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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네트워크, '배달의 민족' 지분 매각…26배 잭팟

KTB네트워크 CI. KTB네트워크가 '배달의 민족' 지분 매각대금 625억원 회수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매각대금은 계약조건에 따라 현금(53%) 200억원과 '딜리버리 히어로(DH)' 주식(47%) 29만8962주로 나눠 받았다. DH 주식은 시장에 매도해 425억원을 회수했다. 이로써 총 매각대금은 625억원, 펀드 이익금은 602억원으로 확정됐다. 투자원금 23억원 대비 26배를 넘어선 성과다. 여기에 KTB네트워크는 해당 펀드에 지분을 투자해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뒀다. 펀드 투자이익에 성과보수를 합하면 총 221억원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영업이익의 49.6%에 달하는 규모로 올해 실적 전망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KTB네트워크는 2014년 'KTBN 7호' 펀드를 통해 우아한 형제들에 투자를 시작했다. 지난 2019년 우아한 형제들과 독일 DH가 기업결합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해 12월 공정거래위원회의 조건부 승인에 따라 지분 매각대금 회수를 위한 조건이 충족됐다. 또 매각대금으로 받은 DH 주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계약 당시보다 두배 이상 뛰어올라 추가수익을 안겨줬다. 한편 KTB네트워크는 '토스(비바리퍼블리카)'에 투자한 초기 투자자 중 현재까지 투자를 유지한 국내 유일한 벤처캐피탈(VC)로 '배달의 민족'에 이어 또 한번의 잭팟을 예고하고 있다. 현재 토스의 기업가치는 3조 1000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툴젠(한국, 유전자가위), 칼스젠 테라퓨틱스(중국, 차세대면역항암제), 미스프레쉬(중국, 신선식품유통) 등 국내외 투자 포트폴리오도 높은 투자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KTB네트워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358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이익을 기록했다. 또 연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17일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과 주관사 계약 체결을 마쳤다. #KTB네트워크 #배달의_민족 #우아한_형제들 _딜리버리_히어로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3-30 11:50:4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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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업계최초 ESG ELS 모집

신한금융투자가 오는 31일부터 4월 9일 오후 1시까지 원금비보장 및 부분지급형 '주가연계증권(ELS) 20729·20730호'를 각각 5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ELS는 업계최초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ESG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S&P500 ESG지수는 S&P500 구성종목 중 S&P DJI ESG Scores를 기준으로 295개의 종목을 선정해 구성한 지수다. ESG 점수를 내림차순해 S&P 500 내 각 글로벌산업분류기준(GICS) 변동 시가총액의 75% 수준까지 종목을 구성한다. 'ELS 20729호'는 S&P500 ESG지수(SPXESUP INDEX)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특정조건 충족 시 조기상환 하는 상품이다. 조기상환 평가일에 각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95%(6개월), 90%(12개월), 85%(18개월), 85%(24개월), 80%(30개월), 65%(36개월) 이상이면 연 4.0%의 수익을 지급한다. 만기평가일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미만이면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이 상품은 기초자산의 가격에 연계해 투자상품의 수익률이 결정되므로 기초자산이 가격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원금손실(-35%~-100%)이 발생할 수 있으며, 표기된 모든 수익률은 세전 수익률이다. 'ELS 20730호'는 S&P500 ESG지수(SPXESUP INDEX)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1년 만기 3개월 단위 특정조건 충족 시 조기상환 하는 원금 80% 부분지급형상품이다. 조기상환 평가일에 각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100%(3개월), 100%(6개월), 100%(9개월) 이상이면 연 4.0%의 수익을 지급한다. 조기상환이 이루어지지 않고, 만기평가일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100% 이상이면 기초자산상승률만큼 수익이 지급되며, 최초기준가격의 100% 미만일 경우 기초자산 하락률에 따라 최대 -20%만큼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이 상품은 기초자산의 가격에 연계해 투자상품의 수익률이 결정되므로 기초자산이 가격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원금손실(0%~-20%)이 발생할 수 있으며, 표기된 모든 수익률은 세전 수익률이다. 이 상품의 최소 청약금액은 100만원이며, 신한금융투자 영업점 및 온라인 채널(Web, HTS, Mobile)에서 청약이 가능하다. #신한금융투자 #ELS #ESG지수 #주가연계증권

2021-03-30 11:24:20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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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언택트 써밋' 시작…CEO 등 VIP고객 1900명 참여

지난 24일 KB증권 본사에서 '2021 KB증권 프리미어 써밋' 개강 특강에서 이재혁 고려대 교수가 '미래를 바꾸는 ESG 트렌드' 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KB증권 KB증권이 지난 24일 '2021 KB증권 프리미어 써밋' 개강 특강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2021 KB증권 프리미어 써밋'은 기업의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재무책임자(CFO), 예비 최고 경영자(Next CEO) 및 고액자산가(HNW·High Net Worth) 고객을 초청해 온라인 인프라를 활용한 '언택트(비대면) 써밋'으로 11월 24일까지 총 9개월간 진행된다. 지난 24일 열린 개강 특강에는 이재혁 고려대학교 교수의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ESG 경영(환경·책임·투명경영)에 관한 폭넓은 통찰을 제시하는 강연과 신동준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의 2021년 증시 전망과 자산배분전략 특강이 진행됐다. CEO 등 VIP고객 1900명이 넘게 참여했다. '2021 KB증권 프리미어 써밋'은 남은 기간 동안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유현준 홍익대학교 교수 등 엄선한 강사진들의 세계정세, 글로벌경제,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특강과 KB증권 자산관리 전문가들의 부동산, 증시전망, 세무전략 등 자산관리 솔루션을 총 9개월에 걸쳐서 제공할 예정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여한 한 중견기업 CF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되지만 휴대폰으로 손쉽게 명사들의 특강에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올해도 회사 운영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KB증권은 지난해 4월 업계 최초로 구독경제 모델인 '프라임 클럽(PRIME CLUB) 서비스'를 출시해 현재 16만명에 이르는 회원을 확보했다. '프라임 클럽 서비스'는 자산관리 서비스의 사각지대였던 소액투자자 및 온라인 고객들에게도 고품격의 투자정보뿐만 아니라 언제든지 금융전문가(프라임PB)를 통한 자산관리 컨설팅까지 제공한다. 특히 프라임 클럽 구독 고객 대상으로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진행해 시장상황 및 유망업종 등을 고려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박정림 KB증권 사장은 "최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국면에서 비대면 채널을 활용해 고객에게 최적의 투자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프리미어 써밋을 비롯하여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혜안을 접할 수 있는 프리미엄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1 KB증권 프리미어 써밋'의 참가신청은 KB증권 영업점 PB(프라이빗뱅커)를 통해 가능하다. #KB증권 #KB증권_프리미어_써밋 #프라임_클럽_서비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3-30 10:45:30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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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ESG위원회 설립 후 첫 안건 결의 진행

미래에셋증권은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개최해 'ESG정책 프레임워크'와 '사회 환경 정책 선언문' 2개 안건에 대한 결의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ESG 경영 미션과 중장기 전략 방향 등의 내용을 담은 'ESG정책 프레임워크'를 승인했다. 이를 통해 ESG 정책을 수립하고 전략, 목표를 설정함으로써 전사적 이행을 위한 방향성 제시와 ESG 경영 수준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ESG경영 과제의 체계적인 추진과 이행, 관리를 위해 ESG위원회, ESG임원협의회, ESG실무협의회, ESG추진팀 등 총 4단계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두 번째 안건이었던 '사회 환경 정책 선언문'은 투자 시 유의, 배제 영역을 설정함으로써 환경, 사회적 리스크 관리에 대한 기준과 이행 프로세스를 제시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번 선언문에는 석탄화력발전 건설과 석탄 채광에 관련된 직접적인 투자를 배제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으며 사규 등의 개정을 통해 올 상반기 중 시행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전사적인 ESG 정책을 수립해 건전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고 주주가치 제고, 사회·환경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ESG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해관계자의 경제적 가치도 제고함으로써 향후 도래할 수 있는 어떠한 외부 변화에도 안정적이고 균형 있는 비즈니스를 지속할 수 있는 경영환경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 #ESG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1-03-30 10:31:19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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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시즌 앞두고…제약·바이오 무상증자 열풍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무상증자와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주주친화정책의 일환으로 주주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반면, 기업 가치와 상관없이 단기적인 주가 부양 수단으로 이용돼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17개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무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들 중 크리스탈지노믹스, 유유제약, 제일바이오, 제놀루션 등 9곳이 이달 들어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올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허위공시 등 악재가 겹치며 투심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치엘비의 허위공시 논란, 씨젠의 회계 위반으로 인한 징계, 바이넥스와 비보존의 불법 제조 의약품 사태 등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무상증자와 자사주 매입을 통해 이른바 '주주 달래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무상증자로 주주 이익 극대화 지난 22일 체외진단기기 전문기업인 제놀루션이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당하는 100%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무상증자로 478만3590주를 발행하며, 증자 후 발행 주식수는 총 956만7180주가 된다. 김기옥 제놀루션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함께 향후에도 주주들의 이익 극대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무상증자를 계기로 더 적극적으로 시장과 소통하며 주주친화적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무상증자는 주식 대금을 받지 않고 기존의 주주들에게 주식을 나눠주는 것을 의미한다. 발행 주식수가 늘어나 주주가치 제고는 물론 주식 거래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 통상 무상증자는 기업 내부의 잉여금으로 주식을 발행하기 때문에 해당 기업의 재무구조가 건전하다는 신호로도 읽힌다. 또 엔젠바이오, 동아쏘시오홀딩스, 씨젠 등은 자사주 매입에도 나섰다. 자사주 매입은 기업이 자기자금으로 자기회사의 주식을 사들이는 것을 말한다. 주식 유통 물량을 줄여주기 때문에 주가 상승의 요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분자진단 전문기업인 씨젠은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발행 예정 주식수를 5000만주에서 3억주로 늘리기로 했다. 분기 배당 제도도 도입한다. 씨젠 관계자는 "발행 예정 주식 총 수가 증가함에 따라 그간 시장 및 일부 주주들이 요구한 유·무상증자에 대해 향후 고려할 수 있는 기반이 갖춰졌다"며 "회사의 장기적인 발전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안건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 가치 자체에는 변화 없어…" 무상증자 발표 직후 대부분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무상증자를 발표한 제약·바이오 기업 17곳 중 2곳(크리스탈지노믹스, 제이브이엠)을 제외한 나머지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단, 적자기업의 무상증자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무상증자에 나선 제약·바이오 기업 중 제넨바이오(-214억원), 아이큐어(-122억원), 에이치엘비(-866억원), 에이치엘비생명과학(-473억원),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86억원) 등이 지난해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무상증자는 기업의 잉여금에 있던 돈으로 새로 주식을 발행하게 된다. 그러나 적자기업일 경우 벌어들인 이익이 아니라 기존 주식을 발행하면서 생겼던 주식발행초과금을 자본금 계정으로 옮기는 방식으로 무상증자를 한다. 즉, 재무 상태가 건전하지 않음에도 주가 부양만을 위해 무상증자를 단행할 수도 있다는 의미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무상증자는 주식 수만 나눈 것이지 기업 자산 크기나 기업 가치 자체는 변화가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잦은 무상증자로 단기적인 주가 상승과 하락이 반복된다면 기업가치를 약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위상이 높아졌는데 이럴수록 기업 스스로 각성하고 펀더멘털(기초체력)을 키워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2021-03-30 06:00:10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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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먹거리 액티브 ETF시장 '잰걸음'… 제도 개선은 '먼 길'

국내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운용업계의 새 먹거리로 떠오른 분위기다. 주요 자산운용사가 출시 계획을 예고하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반향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투자운용사 아크인베스트가 출시한 ETF 시리즈가 돌풍을 일으키며 국내외를 막론하고 액티브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는 평가다. 액티브 ETF는 일정 비율로 기초자산인 지수를 추종하면서 시장 상황에 따라 편입 종목을 교체할 수 있는 상품을 뜻한다. 정해진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ETF와 달리 종목과 비중을 펀드매니저가 매일 조정할 수 있다. 지수형 ETF와 액티브 펀드의 중간 성격인 셈이다. ◆액티브 ETF 두고 불붙은 운용사 경쟁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상반기 3~4개의 액티브 ETF 출시를 목표로 하고 한국거래소와 조율 단계에 있다. 삼성운용은 올해 안에 많게는 5개까지 액티브 ETF를 상장시킬 계획이다. 삼성운용뿐 아니라 여러 운용사에서도 출시를 예고한 상태다. 한국투신운용도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와 성장주, 친환경자동차까지 3종 테마를 담은 주식형 액티브 ETF를 준비 중이다. 금융시장에서 ESG 주류가 부상하며 액티브 전략과 ESG 요소가 접목됐다고 볼 수 있다. 현재 전 세계에 상장된 ESG ETF 가운데 약 10%가 액티브 전략으로 운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KB자산운용과 신한자산운용 등 후발주자들의 추격도 만만찮다. 여기에 우리자산운용과 타임폴리오자산운용도 뛰어 들며 액티브 ETF 시장을 확보하기 위한 운용사의 다툼이 거세질 전망이다. 신한자산운용은 ETF 운용센터를 신설하며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액티브 ETF가 운용업계에서 새로운 주류로 떠오른 분위기다.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로 떨어진 신뢰도가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직접투자 수요까지 높아 어려움을 겪는 중·소형사들은 난관을 돌파할 해결책이 생겼다는 반응이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전략실장은 "채권형 ETF와 액티브 ETF 등도 추가로 출시해 상반기 안에 시장 점유율을 두 자릿수로 끌어 올릴 것"이라고 했다. 일반 ETF에 비해 높은 운용보수가 인기 요인으로 지목된다. 현재 상장된 주식형 액티브 ETF는 총 3종. 지난해 9월 KODEX 혁신기술테마액티브 ETF와 TIGER AI 코리아그로스액티브가 선을 보였고 이후 한 단계 진화했다고 평가되는 KODEX K-이노베이션 액티브 ETF가 상장됐다. 이 가운데 KODEX 혁신기술테마액티브 ETF와 TIGER AI 코리아그로스액티브의 총보수는 각각 0.30%, 0.40%다. 운용업계 관계자는 "지수형 ETF는 운용사가 간 차별화 요소가 적은 만큼 수수료를 내릴 수밖에 없지만 테마형 ETF는 리서치와 운용역들의 실력에 따라 성과가 달라지는 만큼 적당한 가격의 운용보수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 초기단계…제도개선 필요" 액티브 ETF는 이미 지난해부터 글로벌 시장에서는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미국 투자은행 브라운 브라더스 해리먼이 조사해 이달 발표한 글로벌 ETF 투자자 조사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의 65%, 미국 투자자들의 71%가 올해 액티브 ETF를 필수적으로 편입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은 전체 ETF의 20%가 액티브 ETF일 정도로 시장이 활성화돼 있다. 지난달 말 기준 미국 ETF 시장에서 액티브 ETF의 총자산 비중은 3.6%까지 확대됐다. 상품 수는 530여개에 달한다. 이에 비해 국내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로 평가된다. 기존에는 채권형에만 액티브 ETF의 출시가 허용됐으나 지난해 7월 주식형까지 확대됐다. 까다로운 규제가 성장을 막는 억제제로 지적된다. 기초자산과의 상관계수 규정이 대표적이다. 국내 운용사들은 기초지수와의 상관계수를 0.7 이상으로 유지해야 해 30% 비중만 자유로운 운용이 가능하다. 패시브 ETF에 적용되는 상관계수(0.9 미만)보다는 완화됐지만 운용역의 운신폭을 넓히기에는 여전히 역부족이란 불만이 많다. 적극적이고 차별적인 운용을 위해 비교지수와의 상관계수 유지 기준을 더 완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운용 포트폴리오를 매일 공개해야 하는 규정도 골칫거리다. 김진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액티브 ETF 시장은 과도기 단계"라고 평가하며 "패시브 ETF보다 빠른 포트폴리오 교체와 이를 통한 초과 수익 창출 등 액티브 전략 활용의 이점을 살리기 위해선 반드시 제도 개선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유미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도 "다양한 주식형 액티브 ETF의 상품이 출시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며 "별도의 규정을 두고 있지 않은 미국의 사례를 참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액티브 ETF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KB자산운용 #한국투신운용

2021-03-30 06:00:09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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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나흘만에 하락…3036 마감

29일 코스피 지수 변화 추이. /네이버 금융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4.96포인트(0.16%) 하락한 3036.04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6591억원, 외국인은 489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711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96%), 의약품(2.20%), 기계(1.54%) 등이 상승했고, 운수창고(-3.91%), 서비스업(-2.08%), 통신업(-1.70%)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셀트리온(5.25%), 삼성바이오로직스(3.17%), 삼성전자우(0.41%) 등이 상승했고, 네이버(-2.87%), SK하이닉스(-2.22%), 카카오(-1.52%)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446개, 하락 종목은 414개, 보합 종목은 5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60포인트(0.27%) 하락한 954.10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72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410억원, 기관은 141억원을 순매도했다. 상승 종목은 548개, 하락 종목은 781개, 보합 종목은 76개로 집계됐다.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는 "국내 증시는 전일 미국 증시 호조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세가 지속되면서 뚜렷한 방향성 없이 보합권을 보였다"며 "코스피는 반도체 수급 불균형 지속에도 국내 반도체 업종 약세로 3000선에서 등락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4원 오른 1131.7원에 마감했다. #마감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3-29 16:31:40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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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울어진 주총] 소액주주들의 외로운 싸움

지난해 '동학개미운동'으로 주식시장에 뛰어든 개인투자자의 목소리가 커지며 상장사는 소액주주의 표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주주 의결권을 3%로 제한하고 감사위원을 1명 이상 분리 선임하도록 개정된 상법도 소액주주의 목소리를 키우는 요인이 됐다. 하지만 세간의 시선을 의식해 비교적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체계를 갖춘 유가증권시장 소속 대기업과 달리 많은 코스닥 상장사는 그렇지 못하다. 메트로신문이 힘겨운 싸움을 펼치고 있는 코스닥 소액주주의 고충과 함께 기울어진 주총장의 실태를 살펴봤다. <편집자주> 주주권리가 강화되는 추세 속에서도 많은 코스닥 소액주주의 권리가 대주주의 폐쇄적인 경영에서 소외되고 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촉발한 '동학개미운동'으로 소액주주 주식수가 급증하며 경영에 참여하려는 주주 움직임도 거세졌지만 여러 상장사가 폐쇄적 경영과 각종 편법으로 빠져나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액주주들이 대주주에 맞서 표 대결을 펼치거나 경영 참여를 하기에는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소액주주 급증…'주주 반란' 일상화 코스닥 소액주주 2000만명 시대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1431개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소액주주는 약 2075만명이다. 2019년(약 1164만명)보다 78.17% 늘어난 수치다. 이들이 보유한 주식은 약 503억주로 1인당 평균 2428주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액주주가 폭증하며 잇달아 터진 주주 반란은 올해 정기 주총의 주요 관전 포인트였다. 3%룰 도입에 따른 경영권 분쟁을 비롯해 대주주의 부실경영으로 기업가치가 떨어진 상장사 사이에서 소액주주 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났다. 하지만 기업과 주주 간 표 대결은 대부분 기업 측 승리로 막을 내렸다. 많은 소액주주는 칼자루를 쥔 기업들이 압도적으로 유리한 싸움이라고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이사 선임이나 무능한 경영진 교체를 위해 뜻을 모으더라도 치열한 서면공방과 법적 다툼을 벌여야 한다. 여기에 다양한 편법이 동원된 불공정 반칙 행위가 난무한다는 후문이다. ◆사측의 '꼼수' 난무 일부 상장사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이른바 '꼼수'를 부려 소액주주들의 연대를 방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액주주들이 힘을 모으기 위한 첫 단계는 위임장을 모으기 위해 주주명부를 받아내는 것이다. 하지만 쉽지 않다. 기업들이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위임장을 내주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주주명부를 받기 위해서는 법원에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가처분' 신청을 해야 한다. 이렇게 해서 받아낸 주주명부에도 훼방 작전이 등장한다. 코스닥 상장사 A사는 법원이 주주명부를 제공하라고 명령하자 한국예탁결제원에서 받은 엑셀파일을 그대로 주지 않고 주소가 잘못된 주주명부에 워터마크를 가공해 전달했다. 주총 전까지 시간이 제한됐다는 점을 이용해 소액주주들의 권리 행사를 막은 셈이다. 어렵사리 모은 위임장을 일일이 대조해 표기 방식 등을 꼬투리 잡아 무효표를 만들기도 한다. 회사가 위임장 수집 과정에서도 각종 편법이 동원된다. 회사 측의 의결권 위임 용역을 맡은 업체에서 위임장을 조작하는 일도 있다. 소액주주들에게 거짓 정보를 제공하고 회사에 유리한 의사를 얻어낸다든지, 의사를 표시하지 않은 주주의 위임장을 가져다 조작하는 일 등이다. 한 사설대행업체 관계자는 "추후 불법행위가 적발되더라도 회사는 용역업체 직원 개인의 일탈이라며 몰랐다고 잡아떼면 그만"이라고 귀띔했다. 만일 회사 비용으로 용역 업체를 고용할 경우 배임 혐의 적용도 가능하다. 정병원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 대표변호사는 "회사 대주주나 경영진 이해관계에 찬성하는 이사나 감사 선임은 특정 주주의 사적인 이익을 위한 안건"이라며 "이런 경우 대주주의 개인 비용이 아닌 회사 비용으로 의결권 수거업체를 고용하면 배임적 행위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고의로 주가 떨어뜨려"…의혹 등장 경영권 분쟁에 휩싸인 일부 상장사 중에선 고의적으로 주가를 떨어뜨리는 곳도 있다는 의혹도 나왔다. 통상 경영권 다툼은 당사자들이 우호 지분을 늘리기 위한 경쟁을 벌이는 경우가 많아 주가 상승의 재료로 여겨지는 데 오히려 그 반대인 셈이다. 경영권 분쟁에 휩싸인 코스닥 상장사 B사는 지난해 임시 주총 직전과 비교했을 때 현재 주가가 40%가량 하락한 상태다. 지난 주 B사 정기 주총에 참석한 한 주주는 "일부로 시대에 역행하는 사업을 발표하거나 부정적인 보도자료를 뿌리는 식으로 주가를 떨어뜨렸다"고 주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대개 코스닥 소액주주들은 속칭 '물려서'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주총을 앞두고 의도적으로 주가 하락을 시킨 게 사실이라면 소액주주들을 떨어내기 위한 의도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민종 B사 소액주주연대 대표는 "동학개미운동으로 주주 권리가 높아졌지만 소액주주 운동을 대하는 대다수 상장사의 현실은 여전히 구시대적"이라며 "2대주주나 대형 사모펀드를 상대하는 것도 아니고 회사에 애착 있는 소액주주들과의 표 대결에서 비열한 짓을 벌이고 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회사는 억울하면 소송하라는 식이지만 비용과 시간문제를 고려했을 때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토로했다. #소액주주운동 #코스닥 상장사 #주주총회 #주총 #소액주주

2021-03-29 15:41:49 송태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