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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Click] 美경기회복 수혜·기술株에 '베팅'

더 매력적인 투자처를 찾아 떠나려는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개인투자자)의 움직임은 명확하다. 금리 상승 이슈 속에서도 기록적인 물량의 전기차 인도를 완료한 테슬라를 필두로 성장주와 기술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미국 정부가 2조 달러 이상의 인프라 건설 투자계획을 발표하며 국내 투자자의 투자전략에도 관심이 쏠린다. 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전 거래일 기준 지난 한 주(3월 29일~4월 5일) 동안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주식 종목은 테슬라(6104만달러)로 집계됐다. 시장 변동장 속에 잠시 놓쳤던 대장주 지위를 되찾으며 여전한 사랑을 받는 중이다. 테슬라의 압도적인 순매수 규모는 뚜렷한 실적 개선세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테슬라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일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차량 인도 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고객 인도 물량은 18만4000대로 작년 동기와 비교해 2배 이상 급증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4.4% 오른 691.0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일부 증권사들은 테슬라의 실적 호조에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미국 웨드부시 증권은 4일 발표한 투자 보고서에서 목표 주가를 종전 950달러에서 1000달러로 올리며 투자 의견도 '보유'에서 '시장수익률 초과'(outperform)로 바꿨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1.7%에 육박한 상황도 의식 중이다. 실적이 늘어나게 되는 금융주도 빼놓지 않고 매수한 것. 몬트리올은행이 2558만달러 규모로 테슬라의 뒤를 이었다. 몬트리올은행은 이달 들어 1.21% 오르며 금리 상승의 수혜주임을 입증했다. 이 외에 뱅가드 중기 회사채 상장지수펀드(ETF)도 1022만달러 규모로 사들였다. 기술주에 대한 사랑이 여전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애플(2460만달러),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1462만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항공사 보잉이 1438만달러로 오랜만에 상위권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보급과 '블루웨이브'에 따른 강력한 부양 조치에 힘입어 항공 운항 수요가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처칠캐피털IV(CCIV·1251만달러), 대니머사이언티픽(1205만달러), 스킬즈(1090만달러) 순으로 순매수 규모가 컸다. 단기 차익을 노린 단타매매 움직임도 감지됐다. 한동안 '개미들의 반란'으로 불리며 개인투자자들의 매수 타깃이 됐던 비디오게임 유통업체 게임스톱도 이 기간 989만달러 규모로 순매수하며 상위 10위권에 안착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정부의 인프라 투자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야당인 공화당과 초당적 합의를 이루지 못하더라도 2조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계획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바이든 행정부가 2조2500억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번 투자는 향후 8년 동안 이뤄진다"며 "재원조달을 위한 법인세 인상은 기업 실적에 영향을 미친다. 정책적 지원으로 법인세 인상을 상쇄할 수 있는 업종의 매력이 높아질 시기"라고 전망했다. 김진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가 경제의 회복 관점에서 빠른 경기 부양 효과를 견인하는 전통 인프라가 단기적으로 중요하다"며 "경제 발전 차원에서 반도체, 5세대 이동통신(5G), 친환경 인프라와 여기에 파생될 다양한 산업에도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해외주식Click #테슬라 #애플 #몬트리올은행 #보잉 #미국주식

2021-04-06 09:55:58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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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울어진 주총 <下>] 소액주주 운동의 '역효과'

대주주의 일방적인 경영을 견제하기 위해 시작된 소액주주 운동이 일부 기업에서는 더 폐쇄적인 운영을 불러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권을 지키기 위한 소액주주 연대가 역설적으로 주주친화 경영과 멀어지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경영진이 변호사 등 법무법인에 경영권 방어를 의뢰하면서 소액주주 운동의 '역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주총 관장하는 회사의 고문 변호사 온라인 교육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코스닥 상장사 A사. 지난주 열린 A사의 주총에 참관하기 위해 방문한 기자를 가장 먼저 맞이한 이는 40대 후반쯤 돼 보이는 검은색 양복에 물방울무늬 넥타이를 맨 남성이었다. 참관을 요청하는 기자의 말에 오른손으로 턱을 괴며 잠시 고민하는 듯 보였던 그는 마지못해 허락하는체 하며 옆 사원에게 안내할 것을 지시했다. 회사의 중견 간부쯤 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그는 자신을 회사의 고문 변호사라고 소개했다. 오전 8시로 예정됐던 주총은 9시가 넘어서야 시작했다. 사측의 주주명부 확인이 지연되면서다. 양측 간 의결권 정족 수 확인에 착오가 있어 정회 위기를 맞기도 했다. 위임장 위조 사례와 철회 등도 발견됐다. 반발한 일부 주주들 사이에서는 고성도 나왔다. 소액주주 측에서 제안했던 안건은 표 대결에서 모두 부결되며 사실상 주총에서 회사 측이 완승을 거뒀다. 주총이 끝나자 소액주주연대 대표를 맡은 김인혁 씨가 최고경영자(CEO)에게 면담을 제안했다. "소액주주들이 이렇게 외치고 있는데 단 10분 만이라도 좋으니 접촉에 응해달라"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다른 일정이 있어 시간을 내기 어려우니 변호사를 통해 전달해 달라"고 답했다. 면담을 거절당한 김 대표는 "변호사의 회사"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경영진이 변호사를 맹신한 나머지 변호사의 말대로 하면 회사를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모든 일을 변호사에게 상의하고 있는데 변호사의 생각과 판단으로 회사를 운영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되느냐"고 한숨을 내쉬었다. ◆경영권 위해 막대한 변호사 비용 지불 A사를 비롯한 많은 코스닥 상장사들이 경영권을 지키기 위해 막대한 변호사 비용을 투자하는 정황이 포착됐다. 코스닥 제약 전문업체 B사 소액주주연대 박남현 대표는 "갈 때까지 가보자는 식의 자포자기한 마음"이라며 "회사는 조직이다. 변호사를 고용하거나 법률팀으로 강력하게 응대하다 보니 개인이 뭉친 소액주주들로서는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했다. 소액주주운동 역효과의 가장 큰 피해자는 결국 소액주주다. 익명을 요구한 코스닥 C사 소액주주연대 대표도 "경영진이 변호사 뒤에 숨어 방어만 하고 있다"며 "회사 비용으로 막대한 상주 변호사 비용을 지불한다고 생각하니 한심할 따름"이라고 꼬집었다. 그런데도 정병원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 대표변호사는 주권을 찾기 위한 소액주주들의 목소리가 더욱 커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회사가 투명하게 경영될 수 있도록 주주들의 노력은 계속돼야 한다"며 "코스닥 투자 문화가 바뀌고 주주들의 입김이 세져 적법 경영을 한다면 투명한 지배구조 개선은 자연스럽게 이어질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다른 법조계 관계자는 "소액주주들의 목소리가 커질수록, 그리고 주주 반란이 심해질수록 회사 측에 일하는 변호사의 수임료는 더 올라가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라며 "사측 변호사들은 소액주주 쪽에 서는 상대편 변호사에게 감사해야 한다"고 자조 섞인 농담도 던졌다. 회사 비용으로 변호사 보수를 지불할 경우 배임 혐의 적용이 가능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회사 대주주나 경영진 등 특정 주주의 사적인 이익을 위한 비용이기 때문이다. 중립적 안건이 아닌 경영권 분쟁 등 주주들의 이해가 상충하는 사례에서 변호사를 고용할 경우 개인 비용으로 보수를 지불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주총이 아닌 사례에서 대주주 개인의 이익을 위해 변호사 비용을 회사가 지불했다면 배임에 해당한다는 검찰기소 사례는 많이 있다"면서도 "주총과 관련해 변호사 비용이나 의결권 수거업체 비용을 회사에 전가했다고 해서 배임으로 처벌받은 선례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소액주주연대 등이 그러한 행위에 대해 고발을 해야 하지만 그런 사례조차 굉장히 드물다"고 덧붙였다. #기울어진 주총 #소액주주연대

2021-04-06 00:00:09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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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회계기준원, 코로나19 임차료 할인 간편법 적용 연장

한국회계기준원 회계기준위원회가 지난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임차료 할인 등에 적용하는 실무적 간편법을 1년 연장하는 K-IFRS 제1116호 '리스'를 개정 의결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회계기준위는 코로나19의 직접적 결과로 임차료 할인 등이 발생한 경우 리스 이용자는 이를 리스 변경인지를 평가하지 않고, 당기손익으로 인식할 수 있는 실무적 간편법을 허용한 바 있다. 이번 개정으로 인해 2022년 6월 30일까지 지급할 리스료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 리스료 감면이 이뤄진다. 지난 1일 이후 최초로 시작되는 회계연도부터 시행하되, 조기 적용이 가능하다. 또 '2020년 개정'에 따라 실무적 간편법을 이미 적용한 기업은 '2021년 개정'으로 실무적 간편법 적용 대상 계약이 확대돼 해당 계약에도 개정 기준이 소급 적용된다. 지난해 실무적 간편법 적용 대상이 없었으나 '2021년 개정'으로 실무적 간편법 적용 대상이 생기는 기업은 올해 실무적 간편법 적용 여부를 선택하면 된다. 개정안은 금융위원회 보고를 거쳐 4월 중 공표될 예정이다. 단, 개정 기준을 조기 적용하려는 기업을 위해 회계기준위에서 의결한 개정안을 한국회계기준원 홈페이지에 공개 중이다. #회계기준원 #회계기준위원회 #실무적_간편법 #K-IFRS_제1116호_리스

2021-04-05 15:57:0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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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실적 시즌 온다…코스피 3120 마감

5일 코스피 지수 변화 추이. /네이버 금융 코스피 지수는 상승, 코스닥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8.03포인트(0.26%) 상승한 3120.83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2070억원, 외국인은 1685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383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4.17%), 전기가스(1.80%), 비금속광물(1.69%) 등이 상승했고, 화학(-0.98%), 의약품(-0.98%), 통신업(-0.55%)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1.42%), 삼성전자우(1.34%), 삼성바이오로직스(0.81%)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3.90%), 삼성SDI(-1.95%), LG화학(-1.33%)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446개, 하락 종목은 414개, 보합 종목은 5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32포인트(0.03%) 하락한 969.77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98억원, 외국인은 11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4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2.15%), 금융(1.55%), 비금속(1.29%) 등이 상승했고, 유통(-2.08%), 출판·매체복제(-1.92%), 제약(-0.95%)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726개, 하락 종목은 600개, 보합 종목은 78개로 집계됐다.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는 "국내 증시는 장 초반 전주 인프라 투자 기대감으로 인한 상승세에 차익 실현 매물 출현하며 소폭 약세 흐름을 보였다"며 "이번주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을 시작으로 실적 시즌 시작된다. 향후 실적 개선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2원 오른 1127.7원에 마감했다. #마감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4-05 15:52:3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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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CEO와 함께하는 소통콘서트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오른쪽 두번째)이 지난 2일 과장급 이하 직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지난 2일 최고경영자(CEO)와 함께하는 소통콘서트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수평적 소통을 위해 실무 직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과장급 이하 직원 20명만 현장에 참석했다. 대신 유튜브 생중계로 전 직원들에게 시청하게 해 내부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사전에 공모한 질문과 현장 질문에 대해 손 이사장이 즉석에서 답변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손 이사장과 직원들은 거래소 발전방향, 조직운영 체계, 인사관리와 근무환경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폭넓게 토의하며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손 이사장은 "자본시장의 미래상과 거래소의 소임 등을 공유하고 직원 개개인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제도를 갖추겠다"고 약속하며 "조직 내 갈등 요인을 사전에 진단·해결하고, 신바람나는 조직문화 마련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과 소그룹 미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거래소 #손병두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1-04-05 15:43:06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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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의 하이브…글로벌 시장점유 확장 기대감

하이브(빅히트)가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레이블 사업 부문을 담당하는 '빅히트 뮤직'을 신설했다. 빅히트는 지난해 10월 기업공개(IPO) 당시 매출구조가 방탄소년단(BTS)에 치중돼 성장성에 한계를 지녔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번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다져나가고 있다. 지난달 30일 빅히트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회사 이름을 하이브로 변경했다. ◆이타카 홀딩스 지분 100% 인수…레이블 확장 기대감↑ 지난 1일 하이브는 기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레이블 사업 부문을 단순·물적분할해 '빅히트 뮤직(BIGHIT MUSIC)'을 신설한다고 공시했다.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 관련 사업을 하는 자회사 '하이브 아이피(HYBE IP)', 공연 제작 사업을 하는 '하이브 쓰리식스티(HYBE 360)'는 흡수합병했다. '빅히트 뮤직'은 음반·레이블 사업을 담당하는 핵심 사업부인데, 음반 제작 및 유통과 소속 연예인들의 매니지먼트를 맡게 된다. 하이브는 '빅히트 뮤직'의 지분을 100% 보유하게 돼 사실상 지주회사 역할을 수행한다. 현재 하이브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세븐틴 소속), 쏘스뮤직(여자친구 소속), KOZ엔터테인먼트(지코 소속) 등 다양한 레이블을 보유 중이다. 하이브 관계자는 "이번에 분할되는 빅히트 뮤직의 매각 혹은 기업공개(IPO) 등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핵심 사업 부문의 효율성 제고, 사업 부문 간 시너지 확대로 '세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일에는 미국 자회사 빅히트 아메리카가 이타카 홀딩스(Ithaca Holdings)를 1조1840억원에 인수해 레이블 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진 상태다. 이타카 홀딩스는 미국 종합 미디어 그룹으로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등 다수의 팝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활동까지 하고 있다. 빅히트 아메리카가 이타카의 지분 100%를 보유한다. 이번 인수를 위해 1조728억원 규모의 증자를 실시하며 하이브가 100% 출자한다. 하이브는 자금 조달을 위해 4400억원 규모의 별도 유상증자도 단행할 예정이다. ◆콘텐츠 플랫폼 '위버스'…저스틴 비버 등 합류하나 하이브는 이번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기존 매출구조의 한계를 뛰어넘고,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지위를 확대하고 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하이브는 BTS 의존도가 높다는 리스크에서 벗어나게 됐다"며 "글로벌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을 바탕으로 해외 공식 상품(MD)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등 위버스샵의 관련 매출이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이브는 지난 1월 자회사 '위버스(Weverse)'와 네이버의 '브이라이브(V LIVE)'를 1년 내 지분율 51대 49로 통합하고, 와이지(YG)플러스의 지분 18%를 획득해 YG엔터테인먼트(블랙핑크 소속)와의 협업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위버스'는 팬들 간의 소통이 가능한 피드(Feed), 아티스트가 남기는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는 아티스트(Artist), 아티스트의 다양한 콘텐츠를 한 번에 모아볼 수 있는 미디어(Media)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누적 앱 다운로드 수는 2500만건을 넘어섰으며, 지난해 하반기 하이브 매출액의 49.6%를 차지했다. 하이브의 글로벌 레이블 확장 소식에 콘텐츠 플랫폼 '위버스'가 자연스레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평가된다.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블랙핑크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위버스'에 합류하게 된다는 전망이다. 박정엽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새로운 플랫폼은 메가 히트 콘텐츠의 축적, 유저 유입, 플랫폼 지배력 확대의 선순환 과정에서 발전하는데, 하이브의 '위버스'는 경쟁이 시작되기도 전 팬 플랫폼 선점에 성공했다"며 "연초 네이버 '브이라이브' 양수를 통해 스트리밍 공연을 위한 기술력을 확보했고, YG·이타카 홀딩스 등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위버스 입점이 확실시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2021-04-05 14:50:38 박미경 기자
합병비율 산정방법 바뀐다…전환사채·비상장주식 등 반영

-자산가치 산출방법 개선 앞으로 합병비율을 산정할 때는 전환사채(CB)나 비상장주식 등은 실질 가치를 최대한 반영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5일 기업의 실질이 적절히 반영될 수 있도록 자산가치 산출방법을 개선하는 등 '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 시행세칙'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시행은 오는 12일부터다. 먼저 전환사채 등 향후 자본금을 증가시킬 수 있는 증권의 권리 행사 가능성이 확실한 경우 전환을 가정해 순자산 및 발행주식 총수에 반영해야 한다. 예를 들면 합병가액이 전환가액보다 높고 전환 청구기간이 도래한 경우 등이다. 투자주식의 평가방법도 합리화했다. 비상장사의 주식 등 시장성 없는 투자주식도 순자산가액이 취득원가보다 높은 경우 그 증가분을 반영토록 했다. 기존에는 순자산가액이 취득원가보다 낮은 경우에만 그 차이를 차감했다. 이와 함께 시장성 있는 주식은 분석기준일의 시가로 평가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세부 규정이 없어 평가방법이나 시점에 따라 실제가치가 적절히 반영되지 못했다. 자기주식은 최근 사업연도 말 시점에 가산해 조정시점을 순자산 평가시점과 일치시켰다. 또 비지배지분 차감 근거를 마련해 연결재무제표로 합병가액을 산출하며, 전기오류수정이익도 자산가치에 반영할 수 있도록 평가방법을 개선했다. 이번에 개정한 시행세칙은 오는 12일 이후 최초로 제출되는 주요사항보고서부터 적용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합병비율 산정시 활용되는 자산가치가 합병 당사회사의 실질가치를 적정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이 정비됐다"며 "합리적인 합병비율 산출로 주주의 권리 보호와 함께 합병비율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제고될 것"이라고 밝혔다. #합병비율산정 #전환사채반영 #연결재무제표기준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4-05 14:46:0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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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국가브랜드 대상 증권부문 1위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2회 국가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증권 부문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CI·National Brand Competitiveness Index)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국가브랜드대상은 세계 3대 광고제인 뉴욕페스티벌이 중앙일보 이코노미스트와 공동 주관한 시상식이다. 국가의 자산으로서 가장 가치 있고 경쟁력 있는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를 선정하고 있다. NCI는 브랜드 인지도, 대표성, 만족도, 충성도, 글로벌경쟁력, 브랜드 종합 호감도 등을 소비자들이 직접 평가하고 측정 결과를 계량화한 지수다. 미래에셋증권은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경영에 앞장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명확히 하고, 끊임없는 혁신과 변화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며 모험자본 공급 활성화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창립 이후 지금까지 미래에셋은 글로벌 투자 전문 그룹으로 대한민국 금융 수출과 고객들의 부를 증대시키고 평안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투자은행으로 성장해 대한민국 국가브랜드의 가치 상승과 우리나라 자본시장의 발전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국가브랜드대상 #NCI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1-04-05 13:34:11 송태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