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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지구를 지키는 키즈빌더' 특강 진행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지구를 지키는 키즈빌더' 특강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특강은 8월 3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매일 80명을 대상으로 줌을 활용한 비대면 실시간 온라인교육을 진행했다. 지구를 지키는 키즈빌더 특강은 2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금융투자와 기후변화를 주제로 전문강사와 함께 기후위기를 막기 위해 어린이들이 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방법을 탐색했다. 2부에서는 나눔을 주제로 사단법인 한국해비타트 활동가와 함께 '아동 주거권'에 대한 내용을 살펴봤다. 또한 최근 집콕 생활을 해야 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세계지도 만들기와 3D 세상 만들기 등을 통해 온라인 랜선 여행 기회를 제공했다. 교육에 참여한 배지윤 학생(부산 연지초 5학년)은 "우리 지구를 위해서 동무이 되는 일을 해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작은 것부터 실천해서 이제는 지구에 도움을 주는 날이 오면 좋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수아 학생(서울 갈현초 6학년) 학부모는 "누구나 필요하다고 느끼지만 기후위기에 대해서 잘 실감하지 못 했는데 오늘 시간을 통해서 아이가 조금 더 깊이 있는 이해를 하게 됐다"고 참가소감을 남겼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유아·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초등학교 방문 금융교육인 '우리아이 스쿨투어'와 공공기관 방문 금융교육 '우리아이 경제교실', 중학교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인 '청소년 금융스쿨'이 대표적이며,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실시간 온라인교육을 병행 중이다. 디지털 기술 활용 교육인 '우리아이 미래창의교육'도 인기다. 우리아이 미래창의교육은 우리 생활에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VR, 빅데이터 등 활용사례를 이해하고 컴퓨팅 사고력을 증진하는 교육으로, 과정에 따라 엔트리, 스크래치, 파이썬 등의 코딩 프로그램과 교육 키트를 활용해 비대면 실시간 온라인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각 분야 전문강사들과 함께 운영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우리아이 경제교육' 모바일 웹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교육 대상자에게는 사전에 교재와 교구가 배송된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1-08-11 09:15:14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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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 한예종과 예술인재육성 업무 협약 체결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이사(왼쪽)와 김봉렬 한예종 총장(오른쪽)이 10일 오후 한예종에서 예술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영증권 신영증권과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이 지난 10일 서울 성북구 한예종에서 예술인재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2011년부터 이어 온 후원 관계를 공고히 하고, 우수 예술인재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펼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신영증권은 앞으로 한예종 장학생 선발 공모사업과 공연사업 등에 대한 후원을 지속하는 한편 인재육성 및 상호발전에 필요한 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국내 예술계 유망주들이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국제 무대에서 한국 예술가들의 위상을 널리 알릴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봉렬 한예종 총장은 "오랜 후원 관계를 지속해 온 신영증권과의 협약을 통해 협력관계를 공고히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예종의 우수 예술 인재 양성에 큰 힘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신영증권은 한예종 재학생들의 국제 콩쿠르 출전을 지원하는 '신영컬처드림업', 음악 및 디자인 부문 공모전인 '신영컬처챌린지', 한예종 출신 아티스트들에게 실연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 '신영컬처클래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양유경기자 noon@metroseoul.co.kr

2021-08-11 09:09:42 양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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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외인·기관 '팔자'에 코스피·코스닥 하락 마감

10일 코스피 지수 변화 추이. /네이버 금융 10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행렬에 전 거래일보다 17.23(0.53%)포인트 내린 3243.19로 장을 마감했다.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던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7.95(0.75%)포인트 내린 1052.05로 마감했다. 코스피의 경우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1조554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6380억원, 기관은3944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5.36%), 의료정밀(4.30%), 증권(0.16%), 화학(0.06%)이 상승했다. 은행(-7.63%), 음식료품(-1.91%), 금융업(-1.45%)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4.18%), 삼성SDI(2.83%), 셀트리온(1.50%), LG화학(0.71%)이 상승했다. SK하이닉스(-3.02%), 삼성전자(-1.60%), 카카오(-1.01%) 등이 하락했다. 전일 시가총액 10종목에 진입했던 카카오뱅크(-9.04%)는 11위(우선주 제외)로 밀려났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는 거래대금 쏠림과 더불어 밸류에이션 부담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상승 종목은 213개, 하락 종목은 648개, 보합 종목은 7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의 경우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231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095억원, 기관은 1051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루(0.59%), 의료정밀(0.40%), 제약(0.25%)이 상승했다. 인터넷(-4.95%), 종이목재(-2.35%), 오락문화(-2.18%) 등은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338개, 하락 종목은 1010개, 보합 종목은 158개로 집계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5.50원 오른 1149.80원에 마감했다. /양유경기자 noon@metroseoul.co.kr

2021-08-10 17:15:22 양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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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혹독한 상장 신고식…공모가 하회

크래프톤 CI. 크래프톤 공모 청약 첫날인 2일 서울 중구 한 증권사 창구에서 투자자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크래프톤이 상장 첫날 45만원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시초가 대비 5500원(1.23%) 상승한 45만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크래프톤의 시초가는 공모가인 49만8000원보다 11% 가량 낮은 44만8500원에 형성됐다.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제작사인 크래프톤은 하반기 대어급 공모주로 기대를 모았으나, 공모가 고평가 논란이 이어졌다. 크래프톤은 공모가 산정을 위해 국내 엔씨소프트·넷마블, 중국 넷이즈, 미국 블리자드·테이크투인터랙티브 등 게임사와 월트디즈니, 워너뮤직그룹 등 콘텐츠·지식재산권 관련 기업 등을 비교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들 기업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을 적용해 공모가를 산정했는데, 월트디즈니의 PER은 88.8배로 의도적으로 PER이 높은 글로벌 기업을 선정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243.15대 1이라는 다소 부진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도 경쟁률 7.79대 1, 청약 증거금 5조358억원에 그쳤다. 카카오뱅크가 58조3020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은 것과 대비되는데, 공모가가 한주당 49만8000원에 달해 개인투자자들에게 부담이 됐다는 분석이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8-10 15:50:2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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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에도 대어급 줄상장…카카오페이·LG에너지솔루션 대기

/유토이미지 올해 하반기에도 대어(大魚)급 기업들이 줄상장한다. 카카오페이와 LG에너지솔루션 등 조(兆) 단위 공모주 청약이 연말까지 이어지면서, 신주 상장을 통한 자금 조달 규모가 20조원을 넘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 현대중공업, 현대엔지니어링, LG에너지솔루션, 넷마블네오 등 대어급 기업들이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신주 상장을 통해 증가하는 시가총액은 100조원대를 상회하고 자금 조달 규모는 20조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한다"며 "증시 전체 시가총액 대비로는 2001년 이후 최대 규모"라고 말했다. 현재 카카오페이는 금융감독원의 증권신고서 정정 요청으로 인해 상장 일정이 미뤄진 상태다. 정정된 증권신고서에 반기 보고서를 포함하게 될 경우 상장은 9월 이후로 밀려난다. 카카오페이는 일반청약 전체 물량을 100% 균등배정해 소액 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대중공업도 이르면 오는 9월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다. 현재중공업은 지난 5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상태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선 현대중공업의 기업가치를 6조원 이상으로 평가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위축됐던 선박 발주 물량이 풀리는 등 조선업황이 되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연내 상장을 목표로 기업 가치를 높이기에 열중하고 있다.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바탕으로 유럽·러시아·동남아시아 등 신시장 개척을 통한 수주 확대를 이어나가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재 지정감사가 진행 중이며, 우량기업 상장에 적용하는 패스트트랙(상장 심사 간소화)을 통해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르면 11월 중 상장이 가능하다. LG화학으로부터 분할된 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 후 기업가치만 최대 100조원으로 예측된다. 연내 상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6월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한 상태다. 넷마블의 핵심 자회사인 넷마블네오도 코스피 입성을 추진 중이다. 넷마블네오는 모바일 게임 '제2의나라: 크로스 월드'를 만든 개발사다. 신작 제2의 나라는 한국과 일본 등에서 매출 최상위권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청약 경쟁률이 높은 기업 ▲공모가가 상단을 초과한 기업 ▲유통물량 비중이 낮은 기업들이 상장 직후 수익률이 양호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높은 수익률을 위해서는 IPO 기업들을 청약 시점, 즉 공모가에 사는 것이 유리하게 작용한다"며 "상장 직후 5영업일 동안 주가 수익률이 가장 양호했던 반면, 상장 이후 약 한 달이 지난 시점은 주가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석훈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공모주에 대해 막연히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거나 주위의 투자 결정을 따라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이 지나치게 증가하면 IPO 공모주의 주가는 기업의 본질 가치보다 과도하게 높아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8-10 14:59:5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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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Click] 급락한 주식 수집한 서학개미...포폴 재단장

서학개미들이 실적 발표 후 주가가 폭락했던 아마존 주식을 대거 저가 매수했다. 베트남 상장지수펀드(ETF),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등 새로운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도 재단장했다. 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8월 2일~8월 8일) 국내 투자자들은 아마존을 1억5804만달러(약 181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순매수세에 힘입은 아마존은 3주만에 다시 1위로 올라섰다. 특히 순매수액 규모가 3주 전(4766만달러)에 비해 3배 이상 늘었고, 이번 주 2위인 알파벳 순매수액(2674만달러)과도 6배 가까이 차이가 나 눈길을 끌었다. 아마존의 인기가 폭등한 이유는 국내 투자자들의 저가매수 수요가 강했기 때문이다. 아마존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1131억달러로 컨센서스를 1.8% 하회했고,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가이던스도 시장 기대치보다 낮았다. 실적 발표 후 아마존 주가는 7.6% 하락했는데, 국내 투자자들은 발표 후인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총 1억5457억달러어치를 사들였다. 시장이 성장 둔화를 우려할 때, 서학개미들은 주가 회복을 기대하며 저가매수에 나선 것이다. 같은 맥락에서 기대 이하의 가이던스를 제시한 뒤 주가가 급락했던 페이팔도 10위로 순매수 순위권에 들었다. 29일(현지시간) 창업자 트레버 밀턴이 증권·금융 사기 혐의로 기소되면서 주가가 4거래일 연속 28%까지 하락했던(종가 기준, 28일 14.19달러 대비 8월 3일 10.21달러)수소전기차 업체 니콜라도 순매수 9위를 차지했다. 다만 총 순매수금액은 지난주 대비 3억5590만달러에서 3억126만달러로 5464만달러(약 628억원) 줄었다. 3위에는 VFM(영국 드래곤캐피탈 그룹의 베트남 합작법인)이 운용하는 VFMVN30 ETF가 이름을 올렸다. VFMVN30 ETF는 베트남의 대형주들을 모은 VN30지수를 추종하며, 테콤은행(8.29%), 철강기업인 호아팟 그룹(8.29%), 베트남 번영은행(6.93%)등을 담고 있다. 3개월간 수익률은 12.50%, 연초 대비 수익률은 40.56%이다. 주가는 연초 대비 38.4% 상승했다. 베트남은 지난달부터 델타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통행 금지 등 강력한 봉쇄 조치를 시행해오고 있다. VN지수는 지난달 1200선까지 밀려났지만, 수출이 지속되고 외국인이 돌아오면서 회복 중이다. 4위에 오른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소프트웨어 회사이지만, 비트코인을 많이 갖고 있는 것으로 더 유명하다. 29일(현지시간)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회사는 6월 30일을 기준으로 10만5085 비트코인을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블룸버그는 회사가 지난달 30일에 이를 팔았더라면 14억달러(약 1조6084억원)에 달하는 차익을 남길 수 있었을 거라고 보도했다.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CEO는 앞으로도 "디지털 자산을 매입하는 데 더 많은 자금을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외 ▲인터넷은행 소파이 테크놀로지 ▲미국 대형 기술주로 구성된 인베스코 QQQ S1 ETF ▲나스닥100 지수 상승률 대비 3배 수익률을 내도록 설계된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QQQ ETF ▲모더나 등도 상위권에 진입했다. /양유경기자 noon@metroseoul.co.kr

2021-08-10 14:30:39 양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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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스팩 러시 예고… ‘이런 스팩’ 담아라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스닥에 상장한 스팩 다수가 높은 경쟁률을 기록 중인 가운데 총 5개 스팩이 연달아 일반 청약 일정을 확정했기 때문이다. 다만 스팩의 경우 최소 투자원금 회수가 가능하지만, 합병 시기등이 불확실해 변동성이 크다. 일각에서는 대어급 공모주 청약 등이 끝나는 시기인 만큼 투기적 수요가 몰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달 말부터 5개 스팩 연달아 상장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BKS제16호스팩이 오는 24~25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후 엔에이치스팩20호(30~31일), 유진스팩7호(2~3일), 대신밸런스제10호스팩(9월6~7일), 신한제8호(9월6~7일)의 청약이 예고됐다. 이처럼 스팩의 기업공개(IPO) 일정인 한꺼번에 몰린 현상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최근 스팩을 향한 인기가 상장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5월부터 삼성스팩4호를 비롯한 여러 스팩주들이 가격 급등세를 나타낸 이후 일부 스팩주들의 경쟁률이 수백 대 1을 보인 바 있다. 지난 6월 상장한 삼성머스트스팩 5호는 일반청약 기준 908.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삼성스팩4호에 몰린 투기적 수요가 일부 향했다는 분석이다. 한화플러스제2호스팩도 지난달 26~27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 비례배정 기준 993.03대 1, 일반청약 기준 496.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스팩의 평균 청약 경쟁률이 3.14대 1에 그친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과다. 올해 이전에 마지막으로 스팩 경쟁률이 세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2019년 10월 교보스팩9호가 기록한 135대 1이다. 스팩의 가장 큰 매력요인으로는 투자 안정성이 보장된다는 점이 꼽힌다. 국내 스팩은 공모 자금의 90% 이상을 은행 또는 한국증권금융에 예치한 뒤 해당 예치금에 대해 약간의 이자를 지급한다. 한국은 기준을 2년으로 두고 있는 미국과 달리 3년 안에 스팩 상장 후 인수·합병(M&A)을 성사시키지 못하면 투자자에게 원금과 이자(연 1.5~2% 안팎)를 돌려준다. 좋은 스팩을 고르는 첫 번째는 우선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한 공모가(통상 2000원) 수준의 스팩을 찾아야 한다. 조연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능한 경영진을 보유했고 ▲상장된 지 오래됐으며 ▲자본규모도 어느 정도 확보한 스팩이 인수·합병 성공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변동성과 불확실성 반드시 인지해야" 다만 주의해야 할 부분도 있다. 비상장사 합병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불확실성이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합병상장 발표 전까지는 합병 대상 기업도, 합병 시기도 알 수 없다. 합병 이후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향이 있다는 점 역시 위험 요인이다. 전문가들은 개별 스팩에 대한 변동성과 불확실성을 반드시 인지한 상태에서 투자하라고 당부한다. 조연주 연구원은 "스팩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라면서도 "실제 해당 기업의 펀더멘털과는 괴리가 존재한다"고 경고했다. 2000년 닷컴 버블 당시 성장성 없는 인터넷 관련주에 자금이 대거 몰렸던 현상과 최근의 스팩 열풍이 비슷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도 "합병과 관련된 특별한 이슈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높아진다면 분명 과열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흔히 말하는 '세력'들의 시세조종 대상이 되기도 하는 점도 불안 요소다. 스팩 특성상 자본금이 대부분 5억원 안팎으로 작고 상장 주식 수가 적어 적은 돈으로도 주가가 크게 좌우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5월말 최고가 이후 상장 스팩 중 단기(1~2일)간 10% 이상 급락한 스팩주가 35개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스팩의 주가가 단기 급등한 이후 다시 급락하거나 합병이 실패할 경우 투자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 과정에서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로 인한 투자자 피해가 우려된다"고 했다.

2021-08-10 14:25:37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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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국내 채권 보유 잔고 195.3조…사상 최고치

/금융투자협회 지난달 국내 채권금리가 중장기물 위주로 큰 폭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라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후퇴하고, 국고채 수급 부담 완화, 미국 금리 하락 등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난 영향이다. 금융투자협회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2021년 7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금투협은 "월초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미국 금리 하락,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재확산으로 안전자산 선호 및 금통위 금리 동결 등으로 장기금리는 하락하고 단기 금리는 소폭 상승하는 단고 장저를 시현했다"며 "중순 이후 한은 총재의 조기 기준금리 인상 예고, 34조9000억원의 대규모 추경에도 적자 국채 발행이 없고 상반기 선발행에 따른 국고채 수급 부담 완화, 미국 금리 하락 지속 등으로 금리 하락폭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7월 채권 발행규모는 국채, 회사채 및 금융채 발행 감소로 전월 대비 21조8000억원 감소했고, 발행잔액은 국채, 회사채, 특수채 등의 순발행이 18조8000억원 증가하면서 2419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는 기업들의 발행수요가 증가했으나 사모 등의 발행액이 큰폭으로 감소하면서 회사채 발행은 전월 대비 6조7000억원 감소한 8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채권 관련 자금 재유입으로 회사채 크레딧 스프레드는 하락했다. 7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발행은 기업들의 발행 수요가 감소하면서 전월 대비 2조1180억원 감소한 총 7조1920억원 발행됐다. 회사채 수요예측금액은 우량 기업의 자금조달 수요가 증가해 총 41건, 2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요예측 전체 참여금액은 10조10억원으로 참여율은 370.4%이며, 전년 동월 대비 90.7%포인트 증가했다. 장외 채권거래량은 금리 큰폭 하락에도 기준금리 인상 예상과 발행 둔화 등으로 전월대비 76조1000억원 감소한 424조3000억원,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대비 3조5000억원 감소한 19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는 재정거래 유인 지속과 국가신용등급 대비 높은 금리 수준에 따른 캐리 매력으로 국채 7조7000억원, 통안채 4조7000억원, 은행채 6000억원 등 총 13조원 순매수했다. 채권보유 잔고는 6조4000억원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의 7월말 기준 CD금리는 시중은행 3개월물 발행 등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2bp (베이시스포인트) 상승한 0.7%를 기록했다. CD 전체 발행금액은 전월 대비 5000억원 증가한 총 1조5000억원(총 18건) 발행됐다. 적격기관투자자(QIB) 채권 등록은 8개 종목, 2조9200억원이다. 총 299개 종목 약 113조1000억원의 QIB채권이 등록됐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8-10 13:59:5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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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견 '비적정' 상장법인 71곳… 전년比 6곳 증가

지난해 회계연도 감사보고서에 영업 불확실성이 강조된 상장법인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빅4'로 불리는 회계법인의 감사품질이 자본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큰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올해 3월말 기준 주권상장법인 2437곳 가운데 외국법인과 페이퍼컴퍼니를 제외한 2364곳의 감사보고서 분석 결과에 따르면 '비적정' 의견 비율은 3.0%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곳 증가한 수치로 규모가 주로 작은 기업들이 비적정 의견을 받았다. 비적정 의견을 받은 회사 수로 보면 2016년 21곳에서 2017년 32곳, 2018년 43곳, 2019년 65곳, 2020년 71곳으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비적정 의견 종류는 감사인과 경영자의 의견 불일치가 심각한 '의견거절'이 65곳, 의견거절에는 못 미치나 의견 불일치가 존재하는 '한정의견'이 6곳이다. 사유는 자료 부족에 따른 '감사범위제한'이 63곳, 기업활동 존속에 우려가 있는 '계속기업 불확실성'이 32곳으로 각각 조사됐다. 한 기업의 비적정 의견 사유가 여러 가지인 경우 중복해 계산했다. 반면 '적정' 의견을 받은 상장법인의 비율은 97.0%로 2019 회계연도 대비 0.2%포인트(p) 감소했다. 적정 비율은 2016년 99.0%에서 2017년 98.5%, 2018년 98.1% 등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적정 의견을 받지 못한 상장법인 71곳 가운데 '한정' 의견은 6곳으로 전기 대비 1곳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의견거절'은 65곳으로 전기(58곳)보다 7곳 늘어났다. 감사인 지정 상장사의 비적정 의견 비율은 7.2%로, 자유수임 기업의 비적정 의견 비율(1.0%)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감독당국은 상장 예정, 관리종목 편입 등 공정한 감사가 필요한 기업의 감사인을 지정하는 감사인 지정제를 운영하고 있다. 금감원은 "지정기업은 재무상황이 좋지 않아 감사위험이 높은 기업들이 다수 포함돼 있어 적정의견 비율이 자유수임기업보다 현저히 낮았으나 2020년에는 그 차이가 감소했다"며 "2020년부터 주기적지정이 본격 시행돼 비교적 재무상황이 우량하고 감사위험이 높지 않은 지정기업이 다수 포함됐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자산규모별로 보면 1000억원 미만인 상장법인의 비적정 의견 비율이 6.1%로 가장 높았다. 이어 1000억원~5000억원 상장사가 1.2%로 뒤를 이었다.5000억원~2조원 상장사는 0.8%였고 2조원 이상 상장사는 모두 적정 의견을 받았다. 이는 기업규모가 작을수록 재무구조가 취약하거나 내부통제 수준이 낮은 경우가 많았다는 분석이다. 감사보고서에 강조사항이 기재된 상장법인은 630개사로 전기(250개사)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강조사항이란 감사의견에 영향은 없지만 재무제표를 이해하는 데 중요하고 이용자의 주의를 환기시킬 필요가 있다고 보고 감사인이 감사보고서에 기재한 사항을 뜻한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영업환경의 불확실성이 강조사항으로 기재된 상장법인이 369곳으로 전기(19개사) 대비 350곳이나 늘어났다. 또 감사인 변경 증가(2019년 611곳→2020년 1021곳)로 인해 전기 재무제표 수정이 강조사항으로 기재된 상장법인도 107곳으로 전기 대비 83곳 증가했다. 적정의견 기업 중 계속기업 불확실성이 기재된 기업은 105곳(4.6%)으로 전기(84곳·3.8%) 대비 24곳(0.8%포인트) 늘었다. 전기 적정의견과 계속기업 불확실성 기재 기업의 당기 이후 상장폐지나 비적정의견 비율(17.9%)은 미기재기업(1.7%)보다 11배나 높았다. 지난해 4대 회계법인은 상장법인 2364사 중 734사(31.0%)를 감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사 감사 비중은 전년 대비 7.2%포인트 하락했다. 최근 5년간 4대 회계법인의 상장법인 감사비중은 지속적으로 하락했으며 5년간 누적 감소율은 16.3%포인트에 달한다. 중견 회계법인(5~10위)의 상장법인 감사비중은 36.0%로 전기(24.7%) 대비 무려 11.3%포인트 상승했다. 감사인등록제 시행에 따른 감사인 재편 과정에서 중·소형 상장법인의 넌 빅4 회계법인 선호 경향이 심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상장법인 시가총액은 2278조원으로 전기(1649조원) 대비 629조원(38.1%) 증가했는데 빅4가 감사한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934조원(84.9%)으로 그 비중이 전기(87.8%) 대비 2.9%포인트 하락했다. 감사대상 상장법인의 시가총액 기준 빅4 비중은 최근 5년간 계속 감소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빅4가 감사한 자산 2조원 이상과 5000억원~2조원인 대형 상장법인 비중은 각각 94.7%, 66.3%인 반면 자산 1000억원~5000억원과 1000억원 미만 중·소형 상장법인 비중은 각각 26.8%, 13.8%에 불과했다. 5000억원 미만 중·소형 상장법인일수록 넌 빅4 회계법인을 선호하는 경향이 심화했다고 볼 수 있다. 금감원은 "중소 상장법인이 4대 회계법인이 아닌 다른 회계법인을 선호하는 경향이 심화하고 있다"며 "등록 회계법인의 감사품질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등록요건 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감사인 지정 시 감사품질요소 반영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1-08-10 12:39:53 송태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