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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4일 메트로신문 한줄 뉴스

<산업> ▲강호찬 넥센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은 현장 중심의 실무형 경영자로, 넥센타이어를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 반열에 올려놓은 리더로 평가 받는다. 금융권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타이어 생산 현장과 영업 최전선을 두루 거친 그의 이력은 넥센타이어 성장사의 축약판이다. ▲ 국내 조선업계가 고부가 선박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주 흐름을 이어가며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 재편으로 LNG선 발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년 수요 확대 기대까지 겹치면서 조선업계의 수주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가동을 앞둔 가운데 파운드리 사업 수주 확대에 '청신호'가 켜졌다. 대만 정부가 TSMC의 첨단 공정 해외 수출에 제동을 걸면서 2nm(나노미터·10억분의1m) 등 첨단 공정 수주 물량이 삼성전자 파운드리로 일부 이동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면서다. <정치>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해양수산부 업무보고를 마지막으로 사상 최초 '생중계' 부처 업무보고를 마무리했다. 이 대통령이 직접 국정 전반을 점검하며 여러 지시를 내렸는데, 구체적인 정책과 제도로 이어질 지 주목된다. 아울러 '생중계' 업무보고는 내년에 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을 완료한 데 대해 "정부는 부산이 동북아시아의 대표적 경제·산업·물류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재정·행정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중심의 쿠팡 연석 청문회에 외교통일위원회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날 국회 과방위는 오는 30~31일 이틀간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사태에 대한 연석 청문회 실시 계획안을 채택했다. <유통&라이프> ▲국내 연구진이 약물 없이 초음파 에너지만으로 알츠하이머 원인 물질을 분쇄·제거하는 기술을 입증해, 기존 약물 치료의 부작용을 극복할 새로운 비침습적 치료 가능성을 열었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 공약으로 선보였던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 신설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업계는 화면 비율 조정 등 실질적 규제 완화를 함께 요구하는 입장이다. ▲BBQ가 빅데이터 분석 결과 국내 브랜드 중 '가장 맛있는 치킨' 1위에 선정된 데 이어, 미국 옐프와 푸드 매거진 등 해외에서도 잇달아 호평을 받으며 맛 경쟁력을 입증했다. <금융·부동산> ▲주요 저축은행이 대출 사업 대신 유가증권 투자를 확대하며 수익을 올리고 있다. 그렇지만 중소형사들은 규제로 인해 그마저도 어려운 상황이다. ▲금융권 지배구조를 겨냥한 대통령의 '부패한 이너서클' 발언에 금융권이 긴장하고 있다. 현재 차기 회장 승계 프로그램을 가동 중인 우리금융 임종룡 회장 등이 견제구를 맞은 모양새다. 이달 연임을 확정한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빈대인 BNK 금융그룹 회장과 달리 임 회장은 최종 후보 추천에 앞서 이사회의 심사를 받고 있는 단계다. '손쉬운 연임'을 겨냥한 대통령의 발언이 임 회장의 연임에 영향을 미칠 지 금융권의 이목이 쏠린다. <자본시장> ▲한국거래소가 인공지능(AI), 신재생 및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포함한 에너지 산업, 우주산업 등 혁신기술 분야 기업의 원활한 상장을 지원하기 위해 코스닥 상장규정 시행세칙개정을 예고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거래소는 시행세칙개정안을 통해 혁신기술 분야에 대한 맞춤형 질적 심사 기준을 마련하고자 한다. ▲정부가 증권사가 부동산에 투자할 때 적용받는 영업용순자본비율(NCR) 위험값을 세분화해 부동산 건전성 규제를 강화하고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의 모험자본 공급의무 이행 평가방법도 재정비한다. 부동산에 편중된 자본시장 자금을 생산적 분야로 이동시키려는 취지다. ▲금융감독원이 투자 과정에서의 구조와 조건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해 발생하는 분쟁이 끊이지 않자, 최근 금융투자상품 관련 주요 분쟁 사례를 정리한 소비자 유의사항을 공개했다. 펀드와 상장주식펀드(ETF), 해외주식, 신주인수권 등 개인투자자가 자주 접하는 상품 전반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난 쟁점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금융당국이 '투자자 보호'를 명분으로 해외주식 마케팅에 제동을 걸자, 증권사들이 일제히 신규 이벤트와 광고를 중단했다. 배경에는 고환율 국면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투자자 보호'라는 명분이 실제로는 소비자 체감만 악화시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상장사의 자기주식 활용과 중대재해 관련 정보 공시가 더 촘촘해진다. 자기주식을 일정 수준 이상 보유한 상장사는 앞으로 보유 현황과 처리 계획을 더욱 분명히 공시해야 하고, 중대재해 발생 사실도 정기 공시 항목에 포함된다. 기업 의사결정 과정과 리스크 관리에 대한 시장의 감시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사이버 침해사고 조사를 전담하는 조직이 신설된다. 침해사고에 대한 신속한 원인 분석과 대응을 위해 전담 팀을 꾸리고, 조사 대응 인력도 확대한다. ▲IPTV, 종합유선방송(MSO),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 서비스 전반이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용자가 체감하는 품질과 만족도에서는 사업 유형별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IPTV는 속도와 전반적인 만족도에서 우위를 보인 반면, 위성방송은 일부 핵심 지표에서 뒤처졌다. 반면, 유료 주문형 비디오(VOD)에 삽입되는 광고는 IPTV와 케이블 진영 모두에서 증가해 이용자 부담이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2025-12-24 07:00:24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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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섬유패션인 대상' 시상식 개최

국내 섬유패션산업 발전과 섬유패션인들의 사기 증진을 위한 '2025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섬유패션인 대상' 시상식이 지난 22일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섬유센터 2층 Tex+Fa 캠퍼스 라운지에서 개최됐다. 이번 시상식은 (재)섬유패션정책연구원(이하 '섬정연', 이사장 정경연)이 국내 섬유패션산업 발전에 헌신한 노력과 공로를 세운 분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2011년부터 주최해왔다. 올해는 대상인 ▲여성경제인 부문 이복화 ㈜정우비나 대표이사를 비롯해 ▲염색가공 부문 박영태 ㈜영동텍스타일 대표이사와 ▲학술 부문 추호정 서울대학교 의류학과 교수가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여성경제인 부문 대상 수상자인 ㈜정우비나 이복화 대표이사는 평사원으로 출발해 정직함, 성실함, 끈기, 도전 정신을 무기로, 특히 "어려운 일을 기피하는 청년들에게 매력적이고 도전해 볼 수 있는 업종이 섬유라는 걸 알려주고 싶다"며, 30년 섬유 외길을 걸어오고 있다. 또한 창업주 오병철 회장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으며, 탁월한 경영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여성 전문 경영인이다. 염색가공 부문 수상자 ㈜영동텍스타일박영태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설비 투자와 자동화를 통해 품질관리와 염색 및 후가공 분야를 리드하고 있으며, 현재 반월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맡아 염색공단 입주기업들의 이익 도모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 학술 부문 수상자 서울대학교 의류학과 추호정 교수는 20여 년 교수로 재직하며, 60여 명의 석·박사 학위자 양성, 국내외 총 120여 편의 연구논문 학술지 게재 그리고 패션·마케팅·유통 관련 연구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로 패션유통산업 발전에 기여해오고 있다. 정경연 섬정연 이사장은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 내수 경기 침체 등 국내외 악조건 속에서 이복화 대표는 우수한 품질과 소재 R&D 능력을 발휘하며, 한국 원단 수출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드높였으며, 박영태 대표는 지속적인 설비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품질관리와 납기 준수 등 염색가공산업을 리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추호정 교수는 20여 년 서울대학교 의류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우수한 패션 분야 고급 인력 양성과 다양한 연구 활동을 통한 연구 성과로 패션유통산업에 기여했다"면서 수상자로 선정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2025-12-23 16:54:5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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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PICK] 휴대폰 개통에 얼굴 인증 의무화…대포폰 차단 vs 프라이버시 우려

"고객님의 신원 확인을 위해 신분증 인증과 안면 인증을 진행해 주세요." 23일부터 휴대전화를 개통하려는 이용자들은 스마트폰 패스 앱에서 이 같은 문구를 마주하게 된다. 정부가 휴대전화 개통 과정에서 안면 인증을 의무화하는 제도를 이날부터 시범 실시하면서다. 대포폰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등 통신 범죄를 차단하겠다는 취지지만, 비가역적인 생체 정보 수집에 대한 불안과 현장 혼란도 동시에 커지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이동통신 3사와 43개 알뜰폰 사업자는 휴대전화 신규 개통 시 대면·비대면 여부와 관계없이 가입자의 얼굴 사진을 촬영해 본인 인증을 진행해야 한다. 기존에는 신분증 확인만으로 가능했지만, 패스 앱을 활용한 안면 인증 절차가 추가됐다. 정부는 신분증 도용이나 위조를 통한 대포폰 개통이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범죄로 이어지고 있다며 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3월 23일부터는 모든 휴대전화 개통에 안면 인증을 전면 적용할 계획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생체 정보 유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중국은 2019년부터 유사한 제도를 시행했지만, 얼굴 정보를 포함한 개인정보가 불법 유통되고 통신 사기 역시 줄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제적 취약 계층이 자신의 얼굴 정보로 개통한 전화번호를 판매하는 부작용이 나타났다는 분석도 있다. 정부는 얼굴 정보가 저장되거나 다른 목적으로 활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패스 앱을 통해 신분증 사진과 실제 얼굴의 일치 여부만 확인하고, 결과값만 저장할 뿐 촬영된 생체 정보는 휴대전화나 시스템에 남기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그럼에도 소비자들의 불안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날 서울의 한 이동통신사 대리점에서는 안면 인증 의무화를 둘러싸고 점원과 고객 간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휴대전화를 교체하러 방문한 30대 고객은 얼굴 정보는 유출 시 되돌릴 수 없는 정보라며 거부감을 드러냈다. 현장에서는 절차 복잡성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통신사 대리점 직원들은 고령자의 경우 신분증 사진과 현재 얼굴이 크게 달라 인증에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고, 화상 환자나 안면 장애가 있는 이용자들은 인증 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한다. 정치권에서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안면 인증 의무화는 민감한 신체 정보를 사실상 강제 수집하는 방식"이라며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를 제기했다. 반면 정부는 금융·공항 등에서 이미 활용 중인 기술이라며 과도한 해석이라는 입장이다. 대포폰 근절이라는 정책 목표와 개인정보 보호라는 가치가 충돌하는 가운데, 안면 인증 의무화가 실효성과 사회적 수용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5-12-23 16:29:43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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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인공지능인재지원국’ 신설…조직개편안 확정

교육부(장관 최교진)가 국정과제의 효율적 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한 교육부 조직개편 방안을 발표하고, 이에 따른 '교육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개정안을 23일 국무회의를 통해 확정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인공지능 시대 미래인재 양성, '서울대 10개 만들기' 등 지역대학의 혁신을 통한 국가균형성장 도모, 모든 아이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시민교육 강화 등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를 중심으로 부처 역량을 결집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교육부 핵심 국정과제인 '인공지능 디지털 시대 미래인재 양성'을 전문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인공지능인재지원국'을 신설한다. '인공지능인재지원국'은 초·중등부터 대학, 평생교육에 이르기까지 전 생애에 걸쳐 인공지능 활용 역량을 지원하는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우리나라가 인공지능 3강 국가로 도약하는 데 필요한 우수한 미래인재 양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기존 '인재정책실'은 대학과 평생교육 분야의 혁신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본연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취지에서 명칭을 '고등평생정책실'로 변경한다. 지역산업과 국립대-사립대 간의 동반성장 지원, 누구나 일하면서 학습할 수 있는 평생·직업교육체계 구축 등 국정과제를 보다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대학정책관', '대학지원관', '평생교육지원관'의 3개 관(국)으로 재구성한다. 특히, '대학지원관'에 기존 기획조정실에서 수행하던 대학 시설 지원 사업 등을 이관해 지역대학 지원과 관련한 부처의 역량을 한데 결집한다. 이를 통해 '국가균형성장을 위한 지방대학 육성' 정책을 중심으로 지역대학에 전략적·집중적인 투자를 추진함으로써, 지역교육의 혁신을 제고한다. 기존 '책임교육정책실'은 초·중등학교 제도 및 정책을 총괄하고 학교 현장의 변화를 지원하는 역할을 보다 명확히 하기 위해 '학교정책실'로 개편하며, △학교정책관 △학교지원관 △교원교육자치지원관 등 3개 관(국)으로 구성된다. '학교지원관'은 기초학력 보장 등 국가책임 공교육 강화, 민주사회 구성원으로서 필요한 전인적 역량 함양 지원 등 핵심 국정과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확대 개편되는 조직이다. 아울러 교육부는 '교육복지늘봄지원국'은 '학생지원국'으로 명칭을 변경, 학습·진로·정서·건강·안전 등 다양한 영역을 종합적으로 연계·통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 기존 학생건강정책국은 초·중등부터 대학까지 모든 학생의 건강과 안전 전반을 통합적으로 총괄하는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학생건강안전정책국'으로 개편된다. 한편, 의학교육의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해 고등평생정책실에 한시적으로 설치됐던 '의대교육지원관'은 운영이 1년 연장된다. 이번 조직개편 방안은 직제 시행규칙 등 관련 법령 정비를 마무리하고 2026년 1월 1일자로 시행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추진하고 현장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조직으로 새롭게 정비해,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을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2-23 14:21:3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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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PICK] 신한카드서 19만 명 개인정보 유출...내부 직원 소행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약 19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금융권 전반에 긴장감이 확산되고 있다. 이번 사고는 외부 해킹이 아닌 내부 영업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나 개인정보 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개인정보가 유출된 곳은 신한카드의 한 영업소로, 신규 가맹점이 유입되는 과정에서 가맹점 대표자들을 대상으로 카드 영업을 진행하기 위해 휴대전화 번호 등 개인정보가 외부로 전달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정보는 카드 영업에 실제 활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유출된 개인정보 규모는 약 19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확인된 유출 항목은 휴대전화 번호가 중심이지만, 금융사에서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이라는 점에서 소비자 불안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최근 금융권 전반에서 개인정보 보호와 내부 통제 강화가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발생한 사고라는 점에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번 사안은 해킹이나 시스템 침해가 아닌 내부 영업 관행에서 비롯됐다는 점에서 더욱 심각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보안 시스템보다 사람과 조직 관리가 더 취약한 지점이라는 평가와 함께, 영업 편의를 이유로 개인정보 관리 원칙이 훼손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신한카드 측은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관련 경위를 파악 중이며, 조만간 공식적으로 고객들에게 유출 사실을 알릴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관련 사실을 국민들께 곧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향후 금융당국의 조사 착수 가능성도 거론된다.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여부와 함께 내부 통제 시스템이 적절히 작동했는지가 주요 점검 대상이 될 전망이다. 위반 사실이 확인될 경우 과태료 부과나 제재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전문가들은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규모보다 원인이 더 중요하다며, 영업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외부로 전달되는 관행이 있었다면 금융권 전반에 경종을 울리는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사고가 단순한 관리 소홀로 끝날지, 아니면 금융권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전면 재점검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2025-12-23 14:20:56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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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부총리, 세종대서 청년 간담회…“AI 직업훈련·교육으로 취업역량 높일 것”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8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를 방문해 취업준비 청년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우수 역량을 갖춘 인공지능 (AI) 융합인재 양성 현장(인공지능융합대학)을 방문했다. 23일 세종대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기획재정부가 추진 중인 청년 노동시장 유입 촉진과 미래 신산업 인재 양성 정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대학의 AI 교육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정책적 시사점을 청취하기 위해 진행됐다. 구 부총리는 이날 세종대 집현관에서 취업준비 청년들과 간담회를 주재하고, "최근 청년들의 취업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AI·초혁신 경제로의 대전환을 통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와 함께 AI 직업훈련·교육 등을 통한 취업역량 제고에도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간담회에서 제기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청년 유형별 맞춤형 지원방안을 내실있게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후 구 부총리는 세종대 인공지능융합대학과 대양AI센터 콜라보랩을 방문해 AI 중심의 현장중심 교육 성과를 공유하는 학생 작품 시연회를 참관했다. 시연회에는 총 10개 학생팀이 참여해 AI, 데이터, IoT, 로봇, 하드웨어 기술을 활용한 프로젝트를 직접 시연하며 실무 역량을 선보였다. 학생들은 △전기차 충전 최적화 △스마트 농업 △외국인 정착 지원 서비스 △가족 소통 플랫폼 △콘텐츠 자동화 △실내 지도 자동 생성 △무인점포 이상행동 감지 △실시간 하드웨어 가속 △인공지능 로봇 시스템 △생성형 AI 기반 융합 콘텐츠 등 산업과 사회 전반에 즉시 적용 가능한 다양한 AI 기반 솔루션을 제시했다. 해당 프로젝트들은 AI 기술을 행정·산업·서비스 전반에 적용한 AX 혁신 사례로 평가받았다. 이번 시연 작품들은 인공지능융합대학을 중심으로 운영 중인 캡스톤디자인, 산학협력 프로젝트, 비교과 실습 프로그램의 성과물로, 다수의 프로젝트가 교내외 경진대회 수상과 창업, 기술이전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이는 졸업과 동시에 현장에 투입 가능한 AI 융합 인재 양성이라는 정부 정책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 구 부총리는 "인공지능(AI) 시대의 주역인 청년들이 인공지능(AI)을 한글처럼 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교육센터, AI자격증 및 권역별 AI 경진대회 등을 포함한 인공지능(AI) 한글화 프로젝트도 차질 없이 준비해 내년 1월부터 바로 시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세종대는 SW중심대학 사업의 지원하에 인공지능융합대학을 중심으로 한 AI 교육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으며, 대양AI센터와 콜라보랩을 활용한 프로젝트·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AI·AX 인재 양성의 선도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2-23 13:48:2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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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논술형 평가 늘리고 AI로 채점한다…서울교육청, AI교육센터도 설립

AI 활용이 일상화되면서 교육 현장에서도 혁신과 함께 윤리·안전에 대한 책임이 동시에 요구되는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모든 학생의 AI 기초소양 교육을 강화하고 서·논술형 평가 확대와 AI 기반 수업 혁신, 핵심인재 양성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AI 교육 청사진을 내놓았다.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이런 내용을 담은 '초중고 AI 교육 종합계획'을 23일 발표했다. 정 교육감은 "이번 종합계획은 모든 학생의 AI 책임교육을 토대로 수업과 평가 혁신을 추진하고, 핵심인재 양성과 교사 전문성 강화를 통해 이를 뒷받침하는 한편, 지속 가능한 지원 체제와 환경을 함께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 모든 학생 대상 AI 기초소양 교육…맞춤형 지원까지 확대 우선,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AI 기초소양 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AI·디지털 리터러시 내용 체계를 수업에 적용하고, 진단검사를 거쳐 학생 수준에 맞는 교육 지원으로 이어지는 체계를 구축한다. 진단검사는 2025년 초등학교 5학년과 중학교 2학년 학생 1만명을 대상으로 시작해, 2026년에는 고등학교 1학년까지 확대해 3만명, 2027년에는 5만명 규모로 늘려 희망 학교를 중심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학습지원대상학생과 특수교육대상학생, 이주배경학생을 위한 맞춤형 AI 교육도 강화한다. 학습지원대상학생에게는 개인별 수준을 고려한 AI 기반 학습 지원을 제공하고,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한 AI 특수교육 교육과정 체계를 마련한다. 이주배경학생에게는 AI 기반 한국어 교육과 다국어·다수준 학습 지원, 동시통역 상담 등을 통해 교육 접근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서·논술형 평가 확대를 추진하기 위해 AI 서·논술형 평가지원시스템인 '채움아이'를 개발하고, 2025년 66개교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2026년 110개교로 확대, 2027년에는 전체 학교로 확산할 계획이다. 앞서 시교육청은 서·논술형 비중을 △2027학년도 30% △2028학년도 40% △2029학년도 50%로 단계적으로 늘려 2030학년도 이후 과반을 넘기도록 대폭 확대한다는 추진 방향을 내놓은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채움아이'를 활용해 채점의 공정성과 일관성을 높이고, 교사의 평가 부담을 줄이면서도 학생의 사고력과 표현 과정을 정밀하게 진단한다는 구상이다. ■ AI교육센터 설립·학교당 선도교사 배치로 핵심인재·교사 역량 강화 서울시교육청은 AI교육센터를 설립하고 대학과 연계한 심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학교급별 AI 교육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한다. 2026년 AI교육센터 설계를 거쳐 2027년 하반기부터 현 서울시교육청 청사 1~2층에 센터를 조성해 본격 운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AI교육센터에서는 학생을 대상으로 서울대, 연세대, 서울시립대, 서울과학기술대 등과 연계한 AI 심화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교사를 대상으로는 GPU 기반 딥러닝 실습 등 AI 전문가 과정 연수를 제공할 예정이다. 과학고와 영재학교에서는 AI 특화 교육과정을 별도로 개발해 2026년부터 STEM-AI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산·학·연 연계를 통해 학생이 실제 연구에 참여하는 '서울학생 AI연구자'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직업계고에서는 AI 분야 교육과정 혁신과 함께 AI·로봇 융합 인재를 키우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학생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교사의 전문성 강화에도 힘을 싣는다. 학교마다 1명의 AI·에듀테크 선도교사를 양성해 학교 변화를 이끌고, 모든 교원을 대상으로 수준과 방법을 다양화한 AI·디지털 역량 강화 연수 300여 과정을 운영해 매년 2만명 이상이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SenGPT를 활용해 공문·보고서 초안 작성과 업무 매뉴얼 기반 신속 응답 등을 지원하며 교원 업무 경감과 연구 여건 개선을 추진한다. 가정에서의 바람직한 AI 활용 문화 조성을 위해 학부모 대상 인식 제고와 역량 강화 지원도 병행한다. 정근식 교육감은 "이번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현장 교원과 대학 교수, 민간 전문가,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다각도로 수렴해 왔다"라며 "서울의 모든 학생이 격차 없이 인간다움과 미래 역량을 함께 키워 AI 시대의 주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12-23 13:46:48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