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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창업/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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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이버대, SCU 헌혈의 날 기념 인증 이벤트

서울사이버대, SCU 헌혈의 날 기념 인증 이벤트 SCU WAVE 사회봉사단, 매월 13일 SCU헌혈의 날, 생명사랑나눔운동 실천 SCU WAVE 사회봉사단이 현재 헌혈 이후 헌혈증을 사진으로 촬영, 서울사이버대 공식 블로그 댓글에 응원의 말과 함께 남기는 '인증 이벤트'를 하고 있다./서울사이버대 제공 서울사이버대(총장 이은주)가 사회적 나눔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며 대학가에 귀감이 되고 있다. 서울사이버대 교직원과 학생들로 이뤄진 SCU WAVE 사회봉사단은 현재 헌혈 이후 헌혈증을 사진으로 촬영, 서울사이버대 공식 블로그 댓글에 응원의 말과 함께 남기는 '인증 이벤트'를 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참여기간은 10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다. 당첨자는 30일 발표 후 서울사이버대 총학생회에서 준비한 경품이 지급된다. SCU WAVE 사회봉사단은 2008년부터 매월 13일을 'SCU 헌혈의 날' 로 지정하고 재학생들과 교직원들의 헌혈 참여 독려를 통해 생명사랑나눔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 19방지를 위해 서울사이버대 총학생회에서 대한적십자사에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이재웅 학생부총장(부동산학과 교수)은 "서울사이버대는 다양한 루트를 통해 많은 이들과 온기를 나누기 위한 사회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라며 "앞으로도 많은 이들과 함께 사랑과 온정이 필요한 곳에 함께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4-10 12:16:1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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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연수구, 청년창업지원센터 입주자 모집

인천대·연수구, 청년창업지원센터 입주자 모집 인천대 제공 인천대(총장 조동성)와 인천광역시 연수구(청장 고남석)가 19일까지 4차산업혁명 청년창업지원센터(센터장 김관호)의 2020년도 신규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연수구 4차산업혁명 청년창업지원센터'는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연수구와 인천대가 창업시스템을 구축했다. 4차산업 분야의 청년 글로벌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ICT 융복합 분야 지식 및 기술창업자를 발굴해 지원한다. 선정된 청년창업자는 공동 창업공간(공유오피스)에 무상 입주 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창업교육, 멘토링, 최대 1500만원 상당의 사업화자금 등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 대상은 인천시에 거주 중인 만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창업 경험이 없거나 창업 업력 1년 미만인 자(2020년 2월 24일 공고일 기준)다. 선정 후 2개월 이내 연수구 내 사업자 등록 및 사업장 주소지 이전이 가능해야 한다. 신청기한은 4월 19일 자정까지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모집 홈페이지(http://inustartup.com)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인천대는 "지난해 1기를 시작으로 올해 모집할 2기 선정자들에게도 창업사업 프로그램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4-10 12:09:1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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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넷, 최신 트렌드 '리모트 워크' 온라인강의 출시

휴넷은 최신 트렌드에 맞춘 '리모트 워크' 온라인강의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강의는 ▲리모트 워크의 효과와 한계 ▲리모트 워크 리더십: 상호 신뢰와 성과 관리 ▲리모트 워크의 방식: 커뮤니케이션, 협업 ▲리모트 워크의 도구와 팁 ▲리모트 워크의 벤치마킹 사례 ▲리모트 워크를 위한 제언 등 총 6개로 구성됐다. 모든 강의는 10분 내외 마이크로러닝 형태로 짧고 집중력 있게 꾸며졌다. 강의에서는 리모트 워크의 3가지 성공 요소로 업무 수행자의 마음가짐과 역량, 각종 인프라 장비 등이 갖춰진 '리모크 워크 사전 준비도', 조직과 직원 간 '신뢰 기반의 조직 문화', '업무 성과 중심의 조직 운영'을 꼽고 있다. 휴넷 조영탁 대표는 "앞으로 시대는 코로나 전후로 나뉠 정도로 그 파급력이 매우 클 것이다. 코로나로 기업들이 다급하게 재택근무를 도입하면서 혼란을 겪고 있지만, 이번 사태로 우리나라의 재택근무가 활성화되는 단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코로나 이후 기업들이 리모트 워크, 라이브 강의 등과 같이 전에 없던 것들을 새롭게 요청하고 있어 관련 강의를 계속해 개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 미니 강의가 포함된 '리모트 워크: 슬기로운 조직관리 리더십'의 수강료는 5만원이다. 휴넷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예고편을 만나볼 수 있다.

2020-04-10 09:47:2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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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3개월 관리비 전액' 감면

삼육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3개월 관리비 전액' 감면 삼육대 창업보육센터 삼육대 창업보육센터(센터장 박명환)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주기업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혜택을 받는 입주기업은 총 18개 업체다. 지원 범위는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분 임대관리비 전액인 456만원이다. 창업보육센터는 또한 입주기업 트레비가 제조·유통하는 친환경 헴프(Hemp) 소재 마스크 200개를 구매해 모든 입주기업 임직원과 관계자에게 나누기로 했다. 입주기업 트레비 연원태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관련 업체와의 미팅이 취소되고, 오프라인 유통 매출이 급감하는 등 최악의 상황을 겪고 있다"면서 "특히 창업 기업은 기반이 약해 더 타격이 큰데, 삼육대 창업보육센터의 배려로 손실 부담을 덜고 어려운 시기에 희망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삼육대 창업보육센터 박명환 센터장은 "이번 조치는 입주기업과 고통을 함께 나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고 창업 기업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육대 창업보육센터는 창업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아이디어·기술을 보유한 예비 및 초기창업기업에게 시설과 장소를 제공하고, 경영·기술 등 난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창업인프라 시설이다. 현재 20개의 보육실을 갖추고 멀티미디어 시스템, 콘텐츠, 바이오, 환경에너지 등 분야 18개 입주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4-09 14:48:5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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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개학 첫 날, 원격수업 현장 가보니… 교사들 '진땀'

[르포] 온라인 개학 첫 날, 원격수업 현장 가보니… 교사들 '진땀', "대부분 쌍방향 수업 없고 EBS 인강만" 인헌고 박준호 교사, 컴퓨터 3대 돌려보며 '구슬땀' 3학년 25개 과목중 3개만 '쌍방향 수업'… "교사간 수업 격차 우려 쌍방향 수업 쉽지 않아" 부개고 3학년 김희선(가명) 양 "학원 다니지 않는 저에겐 최악, 빨리 등교했으면" 선생님·친구 얼굴도 못 보고 온라인 개학… 수업은 EBS 강의로 수업태도·출석체크·수행평가 등은 '깜깜이'… 학생부 적용시 논란 될 듯 부개고 3학년 김희선(가명) 양이 9일 오전 온라인 개학 후 1교시 영어수업을 EBS 인강으로 듣고 있다. /한용수기자 hys@ 박준호 교사는 매끄러운 온라인 강의 운영을 위해 데스크톱과 크롬북(노트북), 태블릿 PC 등 총 3대를 활용했다. 콘텐츠 활용 수업에 이은 과제(퀴즈) 제출과 관련, 학생들은 게시판과 카톡을 활용해 질문을 쏟아냈다./ 이현진 기자 lhj@ #온라인 개학, 그리고 원격 수업. 9일 오전 8시50분경, 인천 부개고 3학년 김희선(가명) 양은 구글 클래스에 접속해 출석을 체크하고, 1교시 영어수업을 듣기 위해 EBS 인강을 켰다. TV를 켜 놓은채 인강을 듣고 있는 딸에게 어머니가 핀잔을 주며 TV를 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우여곡절 끝에 정부는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 원격수업을 결정했다. 당초 3월2일 개학일로부터 38일 만이다. 교사들은 처음 해보는 원격 수업에 구슬땀을 흘렸으나, 대다수 학생들은 쌍방향 영상 수업 대신 EBS 인강을 들으며 자체 수업에 만족해야만 했다. 고3인 김 양은 개학을 한다는 설렘이 있었을 법도 하지만, 실감하지 못했다. 선생님이나 반 친구들 얼굴도 보지 못해서기도 하다. 일부 학교에선 온라인 영상 개학식을 한다고 했지만, 김 양의 학교는 개학식은 하지 않았다. 수업시간 중 인강을 들으며 책과 선생님이 보내준 퀴즈 형태의 프린트물을 번갈아 보며 수업에 집중했다. 50분 수업이지만 1교시 영어수업은 그 이전에 끝났다. 전날 봤던 인강이어서 다 들을 필요가 없었다. 사실 김 양이 출석하고 수업을 들었는지는 집 안에서만 알 수 있다. 온라인 클래스로 출석체크를 하고 퀴즈 과제물을 제출해 수업을 들었는지와 출석을 했는지 파악한다고 했지만, 부모님이나 과외 선생님 등 외부 도움을 받을 수 있을법 했다. 실제 일부 학원에선 온라인 개학 이후 원격 수업을 학원에서 하도록 하며 학생들을 학원으로 불러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클래스에는 선생님이 올린 공지사항만 있을뿐, 학생과 선생님의 질문이나 댓글 등 소통한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 김 양은 1학기 수업시간표는 받았지만, 실시간 쌍방향 영상 수업이 예정돼 있다는 얘기는 듣지 못했다고 했다. 1교시 수업을 끝낸 김 양에게 "선생님이 강의를 다 들었는지 아실까" 물었더니 "아마 아시겠죠?"라고 답했다. 하지만 온라인 클래스에선 출석 체크도 수업을 다 들었는지도 확인할 수 없다. 원격 수업을 학생부 수행평가에 기록하는게 좋겠느냐고 물으니 "열심히 한 학생이 있을테고 그렇지 않을 학생이 있을테니 평가는 하는게 좋을 것"이라고 하고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이어 "인강은 소통하면서 수업하는게 아니고 학생이 다른 짓을 할 수도 있어서 불합리한 점이 있다"며 "저는 학원에 다니지 않아 특히 빨리 등교 수업을 했으면 한다"고 했다. 고3인 김 양 처럼 학원에 다니지 않고 학교 수업과 인강 등으로만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경우 온라인 개학과 원격 수업이 대입에 어떤 영향을 줄 지 우려도 나온다. 스마트기기나 와이파이 등 원격 수업 인프라를 갖췄다고 해도 교육 불평등이 벌어질 수 있어서다. 같은날 오전 11시 40분 서울 관악구 인헌고 교무실, 여느때라면 학생들로 가득 찬 교실에서 수업했을 박준호 교사가 교무실 컴퓨터 앞에 앉았다. 박 교사는 데스크톱, 크롬북(노트북), 태블릿PC 등 총 3대의 스마트기기를 놓고 구슬땀을 흘렸다. 데스크톱과 노트북으론 수업 내용 송출, 자료 체크, 학생 관리를 하고, 학생 질문이 이어질 상황을 대비해 또 하나의 태블릿 PC를 마련했다.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선 학생들과 질문과 대답을 이어갔다. 박 교사는 "물리적으로 같은 공간에서 이뤄지는 수업이 아니다 보니 이른바 '온라인 대피처'를 통해 학생들에게 실시간으로 소통할 매개체가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학생 22명 전원이 참여한 이 수업은 고3 수험생이 오는 12월 치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특강 과목이다. EBS 강의를 들은 뒤 학생이 퀴즈(과제물)를 제출하고 질문과 답변이 이뤄지는 방식이다. 박 교사는 퀴즈 제출로 출석을 확인하기로 했다. 박 교사는 "주로 구글 클래스룸 게시판에 학생들이 실시간 학습 관련 질문을 하지만, 카카오톡을 통해 PC 등 시스템상 문제 해결책을 구하기도 한다"고 했다. 인헌고는 교과협의회를 통해 교과별 수업 방식을 결정토록 했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대체로 쌍방향 영상 수업을 기대했지만, 실질적으론 대부분 EBS 강의로 채워진다. 인헌고 3학년 약 25개 교과목 중 3개만 쌍방향 수업이다. 나머지는 모두 콘텐츠 활용 후 과제를 수행하는 혼합형 방식이다. 인헌고 나병학 교감은 "교사 간 격차가 벌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는 콘텐츠 강의를 활용한 뒤 과제 수행과 토론 등을 하는 혼합형 수업 방식이 전체 학생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수업 과정에서 학생 컴퓨터에 에러가 발생할 경우 원격으로 해결해주는 서비스가 이뤄지면 좋을 것"이라며 "정부나 일선 학교뿐 아니라 기업들의 도움이 필요하므로 사회 전체가 관심을 두고 해결 방안을 마련해가야 할 문제"라고 했다. 한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이날 온라인 개학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초유의 온라인 개학과 원격 수업이 본격화되면서 세세한 부분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와 혼란이 이어질 수 있다"며 "무엇보다 교육당국의 책임있는 대응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어 "IT 강국이란 자부심은 교육과는 거리가 먼 것이었음이 이번 온라인 개학을 맞아 여실히 드러났다"며 "특히 코로나19로 개학이 한차례 연기됐을 때, 이미 사태 장기화에 대한 준비 지적이 이어졌고, 학교도 온라인 학습을 진행해왔는데 그 동안 정부와 교육당국은 무엇을 했는지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용수·이현진 기자 /한용수·이현진 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4-09 14:42:5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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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우려 속 온라인 개학…텅 빈 교실, 교사는 '구슬땀'

[르포] 우려 속 온라인 개학…텅 빈 교실, 교사는 '구슬땀'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9일 찾은 서울 관악구 인헌고등학교 교무실. 여느 때라면 학생들로 가득 찬 교실에서 수업했을 박준호 교사가 교무실 컴퓨터 앞에 앉았다. 11시 40분 3교시 영어 수업에서 학생들을 온라인으로 만나기 위해서다. 박준호 교사의 자리에는 3대의 컴퓨터가 놓여있다. 데스크톱과 노트북으로 수업 내용 송출과 자료 체크, 학생 관리 등이 거의 이뤄지지만, 학생 질문이 이어질 상황을 대비해 개인 태블릿 PC를 마련했다. 박준호 교사는 "물리적으로 같은 공간에서 이뤄지는 수업이 아니다 보니 이른바 '온라인 대피처'를 통해 학생들에게 실시간으로 소통할 매개체가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가 급작스럽게 온라인 순차 개학을 결정하면서 학생·학부모·학교 모두의 우려 속에서 9일 고3·중3이 '화면 속' 선생님을 만났다. 코로나 19 여파로 이뤄진 온라인 개학은 사상 초유의 일이다. 이날 만난 박준호 교사 역시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자부하면서도 긴장한듯 구글 클래스룸(Google Classroom) 게시판에 적힌 '과제물 이수자' 목록을 응시했다. 인헌고는 구글 클래스룸을 이용해 원격수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구글 클래스룸은 구글이 제공하는 학습 관리 시스템(LMS, learning management system)이다. 간편한 로그인, 많은 도구 연결 활용, 저장용량 무제한 제공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를 통해 학생 출결 관리도 함께 이뤄진다. 이날 9시 반, 나병학 교감의 안내로 이뤄진 '온라인 강의' 수업 시연에 따르면, 9시 40분 정각에 시작하는 수업의 경우 30분부터 10분간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출석을 체크한다. 학생들이 출석 체크를 마치자 교사의 모니터에는 출석한 학생과 출석하지 못한 학생의 수가 그래프로 나타난다. 박준호 교사는 출석 체크를 과제물 제출로 대체했다. 교사가 설정해 둔 시간 안에 학생들이 퀴즈(과제물)를 풀어 제출하면 출석으로 인정된다. 학생 22명 전원이 참여한 오늘 수업은 고3 수험생이 오는 12월 치를 '수능' 특강 과목이다. 강의는 EBS 강의를 들으며 과제를 해결하는 식이다. 콘텐츠 활용 수업에 이어 과제 수행 시간이 되자, 학생들은 구글 클래스룸을 이용해 과제를 수행하고 실시간으로 구글 클래스룸 게시글을 통해 질문했다. 박 교사의 모니터에는 학생들의 질문이 담긴 카카오톡 창도 다수 열려 있었다. 학생들과의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연신 질문과 대답을 이어가던 박준호 교사는 "주로 구글 클래스룸 게시판에 학생들이 실시간으로 학습 관련 질문을 하지만, 카카오톡 연락망을 통해 PC 등 시스템상 문제의 해결책을 구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인헌고는 교과협의회를 통해 교과별로 수업 방식을 결정토록 했다. 학생·학부모들은 '쌍방향 원수업'을 기대했지만, 실질적으로는 대부분 EBS 강의로 채우는 학교가 많다. 인헌고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3학년 25여 개 교과목 중 3개 교과목만이 '실시간 쌍방향형' 수업으로 진행된다. 나머지는 모두 콘텐츠 활용 후 과제를 수행하는 혼합형 수업 방식이다. 나병학 교감은 "컴퓨터에 익숙한 젊은 교사들은 민간 프로그램까지 능숙하게 다루지만, 연배가 있는 교사들은 원격수업은 물론이고 LMS도 처음 접하는 개념"이라며 "교사 간 격차가 벌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는 콘텐츠 강의를 활용한 뒤 과제 수행과 토론 등을 하는 혼합형 수업 방식이 전체 학생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글 클래스룸의 경우,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IRS)의 e학습터와 EBS의 'EBS 온라인클래스'와는 다르게 실시간으로 학생들의 진도율이 확인할 수 없는 점은 단점으로 꼽힌다. 화상강의가 아닌 콘텐츠 강의의 경우 학생 본인이 강좌를 직접 들은 게 맞는지 확인할 길도 없다. 이에 대해서는 "과제가 그날의 강의와 연동돼 있고, 과제를 마감해야만 해당 수업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강의를 중간에 보지 않은 학생의 경우 과제 이수율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충분히 학생들의 참여도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학부모, 학생뿐 아니라 일부 일선 학교에서도 교육부의 급작스러운 온라인 개학 결정과 인프라 부족, 원격수업 지원 시스템의 불안정 등 현실적인 한계를 지적하고 있다. 하지만 개학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인헌고 교사와 학생들은 구글 클래스룸 활용에는 능숙함을 보였다. 2012년 혁신학교로 지정된 인헌고가 지난해부터 구글 클래스룸 활용을 검토하면서 그간 관련 교육과 시범운영 등을 거쳤기 때문이다. 나병학 교감은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체계적으로 학생을 관리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구글 클래스룸 도입을 준비해왔고, 이를 위해 지난 1월에는 학내에 100개의 크롬북을 마련해 교사 연수도 마친 상태였다"면서 "크롬북은 온라인 개학 준비 과정에서 차상위계층 학생 44명에게 대여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컴퓨터 오류 등의 대처에 미흡한 학생들을 위한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요구가 나온다. 김병학 교감은 "수업 과정에서 학생 개인 컴퓨터에 에러가 발생했을 시, 원격으로 컴퓨터 시스템 장애를 해결해주는 원격 도움 서비스가 이뤄지면 온라인 강의가 더욱더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다"면서도 "이는 정부나 일선 학교뿐 아니라 삼성이나 LG 등 기업의 도움도 필요하기 때문에 학생들을 위해 사회 전체가 관심을 두고 해결방안을 마련해가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2020-04-09 14:18: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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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 지역 소상공인 위한 성금 모금

군산대, 지역 소상공인 위한 성금 모금 군산대 교직원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힘을 더해주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활동을 벌이고 모금액 1242만원을 군산시청에 기부했다./ 군산대 제공 [이현진 기자] 곽병선 군산대 총장이 8일 군산시청을 방문해 강임준 시장에게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9일 군산대에 따르면, 교직원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힘을 더해주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활동을 벌이고 모금액 1242만원을 군산시청에 기부했다. 모금은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학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달식에는 군산대의 곽병선 총장, 최강득 교무처장, 정승우 학생처장, 양현호 기획처장, 고영종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군산대는 이번 모금 외에도 지역중심대학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고 지역민에게 힘을 주기 위한 활동을 다양하게 해왔다. 3월 2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국유재산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학내 입주 소상공인에 대한 임대료를 경감했고,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기업에 대해서도 3월부터 임대료를 50% 인하했다. 또한, 코로나 19 대응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학내 현수막 게시대 등을 활용한 지역 소상공인 홍보 및 판로 확대 지원 방안도 마련 중이다. 홈페이지, 현수막 게시대, 교내 전산망 등을 활용해 소상공인 상품을 적극 홍보·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 교직원에게 배정된 맞춤형 복지비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하며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사용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다. 교직원에게 지역화폐 구입을 적극 장려하는 한편, 전통시장 이용 및 소상인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곽병선 총장은 "지역민의 한 사람이자 지역중심대학의 구성원으로서 지역의 고통을 분담하자는 의미에서 여러 가지 방안을 고려 중"이라면서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심정으로 모금한 성금이, 소상공인들이 입은 피해에 비하면 미미하겠지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4-09 13:56:3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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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개학 첫 날, 고3 원격수업 현장 가보니…"학원 다니지 않는 저에겐 최악"

[르포] 온라인 개학 첫 날, 고3 원격수업 현장 가보니… "학원 다니지 않는 저에겐 최악, 빨리 등교했으면" 선생님·친구 얼굴도 못 보고 온라인 개학… 수업은 EBS 강의로, 쌍방향 수업 계획 듣지 못해 수업태도·출석체크·수행평가 등은 '깜깜이' 우려… 학생부 적용시 논란 될 듯 인천 부개고등학교 3학년 김희선(가명) 양이 9일 집에서 원격수업을 듣고 있다. /한용수기자 hys@ #온라인 개학, 그리고 원격 수업. 9일 오전 8시50분경, 인천 부개고 3학년 김희선(가명) 양은 구글 클래스에 접속해 출석을 체크하고, 1교시 영어수업을 듣기 위해 EBS 인강을 켰다. TV를 켜 놓은채 인강을 듣고 있는 딸에게 어머니가 핀잔을 주며 TV를 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우여곡절 끝에 정부는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 원격수업을 결정했다. 당초 3월2일 개학일로부터 38일 만이다. 김 양은 온라인이지만 개학을 한다는 설렘이 있었을 법도 하지만, 실감하지 못했다. 선생님이나 반 친구들 얼굴도 보지 못해서기도 하다. 일부 학교에선 온라인 영상 개학식을 한다고 했지만, 김 양의 학교는 개학식은 하지 않았다. 수업시간 중 인강을 들으며 책과 선생님이 보내준 퀴즈 형태의 프린트물을 번갈아 보며 수업에 집중했다. 50분 수업이지만 1교시 영어수업은 그 이전에 끝났다. 전날 봤던 인강이어서 다 들을 필요가 없었다. 사실 김 양이 출석하고 수업을 들었는지는 집 안에서만 알 수 있다. 온라인 클래스로 출석체크를 하고 퀴즈 과제물을 제출해 수업을 들었는지와 출석을 했는지 파악한다고 했지만, 부모님이나 과외 선생님 등 외부 도움을 받을 수 있을법 했다. 온라인 클래스에는 선생님이 올린 공지사항만 있을뿐, 학생과 선생님의 질문이나 댓글 등 소통한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 김 양은 1학기 수업시간표는 받았지만, 실시간 쌍방향 영상 수업이 예정돼 있다는 얘기는 듣지 못했다고 했다. 1교시 수업을 끝낸 김 양에게 "선생님이 강의를 다 들었는지 아실까" 물었더니 "아마 아시겠죠?"라고 답했다. 하지만 온라인 클래스에선 출석 체크도 수업을 다 들었는지도 확인할 수 없다. 원격 수업을 학생부 수행평가로 기록하는게 좋겠느냐고 물으니 "열심히 한 학생이 있을테고 그렇지 않을 학생이 있을테니 평가는 하는게 좋을 것"이라고 하고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이어 "인강은 소통하면서 수업하는게 아니고 학생이 다른 짓을 할 수도 있어서 불합리한 점이 있다"며 "저는 학원에 다니지 않아 빨리 등교 수업을 했으면 한다"고 했다. 고3인 김 양 처럼 학원에 다니지 않고 학교 수업과 인강 등으로만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경우 온라인 개학과 원격 수업이 대입에 어떤 영향을 줄 지 우려도 나온다. 스마트기기나 와이파이 등 원격 수업 인프라를 갖췄다고 해도 교육 불평등이 벌어질 수 있어서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이날 온라인 개학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초유의 온라인 개학과 원격 수업이 본격화되면서 세세한 부분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와 혼란이 이어질 수 있다"며 "무엇보다 교육당국의 책임있는 대응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어 "IT 강국이란 자부심은 교육과는 거리가 먼 것이었음이 이번 온라인 개학을 맞아 여실히 드러났다"며 "특히 코로나19로 개학이 한차례 연기됐을 때, 이미 사태 장기화에 대한 준비 지적이 이어졌고, 학교도 온라인 학습을 진행해왔는데 그 동안 정부와 교육당국은 무엇을 했는지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4-09 13:35:51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