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사흘 만에 1900선 회복
코스피 지수가 사흘 만에 1900선을 회복했다. 국제유가 반등과 코로나19 관련 경기 부양책으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58포인트(0.98%) 오른 1914.73에 거래를 끝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1055억원을 이어가며 매도세를 이어갔다. 기관은 1004억원을 순매수했다. 그동안 증시의 버팀목으로 자리하던 개인은 이날 169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우며 포지션을 바꿨다. 업종별로는 화학(3.47%)과 음식료품(3.31%) 등이 크게 올랐다. 비금속광물(-1.56%)과 건설업(-1.16%)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중엔 삼성바이오로직스(3.62%), 삼성전자우(0.12%), 네이버(4.40%), LG화학(1.69%), LG생활건강(8.00%)이 상승했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일과 같은 4만9850원에 거래를 마치며 보합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은 672개, 하락 종목은 183개, 보합 종목은 46개로 집계됐다. 이날 분기 영업이익을 발표한 LG생활건강과 현대차는 희비가 엇갈렸다. 현대차는 이날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4.7% 증가한 86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으나 다가올 2분기 불확실성 때문에 0.22% 떨어졌다. LG생활건강은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1조8964억원, 영업이익은 3.6% 늘어난 333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히며 8.00% 뛰었다. 코스닥 지수는 개인 매수 우위 속에 전 거래일보다 8.63포인트(1.36%) 상승한 643.79에 장을 마쳤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밤 유가 반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였다"며 "정부가 경기 안정화를 위한 기업지원 방안을 발표했고 국내 반도체 기업이 양호한 올 1분기 실적을 내놓은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5원 내린 달러당 1229.7원에 거래를 마쳤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