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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마감시황]코스피 연고점 또 경신…삼성그룹株 대부분 강세

코스피 지수의 연중 최고가 랠리는 오늘도 이어갔다. 오후가 될수록 상승세가 거세져 2,135까지 찍었다. 외국인은 계속해서 '바이코리아(Buy Korea)'를 외치고 삼성전자는 끝도 없이 오르고 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19포인트(0.76%) 증가한 2,133.78를 기록했다. 올해는 박스피를 돌파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이 가득하다. 외국인의 매수세는 오늘도 이어졌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528억원, 4012억원 순매도 했지만 외국인 홀로 4014억원 순매수하며 주가를 견인했다. 특히 SK하이닉스와 금융업종에 대한 매수세가 뚜렷하다. 업종별로는 보험(2.90%), 유통업(2.40%), 기계(1.64%), 금융업, 전기전자 등이 올랐다. 특히 삼성생명이 전일대비 4.59% 상승하면서 보험업의 주가를 이끌었다. 반면 의약품(-1.42%), 섬유의복(-1.26%), 비금속광물(-0.61%), 건설업(-0.53%), 음식료업 등이 하락했다. 의약품은 당일 크게 하락한 제일약품(-4.74%)의 영향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사상 최고가를 또 다시 경신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 삼성전자는 어제보다 큰 폭으로 올라(1.87%) 주가가 206만8000원까지 올라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207만7000원까지 올랐다. 삼성전자의 우량주 주가도 크게 상승했다. 전일대비 3만5000원(2.22%) 상승한 161만3000원을 기록했다. 이어 현대차(2.05%), 한국전력(0.12%),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등이 상승했고 SK하이닉스(-1.37%), 네이버(-1.33%), POSCO(-0.36%) 등이 하락했다.

2017-03-14 16:17:45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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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코스닥협회장 "올해 키워드는 소통과 4차산업"

"기업 간 정보교류를 원활하게 할 수 있는 소통채널을 만들고,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한 기업들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 김재철 코스닥협회 신임 회장(에스텍파마 대표이사)은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코스닥협회 중점 사업은 크게 두 가지로 말할 수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먼저 회원사 간 원활한 정보교류를 위해 회원사 최고경영자(CEO) 및 임직원의 소통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겠다는 것이 협회의 입장이다. 김 회장은 "코스닥 상장기업이 1200개를 넘긴 시점에서 서로간의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코스닥 CEO 포럼이나 간담회를 확대 개최해 기업 간 소통과 업무 협력 등의 교류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할 기업들의 대응책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시대가 도래하고 있지만 국내 기업들은 준비가 미흡한 걸로 보인다"며 "협회는 국내 기업의 롤모델이 될 만한 해외 사례를 찾아보고 새로운 연구 정책 등을 논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올 가을쯤 대토론회와 정책 심포지움을 개최해 우리나라 중소·중견기업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활력을 모색해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등 여러 영역에서 새로운 융합분야가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이를 우리나라 기업들이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코스닥협회가 도움이 되겠다"며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아울러 대주주의 의결권을 3% 이내로 제한하는 감사위원 분리선출과 집중투표제의 의무화가 주요 골자인 '상법(商法) 개정안'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김 회장은 "현재 우리 입장에서는 상법 개정안이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많아 지금은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입장을 정부 부처에 분명히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평가된 코스닥 상장 기업들을 위해 기업설명회(IR) 자리를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상장된 1200여개 기업들의 업종별 특색을 면밀히 파악해 활로 모색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협회가 되겠다는 다짐도 더했다. 김회장은 또 "해외 IR도 투자자의 관심이 있는 곳이라면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2017-03-14 15:14:49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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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발 주가 훈풍, 코스피 날았다

삼성전자가 코스피 시장에 봄 바람을 몰고 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해소되면서 코스피는 최근 5년간 이어졌던 '박스피(박스권에 갇힌 코스피)'까지 뚫을 태세다. 13일 코스피는 20.24포인트(0.97%) 오른 2117.59에 마감했다. 장 중 한때 2122.88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치 기록도 갈아 치웠다. 코스피의 급등은 무엇보다 삼성전자의 힘이 컸다.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에서 삼성전자 비중은 20% 대에 달한다. 작년 9월 말 18%에서 5개월 만에 2%포인트 이상 올라갔다. 우선주인 삼성전자우 시가총액 비중도 2%대나 된다. 삼성전자가 코스피에 미치는 영향력 자체가 압도적이다. 미국의 자동차 전장(전자장비) 전문기업 하만(Harman) 인수에 따른 기대감이 삼성전자의 가치를 끌어 올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1일(현지시간 10일) "지난해 11월 14일 하만과 인수계약을 체결한 이후 하만 주주총회 승인, 미국을 비롯한 반독점 심사 대상국 10곳의 승인 등 인수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마쳤다"며 "이로써 삼성전자 미국법인(SEA)은 하만의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된다"고 밝혔다. 인수금액은 80억달러로 우리 돈 9조4000억원에 이른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어규진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가 200만을 돌파했지만, 메모리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판매호조로 실적 성장은 주가 상승을 웃돌고 있다"면서 "하만 인수가 무사히 진행돼 미래 먹거리를 확보한 상황에서 올해 9조 3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 및 소각으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도 코스피를 끌어 올렸다. 지난 10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결정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하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 난 것. 여기에 외국인의 '바이코리아(Buy Korea)' 열풍도 식지 않고 있어 코스피가 전 고점을 넘어 사상 최고치(2011년 4월 27일 2231.47)까지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이영곤 연구원은 "국내 기업들의 영업이익 추정치 증가에도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디스카운트됐던 부분이 정상화될 전망"이라며 "글로벌 증시 훈풍에 외국인 매수세까지 더해져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만 45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2017-03-14 08:00:1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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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하만 인수 완료'…주가는

"오디오 회사를 인수했다고? 핵심은 그게 아니다.", "인수합병(M&A)은 신의 한수다." 삼성전자가 미국의 자동차 전장(전자장비) 전문기업 하만(Harman) 인수를 마무리 짓자 삼성전자 주가도 날아 올랐다. 증권가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성장전략이 외부의 기술자원을 자신의 연구개발(R&D) 역량으로 활용하는 C&D(Connect & Develop·연결개발) 전략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하만의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및 오디오, 스피커 튜닝 부문 기술력을 감안할 때 이번 M&A는 삼성전자가 전장사업의 한계를 넘어 커넥티드카, 자율주행, 인공지능 (AI) 시대로 진입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바이오 사업과 함께 'JY시대'의 성장 축이 될 것이란 평가다. 13일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전 영업일 보다 2만1000원(1.05%) 오른 203만원에 마감했다. 하만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1일(현지시간 10일) 미국을 비롯한 10개 반독점 심사 대상국의 승인 등 인수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마치고 하만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14일 하만과 인수 계약을 체결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시장에서는 삼성에겐 상승 동력이, 투자자에겐 자산 증식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 그룹총수인 이 부회장의 구속이라는 비상상황 속에서도 9조원대 '빅 딜'을 안정적으로 성사시킨 점에서 시장 우려를 해소했다는 평가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만의 전장사업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IM(IT·모바일) 등과 모두 연동해서 사업이 가능하다"며 "중장기적 시너지 효과가 크다"고 진단했다. 그는 "당장 올해는 하만을 독립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지만 영업이익이 연간 7000억∼8000억원 수준이어서 연결기준 이익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며 "단기는 물론 중장기적으로도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추가 M&A에도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도 있다. 대신증권 유현재 연구원은 "최근 전장부품 업체인 하만을 인수한 배경은 삼성전자의 제품과 연결성을 자동차 내부에서 강화시키데 있다"면서 "MWC 2017의 하만 전시장에서 삼성전자와 반도체, 디스플레이 접목으로 전기자동차 및 자율 주행에서 하만의 브랜드를 높이는 배경이다"고 말했다. 대신증권 이날 삼성전자가 올 1분기 9조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3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SK증권은 삼성전자가 IPA(Intellectual Personal Assistant) 역량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AI) 관련 업체들에 대한 M&A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증권은 BYD, 하만카돈 이후 삼성의 추가 M&A의 방향에 대해 컨티넨탈, 보쉬 등 샷시업체(조향장치, 브레이크시스템 등)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갤럭시S8'에 대한 기대도 크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29일 갤럭시S8 공개를 통한 스마트폰 부문 경쟁력이 다시 강화하면서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황 호황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 확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현 주가에서는 매수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2017-03-14 07:59:04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