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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하나금투, 조직개편 나서…글로벌그룹·ESG본부 강화

하나금융투자는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는 방향의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3일 밝혔다. 자기자본 5조원 이상의 상위 5개 증권사 경쟁에서 본격적인 중장기 성장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 글로벌 채널 확대, ESG 경영을 강화로 기존 강점 부문인 투자은행(IB)부문의 경쟁력을 키운다는 포부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달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5조원 수준의 자기자본을 갖췄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새로운 성장기회를 창출할 있도록 글로벌 사업과 ESG 경영 강화를 위한 조직을 신설하는 등 새 도약을 위한 조직 정비를 단행했다. 하나금융그룹 협업 강화를 위해 글로벌그룹을 신설하고 그룹장은 하나금융지주 그룹글로벌총괄 겸 하나은행 글로벌그룹장이 겸직해 글로벌 사업에서 그룹 내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산하에 글로벌 사업을 추진하는 글로벌본부와 글로벌 사업 및 네트워크 구축방안을 수립하는 글로벌전략팀도 신설했다. 또한 대표이사 직속으로 ESG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ESG본부도 새로 만들었다. 예하 조직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과 책임경영 계획을 수립, 추진하는 ESG기획팀을 구축해 ESG 관련 투자와 상품·서비스 등을 확대할 방침이다. 여기에 IB조직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IB1그룹과 IB2그룹을 IB그룹으로 통합했다. 조직별 전문성 강화를 위한 조치로 IPO3실을 신설하고 연금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연금신탁본부를 연금사업단과 신탁사업단으로 분리하는 등 그룹별 본부, 부서의 조직을 정비했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1-05-03 16:32:25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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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함께하는 마을 만들기' 일손돕기

NH투자증권이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당동2리 농가 지역을 방문하고 일손돕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행사는 농촌 고령화 등으로 영농에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범농협 차원에서 2016년부터 실시 중인 도농(都農)협동사업 '함께하는 마을 만들기' 운동의 일환이다. 이날 정용석 NH투자증권 부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50여명은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약 3000평 밭에서 고추식재 및 사과 꽃따기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이번 농촌 봉사활동은 방역 방침에 의거해 참여 인원을 한정했으며, 이동수단 역시 대형버스 2대 배차로 좌석 거리두기를 실시했다. 또 봉사활동 시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제 비치로 기본방역에 만전을 기해 진행했다. 한편, 이날 방문한 파주시 문산읍 당동2리는 NH투자증권 정영채 대표이사가 명예이장, 임직원들은 명예주민으로 결연을 맺은 후 올해로 6년째 지속적인 지원활동을 하고 있는 마을이다. NH투자증권은 이 마을 외에도 전국 31개 마을과 결연을 맺고 농번기 일손돕기, 농산물 직거래장터 등 마을의 숙원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임직원 1800여명이 총 39회 농촌 방문을 통해 일손 돕기에 나선 바 있다. 정용석 NH투자증권 부사장은 "당사는 농업인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농협그룹의 일원으로서 중요한 기간산업인 농업과 농업인의 발전에 기여해야 하는 사명이 있다"며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도농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5-03 15:58:4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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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공매도 재개 첫날…바이오株 약세

3일 코스피 지수 변화 추이. /네이버 금융 1년 2개월만에 공매도가 재개됐다. 코스피 지수는 등락을 거듭하다가 하락 마감했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0.66포인트(0.66%) 하락한 3127.20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586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4481억원, 기관은 136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1.95%), 보험(1.81%), 음식료업(0.69%) 등이 상승했고, 의약품(-4.33%), 운수창고(-3.02%), 비금속광물(-2.91%)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현대차(2.83%), SK하이닉스(2.73%), 네이버(0.97%)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6.20%), 삼성바이오로직스(-3.86%), LG화학(-2.68%) 등이 하락했다. 특히 셀트리온(-6.20%), 셀트리온헬스케어(-5.97%), 셀트리온제약(-5.04%) 등 이른바 '셀트리온 삼형제'가 급락했다. 이들 종목은 각각 1만6500원, 6700원, 6700원 하락한 24만9500원, 10만5500원, 12만6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주가지수를 대상으로 공매도 금지가 풀리면서 대차잔고 비중이 큰 셀트리온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상승 종목은 353개, 하락 종목은 509개, 보합 종목은 44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1.64포인트(2.20%) 하락한 961.81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199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660억원, 기관은 42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1.04%), 소프트웨어(0.06%) 등이 상승했고, IT부품(-3.75%), 유통(-3.67%), 제약(-3.47%)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485개, 하락 종목은 834개, 보합 종목은 81개로 집계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장 초반 보합권에서 출발한 후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며 "다만, 공매도 재개에 따른 일부 바이오 및 2차 전지 업종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폭이 제한됐다. 이 가운데 아시아 시장 전반에 걸쳐 약세를 보이자 한국 증시 또한 하락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1.7원 오른 1124.0원에 마감했다. 지난 4월 이후 14거래일만에 원·달러 환율이 1120원대에 마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5-03 15:52:33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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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조 규모 SKIET 반환 증거금, IPO 시장 재유입?

환불된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청약 증거금이 다시금 기업공개(IPO) 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을 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SKIET는 80조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아 또다시 역대 최대 증거금 기록을 갈아 치웠다. ◆80조 몰린 SKIET…경쟁률은 288.17대 1 3일 SKIET의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SKIET에 80조5366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종합 경쟁률은 288.17대 1이다. 지난 3월 63조6000억원을 모았던 SK바이오사이언스보다 17조원 이상 늘어난 금액이다. SKIET는 2차 전지 배터리 필수 소재인 '분리막'을 생산하는 업체로 높은 성장성이 예상된다. 또 증권사마다 중복 청약이 가능한 마지막 대어급 공모주로 알려지자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SKIET 공모주를 배정받지 못한 청약 신청자에게 이날 청약 증거금이 반환됐다. 실제 청약에 성공한 6737억원을 제외하면 79조원이 넘는 금액이다. 반환된 증거금은 증시 대기자금으로 머물다 다시금 IPO 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커진 상태다. 올해 들어 대부분의 공모주가 상장 후 긍정적인 주가 흐름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공모주 투자 학습효과도 크다. 공모주 투자가 단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안정적인 투자처로 여겨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에이치피오, 씨앤씨인터내셔널 중복청약 가능 실제로 올해 상장한 기업 31곳 중 3곳(라이프시맨틱스, 나노씨엠에스, 씨앤투스성진)을 제외한 나머지 기업들이 공모가 대비 주가가 상승 흐름을 보였다. SK바이오사이언스, 레인보우로보틱스, 해성티피씨 등은 '따상(공모가 2배로 시초가 형성+상한가)'에 성공하기도 했다. SKIET에 이어 5월에는 기업 8곳의 공모주 청약이 예정돼 있다. 특히 에이치피오와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청약 증권사가 한군데 이상이기 때문에 SKIET와 마찬가지로 중복청약이 가능하다. 2012년 설립된 건강기능식품 업체 에이치피오는 덴마크유산균이야기, 트루바이타임 제품을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다. 지난 4월 27~28일 기관투자자 수요 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2만2200원으로 최종 확정했으며, 252.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4일 일반 청약을 받고, 대신증권과 키움증권을 통해 청약이 가능하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에이치피오는 유산균 시장 성장, 온라인 채널 확대, 해외 판로 개척 등으로 매출 고성장을 이어가오 있다"며 "건기식 브랜드 동종업계(Peer)인 종근당의 랏토핏과 뉴트리의 에버콜라겐 매출액이 2000억원까지 빠르게 성장했음을 감안하면 에이치피오의 올해 매추 시현 가시성이 높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색조 화장품 중심의 제조자개발생산(ODM) 전문 기업이다. 로레알, 메이블린 등의 기존 고객사에 스타일난다, 롬앤, 어뮤즈 등 인디브랜드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오는 6~7일 일반 청약을 받으며,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대신증권에서 중복청약이 가능하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뷰티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다양한 소비자 니즈가 반영되면서 다품종 소량생산체제의 ODM 업체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신규제품 라인업 확장, 고객사 다변화, 선제적 생산능력(CAPA) 확대 등으로 중장기적 성장 모멘텀 확보 전략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 외에도 라온테크, 샘씨엔에스, 삼영에스앤씨, 제주맥주, 진시스템, 에이디엠코리아 등이 5월 일반 청약을 앞두고 있다.

2021-05-03 15:34:1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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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샘씨엔에스 "글로벌 첨단 반도체 소재 부품 기업 도약"

세라믹 STF(Space Transformer·공간변형기) 국산화 선도기업 샘씨엔에스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샘씨엔에스는 3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비전과 사업 전략을 밝혔다. 샘씨엔에스는 지난 2007년 삼성전기 세라믹 사업부를 인수하며, 2016년 출범했다. 세라믹 STF를 양산하는데, 이는 반도체 생산에 반드시 필요한 검사장비의 핵심부품으로 웨이퍼의 칩과 테스터를 연결해 주는 전기적 신호의 '길' 역할을 한다. 샘씨엔에스는 해외에서 독점했던 세라믹 STF 기판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세계 최초로 LTCC(Low Temperature Co-fired Ceramic) 공법을 사용해 대면적 무(無)수축 LTCC 세라믹 STF를 상용화했다. 최근 반도체 산업은 슈퍼사이클에 진입했으며, 일본의 수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국내 기업들의 반도체 부품 국산화 니즈가 확대됐다. 세라믹 STF는 반도체 테스트 공정의 핵심 부품이며, 기존 세라믹 STF는 일본 기업들이 독점하던 상황에서 샘씨엔에스가 세라믹 STF 국산화에 성공한 것이다. 세라믹 STF는 수 백 만개에 달하는 미세홀(Via)과 최대 40층의 내부 레이어를 오류없이 연결해야 하는 기술집약도가 높은 산업이다. 또 고객사 및 기종별로 각각 다르게 주문제작이 필요해 개별적으로 설계·생산을 해야 한다. 이 외에도 초기에 개발비를 포함해 장비투자까지 많은 투자 비용이 필요하며, 고객사의 테스트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양산 및 상용화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 샘씨엔에스는 설계, 기판, 가공, 박막의 세라믹 STF 핵심기술을 소재부터 제품까지 전 과정 자체 개발에 성공한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 초기 투자까지 완료해 글로벌 반도체 산업 내 메이저 고객사를 대상으로 양산까지 가능하도록 강력한 진입장벽을 구축했다. 주요 고객사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키옥시아(KIOXIA), 마이크론(MICRON), 인텔(INTEL) 등 글로벌 탑티어(Top-tier) 반도체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샘씨엔에스의 매출액은 359억원, 영업이익은 7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71.27%, 642.2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6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985.53% 증가하는 등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모두 이뤘다. 반도체 산업 특성상 고정비 비중이 높아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규모의 경제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최유진 샘씨엔에스 대표이사는 "올해 1분기도 지난 5년간 분기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오는 2분기도 1분기 대비 20% 이상 실적 상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재의 성장에 안주하지 않고 향후에도 다양한 글로벌 탑티어 고객사 확보와 함께 디램(DRAM)과 비메모리 등 신제품 출시 및 통신모듈, 정전척 영역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혁신적인 기술로 2022년까지 연평균 40% 이상의 고성장을 목표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첨단 반도체 소재 부품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샘씨엔에스의 대표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1200만주, 공모가 밴드는 5000원~5799원이다. 3~4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10~11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5월 말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2021-05-03 15:33:43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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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兆 상속세 삼성일가, 배당금 확대로 재원 확보 '무게'

삼성 지배주주 일가의 상속비율이 확정되며 그룹 전반의 배당확대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오너가의 배당수입이 11조원에 달하는 상속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주요 수단으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중심은 그룹 핵심이자 절대적인 배당소득의 원천인 삼성전자다. 반면 배당 수익률을 생각했을 때 배당보다는 담보 대출을 통한 상속세 대응이 더 유효한 방책이란 분석도 나온다. ◆주식 상속세분 11조, 주식 배당금으로? 삼성 오너가는 오는 2026년까지 앞으로 5년 연부연납을 통해 11조원이 넘는 주식 상속세액을 납부할 예정이다. 지난달 28일 삼성가 유족들은 고(故) 이건희 회장이 남긴 삼성생명,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 계열사 지분과 부동산 등 전체 유산의 절반이 넘는 12조원 이상을 상속세로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12조원이 넘는 상속세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단연 주식이다. 고 이건희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4.18%)와 삼성생명(20.76%), 삼성물산(2.88%), 삼성SDS(0.01%) 등 삼성 계열사 주식가치는 약 19조원이다. 최고세율 50%에 최대주주 할증 20%, 자진 신고 공제율 3%를 적용한 상속세액은 11조400억원 수준에 달한다. 금융권에서는 연초부터 삼성 일가가 시중은행에 대출을 타진했다는 소문이 무성했다. 정확한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제1금융권 은행 두 곳에서 각각 2000억원 가량을 대출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지난달 30일 신고 납부와 함께 12조여원의 6분의 1인 2조원을 납부했다. 나머지 10조원은 연 1.2%의 이자를 더해 2026년까지 5년간 분납하는 형태다. 삼성 일가의 개인 재산 외에 주식 배당금이 주요 재원이 될 것이라는 게 대체적 의견이다. 배당금 수입 외에 상속세를 내기 위한 수단으로 일부 보유지분 처분, 주식지분 등을 담보로 한 대출 등이 거론된다. ◆삼성 오너가 지분보유 계열사 배당확대 예상 하지만 오너일가가 5년간 배당으로 충당할 수 있는 금액은 4조9000억원이다. 지분을 보유한 계열사들이 지난해 말 수준의 배당을 유지한다고 가정했을 때다. 6조원 이상이 부족하다. 이 때문에 상속세 납부에 따라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오너가 지분보유 계열사들의 배당금 지급 확대가 불가피할 것으로 증권가에서는 풀이하고 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물산에서 삼성생명, 그리고 삼성전자로 이어지는 현재의 지배구조는 유지됐다"고 평가하며 "총수 일가가 가진 이들 기업 지분율이 더욱 높아진 만큼 적극적인 배당정책과 주주환원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배당소득이 가장 큰 삼성전자의 배당금 확대는 분명할 것이라는 호언까지 나왔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확실한 건 삼성전자의 배당 지급 확대"라며 "배당수입 비중인 가장 크고 삼성물산, 삼성생명 배당 재원에도 영향 주는 삼성전자 배당금 지급 확대는 필요하다"고 말했다. 삼성그룹 지배구조 최상단에 위치한 삼성물산을 향한 기대감도 크다. 삼성물산의 경우 그동안 지배구조 관련 이슈가 주가방향을 좌우해왔으나 연부연납으로 첫 회분 세금이 납부된 만큼 재원역할에 대한 기대가 5년으로 장기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은경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관계사로부터 수취한 배당의 60~70%를 재배당 하는 삼성물산의 배당정책상 간접 수혜 기대감은 여전하다"라고 설명했다. 지배구조상 계열사 가치의 중요도가 올라간 삼성생명도 부각되는 중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생명 개인 최대주주(지분율 10.44%)이자 2대 주주로 올라서서며 오너 일가의 삼성전자 지배력을 강화시키는 핵심 계열사로의 역할이 강화됐다는 분석이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압도적인 자본여력과 배당 정책, 오너 일가의 상속세 부담 등을 감안하면 점진적인 배당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배당금보다는 대출에 집중해 상속세에 대응할 것이라는 반대 의견도 들린다. 대출금리와 배당금 확대 등 수지타산을 맞춰 봤을 때 대출 쪽이 유리할 것이라는 해석이다. 예상 만큼 배당 확대에 힘을 싣지 않을 수도 있다는 얘기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재의 대출 금리나 배당 수익률을 생각하면 담보 대출을 통한 상속세 대응이 좀 더 유력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2021-05-03 15:32:37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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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해외주식 럭키드로우 이벤트

NH투자증권이 오는 6월 30일까지 모바일증권 나무 계좌개설을 완료한 최초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주식 1주 또는 5달러 투자지원금을 랜덤으로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현재 모바일증권 나무계좌를 개설하고 해외주식 첫거래 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2022년 3월까지 해외주식(9개국) 온라인 거래수수료 0.09%, 환전수수료 100% 우대, 미국 실시간 시세 무료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해외주식 럭키드로우 이벤트'는 NH투자증권을 처음으로 이용하는 고객에게 럭키드로우 이용권을 1회 제공한다. 대상 고객은 미국주식 1주 또는 5달러를 랜덤으로 뽑는 기회가 주어진다. 모바일증권 나무 계좌를 개설하고 해외주식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신청 즉시 고객이 받을 주식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벤트에서 제공되는 미국주식은 나무 고객이 가장 많이 거래한 상위 200종목 중 거래량과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추천 여부 등을 고려해 30여개 종목으로 구성했다. 테슬라, 넷플릭스, 애플, 스타벅스, 나이키 등이 포함돼 있다. 또 이벤트 참가 고객 중 럭키드로우 결과를 캡쳐해서 개인 SNS에 업로드하고 결과를 인증하는 선착순 3000명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김두헌 NH투자증권 디지털영업본부장은 "평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자 했던 부모님, 친구, 직장 동료에게 해외주식 1주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해 볼 좋은 기회"라며 "진입장벽이 높은 해외주식을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시켜 고객이 더 해외주식을 쉽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고객 관점의 서비스를 실무진들과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2021-05-03 11:30:03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