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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은 "변시 합격 늘려라" 법무부 "이미 많다" 한숨뿐인 로스쿨 10년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개원 10주년을 맞은 법조계가 '변시 낭인' 양산과 변호사 포화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학생들은 낮은 변호사시험 합격률을 문제삼고, 변호사 업계는 일자리 창출과 법조 유사 직군의 직역침탈에 맞닥뜨린 상황이다. ◆불합격자 누적제…떨어지는 합격률 전국법학전문대학원학생협의회는 지난 18일 청와대 앞에서 총궐기대회를 열고 현 입학정원 대비 75%인 변호사 시험 합격률을 시험 응시자 대비 75% 이상으로 변경하라고 요구했다. 입학 정원이 아닌 응시자 대비 합격률을 높여야 암기 위주 공부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들이 거리로 나선 이유는 해마다 떨어지는 변호사시험 합격률 때문이다. 지난해 3240명이 응시한 7회 변호사시험 합격률은 49.35%(1599명)에 그쳤다. 2012년도 첫 시험에서 87%였던 합격률은 이후 75·68·61·55%로 줄어들다, 지난해 처음 50%대 밑으로 내려갔다. 현행 변호사시험은 불합격자가 지속적으로 누적되는 구조다. 법무부는 2010년 12월 산하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합격률을 입학정원 대비 75% 이상으로 정했다. 로스쿨 과정의 충실한 이수를 전제로 무난한 합격률을 고려한 결정이었지만, 이 같은 기준은 큰 변화없이 이어져왔다. 변호사시험 합격 기준 점수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1회 시험 합격 점수는 1660점 만점에 720.46점이었다. 이후 2회는 762.03점, 3회 793.70점, 4회 838.50점, 5회 862.37점, 6회 889.91점, 7회 881.9점으로 치솟았다. 법무부는 자체 조정을 거쳤으므로 시험간 난이도나 타회 시험 응시자와의 실력 수준을 직접 비교할 수는 없다고 설명한다. 결국 입학정원 기준 합격률에 합격 점수가 맞춰지다 보니, 수험생으로서는 적정 합격 점수가 몇점인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시험을 준비할 수밖에 없다. 올해 8차 시험에 응시한 서울소재 로스쿨생 A씨는 "합격자 발표 때 관련 내용이 정해지다 보니 당연히 불안할 수밖에 없다"며 한숨을 쉬었다. 낮은 합격률은 시험과목 강의 쏠림 현상으로 이어져, 기초과목이 홀대받는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된다. ◆5번 기회로 '끝' 변시낭인 문제 여전 현재 법조인이 되는 길은 2017년 사법시험이 폐지됨에 따라 '로스쿨-변호사시험'으로 일원화됐다. 취지는 다양한 경험을 가진 법조인 양성이었다. 당초 법무부는 2009년 변호사시험법 설명자료를 통해 '로스쿨에서 충실히 교육받았다면 누구나 변호사가 될 수 있는 나라, 고시 낭인이라는 말이 더 이상 필요 없는 사회'를 내세웠다. 하지만 전국 로스쿨 정원 2000명 중 해마다 불합격자 500명이 누적되는 선발시험 구조가 만들어져, 고시낭인의 자리를 변시낭인이 대체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법무부는 합격률 기준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지난해 10월 네이버 법률판 인터뷰에서 "(2018년 합격자) 49%는 그해 응시자 대비 수치여서, 그 다음해 합격자를 누적하면 80%가 넘는다"고 반박했다. 지난해 11월 법무부가 발표한 변호사시험 개선방안에도 합격률 관련 대책은 나오지 않는다. 이를 두고 법조계에서는 법무부가 실제 누적 응시인원을 무시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류하경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서울지방변호사회에서 열린 '변호사시험제도와 로스쿨 운영의 현황 및 문제점' 토론회에서 "누적인원이 포함된 실제 응시인원을 분모로 삼아야 합격률을 알 수 있다"며 "지금 추세라면 8회 변호사시험에서는 로스쿨 입학 정원의 75% 이상인 1500명 이상이 탈락하게 된다. (누적인원 적용시) 정원대비 불합격률 80%가 진실"이라고 말했다. 로스쿨 석사 취득한 달의 말일부터 5년 내에 5회만 응시할 수 있는 현행법도 문제로 지적된다. 시험에 5번 탈락한 결과는 8년 허송세월과 1억 빚의 낭인인데도, 현행법이 임신부나 암 투병 환자, 재해민과 파산자 등에게 예외 조항을 두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법조계에서는 로스쿨 문제 해결을 위해 ▲의사·한의사·약사시험처럼 일정 능력을 갖추면 모두 자격을 줘 시장에 맏기거나 ▲합격자를 1000명으로 줄이거나 ▲응시 기한이 아닌 횟수만 5회로 제한하거나 ▲현행 3년인 로스쿨의 4년제화 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시험 통과하면 '배고픈 변호사' 시험을 통과해 변호사가 되어도 레드오션인 법률시장에서 생존 경쟁에 뛰어들어야 한다. 대한변호사협회와 서울지방변호사회에 따르면, 1906년 3명이던 변호사 수는 102년만인 2008년 1만명을 넘었다. 그러나 로스쿨 출신 변호사가 2012년 본격 배출되면서, 같은해 1만4534명이던 변호사는 지난달 31일 기준 2만5882명으로 늘었다. 법무사와 세무사 등 유사직역의 변론권 주장도 부담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지난달 치러진 대한변호사협회장·서울지방변호사회장 선거는 일자리 확보와 유사직역의 변론권 침탈 저지 등이 주요 공약으로 떠올랐다. 25일 임기를 시작한 이찬희 대한변협 회장은 당선인 시절 "변호사가 부족하던 시기에 만들어진 유사직역 업무를 이제는 로스쿨 도입으로 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며 "서로 겹치는 업무 영역에서 경쟁해 소비자의 판단을 받으면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장 후보로 나섰던 이율 변호사는 자신의 공보물에 쌀밥이 가득 담긴 밥그릇 사진을 넣고 "배고픈 변호사보다 무서운 맹수는 없다"며 업계의 위기를 강조하기도 했다.

2019-02-25 16:06:45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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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교육위원회 올해 출범 추진… "2030년 전후 10년 미래교육체제 수립한다"

-'법적 구속력 갖는' 교육정책 의결하는 위원회로 격상 정부 국정과제인 국가교육위원회가 올해 안에 출범할 전망이다. 국가교육위원회는 2030년을 기준으로 전후 10년의 중장기 교육체제 개편을 추진하게 된다.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의장 김진경)는 25일 오후 4시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비공개로 제9차 국가교육회의를 열고 이 같은 안건을 심의·의결한다. 새로 출범하는 국가교육위원회는 기존 자문기구인 국가교육회의와 달리 법적 구속력이 있는 정책을 결정하는 권한을 갖는다. 국가교육회의가 지난해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을 정했지만, 대학들에 권고하는 수준이었고 권고안을 받아들일지 여부는 대학의 선택에 따랐다. 교육부는 권고안을 대학들이 이행하도록, 정부재정지원사업과 연계해 유인하는 방식으로 권고안을 실현하고자 했다. 하지만 국가교육위원회가 정한 사안은 법적 강제력을 갖는다. 다만 국가교육위원회는 대입 개편안 등 개별 사안이 아닌 교육정책의 중장기 방향에 대한 의사결정을 할 계획이다. 예를 들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점수로 대학 신입생을 선발하는 방식에 변화가 필요하다면, 이를 사회적 합의 과정을 거쳐 의결하고, 행정기관인 교육부를 통해 법제화해 교육체제를 개편하는 방식이다. 국가교육회의는 "산업국가 주도의 교육정책 패러다임을 극복할 수 있는 '2030 미래교육체제' 수립을 준비하고, 이를 구현할 수 있는 교육 거버넌스를 마련하기 위해 사회적 합의에 기초한 국가교육위원회 설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2030 미래교육체제'는 2030년을 기준으로 전후 10년에 해당하는 2020년~2040년의 교육체제를 의미한다. 인구절벽과 4차 산업혁명, 세계화 확대 등 사회변화에 대비하는 중장기 교육개혁 방향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특히 지속가능한 생태계 속에서 인간의 웰빙을 추구하는 포용적 교육체제 마련을 위해, 오는 10월 한국·OECD 국제교육컨퍼런스를 개최해 OECD 국가 사례를 공유하며 미래교육체제 수립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가교육위원회 행정조직은 기존 국가교육회의 인원이 그대로 맡는다. 다만 기존 소수관료와 전문가 중심이 아닌 초정권적·초정파적 사회적 합의에 기반 해 교육정책을 결정·추진하도록 위원을 구성할 방침이다. 국가교육위원회 설치를 위한 제도적·물리적 기반 조성도 본격화된다. 국가교육회의는 28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한민국 새로운 교육 100년과 국가교육위원회' 주제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후 위원회 설치를 위한 법률안을 발의하고, 법률이 국회 심의를 통과하면 국가교육회의와 교육부가 협의해 국가교육위원회 출범준비단을 구성해 위원회 출범을 준비할 예정이다.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은 "국가교육위원회라는 새로운 교육개혁 거버넌스 기구가 2030 미래교육체제 수립 방향을 잘 담아 올 해 안에 성공적으로 출범하도록 국민, 사회 각 분야 등과 허심탄회 한 대화를 통해 국민적 지혜와 사회적 합의를 모아나가겠다"고 밝혔다.

2019-02-25 16:00:0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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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재호 총장 "순응하기보단 자신의 목소리 내라"

고려대, 6182명에 학위… 염재호 총장 "모범생으로 살아왔겠지만, 순응하기보단 자신의 목소리 내라" 고려대학교(총장 염재호)는 25일 오전 10시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제112회 학위수여식을 갖고, 학부 4161명, 대학원 2021명 등 총 6182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염재호 총장은 식사를 통해 "여러분은 지난 세월동안 가정에서 모든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제도권 안에서 20세기 식 훈련을 오랫동안 받아온 모범생으로 살아왔을 것이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정답만을 맞히도록 교육받았기 때문에 도전적이고 독창적이기보다는 순응적인 삶이 더 편할 수도 있다"면서 "하지만 저는 오늘 여러분에게 다른 사람의 메아리가 되지 말고 자신만의 목소리를 먼저 내라고 주문하고 싶다"고 당부했다. 김재호 학교법인고려중앙학원 이사장은 "여러분 앞에 놓인 길이 생각과 다르게 갈 때도 있을 것이지만 역사의 고비마다 항상 맨 앞에서 어려움을 이겨낸 고대 정신을 기억한다면, 여러분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학위수여식에는 (주)엘앤피코스메틱 창업주인 권오섭 회장이 축사를 전했다. 권 회장은 "저는 12년 간 학문의 길을 걷다가 96년부터 화장품 사업에 뛰어들게 되었고 2번의 커다란 실패를 겪은 후에야 10년 전 메디힐이라는 마스크팩을 만들어 지금의 회사를 이루게 됐다"며 "여러분들은 이제 사회에 나아가 성공보다는 시련과 좌절을 더 많이 겪게 될 것이다. 그때마다 포기하고 낙담하기보다는 도전적이고 창조적인 태도로 임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권 회장은 이날 고려대 럭비부 학생들을 위한 체육발전기금으로 1억 원을 기부했다. 권 회장은 작년 9월에도 체육계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10억 원을 기부하는 등 지금까지 144억 원을 기부했다.

2019-02-25 15:29:2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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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SU-MVP 최고경영자과정' 신설

삼육대, 'SU-MVP 최고경영자과정' 신설 전략·트렌드·친교·웰빙 4개 주제로…전인적 리더십 배양 삼육대(총장 김성익)는 CEO의 전인적 리더십 배양을 위해 'SU-MVP 최고경영자과정(AMP)'을 신설하고, 오는 4월 18일부터 14주간 1기 과정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삼육대 최고경영자과정은 '전략' '트렌드' '친교' '웰빙' 등 CEO에게 꼭 필요한 4가지 필수 주제로 커리큘럼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경영, 전략, 금융, 경제, 정치, 리더십 등 기업경영의 실전은 물론 골프와 웰빙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인사이트를 제공해 건강한 리더의 라이프 밸런스를 함양한다. 대표 교수진으로는 김성익 삼육대 총장(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수석부회장)과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김영식 예비역 대장, 이상현 에어비앤비 대표, 오광현 도미노피자 회장, 이민화 KAIST 교수, 노재관 충정법무법인 대표변호사, 신경렬 SBS미디어홀딩스 대표 등이 참여한다. 수료자에게는 삼육대 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되며, 삼육대 총동문회 회원 자격 부여, 학기 중 교내 전용 주차공간 제공, 교내 체육문화센터, 도서관 이용 혜택 등 특전이 주어진다. 참가 대상은 기업, 공공기관의 CEO 및 임원, 부서장, 전문직 종사자 등이며, 4월 11일까지 30명 선착순으로 모집 마감한다.

2019-02-25 12:31:1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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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 독립과 결혼하다' 등 3.1운동 기념 전시회·프로그램 풍성

'대한의 독립과 결혼하다' 등 3.1운동 기념 전시회·프로그램 풍성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한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이 잇따라 진행된다. 25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정독도서관 부설 서울교육박물관에서 우리나라 여성독립운동가의 활동과 독립에 대한 의지를 되새기는 '대한의 독립과 결혼하다' 특별전시회가 27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된다. 평일은 오전 9시~18시까지, 주말엔 17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특별전에서는 의병가를 지어 군사들의 사기를 드높인 의병 대장 윤희순 등 일제 강점기 6명의 여성독립운동가의 활동모습과 관련영상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서울시교육청남산도서관(관장 손영순)에서는 '남산도서관에서 만나는 독립운동과 항일문학' 프로그램이 11월까지 운영된다. 프로그램에 따라 2월부터 3월까지 '우리는 독립운동가입니다' 전시를 통해 독립운동가 생애와 이육사, 윤동주, 심훈 등의 일제 저항 문학을 알아보고, 4월에는 북큐레이션 '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찾아서'를 통해 독립운동 관련 역사도서를 추천한다. 또 도서관 인근 안중근 의사 동상과 연관해 독립운동의 가치와 정신을 현재적 관점에서 재조명해보는 '남산에서 안중근을 만나다' 강연이 27일 오후 7시 열리고, 4~6월과 9~11월에는 청소년 프로그램 '안중근 의사와 함께하는 도서관 역사교실'이 운영된다. 1919년 3.1만세시위를 전국적인 독립만세운동으로 확산시키는데 기여를 했지만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서울지역 학생과 교사 활상상을 담은 자료를 공개하는 전시회 '3월의 그 날, 서울 학생! 뜨거운 함성이 되다'는 27일부터 10일간 서울시교육청 시민청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이번에 공개되는 자료는 서울지역에서 개교한지 100년이 넘는 71개 학교의 기초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3.1운동 관련 자료를 소장한 21개 학교 현장에서 새로 발굴된 자료 중 142점이다. 전시물은 3.1만세시위에 참여한 학생과 교사의 학적부와 졸업명부, 졸업증서 등 학적기록, 수형기록표, 판결문, 사진 등이다. 이와함께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한 6편의 영상 전시물이 특성화고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제작돼 선을 보인다. 전시 자료는 교육청 홈페이지에서 열람하고 역사교육 교수·학습자료 개발 시 참고자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2019-02-25 12:26:5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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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교육비, BC·KB국민·NH농협·신한카드로 낸다

- 4개 카드사 수수료 대폭 낮춰… 수수료는 학교·교육청이 지급 올해부터 전국 모든 초·중·고등학교 교육비를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게 된다. 교육비 납부가 가능한 카드는 BC카드·KB국민카드·NH농협카드·신한카드 등 4개다. 이들 4개 카드사는 그간 쟁점이 됐던 카드 수수료를 대폭 낮췄고, 수수료는 학교나 시도교육청이 낸다. 교육부는 3월부터 전국 초·중·고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학부모 부담 교육비 신용카드 납부제도를 전면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교육비 카드납부 가능 학교는 국·공립은 물론 사립학교도 모두 포함된다. 교육비 신용카드 납부는 지난 2016년 34개교 대상 시범 실시를 시작으로 지난 해 전체 고등학교에 적용됐고, 올해부터는 초·중학교 모든 학교급으로 확대된다. 신용카드로 내는 교육비는 수업료와 입학금, 학교운영지원비, 방과후학교 수강료, 급식비, 체험학습비 등 학부모가 내는 모든 교육비가 포함된다. 학부모가 해당 카드사에 할부 신청할 경우 교육비 분할 납부가 가능해진다. 할부 이자는 보통 3개월 무이자로 카드사마다 다르다. 교육비 납부 방법이 계좌자동이체와 함께 신용카드 납부도 가능해짐에 따라 학부모가 학교가 지정한 은행계좌를 개설해야 했던 불편이 해소되고 고액 교육비 분할 납부가 가능해 학부모 부담이 감소할 전망이다. 또 학교가 교육비를 현금 등으로 수납하지 않아 회계의 투명성이 강화되고, 학교 행정업무도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맹점 수수료는 4개 카드사들이 대폭 감액해 적용된다. 학교급 규모에 따른 월정액 방식으로 초·중등학교 301~500명 규모의 경우 1만원, 같은 규모 고등학교는 2만원이다. 수수료 전액은 학교나 교육청이 부담한다. 교육비 카드납부 방식은 학교와 신용카드사의 가맹점 계약을 체결하고, 학부모가 자동납부 가능한 신용카드사를 선택해 직접 온라인이나 유선으로 신청하면 된다. 지난 21일 현재 전국 초중고 4973개교가 카드사와 가맹점 계약을 체결했다. 나머지 카드사들의 교육비 납부는 학부모들의 교육비 신용카드 납부가 확대되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관계자는 "나머지 카드사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교육비 카드납부가 안착되면 다른 카드사들도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설세훈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국장은 "이번 교육비 신용카드 납부제도 전면 시행을 비롯해 학생과 학부모 학교 교육 이용 불편사항을 지속 개선하겠다"며 "학교회계의 투명성과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9-02-25 12:00:0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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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스쿨, 4~6세 유아 대상 언어·수학 '기적 워크북' 출간

길벗스쿨, 4~6세 유아 대상 언어·수학 '기적 워크북' 출간 교육 전문 브랜드 길벗스쿨은 4~6세 대상 유아 전문 놀이 학습 프로그램 '기적 워크북' 시리즈를 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적 워크북은 총 18권으로 이번에 4세 언어 2권과 수학 2권을 선보였다. 유아기 첫 학습은 수준 이상의 능력을 요구하면 아이가 부담을 느낄 수 있어 유아의 발달 특성과 기질을 이해하고 아이의 수준에 눈높이를 맞춰야한다. 기적의 워크북은 유아 흥미와 성취도를 고려해 학습을 설계하고 주제별 활동을 통해 아이가 즐겁게 시작할 수 있도록 길 찾기, 선 긋기, 그림 그리기, 색칠하기, 그림 찾기, 모양 그리기 등 다양한 유형의 놀이 학습으로 구성됐다. 길벗스쿨은 이번 시리즈 출간을 기념해 온라인 서점에서 구매 시 캐릭터 스케치북을 증정하고 대표 캐릭터인 코리와 또리와 함께하는 SNS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길벗스쿨 마케팅 담당자는 "'기적 워크북'은 놀면서 배우는 유아 전문 놀이 학습 프로그램으로 다차원 사고 학습을 통해 아이의 주도성을 키워준다"면서 "아이가 부모와 함께 놀면서 학습하며 역량을 골고루 발전시켜 잠재력을 깨우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2019-02-25 11:56:4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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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대기업 신입공채 8.7% 감소

올 상반기 대기업 신입공채 8.7% 감소 대기업 64개사 대졸 정규 신입직 6222명 채용 올해 상반기 대기업 대졸 신입공채 규모가 전년대비 8.7% 감소할 전망이다. 25일 잡코리아가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조사에 참여한 162개사의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공채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대기업 5개사 중 약 2개사인 39.5%가 상반기 대졸 신입공채를 진행한다. '아직 채용 여부와 시기를 정하지 못했다'는 기업은 17.3%, '상반기 대졸 신입공채를 진행하지 않는다'는 기업은 43.2%였다. 다반 이번 조사에 참여한 기업 중 작년 상반기 대졸 신입공채를 진행한 기업이 60.5%로, 아직 채용여부를 확정하지 못한 대기업(17.3%) 중 일부는 상반기 대졸 신입공채를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 채용 시기는 3월(34.4%)이 가장 많았고, 2월(10.9%), 4월(6.3%) 순으로 많았으나, '채용시기는 확정하지 못했다'는 기업이 21.9%로 적지 않았다.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공채를 진행하는 기업의 채용규모는 64개사 총 6222명으로 집계됐다. 기업당 평균 97명을 채용하는 수준으로 작년 동일기업의 채용규모 6814명에서 8.7% 감소한 것이다. 대기업 인사담당자들에게 '올해 상반기 채용시장을 어떻게 전망하는가'라고 질문한 결과, '채용규모가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은 5.5%에 그쳤고, 절반 이상인 55.5%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채용규모가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10명 중 4명 수준(39.0%)으로 많았다. 기업별로 롯데그룹으 3월 둘째 주부터 넷째 주까지 대졸 신입공채를 진행한다. 채용규모는 작년 수준이다. 지난해 상반기 신입공채에서 AI(인공지능)서류전형을 도입한 롯데그룹은 올해 신입공채에서도 AI서류전형을 진행한다. CJ그룹도 올해 3월 초중순경 상반기 대졸 신입공채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대기업 중 최초로 대졸 신입공채를 폐지하고 상시채용을 도입했다. 대기업 중 올해 블라인드 채용전형을 도입한 기업은 63.7%로 과반수 이상이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조사결과(33.7%)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블라인드 채용전형 수준은 '서류전형과 면접 모두 블라인드 채용전형을 실시'하는 기업이 46.2%로 가장 많았고, '부분 블라인드를 실시한다'는 기업은 27.7%였다. 부분 블라인드 채용방식은 서류전형이나 면접에서 직무과 관련이 없는 특정 요건을 블라인드 처리하거나, 일부 면접만 블라인드로 진행하는 등 기업에 따라 달랐다. '면접만 블라인드 전형을 실시한다'는 기업은 18.5%, '서류만 블라인드 전형을 실시한다'는 기업은 6.2%였다.

2019-02-25 11:47:5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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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이엘츠 성적, 주요 40개국 중 38위… "주입식 영어 교육 한계"

한국 아이엘츠 성적, 주요 40개국 중 38위… "주입식 영어 교육 한계" 시원스쿨랩, 2017년 전세계 아이엘츠(IELTS) 성적 분석 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 전 영역서 세계 평균보다 낮아 해외취업이나 유학 등에서 활용되는 국제 공인 영어 시험인 아이엘츠(IELTS) 시험의 한국인 성적이 주요 40개국 가운데 최하위권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입식 영어 교육의 한계라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시원스쿨이 만든 프리미엄 시험영어 인강 브랜드 시원스쿨랩(LAB)이 국제 공인 영어 시험 아이엘츠가 발표한 2017년 전세계 아이엘츠 성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주요 40개 국가 중 30위(아카데믹)와 38위(제너럴)에 랭크했다. 이는 전년(2015년) 각각 27위, 37위에서 순위가 떨어진 것이다. 아이엘츠 아카데믹은 해외 유학을 위한 시험이고, 아이엘츠 제너럴은 이민이나 취업을 위한 시험이다. 공개된 성적을 보면 한국인 성적은 아카데믹의 경우 듣기 6.2점, 읽기 6.2점, 쓰기 5.46점, 말하기 5.79점으로 평균 5.97점이었다. 제너럴의 경우 듣기 5.89점, 읽기 5.53점, 쓰기 5.39점, 말하기 5.63점으로 평균 5.67점을 기록했다. 시원스쿨어학연구소 신승호 소장은 "분석 결과 한국의 경우 전 영역에서 세계 평균보다 낮은 점수를 받으며 최하위권을 기록했다"며 "영어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과 투자에도 한국인의 실력이 세계 수준과 격차를 보인 것은 기존의 편향된 주입식 영어 교육의 한계가 드러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식 영어를 표준으로 여기고 공부하면서 토익/토플에서는 강한 모습을 보였으나, 아이엘츠의 경우, 영국식 영어로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시험이기에 한국인의 실제 영어 실력보다 점수가 낮게 나왔을 것"이라며 "유학과 이민이 주된 목적이기에 시험의 난이도가 다소 높은 편이지만 자신의 수준과 상황에 맞는 학습 방법을 선택한다면 충분히 고득점을 달성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아이엘츠는 영국 캠브리지 대학교, 영국문화원, 호주 IDP 에듀케이션이 공동 개발해 운영되는 국제 공인 영어 능력 검증 시험이다. 전 세계 대부분의 대학과 유수의 기관이 입학과 취업에 아이엘츠 점수를 활용해 연간 300만 명 이상이 시험에 응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9-02-25 11:16:11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