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증권
기사사진
주식시장 커지는데 전산장애는 여전...속수무책 개미들

'불장' 속 국내 증권사들의 전산 장애가 연이어 발생하며 투자자 불편이 누적되고 있다. 증시 유동성 확대로 시스템 안정성이 더욱 중요해진 만큼, 증권사들은 전산운용비를 늘리며 안정적 거래 환경 구축에 나서는 모습이다.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주요 5대 증권사(한국투자·미래에셋·NH투자·삼성·키움증권 등)의 올해 3분기 누적 전산장애 관련 민원 건수는 1만2076건으로, 전년 동기 17건 대비 폭증했다. 특히 키움증권이 지난해 0건에서 올해 1만2036건으로 뛰면서 전체 민원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삼성증권은 0건을 기록했다. 키움증권은 지난 4월과 6월 홈 트레이딩 시스템(H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접속 오류로 2분기에만 1만2013건의 민원이 접수됐고, 지난 11월 6일에도 약 30분 정도 MTS 접속 오류가 발생해 투자자들의 불만을 샀다. 앞서 9월 주식거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정보기술(IT) 부문에 300억원을 추가 투입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신뢰 회복을 위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여전히 자체 구축 시스템에 대한 의문점이 남아 있는 상태다. 키움증권은 대체거래소 구조를 위한 최선주문집행(SOR)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구축한 유일한 증권사다. 올해 국내 증시가 가파르게 상승함과 동시에 상반기 대체거래소(ATS)가 출범하면서도 증권사들의 HTS·MTS 오류가 빈번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상반기에도 키움증권뿐만 아니라 토스증권,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다수의 증권사들이 대체거래소의 성장세를 감당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전산 오류가 잦아진 바 있다. 지난 4일에도 개장 직후 한화투자증권 MTS에서 일부 고객의 계좌가 평일 대비 최대 수천만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표시됐다. 이는 퇴직연금 적립금 이자가 과대 산정된 영향으로 실제 피해나 금전적인 손실은 없었지만, 시스템 불안정으로 인한 혼선을 빚었다. 이뿐만 아니라 이달 2일 메리츠증권의 MTS에서도 사고가 발생했다. 일부 고객에게 타인의 미국 주식 체결 내역이 그대로 전송된 것이다. 올해 증권사들의 전산장애가 유독 잦았던 만큼 사고 규모도 역대 최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증권사에서 발생한 전산사고는 총 429건에 달하며, 매년 발생 건수도 늘어나고 있다. 2020년 66건에서 2024년 100건으로 증가했고, 올해는 상반기에만 58건의 전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의 불편이 확대되면서 증권사들도 전산운용비를 다시 확대하는 모습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기준 전산운용비를 공시한 60개 증권사의 상반기 전산운용비 지출액은 총 5038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4649억원보다 8.4% 늘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투자자 보호를 강조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산장애 발생이 증가하자 증권사들도 긴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증시 성장기에 리테일을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느냐도 중요하기 때문에 더욱 신경 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7 07:20:36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한투운용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순자산 7000억 넘겨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일 기준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ETF의 순자산액은 705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0월 말 순자산액 6000억원에서 두 달이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약 1000억원이 증가한 셈이다.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ETF는 반도체 산업 내 ▲메모리 ▲비메모리 ▲파운드리 ▲반도체 장비 등 4대 핵심 분야 대표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현재 편입 종목 상위권에는 ▲SK하이닉스(24.15%) ▲ASML(20.83%) ▲엔비디아(17.80%) ▲TSMC(17.79%)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해당 ETF는 지난 2022년 11월 15일 상장한 이후 현재까지 351.67%에 달하는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최근 3년 및 1년 수익률도 각각 336.26%와 81.01%로 집계됐다. 영역별 대표 투자가 업황 변동성을 완화하고 ▲한국 ▲네덜란드 ▲대만 ▲미국 등 글로벌 분산투자로 연결된 결과다. ETF CHECK에 따르면 해당 ETF로 최근 1개월 새 유입된 자금은 697억원으로, 국내 상장된 반도체 ETF 51개 평균치(276억원)를 크게 상회한다. 같은 기간 유입된 개인투자자 순매수액 또한 149억원으로 나타났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인공지능(AI)은 단순한 기술을 넘어 산업과 사회 전반을 재편하는 거대한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았고, 이 혁신을 가능하게 한 핵심 동력이 반도체"라며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ETF는 AI 인프라 구축에 필수적인 4대 핵심 공정에서 독보적인 지배력을 가진 1등 기업들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AI 반도체 인프라를 반영하고 있어 차별점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2-05 15:00:28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미래운용 ‘TIGER 미국나스닥100’, 순자산 7조원 돌파

최근 미국 증시 강세 속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나스닥 관련 상품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의 순자산이 7조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은 7조2422억원이다. 이는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에 상장된 미국 나스닥100 지수 투자 상장지수펀드(ETF) 중 최대 규모다. 'TIGER 미국S&P500 ETF',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국내 상장된 해외주식형 ETF 중 나란히 순자산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최초 미국 대표지수 ETF다. 지난 10월 상장 15주년을 맞이한 국내 최장수 미국 투자 ETF로, 상장 이후 현재까지 1500% 넘는 누적 수익률을 보여주며 '장기투자 대표 ETF'로 자리매김했다. 상장 당시 1만원이었던 주당 가격은 현재 16만원을 넘어섰다. 순자산 규모는 지난 9월 말 6조원을 돌파한 이후 불과 2개월만에 1조원 가량 증가했다. 미국 증시는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빅테크주의 견조한 실적과 금리인하 기대감이 맞물리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나스닥100 지수는 올 들어 미국 3대 시장대표 지수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TIGER 미국S&P500 ETF'는 미국 대형주 중심의 안정적 성장성을 지닌 대표적인 장기 투자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TIGER ETF는 투자자들의 가장 든든한 투자 파트너로서 ETF를 통한 장기 투자 문화를 확산하는 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2-05 14:53:51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업비트, 시드볼트 NFT로 '멸종위기식물 보전지' 3호 조성

두나무가 '시드볼트 NFT 컬렉션' 시즌 3의 멸종위기 희귀·자생식물 보전지를 조성했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두나무 '디지털 치유정원'이 운영됐던 부지인 서울 보라매공원에 '시드볼트 NFT 컬렉션' 3호 보전지를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도심 속 정원이라는 테마에 맞춰 대체불가능토큰(NFT)으로 제작된 배초향, 물레나물 등 도시에서 점차 사라지고 있는 희귀·자생식물 총 28종이 심어졌다. 두나무는 앞서 지난 1·2시즌을 통해 ▲신구대학교 식물원에 희귀·자생식물 29종 ▲진해 보타닉 뮤지엄에 무궁화 48종과 희귀·자생식물 39종을 식재한 바 있다. '시드볼트 NFT 컬렉션'은 두나무가 ESG '나무'의 일환으로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환경재단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생물다양성 보존 프로젝트다. NFT가 가진 특성을 환경과 접목, 식물 자원의 희소가치를 알리고 지구 생태계 보호에 공헌하고자 기획됐다. NFT는 세계 유일의 야생 식물 종자 보전시설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종자 금고)'에 보관된 종자 이미지를 바탕으로 제작되며, 업비트 NFT를 통해 발행된다. 시즌 3는 5월 14일부터 7월 30일까지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두나무 '디지털 치유정원'과 연계해 진행됐다. 현장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자신의 성향과 어울리는 희귀·자생식물의 NFT를 증정하고, NFT가 실제 식물 식재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당 종의 씨앗도 함께 제공했다. 시즌 3은 참여 인원 5만명을 돌파하며 호응을 얻었다. 방문객 설문 조사 결과, 86%가 "시드볼트 NFT 컬렉션을 통해 생물 다양성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고 응답했고, 87%가 생물다양성 보전을 "반드시 실천해야 할 의무"라고 인지했다. 또한 88%는 "NFT를 활용한 환경 캠페인에 다시 참여할 의향이 있다"며 높은 참여 의지를 보였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시드볼트 NFT 컬렉션'은 환경 이슈에서 기술이 더 이상 '파괴'의 상징이 아닌 '보호'의 수단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기술의 사회적 가치를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2-05 14:41:15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