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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증시 부진에 ELS 급감…증권사 수익 감소 우려

국내 증시가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증시 거래량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ELS의 발행규모까지 감소하면서 증권사 수익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특히 투자은행(IB)으로 자본이 튼튼한 대형 증권사 외에 브로커리지(주식중개), 파생상품 이익에 의존하는 중소형 증권사의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는 것.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월 국내 증시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8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분기보다 8.0% 줄어든 수치다. 상반기 평균(9조4300억원)과 전년동기(9조3900억원)보다도 하회했다. 신용거래융자도 줄었다. 8월 신용거래융자는 7월말 대비 11.4%(코스피 -10.0%·코스닥 -12.7%)가 감소한 8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예탁증권담보대출도 7월말 대비 7.0% 감소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8월 증시는 미중 무역전쟁 심화와 바이오 업종 약세로 부진했다"며 "분기말 대비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8.7%, 11.2%씩 하락했으며 신용공여 잔고도 11.9%나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3분기 브로커리지 부분 실적은 부진한 흐름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 연구원은 "7월 이후 거래대금의 절대 수준이 하락했고 8월부터 신용잔고가 빠르게 감소하며 투자심리 악화가 지표에 반영되고 있다"면서 "9월 브로커리지 영업환경이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증권사의 수익을 도모했던 ELS의 발행규모가 줄어든 것 또한 증권사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ELS 발행금액은 5조275억원으로 전월(7조7641억원) 대비 35.2% 감소했다. 홍콩 시위, DLF 손실 사태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상당수의 ELS 상품이 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따르고 있어 홍콩증시 하락에 따른 손해액이 막대하다는 분석이다. 실제 올 상반기 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발행액은 총 32조1869억원으로 전체 ELS 발행액의 67.5%나 차지한다. 이에 IB역량이 강한 대형증권사를 제외하고는 3분기 이익이 전반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특히 브로커리지나 ELS 같은 파생상품 수익이 실적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증권사들은 3분기 실적이 더 걱정되는 상황이다. 정 연구원은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메리츠종금증권은 이익 및 자기자본이익률(ROE) 하락폭이 제한적인 반면 IB를 강화 중인 삼성증권이 상대적으로 낙폭이 존재할 것"이라며 "전 사업부문이 증시에 민감한 키움증권은 가장 큰 낙폭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승건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이익 측면에서는 7~8월 급락한 금리로 인해 채권평가이익으로 주식시장 급락대비 증권사 이익의 절대규모는 양호할 것"이라면서도 "브로커리지 부분의 투자심리 약화, ELS 규모 축소 등을 감안할 때 증권사로 유입되는 자금 감소 우려가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9-09-04 15:33:4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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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주주활동 공청회…"수책위 구성·운영방식 개편해야"

-주주활동 범위 넓히고 주주서한도 필요 -주주활동은 기업과의 우호적 관계에서 이뤄져야 국민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이하 수책위)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높이기 위해 위원 자격 요건을 강화하고 구성 원칙을 운용 규정에 명시해 수책위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박창균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4일 오후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열린 '국민연금의 주주활동 가이드라인' 공청회에서 "국민연금의 의사결정 구조상 주주권 행사와 관련해 수책위가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문성, 독립성, 책무성 측면에서 현 체제는 미흡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업지배구조와 책임투자 관련 영역에서 상당 기간 활동한 학계 인사, 법률가 및 회계전문가, 금융투자 영역에서 상당 기간 종사한 시장 전문가 등으로 위원회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수책위는 기존 국민연금 의결권행사를 자문하던 의결권행사전문위원회를 확대·개편한 것으로, 작년 7월 국민연금이 주주권행사의 투명성·독립성 제고를 위해 수탁자책임에 관한 원칙인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하면서 구성한 조직이다. 이 위원회는 기금운용위원회 위원의 추천을 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이 위촉한 14명(사용자 추천 3명, 근로자대표 추천 3명, 지역가입자 대표 추천 3명, 연구기관 추천 2명, 정부추천 3명)으로 구성된다. 박 연구위원은 "현재 수책위 위원의 자격요건에 대한 규정이 부재해 수책위 전문성을 충분하게 담보하기 힘든 상황"이라면서 "위원회 구성에 "위원회 구성에 정부와 이해관계자 대표가 관여해 외부 영향력에 취약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위원회 독립성 강화를 위해 두 가지 선정 방식을 제안했다. 먼저 기금운용위의 근로자, 지역가입자, 사용자 대표가 자격요건을 충족시키는 위원 후보를 각각 10인 가량 추천한다. 각 영역의 대표자는 다른 영역 대표자가 추천한 후보 중 3인까지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고, 남은 후보 중 일정 수를 기금운용위 위원장이 위원으로 위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 다른 방식은 기금운용위원장이 전문가단체의 자문을 거쳐 후보군 30명을 선정하면 영역별 대표자가 5명씩을 지명해 위촉하는 것이다. 아울러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 회의 개최 정례화, 자료 제출 요청권 강화, 윤리강령 제정, 회의록 공개, 보수 현실화 등도 개편 방안으로 제시했다. 또 다른 발표자인 박선영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민연금이 보수한도, 배당 등 정관변경 사안에 대해 주주제안을 하는 것만으로도 기업과 자본시장에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지만 주주총회에서 주주제안 안건이 가결될 가능성은 작다"며 "따라서 공개 주주서한을 병행해 실효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수탁자책임 활동 가이드라인'에서 엄격하게 제한하는 주주활동 범위를 다소 넓히는 방향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주주활동을 허용하는 경우를 현 가이드라인은 '법령상의 위반 우려로 기업가치 훼손 내지 주주권익을 침해할 수 있는 사안'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이를 '일회적이고 예상치 못한 사건'(횡령·배임)과 '반복적으로 주주가치를 훼손하는 부당지원·사익편취행위'로 세분화하고 자산 5조원 이하 기업도 일정 조건이 충족되면 주주활동 대상으로 채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민연금 주주활동의 최상위목적은 '기업가치제고를 통한 기금자산증식'이기 때문에 "기업과의 우호적(win-win) 관계하에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청회는 자본시장연구원과 국민연금연구원 공동 주최로 열렸으며 김우진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 박유경 APG 이사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2019-09-04 15:28:35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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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회계이슈] <上>. '무형자산'의 기준과 인식

기업의 공정가치와 자산평가는 회계부문과 떼어 놓을 수 없는 문제다. 금융당국과 외부감사 기업, 회계법인 모두 회계 이슈에 민감하다. 올해 회계업계와 외감 기업에선 무형자산의 인식과 보고방식 변화, 기업의 질의회신제도 강화 등의 회계 이슈에 주목하고 있다. 금융당국이 사후 규제에서 사전적 규제로 회계처리 지침을 바꾼 것도 이슈 가운데 하나다. 최근 관심사로 떠오른 주요 회계 이슈를 짚어본다. 4차산업혁명 시대는 기업의 가치평가때 건물, 토지 등 유형자산보다 기술력, 특허권과 같은 무형자산이 중요해지고 있다. 하지만 재무제표는 여전히 유형자산 평가에 치중해 있어 기업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지 못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회계 무용론'까지 나오는 이유다. 이에 따라 회계업계는 기업의 가치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장부를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핵심 무형자산을 정의할 기준을 만들고, 무형자산에 대한 별도 보고서를 공시토록 하자는 제안이다. ◆ 상장사, 무형자산은 4%뿐? 4일 회계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체 상장사의 96.2%가 무형자산을 보고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토대로 총자산 대비 무형자산의 비중을 조사한 결과 4%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국내 상장사가 무형자산을 적게 보유해서가 아니다. 무형자산을 '제대로' 계산하지 못한 결과라는 게 회계 업계 의견이다. 정도진 중앙대학교 교수는 "M&A(인수합병) 과정에서 기업의 무형자산을 평가한 결과 평균적으로 총 자산의 30%가 무형자산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그런데도 장부상 무형자산 비중은 4% 수준이란 것은 회계가 무형자산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시가총액과 장부가치 간 괴리는 벌어지고 있다. 기업 시총의 근거를 제대로 설명해주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지난 2018년 말 기준 코스피 시총 상위사의 장부가치 대비 시장가치 비율(Market-to-Book Ratio)을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0.03, SK하이닉스는 1.04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6.31, CJE&M은 0.67 수준이었다. 장부가치 대비 시장가치 비율이 1보다 낮다는 것은 장부가치 만큼 시장에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정 교수는 "장부가격의 시가 설명력이 떨어지면 누가 재무제표를 보고 투자를 결정할 수 있겠냐"며 "현행 재무제표는 2018년 기업을 1900년대 틀로 들여다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 '핵심 무형자산' 기준 만들어야 이미 해외에서는 IAS38(무형자산) 원가 기준 모형을 정립하고 내부창출 무형자산도 인정(AASB·호주 회계기준 위원회)하고, 직원 교육비, 브랜드 광고비 등을 비용이 아닌 미래 무형요소로 정의해 별도로 공시(FRC·영국 재무보고위원회)하는 등의 무형자산을 회계에 최대한 반영하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국내 회계업계에서도 무형자산에 대한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무형자산의 저평가가 지속되면 국내 기업들이 해외 기업공개(IPO), 투자 유치 등에 나서는 경우 평가 절하로 인한 사회적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회계업계가 강조하는 것은 기업가치 창출 동인이 되는 '핵심 무형요소'를 식별하자는 것이다. 많은 방법, 기준이 나올 수 있겠지만 우선은 M&A 실무에서 활용되는 무형자산 평가 방법을 활용하자는 제안이다. 현재 M&A 실무에서는 식별 가능한 핵심 무형자산을 5개 집단으로 구분하고 있다. ▲개발된 기술(특허 포함) ▲진행 중인 연구개발, 고객 관련 요소(수주 전략, 고객 계약) ▲상표와 상표명(도메인명) ▲기타 비경쟁협정, 라이선스, 계약, 핵심예금 등이다. 제약회사의 경우에는 특허권, 제약 공정, 연구능력을 자산화할 수 있고, 항공회사는 상표명, 항공 노선, 정비숙련도 등이 핵심 무형자산이 될 수 있다. 이런 기준으로 무형자산을 계산해 낸다면 이를 투자자에게 간결하고, 빠르게 알리는 방법도 중요하다. 무형자산 별도 보고서를 공시하는 것 등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정 교수는 "핵심 무형자산 공시는 자발적이고 보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면서 "별도 보고서에는 핵심 무형자산에 대한 요약과 평가 기준, 경영자의 명확한 반론(Disclaimer) 등을 담아 과거 2개년 측정치를 함께 공시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다만 무형자산의 회계처리가 주관적 판단의 개입과 과대평가 유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 회계업계 관계자는 "무형자산을 아무리 정확하게 평가한다고 해도 미래 가치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정보는 불완전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러한 단점은 정확한 지침서 마련을 통해 상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19-09-04 15:11:52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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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아문디자산운용,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나눔

NH아문디자산운용 임직원은 지난 3일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한사랑 장애 영아원' 을 방문해 봉사모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NH아문디자산운용 임직원들은 어려운 이웃에 사랑을 담은 봉사활동을 수행해 사회에 기여할 목적으로 올해 초 자발적으로 출범한 봉사모임인 '나눔과 봉사모임(나봉모)'의 회원들이다. '나봉모' 회원 20여명은 이날 광주시 초월읍 '한사랑 장애 영아원'을 방문해 시설 곳곳을 청소하고 영아들과 추석맞이 송편을 빚어 맛보기 체험을 진행했다. 또한 햅쌀, 치료실 물품 및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뜻깊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올 3월에는 마포구 서진지역의 아동센터를 방문해 물품 및 센터 운영에 필요한 임대료를 전달하는 봉사 활동을 진행해 이번 '한사랑 장애 영아원' 방문은 올해 두 번째 나눔 봉사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또한 2016년부터 범농협적 도·농 협동운동인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에 참여해 경기도 가평군 '포도향이 흐르는 정보화마을' 과 자매결연을 맺고, 정기적으로 해당 마을을 방문해 일손돕기, 생활물품 기증, 농산물 구매 등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예비 귀농, 귀촌인에게 농민신문을 기증하고, 농업인 복지증진을 위해 펀드 운용을 통해 조성한 기금을 농협재단에 기부하기도 했다.

2019-09-04 15:11:24 채윤정 기자
코스닥시장 바이오주 악재에 IT주 '눈에 띄네'

바이오주가 잇딴 악재로 폭락하면서 IT 장비·소재기업 등 IT주가 다시 그 자리를 대신해 급부상하고 있다. 코스닥지수 7월 폭락 이전인 지난 6월 제약·바이오주는 시가총액 10위 중 셀트리온헬스케어(1위)·신라젠(3위)·헬릭스미스(4위)·메디톡스(6위)·에이치엘비(7위)·휴젤(9위)·셀트리온제약(10위)로 7개 기업이 포진돼 있었다. 반면, IT주는 10위권 내에서 게임주인 펄어비스 1개 기업에 그쳤다. 반면 지난 3일 종가 기준 코스닥 10위권에는 신라젠과 셀트리온제약이 밀려난 대신 IT주 중 케이엠더블유와 SK머티리얼즈가 이름을 올렸다. 5G 기지국장비 및 부품업체인 케이엠더블유는 지난 6월 시총 11위에서 4위로, 반도체 특수가스 생산업체인 SK머티리얼즈도 12위에서 7위로 순위가 올랐다. 또 게임주인 펄어비스는 극심한 코스닥 시장 부침 속에서도 시장 5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바이오업체의 주가 하락이 두드러지면서 주가 등락이 덜한 IT 종목의 시총순위가 상대적으로 오른 영향도 있다. IT 종목 중 케이엠더블유의 주가 상승이 두드러졌다. 지난 6월 27일 종가 4만2100원에서 3일 종가 기준 7만3300원으로 74.11%나 올랐다. SK머티리얼즈도 같은 기간 주가가 14만8200원에서 17만8700원으로 20.58% 상승했다. 또 11∼20위권에서 IT 장비 및 부품주의 상승세도 눈에 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업체인 솔브레인이 주가 상승으로 37위에서 14위로 순위가 껑충 뛰었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업체인 원익IPS도 20위에서 15위, 디스플레이 장비업체인 에스에프에이도 14위에서 12위로 시총 순위가 상승했다. 솔브레인의 6월 27일 종가는 4만7400원에서 3일 6만8500원으로 44.51%가 올랐다. 최근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 상승을 주도한 IT주는 일본 수출 규제로 인한 국산화 수혜주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일본 수출 규제가 장기화되고 수출심사가 강화되면, 일본 의존도가 80% 이상인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전공정 장비와 반도체 장비에 대해 국내업체가 국산화를 진행할 것"이라며 소재 국산화 예상업체로는 ▲SK머티리얼즈 ▲솔브레인 ▲한솔케미칼을, 장비 국산화 예상업체로는 ▲에스에프에이 ▲원익IPS를 꼽았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에 대해 "일본 수출규제 대상 품목인 불화수소 개발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며 "2020년 5세대 네트워크가 본격화되면서 메모리 반도체와 OLED 업황이 개선되면서 NF3(삼불화질소) 뿐 아니라 신성장 제품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원익IPS과 솔브레인도 장비·소재 국산화 이슈로 코스닥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원익IPS는 반도체 열처리 장비, 디스플레이 식각 장비 등 시장에서 일본의 도쿄일렉트론(TEL)이나 고쿠사이 일렉스릭과 경쟁하고 있으며, 고객사 내 점유율도 높아 국산화 이슈로 투자자 관심이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솔브레인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은 각각 1767억원(영업이익률 16.8%), 1890억원(17.5%)으로 예상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최근 주가는 반도체 업황 부진에 따른 매출 성장 둔화와 소재 국산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교차하며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향후 3년간 연평균 1900억원 내외 영업이익 달성과 영업이익률 17.4%가 추정돼 안정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5G 설비투자 확대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5G 장비주도 증권사들의 추천주로 꼽히며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이동통신 3사는 올해 8조2000억~8조5000억원까지 시설 투자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5G 대장주인 케이엠더블유를 비롯한 5G 통신장비업체 및 부품·소재업체의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며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의 커버리지 확대가 지속됨에 따라 케이엠더블유가 삼성전자 및 노키아에 제품을 공급하는 등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9-09-04 15:10:3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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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NH 로보 EMP랩' 출시

NH투자증권이 로보어드바이저가 국내 상장지수펀드(ETF)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랩어카운트 'NH로보 EMP랩'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상품은 투자성향 파악부터 상장지수펀드(ETF) 포트폴리오 구성과 리밸런싱에 의한 매매 등 대부분 과정이 자동화된 로보어드바이저에 의해 운용되는 랩 어카운트다. NH로보 EMP랩은 다양한 포트폴리오 이론과 데이터를 학습한 머신을 통해 최적의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지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만한 요인들을 수집하고 분석해 인공지능으로 지수의 상승 및 하락을 예측하는 모델을 기반으로 주식·채권·대체투자(AI) 자산군의 비중을 배분한다. 또 머신러닝과 듀얼 모멘텀 전략을 혼합해 자산군별 최상위 ETF를 선정하고, 위험균형 모델을 적용해 개별 자산의 비중을 조정해 최종 포트폴리오를 완성한다. NH로보 EMP랩은 금융위원회 주관 제4차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를 최종 통과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NH투자증권은 2016년부터 시작된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NH로보 연금EMP랩을 포함해 총 6개의 로보어드바이저 상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NH로보 EMP랩의 최소계약금액은 1000만원이며, 운용보수는 연 0.8%다. 계약기간 중 중도 입출금 및 중도해지가 가능하다.

2019-09-04 14:48:1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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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업계최초 해외 연기금과 투자협약 체결

삼성증권이 국내 증권업계 최초로 해외 연기금과 글로벌 인프라 투자 기회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삼성증권과 캐나다 퀘벡주 연기금(CDPQ)은 지난 9월 3일(현지시각)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에 위치한 CDPQ 몬트리올오피스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1965년 설립된 CDPQ는 2019년 6월 기준 약 296조원(3267억 캐나다 달러) 의 자산을 운용 중인 세계 최대 기관투자자 중 하나다. CDPQ는 주요국 금융시장, 사모펀드, 인프라자산, 부동산 및 사모대출 등에 투자하며 각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전문성 및 투자 규모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DPQ는 특히 인프라 및 부동산 투자 규모만 올해 6월 기준 약 58조원(약 640억 캐나다 달러)에 달할 만큼 대체투자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지난 20여 년 동안 북미, 유럽, 아시아, 남미 등 에 걸쳐 신재생에너지, 유틸리티, 통신 및 항구, 공항, 고속도로 등 산업 인프라 투자를 지속해왔다. 대표적인 보유 인프라 자산으로는 유럽 최대 공항인 영국 히드로공항, 영국 해저 고속열차 Eurostar, 호주 전력 공급 대기업 TransGrid 등이 있다. 삼성증권도 2018년 프랑스 덩케르크항 LNG 기화터미널 지분 인수거래를 성공적으로 완결한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영국 철도차량 리스사업 및 공항, 유럽 신재생에너지발전소 등 글로벌 산업시설 투자를 확대해 인프라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삼성증권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CDPQ와 인프라 공동투자 기회 발굴을 위해 협업하고 최근 증가하고 있는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북미, 유럽 등 선진국 인프라 투자 기회를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증권 장석훈 대표는 "높은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 및 네트워크를 보유한 세계적 기관투자자인 CDPQ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약으로 CDPQ와 함께 더욱 다양한 지역의 우량 자산을 공동으로 인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9-04 14:16:27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