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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기각" vs "헌재 답답"…'尹 탄핵' 세 대결 막판 총력전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 지정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토요일인 22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탄핵 찬성·반대 집회가 열렸다. 특히 이날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집회 열기가 고조됐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도하는자유통일당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3·22 광화문국민대회를 개최했다. 경찰 비공식 추산 인원 최대 3만400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면세점 앞 5개 차로를 점거하고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었다. 또 '탄핵 각하'라고 쓴 팻말을 들고 "탄핵 기각" "민주당 반국가세력 해체하라"고 외쳤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경기 수원시에서 왔다는 30대 전도사 노진아씨는 "월요일이면 한덕수 국무총리가 복귀할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복귀할 때까지,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낼 때까지 열심히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노씨는 전날 구속영장이 기각된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도 언급했다. 그는 "김성훈 차장처럼 자신의 위치에 맞게 최선을 다하며 법을 지킨다면 어떤 권력도, 어떤 무력도 다 고개 숙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외대 학생 진우찬(20)씨는 비상계엄이 정당하다고 했다. 진씨는 "중국, 북한과 하이브리드전쟁을 하는 심각한 상황에서 민주당은 29번 줄탄핵에 이어 예산삭감으로 국정운영을 방해했다"며 "윤 대통령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고 주장했다.같은 시각 보수단체 세이브코리아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역 3번 출구 앞에서 국가비상기도회를 열었다.이들은 '대한민국을 구해주세요' '문형배 정계선 이미선 정정미 OUT'이라고 적힌 피켓을 손에 쥔 채 "정의를 물같이, 공의를 강같이"라고 구호를 외쳤다. 탄핵 찬성 측 집회도 약 경찰 비공식 추산 인원 1만8000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시민단체 '촛불행동'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안국역 1번출구 앞 열린송현광장에서 탄핵 찬성 집회를 열었다.참가자들은 '윤석열 즉각 파면', '내란세력 제압하자', '윤석열을 구속하라'가 쓰인 피켓을 흔들며 '윤석열을 파면하라' 등의 구호를 연신 외쳤다. 특히 헌재 선고기일 지정 지연으로 이날 구호에는 '참을 만큼 참았다' 등 빠른 선고를 촉구하는 내용이 구호도 들렸다. 김지선 촛불행동 공동대표는 "온 국민의 분노가 헌재를 향하고 있다. 참을 만큼 참았고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며 "헌재가 헌법 기준이 아닌 정치적 계산에 따라 저울질을 하고 있어 의도적으로 선거를 지연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오는 24일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둔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해서도 "불법 계엄을 적극적으로 막지 않은 내란동조범"이라며 "탄핵 기각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촛불행동에 이어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오후 5시부터 경복궁역에서 동십자각까지 사직로 일대에서 집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들은 집회를 마친 뒤 종로 방향으로 행진할 예정이다.경찰에 신고한 인원은 10만명이지만 비상행동은 이날을 '전국 동시다발 총궐기'로 진행하고 200만명 참석을 독려하고 있다.이 시각 서울 광화문광장을 중심으로 좌측인 동화면세점 인근에서는 탄핵 반대 집회, 우측인 동십자각 인근에선 탄핵 찬성 집회가 동시에 열렸다. 부천시에 거주하는 이연지(27)씨는 "지난주에도 집회에 나왔는데 마지막일 줄 알았다"며 "헌재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선고를 내리지 않아 답답한 마음이 너무 크다"고 토로했다.인천에서 집회를 찾았다는 강정선(46)씨도 "바로 옆에서도 탄핵 반대 집회를 하고 있다. 완전히 국론이 분열돼서 파면이 돼도 혼란일 텐데 헌재가 왜 시간을 끄는지 의문"이라며 "이 혼란이 끝나고 완전히 안정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양측 집회 참가자간 충돌 방지 및 안전 관리를 위해 기동대 63개 부대를 동원했다.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 53개 부대(3400여명), 영등포구 여의도와 용산구 등에 10개 부대(650여명)를 배치했다.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이순신 동상 인근에는 질서유지선과 펜스는 물론 경찰버스로 차벽을 겹겹이 설치해 통행을 막았다. 인근에 배치된 경찰들은 오가는 시민들에게 우회로를 안내하며 통행 제한을 알렸다.

2025-03-22 22:38:5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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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사태 확산, 사망자 4명으로 늘어…소방차 추가 투입

22일 건조한 날씨로 전국 각지에서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이로 인한 사망자가 4명으로 늘었다. 소방 당국은 이틀째 불길이 잡히지 않는 경남 산청군에 소방차 10대를 추가 투입해 진화에 나서고 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관계 당국에 따르면 전날 경남 산청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실종된 진화대원 2명이 숨진 채로 발견되면서 산불 관련 사망자가 4명으로 늘었다. 앞서 이날 산청군 산불 진화 작업에 투입된 대원 2명이 사망한 바 있다.소방청은 이날 오후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산불이 발생한 산청, 울주군, 의성에 총 115대의 소방차를 동원해 대응 중이다. 소방청장은 해당 지역의 소방력만으로 대응이 어려운 대규모 재난이 발생했을 때 국가 차원의 소방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기 위해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할 수 있다.특히 이틀째 산불 진화에 난항을 겪는 산청군에는 소방차 10대를 추가 투입했다.이에 앞서 소방청은 산청, 의성, 울주군에 소방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각 지역에 현장 상황관리관을 파견한 바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산청군, 의성군, 울주군 일원을 비롯해 전국에 산불 27건이 발생하면서 4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행안부는 동시 다발적인 산불 진화에 속도를 내기 위해 이날 오후 5시30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가동하고 울산시, 경상북도, 경상남도 일원에 재난사태를 선포했다.산림청은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산불에 대한 국가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심각' 단계로 상향해 발령했다. 정부는 이번 사고를 조기에 수습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에 대해서는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을 마련하고 재해 구호 물품을 지급하기로 했다. 중대본부장인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현재 확산하고 있는 산불 진화를 위해 가용 자원을 총력 투입해 대응하고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지원 대책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03-22 22:36:2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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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산불 진화대원 사망 애도…특별재난지역 신청

경남도 박명균 행정부지사가 22일 산청군 산불현장에서 산불 발생현황 및 대응에 대한 브리핑을 했으며, 브리핑에 앞서 금일 산청군 산불 진화 현장에서 화마와 싸우다 운명을 달리한 진화대원 두 분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게 깊은 위로를 전했다. 박 행정부지사는 "어제 산청군 시천면에서 발생한 산불은 현재 경남도와 산림청을 중심으로 소방청, 경찰청, 군부대, 기상청 등 유관기관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총력 대응하고 있다"며 "오늘 오전 진화율이 75%까지 올라갔으나 강한 바람으로 인해 산불이 확산되어 진화율은 35%(18시 기준)이다"고 밝혔다. 또 "산불진화헬기는 산림청 13대, 도임차 7대, 군부대 11대, 소방청 1대, 경찰청 및 국립공원공단 각 1대로 총 35대를 동원하여 진화를 실시하였으며, 지상에서는 공중진화대와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도 광역산불전문진화대, 소방, 군인 등 1591명을 투입해 민가와 시설로 산불이 확산되지 않도록 차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7개 마을 주민 263명이 한국선비문화연구원으로 대피를 완료하였으며, 지금은 야간지상진화 대책을 수립하여 마을로 확산되지 않도록 공중, 특수, 전문예방진화대 283명을 투입하여 진화에 집중할 계획이고, 소방, 경찰 등은 민가보호 및 주요시설에 투입되어 안전을 확보하고 있다"고 했다. 박 부지사는 "내일 아침 해가 뜨자마자 헬기 35대를 투입하여 조기에 산불을 진화되도록 하겠다"며 "피해면적이 광범위함에 따라 경남도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3-22 21:13:3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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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내란 혐의' 2차 공판준비기일 불출석하기로

'내란 수괴(우두머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4일 열리는 형사재판에 출석하지 않는다. 22일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가 진행하는 내란 수괴 혐의 재판의 2차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하지 않기로 했다. 윤 변호사는 "관련 절차에서는 변호인들이 출석해 공소사실 및 절차, 증거 등에 대해 의견을 진술하고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공판에 앞서 향후 심리 계획 등을 정리하는 절차로 피고인의 법정 출석 의무는 없다. 다만 윤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열린 1차 공판준비기일에는 직접 출석했다. 1차 공판준비기일에서 검찰은 재판부에 신속심리와 병행심리를 요청했다. 검찰은 "최소 주 2~3회 집중심리 진행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등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자들과 재판을 병합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전했다. '병행심리'는 공범들과 한 재판에 묶여 진행하는 '병합심리'와 달리, 한 재판부가 각각의 소송절차는 그대로 두고 여러 사건을 동시에 심리하는 것을 말한다. 당시 윤 대통령 측은 집중심리 및 병합심리에 대한 의견을 다음 기일에 밝히기로 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 측은 오는 24일 열리는 공판준비기일에서 의견을 밝힐 예정이다.

2025-03-22 14:29:06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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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민IT고-신한대·경동대, ‘지역 기반 인재 양성’ 협약 체결

경민IT고등학교(교장 김완수)는 19일 신한대, 경동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사업을 추진하는 경민 IT고와 경기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라이즈) 사업을 운영하는 신한대·경동대가 두 사업의 공통 목표인 지역 기반 인재 양성과 지역산업 성장에 맞춰, 산학연계 교육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정주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김종규 신한대 RISE 사업단장, 이영훈 경동대 산학협력부총장, 박현욱 경동대 RISE 사업단장, 김완수 경민IT고 교장 및 교직원, 학생 대표, 학부모 대표 등이 참석해 지역과 산업의 지속가능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RISE 사업의 세부 과제인 '3-2. 고교-대학-산학 연계 산학일체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교육혁신을 추진하고 특화형 전문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데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민IT고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대학 및 산업체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학생들이 졸업 후에도 지역 내 취업하고 정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협약형 특성화고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역 거버넌스를 공고히 하고, 산학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완수 경민IT고 교장은 "지역 내 대학과 특성화고가 맞춤형 교육과정을 연계하고, 다양한 교육활동을 협업하며, 산학겸임 교수제, 협약교 특별전형, 신입생 유치, 선이수 학습 및 선취업 후진학 등 폭넓은 협력이 가능한 만큼 매우 발전적이고 의미 있는 협약의 자리"라며 "앞으로 오늘 협약한 세 기관이 RISE 사업을 통해 뛰어난 성과를 창출하고, 경민IT고의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에도 전심으로 협력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3-20 17:34:1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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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 총동창회 발전기금 2300만원 쾌척

덕성여자대학교(총장 김건희) 총동창회(회장 정기화)는 지난 16일 서울 종로운현캠퍼스 평생교육원 에서 진행된 초도이사회에서 2300만원의 발전기금을 쾌척했다고 20일 밝혔다. 덕성여대 총동창회 초도이사회는 이날 운영회의를 진행하면서 대학 재적 어려움에 대한 동창회의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기금을 쾌척했다. 발전기금은 유아교육과 이영자 명예교수 2000만원, 최미리 교수 200만원, 조애리 교수 100만원 등으로 총 2300만원이 기탁됐다. 이영자 명예교수는 "대학사회가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꿋꿋이 후학들을 지키는 모습이 아름다웠다"라며 "우리 모교도 이러운 시절은 모두 함께 극복하자는 의미에서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건희 총장은 "동문이자 선배님들의 뜨거운 애교심과 정성이 담긴 헌신에 후배들이 큰 자부심을 느낄 것"이라며 "소중히 기부해 주신 따뜻한 마음으로 멋지고 훌륭한 학생들을 배출하여 동창회라는 뿌리에서 뻗어나간 화려한 가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기화 총동창회장은 "우리 동창회야말로 끈끈한 정이 깃들어 있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모교에 대한 깊은 사랑과 애정이 오늘의 기부문화를 만들었다"라며 "향후 모교를 위하고 후배들을 위한 선배들의 기부문화는 릴레이 운동으로 펼쳐질 것"이라 강조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3-20 13:33:1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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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철 식재료 꾸러미로 쪽방 주민 건강 챙긴다

서울시가 쪽방 주민들에게 제철 식재료 '꾸러미'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19일부터 서울역 쪽방촌 온기창고에서 '비타민 프로젝트'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하이트진로 정기후원으로 진행되는 온기창고 지원사업으로, 이날 비타민 꾸러미 250개를 시작으로 4월부터는 매달 700개씩 전달될 예정이다. '온기창고'는 기존에 선착순, 줄서기 방식으로 이뤄졌던 쪽방촌 후원 물품 배부 방식에서 벗어나 쪽방 주민이 배정받은 적립금 한도 내에서 필요한 물품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가져가는 서울시 운영 쪽방촌 특화형 푸드마켓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90%가 1인가구인데다 취사 시설 등이 마땅치 않아 제철 식품을 섭취하기 어려운 쪽방 주민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서울시와 협약을 맺고 주거취약계층을 지원해 온 하이트진로의 후원으로 이뤄지게 됐다. 이번 달 '비타민 꾸러미' 속에는 사과·한라봉 1개씩과 냉이, 대파, 감자, 양파 등 7천 원 상당 식품이 들었다. 전달식이 열린 19일에는 서울시, 하이트진로, 서울역쪽방상담소 관계자들이 직접 '비타민 꾸러미' 영양·건강 정보와 냉이국, 감자양파버섯볶음 등 추천 음식을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조리를 할 수 없는 어르신 등 건강취약 주민을 위해서는 쪽방상담소 간호사 가정방문을 통해 과일 꾸러미를 전달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쪽방촌 지원을 12년째 이어오고 있는데 온기창고가 생긴 뒤로 마주하는 쪽방 주민들의 표정이 훨씬 밝고 건강도 좋아지셨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와 협력해 쪽방 주민을 위한 의미 있는 나눔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충현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쪽방 주민들이 신선한 식재료로 '건강한 집밥'을 드실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쪽방 주민이 더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세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3-20 13:26:5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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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단위로 맡기는 ‘시간제전문 어린이집’ 서울 전역 확대

병원 진료 등 급한 일이 생겼을 때나 운동 등 재충전 시간이 필요할 때 한 시간 단위로 아이를 맡길 수 있어 양육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이 올해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된다. 서시는 오는 4월1일부터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 9곳을 추가로 지정해 17개소로 확대하고, 연내 25개 전 자치구별 1개소씩으로 전면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일환으로 기존 어린이집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서 주중·낮 시간대에 시간 단위로이용할 수 있는 시간제 보육 서비스다. 월 60시간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생후 6개월부터 7세 이하 취학 전 모든 보육 연령대 아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가 지난해 6월부터 8개 어린이집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한 이후 이달 기준 지금까지 총 3177건, 1만3009시간의 이용실적을 기록했으며, 이용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95%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4월부터 신규로 운영하는 9개소는 ▲중구 신당동어린이집 ▲용산구 효창어린이집 ▲강북구 꿈나무어린이집 ▲노원구 향기어린이집 ▲서대문구 마미어린이집 ▲양천구 홍익어린이집 ▲강서구 구립숲속나라어린이집 ▲구로구 새날어린이집 ▲동작구 구립고은어린이집이다. 신규 운영 어린이집은 4월 1일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오는 21일부터 '서울시보육포털'에서 예약가능 하다. 이용요금은 시간당 2000원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이 양육자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 보다 유연한 보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육아는 부모 혼자 감당해야 하는 일이 아니라 사회가 함께 지원해야 할 중요한 과제인 만큼 앞으로도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체감도 높은 보육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부모와 아이 모두가 행복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3-20 13:18:19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