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작년에 상장법인 가운데 기업 인수합병(M&A)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회사가 121개사로 전년(128개사) 대비 5.5% 줄었다고 26일 밝혔다.
시장별로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은 40개사, 코스닥시장 81개사로 모두 전년 대비 소폭 줄었다. 2019년 유가증권시장에선 43곳, 코스닥시장에선 85곳이 인수합병을 진행했다.
사유별로는 합병이 111개사(유가증권 33·코스닥 7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주식교환 및 이전 6개사(유가증권 3·코스닥 3), 영업양수·양도 4개사(유가증권 4·코스닥 0)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장법인이 예탁원을 통해 주주에게 지급한 주식매수청구대금은 976원으로 전년(2616억원)보다 62.7% 줄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842억원이 지급돼 전년(1962억원) 대비 57.1% 떨어졌다. 코스닥시장에선 전년(654억원)보다 79.5% 감소한 134억원이 지급됐다.
증권시장별 주식매수청구대금 지급 상위 5개사를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은 ▲신세계아이앤씨(576억원) ▲한일시멘트(215억원) ▲SK케미칼(44억원) ▲KCC글라스(2억원) ▲코리아오토글라스(2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시장은 ▲코퍼스코리아(36억원) ▲아이비김영(32억원) ▲덴티스(30억원) ▲엠에프엠코리아(24억원) ▲나인테크(8억원) 순이었다.
주식매수청구원은 주주의 이해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의안(합병·영업양수·양도·주식교환 및 이전 등)이 이사회에서 결의됐을 때 해당 결의에 반대했던 주주에게 자신의 소유주식을 회사에 매수청구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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