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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상생·협력' 강조한 투자에 하청업체 주가 '방긋'

삼성전자의 180조원 투자 소식이 전해지자 수혜주를 중심으로 낙수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익보다 하청업체가 받을 수혜가 더 클 것으로 기대되면서 관련기업 주가는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9일 픽셀플러스는 전일 대비 11.74% 오른 1만1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29.40% 상승한 것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픽셀플러스는 CMOS 이미지센서, 칩셋 개발·설계 전문업체로 전날 삼성전자가 전장부품 육성 계획을 밝힌데 따른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히면서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향후 3년간 총 180조원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국내 생산 거점인 평택 등을 중심으로 130조원, 중국.베트남 등 해외 생산설비 증설에 30조원, 기업 인수합병(M&A) 재원으로 약 20조원을 활용하겠다는 게 골자다. 이에 주식시장에서는 삼성전자 투자 수혜주 찾기가 진행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인공지능(AI)·5G·바이오·전장부품 등 4대 미래 성장 사업과 반도체·디스플레이 중심 투자 전망을 밝히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 상승에 탄력이 붙었다. 특히 바이오·소재·스마트팩토리 업종의 주가가 크게 반등하고 있다. 우선 삼성전자는 바이오 분야를 '제2의 반도체' 사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또 김동연 경제부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바이오 산업 규제 완화를 요청했을 정도로 삼성그룹의 바이오 육성 의지는 충분히 증명됐다. 이에 바이오주 전반에 투자 심리가 살아나고 있다. 이 중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해 이 기간 수익률만 15.6%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그룹의 바이오 지주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투자 열기는 쉽게 식지 않을 전망이다. 또 삼성그룹의 미국 내 바이오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바이넥스 역시 2거래일 연속 상승해 3.9% 수익률을 기록했다. 소재업종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삼성전자가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생산시설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소재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돼서다. 이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외 반도체 제조회사에 반도체 공정의 핵심 소재를 공급하고 있는 SK머티리얼즈가 최근 2거래일 동안 6.7% 올랐다. 대신증권은 반도체 생산 확대에 따라 2019년 SK머티리얼즈의 영업이익 증가율은 33%에 달할 것이란 전망과 함께 삼성투자 확대에 따른 최선호주로 꼽았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시설투자에 따른 전통적 수혜주는 장비주였지만 이제는 소재주가 더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삼성전자의 평택 2층 가동 이후 소재주 매출의 가격(P), 출하량(Q) 중에서 Q가 계단식으로 증가하는 국면에 진입했고, 시안 2차·평택2차·화성 주차장 부지 등의 시설투자가 이어진다면 소재주의 실적 증가 흐름이 향후 수 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마트팩토리 업체의 반등도 눈에 띈다. 삼성전자는 회사와 직접적인 거래관계가 아닌 기업들을 포함해 총 2500개의 중소기업의 스마트팩토리 전환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때문에 스마트팩토리 관련주는 삼성 그룹과 연계된 사업을 진행하지 않아도 고른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알에스오토메이션(모션제어), 고영(검사장비) 등이 이틀 동안에만 각각 13.3%, 2.8% 올랐다. 또 아남전자는 삼성전자가 인수한 하만카돈에 AI 스피커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는 점이 기대를 받으며 이틀 간 7.0% 올랐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대규모 투자 발표의 가장 특징적인 부분은 정량적 규모보다 '협력사 지원' 등 상생과 협력에 상당한 방점이 찍혀있다는 것"이라며 "한국경제에 있어 최소한의 안전추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18-08-09 15:38:05 손엄지 기자
'新 IB 강자' 현대차증권, 20兆 규모 도시바 인수금융주관 성공

현대차증권은 약 20조원 규모의 한·미·일 컨소시엄 도시바메모리 인수금융주관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한.미.일 컨소시엄 중 베인캐피탈이 셀다운(인수 후 재판매) 방식으로 넘기는 주식의 일부를 현대차증권이 주관해서 국내 기관투자자가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현대차증권은 교직원공제회 등 국내 기관투자가들과 손잡고 국내 비전환우선주 판매 주관을 맡아 원화기준 약 56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최근 기관투자가들의 해외 자산인수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상황에서 높은 수익률이 보장된 우량 투자자산을 선별한 현대차증권의 제안이 적중했다는 평가다. ◆국내 유일 FI 'IB역량 재평가' 한·미·일 컨소시엄의 도시바메모리 인수는 원화기준 약 20조원 규모의 메가 딜(Mega Deal)로써 이 가운데 비전환우선주 발행으로 조달되는 금액은 원화기준 약 5조원 규모이다. 이번 비전환우선주 투자에는 애플(Apple), 델, 킹스턴 등 유수의 글로벌 대기업 및 투자은행(IB)들이 참여했다. 글로벌 사모펀드(PE)가 주도하고 글로벌 재무투자자(FI)들이 참여하는 인수합병(M&A)거래에서 국내 FI로는 유일하게 현대차증권이 비전환우선주 주관사로 참여했다. ◆이용배 사장의 글로벌 IB 전략 이용배 현대차증권 사장은 취임 이후 꾸준히 해외 IB사업 확대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해왔다. 현대차증권의 IB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법이 해외 IB사업에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현대차증권은 부동산PF, 해외투자 등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기 위해 IB조직을 전면적으로 개편했으며, 관련 인력을 보강하는 등 사업 확대·강화에 박차를 가했다. 특히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글로벌 PE거래의 주요 투자자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이용배 사장의 해외 IB사업 집중 전략은 시의적으로 적중했다. 교직원공제회 등 국내 핵심 기관투자자들이 해외자산 투자로 관심을 돌렸고, 국내 대기업들은 해외 진출시 지분투자와 같이 안정적인 해외자산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기 위한 기회를 노리고 있던 시점이다. 한편 현대차증권을 선택한 베인캐피탈 역시 이번 거래에 대해 상당한 의의롤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베인캐피탈은 오랫동안 국내 대기업과의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대할 기회를 찾고 있었으며, 이러한 가운데 현대차그룹 계열인 현대차증권과의 거래를 통해 현대차그룹과의 네트워크 기반을 강화할 기회를 마련하게 되었다는 평이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도시마메모리 비전환우선주 투자 건은 해외투자 사업에 있어 해외 운용사 등에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진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며 "향후 현대차증권 IB역량이 재평가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08-09 13:49:30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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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래 예탁원 사장 "글로벌 위상 강화"...글로벌 증권산업 발전 주도

한국예탁결제원(KSD)은 ACG(아태중앙예탁기관협의회)와 WFC(세계중앙예탁기관협의회)의 사무국 역할을 수행하면서 글로벌 증권 산업의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9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은 지난해 3월 ACG 의장에 선임된 후 11월부터는 WFC 의장을 겸임하고 있다. 임기는 2019년 11월까지다. ACG는 회원 간 정보 공유와 상호 협력을 통해 역내 증권시장 발전을 도모하고자 1997년 11월 홍콩에서 설립됐다. 현재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24개국 34개 기관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매년 정기 총회 및 실무진 연수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으며 정보교류, 정보기술(IT), 법률, 신규업무, 리스크 등 5개의 분과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WFC는 중앙예탁결제기관(CSD) 간에 정보교환과 논의를 위한 장을 마련하고자 2011년 공식 출범했다. 세계 5개 지역 예탁결제기관협의체로 135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격년제로 CSD, 거래소, 중앙은행, 감독기관 등이 참가하는 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ACG 의장은 대내적으로 ACG의 실질적 의사결정기구인 ACG 집행위원회의 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책임을 지고 있으며 대외적으로는 ACG를 대표하는 여러 활동을 수행한다. 이 사장의 의장 선임에 따라 예탁결제원은 사무국 지위를 갖게 됐고, 이에 회원기관 관리, 신규가입 승인, 총회 개최기관의 선정절차 진행, 뉴스레터 발간·배포, 홈페이지 관리 등 글로벌 행정업무 예탁결제원이 주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예탁결제원은 WFC 사무국으로서 WFC 이사회 주최, WFC 프로젝트 추진 및 격년제로 진행되는 WFC 컨퍼런스 준비 등 행정업무 역시 도맡고 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ACG 및 WFC 의장 수임은 그간 업무적·비업무적으로 쌓아온 예탁결제원의 글로벌 위상이 반영된 결과"라며 "지속적인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확고히 다지는 계기로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8-08-09 11:08:48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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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증권업 최초 연금자산 11조원 돌파

미래에셋대우는 9일 증권업 최초로 7월말 기준 연금자산이 1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퇴직연금 7조 9785억원, 개인연금 3조 261억원으로 2017년말 대비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이 각각 2874억원, 4930억원 늘어난 수치다. 퇴직연금의 경우 적립금이 연말에 집중적으로 유입되는 확정급여형(DB)를 제외하면 확정기여형(DC), 개인형퇴직연금(IRP)에서 각각 3,250억원, 1315억원이 증가했다. 자산규모 3조원을 넘어선 개인연금 증가금액과 합산하면 개인형 연금(DC/IRP/개인연금)에서만 1조원 가까운 금액이 늘어난 셈이다. 이처럼 미래에셋대우가 연금시장의 독보적 강자로 자리매김한 배경에는 업계 최대 수준의 비즈니스 인프라를 갖추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자산배분 전략으로 연금고객의 자산관리에 집중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6월 비대면 연금고객 저변확대와 연금자산의 효율적 운용 컨설팅을 위해 거래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전국민 개방형 '연금자산관리센터'를 출범시킨 바 있다. 지점방문 필요 없이 전화를 통해 연금자산관리에 특화된 18명의 컨설팅 직원이 개인별 특성에 맞춘 자산관리 상담을 진행한다. 비대면 신규 연금계좌개설과 개인연금 자문서비스 등에 대한 안내도 받을 수 있다. 개인연금 자문서비스는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과 수없이 많은 금융상품 중에 자신에게 적합한 자산배분과 우수 상품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서비스로써,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자산관리의 어려움을 겪는 직장인과 일반인들에게 쉽고 편한 맞춤형 자산관리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8-08-09 11:07:3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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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헬스케어&뷰티 분야 유망 스타트업 활성화 지원

삼성증권을 비롯 7개사가 헬스케어&뷰티분야 스타트업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같이! 같이!' 프로그램 2차 지원 대상 기업을 8월말까지 진행한다. '같이! 같이!'는 삼성증권, 코스맥스, GS리테일, 녹십자웰빙, 인터파크,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인터베스트 등 7개사가 공동으로 헬스케어&뷰티 분야의 혁신적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1월 출범했다. 지난 6월에는 1차 지원 대상으로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창업한 화장품 스타트업인 제이랩코스메틱, 유전자 분석 기업 제노플랜, 화장품 및 의약품 원료 개발 기업인 향토유전자원연구소, 천연 생리대 생산 및 유통 업체인 해피문데이 등 4개사를 선정했다. 1차로 선정된 4개사는 '같이! 같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삼성증권과 기업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엑설러레이터인 블루포인트는 선정된 회사 중 초기 자금 투자가 필요한 회사를 대상으로 투자를 검토하고 있으며, 헬스&뷰티 ODM 기업인 코스맥스는 헬스케어 및 뷰티 제품을 개발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GS리테일, 인터파크, 녹십자 등은 각각 오프라인, 온라인, 병의원/약국 등의 채널에 특화해 기획중인 제품의 유통 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고 있다. 삼성증권은 전체적인 회사의 성장을 위해 투자유치, 경영컨설팅 등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들과 혁신생태계 펀드를 조성중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각 분야의 대표 기업들이 나서, 스타트업 성장을 위해 역량을 모두 집결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유망 기업들의 제품과 서비스가 곧 시장에 출시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같이! 같이!' 프로그램은 8월말까지 2차 대상 회사를 선발 중이며, 각 회사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은 신청 양식을 작성하여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9월중 심사 및 선정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2018-08-09 10:24:35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