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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과 통합' 첫 수능 11월 18일 시행… 올해도 마스크 착용하고 치른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3 학생들이 지난달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6월 모의평가를 준비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문과와 이과 통합 취지로 개편돼 치러지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오는 11월18일 시행된다. 수능을 치르는 재학생과 n수생 등 수험생들은 시험에 앞서 모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지만, 마스크를 착용한 채 시험을 치르게 된다. 지난해처럼 코로나19 확진자나 자가격리자 등도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의 2022학년도 수능 시행세부계획을 5일 공고한다고 밝혔다. 올해 수능을 치르는 대입 수험생들은 3분기 코로나19 백신 우선접종 대상이다. 하지만, 수능 시험 당일 시험장 내에서 마스크 착용 등 시험장 방역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또 코로나19 방역 기준에 따라 일반 수험생, 코로나19 확진자, 자가격리자, 유증상자 등 수험생 유형이 구분돼 시험실이 운영된다. 방역 관리를 위해 시험실 당 수험생 수는 최대 24명으로 제한한다. 평가원은 방역당국과 협의해 감염병으로부터 수험생과 지역사회 감염 위험 최소화를 위한 별도 방역 대책을 마련해 추진키로했다. 올해 수능은 문이과 통합 취지에 맞춰 국어·수학·직업탐구 영역이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개편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사회와 과학 구분 없이 17개 과목 중에서 최대 2개 과목 선택이 가능하며,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 절대평가가 도입된다. 영어와 한국사는 기존처럼 절대평가가 유지된다. 필수과목인 한국사 영역을 응시하지 않으면 수능 응시 자체가 무효 처리된다.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연계 출제는 간접연계 방식으로 이뤄지고,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기존 70%에서 50%로 축소된다. 이번 시험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8월19일~9월3일까지이며 응시원서 접수기간 중 접수내역 변경이 가능하다. 성적통지표는 12월10일까지 수험생에게 배부된다. 성적 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표기된다. 절대평가인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의 경우는 등급만 표기된다. 수험생 휴대 가능 물품은 신분증과 수험표 외에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흰색 수정테이프, 흑색 연필, 지우개, 샤프심(흑색, 0.5mm), 통신·결제 기능과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등)가 없는 아날로그 시계로 제한된다. 휴대전화나 전자담배, 통신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실 내에 반입할 수 없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7-04 12:12:0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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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출신대학생 2학기 학자금 융자 신청하세요… 등록금 전액 무이자

홍보 리플릿 /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 출신 대학생 학자금 융자 신청을 7월 5일 9시부터 7월 23일 18시까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www.kosaf.go.kr)에서 접수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촌지역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낮추고, 농촌 출신 대학생에 대한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등록금 전액 무이자 대출을 시행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농촌지역에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6개월(180일) 이상 거주하는 학부모(보호자)의 자녀(대학생)이거나, 농업에 종사하는 대학생(본인)이다. 또 국내 대학교에 재학, 입학(신입, 편입, 재입학) 또는 복학 예정인 대한민국 국적 대학 학부생이어야 한다. 올해 2학기부터는 심사요건 중 지원자의 소득심사를 전면 폐지해 소득과 관계없이 대출을 신청할 수 있도록 농촌 학자금 융자 대상을 확대했다. 또 소득심사가 폐지돼 심사 기간이 20일에서 15일로 단축되고 신청 기간은 10일에서 15일로, 융자 실행은 최대 8주 단축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코로나19로 인한 실직·폐업한 부모의 자녀 또는 본인을 대상으로 농촌학자금융자 상환유예를 올해 12월까지 신청받아 최장 3년까지 연장할 수 있게 했다. 상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상담센터(02-1599-2000)를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7-04 11:21:1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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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캔 파열방지기능 장착 의무화… 제조업체 설비투자 등 고려해 2023년부터 시행

부탄캔 용기 도안 개선안 예시 /산업부 국민 1인당 연간 약 4개를 소비하는 부탄캔에 파열방지기능 장착이 의무화된다. 다만, 의무화 시행시기는 부탄캔 제조업체 설비투자 등을 고려해 2023년부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부탄캔으로 인한 사고를 최소화하고 보다 안전한 가스사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부탄캔에 파열방지기능 장착을 의무화하고 부탄캔 표시사항을 개선한다고 4일 밝혔다. 파열방지기능이란, 부탄캔 용기가 가열돼 내부가스 압력이 상승하면 용기가 파열되는데, 파열압력 전에 용기에 틈새를 만들어 가스를 방출함으로써 내부압력을 낮춰 파열을 방지하는 기능이다. 부탄캔에 파열방지기능 장착이 의무화되면 상당수 부탄캔 사고를 예방하고 파편으로 인한 부상을 방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에 따르면 2016년~2020년까지 최근 5년간 부탄캔 전체사고 97건 중 파열에 의한 사고는 78건으로 80%를 차지한다. 2013년 한국교통대학 '부탄캔 사고방지를 위한 안전강화 방안 연구' 결과를 보면, 부탄캔 관련 100건의 사고 중 파열방지기능을 통해 75건은 예방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 '고압가스안전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모든 부탄캔은 파열방지기능을 갖추도록 의무화할 계획이며, 시행시기는 제조업체 설비투자와 제품안정화 등을 고려해 2023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또 소비자가 용기의 주의사항을 보다 인지하기 쉽게 경고그림 크기를 기존 용기면적 대비 35분의 1에서 8분의 1로 확대한다. 또 현재 파열방지기능이 있는 부탄캔이 일부 제조·판매중(2020년 기준 약 13%)이나, 명시적인 표시가 없어 소비자가 해당용기의 파열방지기능 유무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용기에 파열방지기능 유무를 명확히 표시하도록 의무화된다. 부탄캔 외부표시사항은 5일부터 시행하되, 향후 6개월간은 기존 표시사항을 병행할 수 있도록 했다. 산업부와 한국가스안전공사는 하계 휴가철을 맞아 부탄캔 사용 증가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캠핑장 등에 가스안전 홍보물 배포 등 대국민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부탄캔 세계시장 규모는 7억3000만개로 이 가운데 국내 생산이 5억2101만5000개다. 국내 생산 부탄캔 중 2억1101만5000개는 내수로 판매되고 3억1000만개는 수출된다. 국가별 부탄캔 수요는 한국에 이어 일본 1억3000만개, 중국 1억개, 미국 6000만개, 호주 2000만개, 베트남 1000만개 순으로 많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7-04 11:00:0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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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대학원생,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 발표상’

호서대 임상병리학과 석사과정 정재미 씨(왼쪽)가 '2021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 구두 발표상'을 수상했다./호서대 제공 호서대학교(총장 김대현)는 임상병리학과 석사과정 정재미 씨가 '제48차 2021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 구두 발표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정재미 씨는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이번 국제학숙대회에서 'The association study between ADAM17 and allergic march in Korean population (한국인의 ADAM17 유전자와 알레르기 행진의 상관성 연구)'라는 제목의 연구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에 우수 발표상은 호서대 LINC+사업의 일환인 과제형 캡스톤디자인의 지원으로 진행된 '한국인 코호트를 이용한 유전정보와 면역질환의 상관성 연구'라는 과제(지도교수 황다현)의 일부 연구 내용이다. 박상정 임상병리학과 학과장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지원과 LINC+사업단의 지원을 토대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인 질병 유전체 분야의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배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상병리학과 유전체분석가 양성사업단은 '호서 특성화 고도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현재까지 총 7건의 논문을 국내학술등재지에 주저자로 발표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7-04 10:52:0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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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등 동부권 5개 대학,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포럼 개최

대학별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사례공유 미래 고등교육 발전방향 발표 2일 서울 성동구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서울 동부권 5개 대학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포럼에서 김우승 한양대 총장(오른쪽 첫 번째)이 텔레프레즌스를 활용해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한양대 제공 한양대학교(총장 김우승)가 2일 서울캠퍼스에서 '제 1회 동부권 혁신공유교류협정 5개 대학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포럼'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성과포럼은 디지털 혁신 교육콘텐츠 및 기술공유협력을 목표로 지난 2월 협정을 체결한 한양대, 경희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국외국어대 등 서울 동부권 5개 대학의 원활한 발전교류와 각 대학의 우수한 성과 확산을 위해 진행됐다. 각 대학은 지향하고 있는 교육혁신 방향을 공유하고자 5개 대학의 순환 방식으로 성과포럼을 기획했다. 성과포럼은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사례공유 및 미래 고등교육 발전방향'을 주제로 5개 대학 총장들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환영사에 이어 성과발표의 첫 주자를 맡은 한양대는 'Sharing Education HY-LIVE 플랫폼'을 소개했다. HY-LIVE는 코로나19의 감염예방을 위해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로 강연자와 학생들을 연결하는 교육 플랫폼이다. 한양대가 세계 최초로 대학교육에 텔레프레즌스 기술을 활용해 개발했다. 한양대의 발표에 이어 ▲AR·VR 콘텐츠 개발을 통한 교육혁신(경희대) ▲문과대학 온라인 교육 플랫폼 문광(文廣)(고려대) ▲학생성공 지원을 위한 도전학기 운영(성균관대) ▲학생주도형 융합교육의 지향과 접근(한국외대)의 성과발표가 진행됐다. 김우승 총장은 "이번 첫 포럼을 통해 대학 간 교육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성찰할 수 있었으며, 제 2회 공동성과포럼을 개최할 것을 기약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성과포럼에는 5개 대학 관계자 외 37개 대학 13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7-04 10:49:3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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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유학생과 소통하는 ‘숭실프렌즈’ 성료

숭실프렌즈 참여 학생들이 숭실대 교정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숭실대 제공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는 유학생이 한국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비교과프로그램 '숭실프렌즈'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숭실프렌즈'는 한국 학생의 글로벌 역량을 함양하고, 외국인 유학생은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교류하는 프로그램이다. 3월 15일부터 13주 동안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몽골, 베트남, 스페인, 우주베키스탄, 일본, 중국, 카자흐스탄 등 7개 국가 학생 40명(10팀, 내·외국인 2:2)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학습지원(수강신청, 전공 안내 등) ▲한국생활(외국인 등록증, 비자, 은행 이용 등 안내) ▲친교활동 ▲학교생활 ▲한국문화 등 6가지 주제로 활동했으며, 숭실대는 우수 활동 6팀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아이게림 학생은 "숭실프렌즈를 통해 좋은 친구들과 재미있는 한국의 문화를 즐길 수 있었다. 한국 친구들 덕분에 많은 곳을 알게 돼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재필 국제처장은 "본교 학생이 다양하고 체계화된 국제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국제적 인적 교류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시켜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세계의 경제·정치·문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숭실대는 올해 초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 및 대학의 국제화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교육부가 진행하고 있는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에서 우수 인증 대학으로 선정됐다. 외국인 유학생의 빠른 한국생활 적응을 위해 한국어교육, 학습지원 등 학업·생활 지원과 이를 위한 조직·예산 등 관련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7-04 10:43:0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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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경영대학, AACSB 국제 인증 2회 연속 획득

2015년 인증 이후 재인증...2026년까지 5년간 유지 건국대 경영대학이 최근 세계적인 경영교육 프로그램 인증기관인 AACSB로부터 '경영교육인증'을 2회 연속 획득했다. 건국대 전경/ 건국대 제공 건국대학교(총장 전영재)는 경영대학이 최근 세계적인 경영교육 프로그램 인증기관인 AACSB(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로부터 '경영교육인증(Business Accreditation)'을 2회 연속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AACSB 재인증으로 건국대 경영대학은 학사과정, 일반대학원 경영학 석박사과정, 경영전문대학원의 MBA등 모든 경영학위과정의 교육품질 우수성을 인정받게 됐다. 이 인증은 5년마다 재인증 심사를 받으며 건국대는 2026년 6월까지 AACSB인증 대학 지위를 유지할 수 있다. AACSB는 미국의 주요 대학 학장들이 1916년 설립한 비영리기관으로 세계적인 명문 경영대학이 갖춰야 할 교육표준을 정하고 이를 까다로운 절차로 엄격하게 심사한다. 보통 해외 경영대 학장 3명으로 구성된 실사단이 방문해 대학의 발전전략, 교수진의 연구성과, 교과과정, 교육환경 등 총 15가지 국제 기준이 글로벌 표준에 적합한지 평가한다. 이번 심사는 코로나19로 온라인을 통해 지난 5월 10일부터 3일간 진행됐다. 하버드, 예일,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컬럼비아, 펜실베이니아,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UCLA), 런던 비즈니스스쿨 등 세계 최우수 경영대학들이 인증을 받았으며, 전세계 경영교육 프로그램 중 약 5% 정도만이 보유하고 있는 경영교육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고 대표적인 국제인증으로 꼽힌다. 건국대는 특히 ▲교육진의 산학연계 연구 성과 ▲활성화된 동문 멘토링 ▲인턴십 확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 서비스제공 ▲플러스학기제와 마이크로레슨 도입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미영 경영대학 학장은 "연구 및 교육수준을 강화하며 최고의 경영대학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향후 경영연구소 신설, 교수 공동 참여 대형 연구사업 수주, 우수 교원 충원 등을 추진하고 만족도 높은 교육 서비스 제공을 위해 AOL(Assurance of Learning, 학습성취도평가) 피드백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는 등 학생들이 바람직한 학습성취 수준을 확보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7-04 10:38:2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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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풀고 재정 확대하라"…총장들, 대학 교육 정상화 위해 '한목소리'

대교협 세미나에서 132명 총장, 교육부에 호소 김인철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이 1일 오후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하계 대학 총장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뉴시스 제공 학령인구 급감으로 위기에 놓인 대학들이 교육부에 대학 규제 개선과 고등교육 재정지원 확대 등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내달 3주기 대학진단평가 결과 발표를 앞두고 대학 총장들은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모든 참여 대학에 혁신지원사업비를 교부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대학 간 경쟁보다는 협력과 공유를 통해 고등교육 생태계를 혁신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교육 당국은 등록금 자율화 요구에 대해서는 불가 입장을 재차 강조한 한편, 등록금 동결 여부를 국가장학금 2유형을 연계한 평가 방식 변경과 고등교육 재정지원 확대에는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가 1~2일 부산 해운대구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개최한 하계 대학총장세미나에 전국 199개 회원대학 중 132개 대학 총장들이 참석해 '코로나·초저출산 시대 대학의 도전과 응전'을 주제로 의견을 모았다. ◆"등록금 동결 정책 등 규제 거둬야"…교육부는 난색 총장들은 13년째 등록금 동결로 대학이 재정적 한계상황에 부딪혔다며 등록금 자율화를 요구했다. 하지만 등록금 자율화에 대해 교육부는 재차 불가 입장을 보였다. 등록금 자율화는 법률상 인상 범위 외에는 고려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정종철 차관은 "허용된 범위 내 인상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정치적 대타협 전에는 어려운 숙제"라고 일축했다. 등록금 인상 시 국가장학금 2유형을 제한하는 정책에 대해서는 정부에서도 개선 의지를 보였다. 김인철 대교협 회장이 대학의 등록금 동결·인하 및 장학금 지급 노력과 국가장학금 2유형을 연계한 정책을 개선해 달라고 요구한 데 대해 최은옥 교육부 고등교육실장은 "고등교육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국가장학금을 일부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며 "(국가장학금 2유형 개선 등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제국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장(동서대 총장)은 "교지·교사·교원·수입용재산 등 4대 요건을 완화해 대학이 유휴시설을 통한 수익사업으로 교육에 재투자할 방법이 현재 막혀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서도 교육부는 선을 그었다. 최은옥 실장은 "4대 요건은 대학 설립의 기본 여건에 관한 지표이기 때문에 이를 완화하면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고 답했다. ◆ '3주기 진단평가' 발표 앞두고…"수혜 대학 늘리고 용도 제한 없애 달라" 대학 총장들이 가장 관심 있는 부분 중 하나는 3주기 평가였다. 내달 결과 발표를 앞두고 총장들은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모든 참여대학에 혁신지원사업비를 교부하고, 용도 제한을 폐지해 완전 일반지원사업비로 전환할 것을 요청했다. 김인철 대교협 회장은 "8월 발표하는 3주기 대학진단평가에서 문제가 없는 한 참여대학 모두에 혁신지원사업비를 교부하고 용도제한을 폐지해 일반지원사업비로 전환해야 한다"며 "그래야만 대면수업 확대와 교육 역량 회복에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국 대부분 대학이 진단평가에 사활을 건 상황에서 근소한 점수 차이로 희비가 갈릴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다. 한 총장은 "대학가에서는 거의 모든 대학이 훌륭한 보고서를 냈다는 얘기가 들리는 만큼, 대부분이 0.1점, 0.2점 차이로 선정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탈락할 경우, 낙인효과로 학령인구 감소 상황에서 생존 불가 상황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최병욱 한밭대 총장도 "국립대 상당수가 중소도시에 있고 올해 입학정원을 채우지 못 하는 일이 벌어졌다"며 "재정위기로 대학 경쟁력 확보가 어려워지면 이는 곧 국가의 위기가 될 수 있으니 보호 대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 교육부 "기재부에 대학혁신지원비 확대 설득 노력" 교육부 관계자는 3주기 대학역량진단평가 재원을 교육부 계획대로 확보할 경우 지원 범위가 전국 대학 중 70%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대교협은 대학혁신지원 사업비를 2조원 수준으로 확대 지원해달라고 교육부에 요청한 상황이다. 정종철 차관은 "2018년 재정지원 비율이 70%였지만, 올해 기재부를 충분히 설득해 예산을 확보하면 이 비율도 더욱 유연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일부 대학가에서는 수도권의 우수 명문대학 대신 지역 중소규모 대학 위주로 고등교육 재정을 지원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이에 대해 정 차관은 "차라리 재정 형편이 되는 수도권 대학은 국가 재정 지원을 줄여야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며 "그러려면 등록금 자율화라는 수단이 받쳐줘야 한다는 주장이 있지만,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7-04 10:33:5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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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3대 생활협동조합과 업무협약… "ESG 경영실천 협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두레생협·아이쿱·한살림이 2일 ESG 경영실천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두레생협 김영향 회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 아이쿱생협 김정희 회장, 한살림연합 조완석 대표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2일 서울 aT센터에서 우리나라 대표 생활협동조합인 두레생협, 아이쿱, 한살림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안전한 친환경농산물 공급, 자원 재활용 및 탄소 절감, 친환경 사회적 가치 공유 등을 위한 다양한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우선, ESG 경영실천을 위해 aT는 친환경 포장재를 위한 협력 재원을 지원하고, 두레생협은 비닐포장 대신 종이포장재 사용, 아이쿱은 친환경종이팩 생수 보급, 한살림은 재활용 보냉백 제작 등 기관별 특성에 맞춰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aT 김춘진 사장은 "12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대표 생활협동조합과 협력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각 기관이 힘을 모아 우리 국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7-04 10:21:20 한용수 기자