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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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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이드사이언스, 첨단재생의료 세포처리시설 허가 취득

오가노이드 전문 기업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자사의 GMP 시설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첨생법)에 따른 '첨단재생의료 세포처리시설(이하 세포처리시설)' 허가를 지난 2월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첨단재생의료는 손상된 인체조직이나 장기를 줄기세포치료, 유전자치료, 조직공학치료, 첨단바이오 융복합치료 등을 통해 대체·재생하여 정상 기능으로 회복시키는 의료기술로써 첨단재생의료기관으로 승인된 곳에서만 가능하다.첨단재생의료기관에서 수행하는 임상연구는 식약처의 허가를 취득한 세포처리시설에서 공급한 인체세포 등을 이용하여 연구를 진행하여야만 한다. 지난해 6월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를 취득한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현재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첨단재생의료기관과 협력하여 첨단재생 임상연구를 진행할 예정으로 오가노이드사이언의 세포처리시설에서 가공한 양질의 오가노이드를 첨단재생의료기관 공급하여 다양한 임상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로서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자체 개발 생산 실현은 물론이고 첨단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및 위탁생산(CMO) 사업을 위한 충분한 요건 또한 갖추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170평(562㎡) 규모의 서울아산병원 GMP 제2공장도 현재 추진 중에 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김용일 생산본부장은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이번 허가 취득을 통해 오가노이드를 이용한 다양한 재생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되었다" 며 "활용도 높은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기존 치료제로 회복할 수 없는 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오아시스 같은 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3-30 12:11:3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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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협, 현직교사 372명 통해 대입상담 서비스 제공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정확하고 전문적인 대입정보를 안내하고자 교육부-시도교육청과 연계해 전화·온라인 등을 통한 대입상담 서비스를 운영 중에 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대교협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추천한 372명의 현직교사로 대입상담교사단을 꾸려 수험생을 위한 대입상담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대입상담콜센터를 통해 누구나 실시간으로 전화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전화 상담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토요일 오전 9시~오후 1시(일요일·공휴일 제외)에 운영된다. 온라인 대입상담은 대입정보포털 홈페이지 '어디가'에서 연중 상시 가능하다. '대입정보포털 어디가'는 4년제 203개 대학, 전문대 136개 대학의 입시정보를 한 곳에 모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서 학생들은 희망 진로와 직업에 관련된 대학과 학과를 탐색할 수 있으며, 대학별 학부 및 학과의 입학 정보 비교·검색도 가능하다. 또 학교생활기록부 성적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점수 등을 입력하면 대학별 기준으로 성적을 진단할 수 있고, 일대일 상담도 가능하다. 대교협 관계자는 "공식 유튜브 채널 '대학어디가TV'에서는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홈페이지를 활용한 진로·직업정보 탐색방법, 대학별 성적 분석방법, 대입지원 시 유의사항 등을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3-30 12:00:2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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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경쟁국 대비 최고 수준 외국인투자 환경 조성하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오후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투자특국 달성을 위한 '외국인투자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한국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협력 방안과 투자환경 개선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 등 반도체, 자동차, 화학 등 첨단산업 주요 분야 외국인 투자기업 한국대표들이 참석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김완기 무역투자실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주요 국가의 고금리 기조 지속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간 기술 패권 경쟁 등에 따른 대외 리스크 장기화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올해 투자여건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 실장은 다만 "한국의 튼튼한 제조업 기반과 이번 정부 들어 지속 추진해 온 제도 개선, 외국인투자 유치 노력 등에 힘입어 한국에 대한 외국인투자는 하반기 들어서면서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외국인투자기업에게는 "어려운 시기의 투자가 향후 호황기에 더 큰 성장 기반이 될 수 있다. 한국 투자를 확대해달라"고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자사 글로벌 공급망에서 한국이 중요한 위치에 있어 한국 투자를 적극 검토하겠다면서도, 투자 인센티브 확대, 신속한 인허가 처리, 고급인력 확보 등 투자과정 전반에 정부의 적극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김 실장은 "최근 정부가 외국인투자 인센티브 강화,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지 않는 규제의 과감한 개선, 투자 활성화를 위한 통상정책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경쟁국 대비 최고 수준의 외국인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존 외국인투자기업의 경영여건 개선과 애로 사항 해결을 위해 소통기회를 더욱 확대하겠다. 외국인투자기업 가담회를 정례화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핵심 기업을 중심으로 전략적 유치활동을 추진하고, 우리의 산업경쟁력과 투자 강점을 적극 홍보해 외국인투자 유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3-30 11:00:2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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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미디어리터러시 프로그램' 운영 기관으로 선정

서강대학교는 지식융합미디어대학 SSK연구단 레메디아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대학·지역사회 연계 미디어리터러시 프로그램' 운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미디어리터러시는 미디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서강대학교 미디어 정신건강 치유 연구단인 레메디아(ReMedia)는 SSK(한국사회과학연구)의 지원을 받아 다양한 미디어들이 인간의 정신건강에 미칠 수 있는 효과를 연구하고 있다. 연구단은 "레메디아는 메타버스 시대에 미디어를 올바로 이해하고 이용함으로써 정신건강을 적극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능력 고양을 지향한다"며 "이러한 연구 취지에 맞춰 가족 대상의 미디어리터러시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운영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서강대학교에서 선보일 교육 프로그램은 '미디어리터러시 가족 캠프'이다. 캠프에 참여하는 초등학생 자녀들은 부모와 함께 숏폼 동영상을 기획·제작하게 된다. '만들면서 배우는 교육 프로그램'은 올 7~8월 중 만나볼 수 있다. 연구책임자인 조재희 서강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교수는 "가족 구성원의 미디어리터러시 증진을 통해 가정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부모와 자녀 간 갈등을 완화할 것"이라며 "미디어 이용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 감소와 긍정적 기회 확대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03-30 10:46:4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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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 산업장관, 일본계 외투기업 초청 간담회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것"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일본계 외투기업의 국내 첨단산업분야 투자 확대가 기대된다. 지난달 국내에 5000만달러 생산시설 증설투자 계획을 발표한 도레이첨단소재는 향후 탄소섬유 투자도 검토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이창양 장관 주재로 일본계 외투기업 투자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 한·일 간 경제협력 강화와 국내 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다이킨첨단머티리얼즈코리아, 도쿄일렉트론코리아, 이데미쯔 전자재료한국 등 일본계 외투기업 대표 9명이 참석했다. 정부는 지난 16일 일본 동경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을 토대로, 일본계 외투기업의 국내 투자를 촉진하고 양국 공급망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일본은 우리나라의 5대 투자국이며, 일본계 외투기업은 기계제조, 금속 소재, 전자부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한국에 투자하면서 국내 제조업 성장과 함께해 왔다. 최근 전 세계적인 투자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서도 일본은 우리의 중요한 투자 파트너로 부각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도레이첨단소재는 지난달 5000만달러 이상 규모의 고성능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인 PPS(폴리페닐렌 설파이드) 생산시설의 증설투자 계획을 발표했고, 향후 탄소섬유 등 증설투자 계획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PPS는 내열성·내구성이 우수한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자동차 엔진과 전기차 모터, 배터리와 전기전자부품, 의료장비 등에 활용된다. 니카 코리아 등 반도체용 소재·장비 기업들도 국내 생산시설의 증설투자를 검토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창양 장관은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이 미래 지향적인 발전방향을 논의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이를 계기로 일본계 외투기업의 적극적인 국내 투자 확대를 기대하며, 국내 산업생태계 내에서 활발한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특히 향후 조성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며 "반도체 소재, 장비 등 첨단산업 분야의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공급망 협력을 함께 강화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소재·부품·장비 외투기업이 국내 반도체 클러스터에 투자한다면, 지리적 접근성을 활용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수요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기술 향상과 생산공정 개선이 원활해질 것이며, 이는 우리 반도체산업 생태계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투자확대를 위해선 세제지원과 과감한 규제혁신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상향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의 본회의 의결을 앞둔 상황이라고 언급하며 "투자 확대와 기업 간 협력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정부에서도 세제지원 확대와 더불어, 첨단산업 분야 외국인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규제혁신 등 외국인 투자환경 개선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3-30 09:30:1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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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극찬한 SK공장 벚꽃길 열린다…시민들과 축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극찬한 SK석유화학공장 벚꽃길이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엔데믹을 맞아 국내 기업들의 봄꽃 축제 재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SK인천석유화학은 4월 6일부터 11일까지 6일 간 회사 내 벚꽃동산을 지역 주민 등 일반에 개방한다. 총 3만5000평 규모의 벚꽃동산에는 600여 그루의 벚나무가 1.5km 길이의 산책로를 따라 울창한 군락을 이루고 있어 인천의 벚꽃 명소로 꼽힌다. 지역상생과 화합을 위해 매년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지역 주민들에게 벚꽃동산을 개방해 수만 명이 찾아왔으나 2020년부터는 코로나19 여파로 개방하지 못했다. 인천공장은 지난해 4월 최태원 회장이 찾으며 화제가 됐다. 당시 최태원 회장은 SNS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석유화학 공장"이라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때문에 한정 개방하고 있지만 내년에는 50년 수령의 벚꽃 구경 꼭 하세요"라고 남겼다. SK인천석유화학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지역주민들이 활짝 핀 벚꽃을 보면서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4년 만에 벚꽃동산을 개방하기로 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부대행사는 포토존 운영과 기부 챌린지, 버스킹 공연(주말), 부산 엑스포 유치 응원 이벤트, 느린 우체통 편지쓰기 등으로 간소화했다. 벚꽃동산 입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음식물 및 주류 반입, 반려동물 동반입장이 불가하다. 또한 벚꽃동산 내외부에 주차공간이 없어 반드시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해야 한다. 효성도 4월 1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에 위치한 효성 안양공장을 개방하고 ‘제 41회 효성 진달래 축제’를 개최한다. 효성 안양공장 뒷동산에는 약 1만 평방미터 넓이의 진달래 군락이 있어 매년 진달래 만개 시기가 되면 분홍빛으로 물든다. 꽃구경 뿐만 아니라 캐리커쳐, 요술풍선, 풍물패 공연 등의 볼거리와 김치전, 떡볶이, 순대 등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효성에서 지원하는 함께하는재단의 ‘굿윌스토어’ 에서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일일장터도 연다. 효성 진달래축제는 효성의 전신인 옛 동양나이론 당시 안양공장 임직원들이 가족과 친구들을 진달래동산에 초대한 것에서 시작됐다. 1970년대 후반부터 매년 지역 사회에 개방해 왔으나 지난 3년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축제를 열지 않았다.

2023-03-30 08:34:37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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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토마토 구토' 성장촉진제 때문?

최근 방울토마토를 먹고 구토를 했다는 사례가 연이어 보고돼 관련 부처가 전문가들과 함께 원인 분석에 나섰다. 30일 뉴시스 취재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은 이날 식물, 식품영양 전문가 등과 공동으로 이번 사례들을 공유하고, 원인 규명에 착수한다. 식약처 등은 재배 및 유통 과정 등에서 온도 영향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는 동시에 회의를 통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종합 대책을 강구한다는 계획이다. 식약처는 이번 사태로 방울토마토 기피현상이 전체 소비자층으로 확산되는 것을 우려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원인이 특정 지역이나 종자때문인지 단정할 수 없다”며 “이번 현상이 전체 방울토마토에 해당한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부에서 이런 현상이 있는데 원인이 무엇인지는 관련부처, 전문가들과 논의해 여러 가능성 중에서 좁혀가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온라인 포털을 중심으로 최근 한 달 사이 방울토마토를 먹고 구토하거나 메스꺼움을 겪었다는 사례가 잇달아 올라왔다. 한 소비자는 “방울토마토를 먹고 나니까 입이랑 목구멍이 너무 쓰고 토할 거 같았다”며 “몇 분 지나고 토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좀 있으니까 머리가 깨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소비자는 “방울토마토를 먹었는데 목에 화하고 칼칼하고 쓴맛이 난다”며 “토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밝혔다. 일부 네티즌들은 방울토마토 재배시에 사용되는 성장촉진제 등이 구토의 원인일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식약처는 성장촉진제나 호르몬제 등을 원인으로 단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호르몬제 연관성 등) 정확한 원인과 개연성은 관련 부처, 전문가 논의를 통해 확인될 것”이라며 “그전까지 특정 원인이나 유통망을 거론하기에는 이르다”고 밝혔다.

2023-03-30 08:30:52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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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EU 자국우선주의에, 정부 범부처 통상역량 집중… IPEF·EPA 협상엔 속도

최근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이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등 자국의 첨단 산업 육성을 위한 법령 마련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각국의 자국우선주의 조치가 우리 기업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정부가 철저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제32차 통상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주요국 통상현안 대응방향,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협상 동향과 대응 계획, 경제동반자협정(EPA) 추진방향 등 5건을 안건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안덕근 본부장은 회의에서 "최근 미국, 유럽연합, 일본 등 주요국이 우리 기업의 무역과 투자에 영향을 미치는 산업·통상 정책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며 "범정부 차원의 발빠른 대응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간 미국 등 각국과 긴밀하게 협의해 온 결과 미국의 반도체 지원법에 대해 우리 기업의 부담 요인을 최소화 할수 있었고, 최근 발표된 유럽연합의 핵심원자재법, 탄소중립산업법도 우리 업계에 부정적 영향이 발생되지 않도록 지속 대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안 본부장은 아울러 "전기차 배터리 관련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가이던스에 대해 지난해부터 미국과 협의를 지속해왔으며, 작년 12월 공개된 미 재무부 백서에는 우리 업계의 이해가 상당 부분 반영돼 있는바, 조만간 발표 예정인 IRA 가이던스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안 본부장은 최근 일본과의 관계 정상화에 따라 통상협력 확대와 수출 규제의 완전한 복원을 위한 논의가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정상회담 성과가 조기 구현되도록 일본과의 협의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회의에서는 현재 속도감있게 진행 중인 IPEF의 주요 의제별 논의 진전 상황을 점검, 협상을 가속화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IPEF는 무역 규범과 함께 공급망, 청정에너지로의 전환, 공정경제 등 인태지역의 당면 과제를 주요 의제로 한다. 지난해 12월 1차 협상을 시작으로 올해 2월 특별협상, 3월 2차 협상을 통해 협상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 산업부는 IPEF가 인태지역의 발전에 기여하면서도 우리 기업들에게 수출 확대와 예측가능하고 안정적인 사업 환경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협상에 적극 참여해 우리 입장을 반영해나갈 계획이다. IPEF와 함께 우리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지 않은 동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양자 차원의 EPA 체결도 추진된다. EPA는 상대국 여건에 맞춰 기존 FTA보다 자유화·규범 수준을 유연화하고 공동번영을 위한 협력요소는 강화한 무역협정이다. 산업부는 올해 10개 이상의 EPA 협상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 10대 자원 부국인 몽골, 아시아-유럽을 잇는 지정학적 요충지인 조지아가 첫 번째 EPA 체결 후보국으로 검토되고 있고, 새로운 수출동력 창출을 위해 바이오 분야에 특화한 바이오 EPA 추진도 계획중이다. 아울러, 작년 6년만에 재개된 한-에콰도르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도 오는 4월 9차 공식협상을 앞두고 있다. 정부는 최근 엄중한 수출 상황을 감안, 기업의 수출 여건 개선을 위한 노력이 시급한 만큼 이날 논의 결과를 종합해 EPA, SECA 추진계획을 조속히 확정하고 가까운 시일내 상대국과의 협의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작년 6월 제12차 WTO 각료회의에서 타결된 이후 협정 비준을 위한 국내 절차와 후속협상이 진행중인 WTO 수산보조금 협정 논의 동향을 점검하고, 기업의 해외 플랜트 수주를 제고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플랜트는 2020년 이후 꾸준히 200억달러 이상의 수주 규모를 유지해왔으며, 최근 어려움을 겪는 분야다. 정부는 올해 수주 목표를 300억달러로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우리 기업의 수주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3-30 07:19:09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