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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등록금 반환 요구 재점화…대학vs학생 갈등 도돌이표

대학 등록금 반환 요구 재점화…대학vs학생 갈등 도돌이표 '연세 교육권 지킴이' 온라인 의견문 내고 연대 서명 받아 성남시의회, '대학생 등록금 반환 대책 마련 촉구 결의안' 채택 '가세' 대학들, 유학생 등록 수입 감소 등으로 2학기 반환 결정 '머뭇' 등록금 반환 촉구 현수막/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불붙은 대학 등록금 환불 논란이 2학기 개강과 함께 재점화되고 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면서 대부분 대학이 2학기도 원격수업으로 시작하면서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가 전국 153개 4년제 사립대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85개 대학이 2학기에 대면과 비대면 수업을 병행하기로 했다. 이는 전체 153개 사립대학의 55.6%를 차지한다. 특히 2학기가 시작되는 8월 말에서 9월 초에는 대부분 대학이 비대면 수업을 진행한다. 비대면 강의 기간은 대학에 따라 차이는 보이지만, 다수의 대학교가 2∼3주 정도 기간을 전면 비대면 강의로 진행 후 향후 상황에 따라 학사일정을 재조정할 계획이다. 이처럼 2학기가 비대면 수업으로 시작되면서 학생들의 등록금 반환 목소리가 다시 시작되고 있다. 최근 알바몬이 대학생 2555명을 대상으로 2학기 강의 방식 및 등록금 관련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1.2%가 온라인 또는 온·오프라인 강의 병행 시 2학기 등록금을 감액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응답자 절반에 달하는 48.3%의 학생이 '모든 강의를 비대면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답한 데 이어 '졸업에 꼭 필요한 강의만 대면 진행해야 한다'(45.9%)는 등 비대면 수업을 선호한다고 답했지만, 이에 대한 등록금 반환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다 실제로 2학기 시작과 동시에 학생들은 움직임에 돌입했다. 연세대 학생들로 구성된 '2020 연세 교육권 지킴이'는 8일 의견문을 내고 "학교는 코로나 19 재난 학기 선포 이후 침해받은 학생들의 권리와 교육부 감사 지적사항을 책임지고 해결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코로나19로 인해 수강 신청 문제, 기숙사 입사 문제 등 혼란스러웠다"라며 "변하는 상황에 맞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이뤄지지 못해, 안전한 환경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을 학생의 권리가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학교가 최소 10% 정도의 등록금을 반환해야 한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2학기 강의를 전면 비대면으로 시행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사태에서 학생들의 불이익을 막고 피해를 구제할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킴이는 학생들의 연대 서명을 받아 오는 14일 학생자치기구 의결을 거친 뒤 학교 측에 요구안을 전달할 예정이다. 대학원생들도 온라인 수업에 따른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전국대학원총학생회네트워크(대학원총학넷)는 교육부의 대학원생 배제 정책으로 인해 학교의 지원이나 등록금 반환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학원총학넷은 "교육부의 '대학 비대면 교육 긴급 지원 사업 기본계획'은 대학이 학생들에게 지원한 '실질적 자구 노력 금액'에서 대학원생을 지원한 금액은 제외하겠다고 명시했다"면서 "대학에 대학원생 지원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기는커녕 오히려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는 교육부의 정책 결정은 각 대학에 대학원생 지원의 필요성이 없다고 공표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고 지적했다. 지역 의회에서도 등록금 반환 촉구에 가세하고 있다. 경기 성남시의회는 7일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이기인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코로나19 위기 대학생 등록금 반환을 위한 대책 마련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여야의원 9명이 함께한 결의안에서 이 의원 등은 "지난 1학기 수업이 대부분 비대면 또는 대면·비대면 병행 수업으로 진행됐고 2학기 또한 마찬가지지만 여전히 대학생들은 기존과 같은 등록금을 납부하고 있다"라며 "등록금 반환을 이행하고 있는 일부 대학들도 10만원 내외가 대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결의안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교육부, 국민권익위원회 등에 이송될 예정이다. 대학가에 등록금 반환 논란이 다시 가열되고 있지만, 대학들은 아직 2학기 등록금과 관련한 입장을 내지 못하고 있다. 실제 2학기 등록금을 감액한 학교는 33.1%로 조사돼 3곳 중 1곳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사립대학 관계자는 "1학기 코로나19 여파로 유학생 등록 인원이 50% 이상 대폭 감소한 데다, 등록금 반환으로 추가 인하를 결정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0-09-09 12:23:4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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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포스코·CJ 등 하반기 신입공채 '개막'…합격 키워드는 '온라인 전형'

삼성·포스코·CJ 등 하반기 신입공채 '개막'…합격 키워드는 '온라인 전형' 팬데믹 속 신입선발 나선 기업들…KT·LG유플러스 '인턴십', 네이버·카카오는 신입 개발자 영입전 모집방식은 '제각각'…온라인·비대면 채용평가 '자리매김' 인크루트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속에서 하반기 주요 대기업이 신입사원 모집을 시작했다. 삼성, 포스코, CJ, LS는 그룹 공채를, LG와 KT는 수시채용을 시작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나란히 신입 개발자 공채에 나섰다. 상반기 시험대에 올렸던 온라인 및 비대면 평가가 보다 자리 잡은 것이 특징으로 구직자들은 각 기업에서 실시하는 온라인 채용절차에 적응하는 것이 합격 키워드일 것으로 보인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하반기 신입모집에 나선 주요 기업의 채용 소식을 전한다. 먼저 삼성이 7일 하반기 3급 신입사원 모집에 돌입했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등 전자계열사를 비롯해 삼성생명, 삼성카드, 삼성물산(건설·상사·리조트), 제일기획,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21개 계열사가 포함됐다. 14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해 직무적성검사 및 면접을 거쳐 12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는 온라인으로 치른다. 같은 날 CJ도 신입사원 모집을 시작했다. CJ제일제당, CJ프레시웨이, CJ대한통운, CJ ENM, CJ올리브영, CJ올리브네트웍스 등 6개사가 참여하며, 마감일정 및 모집절차는 회사별로 다르다. 직무에 필요한 역량과 전문성 평가를 위해 인턴십 형태의 '직무수행능력평가'와 직무 실무 평가인 '직무 Fit' 테스트를 치루게 되는데 온라인 및 비대면(화상) 방식을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는 3개 계열사에서 이미 지난달 서류접수를 시작했다. 모집 분야는 생산기술, 설비기술, 공정기술, 환경, 안전, 마케팅, 구매, 재무, 경영지원 등으로, 오는 18일까지 원서를 받는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1·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일부 계열사는 필기시험이 인공지능(AI)역량검사로 대체된다. 삼성과 포스코, CJ가 전통적인 신입 공채 방식을 택했다면, KT와 LG는 올 초 공채 폐지 이후 현재 인턴십을 통해 신입 모집 중이다. 먼저 KT는 ▲마케팅&세일즈 ▲네트워크 ▲IT(정보통신) 등 분야에서 대졸인턴을 선발할 계획이다. 두 달여간 실무교육과 현장 인턴십을 연계한 인턴십 프로그램 수료자에 한해 임원면접을 실시해 이후 신입사원으로 선발된다. 같은 이동통신사인 LG유플러스는 공모전을 통해 인재선발을 할 계획이다. 디자인, UI UX, 고객 리서치 분야에 해당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고객 가치 발굴'을 주제로 공모에 참여해야 한다. 이후 수상자는 인적성 검사, AI영상 면접, 1차 면접, 그리고 인턴십 수행 이후 최종면접을 거쳐 내년도 신입사원(LSR/UX담당)으로 입사한다. 이 외에도 현대오일뱅크도 7일부터 하반기 대졸신입사원 모집을 시작했고, SK와 LS는 이달 14일원서접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IT 양대산맥 네이버와 카카오는 나란히 신입 개발자 영입 중이다. 두 곳 다 세 자릿수 채용이 예상되는데, 코로나19 여파로 디지털 기반 비대면 서비스 성장으로 인해 관련분야 개발직무 수요도 늘린 것이 모집 배경으로 볼 수 있다. 먼저 카카오는 지난달 '2021 신입 개발자 공개채용' 모집을 시작해서 7일 접수를 마감했다. 이번 공채는 카카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브레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커머스,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지 등 총 8개 관계사에서 동시 진행되며 지원자는 최대 2지망까지 희망 회사를 선택할 수 있다. 이달 1차 온라인 코딩 테스트를 시작으로, 2차 온라인 코딩 테스트와 1·2차 인터뷰를 거쳐 11월 중 최종 합격자가 가려진다. 네이버는 지난 4일 신입개발자 공개채용을 시작해 이달 18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신입 개발자 공개채용은 ▲네이버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 ▲웍스모바일 ▲스노우 ▲네이버웹툰 ▲네이버파이낸셜 등 6개 법인이 공동으로 진행하며, FE, iOS, Android, BE(AI/ML 포함) 부문에서 신입 개발자를 선발한다. 한편, 인크루트가 실시한 하반기 채용동향 조사에 따르면 대기업 69.1%는 신입채용 계획이 있지만 채용규모는 삼분의 일 가량 줄일 것으로 밝혔다. 대기업 공채비율이 3년 연속 줄고 반대로 수시비율이 늘어난 점도 이를 증명한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하반기 팬데믹 상황에서도 기업들이 채용에는 나선 것은 반갑지만 채용 규모는 위축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이유"라고 진단했다. 또한 온라인 및 비대면 평가가 늘어난 점 역시 하반기 신입채용의 특징이다. 실제 언택트 채용전형 도입비율은 상반기(44.9%)보다 하반기(57.3%) 도입 비율이 늘었고, 도입기업 10곳 중 7곳은 '코로나 안정 국면 이후에도 언택트 채용을 유지할 것'(71.7%)이라고 답해, 비대면 채용전형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음이 확인됐다.

2020-09-09 11:25:3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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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사물검출기로 ECCV 로봇비전챌린지 2위 올라

인하대, 사물검출기로 ECCV 로봇비전챌린지 2위 올라 송병철 교수팀, 실환경 적용 근접 확률기반 사물검출기 개발 ECCV 로봇비전챌린지에서 수상한 송병철 교수 연구팀.(왼쪽부터) 이승현(박사과정), 최재웅(석사과정), 이성욱(석사과정), 송병철 전자공학과 교수./인하대 제공 인하대(총장 조명우)는 송병철 전자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고 컴퓨터비전 학술대회인 '유럽컴퓨터비전학회'(ECCV· EUROPEAN CONFERENCE ON COMPUTER VISION)가 주관한 로봇비전챌린지에서 확률기반 사물검출기로 2위에 올랐다고 9일 밝혔다. 송병철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확률기반 사물검출기는 연구 수준을 넘어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단계에 근접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사물검출기는 영상에서 찾아내려는 물체의 위치와 정보를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이다. 딥러닝이나 영상이해 기술과 결합해 무인 감시카메라와 공항검색대 등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활용된다. 그러나 사물을 혼동하거나 잘못 감식하면 재산·인명피해로 이어져 사물검출기의 불확실성을 다루는 연구가 요구돼왔다. 송 교수팀이 개발한 검출기는 도메인 변환, 후처리 기법 등으로 불확실한 결과를 차단해 신뢰할 만한 검출결과를 추려내고 오검출에 따른 사고 가능성을 낮췄다. 적은 횟수의 추론만으로도 물체를 안정적으로 검출할 수 있어 검출 시간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제한된 정보를 검출에 활용해 불확실한 결과를 제시할 수 있고 새로운 모델을 설계·학습해야 했던 기존 확률기반 사물검출기의 단점을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챌린지에서 1위에 오른 호주 퀸즐랜드공과대와 3위를 차지한 미국 텍사스대 알링턴캠퍼스(UTA)는 여러 개의 딥러닝 네트워크를 결합했지만, 2위에 오른 송 교수팀은 하나의 딥러닝 네트워크만을 사용해 효율성을 높였다. 송병철 교수는 "우리가 개발한 사물 검출기는 로봇비전챌린지의 까다로운 평가척도를 충족하며 정량·정성적인 성능을 입증했다"라며 "앞으로 서비스, 산업 등 넓은 범위의 실무환경에서 신뢰하며 사용할 수 있는 딥러닝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연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0-09-09 10:36:1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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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고용안전망 밖 생계 어려움 덜것… 금주 4차 추경안 국회 제출"

홍남기 "고용안전망 밖 생계 어려움 덜것… 금주 4차 추경안 국회 제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발표된 8월 고용동향과 관련 "취약·피해계층에 대한 촘촘한 지원에 중점을 둔 4차 추가경정예산안을 금주 내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고용안전망 밖에서 실직, 급여 감소, 매출 악화, 폐업 등으로 고통받는 분들의 생계 어려움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내심 걱정이 컸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이 여전히 지속되는 상황에서 유례없는 긴 장마와 폭우로 인한 피해가 컸고 작년 8월 고용 시장이 매우 좋아 그 기저효과만으로도 전년 대비 지표가 악화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취업자 감소폭이 커지지 않은데 안도하면서도 향후 9월 고용 지표 악화를 우려했다. 그는 "여러 악재가 겹쳤으나 전년 대비 취업자 감소폭 27만4000명은 7월 27만7000명 수준을 유지했다"면서도 "다만 오늘 발표된 고용지표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수도권에서 강화된 시기인 8월16일 직전 주간의 고용상황을 조사한 결과다. 다음 달 발표될 9월 고용동향에는 전국적으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이 상당 부분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자영업자, 임시일용직, 청년층 등의 어려운 고용 여건이 지속되는 가운데 발생한 추가 충격의 여파를 생각하면 벌써 마음이 무겁다"면서 "시장 일자리 유지를 지원하기 위한 고용유지지원금 확충,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지원, 부족한 일자리를 메우기 위한 57만5000개 직접일자리 사업 시행 등 이미 발표된 고용안전망 강화 조치를 차질없이 이행하고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9-09 10:27:4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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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고용 충격 6개월 연속 이어져… 8월 취업자 27만4000명 감소

코로나 고용 충격 6개월 연속 이어져… 8월 취업자 27만4000명 감소 8월 중순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은 미반영… 9월엔 더 악화 전망 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이 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0년 8월 고용동향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취업자 수가 27만4000명 감소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충격이 6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이 9월 이후 나타날 전망이어서 향후 고용 상황은 더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08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27만4000명 줄었다. 취업자는 지난 3월(-19만5000명), 4월(-47만6000명), 5월(-39만2000명), 6월(-35만2000명), 7월(-27만7000명)에 이어 6개월 연속 감소세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8월에 8개월 연속 감소한 이후 11년 만에 최장 기간 감소다. 다만 취업자 감소폭은 4월 정점을 찍은 뒤 소폭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정동욱 고용통계과장은 "8월 고용동향은 7월과 유사한 모습으로, 코로나19 장기화와 긴 장마가 영향을 미쳤다"며 "다만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은 지난달 16일부터였는데, 통계 조사 기간은 9~15일이어서 그 영향은 반영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보면, 도매·소매업(-17만6000명), 숙박·음식점업(-16만9000명), 교육서비스업(-8만9000명) 등에서 많이 줄었다. 제조업도 5만명 줄었다. 반면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16만명), 운수·창고업(5만6000명), 공공행정·국방·사회보장행정(5만5000명) 등은 증가했다. 코로나19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던 숙박·음식점업은 전년 대비 취업자 감소폭이 7월(-22만5000명)보다 줄어든 반면, 도·소매업은 감소폭이 7월(-12만7000명)보다 증가했다. 3차 추경 재정일자리 사업 일부가 실시된 영향으로 공공행정업 등의 취업자 증가폭은 7월(+1만1000명)보다 늘었고, 긴 장마 탓에 농업 부문이 영향을 받아 농림어업 취업자가 8월에 3000명 감소로 돌아섰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38만4000명)에서만 취업자 수가 증가하고, 30대(-23만명), 40대(-18만2000명), 20대(-13만9000명), 50대(-7만4000명) 등 나머지 연령층은 모두 줄었다.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17만2000명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시근로자(-31만8000명), 일용근로자(-7만8000명)는 줄어들고 상용근로자(+28만2000명)는 증가했다. 또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가 17만2000명, 무급가족종사자가 5만4000명 각각 감소한 반면,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6만6000명 늘었다. 통계상 취업자로 분류되는 '일시 휴직자'는 14만3000명(20.3%) 늘어난 84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충격이 임시·일용직 등 취업 취약계층에 집중된 것으로 파악된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0.4%로 작년 동월 대비 1.0%포인트 하락했다. 8월 기준으로 2013년(60.2%) 이후 7년 만에 최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5.9%로, 1년 전보다 1.1%포인트 하락했다. 역시 8월 기준으로 2013년(64.8%) 이후 7년 만에 최저다. 특히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1.1%포인트 줄어든 42.9%를 기록했다. 60세 이상(0.9%포인트↑)을 제외하고 20대(2.2%포인트↓), 30대(1.6%포인트↓), 40대(1.7%포인트↓), 50대(0.8%포인트↓) 등 나머지 연령층은 모두 하락했다. 경제활동인구는 2794만90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26만7000명 줄어 6개월 연속 감소했다. 구직단념자는 68만2000명으로 13만9000명 늘어 2014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를 기록했고, 실업자 수는 6000명 증가한 86만4000명으로 실업률 3.1%를 기록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9-09 10:07:5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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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우리 동네 인문 교육 자료 개발 사업 선정

동국대, '우리 동네 인문 교육 자료 개발 사업 선정 역사문화시민연대와 함께 '필동 역사문화 탐사' 연구 동국대 전경 동국대(총장 윤성이)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특별프로그램 - 우리 동네 인문 교육 자료 개발 사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우리 동네 인문 교육 자료 개발 사업은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의 교육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는 1970년대 이후 우리 동네 인문자원 발굴 지원 사업으로 역사문화시민연대(소장 정준영)와 매칭하여 '필동 역사 문화 탐사 : 남산골딸깍발이에서 영화 인쇄의 거리까지'라는 주제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역사문화시민연대는 백범 김구 선생의 말씀처럼 우리나라를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로 만든다는 목표로 2001년 3월 설립됐으며 수준 높은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문화를 통해 공동체의 행복을 영위할 수 있는 역사문화를 시민들과 만들어가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연구 책임자인 정호경(본교 역사교육과 박사과정 수료)은 "모교 중앙도서관과 함께 하게 되어 뜻 깊으며 앞으로 필동의 역사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향후 성과물의 교육 활용 계획이 명확할 경우 선정 도서관과 공모 신청자는 차 년도 도서관 길위의 인문학 사업 우선 지원 된다.

2020-09-09 10:02:2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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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통신대, '기후변화'주제로 교양 맞춤 큐레이션 진행

한국방송통신대, '기후변화'주제로 교양 맞춤 큐레이션 진행 중앙도서관, 지구환경 보호 책임감 고취하기 위해 마련 방송대 전경/방송대 제공 한국방송통신대(총장 류수노) 중앙도서관은 '기후변화'를 주제로 교양 맞춤 큐레이션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방송대 중앙도서관 '교양 맞춤 큐레이션'은 최근 이슈가 되는 트렌드를 주제로 도서관 사서가 다양한 자료를 선정하여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번 큐레이션은 최근 이례적인 폭우와 연이은 수해 발생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된 자료를 제공하여 도서관 이용자들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마련했다. 사서가 엄선한 자료는 도서 12종, 오디오북 10종, 연구보고서와 학술자료 8종, 영상자료 3종을 포함한 총 41종이다. 기후재난의 실제와 현재, 기후변화가 촉발할 환경적·사회적 문제, 환경에 대한 의무 등 기후변화와 관련된 포괄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이번 큐레이션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전면 온라인으로 실시하며, 큐레이션에 엄선된 모든 자료는 중앙도서관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최윤경 방송대 중앙도서관 관장은 "최근 태풍과 폭우로 많은 사람이 피해를 보며 기후변화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도서관 이용자들이 더욱 쉽게 기후변화를 이해하고 지구환경 보호가 단순한 관심이 아닌 의무라는 책임감을 가질 수 있도록 이번 큐레이션을 기획했다"라며 "방송대 중앙도서관은 국립대 도서관으로서 앞으로도 이용객들의 독서 문화를 장려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여 시행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2020-09-09 09:44:45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