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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IRP 신규 계좌' 전년比 135% 성장

신한투자증권의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수가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11월 기준 IRP 신규 개설 계좌수가 지난해 대비 2만개 이상 증가하며 전년 대비 135% 이상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개인형퇴직연금(IRP) 고객 중 1억원 이상 잔고를 보유한 고객이 전년 대비 40% 증가하며 고액 연금 적립고객층에서 성장세를 나타냈다. 최근 주식시장 호조로 가입자들의 수익률이 양호했고, 세액공제 혜택을 극대화 하기위한 자금이 IRP계좌로 집중됐다는 분석이다. 신한투자증권은 고객의 실질적인 연금자산 운용성과 향상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이에 2025년 3분기말 기준 개인형IRP 원리금비보장 부문의 1년 수익률이 증권업계 1위, 연평균 18.59%를 기록했다. 또한, 2024년부터 IRP 계좌의 운용 및 자산관리 수수료 무료화를 통해 고객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또한 전문적인 맞춤형 컨설팅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소속 100여 명의 전문인력이 고객의 생애주기, 투자성향 등을 종합 분석해 일대일 대면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월간 투자전략 카드뉴스'와 '월간 MP', 'AI기반 맞춤형 상품 추천' 등 다층적 콘텐츠를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가입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신한투자증권 IRP는 우수한 수익률, 다양한 투자 콘텐츠, 전문가 상담서비스가 서로 강력한 시너지를 내며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라며 "연말 세액공제 한도 활용을 위한 고객들의 IRP '머니무브'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객 니즈를 반영한 연금세무 전용 클래스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2-03 16:16:2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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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싱가포르 'FIA Asia 2025'서 K-파생시장 홍보

한국거래소가 글로벌투자자를 대상으로 K-파생시장의 경쟁력을 홍보하고 주요 해외거래소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국거래소는 국제파생상품협회(FIA)가 주관하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FIA Asia 2025'에 참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부터 4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아시아 최대 파생상품 행사로 약 30개 기관의 부스운영 및 네트워크 행사, 컨퍼런스 개최 등으로 구성됐다. 아시아 주요 금융허브이자 K-파생시장 핵심 투자국가인 싱가포에서 개최됐으며, 약 260개 기관 600여명이 참여했다. 해사 기간 동안 거래소는 홍보부스 운영 및 컨퍼런스 참가를 통해 올해 개장한 야간 파생상품시장의 운영 성과와 신상품인 코스닥150위클리옵션 및 주요 제도 개편 사항을 적극 소개했다. 더불어 '비전통 자산의 등장과 발전', 'AI 기술발전의 금융시장 영향' 등 주요 세션별 컨퍼런스에 참석해 업계 최신 트렌드 및 향후 인프라 발전방향 등을 파악했다. 아울러 거래소는 HKEX·Eurex 등 해외 주요 거래소와의 임원 간담회를 통해 국제 시장 동향과 신규 협력 분야를 논의하는 등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상욱 한국거래소 상무는 "이번 FIA Asia 참가를 통해 K-파생상품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함과 동시에 아시아 자본시장에서 일어나는 거센 변화의 바람도 읽을 수 있었다"며 "최근 코스피 강세와 함께 한국시장이 글로벌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위험관리 및 다양한 투자전략에 파생상품이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시장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국거래소는 내년 한국 파생상품시장 출범 30주년을 맞아 글로벌 투자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더욱 확대하고, 시장참여자와의 직접적인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2-03 16:12:2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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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9거래일 만에 4000선 회복...외인·기관 '사자'

코스피가 종가 기준 4000선을 회복했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인공지능(AI) 거품 우려가 완화되면서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가 모두 순매수세를 보였다.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1.37포인트(1.04%) 오른 4036.30에 마쳤다. 전일 대비 0.38% 오른 4010.26에 출발한 코스피는 개장과 동시에 4000선에 복귀했다. 기관은 7569억원, 외국인은 159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898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4.53%)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으며, HD현대중공업(2.69%), 기아(1.37%)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도체주는 삼성전자(1.06%)만 오르고 SK하이닉스(-1.08%)는 하락 마감했다. 상한종목은 4개, 상승종목은 656개, 하락종목은 228개, 보합종목은 44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9포인트(0.39%) 상승한 932.01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관과 외국인은 144억원, 177억원씩 팔았다. 개인은 홀로 1120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0.19%)과 에이비엘바이오(0.55%)만 소폭 상승하고 대부분 하락했다. HLB(-4.14%)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펩트론(-1.89%), 리가켐바이오(-1.15%) 등 일부 바이오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1.44%)과 에코프로(-0.74%)도 하락 마감했다. 상한종목은 5개, 상승종목은 1025개, 하락종목은 594개, 보합종목은 119개로 집계됐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11월 14조원대 코스피 순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 수급이 12월 들어 돌아오고, 기관 매수세가 동반 유입됐다"면서도 "코스닥시장 활성화 모멘텀은 다소 약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외국인 수급 유입이 추세적으로 이어질지 확인이 필요하며, 오늘 밤 발표되는 미국의 11월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의 민간고용 결과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시장 전망에 변화가 있을 수 있어 주목된다"고 짚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4원 내린 1468.0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2-03 16:00:1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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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환위험관리 우수기업에 '시스템알앤디·와이씨' 선정...세미나 개최

한국거래소는 3일 서울사옥에서 '2025년 환위험관리 우수기업 시상식'과 '2026년 연간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환위험관리 중요성과 KRX 통화파생상품의 유용성을 널리 인식시키고자 지난 2009년부터 수출입기업 등을 대상으로 환위험관리 우수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환위험관리 최우수기업에는 시스템알앤디가, 우수기업에는 와이씨가 꼽혔다. 거래소 측은 수상기업들은 최고경영자(CEO)의 명확한 환위험관리 인식을 바탕으로 사내에 효율적 환위험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기업 실무진 또한 환위험관리에 대한 숙련된 경험을 갖추고 외화 익스포져 변동에 따른 동적 헤지를 효과적으로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NH선물과 공동으로 '2026년 연간전망 및 환위험관리 세미나'도 개최됐다. 해당 동 세미나에서는 시장전문가들이 환율·원자재 시장전망 및 환위험관리 방법 등에 대해 주제발표를 진행했으며, 수출입기업 및 일반대중 200여명이 참석했다. 거래소는 "앞으로도 환위험 관리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고 KRX 통화선물의 유용성을 널리 홍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2-03 15:53:3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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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C 제도 구체화...비상장 벤처·혁신 기업에 60% 의무투자

금융당국이 내년 3월 도입되는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의 운용 규칙을 구체화했다. 자산운용사에는 시딩투자·공시 의무를 명시하고, 일반 국민이 투자하게 되는 만큼 투자자 보호 책임도 강화한다. 금융위원회는 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안의 입법·규정변경 예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BDC는 일반 국민도 참여할 수 있는 공모펀드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벤처·혁신기업 등에 주로 투자한다. 미국에서는 1980년에 도입돼 지난해 말 약 1590억달러 규모, 50개 BDC가 상장돼 거래되고 있다. BDC는 비상장·벤처 등 주투자대상기업의 주식·주식연계채권(CB·EB·BW)에 자산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주투자 대상기업에는 비상장·벤처기업, 코스닥·코넥스 상장기업 창업기업, 초기창업기업, 중소기업, 신기술사업자와 투자를 완료한 벤처조합, 신기조합, 개인투자조합, 소부장투자조합, 농식품투자조합 등이 포함된다. 주투자대상기업에 대한 투자 방법은 증권 매입 또는 금전 대여 방식으로 가능하다. 증권 매입의 경우 모험자본 공급이라는 취지에 맞도록 주식과 전환사채(CB), 교환사채(EB),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매입으로 한정한다. 금전 대여는 주투자대상기업에 대한 전체 투자 금액의 40% 한도로 제한한다. 10% 이상은 국공채, 현금, 예적금, 양도성예금증서(CD), 머니마켓펀드(MMF) 등 안전자산에 투자하도록 하며 투투자대상기업 최소투자비율 60%와 안전자산 10%를 제외한 나머지 30%는 현행 공모펀드 운용 규제 하에서 자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BDC는 주된 자산의 투자위험을 감안해 자산총액의 10% 이상을 국공채, 현금, 예?적금, CD, MMF 등 안전자산에 투자하도록 하며, 주투자대상기업 최소투자비율 60%와 안전자산 10%를 제외한 나머지 30%(최대)는 현행 공모펀드 운용규제 하에서 자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BCD는 자산총액의 10%를 초과해 같은 주투자대상기업에 동일한 방식으로 중복 투자할 수 없고, 주투자대상기업의 지분총수 50%(공모펀드는 10%)를 초과해 투자할 수 없다. 재간접 투자를 통한 운용규제 회피, 자산의 50% 초과분을 동일한 운용주체가 운용하는 벤처조합 등에 재간접 투자하는 행위도 금지한다. 다만 유동성이 낮은 비상장주식 등에 투자하는 점을 감안해 운용규제를 위반하면 기본 1년 간 규제 적용을 유예한다. 일반 공모펀드는 기본 3개월 간 적용을 유예한다. 또한, BDC는 기본적으로 1년 이내에 최소투자 60% 비중을 충족해야 하나 시장 상황 등으로 60% 준수가 투자자 이익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투자심의위원회가 판단한 경우에는 1년 간 규제 적용 유예가 가능하다. 비상장주식의 가격 상승으로 BDC 자산총액의 10%를 초과한 경우에도 투심위 판단에 따라 2년까지 규제 적용 유예가 가능하다. 투자자 보호를 위해서는 비상장주식 등에 투자하는 점을 감안해 5년 이상 만기를 설정하도록 했다. 더불어 BDC가 소형화되지 않도록 최소 모집 가액은 300억원으로 한다. 한편, 운용사의 책임있는 펀드 운용을 위해 모집가액에 따라 600억원 이하분에 대해 5%, 600억원 초과분에 대해 1%를 시딩투자하고 '5년'과 '만기의 2분의1' 중 긴 기간 이상 의무보유하도록 했다. 더불어 투자 의사결정이 투명하고 적정하게 이뤄지도록 투자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외부 전문기관의 평가 결과를 기초로 투심위가 주투자대상기업의 성장 가능성, 신용위험 등을 사전평가한 후 투자해야 한다. 공시 의무도 존재한다. BDC 자산의 5%를 초과하는 투자 내역 변동(투자·회수·평가), BDC 자산의 5%를 초과해 투자한 주투자 대상 기업의 주요 경영사항 발생, 금전 대여 등에 대해 증권시장을 통해 수시공시하도록 했다. BDC 운용사 인가 요건은 현행 증권집합투자업과 동일한 자기자본 40억원 이상, 증권운용전문인력 4명, 위험관리?내부통제?전산전문인력 각 1명 이상 등을 요구한다. 다만 벤처?신기조합 운용경력 3년 이상인 자(단, 금융투자협회 교육 이수) 최대 2명을 증권운용전문인력으로 인정한다. 이번 시행령 입법예고와 금융투자업규정 변경예고는 12월 4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40일간 진행된다. 이후 규제심사·법제처 심사·차관회의·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내년 3월 17일 시행될 예정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2-03 15:33:1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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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뭄바이 사무소' 오픈...인도 금융시장 진출 박차

KB증권이 인도 금융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KB증권은 지난 1일 위한 '뭄바이 사무소 개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유동완 주뭄바이 대한민국 총영사, 인도증권거래소(NSE)의 로힛 쿠마(Rohit Kuma) 본부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B증권 뭄바이 사무소는 뭄바이 남부의 전통적인 상업 중심지인 나리만 포인트(Nariman Point) 지구와 금융 중심지인 BKC(Bandra Kurla Complex)의 중간 지역이자 금융과 상업 지역을 오갈 수 있는 요충지인 로월 파렐(Lower Parel)에 자리 잡고, 본격적인 인도 금융시장 투자 기회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행사는 김신 KB증권 글로벌사업그룹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유동완 총영사와 고우랑갈랄 다스(Gourangalal Das) 주한 인도대사, 그리고 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유동완 총영사는 축사에서 "KB증권 뭄바이 사무소는 한국과 인도 양국 기업의 투자와 자본 조달 그리고 다양한 금융 협력의 폭을 넓힐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KB증권이 인도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한국 기업과 투자자들이 더욱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우랑갈랄 다스 주한 인도대사는 영상 축사를 통해 "KB증권의 인도 진출은 인도의 성장 잠재력에 대한 믿음와 확신의 증거이다"며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의 대(對)인도 실물투자 흐름을 더욱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KB증권은 인도 금융시장의 중심인 뭄바이에 거점을 마련해, 현지 인수·합병(M&A), 지분투자 등 딜 기회를 확보하기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현지 주요 금융기관 및 금융당국과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KB증권의 글로벌 비즈니스 경험과 인도의 성장 잠재력을 연결하는 전략적 교두보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2-03 11:04:5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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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활황에 3분기 증권사 순이익 2.5조...전년比 40% 증가

올해 3분기 증권사들이 순이익 2조5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증시의 훈풍이 지속되면서 수수료 이익이 확대된 영향이다. 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3분기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증권사 60개사의 3분기 순이익은 2조4923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1조8109억원) 대비 37.6%(6814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반면, 직전 분기(2조8502억원)보다는 12.6%(3579억원) 감소했다. 증시 활성화로 인해 수수료 수익은 4조3945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3조8507억원보다 14.1% 증가했다. 이 가운데 수탁 수수료는 2조2775억원으로 주식거래대금 증가에 따라 전 분기 대비 19.6% 늘었다. 기업금융(IB) 부문 수수료는 1조154억원으로 전 분기(1조 809억원)와 유사했다. 증권사의 자기매매손익은 3조5033억원으로 전 분기(3조2444억원) 대비 8.0%(2588억원), 전년 동기(2조8975억원)보다는 20.9%(6058억원) 늘었다 다만 채권 부문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채권부문 손익은 2조3754억원을 기록, 전분기(3조30억원) 대비 6276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연준·Fed)의 금리 인상으로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국내 국고채 금리도 동반 상승한 영향이다. 채권 보유 규모가 큰 대형사의 채권관련 손익 감소 규모(-5018억원)가 중소형사(-1255억원)보다 크게 나타났다. 9월 말 기준 원·달러 환율이 1402.2원으로 급등하면서 외환손실도 확대됐다. 외환관련 손익은 2104억원 적자로, 전분기 말과 비교해 외화부채 관련 환산손익 감소 등으로 9179억원 감소했다. 대출관련 손익은 1조1776억원으로 1067억원(9.1%) 늘어났지만, 외환손실의 영향으로 전체 기타자산 손익은 9672억원으로 전 분기(1조7783억원)보다 8111억원(45.6%) 줄었다. 9월 말 기준 증권사의 자산총액은 6월 말 대비 6.6% 증가한 908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부채는 807조3000억원, 자본은 100조7000억원으로 각각 6.9%, 4.4% 확대됐다. 선물회사 3곳의 당기순이익은 230억7000만원으로 전 분기(225억3000만원) 대비 2.4%(5억4000만원), 전년 동기(187억1000만원)보다는 27.1%(43억6000만원) 증가했다. 자산총액은 6조2061억원으로 6월 말(6조2894억원) 대비 1.3%(833억원) 감소했으며, 부채총액은 5조4177억원으로 5조5265억원을 기록했던 지난 6월보다 2.0%(1088억원) 줄었다. 금감원은 "올해 3분기 증권사는 증시 활성화 등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보였으나 분기 중 시장금리 상승 등으로 채권관련손익(자기매매) 등이 줄어들며 전 분기 대비로는 순이익이 다소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주가 변동성 확대, 환율 및 시장금리 상승 등으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며 "증권사의 건전성 추이 등을 모니터링하고 자본·유동성 규제 개선을 지속해서 추진하는 한편, 발행어음 및 종합투자계좌(IMA) 등 위주로 금융투자업계가 모험자본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유도·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2-03 09:50:5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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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AI 투심 개선에 다시 4000선 회복

코스피가 개미(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 초반부터 4000선을 되찾았다. 3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89포인트(0.17%) 상승한 4001.8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전일 대비 0.38% 오른 4010.26 출발한 코스피는 개장과 동시에 4000선을 다시 회복했다. 기관은 153억원, 외국인은 54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20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2.93%)가 가장 크게 오르고 있다. 반체주는 삼성전자(1.16%)만 오르고, SK하이닉스(-1.79%)는 내림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HD현대중공업(1.15%), KB금융(0.83%) 등은 오르고, LG에너지솔루션(-0.24%), 현대차(-0.19%) 등은 소폭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1.41포인트(0.51%) 상승한 929.83을 나타내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108억원, 154억원씩 팔고 있는 가운데, 개인은 홀로 417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기대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강세,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마벨 테크놀러지의 시간외 7%대 주가 강세 등 미국발 재료에 영향을 받아 상승 출발할 것"이라며 "장중 전일 급등한 대형주 위주로 차익실현 성 순환매 장세가 전개되면서 업종 차별화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2일(현지 시간) 미국 증시에서 3대 주가지수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9% 오른 4만7474.4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0.25% 상승한 6829.37, 나스닥종합지수는 0.59% 뛴 2만3413.67에 종료했다. 더불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84% 올랐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2-03 09:22:1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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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도 담은 지주사 …'3차 상법 개정안' 날개 달고 날까

주요 그룹 지주회사들의 주주들은 요즘 절로 웃음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업이 보유한 자사주를 소각하도록 하는 '3차 상법 개정안'에 대해 연내 처리 의지를 밝히면서 주가가 오르고 있어서다. 국내 최대 기관투자자인 국민연금도 지배구조 개선 및 정책수혜가 예상되는 지주사 주식 비중을 늘리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그룹 지주사 ㈜한화는 올해 들어 2일까지 주가가 198.51% 올랐다. 대한항공 지주사인 한진칼은 37.14% 뛰었다. HD현대는 140.40%, ㈜SK는 96.58%, 롯데지주는 25.46% 각각 상승했다. 1, 2차 상법 개정안에 이어 3차 상법 개정안까지 국회 통과를 앞두면서 이 같은 상황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지주사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해석된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개편안도 호재다. 여야는 지난달 28일 배당소득 분리과세에서 50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최고 세율을 30%로 적용하는 세제개편안에 합의했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대상 기업은 배당 성향 40% 이상 또는 배당 성향 25% 및 전년도 대비 10% 이상 증가한 경우에 적용하기로 했다. 증권가는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3차 상법 개정이 이뤄져 기업이 보유한 자사주가 일괄 소각된다면 자사주 악용을 방지하고 기업의 기업가치 제고 의지에 대한 신뢰가 회복될 계기가 돼 지주사 재평가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김한이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지주 업종은 저평가돼 왔고 주주가치 제고가 재평가의 근간이 된 업종"이라며 "3차 상법 개정안 논의와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은 해당 업종의 호조 지속 기대를 높인다"고 말했다. 국민연금도 지주사를 사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OCI홀딩스 지분을 8.49%에서 10.57%로 2.08%포인트(p) 늘렸고 효성(1.04%p), 동아쏘시오홀딩스(1.01%p), 삼성물산(1%p), 두산(1%p) 등 지주회사 및 관련 종목에서 비중을 확대했다. 해당 기업들도 겉으로는 "기업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고 있다"는 분위기다. 하지만 속내는 편치 않다. 주주환원 청구서를 내야하기 때문이다. 경영권 방어도 신경쓰인다. 지주사 주가가 올라 오너 일가의 승계 비용이 커지는 것도 부담이다. 더불어민주당은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 처리할 방침이다. 개정안은 기업이 취득한 자사주의 1년 이내 소각을 원칙으로 한다. 이전 보유 자사주에는 6개월 추가 유예기간을 주지만 소각 의무는 마찬가지다. 임직원 보상 등을 위해 지금까지 이사회 결의로 자사주를 살 수 있던 것도 주주총회 특별 결의를 거치도록 했다. 또 자사주를 '자산'이 아닌 '자본'으로 규정해 교환 등의 대상이 되지 못하게 했다. '주주 이익 환원'이란 목적에 부합하게 자사주 관련 법을 고쳐야 한다는 게 민주당 주장이다.

2025-12-03 08:55:0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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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K-IFRS 제·개정 내용 설명회' 개최

금융감독원은 오는 10일 서울 본원에서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K-IFRS 제·개정 내용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기업 회계실무자, 외부감사인 등을 대상으로 회계기준 개정 내용 및 제도관련 변경사항을 숙지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개정 회계기준, 질의회신 사례, 국제동향뿐만 아니라 내부회계관리제도 '자금 부정 통제' 관련 공시, 전·당기협의회 운영지침 및 외부감사인 선임·지정 제도 등을 안내한다. 금감원은 2027년부터 적용될 예정인 국제회계기준(IFRS 18, 국내 K-IFRS 제1118호)의 주요 내용과 기타 개정사항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유럽증권시장감독청(ESMA)이 올해 공개한 IFRS 집행사례 중 사업결합, 자산손상 등 주요 사례도 안내한다. 더불어 올해 회사 등으로부터 회계처리 관련 질의를 받아 답변한 주요 질의회신 사례와 IFRS 해석위원회 논의 결과도 소개한다. 내부회계관리제도 '자금 부정 통제활동' 공시 서식 및 작성 지침을 전달하고, 전·당기협의회 운영지침과 외부감사인 제도 관련 실무사항도 안내할 예정이다. 기업 및 감사인이 알아야 할 외부감사인 선임·지정제도의 주요 내용 및 실무상 유의 사항 안내도 이뤄진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한국공인회계사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2-03 08:46:31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