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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습기자 농활 보고서] 메트로 수습기자 신현1리 가다…벽화봉사 진행

"벽화 덕분에 씨껌했던 우리 마을이 아주 훤해졌대니께루∼"(신현1리 부녀회 일동) 지난 10일 벽화봉사와 농촌 일손 돕기를 위해 메트로 신문 수습기자들이 충북 제천시 덕산면 신현1리로 향했다. 신현1리에 도착하자 끝없이 펼쳐진 초록빛의 브로콜리밭과 검붉은 적채밭이 한눈에 들어왔다. 하지만 마을은 예상보다 낙후했고, 인적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마을회관 앞에는 벽화 작업을 해야 할 잿빛의 농산물 저장 창고가 있었다. 창고의 크기는 가로 16m, 세로 5m. 생각보다 큰 창고에 두려움과 막막함이 몰려왔다. 또 당장 페인트칠을 시작하기 어려울 정도로 먼지와 거미줄이 가득했다. 수습기자들 모두 벽화 작업 경험은 전무했다. 이학귀(59) 신현1리 이장은 "서울을 오가며 발표도 진행해 새뜰마을사업을 어렵게 따냈다"며 "지원금을 활용해 마을회관 앞 창고에 벽화작업을 하고, 인도가 없어 교통사고가 종종 발생하는 마을 입구에 인도를 설치할 예정이다. 그리고 석면 제거 작업을 실행할 것"이라 덧붙였다. 이어 "마을회관 바로 앞에 위치한 농산물 보관 창고에 벽화 작업을 한다면 마을 입구가 더 아름다워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새뜰마을사업'이란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해주는 국토교통부 국책사업이다. 지역발전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으로 생활기반 수리 지원 및 돌봄·일자리 등의 휴먼케어를 종합적으로 지원해준다. 오후 3시, 간단한 점심식사를 마치고 신현1리의 새뜰마을사업 총무와 함께 페인트와 장비를 사러 나섰다. 페인트를 구매하기 위해 신현1리에서 차를 타고 40분가량 떨어진 충주 시내로 향했다. 처음 도착한 페인트 가게에는 조색 기계가 없어 색상을 다양하게 구매할 수 없었다. 이어 찾아간 충북 충주시 칠금동에 위치한 A 페인트 가게 사장은 "이 정도 크기는 전문 인력이 나서도 쉽지 않을 것"이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내저었다. 컨테이너 철제 외벽에 페인트칠하는 경우가 거의 없으며 외벽의 틈 사이를 하나하나 메꾸는 작업이 만만치 않을 것이란 이유였다. 페인트와 장비를 구입했다. 마을 주민들도 수습기자들에게 페인트칠을 맡기기 민망해하는 눈치였다. 오후 6시, 페인트칠을 위해 밖으로 나온 수습기자에게 한 주민은 "이제라도 전문 인력을 불러 흰색 바탕 작업을 맡기는 게 어떻냐"고 물었다. 전문 인력을 부르면 벽화 작업은 12일 저녁이 넘어 끝나는 상황이었다. 자칫하면 일정에 차질이 생겨 차라리 한시라도 빨리 작업을 시작해보겠다고 답할 수밖에 없었다. 외벽의 바탕이 될 흰색 페인트를 칠하기 시작했다. 세 시간가량이 지나자 반 정도가 칠해졌다. 예상보다 빠른 속도였다. 저녁 식사 후 이장과 새뜰마을사업 추진위원회가 간단한 환영회를 준비했다. 그러나 수습기자들은 그 자리를 즐길 여력이 없었다. 마을 주민들이 코로나19로 인한 고충을 털어놨기 때문이다. 신현1리 주민들은 소비위축에 따른 경제적인 어려움보다 농촌 일손 부족에 대한 어려움을 밝혔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이 떠난 데다 입국도 막혀있다는 이유다. 농산물 수확이 시작되는 시기에 본격적으로 인력이 투입돼야 하지만 올해 외국인 근로자 확보는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한 마을주민은 "인력사무소도 그걸 알고 외국인 노동자 임금을 더 비싸게 부른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동자가 거의 없다"고 토로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수습기자 5명은 벽화 봉사를 끝마치고 농촌 일손을 돕기로 했다. 11일 오전 7시, 수습기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페인트 작업을 재개했다. 창고 외벽을 흰색 페인트로 완전히 뒤덮었을 때, 그들의 얼굴에는 땀방울과 흰색 페인트 자국이 가득했다. 뒤이어 사다리와 지게차를 활용해 채색작업에 나섰다. 끝이 나지 않을 것 같던 큰 창고 외벽. 도안을 담당한 수습기자의 선두로 나머지 수습기자들이 힘을 합쳤다. 담당 수습기자가 스케치를 하면 나머지는 롤러와 붓을 이용해 색을 입혔다. 그 밖에도 사다리와 지게차에 올라타 창고 위 쪽에 구름과 백로를 그리기도 했다. 오후 4시가 되자 농부와 학생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중간 부분 작업을 마치니 벽화 작업은 더 수월해졌다. 그렇게 끝이 나지 않을 것 같던 벽화 봉사가 막을 내렸다. 12일 간단한 아침 식사를 마친 뒤, 수습기자 5명은 브로콜리밭으로 향했다. 첫날 주민들과 약속한 농촌 일손 돕기를 위해서였다. 브로콜리밭으로 향하자 이미 재배 작업이 한창이었다. 뒤늦게 합류한 수습기자들은 브로콜리가 담긴 박스를 나르기 시작했다. 7∼8㎏의 브로콜리가 든 박스 20개가량을 옮겼을까 수습기자들이 가쁜 숨을 내쉬기 시작했다. 숨을 돌릴 새도 없이 다른 곳에서 수습기자들을 불렀다. 두 번째 향한 일터는 드넓은 들깨밭. 들깨밭 주인 할머니의 지시에 따라 호미를 이용해 일정한 간격으로 들깨 모종을 심기 시작했다. 그는 "원래 손자가 자주 내려와 일손을 도왔다"며 "코로나19로 손자가 방문하지 못해 일손이 부족했는데 기자들의 도움으로 수월하게 끝마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30도가 넘는 무더위에서 진행된 벽화 봉사 및 농촌 일손 돕기가 마무리됐다. 일정이 끝나자 모두가 손목과 허리의 통증을 호소했다. 몸 여기저기에 미처 지우지 못한 페인트 자국과 멍이 가득한 수습기자도 있었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 생각에 빠진 한 수습기자는 밥상 위에 올라오던 브로콜리 하나와 아무 생각 없이 먹던 들기름이 떠올랐다고 했다. 농사일의 고충을 전하던 신현1리 마을 주민들의 얼굴이 오버랩됐다.

2020-06-21 12:04:12 박미경 기자 2020-06-21 12:04:12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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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습기자 농활 보고서]외국 종자도 우리 땅에 맞게, 끊임 없는 투자 필요

"종자 선진국인 네덜란드에 찾아가 직접 양채(서양채소)를 들여왔습니다. 제가 따로 종자를 개량해, 농민들과 함께 봄 ·가을에 총 4번의 적응성시험을 거칩니다. 기후와 토양에 맞춰 병충해에 강한 종자로 개량하고 맛과 향 같은 품질을 최대로 고려했습니다. 수확 이후에도 영농조합을 통해 유통 마진을 줄여 대한민국 대표 양채 마을로 커가고 있습니다" 충청북도 제천시 덕산면에 위치한 제천양채영농조합법인 이은일 사장은 종자 개량 전문가다. 총 13가지 양채를 들여와 토양과 기후에 맞게 개량한 것도 이 사장과 조합원들이다. 비트 같이 요새 인기를 끄는 양채부터 미니 양배추. 라디치오 같은 생소한 양채도 그가 처음 국내에 들여왔다. 종자 연구개발에 힘쓰고 영농조합을 통해 유통 마진을 줄이니 농가 소득이 올랐다. 2010년에 설립된 제천양채영농조합은 이 사장을 비롯 27명의 조합원이 종자 연구개발, 육묘, 수확, 유통, 판매까지 생산의 전 과정을 담당해 지난해에만 70억의 매출을 올렸다. 그가 밝힌 올해 목표 매출은 100억 원이다. "투자가 답입니다. 다른 기업에 비하면 많지는 않지만 조합 운영에서 이익이 나면 바로 종자 연구 개발에 재투자 합니다." 지나가던 이학귀 신현1리 이장도 거들었다. "우리 사장님이 좋은 종자를 가져와서 농민들과 함께 개량하니까 아주 좋은 점이 많습니다. 우리 아들도 농사를 배운지 4년쯤 됐는데, 연봉이 대기업 다니는 사람 못지 않습니다"라며 웃음 지었다. 제천양채영농조합은 열악한 국내 종자 산업에도 불구하고 종자 개량에 힘써 성장세를 기록중이다. 그는 "IMF 외환위기 때 토종 종자권이 있던 기업들이 다국적 기업에 팔려나가서 지금은 영세한 업체 밖에 없습니다. 청양고추 종자도 우리 농민들이 외국회사에 로열티를 주고 사와야 하는 실정입니다"고 말했다. 중앙 농묘, 서울 농묘 등 아시아권에서 꽤 컸던 종자 기업은 몬산토, 신젠타 같은 거대 다국적기업에 팔려나갔다. 그는 귀농인에게도 조언을 잊지 않았다. "우리 영농조합에도 많은 귀농인이 있습니다. 선배 귀농인들에게 조언도 얻고 우수한 개량 종자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영농조합에 귀농인들이 문을 두드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농업의 반도체라고 불리는 종자 산업은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2020년 100조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세계 종자시장을 선점한 다국적 종자 기업들은 막대한 로열티를 벌어들이고 있지만 한국의 종자 산업은 전체 종자 시장에서 약 1%만 차지할 뿐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농가가 외국 종자 기업에 주는 로열티가 2020년 79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도 문제를 인식하고 2012년부터 10년 계획으로 종자의 국산화를 위한 국가 전략형 종자 연구개발 사업 '골든시드프로젝트(GSP Golden Seed Project)'를 진행하고 있다. 종자의 외국 의존률을 낮추고 수출 확대를 목표로 하는 본 사업은 민관 5000억원 투자를 받았고 내년에 종료된다. 반면 GSP가 투자한 것에 비해 결과는 미미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관련 논문을 쓴 이기섭 스마트경영연구원 대표는 "학계의 여론도 투자 대비 결과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라며 "양질의 토종 종자를 개발한 튼튼한 중소기업들도 많다. 관이 성과에 집착할 것이 아니라 경쟁력 있는 기업에 투자를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6-21 12:03:2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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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안전·위생관리 실천 '농촌관광사업장' 200곳 선정

농촌진흥청, 안전·위생관리 실천 '농촌관광사업장' 200곳 선정 "올 여름 휴가는'농촌관광 클린 사업장'으로 오세요" 농촌진흥청 청사 농촌진흥청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정부 '안전여행 지침'에 맞춰 여름 휴가철에 국민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농촌관광 클린 사업장'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이 추진한 농촌관광 클린 사업장 선정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가 협업으로 추진하는 국내 여행 및 농촌 관광 활성화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농촌관광 클린 사업장은 ▲고객 간 교차 최소화 ▲소모임 체험 프로그램 운영 ▲응급처치교육 이수 ▲배상책임보험 가입 ▲식사 시 개인 접시 제공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위생수칙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장은 농촌진흥청이 지원한 농가맛집, 종가맛집, 농촌체험교육농장, 전통테마, 농촌체험마을 등 총 200곳이다. 이달 말까지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다. 농촌관광 클린 사업장에 대한 세부 여행 정보는 7월 1일부터 '농사로', '웰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농촌진흥청은 농촌여행 활성화 도모를 위해 6월 하순부터 8월까지 전 직원이 참여하는 '1직원 1여행' 캠페인을 추진할 방침이다. 농촌진흥청의 공식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전 국민 참여 농촌여행 이용 후기 이벤트를 마련하고, 농촌관광 클린사업장을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상품권을 개발해 농촌여행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시·군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한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농촌관광 프로그램 공모' 결과를 바탕으로 온라인 여행 상품을 개발해 판매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명숙 농촌자원과 과장은 "농촌관광 클린 사업장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의 일상회복을 위한 치유 여행지가 되길 바라며, 안전하고 위생적인 농촌여행이 되도록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0-06-21 12:01:2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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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코로나19 '안심식당' 전국으로 확대

농식품부, 코로나19 '안심식당' 전국으로 확대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 중인 '안심식당'이 전국으로 확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생활방역 지침을 준수하는 지자체의 안심식당 운영 취지와 농식품부가 추진하는 식사문화 개선 추진방안을 종합해 전 지자체에서 이행할 수 있는 안심 식당 지정 방안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안심식당이란 '사회적 거리두기'의 취지를 살리면서도 손님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식당을 지정하는 제도다. 전남, 대구 동구, 광주 광산구 등 일부 지자체가 이미 시행 중인 점을 고려해 정부는 최소한의 기본 요건만 제시하고 구체적인 명칭, 지정요건, 방법 등은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정해 추진하도록 했다. 안심식당 지정 요건은 ▲덜어먹기 도구 비치 ▲위생적 수저 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 3대 과제를 필수로 한다. 이미 안심식당을 운영 중인 지자체는 기존의 지정 표시를 활용하면 되고, 신규로 안심식당을 운영할 지자체에 대해서는 농식품부에서 지정 표시 도안을 제시해 주기로 했다. 지자체는 안심식당으로 지정된 음식점에 스티커 등을 부착하도록 해 소비자에게 알리는 동시에 공무원·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안심식당 이용을 장려할 계획이다. 지난 19일 기준으로 각 지자체가 지정한 안심식당은 1400개로, 농식품부는 모범음식점과 위생등급제 지정 음식점 등을 안심식당으로 우선 지정해 전국으로 신속히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박병홍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최근 코로나19를 계기로 공용 음식을 개인 수저로 떠먹는 행위 등 감염병에 취약한 식사문화를 개선할 필요성이 커졌다"며 "안심식당 지정 확대를 통해 외식업주와 소비자 모두 보다 건강한 식사문화에 대한 인식이 제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6-21 11:52:0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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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불리한 고3 구제책…주요 대학 총망라

"교육 당국이 큰 틀 방향성 제시 안 하면 혼란만 더 커질수도" 우려도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올해 고3이 치르는 2021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재학생이 재수생에 견줘 불리해졌다는 문제 제기가 이어지면서, 주요 대학들이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내놓고 있다. 21일 대학가에 따르면, 주요 대학들은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비교과 영역을 학교와 학생의 상황을 고려해 평가하기 위한 평가 수정안을 내놨다. 최근 경희대, 서강대, 성균관대, 이화여대는 코로나19에 따른 2021학년도 입학전형 변경 계획을 발표했다.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등을 종합해 평가하는 학종 서류 전형에서 고3 1학기 수상, 봉사활동 등 비교과 활동을 반영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학교와 학생의 상황을 고려해 평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재학생이 졸업생보다 입시에서 불리하지 않게 하면서 코로나19에도 비교과를 준비한 고3 수험생들의 역차별 문제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반면 연세대는 앞서 올해 학종에서 재학생과 졸업생 모두 고3 시기 수상경력, 창의적 체험활동, 봉사활동 등 비교과영역 실적을 반영하지 않고 코로나19로 인한 결석도 평가에 반영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인하대는 코로나19 상황과 고교별 환경을 고려해 학종 서류평가에서 학교생활기록부 내용 중 고3 비교과 활동은 재학생·졸업생의 유불리에 대한 우려를 최소화해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결석·조퇴 등 출결도 입시 평가에서 제외된다. 경희대·서강대·성균관대 등은 학종에서 불가피한 출결 결손은 반영하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이들 대학은 논술전형에서 재학생을 포함해 모든 지원자의 출결, 봉사 등 비교과 영역을 만점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인하대도 출결 상황의 경우 코로나19로 발생할 수 있는 불가피한 결손에 대해서는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이화여대는 캠퍼스 내 분리된 공간을 마련하고 그곳에서 모든 면접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경희대는 재외국민특별전형 중 외국에서 전 교육과정을 이수한 응시생만 온라인으로 면접을 치른다. 성균관대는 재외국민전형의 어학능력기준과 면접을 폐지한다. 고려대도 학생부 비교과 영역은 코로나19를 고려해 평가하고 입학 면접을 비대면으로 실시한다. 학교추천과 일반전형은 사전에 공개된 질문에 답변하는 영상을 직접 녹화해 제출하고, 다른 전형은 온라인 화상 녹화장에서 치른다. 한국외대는 학종 면접을 폐지하고 서류로만 평가한다. 학종에서 3학년 1학기 결석 사항을 포함해 수상·창의적체험활동(창체)·봉사활동 등도 공정하게 평가한다. 학생부교과전형과 논술전형의 비교과 항목인 출결·봉사는 일괄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서울대는 지역균형선발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최저학력기준을 국어·수학·영어·탐구 중 3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에서 3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로 완화하기로 했다. 또 수능 점수를 반영하는 정시에서는 출결·봉사활동으로 인한 감점 처리를 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성균관대는 학종에서, 연세대는 수시 모든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중앙대는 학생부교과·논술·실기전형 지원자 전원에 봉사활동 점수 만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중앙대는 면접고사 없이 서류 100% 평가로 이뤄지는 학종은 종합적인 정성평가가 이뤄지는 만큼 평가 과정에서 비교과 부족분을 고려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불가피하게 발생한 출결 결손을 반영하지 않는다. 재외국민전형은 의학부만 면접고사를 치른다. 다만 대학들은 어떤 방안을 내놓느냐에 따라 자칫 재수생에 대한 역차별 등 형평성과 공정성 논란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고민이다. 이미 1년 10개월 전에 발표한 대입 전형 세부사항에 손을 대야 하는 상황에서, 한 곳을 손보면 그 영향으로 다른 곳에서 문제가 불거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지역 한 대학의 입학처장은 "교육 당국이 큰 틀에서의 방향성을 제시해주지 않으면, 수험생들의 불안이 해소되긴커녕 오히려 더 커질 수 있다"라면서 "전형 운영에서 큰 틀을 움직이는 방법은 수험생에게 혼란을 초래할 수 있어 조심스럽다"라고 말했다. 교육 당국은 7월 중 대학별로 관련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한 상태다.

2020-06-21 10:28:1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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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대-한국디자인진흥원, '융합디자인 전문인력양성' MOU

한국산업기술대-한국디자인진흥원, '융합디자인 전문인력양성' MOU 신기술·신산업 분야 디자인·엔지니어링 융합형 인재양성 (왼쪽부터)함정현 한서대 대외부총장, 박건수 한국산업기술대 총장, 윤주현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 양보경 성신여대 총장, 이재용 UNIST 부총장, 정소연 서울여대 산학협력단장/한국산업기술대 제공 한국산업기술대(총장 박건수) 신기술분야융합디자인대학원은 19일 한국디자인진흥원과 '신기술·신산업 분야 디자인·엔지니어링 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식은 한국디자인진흥원 7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산기대 박건수 총장과 한국디자인진흥원 윤주현 원장을 비롯해 양보경 성신여대 총장, 이재용 UNIST 부총장, 정소연 서울여대 산학협력단장, 함정현 한서대 학대외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신기술분야융합디자인 전문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주요 내용은 ▲신기술분야 융합 디자인 석·박사 교육과정 운영 ▲실무 단기 집중 및 글로벌 역량강화 교육과정 등 공동학점 운영 ▲네트워크 구축 및 교육공유 플랫폼 운영 ▲수요 맞춤형 산·학 연계 프로젝트 기반 인력 양성 ▲교육과 고용의 연계 및 성과확산 공유 등을 담고 있다. 박건수 산기대 총장은 "매우 의미 있고 중요한 신규사업에 산기대가 참여하게 되어 매우 뜻 깊다"며 "이 사업에 참여하는 협업 대학과 소통하고 협력해 최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산기대 신기술분야융합디자인대학원 미디어융합디자인공학과는 5년간 16억 5000만원을 지원받아 바이오 피드백 기반 체감형 AR/VR 미디어 디자인 분야의 특화된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20년 하반기 12명, 2021년부터 2024년까지 15명의 학생을 모집한다. 선발 학생은 ▲등록금 50% ▲연구지원비 월 70만원 ▲국내외 학술대회 참가비 ▲해외 디자인공모전 참가비 ▲졸업논문 및 시제품 제작비 지원 등 한국디자인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대학원 공동 교육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2020-06-21 09:50:5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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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교육·방역에만 전념"…서울시교육청, 사업 긴급 정비

"학교는 교육·방역에만 전념"…서울시교육청, 사업 긴급 정비 2637억원 규모 학교 목적성경비 179건 시행 여부 학교 자율 판단 존중 교육청 집행사업 82개 중단 268개 조정 등 총 350개 정비 서울시교육청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교육청 사업 긴급정비'를 추진한다. 학교 현장은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며 수업·생활지도와 같은 본질적인 교육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교육청 사업 긴급정비는 올해 시행하기로 했던 교육청 사업을 대대적으로 조정·축소‧중단하는 내용이다. 이는 순차적 등교수업 시작에 따라 그동안 개학 연기 및 온라인 개학 등으로 추진이 연기됐던 사업이 일시에 재개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학교가 등교 수업 이후에도 수업·생활지도·방역 업무에만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간 교육청의 사업에 대해서 추진해 온 정책사업 정비와 달리 이번 긴급정비는 교육청과 학교가 동시에 정비를 추진했다. 학교 긴급정비는 총 예산액 2637억원에 규모인 179건의 사업을 학교가 자율적으로 판단해 시행 여부를 결정하고 규모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이는 학교에 이미 예산이 교부된 목적성 경비 321건 중 특별교부금, 서울시 전입금과 같이 유관기관으로 정산·반납을 해야 하는 외부재원 사업 등 142건를 제외한 사업 대상이다. 이는 학교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조정해야 하는 목적사업의 경우 본래 목적에 맞추어 100% 사용해야만 하는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이러한 사업조정으로 여유가 생긴 예산을 학교의 필요에 따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예산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두기 위함이다. 특히, 코로나19 대응을 위해서 방역 지원과 함께 원격수업 지원까지 예산 활용의 폭을 넓혔다. 방역 지원은 기본 방역용품 구입뿐 아니라 추가 방역 인력 인건비 등을 포함한다. 원격수업 지원은 ▲교수학습용 태블릿 PC 구입 ▲원격수업 콘텐츠 제작을 위한 기자재 구입 ▲수업 지원용 유료소프트웨어 구입 등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관련해 다양한 항목의 예산사용이 가능하다. 교육청의 긴급정비는 본청 각 부서와 직속기관, 교육지원청이 직접 집행하는 사업 중 총 350개의 사업에 대해 중단(82개) 또는 조정(268개)을 단행했으며 이를 통해 약 602억 원의 예산을 감축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러한 긴급정비를 뒷받침하기 위하여 공약 이행도 평가 및 조직성과평가를 축소하고 이번 긴급정비에 따른 예산 조정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도 편성할 방침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이번 긴급정비는 교육청과 학교가 비상시국을 극복하는 동반자로서 학생의 성장과 안전을 위해 꼭 해야 할 사업만 살리고 나머지는 조정·폐지하도록 하는 적극적인 조치"라면서 "학교가 학생 안전지도와 수업·평가와 같은 본질적인 교육 활동에 집중하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0-06-21 09:43:5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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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미래교육원, 고3 대상 전공별 체험학습 진행

세종대 미래교육원, 고3 대상 전공별 체험학습 진행 박병구 교수와 학생이 실습에 참여하고 있다./ 세종대 제공 세종대(총장 배덕효) 미래교육원은 최근 대양AI센터 지하 실습실에서 고3 대상 전공별 체험학습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3 학생들에게 미래교육원의 식품조리과정과 외식경영과정을 미리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체험학습 프로그램 및 미래교육원 소개 ▲실습실 투어 ▲요리 시연 ▲학생 실습 ▲간담회 및 설문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실습실 투어에서는 학생들에게 실습공간을 실무적으로 보여줬다. 식품조리 과정과 외식경영과정의 시연은 각각 함동철 총괄과 박병구 교수가 맡았다. 식품조리과정에서는 분자요리 '망고주스 스페리피케이션'이 시연됐고, 외식경영과정에서는 '티라미수'가 시연됐다. 학생들은 배운 내용을 토대로 실습에 참여해 재료 준비부터 데코레이션까지 다양한 기술을 배웠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임재민 (광명경영회계고교 3학년)학생은 "이전에 세종컬리너리스쿨의 방학특강에 참여해 의미 있는 경험을 한 적이 있다. 이번에도 신청해 요리를 익히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박병구 교수님께서 티라미수 만드는 과정을 자세히 설명해주시고 옆에서 코치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2020-06-21 09:30:1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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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무용과, 제50회 동아무용콩쿠르 대거 수상

세종대 무용과, 제50회 동아무용콩쿠르 대거 수상 세종대 무용과 최서정 학생이 상장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세종대 제공 세종대(총장 배덕효) 무용과 학생들이 지난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 '제50회 동아무용콩쿠르'에서 상을 휩쓸었다. 21일 세종대에 따르면, 최서정(무용과·18) 학생과 권영주(무용과·19) 학생이 일반부 여자 현대무용 부문에서 금상과 동상을, 임정우(무용과·16) 학생과 오하라(무용과·16) 학생은 각각 일반부 남자 한국무용 전통부문 은상과 일반부 여자 한국무용 창작 부문 동상을 받았다. 동아무용콩쿠르는 동아일보사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콩쿠르이다. 이번 콩쿠르는 한국무용 전통, 현대무용, 한국무용 창작, 발레 순으로 진행됐다. 최서정 학생은 '말은 몸의 무늬다'란 작품을 선보였으며 ▲권영주 학생(샤넬) ▲임정우 학생(조흥동류 한량무) ▲오하라 학생(두 사람의 프리다)란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최서정 학생은 말하는 것을 통해 그 사람의 바탕을 볼 수 있다는 것을 표현했다. 손동작으로 몸을 찌르고 찌른 것에 의해 상처받고 축 처지는 모습을 표현해 주제를 나타냈다. 임정우 학생은 옛 선비의 고고한 자태와 남아의 기상과 함께 마치 학이 구름 위를 비상하는 형상을 표현했다. 최서정 학생은 "안무를 직접 다 구성해 대회에 참가했던 첫 콩쿠르였다"면서 "준비하면서 걱정이 됐지만 좋은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 응원해 준 많은 분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2020-06-21 05:53:3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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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씨젠의료재단에 장학기금 2천만원 기부 받아

삼육대, 씨젠의료재단에 장학기금 2천만원 기부 받아 2016년에도 장학금 1억원 기탁 (오른쪽) 김일목 삼육대 총장, 천종기 씨젠의료재단 이사장/삼육대 제공 삼육대(총장 김일목)는 씨젠의료재단이 19일 삼육대 염색체연구소 대학원생과 연구원을 위한 장학기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씨젠의료재단은 코로나19 진단시약 개발사인 씨젠의 관계회사이자 국내 최대 질병검사기관이다. 두 기관은 지난 2016년부터 상호교류협약(MOU)을 맺고 우수한 전문 인력 육성과 상호 발전을 위한 파트너십을 이어왔다. 2016년에도 씨젠의료재단과 천종기 이사장이 각 5000만원씩 총 1억원의 장학금을 삼육대 염색체연구소에 기부한 바 있다. 이 장학기금은 베트남, 중국, 네팔 출신 대학원생과 연구원의 학비와 생활비, 항공비 일체를 지원하는 데 활용됐으며, 이들 다수는 해당 의료재단에 채용됐다. 또한, 삼육대는 베트남에서 사회공헌 사업을 하는 씨젠의료재단의 주선으로 하노이의과대학, 하이퐁의약대학 등과 학술 및 연구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기도 했다. 천종기 씨젠의료재단 이사장은 "삼육대 염색체연구소 소속 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활용돼 이 분야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질병검사 전문의료기관인 재단과 삼육대와의 상호협력을 통해 의과학 분야 전문인재 육성 및 질병 검사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2020-06-21 05:48:00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