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증권
기사사진
[지상범 입시 토크] 응보적 단죄인가 회복적 성찰인가 : 학폭 대입 반영의 이면(裏面)

◆'실력'의 성벽을 넘어 '존엄'의 광장으로 향하는 대한민국 교육의 철학적 항로 대한민국 교육의 지형도는 2026학년도를 기점으로 거대한 패러다임의 전환을 맞이하고 있다. 과거 입시 현장을 견고하게 지배해온 성적 지상주의라는 성벽이 무너지고 그 자리에 도덕적 시민권이라는 새로운 가치가 들어서기 시작한 것이다. 전국 대학이 학교폭력 가해 기록을 정시와 수시 전형 전반에 의무적으로 반영함에 따라 수능 점수가 합격권을 훨씬 상회함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과오로 인해 진학이 좌절되는 사례들이 현실화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행정 절차의 변화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어떤 인간을 공동체의 인재로 수용할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철학적 결단이며 지식의 습득보다 타인에 대한 존엄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사회적 합의의 강력한 실행이다. ◆성적 지상주의의 견고한 성벽을 넘어 도덕적 시민권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학교폭력 가해자에 대한 입시 불이익은 두 가지 고전적 윤리설의 팽팽한 대립을 불러일으키며 우리 사회의 도덕적 감수성을 시험하고 있다. 먼저 임마누엘 칸트로 대표되는 절대론적 윤리설은 도덕을 결과와 상관없이 지켜야 할 정언명령으로 규정한다. 타인의 인격을 자신의 욕망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시킨 폭력 행위는 보편적 도덕 법칙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며 이 관점에서 대입 배제는 행위자의 장래나 성적과 무관하게 이루어져야 하는 응보적 정의의 실현이다. 이는 무너진 도덕적 질서를 바로 세우고 공동체의 규범을 수호하기 위한 필연적 과정으로 인식된다. 반면 프로타고라스적 시각을 견지하는 상대론적 윤리설은 모든 도덕적 판단이 구체적인 맥락 안에서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한다. 청소년기는 인지적이고 정서적으로 미성숙한 발달 단계에 있으며 환경적 요인에 의해 잘못된 선택을 할 가능성이 상존한다는 점에 주목한다. 이 관점은 사춘기 시절의 과오가 평생의 낙인이 되어 개인의 성장을 원천 봉쇄하는 것이 교육의 본질인 교화와 성장에 부합하는지 의문을 제기한다. 단 한 번의 기록으로 사회적 사다리를 걷어차는 것이 교육 기관이 지향해야 할 가치인지에 대한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는 것이다. ◆도덕적 이탈을 방지하고 공동체의 연대 의식을 회복하는 심리학적 과제에 주목해야 한다 교육심리학적으로도 로렌스 콜버그의 도덕성 발달 단계에 따르면 청소년은 처벌에 대한 두려움을 넘어 사회적 규범을 내면화하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 강력한 입시 제재는 낮은 단계의 도덕성에 머무른 학생들에게 자신의 행위가 갖는 사회적 무게를 각인시키는 강력한 교육적 자극이 된다. 특히 우리는 앨버트 반두라가 제시한 도덕적 이탈이라는 개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우수한 성적을 내는 학생들 중 일부는 자신의 폭력을 장난이나 정당한 서열 확인으로 합리화하며 피해자의 고통을 비인간화하는 경향을 보인다. 대입에서의 강력한 불이익은 이러한 심리적 왜곡을 정면으로 타격하며 무엇이 사회적으로 결코 용납되지 않는지를 학습시키는 교정적 효과를 낳는다. 또한 사회학습이론 측면에서도 가해자의 실패를 목격하는 것은 공동체 전체에 폭력의 전염을 막는 방어 기제로 작용한다. 공부만 잘하면 모든 도덕적 결함이 면죄부를 받던 오만한 능력주의의 시대가 끝났음을 선언함으로써 학생들로 하여금 타인의 존엄을 지키는 것이 자신의 미래를 지키는 것과 직결된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공포를 통한 통제가 아니라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는 능력 또한 실력의 일부라는 새로운 학습의 과정이라 할 수 있다. ◆법률 자본의 개입이 초래하는 정의의 사유화와 교육의 사법화 현상을 경계해야 한다 제도의 위력이 커질수록 감춰진 이면의 그림자도 짙어진다. 학폭 기록이 대입 당락을 결정하는 결정적 변수가 됨에 따라 학교 현장은 새로운 사법적 딜레마에 봉착했다. 가해 학생 측은 입시 불이익을 피하기 위해 징계 기록 자체를 무력화하려는 목적으로 행정 소송과 집행 정지 신청을 남발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교사의 관찰 기록과 교육적 판단은 법률적 공방의 대상이 되어버렸다. 특히 우려되는 점은 법률 자본의 격차가 도덕적 면죄부의 격차로 이어지는 현상이다. 고액 변호사를 동원해 기록 기재를 지연시키거나 무력화할 수 있는 계층과 그렇지 못한 계층 사이의 비대칭성은 제도가 지향하는 공정성을 근본적으로 훼손할 수 있다. 마이클 샌델이 우려했듯이 돈으로 살 수 없는 가치들이 시장의 논리에 침식당할 때 사회적 정의는 무너진다. 부유한 가해자가 법률적 기술을 동원해 대학에 합격하는 동안 피해자는 여전히 교실에서 소외되는 상황은 정의의 사유화에 다름없다. 따라서 교사가 악성 민원과 소송의 공포에서 벗어나 교육적 양심에 따라 기록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보호 장치와 기록의 객관성을 보장할 국가적 시스템의 마련이 선행되어야 한다. 교육의 장이 법률 기술자들의 각축장이 되지 않도록 입시 관리의 투명성과 윤리성을 담보할 수 있는 사회적 감시 체계가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 ◆2028 대입 개편과 맞물린 인성 평가의 고도화는 이제 피할 수 없는 시대적 숙명이다 이러한 흐름은 2028 대입 개편안과 맞물려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선택과목의 벽이 허물어지고 융합형 인재를 선발하는 새로운 체제에서 지식의 양보다는 그 지식을 공동체를 위해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인성이 핵심적 변별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제 대학은 단순히 점수를 깎는 정량적 처리를 넘어 입학사정관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다면 평가를 통해 가해 학생이 자신의 행위를 진정으로 참회하고 공동체적 가치를 회복했는지를 정교하게 검증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어야 한다. 단순히 생활기록부의 기재 유무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변화 과정과 성찰의 깊이를 읽어낼 수 있는 질적 평가 시스템의 구축이 필요하다. 전문 입학사정관에게 사법적 판단이 아닌 교육적 성찰을 검증할 수 있는 독립적 권한과 책무를 부여함으로써 대학이 공부하는 기계가 아닌 책임 있는 시민을 선발하는 기관임을 증명해야 한다. 이는 대한민국 교육이 기능적 인재 양성을 넘어 전인적 성장을 지향하는 성숙한 단계로 진입했음을 의미하는 지표가 될 것이다. ◆재통합적 수치심을 통해 가해자를 책임 있는 시민으로 길러내는 회복적 항로를 설계해야 한다 우리가 지향해야 할 궁극적인 방향은 존 브레이스웨이트가 제시한 재통합적 수치심의 모델이다. 가해자를 영원히 사회적으로 매장하는 해체적 수치심이 아니라 잘못을 엄중히 꾸짖되 진심으로 뉘우친 이에게는 다시 공동체의 일원으로 돌아올 길을 열어주는 것이다. 입시에서의 엄격한 제한을 유지하되 대학의 문은 닫더라도 인간으로서 성장할 문까지 완전히 봉쇄해서는 안 된다. 대입 외의 사회적 재기 프로그램이나 대안적 교육 경로를 마련함으로써 처벌받은 가해자가 반사회적 낙오자로 전락하지 않고 진정한 시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적 안전망이 병행되어야 한다. 진정한 회복적 정의는 가해자의 처벌을 넘어 피해자의 온전한 일상 회복과 연대할 때 완성된다. 우리 사회가 피해자의 고통에 응답하고 있다는 강력한 지지의 메시지가 현장에서 실현될 때 교육은 비로소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다. 결국 교육은 인간을 고르는 도구이기 이전에 인간을 인간답게 책임지게 만드는 과정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실력의 성벽에 갇혔던 아이들이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는 존엄의 광장으로 나올 수 있도록 우리 교육은 이제 처벌 그 이상의 철학적 항로를 설계해야 한다. 잘못을 책임지는 자세야말로 성인이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입문 교육이며 이를 가르치는 것이야말로 국가 교육 시스템의 최후 보루이다.

2026-05-20 10:06:47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13조원 몰린 AI 기대주…마키나락스 상장 첫날 따따블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업 마키나락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의 4배로 치솟으며 이른바 '따따블(수익률 300%)'을 기록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마키나락스는 상장 첫날 장 초반 공모가 1만5000원 대비 300% 오른 6만원에 거래됐다. 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인 3만원에 형성된 뒤 곧바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2017년 설립된 마키나락스는 산업 현장에서 AI를 실행하는 엔터프라이즈 AI 운영체제(OS) '런웨이(Runway)'를 기반으로 피지컬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런웨이는 폐쇄망 환경에서도 AI의 개발, 배포, 운영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산업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회사는 런웨이를 중심으로 라이선스 기반의 반복 매출 구조를 확대하며 중장기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2018년 이후 2025년까지 연평균 84%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올해 1분기 수주액은 7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7억원보다 약 2.8배 증가했다. 앞서 마키나락스는 지난 11~12일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 경쟁률 2807.8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13조9000억원이 몰리며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최고 수준의 흥행 성적을 거뒀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427개 기관이 참여해 1196.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체 신청 물량의 78.2%가 15일 이상 의무보유확약을 제시해 코스닥 IPO 가운데 역대 최고 수준의 확약 비율을 기록했고, 공모가는 희망 범위 상단인 1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런웨이 플랫폼 고도화와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해외 시장 진출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제조업 기반의 AI 수요가 높은 일본을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로 삼고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지난해 4월 일본 법인을 설립한 뒤 현재까지 현지에서 4건의 계약을 체결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5-20 09:36:29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카카오페이증권, 연금저축 50만·ISA 30만 돌파…MZ세대 '모바일 연금' 열풍

카카오페이증권은 자사 연금저축 계좌 수가 50만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수가 30만개를 각각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금저축 계좌는 2024년 11월 서비스 출시 후 지난 4일 기준 50만 계좌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ISA 역시 이달 들어 30만 계좌를 넘어서며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연금저축 가입자 구성을 보면 30~40대 중심의 자산형성 수요가 두드러졌다. 연령대별 비중은 40대가 33.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30대(25.75%), 50대 (22.72%), 20대 이하(11.72%), 60대 이상(6.06%) 순이었다. 가입자 평균 연령은 43세로, 젊은 층의 조기 가입 경향이 관찰됐다. 20~30대 가입자의 첫 가입 평균 연령은 각각 25.05세, 33.97세였다. 카카오페이증권 측은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세대가 노후 준비를 비교적 이른 시점에 시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투자 행태에서는 장기 운용에 적합한 패턴이 나타났다. 보유 상품은 계좌당 평균 1.2개로, 가장 많이 담은 상위 10개 종목은 S&P500·나스닥 100·코스피 200 등 국내외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와 반도체·고배당주 관련 ETF가 대부분이었다. 연금저축에서 시작해 다른 금융상품으로 거래가 확대되는 흐름도 나타났다. 연금저축 가입자 중 ISA계좌를 함께 개설한 사용자는 약 12만명으로 전체의 24%를 차지했다. 여기서 주식계좌를 포함하면 추가 계좌 개설 사용자는 약 15만명으로 전체 연금저축 가입자의 28% 수준이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모바일 중심의 연금 관리 기능이 계좌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사용자들은 다른 금융기관의 연금을 카카오페이증권으로 이전하거나, 만기 해지된 ISA 자금을 연금저축으로 옮기는 절차를 모바일에서 처리할 수 있다. 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는 "짧은 기간에 계좌 수가 늘어난 것은 모바일에서 노후와 절세를 함께 관리하려는 수요가 그만큼 크다는 의미"라며 "한 가지 상품에서 시작된 거래가 다른 상품으로 확장되는 흐름이 늘고 있는 만큼, 생애주기 전반의 자산형성을 모바일에서 완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5-19 17:36:24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조직개편…"매크로·산업분석실 신설"

유진투자증권은 급변하는 증시체계에 대응하고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리서치센터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유진투자증권은 '매크로분석실'과 '산업분석실' 등 2개실을 신설해 실별 업무 범위를 명확히 하고 전문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먼저 신설된 '매크로분석실'은 거시경제를 비롯해 채권, 파생상품 분석을 총괄하며 개인과 법인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매크로분석실장에는 허재환 상무가 선임됐으며, 산하에는 글로벌매크로팀을 배치해 심도 있는 시장 분석을 이어갈 예정이다. 함께 신설된 '산업분석실'은 각종 세미나, 밀착 지원 등 기관 영업 지원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최근 복잡해진 기술·산업 환경에 발맞춰 개별 섹터 간의 경계를 뛰어넘는 다양한 융합형 테마 보고서 작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분석실장에는 황성현 부장이 선임됐으며, 산하에는 테크·인프라산업팀, 컨슈머·전략분석팀, 코스닥벤처팀을 편제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기관 투자자의 니즈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리서치의 품질을 높여 유진투자증권만의 차별화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시장 변화에 발맞춘 체계적인 분석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5-19 17:32:21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코스콤, AI·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고도화

금융 인프라 기업들이 단순 시스템 제공을 넘어 고객 경험 개선에 공을 들이고 있다. 고객 편의성과 업무 효율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기술 투자도 확대되는 분위기다. 코스콤은 고객 만족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고도화와 고객 소통 확대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코스콤은 지난해부터 고객만족도(CSI) 및 직원만족도(ESI)가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서비스 품질과 조직 운영 체계를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먼저 고객만족도(CSI) 향상을 위해서 사용자 환경(UI)·사용자경험(UX) 중심으로 디지털 환경을 개선하고 이용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또 AI·클라우드·데이터 분석 기술 적용을 확대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사의 업무 효율성 제고도 지원할 계획이다. 직원 만족도(ESI) 제고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와 내부 소통 체계 정비에 나선다. 신기술 중심의 업무 문화를 확대하고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경영진과의 소통 채널인 'Leader Board'를 신설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성과 중심의 보상·평가 체계 개선을 통해 조직 경쟁력도 높여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코스콤은 이번 추진 방안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상품별 운영·영업 조직 핵심 인력 20여명으로 구성된 'CS추진실무위원회'를 운영한다. 실무위원회를 통해 CS 개선 과제 발굴과 이행 점검을 상시 진행하고, 우수 조직에 대한 포상도 추진할 계획이다. 코스콤 관계자는 "단순한 서비스 제공자를 넘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서비스와 조직 운영에 적극 반영해 고객과 임직원 모두가 만족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5-19 17:14:04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3%대 약세...7200선으로 후퇴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매도세에 3%대 급락하며 7200선까지 밀려났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4.38포인트(3.25%) 내린 7271.66에 장을 마쳤다. 전일보다 1.20%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7141.91까지 내리면서 급락세를 보였다. 기관은 732억원, 개인은 5조162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5조3411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9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반도체주인 삼성전자(-1.96%)와 SK하이닉스(-5.16%), 삼성전자우(-2.32%) 등을 비롯해 SK스퀘어(-6.68%) 등이 떨어졌다. 현대차(-8.90%)도 급락세를 보였으며, 삼성전기(-4.27%), 두산에너빌리티(-5.44%), HD현대중공업(-2.76%)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4.81%)는 올랐다. 상한종목은 3개, 상승종목은 173개, 하락종목은 716개, 보합종목은 2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73포인트(2.41%) 하락한 1084.36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58억원, 16억원씩 팔아치웠다. 개인은 홀로 1058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알테오젠(2.52%)을 제외하고 모두 내렸다. 레인보우로보틱스(-10.72%)가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으며,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4.20%), 에코프로(-4.10%)와 리노공업(-4.85%) 등도 4%대 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코오롱티슈진(-1.66%), HLB(-1.59%), 에이비엘바이오(-0.18%) 등이 내렸다. 상한종목은 7개, 상승종목은 410개, 하락종목은 1216개, 보합종목은 70개로 집계됐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4월 평균 500억원대 순매수, 5월부터 이날까지는 평균 3조2000억원대 순매도를 기록했을 정도로 최근 수급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상황"이라며 "시장은 향후 엔비디아발 인공지능(AI) 반도체 모멘텀과 매크로 이벤트 결과에 따라 차별화 장세를 전개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5원 오른 1507.8원에 주간거래를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5-19 15:56:17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지수는 최고치, 체감은 낮아"…커지는 증시 'K자 양극화'

겉모습만 보면 국내 주식시장은 사상 유례없는 호황이다. 최근 7000 고지를 밟은지 7거래일만인 지난 15일(장중 기준)엔 8000도 뚫어냈다. 최근 중동 불안과 고물가(금리 상승) 등에 대한 우려와 단기 급등 부담에 숨을 고르고 있지만, 시중 뭉칫돈은 증시로 모여들고 있다. 1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25%(244.38포인트) 하락한 7271.66에 장을 마감했다. 장 중 한 때 7141.91까지 밀렸지만, 5조6000억원가량의 순매수에 나선 개인투자자의 기세에 7200선을 지켰다. 하지만 그 이면엔 어두운 그림자도 있다. 삼성전자 등 일부 종목이 주가 상승을 이끌면서 'K자형'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대형주만 오른다 정말 내 계좌만 오르지 않은 걸까. 종목별로 보면 증시 양극화는 뚜렷하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2877개 가운데 2429개(84%)의 주가가 하락하거나 보합에 머물렀다.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 부근까지 상승하고 실적도 전반적으로 개선됐지만, 주가 상승의 과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일부 반도체 대형주에 집중되고 있다. 상장 종목 10개 중 8개 종목들이 지수 상승에서 철저히 소외된 셈이다. 특히 시가총액 1~100위 종목으로 이뤄진 대형주 지수는 15.69%(1~15일) 치솟으며 중·소형주 흐름과 극명한 대비를 이뤘다. 황선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 부문 부원장은 지난 11일 자본시장·회계 부문 현안 브리핑에서 "코스피 상장 종목의 29%, 코스닥은 36%가 올해 들어 하락하는 등 종목별 양극화가 진행 중"이라고 짚었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현상의 원인으로 실적 전망치에 기반한 대형주 쏠림 현상의 심화를 꼽는다. 특히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코스피 내 시가총액 비중은 48%까지 높아졌다. 12개월 예상 순이익 기준으로는 코스피 전체의 72%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인 비중을 보이고 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와 비반도체 업종 간 이익 격차 확대를 지적했고, 김준영 iM증권 연구원은 자금이 실적이 확실한 주도주에 집중되는 현상이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개미들 반도체에 집중 투자 시장 전문가들은 "과거와 달리 개인 투자자들이 대형주 위주로 사들인 게 주가 양극화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개인 투자자는 이달 들어 코스피 시장에서 33조원가량 순매수했는데, 이 중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각각 12조5378억원, 8조1480억원어치 사들였다. 전체 순매수액의 63% 수준이다. 상당수 개인투자자가 코스피 상승을 체감하지 못하는 데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인 2021년 '동학개미 운동' 당시 묻지마 투자에 나섰다가 발목이 잡혀 온 탓도 있다. 반도체와 대형주의 편중 우려는 끊이지 않지만, 쏠림은 더 커질 전망이다. 오는 27일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2배 상품이 상장된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지난 18일 이찬진 원장 주재로 제2차 소비자위험대응협의회를 열고 이달 말 출시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앞두고 과도한 자금 쏠림과 개인투자자 손실 가능성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최근 증시 과열 속에서 빚내서 투자하는 '빚투'와 레버리지 투자를 부추기는 금융사의 마케팅, 시장을 교란하는 핀플루언서에 대한 감독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2026-05-19 15:44:40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속보] 코스피, 3.25% 급락...7271.66 마감

2026-05-19 15:33:23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코스닥 대표 10종목 투자"...신한운용, ‘SOL 코스닥TOP10’ 신규 상장

코스피 대형주 중심의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코스닥 시장에 대한 재평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성장 산업 회복 기대와 정책 지원 가능성이 맞물리면서 코스닥 대표주 투자 상품에도 관심이 쏠리는 모습이다. 신한자산운용은 코스닥 시장의 대표기업 10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SOL 코스닥TOP10 ETF'를 19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SOL 코스닥TOP10 ETF'는 코스닥 시장을 이끄는 대표 성장 테마인 2차전지, 바이오·헬스케어, 로봇, 인공지능(AI), 반도체 소부장 분야의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코스닥 시장의 주도주에 집중 투자하면서도 특정 테마에만 과도하게 쏠리지 않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최근 코스피 시장이 대형주 중심의 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코스닥 시장은 상대적으로 투자자의 관심에서 소외돼 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코스피 대형주 중심의 자금 유입이 이어지면서, 코스닥 시장은 정책 모멘텀과 성장산업 회복 기대에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구간에 머물러 있다는 평가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그룹장은 "정부는 지난해 '코스닥 시장 신뢰 및 혁신 제고 방안'을 발표하고 코스닥 시장의 경쟁력 강화와 수급 정상화, 시장 신뢰도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며 "정책 지원을 통해 기관투자자와 장기자금의 참여 여건이 개선될 경우 코스닥 시장의 수급 구조에도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역시 중장기 투자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성장펀드는 AI, 반도체, 로봇, 모빌리티, 바이오, 2차전지 등 혁신산업에 대한 대규모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어, 코스닥 내 관련 대표기업들이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코스닥 시장에는 2차전지와 바이오·헬스케어뿐 아니라 로봇, AI, 반도체 소부장 등 주요 성장산업 대표기업들이 포진해 있다. 2차전지의 경우 리튬 등 원자재 가격 회복, ESS 수요 증가, 전고체 배터리 시장 개화 등으로 턴어라운드 기대가 커지고 있으며, 로봇과 AI반도체, 반도체 소부장 역시 산업 성장성과 정책 수혜가 동시에 부각되고 있다. 'SOL 코스닥TOP10 ETF'의 주요 편입 종목은 ▲2차전지 섹터의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로봇 섹터의 레인보우로보틱스, 로보티즈 ▲반도체소부장 섹터의 리노공업, 원익IPS, 이오테크닉스 ▲바이오 섹터의 알테오젠, 에이비엘바이오, 펩트론 등이다. 기초지수는 코스닥 구성종목 중 일평균 유동시가총액이 큰 종목을 중심으로 10개 종목을 선정하며, 동일 섹터에서는 최대 3종목까지만 편입한다. 김 그룹장은 "코스닥 시장의 수급 구조가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의 접근성이 높은 대형주 중심으로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가능성이 높다" 며 "SOL 코스닥TOP10 ETF는 특정 테마에만 집중하기보다 코스닥을 이끄는 핵심 성장 테마 전반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5-19 15:08:00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