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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기자수첩/경제위기와 불협화음

"The dollar is our currency but your problem(달러는 우리 통화지만 문제는 당신들이 풀어야 한다.)" 주요 10개국(G10) 재무장관회의가 열린 지난 1971년 11월 로마. 존 코널리 미국 재무장관이 던진 유명한 일화다. 빚더미에 앉은 미국.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미국은 통화정책의 칼을 마음껏 휘두르며 큰 소리를 친다. 미국은 수 조 달러가 넘는 돈을 풀 때(양적완화)도 일방 통행이었다. 자국 경제를 위해 손해보는 장사가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실제 달러인덱스(달러상대가치지수)는 무너지지 않았고, 여전히 달러는 외환 및 국제 교역에서 귀한 대접을 받는다. 어떤 이들은 말한다. 적잖은 나라가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에 편승, 값 싼 달러를 차입해 '기적'으로 불릴 만큼 성장을 일궈내지 않았느냐고. 전혀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많은 나라의 국민들은 자산거품과 재정적자라는 무거운 짐을 지고 허리 한번 마음놓고 펼날이 없다. 미국이 빚 잔치를 벌이며 싼 똥을 치우느라고. 힘 있는 자의 '갑(甲)질'과 '모르쇠'는 나라밖 일 만은 아닌듯 하다. 요즘 국내 정치권이나 정부의 행태도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개혁의 성공을 위해서라면 백병전도 불사해야 한다. 제가 가장 앞에 서겠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취임 8개월째. 여전히 무색무취하다는 평가를 벗지 못하고 있다. 그는 우리 경제의 최대 화두였던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부터 전혀 존재감을 나타내지 못했다. 최근 전기료 누진제 논란에서도 유 부총리는 보이지 않았다. 기재부가 1차 담당인 추가경정예산 국회 통과 추진 과정에서도 그는 "하루하루 속이 탄다"는 말뿐, 야당 설득에 힘 한번 제대로 못썼다. 나라 안팎에서 한국경제를 위기라 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7%까지 낮췄다. 올 상반기 관리재정수지는 28조5000억원의 적자를 냈다. 세금이 19조원이 더 걷힌 점을 감안하면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가장 큰 적자폭이다. 나라의 빚은 결국 국민의 주머니에서 나간다. 그런데도 의기투합해야 할 유 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경기부양' 방법론 등을 놓고 번번이 기싸움만 하고 있다. 한은은 내심 기재부가 재정정책을 동원해 주기를 바라는 반면, 기재부는 한은이 금리를 더 내려줄 것을 주문한다. 시작도 하지 않고 뒷감당 걱정부터 하고 있는 것이다. 정치권이라고 다를까. 역시나다. 추가경정예산 등 정부가 하는 일 마다 사사 건건 트집이다. 과연 국민을 생각하는 국회인지 의문이다. 계파간 당권 싸움에 정쟁에 경제는 뒷전인 셈이다. 이러니 "정치인과 국회를 '신뢰한다'"(대학생언론협동조합 'YeSS')는 대학생이 고작 2.6%와 4.8% 불과한 것이다. 가마솥 밥은 뜸을 제대로 들여야 밥맛이 난다. 하지만 뜸을 덜 들이거나 너무 오래 들이면 설 익거나 탄다. 정책 실패의 짐을 언제까가 국민들에게 지울 것인가. /김문호 기자 kmh@

2016-08-30 15:22:2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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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ELS 6종 공모

미래에셋대우는 30일(화)부터 최대 연 8.1% 수익률을 제공하는 ELS(주가연계증권)를 포함, 총 6종의 파생상품을 240억원 규모로 판매한다. 이번에 판매하는 '제15856회 Nikkei225-HSI-Eurostoxx50 조기상환형 리자드 ELS'는 발행 후 1년까지 조기상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모든 기초자산이 5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2차 조기상환평가일(12개월)에 연 2.75%의 수익률로 조기상환 되는 것이 특징이다. 만기는 3년이며, 6개월마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각 최초기준가격의 87%(6·12개월), 85%(18·24개월), 80%(30·36개월) 이상인 경우 연 5.5% 수익을 제공한다. 단,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5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평가 시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80% 미만이면 하락률이 큰 기초자산의 하락률만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제15855회 KOSPI200-HSI-Eurostoxx50 조기상환형 ELS'는 하방녹인배리어(손실진입구간)를 38%로 설정함으로써 기초자산 가격 하락에 따른 손실 진입구간을 대폭 낮췄다. 만기는 3년이며 6개월마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각 최초기준가격의 90%(6·12·18개월), 85%(24·30·36개월) 이상인 경우 연 5.0% 수익을 제공한다. 조기상환 되지 않은 경우에도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투자 기간 중 최초기준가격의 38%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만기에 연 5.0%의 수익을 지급한다. 단,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38%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평가 시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85% 미만이면 하락률이 큰 기초자산의 하락률만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이 밖에 KOSPI200, HSI, S&P500, DAX, EuroStoxx50, Nikkei225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다양한 ELS 상품도 함께 판매한다. 또한 ISA 계좌에 편입이 가능하다. 이번 상품들은 9월 1일(목) 오후 1시까지 최소 100만원부터 1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2016-08-30 14:53:1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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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테마에 발 담궜다간 낭패

# IT업체에 근무하는 직장인 김주식(35세·가명)씨는 코데즈컴바인에 투자했다가 낭패를 봤다. 그가 주식을 산 시기는 13~14만원선 이었다. 이 때만 해도 대박이 날 것 같았다. 한때 품절주(유통주식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주식군)로 묶이면서 주가는 18만까지 뛰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얼마 안가 보호예수 물량이 풀리는 등 주가는 급락세로 돌변했고, '어~어~'하는 사이 손절매 타이밍까지 놓쳤다. 지금은 4000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왕초보 투자자인 김씨는 "주변의 소문만 듣고 돈을 넣었다"며 "철저하게 따져보고 공부를 했다면 이런 결과는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고 후회했다. 주식시장에 개인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돈을 버는 사람도 있고 반대로 손해를 본 사람도 있지만, 증권가에선 최근 과열에 따른 '묻지마 투자'를 경계하는 목소리가 늘고 있다. 일부에선 작전세력이 등장했다는 풍문까지 돌 정도다. 30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 말까지 품절주, 정치테마주 등 12개 테마 134개 종목(코스피 33개·코스닥 101개)을 분석한 결과, 테마주는 주가 상승기에 시장별 대표지수보다 4∼6배 올랐다가 하락기에 최대 90배나 급락했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 테마주의 최저가 대비 최고가 상승률은 65.8%로 같은 기간 코스피(10.5%)의 6배 수준이었다. 반면 최고가 이후 7월 말까지 하락률은 22.9%로 코스피 하락률(0.55%)의 40배가 넘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테마주는 최저가 대비 최고가가 64.7% 올라 코스닥 상승률(16.4%)의 4배 수준까지 뛰었다. 최고가 대비 7월 말 주가는 25.6% 내려 코스닥 하락률(0.27%)보다 낙폭이 컸다. 12개 테마 중 품절주가 최저가 대비 최고가 상승률이 147%로 1위를 차지했으며 그다음으로 지카바이러스(142.3%), 신공항(86%) 테마 순이었다. 테마주는 개인투자자 비중이 평균 94.6%로 대부분을 차지해 불공정거래나 주가 하락 위험 노출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시장감시부 김진 팀장은 "기업 가치와 무관하게 주가가 급등락하는 테마주를 매수한 후 불공정 거래가 발생하거나 주가 거품이 사라지면 투자자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16-08-30 14:16:27 김문호 기자
옐로모바일, 경영 효율성 제고 위해 지배구조 개편 착수

2분기 흑자 전환한 모바일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 옐로모바일 본사가 순수지주사 형태를 폐지하고 연내 사업지주사로 전환하는 등 지배구조 개편에 착수한다. 옐로모바일은 본사와 5개 중간지주사, 60여개 손자회사로 지배구조가 형성되어 매 분기 평균 20%의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고비용 구조, 경영 복잡성 문제 등을 지적받아 왔다. 특히 본사가 유치한 투자금 지원으로 손자회사 매출이 증대되며 그룹 전체적으로는 330억원대의 현금 자산을 확보하고 있으나(전년말 대비 50억원 증가), 순수지주사인 본사는 직접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옐로모바일 본사는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연내 사업지주사 형태로 전환할 방침이다. 본사가 100% 지분을 보유한 중간지주사 옐로쇼핑미디어(이하 YSM)과 합병을 추진한다. 쇼핑 포털서비스 쿠차를 운영중인 YSM은 2016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391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지배구조 개편으로 옐로모바일은 ▲지주사의 경영 안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유사 업무 합병으로 사업 시너지를 높이고자 한다. 아울러 전체 계열사 숫자도 합병을 통해 현재 60여개에서 1/3 수준으로 재편하는 등 경영 구조를 단순화해 IPO를 본격 준비할 계획이다. 한편, 옐로모바일 이상혁 대표는 이번 지배구조 개편에 대해 "경영 안정성과 대외 신뢰도를 제고하면서, 지속 성장을 위한 발판을 더욱 견고히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2016-08-30 13:51:1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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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3개월 배타적 사용권 획득한 뉴스타트 ELS 출시

미래에셋증권은 새롭게 출시한 연 4.1% 뉴스타트 스텝다운(Step-Down)형 ELS를 포함한 파생결합증권 7종을 9월 2일까지 총 600억 규모로 판매한다. 뉴스타트 ELS는 발행일로부터 1차 조기상환 평가일(평가일 불포함)까지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손실가능조건인 녹인(Knock-In) 이하로 하락한 적이 있으면 해당일의 종가로 최초기준가격을 새롭게 교환해주는 상품이다. 새 조건으로 바뀌면 녹인이 발생한 사실이 없어질 뿐 아니라 새로운 조건으로 시작되기 때문에 손실 가능성이 줄어들고 조기상환 확률도 개선될 수 있다. 단 1차 조기상환 평가일(평가일 포함) 이후에 발생하는 녹인에 대해서는 만기상환조건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과거 자동차 업계에서는 신차 구입 후 6개월 이내에 사고가 났을 때 새 차로 교환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뉴스타트 ELS는 이점에 착안해 출시됐고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달 22일 금융투자협회로부터 3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미래에셋 제9100회 뉴스타트 스텝다운형 ELS'는 국내의 KOSPI200지수, 홍콩항셍지수(HSI)지수, 미국의 S&P5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고 만기는 3년이다. 6개월 주기의 조기상환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90%(6개월, 12개월), 85%(18개월, 24개월), 80%(30개월) 이상이면 연 4.1% 수익을 지급한다. 단, 새로운 기준가격으로 교환되지 못한 채로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50%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평가일에 최초기준가격의 80% 미만이면 하락률이 큰 기초자산의 하락률만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기준가격으로 교환됐더라도 새로운 기준가격의 50%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평가일에 최초기준가격의 80% 미만이면 하락률이 큰 기초자산의 하락률만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일본의 NIKKEI225지수, 홍콩항셍지수(HSI)지수, 유럽의 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연 5% 리자드형 스텝다운 상품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해 가입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리자드 조건은 12개월 내에 녹인이 발생하지 않았다면, 조기상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2.5%을 받고 종료되는 상품이다. 최소청약금액은 100만원으로 초과 청약 시 청약 경쟁률에 따라 안분 배정된다.

2016-08-30 13:50:47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