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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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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국민연금과 금융투자업계 동반성장 업무협약

금융투자협회는 30일 전북 전주시 국민연금공단 본사에서 국민연금공단과 '국민연금과 금융투자업계의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권용원 금투협 회장과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을 비롯해 안효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대표, 서명석 유안타증권 대표, 조홍래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 전영묵 삼성자산운용 대표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국민연금과 금융투자업계 간 협업 채널 구축을 통해 ▲공통 관심 분야 논의와 정보 교류 ▲국내 및 해외 투자확대 ▲금융 전문인력 양성 ▲공단과 협회 회원사 간 원활한 업무수행 지원 등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향후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세부적인 논의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권용원 금투협 회장은 "자본시장에 대한 우호적인 정책 환경 속에서 국민연금과 금융투자업계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할 계획"이라며 "동반성장을 통해 국민의 자산 증식과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성주 이사장은 "우리나라 금융산업의 큰 기둥인 공단과 금투협이 함께 협력을 다짐하는 것 자체가 매우 뜻깊고 의미있는 일"이라며 "금융시장의 발전과 기금의 안정적 수익창출을 위해 투자영역 다변화와 벤처, 해외 대체투자 확대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7-30 15:59:54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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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담보부족 계좌 발생"…끝나지 않은 코스닥 악몽

-전문가들도 "코스닥, 투자 매력없어" -"신용융자 물량 소화 숙제" 지난 29일 코스닥 시장이 4%나 급락하면서 증권사 지점은 비상이 걸렸다. 주가 하락으로 담보부족 계좌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시가총액 대비 신용융자잔고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코스닥 시장의 악몽이 끝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9일 코스닥 시장의 신용융자잔고는 5조315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코스닥 시가총액 대비 신용융자잔고 비중은 2.49%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 주가가 하락추세에 접어들었음에도 빚내서 투자하는 '개미(일반투자자)'가 많다는 의미다. 일반적으로 주가가 하락하면 신용융자잔고도 감소세를 보인다. 반대로 주가가 상승하는 시기에는 잔고가 늘어난다. 이른바 레버리지 효과를 위해서다. 하지만 지난 5월을 기점으로 주가가 하락하는 과정에서도 신용융자 잔고는 크게 줄지 않았다. 수익을 낼 곳이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코스닥에 통큰 베팅을 하는 경우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수익이 안나니까 수익률을 키우기 위해서 투자자들이 신용융자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때문에 증권사 영업지점은 '비상'이 걸렸다. 담보부족 계좌가 속출하면서 반대매매가 급증하고 있어서다. 실제 지난 26일 위탁매매 미수금 대비 실제 반대매매 비중은 8.9%로 연 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대매매란 투자자들이 신용으로 주식을 산 후 결제일에 이를 채워넣지 못할 경우 채무자의 의지와 상관없이 주식을 전일 하한가 기준으로 증권사가 파는 행위다. 한 증권사 PB는 "어제와 오늘 역대급으로 담보부족 계좌가 발생했다"면서 "코스닥이 반등은 했지만 아직 끝난 게 아니라 투자자 혼란이 크다"고 말했다. 또 다른 증권사 PB는 "최근 코스닥이 급락하면서 반대매매 가능성이 높은 고객이 많았는데 지난 29일 많은 고객이 반대매매에 실제 들어서게 됐다"면서 "현재 고객별로 대응 중이고 최대한 반대매매를 막기 위해 계좌별 관리를 진행중이다"고 전했다. 코스닥의 악몽은 끝나지 않았다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5조원이 넘는 신용융자잔고가 쌓여있는 가운데 마땅한 상승동력도 보이지 않는다. 한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는 "외국인은 한국 주식시장을 베네수엘라 수준으로 보고 있다"면서 "정치·경제적 리스크가 높으면서도 새로운 성장동력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급락에 따른 단기 반등은 가능하겠지만 코스닥지수의 하락추세가 지속될 개연성이 높다"면서 추격매수를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심지어 그는 "주가가 반등해도 비중을 줄여나가는 전략을 취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특히 코스닥은 신용물량 소화라는 숙제도 남아 있다"면서 "코스닥의 상대적 매력이 부각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6.86포인트(1.11%) 오른 625.64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도 전일보다 9.20포인트(0.45%) 오른 2038.68에 거래를 끝냈다.

2019-07-30 15:41:18 손엄지 기자
저금리 지속...'여름 보너스' 배당주 투자 대안 부상

증시 하락과 저금리가 장기화되면서 8월에 입금돼 '여름 보너스'라 불리는 배당주가 투자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올해 사상 처음으로 코스피 배당성향이 30%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 배당금 총액은 지난해 대비 4% 증가한 30조원대로 예상된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경기지표 부진 등으로 금리인하가 단기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금리인하 수혜주인 배당주를 유망종목으로 꼽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9일까지 공시를 통해 분기배당을 발표한 코스피·코스닥 상장기업은 36개사로 집계됐다. 이 중 배당기준일이 2019년 6월 30일인 2분기 중간배당 현금배당을 공시한 기업은 코스피·코스닥을 합쳐 31개사다. ◆ 올 배당성향 30% 돌파…배당수익률 2.6% 글로벌 최하위권에 머물던 한국의 배당성향과 배당수익률은 최근 수년간 개선된 끝에 글로벌 평균 수준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당성향은 글로벌 평균 선진시장(DM) 41.6%, EM(신흥시장) 38.7%와 격차를 줄였고, 배당수익률은 2.6% 수준으로 이미 글로벌 평균(DM 2.5%, EM 3.0%)에 도달했다. 특히 고배당주의 경우 5% 이상 배당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점이 투자매력으로 꼽힌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연간 코스피 배당금은 5년 연속 늘어나며 30조9000억원(배당성향 23.7%)을 기록했는데 올해에도 이와 유사한 배당이 예상된다"며 "국내 기업의 중장기 배당정책 강화를 기반으로 올해 배당성향이 사상 처음 30%를 돌파하고, 배당수익률은 2.6%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높아진 배당투자 매력은 국내외 유동성의 중장기적인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김재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코스피 배당수익률은 2.4~2.5%로 전망되며, 배당수익률이 장기채권 금리를 역전한 현상은 장기화될 것"이라며 "금리 하락은 배당주의 프리미엄을 발생시키는 요인으로 배당주의 매력은 더욱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 KT&G·삼성화재 등 배당 유망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실적이 호조를 보이는 지와 지속적으로 배당에 참여하는 기업인 지 등을 확인하고 배당주를 선택해야 한다고 추천한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통화완화 대열에 한은 금리인하가 가세하는 현 상황은 배당투자에 나설 분명한 호기"라며 "하반기 배당투자 풀(Pool)은 시장 현선물 차익거래의 주 대상이 되는 KOSPI200 내 고배당주로 국한시킬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코스피200지수 내 고배당·배당성장주 10선으로 ▲KT&G ▲웅진코웨이 ▲메리츠종금증권 ▲삼성화재 ▲강원랜드 ▲아이에스동서 ▲SK텔레콤 ▲쌍용양회 ▲현대해상 ▲효성을 선정했다. 강송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200 중 배당수익률이 높은 30종목으로 구성한 고배당주지수의 코스피 대비 초과수익 월별 추이를 살펴보면 연초를 제외하고, 6~10월 시장 대비 초과수익이 가장 좋았다"며 "코스피·코스닥 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 종목 중 배당수익률이 3% 이상으로 높고, 올해 이익 증가가 예상되는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관련종목으로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웅진코웨이 ▲KB금융 ▲포스코 ▲KT&G ▲BNK금융지주 ▲KT ▲SK가스 ▲코엔텍 ▲삼성증권 ▲신한지주 ▲포스코인터내셔널 ▲JB금융지주 등을 추천했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배당투자 유망주로 대형주 15선, 중소형주 9선을 추천했다. 대형주 15선으로는 ▲오렌지라이프 ▲쌍용양회 ▲삼성화재우 ▲현대중공업지주 ▲하나금융지주 ▲현대자우 ▲두산 ▲기업은행 ▲SK이노베이션 ▲웅진코웨이 ▲POSCO ▲KT&G ▲SK텔레콤 ▲KT ▲삼성전자우를 꼽았다. 또 중소형주 9선으로는 ▲대신증권우 ▲효성 ▲한전KPS ▲휴켐스 ▲DB금융투자 ▲한국토지신탁 ▲세아베스틸 ▲한라홀딩스 ▲SK가스 등을 들었다.

2019-07-30 15:31:20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