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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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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ETF랩 비대면 가입 이벤트

KB증권이 오는 6월 말까지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KB 에이블(able) 차곡차곡 상장지수펀드(ETF)랩' 비대면 가입 이벤트를 실시한다. KB증권은 지점 방문의 번거로움 없이 MTS를 통해 비대면으로 랩어카운트(Wrap Account)에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랩 가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랩 어카운트는 고객이 일임한 자산에 대해 포트폴리오 구성에서부터 매매 실행 및 편입 비중 조정까지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자산관리서비스다. KB증권은 KB able 차곡차곡 ETF랩을 비대면으로 가입하고, 익월말까지 유지하는 고객 선착순 10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2잔을 제공한다. 또 비대면 가입 이후 8월 말까지 3회 이상 입금하고, 유지하는 고객 중 30명을 추첨해 신세계 상품권 10만원을 지급한다. KB able 차곡차곡 ETF랩은 주식가격이 오르고 내리는 것에 따르는 위험성을 줄이기 위한 적립식 상품이다. 최초 가입금액은 30만원 이상이며, 최초 가입 이후 10만원 이상부터 추가 입금이 가능하다. 김유성 KB증권 투자솔루션센터장은 29일 "KB증권은 MTS를 통해 비대면으로 랩어카운트에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랩 가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KB able 차곡차곡 ETF랩과 같이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고객도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좋은 상품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 자산관리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 able 차곡차곡 ETF랩은 투자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후취 수수료 0.3%가 부과된다. 랩 가입 및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가까운 KB증권 영업점 및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2021-04-29 11:01:3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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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점휴업'코넥스…존재 가치는 여전?

코넥스시장의 '병목 현상'이 짙어지고 있다. 신규 벤처투자와 펀드 결성 등이 최고치를 찍는 등 벤처캐피탈(VC)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올해 들어 상장사가 단 한 곳도 탄생 않았을 정도로 조용한 분위기를 이어가는 중이다. 중소벤처기업의 자금 조달이라는 존재 가치는 여전히 유효한 만큼 코스닥 직상장 경로의 대안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자구책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코스닥 집중되며 정체성 옅어져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코넥스 시장에 발을 디딘 기업은 '0곳'으로 집계됐다. 2016년 50곳이 상장하며 정점을 찍었던 코넥스 신규 상장기업 수는 2016년 50곳으로 정점을 기록한 이후 2017년 29곳, 2018년 21곳, 2019년 19곳, 지난해 12곳으로 매년 줄고 있다. 하루평균 거래대금도 마찬가지다. 지난 1월 108억원에 달했던 일평균 거래대금은 지난달 68억원까지 대폭 줄었다. 현재까지 분위기로 봤을 때 이달은 이보다 더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일반투자자 사이에서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관심도가 커졌지만 코넥스시장의 외면은 계속되고 있다. 코넥스시장의 축소는 자연스러운 수순으로 해석된다. 상위 그라운드인 코스닥시장 상장 요건이 대폭 낮아지면서다. 혁신기업 지원을 통해 경제활력을 높이겠다는 정부와 금융당국의 의지는 코스닥시장에 집중돼 있다. 코넥스시장이 문을 연 2013년 이후로만 보더라도 2016년 역동적인 자본시장 구축을 위한 상장·공모제도 개편방안, 2018년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통한 혁신 방안 등 코스닥에 곧바로 향할 수 있는 경로를 열어주는 정책적 지원이 있었다. 코스닥 활성화 정책은 현재 진행형이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기술특례상장 간소화에 나서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정책적 지원이 코스닥 쪽으로 쏠리며 코넥스의 정체성이 옅어졌다고 볼 수 있다. 성장잠재력과 기술력을 보유한 다양한 분야의 혁신 기업이 코넥스를 거칠 이유를 상실한 셈이다. 여기에 금융투자협회에서 운영하는 장외거래주식시장(K-OTC)의 성장도 코넥스에 대한 관심도를 낮춘 요인으로 지목된다. K-OTC는 지난해 연간 거래대금이 역대 처음 1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 들어서는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처음 100억원에 육박하는 날도 생겼다. 현재 133종목이 거래되고 있으며 이들의 시가총액은 194조5500억원에 달한다. 코넥스 시장 전체 시총 (6조2125억원)의 31배 수준이다. 크래프톤, 토스, 야놀자 등 기업공개(IPO) 기대주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K-OTC 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다. ◆존재가치 충분, '뉴 페이스 발굴' 노력해야 그래도 코넥스 시장의 존재 가치는 충분하다. 상장사 수와 거래대금은 미흡하지만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하기 위한 인큐베이터 역할은 충실히 하고 있다. 신현한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는 "경영성과를 비교해보면 코넥스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이전상장한 기업이 신규공모를 거쳐 코스닥에 직상장한 기업보다 기업규모는 작지만 연구·개발(R&D)에 상대적으로 많은 자본을 할애했다"고 했다. 이전상장한 기업이 직상장보다 그만큼 성장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코넥스가 이전상장 기업에 있어서만큼은 외형과 내실의 튼튼함을 보장하는 '보증수표'인 셈이다. 코넥스 출신 코스닥 기업들도 탁월한 선택이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코스닥시장으로 자리를 옮긴 코넥스 출신 한 상장사 최고재무관리자(CFO)는 "상장사라는 '딱지'가 큰 메리트로 작용해 외국계 투자사로부터 자금 유치를 받을 수 있었다"며 "자본 유치를 받길 원하는 벤처기업들로선 좋은 선택지"라고 말했다. 반복된 훈련을 통해 공시역량을 키운 것도 장점이다. 성실공시는 경영 투명성을 대변하는 만큼 투자자 신뢰를 높일 수 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 초기상장사들 경우 공시 전문인력이 부족한 데다 체계도 미흡해 공시업무에 어려움을 겪는다"며 "이전상장한 기업들은 공시 부분에 있어서 우수한 모습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세제혜택을 늘리거나 기본예탁금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지정자문인의 역할도 절실하다. 코넥스시장 투자자는 이미 정규시장 최저 거래세율(0.1%)을 적용받지만 또 다른 혜택을 고민해야 한다는 얘기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지정자문인 역할을 맡는 증권사들이 코넥스 신규 상장기업 발굴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1-04-29 08:18:54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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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코퍼' 구리 가격 급등…원자재 ETF 주목

지난 3개월간 톤당 구리 가격 변화 추이 . /런던금속거래소(LME) 경기 회복 기대감에 구리 가격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상장지수펀드(ETF)를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원자재 상승 랠리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지난 27일(현지시각)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43% 증가한 톤당 9898.5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011년 8월 1일 9827달러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다. 구리 가격은 이날 9965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구리는 경기 흐름을 선행해 보여준다는 뜻에서 '닥터 코퍼(Dr. Copper·구리 박사)'라고 불린다. 구리는 주로 산업용 자재로 쓰이며, 자동차, 건설 자재, 전기, 전자 등 제조업 분야 필수 소재다. 구리 가격의 급등은 경기 회복 기대감과 미국의 초대형 인프라 투자 등 구리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대규모 부양책(2조달러)도 호재다. 전기차 1대를 만들기 위해선 구리가 80㎏ 이상 쓰인다. 일반 가솔린 엔진 중형차(20㎏)에 비해 구리 사용량이 4배가량 많은 셈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교통 개선을 위해 1740억달러를 전기차 확산을 위한 보조금으로 쓰겠다고 밝혔다. 전기차 산업 발전을 위해 2030년까지 전기차 충전소 50만개를 짓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도 내놨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구리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규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9일 "향후 12개월 간 주요 원자재들 중 구리의 수익률이 가장 압도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글로벌 경제의 반등 국면에서 생산과 투자가 확대되며 구리 수요가 늘어나고, 각국의 친환경 정책 도입 속도가 예상보다 빠른 데 따른 모멘텀도 동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구리 수요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도 전선, 도금, 파이프 등 구리 가공업체들의 가동률이 2월 저점 이후 큰 폭으로 반등했다"며 "반면, 구리 가격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칠레와 페루 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물리적인 채굴 작업이 어려운 시점이다. 따라서 올해 구리는 초과 수요 국면이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에 투자하려면 관련 ETF에 간접투자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국내에서는 구리에 투자하는 TIGER 구리실물, KODEX 구리선물(H) ETF와 주요 산업금속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는 TIGER 금속선물(H) ETF가 대표적이다. 코스콤 체크단말기에 따르면 TIGER 구리실물, KODEX 구리선물(H), TIGER 금속선물(H) ETF의 지난 3개월간 수익률은 각각 25.15%, 24.47%, 18.38%로 집계됐다. TIGER 구리실물과 KODEX 구리선물(H)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산출하는 'S&P GSCI 캐시 코퍼 인덱스(Cash Copper Index)'를 기초지수로 한다. 해당 지수는 런던금속거래소에서 발표하는 구리가격에서 공인창고의 평균 창고보관료를 차감해 산출한다. 런던금속거래소에서 발표하는 구리 가격은 구리 국제가격으로 통용된다. 단, KODEX 구리선물(H)은 구리현물이 아닌 구리선물에 투자하며, 환율 변동의 영향을 줄이기 위해 환헤지를 실시한다. TIGER 금속선물(H) ETF는 'S&P GSCI 인더스트리얼 메탈 시렉트 인덱스 토털 리턴(Industrial Metals Select Index Total Return)' 지수를 기초지수로 삼는다. 해당 지수는 구리뿐만 아니라 알루미늄, 니켈 등 3종목의 금속선물가격의 움직임을 나타낸다. 구리라는 특정 상품이 아니라 3종목의 금속에 투자해 분산투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환헤지 상품이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4-29 06:00:1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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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연 "내부통제 마련의무, 처벌 목적 아닌 인센티브 수단"

/자본시장연구원 금융당국이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마련 의무를 금융회사에 대한 처벌 목적이 아니라 인센티브 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인적 제재 대신 과징금 강화 등 금전 제재 중심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조언이다. 자본시장연구원(자본연)은 2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쟁점과 전망'이란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자본연은 최근 지배구조법에 명시된 내부통제 마련의무 위반건과 관련한 주요 쟁점을 소개했다. 이어 ▲최고경영자(CEO) 등 감독자 책임 강화 ▲내부통제를 제재 목적이 아닌 인센티브 수단으로 활용 ▲'내부통제 마련의무'를 자율규제로 활성화 등 세가지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이효섭 자본연 선임연구위원은 "지배구조법에서 명시한 '금융회사의 내부통제기준 마련의무' 위반과 관련해서 금융당국과 금융회사 간 이견이 큰 상황"이라며 "금융당국은 최근 주요 금융회사가 고위험상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내부통제를 소홀히 마련했기 때문에 지배구조법에 근거해 CEO를 제재할 수 있다는 입장인 반면, 금융회사는 지배구조법의 '내부통제기준 마련의무'는 선언적 의미로써 소홀 마련의무의 범위가 모호하며 CEO까지 책임을 부과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등 주요국과 비교했을 때 한국의 규제 강도가 전반적으로 높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위원은 "미국 등 주요국은 내부통제를 제재 목적이 아닌 인센티브 수단으로 활용하며, 행정규제 위반시 감독 책임을 소홀히 하면 중간관리자, CEO까지 최종 책임 부과가 가능하다"며 "하지만 한국은 법률에서 감독자 책임 부과가 어려워 소홀 마련의 범위, 법적 책임자 등 해석에 이견이 있다"고 분석했다. 자본연은 CEO에 대한 감독자 책임을 구체화하고 금전 제재 방향으로 이끌어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주요 행정규제를 위반하고 감독의무 소홀을 저질렀을 때 CEO에게 책임을 부과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내부통제 준수 시 제재 경감, 자율규범으로 내부통제 활성화하는 인센티브를 주고 내부통제 기준 공유 활성화로 투명성을 높이자고 밝혔다. 이 연구위원은 "내부통제는 처벌 목적이 아닌 인센티브 수단으로 활용해 '전사적 리스크 관리' 관점으로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마련을 유도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인적 제재 중심에서 금전 제재 중심으로 변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사고 이후에라도 내부통제 개선이 인정되면 인센티브를 부여해야 한다"며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 법제는 선언적 의미만 부여하고 자율 규범으로서 준수 활성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은 행정규제 위반 시 감독자 책임 부과가 어려워 지배구조법에 근거해 제재를 하고 있다"며 "다만 범위가 주관적이고 법제에 근거한 책임자의 범위가 모호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내부통제 마련 의무를 법률로 강제화하지 않고 업계 자율규제로 유도해야 할 것"이라며 "또 내부통제 기준의 업계 공유 활성화, 교육·자격증 프로그램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4-28 16:03:4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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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외인·기관 매도에…천스닥 깨져

28일 코스피 지수 변화 추이. /네이버 금융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3100선으로 내려왔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3.95포인트(1.06%) 하락한 3181.47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1조62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6090억원, 기관은 429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63%), 은행(1.39%), 섬유의복(0.68%) 등이 상승했고, 종이목재(-2.52%), 의료정밀(-2.08%), 기계(-2.02%)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현대차(0.68%)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SK하이직스(-3.70%), 삼성SDI(-2.63%), 삼성바이오로직스(-1.98%) 등의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상승 종목은 189개, 하락 종목은 699개, 보합 종목은 2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2.74포인트(2.23%) 하락한 998.27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392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523억원, 기관은 209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특히 반도체(-4.00%), 종이목재(-3.07%), ITHW(-3.02%) 등의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상승 종목은 235개, 하락 종목은 1133개, 보합 종목은 36개로 집계됐다.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는 "국내증시는 전일 미국 국채금리 상승한 가운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 보이며 하락 흐름을 보였다"며 "지수 약세에도 경기 회복세에 따른 해운 물동량 급증, 수주 호황 속에서 조선·해운업종은 강세를 시현했다. 또 오는 5월 3일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저평가 종목과 낙폭과대 종목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0원 오른 1113.0원에 마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4-28 15:59:4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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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머징 아시아 펀드, 연초 이후 해외주식형펀드 1위

삼성 이머징 아시아펀드가 올해 수익률 기준 전체 공모 해외주식형 펀드 중 1위를 기록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이머징 아시아펀드가 전날 기준 연초 이후 28.9%의 수익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최근 1개월, 3개월, 6개월 수익률도 각각 16.0%, 17.1%, 42.9%로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레버리지형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설정액 100억원 이상 공모 해외주식 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2009년 10월에 설정된 이 상품은 빠른 성장률과 풍부한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이머징 아시아 8개국(대만, 한국,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에 투자하는 펀드다. 한국에서 가장 큰 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QFII) 자금(6억5000만달러)을 운용하고 있는 삼성자산운용 홍콩 현지법인에 위탁 운용한다. 이머징 아시아시장은 혁신적 성장 기회가 풍부한 지역으로 평가된다. 전 세계 인구의 약 57%(45억명)에 달하는 풍부한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연 8%대의 높은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이머징 아시아 시장 1인당 국내총생산(GDP)는 아직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회사 측은 "지난 2~3월에 중국 비중을 축소하고 파운드리 반도체 시장의 호황과 수출 증가 수혜가 예상되는 대만의 정보기술(IT), 산업재 업종 비중을 늘린 것이 주효했다"고 자평했다. 김근호 삼성자산운용 홍콩 현지법인 매니저는 "이머징 아시아 시장은 위기 이후 전 세계 성장성이 회복되고 리플레이션이 발생할 때는 항상 글로벌 지수를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며 "단기적으로 코로나19 재확산세와 시장 변동성에 따른 순환매가 발생할 위험에 대비하며 내년 초까지 예상되는 골디락스 환경에 맞춰 경기민감 업종에 초점을 두고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4-28 14:37:07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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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600 전망"… '염블리'의 픽은 설비·친환경·회복

'염블리', '염탐정' 등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쌓은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부장이 올해 코스피 지수가 무난히 3600선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기업 이익전망치가 올라가는 상황에서 전방산업 경기회복까지 가팔라 국내 증시의 주가수익비율(PER)이 15배를 넘어설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염승환 부장은 28일 메트로경제가 주최한 '홍보인 온라인 교류회' 강연에서 "한국증시가 신성장 산업으로 대표되는 기업들 위주로 체질개선에 성공해 높은 PER을 부여받을 수 있다"며 이 같이 설명했다. 그러면서 투자 포트폴리오 아이디어로 ▲설비투자 ▲친환경 ▲회복 등 3가지를 제안했다. ◆국내 증시 매력적…긴축 신호 없으면 3600 돌파 염 부장은 국내 증시가 아직도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강조했다. 정책금리와 예금금리가 0~1%대 수준에 머무는 가운데 자산 위험선호 현상이 뚜렷해서다. 전형적인 골디락스(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딱 좋은 상태) 장세로 볼 수 있다는 것. 그는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기대수익률이 4.5%인데 코스피는 7.2%"라며 "부동산은 논외로 하더라도 다른 자산에 비해 위험선호를 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익도 늘고 전방산업도 좋은 상황에서 투자도 하고 돈도 뿌리는데 긴축도 하지 않는 굉장히 우호적인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국내 증시가 아직도 너무 저렴한 구간에 머물러 있다고 강조했다. 아시아 평균 PER이 16.5배, 미국은 22.7배 수준임에도 한국은 13.45배에 불과하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미국과 비교는 어렵더라도 아시아 전체시장과 상대평가를 해보면 너무 저평가 상태"라고 짚었다. 이어 "이익이 줄어드는 나라도 아니고 사이클도 돌아선 상황에서 성장주도 많이 포진하고 있는데 13배는 저평가"라고 했다. 올해 증시 전망에 대해선 코스피 지수가 3600선까지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염 부장은 "현재 한국 EPS를 살펴보면 지수를 환산 했을 때 240으로 추정된다"며 "지금 13.5배 수준인데 충분히 지난 1월처럼 15배 이상 평가받을 수 있다. 3500~3600선 이상, 그 윗선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오는 6월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위험 요인으로 지목했다. 가능성이 크진 않더라도 일각에선 미국 경제의 회복세가 뚜렷해짐에 따라 긴축을 예상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염 부장은 "올해 증시의 가장 큰 고비"라며 "이때 긴축 신호만 나오지 않는다면 엄청난 랠리는 아니더라도 계속 지수가 상승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밝혔다. ◆포트폴리오 '3 테마' 설비투자·친환경·회복 염 부장은 투자종목을 선택할 아이디어로 크게 3가지를 제시했다. 설비투자, 친환경, 회복이다. 그는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패권 경쟁이 본격화됨에 따라 국내 반도체 후공정 업체들에 주목했다. 네패스, 한미반도체, 테스나 등을 제시하며 "미국이 아직 검사와 조립, 패키지 등 후공정 과정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친환경은 크게 2차전지, 신재생 에너지, 전기차, 조선이라는 4가지 테마로 나눴다. 염 부장은 LG전자를 다크호스로 지목하며 "세계 3위의 캐나다 자동차 부품 업체 마그나랑 좋은 협업을 이뤄낸 만큼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천연가스(LNG)를 연료로 한 선박을 강제적으로 발주해야 하는 만큼 조선도 이젠 친환경 업종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주요 기업들도 주목할 것을 권했다. 덕산네오룩수, AP시스템, 에스에프에이 등이다. "턴어라운드 관점에서 OLED 기업이 유독 부진했는데 액정표시장치(LCD)에서 OLED로 완벽히 넘어가는 단계인 만큼 관련 기업을 살펴봐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경기회복 국면에 진입한 만큼 회복 관점에서도 고민해봐야 한다. 화장품, 의류, 면세점, 편의점 등이다. 염 부장은 이 중에서도 면세점과 편의점을 지목하며 "이중 제일 뒤처져 있는 만큼 하반기 성과를 기대하고 편입해볼 필요가 있다"고 추천했다. 건설과 우주항공 역시 눈 여겨봐야 할 유망 업종이다. 증권가에선 주택사업을 중심으로 한 건설 사업의 투자 빅사이클 시대가 도래했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염 부장은 GS건설과 DL이앤씨, 한신공영 등을 꼽으며 "건설 기업 하나 정도는 반드시 포트폴리오에 편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우주항공에 대해선 "정부에서 인공위성 쪽으로 투자를 공격적으로 하고 있어 방산기업들이 수혜를 볼 것"이라고 예상하며 한국항공우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등을 추천했다.

2021-04-28 11:17:50 송태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