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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목·자사고 진학 보장”…서울 국제중, 초6 10명 중 1명꼴 지원

2026학년도 서울권 국제중학교 지원자가 2009년 개교 이래 1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초등 6학년 10명 중 1명이 지원했을 만큼 경쟁이 치열해졌다. 영어 중심 수업과 높은 특목고·자사고 진학률이 상위권 학생들의 선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5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올해 서울권 국제중 지원자는 총 5474명으로 지난해(5439명)보다 늘었다. 이는 서울 초등학교 6학년 학생(6만1619명) 대비 8.9%에 해당하는 규모로, 서울 학생 10명 중 1명이 국제중에 지원한 셈이다. 전국 4개 국제중학교의 평균 경쟁률은 17.43대1로, 대원국제중이 23.55대1로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부산국제중 22.39대1 ▲청심국제중 15.77대1 ▲영훈국제중 10.66대1 순이었다. 경남 선인국제중은 지원 현황을 공개하지 않았다. 최근 5년간 국제중 경쟁률은 ▲2022학년도 11.76대1 ▲2023학년도 14.03대1 ▲2024학년도 15.54대1 ▲2025학년도 17.91대1 ▲2026학년도 17.43대1로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권 국제중 2개교의 지원자 수는 2021학년도 3011명, 2022학년도 3242명, 2023학년도 4179명, 2024학년도 4596명, 2025학년도 5439명, 2026학년도 5474명으로, 개교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서울 초등학교 6학년 학생 수가 전년(6만8604명) 대비 6985명(10.2%) 감소했음에도 국제중 지원자는 오히려 늘었다. 종로학원은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영어로 수업하는 환경과 높은 특목·자사고 진학률이 상위권 학부모들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서울권 국제중은 한국사를 제외한 대부분 과목을 영어로 진행한다. 2024년 2월 졸업생 기준으로 대원국제중의 특목·자사고 합격률은 70.9%, 영훈국제중은 58.5%로 나타났다. 서울권 국제중은 단순 추첨제로 선발되지만, 입학 후 수업 적응을 고려할 때 이미 상위권 학업 역량을 갖춘 학생이나 유학 경험이 있는 학생이 다수 지원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권 초등학생 10명 중 1명이 국제중을 지원하는 현상은 교육열과 조기 경쟁 심화의 단면으로 해석된다. 특히 서울권 국제중 지원자 비율(8.9%)은 2028학년도부터 도입되는 고교 내신 5등급제에서 상위 10% 이내, 즉 1등급 인원과 유사한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이 중학교 단계부터 학력 격차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대학 입시 경쟁은 고교 이후 본격화되지만, 서울권 국제중 지원 규모만 봐도 학력 수준의 격차는 초등학교 6학년에서 이미 시작되고 있다"라며 "상위권 학생 쏠림 현상이 교육 불균형을 더욱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서울권 국제중 추첨은 오는 20일 실시된다. 청심국제중은 10월 30일 추첨을 완료하고 오는 15일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며, 부산국제중(10월 24일)과 선인국제중(9월 26일)은 이미 전형을 마쳤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1-05 15:20:2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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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땐 대출 12년까지…서울시, 청년 월세 기준도 90만원으로 완화

서울시가 신혼부부와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출산한 신혼부부는 대출 이용 기간을 최장 12년까지 늘릴 수 있고, 청년은 월세 기준이 70만원에서 90만원으로 완화돼 더 많은 대상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저출생 문제 해결과 청년층 주거 안정 지원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개선안을 마련하고, 오는 20일 신규 대출 신청자와 연장 신청자부터 적용한다고 5일 밝혔다. 현재 무주택 신혼부부(예비 신혼부부 포함)는 국민·신한·하나은행을 통해 최대 3억원 이내 임차보증금 대출 시 연 4.5%(최소 1.0% 본인 부담) 한도 내에서 이자 지원을 받고 있다. 청년은 하나은행을 통해 최대 2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으며, 최대 연 3.0%(최소 1.0% 본인 부담)까지 이자를 지원받는다. 신혼부부의 경우 출산가구에 대한 대출 연장 기간을 확대했다. 기본 대출 기간 4년에 자녀 1명 출산 시 연장해주는 대출 기간을 기존 2년에서 4년으로 늘렸다. 이에 따라 2명의 자녀를 출산하면 기본 대출 4년에 자녀 한명 당 4년씩, 총 8년이 추가돼 최장 12년간 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난임 시술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2년 연장이 가능하고, 연장 기간 중 출산할 경우 추가로 4년이 더해져 최대 10년까지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난임으로 출산이 어려웠던 신혼부부들이 대출 상환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월세 비중이 늘어난 주거 시장 변화를 반영해, 임차보증금 7억원 이하 기준에 월세가 포함된 경우 '환산 임차보증금'으로 지원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환산 임차보증금'은 보증금에 더해, 월세를 1년치로 환산한 금액을 전월세 전환율로 나눈 값을 합산해 계산한다. 전월세 전환율은 최근 6개월간 서울지역 평균값인 5.5%를 적용한다. 이 기준은 11월 20일 신규 대출 신청자부터 적용된다. 청년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의 월세 기준은 기존 70만원 이하에서 90만원 이하로 완화된다. 기존에는 임차보증금 3억원 이하, 월세 70만원 이하 주택만 지원 대상이었으나, 앞으로는 월세 90만원 이하까지 확대된다. 또한 보호시설 퇴소 후 독립하는 '자립준비청년'도 새롭게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보호종료확인서를 제출하면 한부모가정 청년과 동일하게 추가 금리 1.0% 혜택을 받아, 기본 금리 2.0%에 더해 최대 3.0%의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전월세가격이 급등한 상황에서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확대를 통해 신혼부부와 청년의 부담을 줄이겠다"며 "저출생 문제와 주거 환경 변화에 대응해 실질적인 지원을 계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1-05 14:09:1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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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교육감, "학생, 학부모, 교직원 위해 도의회와 협치할 것”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의회가 2026년도 본예산 편성 과정에서 총 2,000억 원 규모의 협치 예산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하며 교육 협력의 새로운 전기를 열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5일 도의회 예담채에서 '경기도의회-경기도교육청 제1차 여야정 협치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도의회와 교육청이 함께 2026년도 협치 예산 합의문에 서명하며 지속 가능한 교육정책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자 마련됐다. 공동의장 3인(김진수 제1부교육감,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백현종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합의문에 서명하며 교육청과 도의회 간 협치의지를 공식화했다. 합의를 통해 ▲현장 중심 학교운영 ▲교육행정 개선 ▲미래교육 전환 ▲교육환경 개선 ▲맞춤형 교육확대 등 5대 분야 총 2,000억 원 규모 협치 예산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인사 말씀을 통해 "여야정 협의가 늘 화두로 떠오르는데 실제로 결실은 많치 않다"며 "이런 점에서 대단히 성숙하고 건강한 도정의 협치 모습을 보이는 현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종적으로 학생과 교육 현장의 학부모, 교직원들을 위해 앞으로 후속 조치를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며 "이견이 생기더라도 목표가 같기 때문에 허심탄회하게 대응하고 협치로 경기미래교육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전체회의를 계기로 도의회와 함께 공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고 학생 중심, 학교 중심의 교육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협치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한 김진경 의장,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백현종 국민의힘 대표의원, 김진수 제1부교육감 등 협치위원회 위원 16명이 참석했다.

2025-11-05 13:31:5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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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침 한 방울로 두경부암 조기 진단…비침습적 AI 센서 개발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정호상 바이오의공학부 교수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박준욱 교수 연구팀이 한국재료연구원과의 공동연구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침으로 두경부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센서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두경부암은 입, 인후, 후두 등 머리와 목 부위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조직 일부를 채취하는 생체검사나 내시경 접근이 어렵기 때문에 수술이나 절개가 없는 비침습적 기술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침 속 대사물질을 라만 분광법으로 분석하고, 여러 신호가 섞인 데이터를 분리해 각각의 성분을 구별하는 AI 기법과 결합했다. 이를 통해 질병의 존재와 진행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바이오마커 15종을 새롭게 제시해, 질병 진단뿐 아니라 병의 발생 원리와 과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했다. 이러한 분석을 가능하게 한 핵심 기술은 '플라즈모닉 나노코랄(Plasmonic Nanocoral)' 구조다. 탄소 물질인 그래핀의 미세한 주름과 결함 부위에서 금(Au) 입자가 성장하면서 산호 형태의 나노입자 구조가 만들어진다. 이 구조는 빛을 강하게 증폭시키고, 침 속에 포함된 휘발성 물질을 효과적으로 모으는 기능을 동시에 수행한다. 연구팀은 이러한 특성을 활용해 침 속 대사물질을 정밀하고 안정적으로 검출할 수 있는 고감도 센서를 완성했다. 연구팀은 이 센서를 이용해 두경부암 환자와 정상인 50명의 침 시료를 분석했으며, 그 결과 환자군과 정상군을 구분하는 정확도가 98%에 달함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침만으로도 두경부암의 대사 변화를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는 앞으로 병원이나 현장에서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는 '현장형(Point-of-Care)' 진단 기술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정호상 교수는 "이번 연구는 침 속 대사 변화를 이용해 두경부암을 비침습적으로 조기 진단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현장형 플랫폼을 제시한 사례"라며, "이번 기술은 향후 다양한 질환의 조기 진단과 새로운 바이오마커 발굴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소재글로벌영커넥트,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기술개발 사업, 한국재료연구원 기본사업 및 보건복지부의 재원을 통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헬스미래추진단의 한국형ARPA-H프로젝트 사업 등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연구 성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 'Advanced Science(IF=14.1)' 온라인에 10월 7일 게재됐다.

2025-11-05 08:32:3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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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트럭터미널, 1.9조원 투입해 ‘서울 첫 도시첨단물류단지’로 재탄생

서울 양천구 신정동 '서부트럭터미널'이 1979년 준공 이후 46년 만에 '도시첨단물류단지'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2016년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6개 시범사업지 중 첫 개발 사례다. 서울시는 4일 오후 서부트럭터미널에서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지역주민 8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개발되는 서부트럭터미널 부지는 10만4000㎡ 규모로, 연면적 79만1000㎡에 달한다. 총 1조9000억원을 투입해 지하 7층, 지상 25층 규모의 복합 도시형 첨단물류단지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이곳을 단순한 물류시설이 아닌 지역 생활 인프라가 결합된 복합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자동화 분류 기능을 갖춘 첨단 ICT 기반의 풀필먼트(물류 일괄 처리) 시설을 도입해 상품의 입고·분류·배송 등 전 과정을 자동화하고, 신선식품 보관·포장·가공 등을 수행하는 콜드체인 시설과 지역 상생형 공유창고를 함께 조성해 물류 효율을 극대화한다. 기존 트럭터미널의 기능은 지하층으로 이동해 지속적으로 운영된다. 사업지는 매봉산과 신월산 등 주변 지형과 조화를 이루는 스카이라인을 형성해 도시경관을 개선한다. 주변 도로도 확장(1~3차로)하고, 오리로 북단 단절도로를 신설하는 등 교통 인프라를 확충해 접근성과 시민 편의를 높인다. 첨단물류단지 안에는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생활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창업기업 입주공간, 창업상담·지원실, 회의공간, 휴게공간, 강당 등으로 구성된 창업지원센터(5421㎡)를 조성해 청년 창업과 지역산업 성장을 지원한다. 또 수영장, 피트니스룸, 스쿼시, 볼링장, 탁구장, 스크린골프, 실내테니스장, 다목적체육관 등을 갖춘 신정체육센터(1만7050㎡)를 신설해 주민 복지를 강화한다. 주거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공공임대 98세대를 포함한 총 997세대 규모의 도심형 주택을 공급해 지역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유도한다. 세대수 등 구체적 사항은 인·허가 과정에서 일부 조정될 수 있다. 현재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는 행정절차 등 사업단계를 진행 중이며, 향후 양천구청의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과 건축허가를 거쳐 2026년 하반기 착공, 2030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시는 4일 오후 1시30분 서부트럭터미널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착수를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주민 8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랜 세월 서울의 생활물류를 책임져 왔지만 노후시설로 인해 도시미관을 해쳤던 서부트럭터미널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 재창조를 통해 서남권의 대표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이라며 "공사 과정에서도 주민 불편이 없도록 꼼꼼히 챙기고,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첨단물류단지'는 첨단 물류시설 조성과 함께 유통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15년 12월 물류시설법 개정과 함께 도입됐다. 국토부는 2016년 6월 서울 3곳(양천·서초·금천구)과 대구(달서구), 광주(북구), 충북(청주시) 등 6곳을 시범단지로 선정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1-04 15:21:2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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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65.6% “사교육 이용”… 수도권 71.3%, 비수도권보다 1.6배 높아

대학 입시 준비 과정에서 사교육의 영향력은 여전히 컸다. 진학사가 올해 수시모집에 지원한 전국 수험생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5.6%가 학원·컨설팅 등 사교육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 학생의 참여율은 71.3%로 비수도권(60.2%)보다 1.6배 높았으며, 상위권일수록 사교육 의존도가 높아지는 '성적별 격차'도 뚜렷했다. ■ 수도권 학생 71.3% "사교육 활용" 응답자의 65.6%가 수시 준비 과정에서 사교육을 이용했다고 답했으며, 이 중 '일부 활용'은 48.1%, '적극 활용'은 17.5%로 조사됐다. 이는 절반 이상이 공교육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느끼고 사교육의 도움을 받고 있음을 의미한다. 사교육을 통해 가장 많은 도움을 받은 부분(복수 응답)은 '성적 향상(내신·수능)'이 70.2%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대학·전형 정보 제공(26.2%) ▲비교과 활동 관리(15.4%) ▲면접 대비(12.3%) 순으로 나타났다.즉, 사교육이 단순한 성적 보완을 넘어 학생부 관리와 대학별 고사 준비 등 수시 준비 전 과정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학생의 사교육 참여율이 71.3%로 비수도권(60.2%)보다 11.1%p 높았다. 특히 '적극 활용' 비율은 수도권 21.7%, 비수도권 13.5%로 약 1.6배 차이를 보였다.진학사는 "수도권에 집중된 학원가, 입시 프로그램, 정보 접근성의 차이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 "사교육도 성적순?"…상위권 적극 내신 성적이 높을수록 사교육 참여율도 높았다. 1등급대 학생의 76.4%, 2등급대의 75.1%가 사교육을 활용한 반면, 6등급 이하에서는 절반 수준(49.6%)에 그쳤다.이는 상위권 학생들이 내신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맞춤형 전략 수립 및 심화 학습을 위해 사교육을 '필수 도구'로 인식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반면 중·하위권 학생들은 사교육의 필요성을 덜 느끼거나 경제적 부담 등으로 참여율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또 수도권 1등급 학생의 30.1%가 사교육을 적극 활용한 반면, 비수도권 1등급은 13.8%로 절반에도 못 미쳤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상위권 학생일수록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개별 맞춤형 전략을 세우기 위해 사교육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이 격차가 누적되면 단순한 성적 차이를 넘어 정보·기회 불평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1-04 14:33:3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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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 2026 수능, 오전 8시 10분 입실 완료…전날 예비소집 꼭 참석해야

수험생들은 오는 13일 실시되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날인 12일 예비소집에는 반드시 참석해 수험표를 수령하고, 시험장 위치와 선택과목 등을 확인해야 한다. 시험 당일에는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교육부(장관 최교진)는 이같은 내용을 담아 수험생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유의사항을 4일 안내했다. 수험생은 시험 당일 수험표와 함께 사진이 부착된 유효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주민등록번호 표시), 청소년증 등이 인정되며 모바일 신분증은 사용할 수 없다.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에는 응시원서 사진과 동일한 사진 1장을 지참해 오전 8시까지 시험장 관리본부에서 재발급받을 수 있다. 휴대전화, 스마트워치, 태블릿PC, 블루투스 이어폰, 전자담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 반입이 금지된다. 시험장에 가져온 경우 1교시 시작 전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하며, 미제출 시 부정행위로 간주돼 시험이 무효 처리된다. 시계는 전자식 화면이나 통신 기능이 없는 아날로그 시계만 허용된다. 4교시에는 반드시 한국사 영역에 응시해야 전체 성적이 인정된다. 이어지는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수험표에 기재된 선택과목 순서대로 문제지를 올려놓고 응시해야 한다. 2과목 응시생이 제2선택 시간에 제1선택 과목 답안을 수정할 경우 부정행위로 처리된다. 답안은 배부된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만 사용해야 하며, 샤프나 연필 사용으로 인한 불이익은 본인 책임이다. 시험 중 지진 등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 시험장 관리본부와 감독관 지시에 따라 침착하게 행동해야 한다. 교육부는 수험생이 주요 유의사항을 쉽게 숙지할 수 있도록 영상물과 자료집을 제작·배포할 계획이며,수능 누리집(www.suneun re.kr)에서도 관련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최교진 장관은 "수험생의 노력이 불미스러운 일로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유의사항을 꼭 숙지해달라"며 "수험생이 안정된 환경에서 실력을 발휘하도록 관계 부처와 함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1-04 13:05:0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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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1월 4일자 한줄 뉴스

<정치부> ▲국민의힘 반도체AI첨단산업특별위원회가 2차 전체회의를 열고 에이펙(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 대한 평가 등을 내놓은 가운데, 반도체 분야 고소득 연구개발 근로자에 대한 '주52시간제' 예외 없이 반도체특별법이 처리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정치권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이 제안한 택배 새벽 배송 금지를 두고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정년과 국민연금 수급 연령 사이의 소득 공백을 완화하기 위한 정년 연장과, 이에 따르는 재고용과 임금체계 개편 방식을 조율하기 위한 논의에 불을 붙였다. <산업부> ▲이차전지 기업들이 전기차 시장의 정체 와중에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중요성이 재부각됨에 따라 실적 회복과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중소기업 경기가 좀처럼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향후 경기를 판단하는 전망 지표 뿐만 아니라 재고량, 가동률 등이 등락을 거듭하며 방향성 없이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하는 형국이다. ▲국내 제강 3사(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가 3분기 수익성 방어에 성공하며 실적 안정세를 유지했다. 원재료 가격 하락과 고수익 제품 중심의 판매 전략, 고부가 제품 확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유통&라이프부> ▲삼양식품이 우지 파동 36년 만에 우지를 활용한 프리미엄 신제품 '삼양1963'을 출시하며 브랜드 정체성 회복과 기술 혁신을 선언했다. 김정수 부회장은 "원가 고민 없이 진심으로 맛있는 라면을 만들었다"며, 이를 통해 과거의 오해를 딛고 글로벌 미식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국내 바이오 양대 축인 삼성에피스홀딩스와 셀트리온이 기존 바이오시밀러를 넘어 신약 개발로 성장 축을 확대하고 있다. 1일 공식 출범한 삼성에피스홀딩스는 ADC, 유전자 편집 등 신기술 플랫폼에 집중하고, 셀트리온은 '짐펜트라' 신약 허가에 이어 국내 기업들과의 공동 연구 및 자체 파이프라인을 통해 항암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11월 초부터 백화점 3사가 크리스마스 테마 경쟁에 돌입하며 연말 인증샷 전쟁의 포문을 열었다. 현대백화점은 '아날로그 공방' 콘셉트를, 롯데백화점은 3만 개 조명으로 명동을 밝혔으며, 신세계백화점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IP를 활용한 영상으로 맞불을 놓으며 연말 대목 선점에 나섰다. <금융부> ▲NH농협금융은 외부 변수들이 이익을 잠식하자 대비금을 두껍게 쌓고 비이자 수익원을 확대했다. 금리 압박으로 이자이익이 줄었지만 비이자이익 확대와 충당금 정책을 통해 실적 하방을 완충했다. ▲정부와 국회가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허용, 가상자산의 법적 지위 확립 등 가상자산의 제도화를 위한 법안 마련을 서두르면서 주요한 입법 쟁점에도 관심이 모인다. 스테이블코인의 법적 지위와 발행요건에 대한 견해차가 지속되는 한편, 정치권이 관련 입법을 서두르면서 '날림 입법'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부> ▲SK그룹이 AI 경쟁 전략을 '스케일'에서 '효율' 중심으로 전환하며 AI 데이터센터·메모리 등 그룹 차원의 실행 청사진을 제시했다. ▲네이버가 AI 기반 디지털 옥외광고 솔루션 '애드부스트 스크린'을 출시해 중소형 사업자의 손쉬운 광고 집행을 지원한다. ▲LG CNS가 인도네시아 코린도그룹의 ERP를 온프레미스에서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크래프톤이 안전 리스크 선제 대응을 위해 박재철 본부장을 최고안전책임자(CSMO)로 선임했다. <자본시장부> ▲'국민주' 삼성전자가 3일 11만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와 함께 한국증시를 이끄는 SK하이닉스도 사상 처음으로 '60만닉스'(주가 60만원) 고지에 올랐다. 두 반도체 기업은 코스피를 사상 처음으로 4220선에 올려놨다. ▲AI(인공지능)발 반도체 수퍼사이클(초호황기)을 타고 국내 증시 시가총액 1·2위 기업이 연일 질주하는 가운데, 두 기업의 합계 시가총액은 지난달 21일 장중 1000조원(우선주 포함)을 돌파했다. 이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은 과연 언제쯤 수익을 거둬들이면 되는지로 모이고 있다. ▲핑크퐁과 아기상어, 베베핀 등의 지적재산권(IP)을 중심으로 성장해 온 더핑크퐁컴퍼니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희망 공모가 산정에 있어서 산리오, 드래곤볼 등이 비교군으로 선정되면서 적정성 논란이 거론되고 있지만, 더핑크퐁컴퍼니는 글로벌 엔터 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5-11-04 06:00:0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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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맞춤지원 실태조사 예산, 내년 37.4% 감액…“법 첫 시행 앞두고 기초 조사 위축 우려”

교육부가 학생 개인의 학습·복지·건강·진로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학생맞춤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기대감을 밝힌 가운데, 정작 제도의 기초가 되는 학생맞춤지원 실태조사 예산이 37.4%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6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학생맞춤지원 실태조사' 예산은 올해 9억3000만원에서 내년 5억8200만원으로 감액됐다. 해당 조사는 교육부의 '교육기본통계조사관리' 세부사업에 포함된 내역사업으로, 학생 실태를 면밀히 파악하기 위한 기초 조사다. 감액은 기획재정부가 매년 실시하는 재정사업 자율평가 결과에 따른 것이다. 2025년(2024회계연도) 평가에서 '교육기본통계조사관리' 사업이 미흡 등급을 받으면서 자동 감액 기준이 적용됐다. 총점은 91.6점으로 절대평가 기준에선 양호하지만, 상대평가 방식으로 하위 등급이 부여됐다. 기재부 지침상 미흡 등급은 10% 이상 삭감이 원칙이다. 이 결과 세부사업 예산이 줄었고, 그 안의 실태조사 예산도 함께 감액됐다. 정부는 2022년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방안을 발표했고, 국회는 지난해 12월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을 의결했다. 법은 내년 3월 신학기부터 시행되며, 학교 안팎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 학습·복지·건강·진로·상담 등을 통합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교육부는 2023년부터 시범조사를 실시해왔고, 법 시행에 맞춰 본격 조사를 준비해왔다. 다만 기재부 지침은 정부안 단계까지만 적용된다.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증액은 가능하다. 증액 여부는 관련 공감대와 예산 여건에 달려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김문수 의원은 "학생맞춤지원은 학생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학습, 복지, 건강, 진로, 상담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의미 있는 제도"라며 "현황과 실태를 파악하는 조사는 제도의 출발점인 만큼 국회에서 증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부터 법 시행에 따라 조사 대상과 규모가 크게 확대될 예정인 만큼, 예산 뒷받침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1-03 18:46:45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