담그는 어머니의 마음가짐 처럼'이란 원칙이 장수기업의 바탕이 됐다"고 소개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주주의 마음을 헤아리는 또 다른 어머니의 마음을 기대하고 있다. ◆신동빈 롯데호, 호텔 상장으로 위기 돌파 신동빈 회장이 이끄는 롯데그룹도 2016년 증시에서 뜨거운 감자다. 올해 IPO 최대어로 꼽히는 호텔롯데가 증시 문턱 직전까지 왔다. 공모가가 10만원 안팎에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업계 고위 관계자는 "10만원 안팎 수준의 공모가 검토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며 "일반 투자자의 공모 참여 비율을 높일 수 있는 가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그룹과 상장 주관사 측은 상당히 보수적으로 기업가치를 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모가 산정을 위한 비교 대상 기업인 호텔신라 밸류에이션(평가가치)에 비교적 큰 할인율을 적용했다는 것이다. 호텔롯데가 지난해 9월 임시주총을 열어 종전 1만원이었던 주식 액면가를 5000원으로 낮춘 것도 낮은 공모가를 위한 사전작업 성격이 강하다. 액면가를 쪼개면 그만큼 주가도 내려가기 때문이다. 문제는 호텔롯데가 제값을 받을 수 있는지이다. 지난해 증권업계에서는 호텔롯데 기업가치를 최대 20조원, 공모액을 6조∼7조원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평가가 쑥 들어갔다. 호텔롯데가 지난해 11월 서울시내 면세점 특허 경쟁에서 잠실 월드타워점을 잃어 2조원 이상 기업가치가 떨어진 것으로 시장에서는 보고 있다. 반토막 난 호텔신라의 주가도 악재다. 공모가 하락으로 기대만큼 충분한 자금이 모이지 않을 경우 호텔롯데의 해외 진출 전략과 7조원 가량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는 그룹 지배구조 조정도 차질을 빚게 된다. 롯데리아 코리아세븐 롯데정보통신 등 롯데그룹 비상장 계열사들도 잇따라 IPO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초고가로 거래되는 롯데제과와 롯데칠성 등 일부 계열사 주식에 대한 액면분할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액면분할을 통해 주가가 낮아지고 주식 물량이 늘어나면 개인 투자자에게는 진입 문턱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 ◆이랜드, 킴스클럽·뉴코아 강남 매각 이랜드그룹도 인수합병(M&A)시장을 달구고 있다. 이랜드그룹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킴스클럽 영업권과 매장 장기 임대권을 매물로 내놓은 것에 이어 뉴코아 강남점까지 매물 명단에 포함했다. 현재 적격 인수후보 3곳을 선정한 상태다. 예상과 달리 롯데와 신세계, 현대백화점 같은 국내 굴지의 '유통 공룡' 중 한 곳이 인수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매각 초기 이랜드그룹과 비밀유지확약을 맺고 투자설명서를 받아간 곳은 40여곳으로 지난 18일 열린 킴스클럽 매각 예비입찰에 10여곳이 입찰 의향을 밝히는 등 시장 반응은 뜨거웠다. 킴스클럽은 NC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 2001아울렛, 동아백화점 등 이랜드리테일의 51개 유통 점포 중 37개점에 입점한 대형할인점으로 식료품과 공산품을 주로 판매한다. 시장에서는 연매출 1조원 규모의 킴스클럽 영업권과 각 매장 장기 임대권, 뉴코아 강남점이 더해지면서 전체 매각가가 2조원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16-02-24 20:34:00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