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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188.03P (-0.1%↓), 전기가스업, 유통업 등 하락 주도

26일 아침에 하락세로 출발했던 코스피 시장은 기관의 매수세로 장중 한때 2,183.9 포인트까지 밀렸다가 전 거래일 대비 -0.09% 하락한 2,188.03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br><br><br><br>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에 셀트리온(1.89%), POSCO(0.83%), SK하이닉스(0.75%), 신한지주(0.44%) 등이 올랐고, NAVER(-0.82%), LG화학(-0.48%), 현대차(-0.41%), 현대모비스(-0.19%), 삼성전자(-0.18%)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br><br>이 밖에도 수산중공업(18.77%), 남선알미우(17.59%), 제일연마(11.67%), 이아이디(11.42%), 카리스국보(10.88%)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대한항공우(-19.38%), 한진칼우(-11.76%), 아모레G우(-9.55%), 엔케이물산(-9.38%), 이스타코(-5.86%)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br><br>업종을 살펴보면 비금속광물 업종이 전일 대비 1.04% 오르며 상승이 두드러졌고, 그 외에도 종이,목재(1.01%), 의료정밀(0.98%), 의약품(0.6%), 철강,금속(0.55%) 등은 상승중이고, 전기가스업(-0.9%), 유통업(-0.64%), 운수창고(-0.6%), 화학(-0.6%), 보험(-0.2%)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br><br>이시간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이 1,339억원 순매수 한 반면에, 개인과 외국인은 -1,481억원, -94억원 순매도를 했다. 특히 최근 4일 동안 기관은 연속 순매수 행진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12-26 13:11:06 메트로로봇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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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게임산업 M&A 사상 최대…'차이나머니' 돌풍

-게임 산업 M&A 대형 메가 딜에서 중소형 딜로 지형 '변화' 게임 산업과 이종 산업 간 인수합병(M&A) 거래 비중이 50%를 넘어서며 사모펀드(PE) 및 벤처캐피털(VC)의 게임 산업 투자 또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정KPMG가 26일 발간한 '게임 산업의 글로벌 M&A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게임 산업 M&A 거래건수는 132건으로 2013년 36건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며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이종 산업 간 M&A 거래가 52.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 게임 기업을 인수한 이종 산업의 기업 업종을 살펴 보면 인터넷(11.8%), 미디어·엔터테인먼트(11.3%), 투자회사(6.3%), 서비스(2.6%), 통신(1.8%)으로 조사됐다. 사모펀드와 벤처캐피털 등 투자사의 M&A 거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투자사가 단독으로 게임사를 인수하는 사례도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투자사들이 게임 산업을 새로운 투자영역으로 주목하고 있어서다. 게임 산업 M&A 시장에서 '차이나머니'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 게임 산업 M&A에서 인수를 주도한 기업의 국가는 미국(118건)에 이어 중국(91건)이 가장 많았다. 한국 기업이 주도한 M&A는 해당기간 총 45건으로 일본 다음 4위로 집계됐다. 삼정KPMG는 "중국 게임사가 자국 게임 시장 침체 및 정부의 게임 산업 규제를 피해 해외 게임 기업에 대한 지분 투자 및 M&A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게임 산업의 M&A가 소수의 대형 메가 딜에서 다수의 중소형 딜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15과 2016년에는 대형 퍼블리셔나 게임사가 주도한 메가 딜에 집중된 반면, 2017년과 2018년에 진행된 M&A는 중소형 딜이 주를 이루고 있다. 삼정KPMG는 "게임 산업의 주류 시장이 PC·온라인 게임에서 모바일 게임으로 전환되면서 소형 모바일 게임 개발사에 대한 인수가 활발해졌다"면서 "최근에는 잠재력 있는 중소형 모바일 게임 개발사를 인수해 게임 라인업을 확대하고 리스크를 분산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게임 산업의 M&A 목적과 기대효과를 ▲게임 IP(지식재산권) 확보 ▲글로벌 진출 ▲시장 지배력 강화 ▲신기술 확보 ▲플랫폼 확보 ▲사업 다각화로 구분하고, 국내 게임 산업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M&A를 활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성공적인 M&A를 위해서는 M&A의 목적과 전략 설정, 피인수 기업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조언하며 피인수 기업과의 협력을 위한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기존 핵심 인력을 유지하는 등 M&A를 통한 시너지 창출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삼정KPMG 게임산업 리더 박성배 전무는 "게임 산업의 패러다임이 PC 및 콘솔 게임에서 모바일 게임으로 전환되고 있는 시점에서, 게임 기업은 새로운 시장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M&A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핵심 게임 IP를 확보하고 게임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며, 뛰어난 개발인력을 확보하는 데 M&A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9-12-26 11:04:27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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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 증시 10대뉴스 선정… 공모리츠 열풍, 바이오주 등락

공모리츠 열풍, 바이오주식, 거래세 인하 등이 올해 증시의 주요 뉴스로 꼽혔다. 한국거래소(KRX)는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올해 증권·파생상품시장 10대 뉴스를 선정한 것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증권거래세 인하, 롯데리츠와 NH프라임리츠로 대표되는 공모리츠 열풍 등이 주요 이슈로 꼽혔다. 코오롱 인보사 사태, 신라젠 사태 등 굵직한 악재가 겹치면서 급등락을 반복한 바이오주 역시 주요 이슈였다. ◆ 공모리츠 열풍 올해 상장된 롯데리츠와 NH프라임리츠 등 공모리츠에 대한 일반투자자의 청약증거금은 무려 12조5109억원에 달했다. 롯데리츠가 63.28대 1, NH프라임리츠가 317.62대 1이라는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상장리츠의 올해 일평균거래대금 약 64억원으로 지난해 13억원 대비 4배가량 증가했다. 특히 11월 이후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약 175억을 기록, 10월 말 롯데리츠 상장을 계기로 투자 열기가 거셌다. 거래소는 저금리 현상이 지속되면서 안정적인 배당투자 수단인 상장리츠에 대한 투자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해석했다. ◆ 증권거래세 인하 올해 정부는 증권거래세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모험자본 투자 확대와 투자자금의 원활한 회수, 국민의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지난 5월30일 거래분부터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주식, 장외시장인 K-OTC시장 거래주식에 대한 증권거래세율을 기존의 0.3%에서 0.25%로 0.05%포인트 인하했다. 코넥스 상장주식은 0.1%로 0.2%포인트 내렸다. 아울러 정부는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주식 양도소득세와 증권거래세 조정방안 등 주식, 파생상품 등 금융투자상품 간 손익통산 및 양도손실 이월공제 허용 등 금융세제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급등락 반복한 바이오주 올해 바이오주는 대형주를 중심으로 임상결과 발표에 따라 주가가 급등락했다. 이로 인해 3년 만에 코스닥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지난 8월2일 신라젠의 임상 3상시험 무용성 평가 결과로 인해 4일간 주가가 68.1% 급락하자 바이오주 전반이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더해지면서 같은 달 5일 코스닥지수가 7.46% 급락하며 약 3년 만에 코스닥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KRX 금시장 거래량 사상최고 올해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 8월13일 KRX금시장의 1g당 금가격은 2014년 3월 시장개설 이후 최고가인 6만1300원(전년 말 대비 33.3% 상승)을 기록했다. 일평균거래량도 전년 대비 124% 증가한 43.8㎏으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파생상품시장 활성화 방안 지난 5월30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파생상품시장 발전방안에 따라 개인투자자 진입규제가 합리화되고 코스피200 위클리옵션과 국채선물 상품 간 스프레드 거래가 도입되는 등 다양한 상품이 공급됐다. 금융위는 기존 개인투자자의 기본예탁금, 사전교육시간 등을 거래소는 최소수준만 정하고 실제 적용하는 수준은 회원사가 투자자의 특성을 파악해 투자자별로 차등 적용하도록 했다. ◆메릴린치증권 회원제재금 부과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올해 7월16일 메릴린치증권에 대해 허수성주문 수탁을 금지하는 시장감시규정 위반을 사유로 회원제재금 1억7500만원을 부과했다. 해당 증권사는 2017년 10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위탁자(외국계 헤지펀드)로부터 430개 종목에 대해 6220회의 허수성주문을 수탁한 것으로 나타났다. ◆ 미국 등 해외증권투자 급증 미국 증시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올해 11월까지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미주지역 해외주식 결제대금은 277억 달러로 전년 동기 212억 달러 대비 30.3% 증가했다. 해외주식 보관금액도 140억 달러로 지난해 말의 98억 달러 대비 42.8% 늘어났다. ◆ 코스피 장중 1900선 붕괴 자넌 2007년 6월 이후 처음으로 미국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는 등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되고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8월5일)하는 등 미중 무역갈등이 격화되면서 올해 8월6일 코스피지수가 약 3년 만에 처음으로 장중 1900선을 밑돌았다. ◆ MSCI지수 한국비중 축소 외국인이 올해 11월7일부터 12월5일까지 21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이는 약 4년 전인 2015년 12월2일부터 2016년1월5일까지 22거래일 연속 순매도 이후 최장기간 순매도였다. 거래소는 이와 같은 일시적인 외국인 순매도는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지수 내 중국A주 편입비중 확대 및 사우디의 MSCI신흥지수 편입 등에 따른 한국비중 감소가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했다. ◆ 전자증권제도 시행 전자증권제도가 2016년 3월 법률 공포 후 3년 6개월의 준비과정을 거쳐 올해 9월16일 전면 시행됐다. 전자증권제도는 실물증권 발행 없이 전자적 방법으로 증권을 등록해 증권의 발행·유통·권리행사가 이뤄지는 제도다. 전자증권제도 시행 후 상장 주식·사채 등은 전자등록을 통해서만 발행·유통된다. 또 비상장 주식·사채 등은 발행인 등의 신청이 있는 경우에 전자증권으로 전환된다.

2019-12-25 15:09:55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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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자산배분 키워드 '위험자산·성장주·인컴'

국내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는 내년 투자 바구니에 위험자산의 '비중 확대'를 조언했다. 경기 침체 우려는 있지만 글로벌 재정정책에 힘입어 채권보다 주식, 가치주보다 성장주의 기대 수익률이 높을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저금리 환경이 지속되는 만큼 꾸준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인컴(income)자산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한다. 25일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KB증권, 키움증권, 하나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가나다순) 등 국내 주요 증권사가 내놓은 '2020년 자산배분 전략'에 따르면 위험자산 비중을 확대하고, 리츠(REITs) 등 인컴자산을 투자포트폴리오에 담을 것을 추천했다. 해외투자는 필수라는 조언도 나왔다. ◆ 위험자산 vs 안전자산 6개 증권사 모두 내년에는 안전자산보다 위험자산의 기대 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를 비롯해 글로벌 주식 투자는 상반기까지 좋을 것으로 예상했고, 채권 투자는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신동준 KB증권 수석자산배분 전략가(상무)는 "선진국 증시의 벨류에이션 멀티플(가치 배수)은 이미 호재를 반영하고 있지만 미·중 무역분쟁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위험 등으로 낮아진 이익성장 기대는 아직 회복되지 않고 있다"면서 "중앙은행들은 장단기 금리 역전에 따른 침체 우려를 통화 완화 확대 기회로 활용했고, 이는 상승세 연장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신 상무는 채권 투자에 '중립' 의견을 내놨다. 그는 "시간이 흐를수록 금리 인하 기대는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특히 위험대비 기대수익률이 높지 않은 하이일드 채권(투기 등급의 고수익 채권)은 비중축소 의견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내년 투자는 주식, 채권, 상품 순의 선호도를 나타냈다. 상반기 경기는 반등할 것으로 예상, 위험자산 반등에 긍정적인 환경이 될 것으로 보여서다.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 역시 "포트폴리오 무게중심은 위험자산으로 기울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과 중국이 1단계 합의안에 서명했고, 경기침체 우려도 4분기를 지나며 사실상 소멸했다는 평가다. 대신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주요 증권사 모두 내년에는 가치주보다 성장주가 수익이 높을 것으로 봤다. 특히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업종, 중국 소비성장업종 등을 추천했다. 오현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글로벌 경제의 저성장 기조는 역설적으로 성장성에 대한 프리미엄을 확대한다"면서 "기술 혁신, 서비스 중심의 산업구조 변화, 중국의 경제구조 개혁, 부자들의 소비 독점 등 장기 성장성을 확보한 섹터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리츠·배당 등 인컴자산 추천 위험자산으로 기대 수익률을 챙기면서 꾸준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인컴형 자산(리츠·인프라·고배당주)의 비중도 높여야 한다는 조언이다. 특히 저금리·저성장 국면에서 연 3% 이상 배당을 받을 수 있는 리츠나 배당주의 매력도는 높아질 것이란 평가다. 김진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저성장 국면에서 높은 자본수익(Capital Gain)보다도 꾸준한 현금 흐름(Dividend) 창출에 대한 욕구는 지속 확대될 전망"이라면서 '미국 배당주'와 '리츠' 투자를 추천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코스피 배당주 투자도 유효할 것으로 봤다. 코스피 상장사의 배당수익률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올해보다 내년에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해서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올해 코스피 상장사의 배당수익률은 2.2% 수준이나 2020년에는 이보다 높은 2.5~2.6%로 예상한다"면서 "저금리 환경이 강화되는 분위기 속에서 배당주 투자 환경은 긍정적이다"고 말해다. 높은 배당과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공모형 리츠 열풍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리츠는 부동산에 투자하기 때문에 주식 및 채권과 상관관계가 낮아 분산투자 효과를 노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오 센터장은 "국채 금리 대비 리츠의 배당수익률은 매우 매력적인 수준"이라며 "단기적인 가격 변동성을 감내하면 장기적으로 자산가격 상승에 따른 추가 수익기회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19-12-25 15:09:19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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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직구족 3년새 2배↑…美주식 보유 올해만 80% 급증

-국내주식보단 아마존이 더 매력적 -미국주식 보관액 1년 새 80.4% 급증 국내 증시보다 글로벌, 특히 미국 증시의 기대 수익률이 높아지면서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보유 잔액이 올해 들어 80% 이상 늘었다. 해외주식 보유잔액은 3년 전과 비교해 2배 이상 급증했다. 국내 증시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미국 증시는 주요 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이어가고 있다. 해외주식으로 눈길을 돌린 이른바 '직구족'이 미국 주식에 집중적으로 투자한 이유다. 25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SEIBro)에 따르면 이달 24일 기준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보유잔액은 84억1050만달러(약 9조7898억원)로, 지난해 연말 기준 보유잔액과 비교하면 무려 80.4% 급증했다. 미국 주식은 물론 일본, 홍콩, 중국 등 주요 국가에 대한 직접 투자도 늘었다. 이달 24일 기준 전체 외화 주식 보유잔액은 145억959만달러(약 16조8892억원)로 같은 기간 47.5% 늘어났다. 전체 외화 주식 보유잔액에서 미국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58.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본(19억852만달러), 중국(18억6659만달러), 홍콩(12억8804만달러) 순이었다. 외화 주식 가운데 거래가 가장 활발했던 것도 미국 주식이었다. 올해 들어 이달 24일까지 미국 주식 매수금액은 161억2039만달러, 매도금액은 137억4347만달러로 미국 주식 총 결제금액은 298억6386만달러(약 34조7615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6.1% 늘었다. 중국 주식 결제금액(18억4790만달러)은 전년 동기 대비 22.6% 늘었고, 일본 주식 결제금액(17억1090만달러)은 소폭(1.2%) 증가했다. 다만 홍콩 주식 결제금액(45억7690만달러)은 1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시위 사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장기화함에 따라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체적으로 이달 24일까지 외화주식 결제액은 397억2612만달러로 집계돼 작년 동기 대비 24.3% 늘어났다. 한편 예탁원이 올해 들어 이달 24일까지 집계한 해외주식 종목별 결제금액(매도+매수) 순위를 보면 아마존(16억465만달러)이 1위를 차지했다. 홍콩 증시의 상장지수펀드(ETF)인 'China CSI 300 Index ETF'가 2위에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3위), 알파벳(5위), 엔비디아(7위), 애플(9위), 테슬라(11위) 등 결제금액 상위 20개 종목 중 18개가 미국 종목이었다. 상위 50개 종목 가운데는 미국(44개), 홍콩(3개), 일본(2개), 중국(1개) 순으로 많았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미국 증시가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면서도 현재 주가는 부담스러운 수준이라고 말한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엔 미국 대선이 열리기 때문에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면서 "다만 주가수익비율(PER)이 높다는 것이 부담"이라고 분석했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미국 주가는 재정 정책의 약발은 거의 다했고 올해 주가 상승은 펀더멘털에 기반한 것은 아니다"면서 "향후 주가 하락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했다.

2019-12-25 13:57:38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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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바이오 기업 검증된 회사만 주가상승"

바이오주의 과도기가 끝났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때 이슈에 힘입어 비정상적인 급등락을 반복했으나 이젠 아니라는 얘기다. 투자심리가 보수적으로 돌아서며 개인투자자들이 제대로 된 옥석가리기에 나섰다는 것. 전문가들은 올해 일부 바이오 기업의 가치평가가 잘못됐었다고 입을 모은다. 바이오주의 기대감에 편승해 좋은 파이프라인을 보유하지 않은 곳의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박승영 한화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지금도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기업들의 시가총액이 너무 높은 편이다"며 "3상을 진행 중인 기업에 버블이 있다"고 지적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바이오 기업이 자금을 마련해도 사업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평가하며 "막연한 기대감에 의존하는 투자는 대규모 손실 위험이 있다"고 했다. 기술특례상장이 투자자들의 피해를 부추겼다는 비판도 있다. 바이오업종 특성상 신약 실험 등을 하려면 막대한 자본이 필요한데 단순히 혁신성 있는 기술만을 담보로 상장시켜 주가 하락을 초래했다는 지적이다. 올해 기술특례 제도로 코스닥 시장에 이름을 올린 11개의 제약·바이오 기업 중 올리패스와 티움바이오를 제외한 나머지 9곳이 24일 종가 기준 공모가를 밑돌았다. 바이오 시장 전체와 제도에 대한 불신의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상황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박승영 팀장은 "내년엔 올해와 달리 1상, 2상을 진행 중인 기업에서 투자기회를 찾는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파이프라인이 확실히 검증된 회사 위주로 주가가 상승할 것이란 설명이다. 시가총액 상위권을 차지한 대형 제약사는 주식시장과 흐름을 같이할 가능성이 높다. 박 팀장은 "바이오업계의 대형주로 꼽히는 셀트리온이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체 주식시장과 궤를 같이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제약업종 진단 보고서에서 "신약 가치가 높아 질 수 있는 상위 제약사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바이오시밀러에 주목할 만 하다"고 했다. 업계 반응 역시 비슷하다. 지난달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A사 최고재무관리자(CFO)는 "올해는 일부 업체 이슈에 바이오 시장 전체가 들썩이는 모습이 계속됐다"며 "투자자들도 확실한 임상 결과나 기술 수출 같은 검증된 데이터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2019-12-25 13:53:17 송태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